이병규 목사님 성경강해

여호수아 강해

 

·기록한 사람 : 여호수아의 기록이며, 마지막 다섯 절은 여호수아의 제자들이 기입한 것으로 본다.

·기록한 연대 : 주전 1400년경

 

제 1 장  사명을 주심

 

(대 지)

一. 여호수아에게 사명을 주심(1-5)

二.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는 길(6-9)

三.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를 할 것(10-11)

四. 두 지파 반에게 약속 실행을 명함(12-15)

五. 두 지파 반이 여호수아를 청종할 것을 선서함(16-18)

 

(본문 강해)

 

一. 여호수아에게 사명을 주심(1-5)

 

. 1: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모세는 이스라엘의 가장 훌륭한 지도자였으며 그 후에는 그와 같은 인도자가 일어나지 못했다(신34:10).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모세를 불러 가시고, 그의 시종(侍從)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인도하게 하셨다.

모세의 시종 여호수아는 모세의 수종자였다.  모세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그 수하에서 받들며 잘 배운 사람이다.  하나님의 종을 잘 받들며 모든 일을 잘 배우고 경험한 자가 후계자가 되어야 하나님의 일을 잘 할 수 있다.

 

. 1: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백성을 데리고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가도록 명령하셨다.  하나님이 전에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시고 광야를 통과하게 하셨으나, 이제는 여호수아를 통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우를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이것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여 정복한 땅을 다 준다는 것이다.  누구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실행하면 그 말씀에 약속한 것을 다 주신다는 뜻이다.  창세기13:14-15에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땅을 준다는 것은 소망하는 진리의 세계를 다 준다는 뜻이요, 발로 밟은 땅을 준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실천한 것은 다 준다는 뜻이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믿고 그 세계를 바라보면 그 바라보는 것이 실상이 되고 그 말씀대로 실행하면 그것들이 전부자기의 소유가 된다.  히브리서11:1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말씀의 내용을 소망하며 실행에 옮기는 자는 하나님께 많은 것을 받는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말씀에 허락하신 것을 날마다 바라보고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성도가 믿음으로 시험에 이기면 그것이 영원히 자기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 것도 영원히 자기의 것이 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도 믿음으로 바라보지 않고 행치 않으면 받지 못한다.  가나안 땅에 아무리 강한 대적이 있다 하더라도(민13:28-33), 하나님이 허락하셨으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정복해 나가면 자기의 소유가 된다.

 

. 1:4  곧 황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상적(理想的)인 국경을 정해 주셨다.  동쪽 경계는 멀리 유브라데 강까지요(창15:18), 서쪽은 지중해까지 요, 북쪽은 레바논까지요, 남쪽은 신 광야까지이다(민34:3-5).  그 땅들이 단시일 내에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지는 않았지만 레바논에서 유브라데 강까지는 다윗과 솔로몬왕 때에 지배하게 되었다(왕상4:21; 8:65; 대상18:3).  이스라엘백성이 좀더 믿음을 잘 지키고 말씀대로만 행했더라면 나머지 허락한 땅도 완전히 정복했을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것은 그들의 믿음과 실천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 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버리지 아니하리니

여호수아가 모세만은 못했으나 하나님께서 같이 해주시므로 아무도 당하지 못하게 해주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항상 여호수아와 같이 하여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않으므로 평생에 그를 당할 자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같이 하는 자는 두려울 것이 없고 어떤 원수라도 능히 이길 수가 있다(막9:23).

 

二.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는 길(6-9)

 

. 1:6-7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은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여기는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到處亨通).  그 방법은

첫째, 극히 담대해야 한다(極强膽大).  하나님은 마음이 강하여 믿음으로 나가는 사람과 같이 하신다.  에스겔16:30에 마음이 약한 사람은 음부(淫婦)와 같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야 한다.

둘째,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여야 한다(神言守行).  먼저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고 사랑하라는 말씀부터 순종해야 한다(신6:5; 마22:37; 막12:30; 눅10:27).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이시므로 하나님을 찾고 사랑하는 것은 근원이 바로 된 것이다.  근본을 바로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잘 되지 않는다.  나무도 뿌리가 썩거나 벌레가 먹으면 성장할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도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부터 지키고 그 다음에는 우상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며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  이것이 믿는 일의 기본이다.  그 다음에는 인륜에 대한 계명(5-10계명)을 잘 지켜야 하며, 특별히 양심에 가책되는 말씀 즉 현재 자기가 지켜야 될 줄 알면서 지키지 못하고 있는 말씀부터 지켜야 한다.

셋째,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左右勿偏).  성경 말씀을 일부 제하고 믿는 것은 좌로 치우지는 것이고, 성경 말씀에 조금 더하여 믿는 것은 우로 치우치는 것이다.  오늘날 신신학자들은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하며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은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은 성경을 감하여 믿는 자들이다.  반대로 신비주의자들은 주관적인 감정이나 꿈이나 환상이나 묵시 등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는다.  이들은 성경을 더하여 믿는 자들이다.  요한계시록22:18-19에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하였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말씀 그대로 믿고 순종해 나가는 자는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므로 형통하게 된다.

 

. 1:8-9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알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성경책을 주야로 읽고 묵상하며 그대로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평탄케 해주시고 형통하게 해주신다는 것이다.

 

三.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를 할 것(10-11)

 

. 1:10-11  이에 여호수아가 백성의 유사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진중에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예비하라 삼 일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얻게 하시는 땅을 얻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요단 강을 건너기 3일 전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 주었다.  아모스3:7에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행하실 때에는 그 종에게 미리 알려 주시고 행하신다.  노아 홍수 때에도 홍수가 있기 7일 전에 노아에게 알게 해주셨고(창7:4), 애굽에 7년 풍년과 7년 흉년이 들 것도 요셉에게 미리 알게 해주셨다(창41:29-30).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오랫동안 바라고 기다리던 가나안 땅에 들어갈 일도 3일 전에 그의 종 여호수아를 통해 알려 주셨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필요한 양식도 미리 준비시켰다.  아직은 만나가 내리고 있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만나가 그치게 되며(5:12), 전쟁시에는 갑자기 양식 얻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풍성히 주실 때에 미리 준비하였다가 위급할 때에 사용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해 나가야 한다.

우리에게도 핍박과 죽음이 올 것과 대환난이 올 것을 성경을 통해 알게 해주셨다.  그러므로 이 모든 일을 위해 믿음의 준비를 잘해야 한다.

 

四. 두 지파 반에게 약속 실행을 명함(12-15)

 

. 1:12-15  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너희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편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고 여호와께서 너희로 안식하게 하신 것같이 너희 형제도 안식하게 되며 그들도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을 얻게 되거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편 해 돋는 편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

전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가 모세에게 요단 강 동쪽 땅을 기업으로 달라고 할 때에 모세가 조건부로 그들에게 허락하였다.  그 조건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그 두 지파 반의 용사들이 다른 형제들보다 앞서 가서 싸우고,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한 후에 그 땅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민32:16-23).  여호수아가 그 두 지파 반을 모아 놓고 모세와 약속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처자와 가축은 요단 강 동편에 머무르게 하고 용사들은 무장하고 다른 지파들보다 앞서 가서 싸우라고 하였다.

그러면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의 용사들이 앞서 가며 싸워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언약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단 강 서편의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고 하였기 때문에 그 언약의 말씀에 의해 반드시 가나안 땅을 정복해야 된다.

둘째, 모세와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모세와 약속할 때에 그들이 형제들보다 앞서 가며 싸우고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할 때까지 자기 기업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하였다.

셋째,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야 되기 때문이다.  자기 지파들만 위하려고 한다면 요단 강 동편에서 이미 산업을 분배받았기 때문에 요단 강을 건너갈 필요가 없으나,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위해서는 가나안 땅 전체가 정복될 때까지 싸워야 한다.  그들은 이미 요단 강 동편에서 기업을 받았지만, 나머지 아홉 지파 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기업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에 대한 의무와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싸워야 하며, 나머지 지파들이 기업을 얻을 때까지 그 곳에 머물러야 한다.

넷째,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을 받은 사람이 앞장서야 한다는 원리에 있어서, 그들이 먼저 기업을 받았으므로 앞장서서 건너가야 된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먼저 주시고 앞장서라고 하신다.  누가복음12:48에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먼저 주시고 많이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주시는 것이다.  건강이나 물질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며, 지혜나 능력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며, 좋은 환경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일에 앞장서라고 주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사용하지 않고, 안일주의에 빠지며 자유 방종하고 육신 중심으로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섭섭해하시겠는가?  하나님께서 건강과 물질과 좋은 환경을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도 하나님 일에 앞장서지 않고 육신의 기회로 삼으면, 얼마 후에는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다 거두어 가시고 말 것이다.

 

五. 두 지파 반이 여호수아를 청종할 것을 선서함(16-18)

 

. 1:16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세워 놓으시면 그를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를 잘 순종하여 가라는 곳에 가고, 하라는 것을 잘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건설의 원리요 교회 발전의 원리이다.

 

. 1:17  우리는 범사에 모세를 청종한 것같이 당신을 청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두 지파 반 백성들이 여호수아를 위해서 기도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지도자와 늘 같이 계시고 붙들어 역사해 주시기를 바라는 심정을 가진 것이다.

 

. 1:18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무릇 당신의 시키시는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는 자 그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당신은 마음을 강하게 하시며 담대히 하소서

그들이 또 여호수아의 말을 거역하는 사람은 죽임을 당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운 인도자의 명령을 따르고 강하게 단결되어야만 하나님의 나라가 견고하게 서 나가겠기 때문이다.  인도자를 세워 놓고도 순종하지 많고 거역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견고하게 서 나가지 못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세우고 그를 복종하게 해서 이루어 나가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운 인도자를 위해 기도하고 그를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인도대로 나가는 믿음을 가져야 된다.

 

제 2 장  정탐꾼

 

(대  지)

一. 라합이 믿음으로 정탐꾼을 영접함(1-11)

二. 라합의 집에 대한 구원 약속과 그 표지(標識)(12-21)

三. 정탐꾼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 보고함(22-24)

 

(본문 강해)

 

一. 라합이 믿음으로 정탐꾼을 영접함(1-11)

 

. 2: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으로 가만히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여리고 성은 가나안 땅의 입구에 있는 성(城)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으로 건너면 제일 먼저 맞게 되는 성이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정탐꾼 두 사람을 그 여리고 성에 미리 보냈다. 여리고 성은 싯딤에서 약30리의 거리라고 한다.  그 두 정탐꾼이 여리고 성에 들어가 기생 라합의 집에서 유숙하게 되었다.  라합이 비록 기생이었지만 그 집에 유하면 쉽게 발견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라합으로부터 여리고 성의 사정을 잘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2:2-3  혹이 여리고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몇 사람이 땅을 탐지하러 이리로 들어 왔나이다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탐지하러 왔느니라

여리고 성을 탐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이 밤에 입성하였다는 보고가 여리고 성의 왕에게 들어갔다.  이 보고를 들은 여리고 성의 왕이 라합에게 기별하여 그 정탐꾼들을 끌어내라고 명령하였다.

 

. 2:4-7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가로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로서인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 쫌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에게 미치리라 하였으나 실상은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그 사람들은 요단 길로 나루턱까지 따라갔고 그 따르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기생 라합은 그들이 이스라엘의 정탐꾼인 줄 알고, 정보가 새어나가면 그들의 생명이 위태할 것을 생각하여 미리 지붕 위에 데리고 올라가서 삼대 아래 숨겨 놓았다.  삼대의 껍질은 베(麻布)를 짜며, 그 속대는 말려서 연료로 사용한다.

얼마 후 여리고 왕이 보낸 군사가 정탐꾼들을 잡으러 왔을 때에 라합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그들이 정탐꾼인 줄을 몰랐으며 그들이 성문을 닫을 때쯤에 나갔는데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나 속히 따라가면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실은 라합이 정탐꾼을 지붕 위에 숨겨 놓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러나 히브리서11:31에는 기생 라합이 믿음으로 정탐꾼을 영접하였으므로 구원을 받았다고 하였다.  정탐꾼들은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을 위해 심부름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다.  그러므로 정탐꾼이 지붕 위에 있다고 사실대로 말하면 그들이 잡혀 죽게 되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손해를 주게 된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죽이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손해를 주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게 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어떻게 하든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선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해야 하나 아무리 선한 방법을 찾아도 선한 방법이 없을 때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하나님의 사자를 죽이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손해를 주지 않는 것이 더 낫다.  물론 거짓말하는 것 자체가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람이 죽게 되고, 하나님의구원 운동에 손해를 주게 될 때에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하나님 앞에 바로 해야 한다.  거짓말 자체는 죄이므로 하나면 앞에 벌을 받아야 하나 생명에 관계되는 일이므로 하나님께서 용납해 주시는 것이다.

성도는 언제나 생명에 관계된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거짓말하지 않아야 한다.  기생 라합은 어떻게 하든지 정탐꾼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에 참여하려는 믿음으로 하였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하나님의 사람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에 유익 되게 하며 자기도 그 구원에 참여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귀히 여겨, 어떻게 하든지 그 구원 운동에 협력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귀히 여겨 그 사람을 보호하려는 신앙을 가야 한다.

 

. 2:8-10  두 사람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기생 라합은 여호와에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것으로 믿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적과 역사를 듣고 믿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듣고 믿는 자가 복이 있다(롬10:17).

 

. 2: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라합은 여호와를 상천 하지(上天下地)의 하나님으로 믿었다.  그녀는 하나님을 천상천하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절대적인 주권자로 믿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시고 무소불능(無所不能)하시며 살아 계신 분이시다.  천상 천하의 모든 것을 홀로 주장하시는 대주재(大主宰)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자는 복 있는 자이다.

 

二. 라합의 집에 대한 구원 약속과 그 표지(標識)(12-21)

 

. 2:12-13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 주어 우리 생명을 죽는 데서 건져내기로 이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

기생 라합이 정탐꾼들에게 자기의 집이 구원받기를 구하였다.  라합은 여리고 성이 멸망할 때에 어떻게 하든지 자기 가정이 멸망하지 않고 구원받기를 소원하였다.  라합은 멸망할 여리고 성에서 자기뿐 아니라 자기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자기에게 속한 모든 사람의 구원에 대해서 간구 하였다.  자기에게 속한 자를 구원하려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힘쓰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이다.  우리가 자기 혼자만 믿고, 자기 가족을 구원하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가서 책망 받을 수밖에 없다.

 

. 2:14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정탐꾼이 라합에게 자기들이 정탐하러 온 사실을 누설(漏洩)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에 들어올 때에 인자하고 진실하게 대우하겠다고 하였다.  만일 사실이 누설되면 이스라엘의 구원운동에 막대한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 2:15-16  라합이 그들을 창에서 줄로 달아 내리우니 그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하였음이라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따르는 사람들이 너희를 만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 사흘을 숨었다가 따르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 길을 갈지니라

라합의 집은 성벽 위에 있었는데, 지혜로운 라합은 정탐꾼들이 잡히지 않도록 창문으로 줄을 타고 성벽을 내려가게 했으며, 또 사흘 동안 산에 숨어 있다가 가라고 했다.  그것은 정탐꾼을 잡기 위해 쫓아가던 사람들이 되돌아 올 때에 만날까 염려해서이다.  라합은 주밀하여 참 지혜롭게 말했다.

 

. 2:17-18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두 정탐꾼은 기생 라합에게 구원해 줄 것을 서약해 주고, 그 서약을 성실히 실행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군대가 진입할 때에 창에 붉은 줄을 매어 놓을 것과 그녀의 부모 형제와 온 가족을 그 집에 모아 있으라고 하였다.  우리도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데 있어서 진실하게 말해 주고 확실한 증거와 보증을 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좋은 방법이다.

창문에 붉은 줄을 매는 것은 구원의 표요 구원받는 길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정탐꾼들을 통해 라합에게 주신 구원의 증표이다.  라합은 이를 통해 여리고 성이 멸망할 때에 구원받을 길을 얻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예고하는 동시에 구원의 길을 알게 해주신다.  노아 시대에도 방주를 통해 홍수 가운데서 구원받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도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르게 하여 재앙을 면하게 하셨다.  본문에도 여리고 성이 멸망할 때에 붉은 줄을 매게 하여 구원의 길을 제시해 주었다.  여리고 성처럼 장차 망할 이 세상 가운데서. 우리에게도 구원의 길을 주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이다(요14:6).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혈로 구속해 주신 것을 믿는 것이 구원의 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것도 양이 죽임을 당한 것처럼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피 흘려주실 것을 상징하며, 라합에게 매라는 붉은 줄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예표하는 것이다.

 

. 2:19-20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서 거리로 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누가 손을 대면 그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라합의 가족 가운데 누구든지 집에서 나가지 말라고 하였고, 이일을 누설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에 들어와서 정탐하고 갔다는 비밀을 누설하면 여리고 성에 유익을 주는 것이 되며,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공격하는데 막대한 손해를 주기 때문이다.

누설하지 말라는 데 대한 신령한 뜻은, 성도가 ① 신앙의 비밀을 지키라는 것이요, ② 세상과 짝하지 말라는 것이요, ③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손해를 주지 말라는 것이요, ④ 세상에 유익된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도 구원의 길에 들어왔다가 여리고 성과 같은 세상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마귀 운동에 유익 되는 일이나,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손해 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하며, 하나님께 받은 진리와 신앙을 양보하지 말아야 한다.  삼손은 신앙의 비밀(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는 일)을 지키지 못하고 양보하다가 두 눈을 뽑히고 블레셋에 잡혀가 죽었다(삿16:15-31).

 

. 2:21  라합이 가로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라합이 구원의 방법을 알고 즉시 붉은 줄을 창문에 매어 달았다.  성도가 귀한 진리를 들었으면 즉시 순종해야 한다.  다음에 순종하겠다고 미루는 것은 마귀에게 속는 것이다.  또 창문에 줄을 매달았다가 정탐꾼과 내통했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죽게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도 할 필요가 없다.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에게는 원수를 다 막아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창세기 35장에 야곱이 벧엘로 올라가 하나님께 단을 쌓으려 할 때에 하나님께서 원수를 다 막아 주셨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해 나가면 아무리 죽을 것 같아도 대적을 다 막아 주시고 형통한 길을 열어 주신다.

 

三. 정탐꾼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 보고함(22-24)

 

. 2:22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따르는 자가 돌아가도록 사흘을 거기 유하매 따르는 자가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만나지 못하니라

정탐꾼들이 여리고 성을 나와서 라합의 말대로 산에서 사흘을 유(留)하였다.  라합의 말대로 하지 않고 조급하게 나갔더라면 요단 강을 건너가기도 전에 붙잡혔을 것이다.  그러므로 연약한 여자의 말이라고 할지라도 옳은 말은 듣는 것이 좋다.

 

. 2:23-24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와서 그 당한 모든 일을 고하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붙이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거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정탐꾼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서 정탐하면서 당한 모든 일과 그 성의 형편과 하나님이 도와주신 일과 하나님께서 그 온 땅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 증거를 보고 깨달은 그대로 보고하였다.  이 보고는 여리고 성 정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

 

제 3 장  요단 강을 건넘

 

(대  지)

一. 요단 강을 건너는 비결(1-6)

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심을 백성들에게 알게 하심(7)

三. 요단 강물을 밟고 들어서면 갈라짐(8-13)

四. 하나님의 기적으로 요단 강을 마른땅으로 건너감(14-17)

 

(본문 강해)

 

一. 요단 강을 건너는 비결(1-6)

 

. 3:1-2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서는 건너지 아니하고 거기서 유숙하니라 삼 일 후에 유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3일 후에 유사(有司)들이 이스라엘의 진중으로 돌아다니며 요단 강을 건너게 될 것을 전하였다.  요단 강을 건너기 전에 3일 동안 머무른 것은 요단 강을 건너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다(1:11).  예비해야 할 때에 예비하지 않으면 건너갈 수 없다.

 

. 3:3-4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요단 강을 건널 때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장서야 된다.  그리고 백성들은 그 뒤를 따라가되 2천 규빗의 거리를 두고 따라가야 한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이천 규빗 한 규빗이 1척 반(45㎝)이므로 3천척(900m)쯤 된다.  백성들이 언약궤를 좇아가는데 있어서 이렇게 거리를 두게 한 이유는 백성들이 하나님과 말씀을 앙망하고 사모하며 따라가야 할 것을 가리킨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앞장서 듯이 직분자가 먼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그 말씀대로 걸어가고, 평신도들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기사를 행하여 이전에 지나보지 못한 길을 가게 하신다.  믿음으로 전진하는 자는 전에 가보지 못한 길을 갈 수 있고, 하지 못한 일을 할 수 있고 이기지 못한 것을 이기게 되고, 정복하지 못한 것을 정복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가 계속 전진하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여 얻어 가지는 산 신앙이 있어야한다.

 

. 3:5-6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몸을 성결케 하라고 하였다.  몸을 더럽힌 자와는 하나님께서 동행할 수가 없다.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것은 언제나 몸과 마음을 성결케 하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몸과 마음을 성결케 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 말씀대로 따라가야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요단강을 건널 수 있고, 가나안의 복된 자리를 소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도 먼저 마음을 성결케 하고 몸을 성결케 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 말씀대로 따라가야 요단 강과 같은 난관을 돌파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한 복을 다 받아 누릴 수 있다.

 

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심을 백성들에게 알게 하심(7)

 

. 3: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제부터 여호수아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건너게 하시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7족속을 쫓아내고 그 땅을 정복하게 하여 줄 것을 약속하셨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전적으로 순종했으므로 하나님이 크신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질 때마다 모든 백성이 여호수아를 크게 보아 그 권위가 더했을 것이다.  지도자가 이와 같이 권위가 더해져야 백성들이 잘 순종하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이 잘 되어 나간다.

 

三. 요단 강물을 밟고 들어서면 갈라짐(8-13)

 

. 3:8-10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말씀을 들으라 하고 또 말하되 사시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정녕히 쫓아내실 줄을 이 일로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께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물에 들어서면 강물이 갈라진다고 하였다.  요단 강에 믿고 들어설 때에 강물이 갈라지는 역사가 일어날 것인데 그 역사를 보고, 하나님께서 가나안 7족속을 쫓아내고 그 땅을 얻게 해줄 것을 분명히 알라는 것이다.

과거에 홍해를 건널 때는 모세를 통하여 홍해를 갈라놓고 건너게 하였으나, 40년이 지난 이 때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물에 들어서야 갈라진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그 만큼 많은 연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믿음이 어릴 때는 홍해를 갈라놓고(하나님께서 일을 다 해놓고) 건너가라고 하였으나, 광야에서 40년 동안 많은 연단을 받고 연조(年條)가 쌓인 다음에는 물이 넘치는 요단 강에 믿고 무조건 들어가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기사(奇事)가 나타나 요단 강물이 갈라지고, 요단강을 건너게 해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 연조가 오래되고 장성한 다음에는 자기가 언약궤를 메고 요단 강에 들어서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널 때는 보리 거두는 때이므로 강물이 언덕에 넘쳤는데(15절), 그때 요단 강의 수심(水深)은 약 12자(약 4m)쯤 되어 사람이 건널 수 없는 깊은 물이었다고 한다.  그러한 요단 강물에 들어서면 죽을 것 같지만, 하나님 말씀과 그 능력을 믿고 순종하여 들어서면 하나님이 물을 갈라서 건너가게 해주신다.

우리에게도 홍해와 요단 강 같은 어려운 난관과 시험이 때때로 온다.  그 어려운 난관과 시험이 닥쳐 앞길이 막혔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순종하여 몸을 바치고 들어서면 하나님이 그 환난과 시험을 승리적으로 통과하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서 자기도 알 수 없는 신기한 일이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기사를 체험한 신앙으로 영적 가나안 땅(하나님이 허락한 땅)을 정복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시험과 환난이 온다 해도 낙심치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말씀대로만 순종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모든 것을 승리적으로 통과하게 된다.

 

. 3:11-13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서 요단으로 들어가나니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십 이 명을 택하라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온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쌓여 서리라

온 땅의 주 여 호수아가 하나님께서는 온 땅을 주관하시는 대주재(大主宰) 하나님이시요 기사를 행하여 성도를 구원해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한 말이다.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십 이 명을 택하라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에서 매 지파마다 한 사람씩 열 두 명을 택한 것은 요단 강을 건넌 후 요단 강 가운데서 각각 돌을 취하여 표징(表徵)으로 세우게 하기 위함이다(4:1-8).

 

四. 하나님의 기적으로 요단 강을 마른땅으로 건너감(14-17)

 

. 3:14-16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행하니라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강물에 잠기자 염해(鹽海)로 흐르던 물이 곧 그쳤다.  아무리 큰 시험과 환난이 바닷물과 같이 엄습해 와도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믿고, 그의 능력을 의지하고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죽지 않게 해주시고 승리적으로 통과하게 해주신다.

 

. 3: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

하나님의 언약궤가 요단 강 가운데 마른땅에 굳게 섰다.  이는 요단 강을 건너게 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서 처음으로 가나안 땅에 발을 딛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허락하신 가나안 땅을 소망하였고, 광야 40년 동안에도 그 땅을 간절히 사모하다가 드디어 들어갔다.

요단 강은 환난과 시험을 상징한다.  말씀대로 믿음을 지키려고 하면 홍해와 요단 강 같은 시험과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그것을 믿음으로 정복하면 하나님이 약속한 복된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요단 강은 또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경계를 상징하기도 한다.  성도는 죽음의 강을 건너가야 하늘 나라에 들어가고 거기서 예수님과 모든 성도들을 만나 기쁘고 즐겁게 영원히 산다.

 

제 4장  열 두 돌을 세움

 

(대  지)

一. 요단 강 가운데서 열 두 돌을 취하여 가나안 땅에 세울 것(1-8)

二. 요단 강 가운데 열 두 돌을 세움(9)

三.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넘(10-18)

四. 후대에 열 두 돌이 주는 교훈(19-24)

 

(본문 강해)

 

一. 요단 강 가운데서 열 두 돌을 취하여 가나안 땅에 세울 것(1-8)

 

. 4:1-2  온 백성이 요단 건너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백성의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열 두 사람을 택하고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열 두 사람을 택하고 전장(3:12)에서 택하여 놓은 열 두 사람에게 일을 시키라는 것이다.  사람을 미리 준비해 놓았다가 일을 시켜야 그 일이 잘 된다.

 

. 4:3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 둘을 취하고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의 유숙할 그곳에 두라 하라

언약궤를 멘 제사장의 발이 요단 강 가운데 굳게 서 있고 백성들은 강을 건너가게 하였는데, 제사장이 선 그 곳에서 돌 열 둘을 취하여 요단 강 건너편 가나안 땅에 세우라는 것이다.

제사장들의 발이 선 그 곳에서 돌을 취하라는 것은, 하나님과 말씀의 역사가 있는 그 곳을 잊지 말고 늘 기억하라는 것이다(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 말씀을 가리킨다).

 

. 4:4-5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예비한 그 열 두 사람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취하여 어깨에 메라

돌을 여호와의 궤 앞에서 취한 것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이 역사해 주신 것을 귀히 여겨 잊지 말고 기념하라는 것이다.  지파 수대로 각기 열 두 지파 대표는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킨다.  그 대표가 요단 강 가운데서 돌을 하나씩 취하라고 한 것은 이스라엘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이요, 이스라엘 전체가 하는 사역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 4:6-7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 자손이 물어 가로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뇨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었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영한 기념이 되리라 하라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요단 강 물을 가르고 마른땅으로 건너가게 해주신 것을 후대에 증거물로 삼으라는 것이다.  돌을 세우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영원히 잊지 말고 그것을 후대에 전해 주라는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준 구원 역사를 잊어버리면 안 된다.  과거에 구원해 준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을 육(肉)의 심비(心碑)에 새겨서 항상 명백하게 하고 또 후대에 그것을 전해주어야 한다(고후3:3).  야곱은 노년에도, 하나님께서 자기를 나면서부터 길러 주시고 모든 환난에서 건져 주신 것을 늘 기억하며 증거하였다(창48:15-16).

요한계시록3:3에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라고 하였고, 고린도후서1:8-9에서 바울은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 하였다.  우리도 처음에 받은 은혜와 말씀을 잘 간직하여 그 신앙에서 떠나지 않아야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여 되새기며 그 구속의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증거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 4:8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의 명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서 돌 열 둘을 취하여 자기들의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 두었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돌 열 둘을 취하여 요단강을 건너가 길갈이라는 곳에 세웠다(20절).

 

二. 요단 강 가운데 열 두 돌을 세움(9)

 

. 4:9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 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 있더라

여호수아가 또 열 두 돌을 취하여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섰던 요단 강 가운데 세웠다.  이로써 열 두 돌을 두 곳에 세운 것이다.  강 건너편에 세운 열 두 돌은 성도가 은혜 받은 외증(外證)을 상징하고, 강 가운데 물 속에 세운. 열 두 돌은 성도가 은혜 받은 내증(內證)을 상징한다.  하나님과 그의 말씀의 역사로 구원받은 일에는 외적 증거와 내적 증거가 있다.

강 가운데 제사장이 있던 곳에 세운 열 두 돌은 하나님께서 강을 건너가게 해주시는 상황에 대한 증거로 세운 것인데, 요단 강을 건널 때 기도하면서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건넜을 것은 확실하다.  요단 강물이 다시 내려오면 다 죽겠는 고로 강물이 내려오지 않도록 막아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일 분, 일 초라도 마음을 놓지 않고, 하나님을 계속 의지하고 바라보면서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건너간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강 가운데 열 두 돌을 세운 것이다.  이것은 환난 가운데서 간구한 증거석(證據石)이요, 믿음으로만 나간 증거석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 건너편에 세운 것보다 강 가운데 세운 것이 더 의미 심장하다.  이는 전심으로 간구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걸어간 산 신앙을 나타내 주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환난 가운데서 진심으로 기도하며 생명을 하나님께 맡겨놓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음으로 걸어간 그 신앙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하여야 한다.

 

三.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넘(10-18)

 

. 4:10  궤를 멘 제사장들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이르게 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한 일이 다 마치기까지 요단 가운데 섰고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한 일은 전에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한 명령과 동일하다.  그 명령의 내용은 이스라엘 온 백성을 거느리고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는 일이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과 모세가 명한 그 사명을 다하기까지 요단강 가운데 서서 끝까지 백성이 강 건너는 일을 지휘하였다.

일이 다 마치기까지는 온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를 가리킨다.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속히 강을 건넜다.  하나님께서 모처럼 능력의 역사로 요단 강물을 그치게 하고 건너가라고 할 때 지체하지 말고 속히 건너야 된다.  속히 건너지 않고 방심하고 지체하면 하나님께서 그 은혜를 거두어 가신다.  하나님이 손을 떼면 물이 흘러내려서 다 죽게 된다.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하나님이 기회 주셨을 때 무엇이든지 속히 해야 된다.  전도하는 것 등 주의 일을 하는 것도 하나님이 기회 주셨을 때 해야 한다.  재산이 다 없어지거나 병나거나죽으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하나님께서 다닐 수 있게 해 주신 때에 전도하고 하나님이 기회 주셨을 때 무엇이든 지체하지 말고 속히 해야 한다.  요단 강물이 늘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잠깐동안 막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막아 주실 줄 알고 지체하면 물이 다시 내려오게 되고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는 일이 실패가 된다.  하나님이 기회 주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속히 건너간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기회 주셨을 때 모든 일을 속히 속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

 

. 4:11  모든 백성이 건너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궤와 제사장들이 백성의 목전에서 건넜으며

백성이 다 건넌 후에 제사장이 건너갔다.  백성의 목전에서 건넜으며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 섰다가 백성들이 다 건너간 후에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의 뒤를 따라 건너갔는데, 그 때에 백성들이 뒤로 돌아서서 법궤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강을 건너가기 전에도 법궤를 바라보며 건넜고(3:3-4), 다 건너간 다음에도 법궤를 바라보았다.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늘 바라보면서 그를 의지하고 나아가야 한다.  요단 강을 건너갔으므로 \"다 됐다\"하고 법궤를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된다.  건너가기 전에도 바라보고, 건너가서도 바라보고, 끝까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생활을 해야 한다.

 

. 4:12-13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가 그들에게 이른 것같이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들보다 앞서 건너갔으니 사만 명 가량이라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건너가서 싸우려고 여리고 평지에 이르니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 용사들이 무장하고, 온 이스라엘 백성보다 앞서 건너간 것은 그들이 전에 모세와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이다(민32:16-32).  그들의 기업과 가족은 요단 강 동쪽에 있으나 모세와 약속한 것이 있기 때문에 앞장서서 건너간 것이다.  그들이 요단 동편에서 자기 산업을 이미 받았으므로 요단 강을 건너가 싸워도 자기들에게 돌아올 분깃은 없다.  그러나 그들이 생명 내놓고 앞장서 나간 것은 의리를 지키는 신앙이다.

우리도 의리를 위해서 생명을 내놓고 앞장서 나가야 한다.  이기주의를 떠나서 어떠한 손해가 나도 하나님과 약속한 그것은 지켜나가는 신앙을 가져야한다.  이기주의는 죄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 4:14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의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같이 하였더라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때 하나님의 종이 크게 되고, 백성이 두려워하게 된다.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크게 하고 백성들로 그를 두려워하게 한 목적은 여호수아의 명예와 영광을 위함이 아니라, 여호수아를 통해서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일을 잘 순종하게 하기 위함이다.  지도자를 우러러보고 두려워해야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게 된다.

 

. 4:15-1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증거궤를 멘 제사장들을 명하여 요단에서 올라오게 하라 하신지라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요단에서 올라오라 하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요단 강에 들어섰고,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강 가운데 섰다가, 명령에 의해서 올라온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순종하는 신앙을 가졌다.

 

. 4:18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서 나오며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 여전히 언덕에 넘쳤더라

제사장들의 발이 강에서 올라오는 즉시 강물이 다시 흘렀다.  하나님께서 강물을 막아 주셨기 때문에 끊쳤다가 하나님이 막지 않으므로 다시 흐른 것이다.  여러 가지 환난도 하나님이 막아 주시는 데까지는 괜찮으나 하나님이 손을 떼면 즉시로 그 환난 풍파가 일어난다.  세계적인 전쟁도 하나님께서 일어나지 못하도록 네 천사를 통해 막아놓으므로 고요하다가(계7:1) 그 네 천사를 놓아 줄 때는 큰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다(계9:15).

 

四. 후대에 열 두 돌이 주는 교훈(19-24)

 

. 4:19-20  정월 십 일에 백성이 요단에서 올라와서 여리고 동편 지경 길갈에 진치매 여호수아가 그 요단에서 가져온 총 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광야 40년 생활을 마치고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간 때는 정월 십 일이었다.  그들은 그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열 두 돌을 길갈에 세웠다.

 

. 4:21-23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 가로되 후일에 너희 자손이 그 아비에게 묻기를 이 돌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자손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 마르게 하사 너희로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로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길갈에 세운 열 두 돌로써 그 자손들에게 요단 강을 건너게 해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외적으로 증거 하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역사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곧 홍해를 건넌 역사와 요단 강을 건넌 역사이다.  홍해를 건널 때에는 몰을 갈라놓고 거저 건너게 한 것인데 그때 이스라엘 백성은 신앙의 경험이나 실력이 없기 때문에 거저 건너게 해 주신 것이다.  그로부터 40년간 연단 받은 다음에 요단 강을 건널 때에는 자기들의 실력으로 건너라고, 무조건 요단 강물에 들어서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신앙 생활에도 적용된다.  홍해를 건넌 것은 처음 믿을 때 거저 받은 은사(恩賜)요, 거저 받은 구원이요, 모든 시험을 쉽게 이기도록 해주신 것이다.  그러나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오랫동안 연단 받은 다음에는 자기 실력으로 환난과 시험을 이겨 나가라는 것이다.  자기 실력으로 이겨 나가려고 할 때에 모자라는 것은 하나님이 도우셔서 되게 하여 주신다.  처음 믿을 때에는 거저 주시는 은혜와 거저 이기게 해주시는 때가 많다.  그러나 오랜 세월 연단 받은 다음에는 자기의 실력으로 이겨야할 시험과 환난이 온다.  그 때에 믿음을 써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요단 강물에 들어서야 된다.  그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모든 것을 이기게 된다.

 

. 4:24  이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또 하나님 백성들이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신다.

 

제 5 장  할 례

 

(대  지)

一. 요단 강을 마른땅으로 건넌 소식을 들은 원수들이 정신을 잃음(1)

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할례를 행함(2-9)

三. 유월절을 지킴(10-12)

四.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나타남(13-15)

 

(본문 강해)

 

一. 요단 강을 마른땅으로 건넌 소식을 들은 원수들이 정신을 잃음(1)

 

. 5:1  요단 서편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네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연고로 정신을 잃었더라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마른땅으로 건넜다는 소식을 가나안 족속의 왕들과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이 듣고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다.  원수들이 벌써 사기가 떨어져 아무 힘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성도가 하나님을 순종해서 믿음으로 나가면 원수는 그 앞에서 맥을 못 추고 굴복하게 되어 있다.  성도는 원수와 싸우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순종하여야 요단 강과 같은 환난과 시험과 난관을 승리적으로 통과할 수 있다.  환난과 시험을 승리로 통과하면 자신은 강해지고 원수들은 약해져서 원수를 이기는 것이 쉽게 된다.  그러므로 요단 강을 건너는 신앙을 가지지 못하면 원수와 싸워 이길 수 없다.

요단 강을 건너는 비결은, 제사장은 법궤를 메고 앞서 가고 백성들은 그 법궤를 바라보면서 따라가는 것이다(3:1-6).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그 말씀대로 요단 강에 들어서면 그 강물이 그친다.  홍해는 하나님에서 갈라놓고 건너가게 하셨으나, 요단 강은 무조건 들어서야 흐르는 강물이 그치고 마른땅이 되게 하셨다.  우리에게도 요단강과 같은 난관과 시행이 닥칠 때에 하나님 앞에 몸을 바쳐놓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역사해서 통과하게 해주신다.  감당치 못할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시며, 또 시행을 당할 때에 피할 길을 주신다고 했기 때문에(고전10:13),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만 바라보고 들어서면 시험을 이기게 해주신다.  사도 바울은 풍부할 때나 궁핍할 때나 존귀할 때나 비천할 때에 일체의 비결을 배워 승리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빌4:11-13).  그러므로 원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말씀대로 순종만 잘 하고, 그의 능력만 힘입고 나아가면 그 일이 이루어지고 원수는 점점 약해진다.  그 다음에 싸워 승리하는 일은 아주 쉽다.

 

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할례 행함(2-9)

 

. 5:2-3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다.  할례(割禮)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에게 행하는 하나님의 법인데, 난지 8일 만에 남자의 양피(陽皮) 끝을 자르는 예식이다.  구약 시대의 성례는 할례와 유월절이며, 신약 시대의 성례는 세례와 성찬으로서, 할례는 신약 시대의 세례와 같고, 유월절은 성찬과 같다.  할례의 의식은 ① 하나님의 백성 된 표요, ②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한 표요, ③ 정욕 제거의 상징이다.  즉 할례는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예식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을 발로 밟았기 때문에 이제 가나안 땅의 7족속과 싸워 그 땅을 정복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할례부터 행해야 된다.  죄를 회개하고, 정욕을 제거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붙들리어야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 5:4-5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죽었는데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오직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애굽에서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그후 광야에서 출생한 사람은 할례를 받지 못했다.  그것은 노중(路中)에서 40년 동안을 방황할 때에는 할례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애굽에서 나온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만 남고 광야에서 다 쓰러졌기 때문에 광야 40년 동안 새로 난 사람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된 것인데, 그들이 가나안을 정복하려면 할례를 행해야 된다는 것이다.

 

. 5:6-7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마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로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 행하였더니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치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리(流離)하게 된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거하는 산지에 가라고 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워서 가지 않았다(민13:25-33; 14:1-38).  그로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40년간 광야에서 다 쓰러지게 하였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였다면 복을 받았을 것이나 불순종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쓰러진 것이다.  아말렉 자손과 아낙 자손이 아무리 강하고 장대하며 자기들은 메뚜기같이 약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해 주셨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무서워서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하다가 다 쓰러지고 만 것이다.

 

. 5:8  온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필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처하여 낫기를 기다릴 때에

광야에서 새로 난 사람이 애굽에서 나온 사람의 수만큼 많아졌다.  그들이 할례를 행한 다음에는 그 상처가 낫기까지 여러 날을 기다려야 했다.

 

. 5: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수치가 다 제거되었다.  그 이유는 첫째, 애굽에서 나와서 애굽을 돌아보며 거역하던 사람들은 다 죽었고 광야에서 출생한 사람들은 애굽의 사정을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 광야에서 새로 난 사람에게는 할례를 행하여 정욕을 제거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굽의 수치를 다 굴러가게 했다는 뜻으로 할례 행한 그 곳을 \"길갈\"이라고 한 것이다.

길갈( )은 \"굴리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돌 고리\"라는 뜻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서 제일 처음으로 상륙한 곳이 길갈이며, 그 곳에서 할례를 행하여 애굽의 수치를 다 굴려 보내고 새 출발을 한 것이다.

 

三. 유월절을 지킴(10-12)

 

. 5:10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그 달 십 사 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이스라엘 백성이 정월 십 일에 요단 강을 건너(4:19) 할례를 행하고, 나흘 후에는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다.  구약의 두 가지 성례 가운데 할례는 행했으므로(3절) 이제 유월절을 지킬 순서이다.  그래서 그들이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다.

유월절(逾越節)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므로 애굽의 장자를 죽이는 재앙에서 면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피 흘려주시므로 믿는 자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게 될 것을 상징한다.  즉 유월절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고전5:7), 유월절의 떡은 그리스도의 살을 상징하고, 유월절의 피는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신약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파에 참여하는 것, 즉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생명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돌아가서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여 그를 힘입어서 그로 말미암아 사는 생활을 하여야 승리적 전진을 할 수 있다.  그리스도에 깊이 참여하지 못하면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빌립보서1:21에 바울이 말한 것처럼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는 그 세계에 들어가야 한다.  예수님의 살을 먹지 않고 그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생명이 없다고 하였는데(요6:53),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데 참여하는 일이 유월절을 지키는 근본 정신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나안 복지에도 대적하는 자와 원수들이 많이 있는데, 그 원수와 싸워 이겨야만 그 복된 자리에서 살수 있고 그 복을 다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날마다 회개하고, 날마다 그리스도에 참여하고, 날마다 그 생명에 깊이 들어가는 생명의 역사가 있어야만 원수를 이길 수 있고 복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

 

. 5:11-12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그 땅 소산은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유월절 이튿날에 무교병(無酵餠)과 영은 곡식을 먹었는데,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 생활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날마다 만나를 주어 먹게 하셨으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유월절을 지킨 다음 날 만나가 그쳤다.

만나는 40 년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육신의 양식으로 주셨는데, 신령한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유월절을 지키므로 유월절 양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양식으로 먹었기 때문에 이제는 만나가 내리지 않아도 된다.  또 황야 생활 40년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먹을 것이 없으니까 만나를 주셨지만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갔으므로 거기서 자기 손으로 일해서 그 소산을 먹으라는 것이다.  애굽에서 나와 황야를 가는 동안은 나그네와 행인의 생활이므로 농사할 수 없어서 만나를 주셨지만, 이제 가나안 땅에서는 일하여 그 땅 곡식을 먹으라고 만나를 주시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저 주는 때도 있고 일해서 먹으라는 때도 있다.  늘 거저 주시는 것이 아니다.  일을 해야 될 때는 일을 해야 된다.  하나님께서 인간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섭리로 거저 먹게 해주시는 때가 있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도와주시는 때도 있고, 까마귀를 통해서라도 물어다 주시는 때가 있다.  그러나 자기가 일해야 될 때는 자기가 노력하고 땀을 흘려서 농사를 지어야 먹을 수 있다.  그 때에는 자기가 노력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는다.

우리의 영적 생활에서도 신령한 은사를 거저 주시는 때가 있고, 자기가 노력해야 받아먹을 수 있는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땀을 흘려야 먹게 하실 때는 자기가 피땀을 흘려 기도하고, 힘써서 성경 연구하고, 애를 써야만 겨우 자기 영적 양식을 먹을 수 있다.  노력하지 않는 자는 신령한 양식을 먹을 수 없다.

 

四.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나타남(13-15)

 

. 5:13-14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왔을 때에 눈을 들어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점령하려고 가까이 갔을 때에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었다.  여호수아가 그에게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대적을 위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그 사람이 이스라엘 편이라고 하지도 않고, 대적의 편이라고 하지도 않고, 다만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라고만 하였다.  여호와의 군대 장관은 여호수아 편도 아니고, 여호수아의 대적의 편도 아니다.  언제나 하나님 편이고 하나님을 대신해서 싸우는 군대 장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가 하나님 편에 서면 그 군대 장관도 여호수아 편이 될 것이며, 하나님 편에 서지 않으면 그 군대 장관은 여호수아의 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전적으로 하나님 편에 서고 하나님 말씀만 순종하면 하나님의 군대 장관이 자기편이 되고 천군 천사가 다 자기편이 된다(왕하6:16-17).  그래서 여호수아는 자기가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고 여호와 편에 서기만 하면 군대 장관이 자기를 도와줄 것을 알고 엎드려 절을 하였다.  그리고 또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하고 물어 보았다.

 

. 5:15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그때 군대 장관이 말하기를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고 하였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① 종이 되라는 뜻이다.  그 당시 종은 신을 벗고 다녔다.  종은 자기 뜻대로 살지 않고 주인의 뜻대로 살며,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주인을 위해 산다.  종은 자기 것으로 일하지 않고 주인의 것으로 일한다.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와야된다.  그것이 신을 벗는 생활이다.

② 자기와 자기 부패성을 벗어버리라는 뜻이다.  자기 지혜와 지식, 자기를 위해 살던 것을 벗어버리라는 것이다.  그 더러운 것들을 가지고는 거룩한 땅에 설 수 없기 때문에 그것들을 벗어버리라고 한 것이다.  성도의 신분은 거룩하며 성도의 의치는 거룩한 위치이다.  더럽고 자기를 위하던 모든 것과 인본주의를 벗어버려야 된다.  또 안일주의를 벗어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어디든지 주님을 따라가야 된다.  자기를 다 벗어버리고 무(無)와 공(空)이 되어 하나님께 이용당하여야 된다.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여호수아는 신을 벗으라는 군대장관의 말대로 신을 벗었다.  이것은 온 몸과 온 마음을 다 드려서 주가 인도하는 대로만 하려는 것이다.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것은 신을 벗겨서 쓸만한 종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에게 전적으로 참여하고, 자기를 벗어버리고 주를 위해, 몸 바자는 생활을 할 때에,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자기편이 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게 된다.

 

제 6 장  여리고 성 함락

 

(대  지)

一.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 방법(1-7)

二. 여리고 성을 6일간 돔(8-14)

三. 성이 무너질 때에 할 일(15-21)

四. 기생 라합과 그 친족을 구원함(22-25)

五. 여리고 성을 재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음(26-27)

 

(본문 강해)

 

一.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 방법(1-7)

 

. 6:1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 없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여리고 성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기 위해 성문을 굳게 닫고, 출입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이 외부와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다.  여리고 성은 그 외벽과 내벽 사이에 집을 지을 수 있을 만큼(2:15) 성벽이 두텁고 견고한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성이었다.

 

. 6: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여리고 성이 아무리 철옹성(鐵瓮城)과 같이 견고하더라도 여호와께서 이미 그 성과 왕과 용사를 이스라엘의 손에 붙여 주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만 하면 점령하게 되어 있다.

 

. 6:3-5  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할 것이요 제 칠 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울려 불어서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 정복하는 방법을 지시해주셨다.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돌라는 것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야 할 것을 가리킨다.  또 제 칠일에도 돌라는 것은 하나님의 만수(滿數)가 차기까지 계속해서 하나님을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순종하여 성을 날마다 돌 때에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다.  공중의 새도 날마다 날아다닐 때 먹을 것을 주신다(마6:26).  하나님께서 날아다녀서 먹게 하셨으므로 매일 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다.  이스라엘에게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바퀴씩 돌라고 하셨으므로 매일 한 바퀴씩 도는 것이 순종이고, 그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일해 주신다.  그러므로 7수의 기한이 차도록 계속해서 순종하여 도는 생활, 노력하는 생활, 힘쓰는 생활, 두드리는 생활이 중요하다.

제 칠 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라는 것은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해야 할 것을 가리킨다.  7일간 계속해서 도는 것은 하나님이 정한 기간이 차기까지 계속해서 돌라는 것이요, 마지막 날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해야 할 것을 가리킨다.  7일간은 기간적(期間的)으로 완전한 순종이고, 마지막 날 일곱 바퀴 돈 것은 양적(量的)으로 완전히 순종하는 일이다.  그 기한과 분량이 차기까지 순종만 하면 여리고 성은 무너진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일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순종만 하면 하나님이 친히 일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내정한 기한과 분량이다 차기까지 계속 순종하며 노력해야 된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인간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만능의 역사로 무너뜨려 주신 것처럼 오늘날도 마귀의 도성(都城), 하나님을 반대하는 강력한 사상과 세력들을 다 정복하게 해 주신다.  구원 운동을 막기 위하여 문을 굳게 닫고 복음을 받지 않는 견고한 세력, 완고한 사람의 마음을 정복하는 방법이 이것이다.

양각 나팔 제사장은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하며 그 나팔을 불라고 하셨다.  양각(羊角) 나팔은 양의 뿔을 기어서만든 나팔인데, 그것은 모양도 없고 소리도 둔하여 보기에나 듣기에 좋지 않은 나팔이다.  은(銀) 나팔에 비하면 아무 보잘 것이 없고 가치도 없다.  이것은 양의 뿔같이 천하고 약하고 미련하고 아무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들어서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해나가며(고전1:27-29), 또 전도의 미련한 것을 통해서 생명을 살려나가는 것을 가리킨다(고전1:21).  나팔을 부는 것은 심령을 깨우치는 것과 복음을 증거 하는 것을 가리킨다.  양각 나팔을 길게 올려 불라는 것은 나팔 소리를 떨리는 소리로 크게 불라는 것이다.  이것은 심령이 깨어서 하나님께 상달하도록 부르짖는 것을 상징하며, 또한 다른 사람의 심령을 깨우치는 것도 상징한다.

 

. 6:6-7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 하고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 행할지니라

여호와께서 여리고 성을 도는 순서와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받은 명령 그대로 백성들에게 지시하였다.

 

二. 여리고 성을 6일간 돔(8-14)

 

. 6:8-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이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진행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진행하며 후군은 궤 뒤에 행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하더라

여리고 성을 돌 때에는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나아가고 그 앞에는 일곱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불며 나아가고 그 앞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나아가고, 법궤 뒤에는 후군(後軍)이 따라가는 것이다(9절),

하나님의 언약궤는 가운데에 모셔야 한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과 그 말씀을 중심에 모시고 여호와를 중심한 생활을 해야 한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우리 가운데서 떠나지 않도록 하고 하나님을 모시고 동행하는 생활을 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생명을 삼아야 한다.  잠시라도 하나님과 그 말씀을 떠난 생활을 하면 실패한다.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하더라 이것은 영적으로 성도들의 심령을 깨우치는 것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일은 심령이 깨어서 해야 한다.  이것은 또 복음으로 성도들을 깨우치며 전진해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 6:10-11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여호와의 궤로 성을 한 번 돌게 하니라 무리가 진에 돌아와서 진에서 자니라

성을 돌 때에 음성을 들레지 말며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고 한 것은 잠잠하여 하나님만 믿고 의뢰하라는 것이다.  출애굽기14:13에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하였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만 의뢰하는 것이 힘이 있다.  떠들고 요란한 곳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신다.  이사야30:15에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라고 하였다.  여리고 성을 돌 때도 잠잠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중심에 하나님과 그 말씀만 믿고 그와 더불어 교통하며, 그 능력을 힘입어 돌라는 것이다.  떠들썩하며 뒤숭숭하게 돌면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다.

 

. 6:12-13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니라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진행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에 행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하니라

여호수아가 아침 일찌기 일어나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였다.  우리도 아침 일찍부터 하나님의 일을 착수해야 한다.  새벽 기도부터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성경을 읽고, 아침 일찍부터 선한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  새벽 기도 안 하고 육신 중심으로 나가면 여호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아침 일찍부터 정성을 들여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여야 여리고 성을 정복할 수 있다.

 

. 6:14  그 제 이 일에도 성을 한 번 돌고 진에 돌아오니 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제 2일에도 첫날과 같이 성을 한 바퀴 돌았고, 엿새 동안을 매일 찬 바퀴씩 돌았다.

 

三. 성이 무너질 때에 할 일(15-21)

 

. 6:15  제 칠 일 새벽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일곱 번 도니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제 7일에도 새벽에 일어났다.  아브라함도 이삭을 바칠 때에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났다(창22:3).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일곱 번 도니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날뿐이었더라 제 7일째 되는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돌아야 한다.  6 일간 여섯 번 돈 것과 마지막 7일째 되는 날 일곱 번 돈 것을 합하면 모두 열 세 번 돈 것이다.  하루에 일곱 번 돌 때는 힘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힘이 들고 피곤해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일곱 번 돌아야 한다.  그 중에 한 바퀴만 못 돌아도 안 된다.  일곱 바퀴를 다 돌아야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

 

. 6: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볼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엿새 동안은 양각 나팔을 보통으로 불었으나 마지막 제 7일에는 길게 울려 불어야 하며(4-5절 해석 참조), 그 때에 모든 백성이 외치면 성이 무너진다.

 

. 6:17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기생 라합과 무릇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살리라 이는 그가 우리의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니라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기생 라합의 집은 멸하지 말고 구원하라고 하였다.  이것은 라합이 이스라엘 정탐꾼 두 사람을 숨겨 주었고 정탐꾼들은 그에게 구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생 라합은 하나님을 믿은 성도였다.  그녀는 하나님을 천상 천하의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으로 믿었다(2:11).  라합은 하나님의 백성을 귀히 여겼고, 하나님의 사람을 영접해 주었고 생명을 보호해주었다.  기생 라합은 여리고 성이 망할 것과 하나님께서 그 성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줄 것을 믿었다.  그래서 그녀는 여리고 성이 망할 때에 구원받기를 간구했다(2:9-13).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에 이스라엘 사자를 귀히 여겨 잘 영접하고 보호해 준 라합의 가정이 있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기를 사모하고 있는 라합과 정탐꾼들이 약속한 것을 전란(戰亂) 중에서도 잊지 아니하고 그녀와 그 집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도록 명령하였다.

하나님은 성도 한 사람이라도 버리지 않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아모스9:9에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 체질하기를 곡식을 체질 함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여리고 성은 장차 망할 세상을 상징하는데 이 장망성(將亡城)에 성도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버리지 않고 반드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또 성도를 대접하고 영접한 일과 하나님의 나라에 공로 세운 것은 하나님이 기억하셨다가 반드시 상급으로 갚아 주신다(마10:40-42 참조).

 

. 6:18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칠 물건 레위기27:28-29에 \"오직 여호와에 아주 바친 그 물건은 사람이든지 생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속하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아주 바친 그 사람은 다시 속하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하였다.  여리고 성에 죄악이 관영(貫盈)했기 때문에 그 죄값으로 인하여 다 죽여서 하나님께 바침이 되게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성의 것을 취한다면 그 물건과 같이 죽임을 당하여 바침이 되고, 저주받는다는 것을 가리킨다.  아간은 이 말씀을 어기고 여리고 성에서 물건을 조금 취했다가 하나님께 바침이 되어 돌에 맞아 죽었다(7:10-26).

 

. 6: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되어 여호와의 곳간에 들이라고 했다.  이것은 그 은금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에 필요하게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원수에게서 노략한 것을 하나님께서 필요하게 사용하신다.  그러나 점령한 사람들이 사욕으로 그것을 취하면 저주를 받는다.  승리의 영광도 하나님께만 돌려야 하고, 탈취물도 하나님께만 돌려야 한다. 여리고 성을 점령했다고 거기 있는 물건을 자기가 취하면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기가 받는 것이므로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해도 결과는 하나님께 돌려야 하며,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자기가 받으면 안 된다.  모든 것이 자기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신 것인 줄 알아야 되고 자기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줄 알아야 한다.

 

. 6:20-21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 성중에 있는 것을 다 멸하되 남녀 노유와 우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뭐라고 외쳤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주의 뜻을 이루어 달라는 뜻으로, \"…여호와여 아멘\"이라고 외쳤을 것이다.  사사기7:18에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고 외쳤듯이, 이 때도 여호와를 위하라고 했을 것이고, 그 다음에는 뜻을 이루어 달라고 했을 것이다.  그 성이 무너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므로 \"여호와여 아멘\"이라고 외치면 무너질 것이 분명 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와 같이 할 때 성이 다 무너져 내렸고 성이 무너진 다음에는 백성들이 성중으로 들어가서 그 성을 취했다.  그로 인해 여리고 성 사람들이 서리맞은 메뚜기처럼 꼼짝 못하고있을 때 이스라엘 군대가 들어가서 점령하게 된 것이다.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탐심부리지 않고 하나님의 명(命)대로 남녀노유(男女老幼)와 우양(牛羊)과 나귀를 칼날로 다 멸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찾고 그 뜻을 이루어 달라고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오늘날도 순종을 잘하면서, 여호와를 찾고, 그 뜻을 이루어 달라고 간구 하면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진다.

 

四. 기생 라합과 그 친족을 구원함(22-25)

 

. 6:22-25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정탐한 소년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 부모와 그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 진밖에 두고 무리가 불로 성읍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 아비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탐지하려고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었더라

여호수아가 전에 기생 라합의 집에 갔던 두 정탐꾼을 보내서 그와 그의 형제와 친족들까지 이끌어 내어 구원해 주었다.  이것은 이방 사람이라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과, 죄인인 기생이라도 회개하고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기생 라합은 장차 그리스도의 족보에까지 참여하게 된다(마1:5). 기생 라합은 믿음으로 여호와의 구원에 참여하려고 사모했고, 하나님의 사람을 존중히 여겨서 잘 대접하였으며, 그 생명을 보호해 주어이스라엘 구원 운동에 공로를 세웠으므로 자기뿐 아니라 자기 가족까지 구원을 받은 것이다.  사도행전16:31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것은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이 믿으면 그 한 사람을 본받아 나중에는 가족 전체가 믿고 구원받게 된다는 말이다.

 

五. 여리고 성을 재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음(26-27)

 

. 6: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로 무리를 경계하여 가로되 이 여리고 성을 누구든지 일어나서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장자를 잃을 것이요 문을 세울 때에 계자를 잃으리라 하였더라

여리고 성을 다시는 쌓지 말라고 경고한 것은 하나님의 심판과 성도를 구원한 하나님의 역사를 후대까지 전하기 위함이었다.  여리고 성이 멸망한 그대로 있어야만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여리고 성과 같이 악한 성을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심과 또 그 가운데서 기생 라합을 건져 준 것같이 성도를 건져 주시는 하나님이심과 또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큰 구원 역사를 후대에 보여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것은 이 모든 증거를 말살시키는 것이므로 저주를 받는다고 하였다.  그 여리고 성을 재건하려고 기초를 쌓을 때에 맏아들을 잃고 문을 달 때에 계자(막내아들)가 죽는다고 하였다.

이 예언은 이스라엘 왕 아합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에게 이루어졌다(왕상16:34).  여리고 성이 세워지지 않아야 하나님께서 하신 역사가 나타나겠는데, 히엘은 하나님이 하신 역사를 귀중히 여기지 않고 그 자리가 요단 평지이고 살기 좋은 지방이므로 여리고 성을 다시 건축하여 거기서 살려고 하다가 성경대로 저주를 받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구원 역사와 심판 역사와 능력의 역사를 무시하고 말살하는 자는 아들이 다 죽어 대가 끊긴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신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역사를 귀중히 여기고, 벌벌 떨며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 자녀가 복을 받고,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를 무시하고 이기주의와 물질주의로 나가는 사람은 그 자식들의 신앙이 죽고 결국 복을 받지 못한다.

 

. 6: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명성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여호와께서 함에 하셔서 여리고 성을 정복하였으므로 여호수아의 명성이 온 땅에 퍼졌다.  이것은 여호수아의 영(靈)과 인격이 커진 증거이다.  하나님을 순종하여 그 일을 이룬 것만큼 그 영광과 인격이 커진다.

 

제 7 장  아간

 

(대  지)

一. 이스라엘의 범죄와 하나님의 진노(1)

二. 아이 성에서의 패전과 여호수아의 기도(2-9)

三. 패전 원인과 해결 방침을 알려주심(10-15)

四. 아간이 제비 뽑혔고 그가 죄를 자복함(16-21)

五. 아간을 처형하매 하나님의 진노가 그침(22-26)

 

(본문 강해)

 

一. 이스라엘의 범죄와 하나님의 진노(1)

 

. 7:1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 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그 성에서 탈취한 모든 물건을 다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으며, 만일 그것들 중 하나라도 취하면 화를 받는다고 하셨다(6:18-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 지파에 속한 아간이 그 명령을 어기고 바친 물건 중에서 외투 한 벌과 은금을 취하였다.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셨으며 그 진노가 아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임하게 되었다.

 

二. 아이 성에서의 제전과 여호수아의 기도(2-9)

 

. 7:2-5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 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 륙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된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크고 견고한 여리고 성을 점령한 다음에 그 부근에 있는 작은 아이 성을 점령하려고 여호수아가 아이 성에정탐꾼을 보내어 정탐하게 하였다. 정탐꾼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서 보고하기를, 아이 성은 거민이 많지 않은 작은 성이므로 2-3천 명만 올라가도 능히 승리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 보고를 받은 여호수아는 군사 3천 명을 아이 성으로 보냈다. 그런데 이스라엘군대가 아이 성 사람 앞에서 패하여 도망했고 36명쯤 죽임을 당했다. 난공불락(難攻不落)의 견고한 여리고 성을 정복하였던 이스라엘 군대가 조그마한 아이 성 사람 앞에서 패한 것은 말할 수 없는 수치였다.

 

. 7: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여호수아가 그 패전 소식을 듣고 옷을 찢으며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려 기도하였다. 옷을 찢었다는 것은 마음이 심히 안타까우므로 마음을 찢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요, 머리에 티끌을 무릅썼다는 것은 낮아져서 회개하는 태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겸손과 상한 심령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시편 51:17에\"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였다.

 

. 7:7-9  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백 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 변하였나이다 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여호수아는 아모리 사람에게 패전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는 것을 안타까와하며 기도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원수에게 멸망하게 되면 하나님의 명성이 떨어지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이 실패하겠으므로 여호수아가 애타는 심정으로 간구한 것이다. 여호수아는 자기를 위해 기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위해 기도하였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기도이다.

 

三. 패전 원인과 해결 방침을 알려주심(10-15)

 

. 7:10-1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범죄 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이 패전한 이유를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숨겼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 범죄한 자를 멸해야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신다고 하셨다. 죄를 제거시켜야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도와주신다. 비록 아간 한 사람이 범죄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징계가 임한 것이다.

 

. 7:13-15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 아침에 너희는 너희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죽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가족은 각 남자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하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범죄자를 색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열 두 지파 중에서 제비를 뽑아 범인이 있는 지파를 찾고, 그 지파 중에서 제비 뽑아 범인이 있는 족속을 찾고, 그 족속에서 또 제비 뽑아 범인 있는 가족을 찾고, 그 가족의 각 남자 중에서 제비를 뽑아 범인을 찾으라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는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도 했다. 그 외에도 꿈이나, 음성, 환상, 우림과 둠밈, 비의적 현상 등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그러한 방법이 종결되고 성경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했다. 그러므로 지금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 성경에 명문화(明文化)되어 있지 않는 것은 성경의 원리와 하나님의 섭리와 기도와 성령의 감동과 신앙 양심으로 찾아야 한다.

 

四. 아간이 제비 뽑혔고 그가 죄를 자복함(16-21)

 

. 7:16-18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여호수아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지시하신 방법을 순종하여 제비 뽑아 범인 아간을 찾아냈다. 아간은 물건을 몰래 도적질하여 감추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다 아시고 드러내셨다. 마태복음 10:26에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범죄한 것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다. 범죄한 것을 드러내 주지 않으면 그가 회개할 수 없고 이스라엘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멈출 수 없다.

 

. 7:19-20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각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여차히 행하였나이다

여호수아가 범죄한 아간을 자기 아들이라고 하면서 자복하라고 했다. 이것은 긍휼이 여기는 심정으로 한 말이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사랑한 것이다.

하나님 여호와껴 영광을 돌려 죄를 자복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다. 아간은 그 말을 듣고 자기의 죄를 숨김없이 다 자복하였다.

 

. 7: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온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 당시 시날산(産)의 외투는 제일 좋은 옷이었다. 은 이백 세겔은 약 2,2809이요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는 약 5709이다. 아간이 탐심으로 그것을 취하여 그것으로 잘 살려고 했으나 마침내 그 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거기에 대한 벌을 받게 되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게 된다(약 1:15).

 

五. 아간을 처형하매 하나님의 진노가 그침(22-26)

 

. 7:22-23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를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취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놓으니라

여호수아가 사자를 보내어 아간의 장막을 조사하여 땅을 파고 감추어 놓은 그 물건들을 찾아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가져오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 놓았다. 모든 범죄가 여호와 앞에는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난다(히 4:13).

 

. 7: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를 골짜기로 가서

여호수아가 아간을 잡고 그 은금과 외투와 그의 자녀들과 그의 모든 육축과 그의 포든 소유를 처벌하기 위하여 아골 골짜기로 끌고 갔다. 아들들과 딸들도 처벌하려는 것을 보면 아간이 그 은금과 외투를 가져다가 감출 때에 그 자녀들도 동조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도 아버지 아간과 같이 벌하려는 것이다.

 

. 7:25-26  여호수아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를 골짜기라 부르더라

아간과 그의 자녀들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고 하나님의 백성 36명을 죽게 하였으므로(5절) 그들도 괴로움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여야 마땅하다. 이스라엘의 온 백성들이 그들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다. 그 때에야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그쳤다. 아골 골짜기는 히브리어로   (예며 야콜)로서 \"괴로움의 골짜기\"라는 뜻이다. 아골 골짜기는 해골이 딩굴고 소망이 없는 골짜기가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오시면 이 골짜기도 소망의 문이 열리게 된다.

 

제 8 장 아이 성 정복

 

[대 지]

 

一. 여호와께서 아이 성을 여호수아에게 붙이시기로 약속하심(1-2)

二. 아이 성을 정복할 준비(3-9)

三.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정복함(10-29)

四.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침(30-35)

 

[본문강해]

 

一. 여호와께서 아이 성을 여호수아에게 붙이시기로 약속하심(1-2)

 

. 8: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음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

전장(前章)에서는 아간의 범죄로 인하여 아이 성 정복에 실패하였으나(7:1-5), 범죄한 아간을 찾아내어 처형하므로 죄를 제거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아이 성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손에 붙여 주셨다. 성도는 범죄하면 실패하고 회개하면 형통한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원수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고 도와주시면 두려울 것이 없고 능히 승리할 수 있다.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사람의 생각에는 3천 명만 올라가도 능히 아이 성을 칠 수 있을 것 같으나(7:3-4참조), 하나님께서는 다 올라가라고 하셨다. 아이 성이 작고 거민이 많지 않다고 하여 경히 여기지 말고 모든 힘을 다 기울여 싸워야만 된다는 것이다. 작다고 방심하면 성공할 수 없다. 전심 전력을 다 기울여야만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 8: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취하라 너는 성 뒤에 복병할지니라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는 그곳의 물건을 하나님께 다 바치라고 하였으나, 아이 성을 정복하면 그곳에 있는 물건과 가축을 이스라엘 백성이 취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취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취하면 아간처럼 망하게 되나 하나님께서 취하라고 하신 것은 취해도 좋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만 취하고 하나님이 금하신 것을 취하면 죄가 되어 하나님께 벌을 받는다.

 

二. 아이 성을 정복할 준비(3-9)

 

. 8:3-9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그들에게 명하며 가로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고 매복하되 그 성읍에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예비하라 나와 나를 좇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무리에게로 쳐올라 올 것이라 그리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따르며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 앞에서 도망하거든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서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에 붙이시리라 너희가 성읍을 취하거든 그것을 불살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명하였느니라 하고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복병 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서편 벧엘과 아이사이에 매복하였고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서 잤더라

이것은 아이 성을 정복하기 위한 여호수아의 전술이다. 용사 3만 명은 성읍 서편에 매복(埋伏)하여 있게 하고 여호수아는 남은 군사를 거느리고 아이 성 북쪽으로 쳐들어 가다가 아이 성 사람들이 마주 나오면 패하는 것처럼 도망하여 그들을 광야로 유인해 낸 다음, 매복해 있던 복병은 일어나 성안에 쳐들어가고 여호수아가 거느린 군사는 반격하여 그 성을 정복하라는 것이다.

그 성읍에 너무 멀리 하지 말고 아이 성 뒤에 매복한 용사들이 성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 그와 같이 성도도 적당한 위치에 있어야만 선한 싸움에서 이길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명한 바른 위치가 있으니 그 위치를 떠나지 말고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

 

三.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정복함(10-29)

 

. 8:10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백성을 점고하고 이스라엘장로들로 더불어 백성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점고하고 아이 성을 쳐들어 갈 준비를 했으며 여호수아와 장로들은 앞장서서 아이로 올라갔다. 하나님의 싸움에는 지도자가 앞장서야 찰 것을 가리킨다.

 

. 8:11-17  그를 좇은 군사가 다 올라가서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편에 전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었더라 그가 오천 명 가량을 택하여 성읍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또 매복시키니 이와 같이 성읍 북편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편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찌기 일어나서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고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 패하며 광야 길로 도망하매 그 성모든 백성이 그들을 따르려고 모여서 여호수아를 따르며 유인함을 입어 성을 멀리 떠나니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따랐더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전법대로 성의 서편에 복병 3만 명을 매복시키고 또 다시 5천 명을 매복시켰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밤에 군사를 거느리고 북편 골짜기로 아이 성에 접근해 갔다. 이것을 본 아이 왕은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여호수아와 싸웠다. 그때 여호수아는 거짓 패하여 광야로 도망하매 그것을 본 아이 왕과 그 백성들은 성문을 열어 놓은 채로 광야로 뒤쫓아갔다.

 

. 8:18-1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장을 들어 아이를 가리 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성읍을 가리키니 그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 처소에서 급히 일어나 성음에 달려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손에 든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고 하셨다. 여호수아가 그대로 하니 순식간에 복병이 일어나 성읍에 들어가 그 성음을 점령하고 불살랐다.

 

. 8:20-23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음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따르던 자에게로 돌이켰더라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을 죽이고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혹은 이편에서 혹은 저편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왔더라

아이 사람들은 성읍에 연기가 충천한 것을 보고 도망하려 할 때에 복병은 성에서 쳐 나오고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돌이켜서 반격하므로 아이 성 군대는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하지 못하여 전멸하였고 아이 왕은 사로잡혀 여호수아에게 끌려왔다.

 

. 8:24-26  이스라엘이 자기를 황야로 따르던 아이 모든 거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그 날에 아이 사람의 전부가 죽었으니 남녀가 일만 이천이라 아이 거민을 진멸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이 쳐죽인 아이 사람들은 모두 1만 2천 명이었다. 아이 거민을 전멸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여호수아가 공격 신호로 손에 한창을 잡고 아이 성을 가리켰는데(18-19절), 아이 거민을 다 멸하기까지 그 손을 내리지 않고 계속 들고 있었다. 지도자가 계속 손을 들고 있어야 백성이 승리한다. 모세도 손을 들고 있을 때 이스라엘이 이겼다(출 17:11-13). 손을 든다는 것은 기도하는 생활, 하나님과 교통하는 생활, 하나님께 나아가는 생활을 가리킨다.

 

. 8:27-28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질 때에 명하여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하나님께서 그 성의 가축과 노략물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다. 그것은 승리의 선물이었다. 하나님께서 지난 번 여리고 성에서 탈취한 물건들은 다 하나님께 바치게 하겼으나, 이번 아이성에서 탈취한 노략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먼저 바치면 자기들의 분깃도 풍성히 돌아온다. 그러나 아간은 하나님께 바칠 것을 자기가 취하여 죽고 말았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아이 성을 점령하고, 아이 성왕을 나무에 달아 죽여서 악을 완전히 제거하였으며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복이 임했다.

 

四.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침(30-35)

 

. 8:30-31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산에 한 단을 쌓았으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철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그 위에 드렸으며

여호수아가 에발 산에 올라가서 단을 쌓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다. 그 단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돌로 쌓았다(출 20:25). 여호와께서 다듬지 않은 돌로 쌓으라고 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창조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서 낸 그대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요, 인간의 손으로 가감하지 말라는 것이요, 꾸미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에 어린아이와 같이 천진 난만하고 순수하고 진실한 심령으로 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꾸미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점령하고 제일 처음으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다. 아이 성을 점령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제사를 드린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복 받는 길이다. 영국의 청교도들도 신앙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 갔을 때, 첫해에 농사한 것으로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교회를 세웠으므로 하나님께 복을 받아 오늘의 미국이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전에 여리고 성을 정복한 후에 교만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했으므로 아이 성에서 실패했었으나, 후에 다시 회개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물어보고 그 명령대로 순종했으므로 승리한 것이다.

 

. 8:32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의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정복한 다음에 먼저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으며 모세의 율법을 그 돌에 새겼다. 십계명을 기록한 두 돌판은 언약궤 안에 있으므로 백성들이 그것을 꺼내볼 수 없다. 그러므로 다른 돌에 십계명을 다시 새겨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그것을 늘 읽고 기억하고 묵상하여 실행하도록 하기 위해 그 율법을 돌에 기록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비(心碑)에 새겨 야 한다(고후 3:3).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나 마음비에 새겨서 그 말씀이 자기 속에서 역사하고, 자기의 본질과 인격이 되고, 자기의 주관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또 자녀들에게나 후대들에게도 가르쳐 주어 그 말씀이 그들의 생명이 되도록 해야 한다.

 

. 8:33-34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유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이왕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한 대로 함이라 그 후에 여호수아가 무릇 율벌책에 기록된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언약궤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은 그리심 산에 서게 하고 절반은 에발 산에 서게 하여, 율법책을 읽을 때에 축복의 말씀이 나오면 그리심 산에 선 백성들이 아멘 하고, 저주의 말씀이 나토면 에발산에 선 백성들이 아멘 하도록 하였다(신 27:11-26). 축복 받는다는 말씀이 나올 때는 그렇게 하겠다는 각오로 아멘 해야 되며, 저주받는다는 말씀이 나올 때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아멘 해야 한다. 아무리 축복 받는 말씀이라도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여서 그 말씀을 지켜야만 복을 받고 그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복을 받지 못한다. 본토인이나 이방인이라도 복 받는 말씀대로 하면 복을 받고 저주의 길로 가면 저주를 받는다.

 

. 8:35  모세의 명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인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거하는 객들 앞에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회중과 여인과 아이와 그들 가운데 거하는 객들에게까지 모세의 명한 율법을 다 읽어 들려주었다. 듣든지 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여 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요 인도자의 사명이다(겔 2:7; 3:11).

 

제 9장 기브온 사람

 

[대 지]

 

一. 가나안 땅에 있는 여러 왕이 모여서 이스라엘과 싸우려 함(1-2)

二. 기브온 사람들이 위장하고 와서 화친 조약을 정함(3-13)

三.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 조약을 맺음(14-15)

四. 이스라엘 사람이 화친 조약으로 인하여 기브온 사람을 치지 못함(16-21)

五. 기브온 사람들을 책망하고 나무 패며 물긷는 자로 삼음(22-27)

 

[본문강해]

 

一. 가나안 땅에 있는 여러 왕이 모여서 이스라엘과 싸우려 함(1-2)

 

. 9:1-2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 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려 하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서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또 아이 성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가나안 전역에 들렸다. 그래서 그 땅에 거주하는 헷 사람,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의 여러 왕들이 모여서 동맹하고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려고 하였다. 그들이 가만히 있으면 자기들도 다 점령당하겠다는 생각으로 연합군을 조직한 것이다.

 

二. 기브온 사람들이 위장하고 와서 화친 조약을 청함

    (3-13)

 

. 9:3-6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의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그들이 길갈 진으로 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원방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기브온 거민들은 히위 족속에 속한 자들이다(7절). 모든 가나안족속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연합하였으나 기브온 사람들은 연합군에 가담하지 않고 이스라엘과 화친하려고 그들의 대표를 이스라엘에 보내었다 . 그들이 가나안 땅에 거주하는 것을 이스라엘이 알면 화친할 수 없겠기 때문에 원방(遠方)에서 온 것처럼 사신을 꾸며서 보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거민들을 다 멸하라고 하신 것을 그들이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전대(돈을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와 낡고 찢어져서 기운가죽 부대(음료수로 사용하기 위해 포도주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 가죽 주머니)를 나귀에 싣고, 낡아서 기운 신발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가지고 이스라엘 진(陣)이 있는 길갈로 와서 여호수아에게 말하기를 \"우리는 원방에서 왔나이다\"하면서 화친 조약 맺기를 청했다.

 

. 9: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그들이 원방에서 오지 않고 가까운 가나안 땅에서 온 줄을 이스라엘 백성이 어느 정도 알고, 그들과 약조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브온 사신들의 위장을 알 만한 증거는,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점령한 때가 며칠 안 되었기 때문에 먼 지방에서 올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또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싸우려고 하는데 먼지 방에서 일부러 찾아올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알 만한 증거가 있으나 여호수아와 방백들이 정신 안 차리고 속아서 마침내는 그들과 조약을 맺게 된다.

 

. 9:8-10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묵느뇨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히위 사람들에게 조약을 맺지 않겠다고 하자, 그들은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일과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을 멸하신 일 등을 통해서 여호와의 크신 능력의 역사를 알고, 여호와의 명성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백성과 화친하고 조약을 맺기 위해 먼 지방에서 왔다고 했다. 가나안 땅의 여러 왕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상만 의지하고, 자기들의 실력만 믿고, 이스라엘 백성과 싸우려고 하였으나, 기브온(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믿고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붙여 주실 것을 믿었다(24절). 그러므로 그 기브온 사람들은 그 신앙 때문에 구원을 받게 된다.

 

. 9:11-13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민이 우리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맞아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청컨대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하라 하였나이다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오히려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하였더니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 났으며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더니 열어지게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심히 길므로 인하여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기브온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이스라엘과 화친하려는 것은 좋으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와서 속인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들이 떠날 때에 뜨거운 떡을 양식으로 가져 왔는데 다 말라서 곰팡이가 났으며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담아 가지고 떠났으나 찢어지게 되었고 신발과 의복도 먼길을 오느라고 다 낡아졌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기브온 사람들이 이렇게 속인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사람과는 약조하지 않게 되어 있고 원방(遠方)에서온 사람들이라야 약조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

 

三.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 조약을 맺음(14-15)

 

. 9:14-15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기브온 사람들이 가져온 양식을 취하였다는 것은 마른 떡을 먹어 본 것 같다. 여호수아가 여호와에 묻지도 않고 그들과 화친 조약을 맺었고, 회중의 족장들도 그들과 맹세하였다. 당시에는 제사장을 통해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곧 화친 조약을 맺고, 족장들이 맹세한 것은 큰 실수였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경솔하게 언약하고 여호와로 맹세했기 때문에 가나안 족속을 다 멸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스라엘가운데 두려움과 원망이 생기게 되었다(18절).

그러므로 오늘날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지 않고 일을 처리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상고해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처리를 해야 한다.

 

四. 이스라엘 사람이 화친 조약으로 인하여 기브온 사람을 치지 못함(16-21)

 

. 9:16-19  그들과 언약을 맺은 후 삼 일이 지나서야 그들은 근린에 있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라 할을 들으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제 삼 일에 그들의 여러 성읍에 이르렀으니 그 성읍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한 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조약을 맺은 후 3일이 지나서 기브온 사람들이 원방에서 온 것이 아니라 인근(隣近)에 산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이 알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로 맹세한 조약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치지 못하고 족장들을 원망했다. 기브온(히위)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속여서 화친했기 때문에 산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신앙 때문에 살려준 것이다. 그 기브온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과 명성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믿었고(9-10절),여호와께서 그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을 믿었다(24절).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기뻐하셔서 기브온 사람들을 살린 것이다. 이것은 기생 라합이 거짓말 한 자체는 잘못이나 그 믿음 때문에 구원받은 것과 같다(2:3-6).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한 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아무리 속아서 맹세하였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된다. 세례도 어렸을 때 잘 모르던 상태에서 받았어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받았으면 다시 받지 않아야 된다. 삼위(三位)하나님의 이름으로 받은 것은 고칠 수 없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은 그대로 다 지켜야 한다. 물론 진리에 잘못된 것은 맹세를 했더라도 고쳐야 한다. 본절에서도 하나님께서 기브온 사람들을 당장 죽이라고 하지 않은 이상 그 맹세를 지켜서 그들을 살리는 것이 바로 하는 것이다.

성도는 어떻게든지 약속한 것을 지키도록 힘을 쓰고 하나님께 작정한 것은 그대로 지키도록 힘을 써야 한다. 시편 15:4에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라고 하였다.

 

. 9:20-21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긷는 자가 되었더라

여호와로 맹세한 것을 지키지 않고 그들을 치면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겠기 때문에 그들을 죽이지 못했고, 백성들은 족장들을 원망했다. 족장들이 하나님께 물어 보지도 않고 하나님으로 맹세했기 때문에 막심한 손해를 본 것이다.

 

五. 기브온 사람들을 책망하고 나무 패며 물긷는 자로 삼음(22-27)

 

. 9:22-23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일러 가로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거늘 어찌하여 우리는 너희에게서 심히 멀다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영영히 종이 되어서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긷는 자가되리라

기브온 사람들이 속였지만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다. 그러나 속인 죄 값으로 저주를 받아 하나님의 집을 위해 나무 패며 물긷는 종이 되게 하였다. 이 기브온 사람들은 후에 느디님 사람들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수종 들었다(스 8:20; 느 10:28).

 

. 9: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 모든 거민을 당신들의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을 인하여 우리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기브온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말씀을 다 믿었다.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다는 말씀과 그 거민을 다 멸하라는 말씀을 믿은 것이다. 이것을 보면 그들이 하나님을 알았으며 이방(가나안) 사람들이지만 믿음이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든지 이스라엘과 화목하여 구원받으려는 것은 좋은 믿음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성전에서 수종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봉사하게 되어 복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을 속인 것은 잘못한 것이다.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신앙을 고백했어도 하나님께서 그 신앙을 보시고 구원해 주었을 것이다. 속이고 인본주의 방법을 썼기 때문에 구원은 받았으나 그만큼 손해를 본 것이다. 이것은 마치 야곱이 아버지와 형을 속인 것과 같다. 야곱이 믿음으로 하나님께 복을 받기는 하였으나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인본주의 방법을 썼기 때문에 그 댓가로 아들들과 장인에게 많이 속았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나 그 믿음을 보시고 구원과 축복을 주시지만 인본주의를 쓰면 그 댓가를 다 받게 하신다.

 

. 9:25-27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각하소서 한지라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단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긷는 자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여호수아가 맹세한 대로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지 못하게 하였으나 이스라엘을 속인 죄 값으로 여호와의 단을 위해 나무 패며 물긷는 자들로 삼았다. 그 일이 비록 종살이하는 일이었으나 그들이 믿음으로 하였기 때문에 복이 된 것이다. 시편 84:10에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하였다.

 

제 10 장 일월이 머뭄

 

[대 지]

 

一. 아모리 다섯 왕이 기브온을 치려고 연합함(1-5)

二. 여호수아가 아모리 다섯 왕과 싸움(6-11)

三. 태양과 달을 머물게 함(12-15)

四. 아모리 다섯 왕과 그 군대를 진멸함(16-27)

五. 그 외 여러 성의 왕을 치고 그 성을 취함(28-43)

1 . 막게다를 취함(28)

2. 립나를 취함(29-30)

3. 라기스를 취함(31-33)

4. 에글론을 취함(34-35)

5. 헤드론을 취함(36-37)

6. 드빌을 취함(38-39)

7. 고센 땅을 취함(40-43)

 

[본문강해]

 

一. 아모리 다섯 왕이 기브온을 치려고 연합함(1-5)

 

. 10:1-2  여호수아가 아이를 취하여 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거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 여리고 성과아이 성을 진멸하고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했다는 말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다.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기브온이 화친하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세력이 더 강해져서 .자기들이 큰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다.

 

. 10:3-4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으로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기브온 사람들이 자기들을 배반하고 이스라엘과 화친했기 때문에 예루살렘 황 아도니세덱이 주위에 있는 네 왕과 연합군을 조직하여 기브온을 치려고 하였다. 이 네 성읍은 전부 가나안 남쪽에 위치하고, 또 같은 아모리 족속이기 때문에 함께 치러 온 것이다.

 

. 10:5  이러므로 아모리 다섯 왕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서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다섯 왕의 군대가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하고자 진을 쳤다. 그런데 5대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치지 않고 기브온을 공격한 이유는 자기들을 배반한데 대한 보복이기도 하나 먼저 약한 세력부터 쳐야 강한 세력을 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원수 마귀는 강한 성도와 싸우지 않고 약한 성도를 먼저 치려고 한다. 마귀는 언제나 갓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사람을 치려고 틈을 엿본다. 약한 사람을 꺾은 다음에 주동세력을 치기 위함이다.

 

二. 여호수아가 아모리 다섯 왕과 싸움(6-11)

 

. 10:6-7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에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언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서 우리를 구조하소서 산지에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로 더블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도와 달라고 급히 사자를 보내자 여호수아는 모든 군사와 용사를 이끌고 기브온 거민을 도우러갔다. 이스라엘이 전에 기브온 거민과 화친 조약을 맺은 것은 속아서 되어진 일이지만 그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온 이상 보호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즉시로 기브온 사람들을 구하러 간 것이다.

 

. 10:8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 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고 한 것은 승리에 대한 약속이고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고 말한 것은 용기를 주는 말씀이다. 즉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도와서 친히 아모리 족속을 멸하실 것이므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 10:9-10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서 그들에게 갑자기 이르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도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길갈에서 기브온까지는 약 30㎞이다. 전에는 3일 동안에 갔던 길인데(9:17), 비상한 결심으로 밤에도 자지 않고 하룻밤 새에 가서 그들이 장자고 있을 때에 들이친 것이다.

 

. 10: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

아모리 연합군이 벧호론에서 비탈길로 도망쳐 내려갈 때 하나님이 큰 우박 덩이를 내려 사람들을 죽였는데 그 때에 칼에 죽은 사람보다 우박 덩이에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 팔레스타인 지방에는 우박이 잘 내리지 않지만 간혹 한 번씩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다(출 9:13-34; 겔 38:22; 사 28:2, 17; 학 2:17; 계 8:7; 11:19; 16:21).

 

三. 태양과 달을 머물게 함(12-15)

 

. 10:12-13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 기도는 여호수아가 자기 마음대로 한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한 기도이고 이스라엘의 승리를 위해서 한 기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다. 태양과 달이 멈출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간섭으로 된 것이다. 이것은 마치 시계를 만든 사람이 그 시계 바늘을 멈추게 할 수도 있고, 흑 뒤로 물러가게도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자에게 빛을 주시고 이적과 기사를 통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 이적(異蹟)이란 자연법칙을 초월(超越)하여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이고, 기사(奇事)란 자연법칙을 동원(動員)하여 하시는 하나님의 일로서 본문의 사건은 이적보다 기사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기사는 히스기야왕 때 태양이 뒤로 10도 물러간 것과 같다(왕하 20:9-11; 사 38:8).

여호수아가 태양과 달이 멈추도록 기도한 이유는 빛이 있는 동안에 싸워야 원수를 완전히 멸하겠기 때문이다. 어두우면 원수가 도망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전멸시키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신령한 하나님의 일도 빛이 있을 동안에 할 수 있고(요 11:9; 12:35-36), 어두움이 오면 아무 것도 못한다(요 9:4). 그러므로 빛이 있는 동안이 중요하다.

야살의 책(   :세펠 하야살)은 \"의(義)의 책\"이란 뜻인데, 이스라엘의 전쟁사(戰爭史)나(12절) 고대 영웅들의 무용담이(삼하 1:18) 시적 표현(詩的表現)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 10:14-15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길갈 진으로 돌아왔더라

하나님께서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는, 태양과 달이 멈추는 기사(忌事)를 베푸셔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해주셨다.

 

四. 아모리 다섯 왕과 그 군대를 진멸함(16-27)

 

. 10:16-18  그 다섯 왕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혹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가로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의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여호수아가 가로되 굴 어귀에 큰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아모리 다섯 왕이 자기들의 군대가 패전하므로 도망쳐서 막게다 굴에 숨었는데 그것을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보고하였다. 이에 여호수아가 굴 입구에 큰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두어 지키게 하였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실패하게 만들고, 또 자기들이 든든한 피난처로 알고 들어간 굴이 도리어 감옥이 되게 만든다.

 

. 10:19-20  너희는 지체 알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로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도륙하여 거의 진멸시켰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간고로

여호수아가 달아난 패잔병이 견고한 성에 들어가기 전에 뒤따라가 치라고 하였다. 그들이 견고한 성에 들어가면 치기가 곤란하고, 또 반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손에 붙일 때,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발리 쳐야 된다. 성도가 죄를 멸하는 일에 있어서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싸워 이겨야 되며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는 것도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빨리 해야 한다.

여호수아가 굴속에 들어간 왕들은 이미 잡아놓은 사람들이므로 잡히지 않은 세력과 싸우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일에도 이미 되어진 것은 가만두어 두고 굴복하지 않으려는 세력을 굴복시키려고 힘을 써야 한다. 심방하는 일에도 이미 잘 나오는 사람들보다는 나오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 시험에 든 사람을 힘써 심방하고 인도하여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10:21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으나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막게다 굴에 대적의 왕들이 숨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막게다에 진을 쳤다. 그리고 도망치는 사람을 추격하여 거의 다 죽이고 막게다 진에 다시 돌아왔다.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권위가 높이 올라간 것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의 권위가 높이 올라갔으므로 이스라엘에 대해 비방하는 사람이 없고 그 앞에 전부 복종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권위가 올라가고 거기에 대해 불복종하는 사람이 없고 그 앞에서 벌벌 떨게 된다. 하나님의 선한 싸움을 잘 싸우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입혀 주고 권위를 주어 모든 사람이 굴복하도록 만들어 주신다.

 

. 10:22-25  때에 여호수아가 가로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문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 내니라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군장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가까이 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여호수아가 군장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너희가 더불어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여호수아가 그 다섯 왕을 굴에서 끌어내고 군장들을 시켜서 왕들의 목을 밟게 하였다. 이것은 원수가 발등상이 된 것이고(시 110:1),그들의 높은 곳을 밟는다는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신 33:29).

 

. 10:26-27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어 달고 석양까지 나무에 달린 대로 두었다가 해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하매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리어 그들의 숨었던 굴에 들여 던지고 굴 어귀를 큰돌로 막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수아가 다섯 왕을 쳐죽여서 저녁때까지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 아직도 가나안 땅에는 여호와를 대적하는 왕들이 많기 때문에 대적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비참하게 처형당한다는 것을 공포(公布)하며 증거로 보여 준 것이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해질 때에 시체를 나무에서 내린 것은 성경에 해질 때까지 두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순종하기 위함이다(신 21:22-23), 나무에서 내린 그 시체는 굴에 던지고 돌로 막았다. 처음에는 피난처였던 굴이 감옥으로 되었다가 이제는 무덤으로 변한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은 다 이와 같이 된다. 세상 견고한 것을 자기의 피난처로 삼고 나가다가 그것이 감옥이 되고 무덤이 된다. 세상은 다 이와 같이 아무리 좋고 반석과 같이 견고하고 영영히 요동하지 않을 것 같아도 진정한 피난처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나가면 언제든지 자유와 생명과 영생이 있고 영원히 견고하다.

 

五. 그 외 여러 성의 왕을 치고 그 성을 취함(28-43)

 

1. 막게다를 취함(28)

 

. 10: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한발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여호수아가 아모리 연합군을 물리치고 다섯 왕을 죽여 굴에 던진 일이 있은 후, 첫 번째로 막게다 성을 점령하고 그 성의 모든 사람을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죽였다. 막게다는 벧세메스의 서남쪽 5㎞ 지점에 위치하며, 아모리 왕들이 도망하여 숨었던 곳이기도 하다(16절). 그리고 이스라엘이 점령한 후 유다 지파의 소유로 되었다(15:41).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악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은 증거이다. 우리도 죄를 하나라도 용납하지 말고 다 쳐서 멸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먼저 우리 속에 있는 죄부터 멸하고, 그리고 밖에 있는 죄도 용납하지 말고 여호수아와 같이 싸워서 승리해야 되겠다.

 

2. 립나를 취함(29-30)

 

. 10:29-30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각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두 번째로 여호수아가 립나 성을 쳐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진멸했다. 립나는 예루살렘 남서쪽 42km 지점인 유다와 블레셋 경계에 위치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할 때 진을 친 곳이기도 하며(민 33:20), 후에 유다 지파의 소유로 되었다(수 15:42). 그 곳은 후에 도피성으로 레위 지파에게 주어졌다(21:13).

 

3. 라기스를 취함(31-33)

 

. 10:31-32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세 번째로 라기스를 쳐서 멸했다. 라기스는 예루살렘 남서쪽 45㎞ 지점에 위치하며, 후에 유다 지파에게 배당되었다(15:39).

 

. 10:33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 백성을 처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러 왔다가 죽었다. 가나안 족속을 멸망시키는 것은 그들의 죄악이 사무쳤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가나안 족속을 돕는 사랑은 그들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죄와 악에 대해서 하나님이 징벌하실 때 그 편에 서서 도와주는 사람은 이와 같이 망한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 하나님의 일에 방해하는 사람, 하나님의 교회에 손해를 주는 사람 편에 서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같이 망한다.

 

4. 에글론을 취함(34-35)

 

. 10:34-35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였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네 번째로는 에글론을 쳐서 멸했다. 에글론은 예루살렘을 통하는 요로(要路)이며, 라기스에서 서쪽으로 11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서, 후에 유다 지파의 소유로 되었다(15:39).

 

5. 헤브론을 취함(36-37)

 

. 10:36-37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그 성읍을 취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다섯 번째로는 헤브론을 쳐서 그 거민을 진멸하였다. 헤브론은 예루살렘에서 브엘세바로 통하는 요로로서, 예루살렘 남쪽 30km지점에 위치한다. 그곳은 후에 도피성으로 지정되었으며(20:7), 레위 지파 아론의 자손에게 분여 되었다(21:11, 13).

 

6. 드빌을 취함(38-39)

 

. 10:38-39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중의 모든 사람은 진멸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일반이요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여섯 번째로는 드빌을 쳐서 진멸하였다. 드빌은 헤브론의 남서쪽 20km 지점에 위치하여, 후에 레위 지파의 아론 자손에게 주어졌다(21:15, 대상 6:58).

하나님이 기회 주었을 때에 쉬거나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계속해서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회 주실 때는 힘들지 않고 쉽게 정복할 수 있으나 나중에 그들이 강해지면 몇십 배 더 힘이 든다.

 

7. 고센 땅을 취함(40-43)

 

. 10: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온 땅 곧 산지와 남방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무릇 호흡이 있는 자는 진멸하였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것과 같았더라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온 땅의 산지와 남방과 평지와 경사지를 다 점령했다. 하나님께서 붙여 주었고 하나님에서 싸워 주시는 때이므로 쉽게 점령한 것이다.

 

. 10:41-42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신 고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과 그 땅을 단번에 취하니라

일곱 번째로 고센 땅을 취했다. 고센은 헤브론의 서남쪽 19㎞지점에 위치하며, 후에 유다 지파의 소유로 되었다(15:51), 이 고센 땅은 애굽의 고센 땅과 다르다.

이상 일곱 성읍을 단번에 취했는데, 단번에 취했다는 것은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취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과 허락이 있으면 하나님이 대신 싸워 주시기 때문에 나가서 싸우기만 하면 어려움 없이 취하도록 만들어 주신다.

 

. 10: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길갈 진으로 돌아왔더라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일을 다 완수하고 길갈 진(陣)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에 끝까지 싸웠으므로 그 일을 완수한 것이다.

 

제 11 장 야빈 왕

 

[대 지]

 

一. 하솔 왕 야빈이 여러 왕과 합세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함(1-5)

二. 여호수아가 하솔 왕의 연합군을 도륙하고 그 성읍을 취함(6-15)

三. 할락 산에서 레바논 골짜기까지 왕들과 거민을 죽이고 점령함(16-20)

四. 아낙 자손들을 진멸하므로 가나안 온 땅을 취함(21-23)

 

[본문강해]

 

一. 하솔 왕 야빈이 여러 왕과 합세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함(1-5)

 

. 11:1-5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과 및 북방 산지와 긴네롯 남편 아라바와 평지와 서방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들과 동서편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산지의 여부스 사람과 미스바 땅 헤르몬 산아래 히위 사람들에게 사람을 보내매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민중이 많아 해변의 수다한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이 왕들이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가에 함께 진쳤더라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중 남방에 있는 모든 땅은 다 정복했으나 북방에 있는 땅은 아직 정복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하솔 왕 야빈이 북방에 있는 모든 왕들을 모으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했다. 그래서 여러 지방의 왕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왔는데 그 군대의 수가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았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병거도 없고 군대의 수도 많지 않았다.

 

二. 여호수아가 하솔 왕의 연합군을 도륙하고 그 성읍을 취함(6-15)

 

. 11: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붙여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두려워할 것이 없고 또 여호와께서 싸워 주실 것이므로 반드시 승리할 것을 여호수아에게 말씀해 주셨다. 내일 이맘때에 하나님께서 하솔 왕의 연합군을 이스라엘 앞에 몰살시킨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군대라도 하나님께서 한 번 손을 대시면 하루아침에 멸망한다.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말은 뒷발의 힘줄을 끊으면 달릴 수 없다. 그러므로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는 불살라서 전쟁에 쓸 수 없게 하라는 것이다.

 

. 11:7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가로 가서 졸지에 습격할 때에

이스라엘은 수가 적은 군대이지만 아주 강한 군대이다. 하솔 왕 야빈의 연합군은 오합지졸(烏合之卒)로서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자유 방종하고 통솔이 잘 되지 않았으므로 힘이 없었다. 아무리 무기가 많아도 하나님이 같이 하시지 아니하면 그 무기가 필요 없다. 이스라엘은 아무리 숫자가 적어도 기드온 300명 용사와 같아서 하나님을 힘입어 싸우는 강한 군대이다.

졸지에 습격하라는 것은 원수가 방종하는 기회를 타서 갑자기 습격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생명을 내놓고 나아갈 때에는 아무리 원수가 많아도 다 물리쳐 이길 수 있다.

 

. 11:8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고로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쫓고 동편에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쫓아가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죽이고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이스라엘 손에 붙이신고로 그 큰 군대들을 다 격파하고 먼 지방까지 쫓아가서 다 쳐죽였다.

 

. 11:9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살랐더라

전쟁에 승리한 여호수아는 원수가 가지고 있던 많은 말과 병거를 노략하였다. 그런데 그것들을 전쟁에 사용하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힘이 될텐데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살랐다. 신명기 17:16에 \"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말을 의지할까봐 하나님이 빼앗은 말의 뒷발 힘줄을 끊으라고 하였고, 병거도 의지할까봐 그것을 다 불사르라고 하였다. 이는 그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신다. 이사야 3:1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의지하는 것을 다 끊어버린다고 하였다. 사람은 의지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의지하고 살려고 한다. 그러므로 의지할 것이 아무 것도 없어야 하나님만 의지하게 된다.

 

. 11:10-14  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 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죽이고 그 가운데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불로 하솔을 살랐으며 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취하여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명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여호수아가 하솔만 불살랐고 산 위에 건축된 성읍들은 이스라엘이 불사르지 아니하였으며 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모든 사람은 칼날로 처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하솔은 도시 이름으로서 그 당시 요새 화되어 있었으므로 그 부근 모든 나라의 머리였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하솔 왕을 칼날로 죽이고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을 칼날로 쳐서 진멸했으며, 그 도성을 불살랐다. 그 위에 모든 성읍들을 여호수아가 취하고 그 거민들은 칼날로 쳐서 진멸하고 거기 있는 재산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였다.

 

. 11:15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우를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명령하셨고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다. 여호수아는 그 명령을 실행하여 가나안 땅의 원수들을 격멸하였다.

그대로 행하여 여호수아의 순종은 절대 순종이요 큰 순종이다. 아무리 원수가 많아도 하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으므로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싸워 이겼다. 이긴 다음에도 하나님을 순종하여 말의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살랐다. 사울 왕은 아말렉을 쳐서 이겼으나 이긴 다음에 순종을 바로 하지 못해서 실패했다. 여호와께서 아말렉의 사람이나 짐승을 전부 진멸시키라고 하였는데 아각왕을 살리고, 잡아먹으려고 살지고 기름진 짐승을 끌고 왔다(삼상 15:1-9). 이것이 사울의 불순종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행하는 정신을 가져야 되겠다.

 

三. 할락 산에서 레바논 골짜기까지 왕들과 거민을 죽이고 점령함(16-20)

 

. 11:16-19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남방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의 산지와 그 평지를 취하였으니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 모든 왕을 잡아 쳐죽였으며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과 싸운 지는 여러 날이라 기브온 거민 히위 사람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처서 취한바 되었으니

남방 모든 땅은 전에 취했으며(10:40), 이제는 북방 할락 산에서부터 레바논 골짜기까지 취했다. 나중에는 아낙 자손을 쳐서 멸함으로 전쟁이 다 끝났다(21-22).

 

. 11:20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로 저주받은 자 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진열하려 하심이었더라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에게 멸망을 당했는데 그 이유는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했기 때문이다. 강퍅한 것은 멸망의 징조이다. 가나안 족속을 하나님께서 멸망하도록 작정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려고 작정하셨기 때문에 그들이 강퍅해진 것이다(롬 9:18 참조). 만일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지 않고 기브온 사람들처럼 겸손하여 항복했다면 가나안 사람들을 하나님이 다 멸망시키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누구든지 마음이 강퍅하면 반드시 멸망하게 된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하고 경고할 때에 듣지 않는 자는 벌써 멸망하기로 작정된 자이다(대하 25:16). 마음이 완악하고 강퍅한 것은 벌써 멸망할 날이 점점 가까와진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 복 받기로 예정된 사람이다. 요시야왕은 율법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이 연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며 겸비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 생전에는 평안하게 해주겠다고 말씀하셨다(대하 34:18-28).

선지자나 하나님의 종이 책망할 때에 강퍅한 마음을 가지고 거역하는 자는 멸망이 가까운 사람인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책망을 받을 때에 상한 심령을 가지고 옷을 찢고 통곡하고 회개하며 겸손하고 겸비한 마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기로 작정한 사람이다. 느부갓네살왕은 교만해져 \"나\" 소리 세 변하다가 망했다(저자의 성경강해 다니엘 4:30 해석 참조).

 

四. 아낙 자손들을 진멸하므로 가나안 온 땅을 취함(21-23)

 

. 11:21-23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 성읍들을 진열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의 땅 안에는 아낙 사람이 하나도 남음이 없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약간 남았었더라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대로 그 온 땅을 취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별을 따라 기업으로 주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민수기 13:33에 보면 가나안 땅을 정탐한 사람들이 아낙 자손 대장부를 보았는데 이스라엘은 그들 앞에 마치 메뚜기와 같다고 했다. 전에는 그들이 두려워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므로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유리하였는데 이제는 그 아낙 자손을 전부 진멸시켰다. 믿음으로 나가지 않을 때에는 아낙 자손을 무서워해서 벌벌 떨었지만 믿음으로 나갈 때에는 그 강한 아낙 자손을 이기고 그 땅을 정복하여 기업으로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가나안 전쟁은 끝났다.

 

제 12 장 정복한 왕들

 

[대 지]

 

一. 요단 강 동편에서 점령한 지역과 왕들(1-6)

二. 요단 강 서편에서 점령한 지역과 왕들(7-24)

 

[본문강해]

 

一. 요단 강 동편에서 점령한 지역과 왕들(1-6)

 

. 12:1-6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저편 해 돋는 편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동방 온 아라바를 점령하고 그 땅에서 쳐죽인 왕들은 이러하니라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이라 그 다스리던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성읍과 길르앗 절반 곧 암몬 자손의 지경 얍복강까지며 또 동방 아라바 긴네롯 바다까지며 또 동방 아라바의 바다 곧 염해의 벧여시못으로 통한 길까지와 남편으로 비스가 산록까지며 또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거하던 바산 왕 옥이라 그 치리하던 땅은 헤르몬산과 살르가와 온바산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가 사람의 지경까지의 길르앗 절반이니 헤스본 왕 시혼의 지경에 접한 것이라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강을 건너기 전(요단 강 동족에서) 정복한 성읍들과 그 왕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 왕들의 이름은 혜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다. 이 두 왕이 얼마나 강한 왕이었는지는 시편에도 기록되어 있다(시 136:17-20). 이렇게 강한 대적이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가면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게 해주신다.

모세가 살았을 때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강 동편 땅을 분배해 주었는데(민 32:33-42 참조), 그 사실을 여호수아가 본절에 다시 기록하였다. 그 땅의 서쪽 경계는 요단 강이요, 동쪽 경계는 아라바의 바다 곧 염해의 벧여시못으로 통하는 길이요, 남편 경계는 비스가산이요, 북쪽 경계는 헤르몬 산까지였다.

 

二. 요단 강 서편에서 점령한 지역과 왕들(7-24)

 

. 12: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이편 곧 서편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까지에서 척서 멸한 황들은 이러하니 (그 땅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구별을 따라 그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을 건넌 후에 정복한 나라와 왕들에 대한 기록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왕들을 다 죽이고 그 땅을 점령했는데 그 왕의 수가 모두 31명이다.

 

. 12:8  곧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남방 곧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이라)

가나안 7족속 중에 기르가스 족속이 빠져 있다(3:10; 신 7:1 참조). 그 이유는 이 족속이 일쪄기 주변 족속들에게 흡수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12:9-16  하나는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왕이요 하나는 예루살렘 왕이요 하나는 헤브론 왕이요 하나는 야르문 왕이요 하나는 라기스 왕이요 하나는 에글론 왕이요 하나는 게셀 왕이요 하나는 드빌 왕이요 하나는 게델 왕이요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하나는 막게다 왕이요 하나는 벧엘 왕이요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정복한 남부 가나안 16명의 왕들이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다. 그 중에는 아주 강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도 있다(10:1-3). 이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여러 나라 왕과 연합하여 상당히 강한 세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큰 우박 덩이를 내리시고(10:11) 태양과 달을 멈추는 기사까지 베풀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족속들을 이기게 하셨다(10:12-13).

13-15절에는 전에 언급되지 않은 네 성읍이 기록되었는데 곧 게델, 호르마, 아랏, 아둘람이다.

 

. 12:17-24  하나는 답부아 왕이요 하나는 헤벨 왕이요 하나는 아벡 왕이요 하나는 랏사론 왕이요 하나는 마들 왕이요 하나는 하솔 왕이요 하나는 시므론 므른 왕이요 하나는 악삽 왕이요 하나는 다아낙 왕이요 하나는 므깃도 왕이요 하나는 게데스 왕이요 하나는 갈멜의 욕느암 왕이요 하나는 돌의 높은 곳의 돌 왕이요 하나는 길갈의 고임 왕이요 하나는 디르사 왕이라 도합 삼십 일왕이었더라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정복한 북부 가나안의 왕들이 기록되어있는데 그 수는 15명이다. 그 중에 하솔 왕 야인은 다른 나라와 연합하여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왔으며 병거와 말을 심히 많이 이끌고 왔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그들을 물리쳤다(11:1-9). 이스라엘이 정복한 가나안 왕들은 전부 31명인데 요단 강을 건너기 전에 정복한 왕 두 명을 합하면 33명이나 된다. 이 많은 왕들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었지만, 하나님이 친히 싸워주시고 만능으로 역사해 주셔서 가나안 땅을 무사히 점령하게 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기록한 목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하신 것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여 힘써 싸우면 아무리 강한 원수라도 다 정복하게 해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요, 아무리 강하고 많은 왕과 군대라도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다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다.

 

제 13 장 땅 분배

 

[대 지]

 

一. 가나안 땅의 경계를 정하고 땅을 분배하라고 명령하심(1-7)

二. 모세가 승락한 요단 강 동편 두 지파 반의 경계(8-13)

三. 레위 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음(14)

四. 르우벤 지파의 소유(15-23)

五. 열 지파의 소유(24-28)

六. 므낫세 반 지파의 소유(29-31)

七. 레위 지파에는 여호와가 기업이 되심(32-33)

 

[본문강해]

 

一. 가나안 땅의 경계를 정하고 땅을 분배하라고 명령하심(1-7)

 

. 13:1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의 남은 것은 매우 많도다

전장(前章)까지는 전쟁과 승리의 기사(奇事)이고 본장(本章)부터 19장까지는 토지 분할(土地分割)의 기사이다.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었다고 했다. 이때 그의 나이는 90세 내지 100세라고 한다. 늙은 다음에는 몸이 피곤하고 몸이 잘 듣지 않으므로 일을 못하겠다고 하여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늙었을 때에라도 하나님을 힘써 성기고 더욱더 자기의 사명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젊었을 때에 해야할 일이 있는가 하면 또 늙어서 해야할 일이 있다.

다윗은 시편 71:9에서 \"나를 늙은 때에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한 때에 떠나지 마소서\"라고 하였으며, 시편 71:18에서는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수가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라고 하였다.

얻을 땅의 남은 것 이스라엘 자손이 정복할 가나안 땅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창 15:18-2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정해 준 경계는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에그론 지경까지인데(3절) 그들은 아직도 그 땅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 13:2-5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온 지방과 그술 사람의 전경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방 에그론 지경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방백의 땅 곧 가사사람과 아스돗 사람과 아스글른 사람과 가드 사람과 에그론 사람과 또 남방 아위 사람의 땅과 또 가나안 사람의 온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사람의 지경 아벡까지와 또 그발 사람의 땅과 동편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이스라엘이 아직도 점령하지 못한 땅은 블레셋 사람의 온 땅 곧 블레셋 다섯 방백이 다스리는 곳으로 가나안 남부 지방의 지중해 연안 낮은 지대에 밀집해 있었다. 그 다음은 그술 사람의 전경(全境)인데 그술 사람들은 블레셋 남쪽 지경에 살고 있었다.

그발 사람의 땅은 오늘날 베이루트(Beirlit) 북쪽에 있는 \"예베일\"(Jebeil)에 해당된다. 그발 사람들은 건축과 조선 기술이 뛰어나 주변 여러 나라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왕상 5:18; 겔 27:9).

 

. 13:6-7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의 산지 모든 거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나의 명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의 모든 족속을 다 쫓아내어 줄 것을 약속하고 여호수아에게 그 땅을 이스라엘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하라고 하였다. 이 땅들은 아직 정복하지 못했으나 하나님이 반드시 정복하게 해주실 것이므로 그것을 믿고 분배하라는 것이다.

 

二. 모세가 승락한 요단 강 동편 두 지파 반의 경계(8-13)

 

. 13:8-12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은 요단 동편에서 그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헤스본에 도읍하였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지경까지와 길르앗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의지경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이른 온 바산 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룻과 에드레이에 도읍하였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처서 쫓아내었어도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가기 전에 모세가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고 얻은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해 주었는데(민 32:33-42), 여호수아가 그것을다시 기록하였다.

 

. 13:13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을 쫓아내지 못했다. 민수기 33:53-55에는 가나안 족속을 다 몰아내라고 하였으므로 용납하지 말고 쫓아냈어야 될 것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쫓아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면서 가시와 같은 고통거리가 되었다.

우리의 속에 있는 육신의 부패성도 가나안 족속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다 쫓아내지 않고 용납해 주면 도리어 그것이 가시가 되어 옆구리를 찔러 괴롭게 하는 것이 된다.

 

三. 레위 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음(14)

 

. 13: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 기업이 됨이 그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음이었더라

레위 지파에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았다. 그 이유는 성전의 일을 하며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전무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火祭物)을 기업으로 주었다.

 

四. 르우벤 지파의 소유(15-23)

 

. 13:15-20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 가족을 따라서 주었으니 그 지경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 가운데 산에 있는 세렛 사할과 벧브을과 비스가 산록과 벧여시못과

이것은 르우벤 지파가 받은 기업에 대한 기록인데, 그들이 기업으로 받은 땅은 남쪽 아르논 골짜기에서 북쪽으로 헤스본에 이르는 모든 성읍들이며, 서쪽 요단 강(23절)에서부터 동쪽으로 산재(散在)한 여러 성읍들이다.

 

. 13:21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 도읍한 아모리 사람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하는 시혼의 방백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이 말씀은 15-20절에 나오는 르우벤 지파가 받은 기업에 대한 결론이다.

 

. 13:22-2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도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술사 발람도 칼날로 죽였었더라 르우벤 자손의 서편 경계는 요단과 그 강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과 촌락이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시혼의 방백들을 죽일 때 거짓 선지자 브올의 아들 술사(術士) 발람도 같이 죽였었다. 그는 당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하는 모압왕 발락에게 이스라엘을 범죄케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 이스라엘로 우상을 섬기게 하고 모압 여인과 음행 하도록 하였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2만 4천 명이 죽었다. 그러므로 발람을 처벌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민 25:1-9; 31:8, 16;, 계 2:14).

 

五. 갓 지파의 소유(24-28)

 

. 13:24-28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 가족을 따라서 주었으니 그 지경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경까지와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가에서부터 요단 동편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이는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과 촌락이니라

암몬 자손의 땅은 갓 지파에게 주어진 지역으로 사해 북방에 위치했는데 본래는 길르앗의 일부였다. 하나님께서는 롯의 후예인(창 19:36-38) 암몬 자손의 땅을 차지하지 말도록 명령하셨는데(신 2:19, 37), 이스라엘이 암몬 지역의 땅을 절반이나 차지한 것은 이 땅이 시혼 왕의 영토로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암몬 자손은 이 땅을 되찾기 위해서 이스라엘과 많은 싸움을 벌이기도 하였다(삼상 11:1-2, 11 참조).

 

六. 므낫세 반 지파의 소유(29-31)

 

. 13:29-31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 가족대로 주었으니 그 지경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전국과 바산 경내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 가족대로 받으니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쪽 바산 왕 옥의 영토를 분배받았으며 다른 반 지파는 요단 서편을 분배받도록 되어 있다.

 

七. 레위 지파에는 여호와가 기업이 되심(32-33)

 

. 13:32-33  요단 동편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모세가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다 분배했으나 레위 지파에게는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레위 지파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무(專務)하고 다른 지파 사람들이 하나님께 바친 것을 가지고 살도록 했기 때문이다(민 18:20-24).

그들의 기업은 하나님 자신이므로 이 세상 물질에 비할 바가 아니다.

 

제 14장 갈렙의 요청

 

[대 지]

 

一. 가나안 땅 분배의 시작(1-5)

二. 갈렙의 요청(6-12)

三. 여호수아가 갈렙을 축복하고 소유를 줌(13-15)

 

[본문강해]

 

一. 가나안 땅 분배의 시작(1-5)

 

. 14:1-3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취한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 이 아래와 같으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편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취한 후에 모세의 명한 대로 아홉 지파 반에게 분배해 주었다. 두 지파 반은 요단 동편에서 이미 분배받았기 때문이다. 그 땅을 분배한 자들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각 지파의 두목들이었으며, 그 분배 방법은 제비를 뽑는 것이다. 제비 뽑아 분배한 사실은 민수기 26:52-56과 33:54에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제비를 뽑아 분배한 것은 분배받은 지파들이 불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물질과 권리 문제에는 마귀가 시험하기 쉬우므로 사전(事前)에 원망과 불평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

 

. 14:4-5  요셉 자손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오직 거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물을 둘 들만 줄 뿐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와께서 친히 기업이 되었기 때문에(민 18:20), 기업을 분배받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열 한 지파의 기업대로 땅을 열 한 몫으로 나누어야 하나, 요셉의 자손이 두 몫(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의 기업을 받았으므로 분배받을 땅은 전부 열 두 몫으로 나누었다.

 

二. 갈렙의 요청(6-12)

 

. 14:6-9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갈렙은 신앙의 용사요 유다 지파의 족장이다(민 34:19). 전에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갔던 열 두 명중의 한 사람으로서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의 형편을 모세에게 신앙적으로 보고한 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다 쓰러져 죽었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유일하게 생존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 간 자들이다(민 14:30).

가나안에 들어간 갈렙은 전우(戰友)요 신앙의 동지(同志)인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모세가 자기에게 허락해 준 땅을 달라고 정중히 요청하였다. 민수기 14:24에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고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고하였다. 그러므로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요청한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이 허락한 자기의 분깃을 받으려는 정당한 요구이다.

 

. 14:10-12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실 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갈렙은 당시 나이 85세였으나 45년 전에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갔던 때와 마찬가지로 몸도 강건하고 신앙도 강건하고 말씀을 기억하는 기억력도 쇠퇴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강한 대적 아낙사람들을 물리치고 그 땅을 정복하고자 하는 강한 용기의 소유자였다. 산지에 장대한 네피림의 후손 아낙 자손의 대장부들이 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같이 보일지라도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는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나갔다(민 13:30-33).

우리도 아무리 살기가 힘들고 강한 원수가 있는 곳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용기 있게 나가면 그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다. 빌립보서 4:13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였다.

 

三. 여호수아가 갈렙을 축복하고 소유를 줌(13-15)

 

. 14:13-15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호수아는 전날의 전우요 신앙의 동지인 갈렙을 사랑하여 그를 축복해 주고 그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기업을 삼게 하였다. 이는 갈렙이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8, 9절). 누구나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을 다 받게 된다.

 

제 15 장 유다 지파의 분깃

 

一. 유다 지파의 영토와 경계(1-12)

二. 갈렙이 분깃으로 받은 헤브론을 정복하여 소유로 삼음(13-19)

三. 유다 지파의 성읍과 촌락들(20-63)

 

[본문강해]

 

一. 유다 지파의 영토와 경계(1-12)

 

. 15:1-12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제비 뽑은 땅의 극남단은 에돔 지경에 이르고 또 남으로 신 광야까지라 그 남편 경계는 염해의 극단 곧 남향한 해만에서부터 아그랍빔 비탈 남편으로 지나 신에 이르고 가데스 바네아 남편으로 올라가서 헤스론을 지나며 아달로 올라가서 돌이켜 갈가에 이르고 거기서 아스몬에 이르고 애굽시내에 미치며 바다에 이르러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것이 너희 남편 경계가 되리라 그 동편 경계는 염해니 요단 끝까지요 그 북편 경계는 요단 영에 당한 해만에서부터 벧호글라로 올라가서 벧 아라바 북편을 지나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에 이르고 또 아골 골짜기에서부터 드빌을 지나 북으로 올라가서 강 남편에 있는 아들임 비탈 맞은편 길갈을 향하고 나아가 엔 세메스 물을 지나 엔로겔에 이르며 또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올라가서 여부스 곧 예루살렘 남편 어깨에 이르며 또 힌놈의 골짜기 앞 서편에 있는 산 꼭대기로 올라가나니 이 곳은 르바임 골자기 북편 끝이며 또 이 산꼭대기에서부터 넵도아 샘물까지 이르러 에브론 산 성읍들에 미치고 또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에 미치며 또 바알라에서부터 서편으로 돌이켜 세일 산에 이르러 여아림산 곧 그살론 곁 북편에 이르고 또 벧 세메스로 내려가서 딤나로 지나고 또 에고론 북편으로 나아가 식그론에 이르러 바알라 산에 미치고 얍느엘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며 서편 경계는 대해와 그 해변이니 유다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사면 경계가 이러하니라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에 제일 먼저 분배받은 지파는 유다 지파이다. 유다 지파가 분배받은 땅은 가나안 남방으로서 동쪽 경계는 요단 끝까지요 서쪽 경계는 대해(지중해)요 북쪽 경계는 예루살렘이었다. 그 땅을 또 세분하여 각 가족들이 자기 소유로 가졌다.

유다 지파가 가나안 땅을 제일 먼저 분배받은 것은, 유다 지파는 그리스도가 나실 지파이기 때문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지파가 복을 받겠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예수그리스도를 모신 사람들이 첫째가 된다.

 

二. 갈렙이 분깃으로 받은 례브론을 정복하여 소유로 삼음(13-19)

 

. 15:13-14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성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비였더라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곧 그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여호수아가 갈렙의 요구를 받아들여 여호와께서 전에 모세를 통해서 명하신 대로(민 14:24) 기럇아르바 곧 헤브론 성을 갈렙에게 주었다. 이에 갈렙은 그 땅으로 올라가서 아낙 자손과 싸워서 이기고 그들을 다 쫓아내었다.

 

. 15:15-17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거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취함으로 갈렙이 그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갈렙은 또 드빌(본 이름은 기럇세벨) 거민을 치게 되었는데 그들이 강하게 저항하므로 그들을 쳐서 처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고 약속했다. 이것은 강한 대적을 정복하는 자에게 딸을 아내로 주려는 신앙 중심의 처사요 여호와의 전쟁을 위해서는 딸까지도 내놓는 신앙이다. 그때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 성을 취하였으므로 악사를 그의 아내로 주었으며, 옷니앨은 그후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삿 3:9).

 

. 15:18-19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비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가로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원생과 아랫 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갈렙의 딸 악사가 출가할 때에 아버지에게 밭과 샘물을 구하매 갈렙이 밭을 주고 또 윗샘과 아랫 샘을 주었다. 옷니엘은 이스라엘구원 운동을 위하여 생명을 내놓고 하나님을 의뢰하여 싸워 이겼으므로 아내도 얻고 밭과 샘물도 얻었다. 윗 샘과 아랫 샘을 얻었으니 그 땅 전체가 고갈함이 없게 된 것이다.

오늘날도 신앙으로 승리한 자는 신랑 되는 그리스도를 얻고 땅을 차지하게 되며(마 5:5) 생수도 얻게 된다(요 4:14).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진리와 영감과 능력을 준다는 뜻이다.

 

三. 유다 지파의 성읍과 촌락들(20-63)

 

. 15:20-62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러하니라 유다 자손의 지파의 남으로 에돔 경계에 접근한 성읍들은 갈스엘과 에델과 야굴과 기나와 디모나와 아다다와 게데스와 하솔과 잇난과 십과 델렘과 브알룻과 하솔 하닷다와 그리욧 헤스론 곧 하솔과 아맘과 세마와 물라다와 하살갓다와 헤스몬과 벧 벨렛과 하살 수알과 브엘세바와 비스요댜와 바알라와 이임과 에셈과 멜돌랏과 그실과 대마와 시글락과 맛만나와 산산나와 르바옷과 실힘과 아인과 림몬이니 모두 이십 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평지에는 에스다올과  소라와 아스나와 사노아와 엔간님과 답부아와 에남과 야르뭇과 아둘람과 소고와 아세가와 사아라임과 아디다임과 그데라와 그데로다임이니 모두 십 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스난과 하다사와 믹달갓과 딜르앗과 미스베과 욕드엘과 라기스와 보스갓과 에글른과 갑본과 라맘과 기들리스와 그데룻과 벧다곤과 나아마와 막게다니 모두 십륙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림나와 에델과 아산과 입다와 아스나와 느십과 그일라와 악십과 마레사니 모두 아홉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에그론과 그 향리와 촌락과 에그론에서부터 바다까지 아스돗 곁에 있는 모든 성읍과 그 촌락이었으며 아스돗과 그 향리와 촌락과 가사와 그 향리와 촌락이니 애굽 시내와 대해 가에 이르기까지였으며 산지는 사밀과 얏딜과 소고와 단나와 기럇 산나 곧 드빌과 아납과 에스드모와 아님과 고센과 홀론과 길로니 모두 십 일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아랍과 두마와 에산과 야님과 벧 답부아와 아에가와 훔다와 기럇아르바 곧 헤브론과 시올이니 모두 아옵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마온과 갈멜과 십과 윳다와 이스르엘과 욕드암과 사노아와 가인과 기브아와 딤나니 모두 열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할훌과 벧 술과 그돌과 마아랏과 벧 아놋과 엘드곤이니 모두 여섯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과 라빠니 모두 두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광야에는벧 아라바와 밋딘과 스가가와 닙산과 염성과 엔 게디니 모두 여섯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더라

유다 지파가 차지한 성읍은 124 성읍과 촌락이었다. 그 성읍과 촌락들은 평지와 산간과 광야 등에 산재해 있었다. 그 지파의 각 가족들이 그 땅을 세분하여 각각 자기들의 기업으로 삼았다. 아무리 성읍이 많아도 자기의 분깃만 가져야 한다.

 

. 15:63  예루살렘 거민 여부스 사람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오늘날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 거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이 눈에 가시와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었다(민 33:55).

 

제 16 장 요셉 자손의 분깃

 

[대 지]

 

一. 요셉 자손이 얻은 땅의 경계(1-4)

二. 요셉 자손 중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5-10)

 

[본문강해]

 

一. 요셉 자손이 얻은 땅의 경계(1-4)

 

. 16:1-4  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곁 요단 곧 여리고 물 동편 광야에서부터 나아가 여리고로 말미암아 올라가서 산지를 지나 벧엘에 이르고 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사람의 경계로 지나 아다룻에 이르고 서편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사람의 경계에 이르러 아래 벧 호론 곧 게셀에 미치고 그 끝은 바다라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 기업을 얻었더라

전장(前章)에서 유다 지파가 제일 먼저 땅을 분배받았고, 본장(本章)에는 두 번째로 요셉 자손이 분배를 받았다. 그 이유는 유다 지파에서는 장차 왕이 나실 지파이며 그리스도가 나실 지파이기 때문이요, 요셉 지파는 장자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대상 5:1-2). 요셉 자손은 두 지파의 몫을 받았는데, 그중 에브라임 지파는 본장(本章)에서 먼저 받고 므낫세 지파는 다음 장에서 받는다.

이스라엘(야곱)의 장자는 르우벤이지만 르우벤은 범죄 하였기 때문에 장자의 명분이 요셉에게로 돌아갔고(대상 5:1), 요셉에게 돌아온 장자의 명분은 그 아들 에브라임이 계승하였다. 요셉의 맏아들은 므낫세이고 에브라임은 작은아들이었는데,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두 손자를 축복해 줄 때에 야곱이 두 손을 어긋 맞겨 오른손을 차자 에브라임의 머리에 놓고 축복해 주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다(창 48:14). 그러므로 에브라임 지파가 므낫세 지파보다 앞선 것이다. 에브라임 지파가 므낫세 지파보다 자손도 많이 번성하였고 강했으며, 가나안 땅을 분배받을 때에도 므낫세 지파보다 먼저 받았다. 또 에브라임 지파는 후에 북쪽 나라 이스라엘 열 지파의 대표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세운 대로 된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와 섭리대로 이루어져 나간다. 사람이 힘써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예정과 주권에 달려있는 것이다.

 

二. 요셉 자손 중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5-10)

 

. 16:5-9  에브라임 자손의 그 가족대로 얻은 것의 경계는 이러하니라 그 기업의 경계는 동으로 아다롯 만달에서 윗 벧 호른에 이르고 또 서편으로 나아가 북편 믹므다에 이르고 동편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편을 지나고 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서 여리고에 미치며 요단으로 나아가고 또 답부아에서부터 서편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미치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별한 모든 성읍과 촌락도 있었더라

에브라임 지과 기업의 땅은 가나안의 중심에 위치하였고, 그 경계는 베냐민과 단 지파의 기업과 연접하였다. 북쪽으로는 므낫세 지파의 기업의 땅에 접하였고, 동쪽으로는 요단 강에 접하였으며, 서쪽으로는 대해(지중해)에 가까운 곳까지 이르렀다. 에브라임 자손의 수에 대해서는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계수 할 때에 3만 2천5백 명이었다 (민 26:37). 그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그 수가 더욱 많아졌다.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내에는 유명한 곳들이 많이 있는데, 사무엘의 고향 라마와 처음으로 성막이 세워진 실로가 있고, 북쪽 이스라엘 제 6대왕 오므리에 의해서 건설된 사마리아 성도 있다. 이 사마리아 성은 오랫동안 열 지파의 왕도(王都)가 되었다.

 

. 16:10  그들이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사람이 오늘날까지 에브라임 가운데 각하며 사역하는 종이 되니라

에브라임 지파가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을 내쫓지 않은 이유는 그들을 이용하려는 목적에서였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므로 코들로 인하여 많은 손해를 보게 되었다. 그 후손들이 그들의 우상 숭배에 감염되었으며, 그들은 늘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시 노릇을 하였다(23:13; 삿 2:3, 23).

 

제 17장 므낫세의 분깃

 

[대 지]

 

一. 요셉 자손 중 므낫세 반 지파의 분깃(1-6)

二. 므낫세 반 지파의 경계(7-13)

三. 요셉 자손 두 지파의 청원을 듣고 여호수아가 허락한 땅(14-18)

 

[본문강해]

 

一. 요셉 자손 중 므낫세 반 지파의 분깃(1-6)

 

. 17:1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이었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비라 그는 무사이어서 길르앗과 바산을 얻었으므로

므낫세 반 지파는 전에 요단 강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다. 그 중에 므낫세의 손자 길르앗은 무사로서 용감히 싸워 길르앗과 바산을 얻었다.

 

. 17:2-6  므낫세의 남은 자손을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자 손이며 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 뿐이요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일가와 디르사라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방백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기업을 그 아비 형제 중에서 주므로 요단 동편 길르앗과 바산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므낫세의 자손들이 그남 자손 중에서 기업을 얻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에게 속하였더라

므낫새의 남은 자손은 길르앗의 여섯 아들들을 가리킨다. 그중 혜벨의 아들 슬로브핫은 광야에서 죽었는데 아들이 없고 딸만 다섯이 있었다. 그런데 그 딸들이 기업을 분배하는 데에 참여케 해달라고 여호수아에게 요청하였다. 그들은 전에 모세에게 말하여 기업 분배를 허락 받은 일이 있다(민 27:1-11). 여호수아는 그들의 요청을 듣고 모세가 허락한 대로 그들에게 기업을 분배해 주었다. 이스라엘은 아들이 없이 죽으면 그의 딸이 아들 대신 기업을 차지하여 기업의 계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이는 연약한 여자라 해도 하나님의 기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전에 모세가 허락할 때에도 그들이 청원해서 허락을 받았고, 여호수아에게 분배받을 때에도 청원을 해서 분배를 받았다. 아무리 허락 받은 것이라 해도 받기를 간구하고 힘써야 하나님께서 주신다(겔 36:37).

남은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강 서쪽에서 열 분깃의 기업을 받았다(5절).

 

二. 므낫세 반 지파의 경계(7-13)

 

. 17:7-11  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에 미치고 우편으로 가서 엔답부아 거민의 땅에 이르나니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 읍은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또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편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편이요 그 끝은 바다며 그 남편은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편은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은 아셀에 미쳤고 동은 잇사갈에 미쳤으며 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벧 스안과 그 향리와 이블르암과 그 향리와 돌의 거민과 그 향리요 또 엔돌 거인과 그 향리와 다아낙 거민과 그 향리와 므깃도 거민과 그 향리들 세 높은 곳이라

요단 강 서쪽에서 얻은 므낫세 반 지파의 경계는 남으로 에브라임 지파와 단 지파의 경계에 접하였고, 북으로는 잇사갈과 스불론과 아셀 지파외 경계에 접하였다.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했다. 에브라임 지파는 이렇게 창성해서 큰 기업을 받았고 므낫세 지파 내에까지 기업을 차지하였다.

 

. 17:12-13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사람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하였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사람에게 사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에브라임 지파가 가나안 족속들을 다 쫓아내지는 못하였다(16:10).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을 다 멸절시키라고 하였으나 므낫세 지파나 에브라임 지파가 가나안 거민을 다 쫓아내지 못한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것이다. 가나안 땅 거민을 다 쫓아내는 것이 너무 힘이 들고 곤란하기 때문에 다 쫓아내지 못한 것 같다.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다 순종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나안 땅 거민을 다 쫓아내는 데 힘이 들고 곤란한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이 가나안 사람들의 우상 숭배하는 것을 본받게 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징벌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다.

하나님께서 쫓아내라고 한 악의 세력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그것들이 후대에 올무가 되고 덫이 되어 자손들이 범죄하게 되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벌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사정보지 말고 악을 제거해야 하며 죄와 더불어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워 제거시켜야 한다(히12:4).

 

三. 요셉 자손 두 지파의 청원을 듣고 여호수아가 허락한 땅(14-18)

 

. 17:14-15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찜이니이까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요셉 자손(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은 큰 민족을 이루었기 때문에 자기들이 받은 한 분깃으로는 너무 좁게 되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에게 땅을 더 달라고 청원하였다. 여호수아는 브리스와 르바임 사람 산지에 올라가서 개척(開拓)하라고 하였다. 좋은 데를 골라 주지 않고, 지세(地勢)가 험하고 사나운 거민이 있는 산간벽지(山間僻地)를 주며 개척하라고 한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개척 실력을 길러 주고 그 불모지(不毛地) 땅도 사용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들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가서 전력을 다하여 개척하여야 고 땅이 자기의 것이 된다.

아무리 황무지와 같이 소망이 없는 곳이라도 믿음으로 개척하면 좋은 곳이 된다. 이리와 타조와 같은 사람도 전도하여 개척하면 양과 같은 사람이 된다.

 

. 17:16-18  요셉 자손이 가로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에게는 벧 스안과 그 향리에 거하는 자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일러 가로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여호수아가 요셉 족속에게 말하기를, 에브라임 산지의 원주민들은 철병거가 있어서 강하기 때문에 그들을 쫓아내고 개척하기가 힘들지만 용기를 내어 그 곳을 개척해서 자기들의 소유를 삼으라고 하였다. 그 요셉 자손은 큰 민족이고 큰 권능이 있기 때문에 그 인력과 능력을 사용하면 능히 악의 세력을 쫓아내고 그 땅을 얻게 될 것이라고 여호수아가 그들을 격려하였다.

열광기하 6:16에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자가 저와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하였다. 자기의 인력과 능력을 다 쓰면 하나님이 만능으로 도와 주걱서 아무리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성이라도 정복하여 자기 소유를 삼을 수가 있다.

 

제 18 장 회막

 

[대 지]

 

一. 실로에 회막을 세움(1-10)

二. 베냐민 지파의 영토(11-28)

 

[본문강해]

 

一. 실로에 회막을 세움(1-10)

 

. 18: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을 세웠으니 그 땅이 이미 그들의 앞에 돌아와 복종하였음이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실로에 회막(會幕)을 세우고 그 곳에서 하나님을 섬겼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먼저 성막(회막)을 세우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긴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솔로몬 성전을 짓기 전에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겼는데, 그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동할 때마다 성막도 이동되었다. 그러나 실로에 성막을 세운 다음에는 그 성막을 이동시키지 않고 그 곳에서 약300년간 하나님을 섬겼다.

 

. 18:2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얻지 못한 자가 오히려 일곱 지파라

이스라엘 열 두 지파 중에 요단 강 동쪽에서 두 지파 반(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이 땅을 분배받았고 가나안땅에 들어와서는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에브라임과 므낫세 반 지파)가 분배받았다. 그 외 일곱 지파는 아직도 땅을 분배받지 못했다.

 

. 18: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취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아직 일곱 지파가 기업을 얻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백성들이 그 땅 취하기를 지체하고 있으므로 여호수아가 책망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 취하기를 지체한 이유는

① 기업을 이미 분배받은 다섯 지파는 그것에 자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② 나머지 일곱 지파는 다른 지파들이 같이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③ 실로에 성막을 세워 놓은 까닭에 이제 안심하고 하나님만 섬기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 전체 정복과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맡기신 사명과 명령을 준행하는데 힘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계속 싸워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업을 다 얻도록 해야 하는데, 성도가 안일주의에 빠져 하나님의 명령과 사명을 감당하는데 힘쓰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책망하신다.

 

. 18:4-6  너희는 매 지파에 삼 인섹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 기업에 상당하게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에 나누되 유다는 남편 자기 경내에 거하고 요셉의 족속을 그 북편 자기 경내에 거한즉 그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곳 내게로 가져올지니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으리라

여호수아가 매 지파마다 세 사람씩 전부 21인을 선정하여 미점령지(未占領地)로 보내며 그 땅을 상세하게 그리되 일곱 부분으로 그려오라고 하였다. 이는 그 땅을 일곱 지파에게 제비 뽑아 나누어 주기 위함이었다.

 

. 18:7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편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분배해 주지 않았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었고 또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된 까닭이다(민 18:20).

 

. 18:8-10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땅을 그리러 가는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 오라 내가 여기 실로에서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으리라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리고 실로 진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땅을 분배하였더라

매 지파에서 3인씩 선출된 사람들이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가서 일곱 부분으로 그려 가지고 왔다. 여호수아는 실로에 있는 성막 앞, 즉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일곱 지파에게 분배해 주었다. 여호수아가 아직도 점령하지 못한 땅을 분배해 준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반드시 주실 것을 믿은 것이다.

 

二. 베냐민 지파의 영토(11-28)

 

. 18:11-20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그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편으로 올라가서 서편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편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룻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 호론 남편 산 곁으로 지나고 벧 호론 앞 남편 산에서부터 서방으로 돌아 남편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방 경계며 남방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편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 르바임 골짜기 북편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편에 이르러 엔 로겔로 내려가고 또 북향하여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들임 비탈 맞은편 글릴룻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 북으로 아라바 맞은편을 지나 아라바로 내려가고 또 북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서 요단 남단에 당한 영해의 북편 해만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는 남편 경계며 동방 경계는 요단이니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의 사면 경계이었더라

베냐민 지파가 분배받은 땅은 유다 지파와 요셉 자손의 땅 사이데 있는데 거기에는 예루살렘도 포함되어 있다(28절). 이것은 모세가 전에 베냐민 지파에 대해 예언한 말씀대로 된 것이다. 신명기 33:12에 \"베냐민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거하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맞도록 보호하시고 그로 자기 어깨 사이에 처하게 하시리로다\"라고 하였다. 어깨 사이에 처하게 한다는 말은 베냐민 지파가 예루살렘 성전 가까운 곳에 분깃을 가지게 될 것을 가리킨다.

 

. 18:21-27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케바니 십 이 성읍이요 또 그 대락이며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룻과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여기에는 베냐민 지파가 차지한 성읍들과 촌락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 성읍들 중에는 견고한 여리고 성과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산당을 세우게 될 기브온도 있다.

 

. 18:28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십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이었더라

예루살렘은 베냐민 지파에 속해 있으며, 유다 지파의 경계에 연접하여 있다(15:8, 63; 삿 1:21).

 

제 19 장 일곱 지파의 분깃

 

[대 지]

 

一. 시므온 지파의 분깃(1-9)

二. 스불론 지파의 분깃(10-16)

三. 잇사갈 지파의 분깃(17-23)

四. 아셀 지파의 분깃(24-31)

五. 납달리 지파의 분깃(32-39)

六. 단 지파의 분깃(40-48)

七. 여호수아의 분깃(49-51)

 

[본문강해]

 

一. 시므온 지파의 분깃(1-9)

 

. 19:1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둘째로 이스라엘의 기업을 유다 지파와 요셉 자손의 두 지파(에브라임, 므낫세)에게 먼저 나눠주고(15, 16, 17장),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제비 뽑아 주게 되었다(18:5, 6). 그 일곱 부분 중 첫째로 제비를 뽑아 얻은 지파는 베냐민 지파요(18:11), 그 둘째로 시므온 지파가 제비 뽑아 얻었다는 말이다.

시므온 지파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받게 되었다. 유다 지파의 기업을 일부 시므온 지파에게 주는 이유는 유다 지파가 기업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9절). 그래서 여호수아는 기업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너무 많이 받은 유다 지파의 기업을 시므온 지파에게 나누어 준 것이다. 여호수아가 유다와 요셉 자손의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땅으로 분깃을 나누겠다고 말한 약속(18:5, 6) 과도 맞지 않지만 여호수아가 공평하게 분배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 것이다. 이때 유다 지파가 자기들의 기업이 축소된데 대하여 불만을 나타낼 수도 있으나, 여호수아의 명령에 아무런 불평 없이 순종했다. 이렇게 공평하게 분배하는 일에 순종하며 희생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 19:2-8  그 얻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벧 르바옷과 사루핸이니 십삼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며 또 마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며 또 남방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들을 둘러 있는 모든 촌락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이 라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제비 영안 얻은 성읍은 처음에 얻은 13성읍(6절)과 다음에 얻은 4성읍(7절), 그 다음에 얻은 2성읍(8절),모두 합하여 19성읍이다. 그 성읍들의 대부분은 유다 남방에 위치하고 있다(15:24-32, 42; 대상 4:28-33).

 

. 19:9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얻음이었더라

유다 지파의 땅을 시므온 지파에게 나누어 준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즉 유다 지파의 기업은 그들이 다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기 때문에 일부를 시므온 지파에게 주었던 것이다.

 

二. 스불론 지파의 분깃(10-16)

 

. 19:10-16  세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기업의 경계는 사릿에 미치고 서편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에 미치고 욕느암 앞 시내에 미치며 사릿에서부터 동편으로 돌아 해 뜨는 편을 향하고 기슬룬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또 거기서부터 동편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한 림몬으로 나아가서 북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애 이르러 끝이 되며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른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십 이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스불론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세째로는 스불론 지파가 제비 뽑아 기업을 얻었는데 그 분깃은 나사렛을 포함하여 남부 갈릴리 산지의 전 지역이다. 그 경계에 보면 남쪽으로는 사릿이요, 서쪽으로는 욕느암 앞 기내에 미치며, 동쪽으로는 다볼 산록(山麓)의 다브랏에 이른다. 북쪽 경계는 림몬에서 한나돈에 이르며 남서쪽 경계는 입다엘 골짜기까지이다.

스불론 지파가 해변에 거주하게 될 것(창 49:13)이라는 야곱의 예언대로 스불론 지파의 땅은 갈릴리와 지중해 사이의 해안 지역이 되었으며, 그들의 기업은 대해(大海)의 상선들과 갈릴리 바다의 어선들의 항구가 되었다.

베들레헴은 예수님이 탄생한 곳이 아니고, 갈릴리 나사렛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성읍을 가리킨다.

 

三. 잇사갈 지파의 분깃(17-23)

 

. 19:17-23  네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지경 안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법과 하바라임과 시온과 아나하랏과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 레멧과 언간님과 엔핫다와 벧 바세스며 그 경계는 다불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에 미치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십 륙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힛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잇사갈 지파의 기업에 대한 내용이다. 그 경계는 남쪽으로 므낫세, 서쪽으로는 므낫세와 스불론, 북쪽으로는 스불론과 남달리 지파의 경계와 접하고, 동쪽으로는 요단 강에 이른다. 이 지역은 넓고 비옥한 이스르엘 평지로서 농사짓기에 적합한 땅이다. 이것도야공의 예언대로 성취된 것이다(창 49:14-15). 이 지역은 비옥하고 근동 지역과 애굽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가끔 주변 국가의 침략을 받기도 하였다(삿 4장; 5:15).

 

四. 아셀 지파의 분깃(24-31)

 

. 19:24-31  다섯째로 아셀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지경 안은 헬갓과 할리와 베덴과 악상과 알람멜렉과 아맛과 미살이며 그 경계의 서편은 갈멜에 미치며 사흘 림낫에 미치고 꺾여 해 돋는 편을 향하여 벧 다곤에 이르며 스불론에 달하고 북편으로 입다 엘 골짜기에 미쳐서 벧에멕과 느이엘에 이르고 가불 좌편으로 나가서 에브론과 르홉과 함몬과 가나를 지나 큰 시돈까지 이른즉, 돌아서 라마와 견고한 성읍 두로에 이르고 돌아서 호사에 이르고 악십 지방 곁 바다가 끝이 되며 또 움마와 아벡과 르홉이니 모두 이십 이 성읍과 그 촌락이라 아셀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아셀 지파의 기업은 갈릴리 산맥에서 지중해로 향하는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경계는 남쪽으로 갈멜 산에 이르고 북쪽으로 갈릴리 산맥의 부근에 있는 두로 근처까지 이른다. 이 지역은 기름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이것도 야곱과 모세의 예언대로 성취된 것이다(창 49:20; 신 33:24).

 

五. 납달리 지파의 분깃(32-39)

 

. 19:32-39  여섯째로 납달리 자손을 위하여 납달리 자손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경계는 헬렙과 사아난님의 상수리나무에서부터 아다미 네겝과 얍느엘을 지나 락굼까지요 그 끝은 요단이며 서편으로 돌아 아스놋 다볼에 이르고 그 곳에서부터 나가 훅곡에 이르러는 남은 스불론에 접하였고 서는 아셀에 영하였으며 해 돋는 편은 유다에 달한 요단이며 그 견고한 성읍들은 싯딤과 세르와 함맛과 락갓과 길내렛과 아다마되 라마와 하솔과, 게데스와 에드레이와 엔 하솔과 이론과 믹다렐과 호렘과 벧아낫과 벧세메스니 모두 십 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납달리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납달리 지파는 모든 지파의 북쪽 끝에 위치했고, 리바누스 산으로 경계를 이룬다. 그러므로 납달리 지파는 갈릴리 산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六. 단 지파의 분깃(40-48)

 

. 19:40-46  일곱째로 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기업의 지경은 소라와 에스다올과 이르세메스와 사알랍빈과 아얄른과 이들라와 엘론과 딤나와 에그론과 엘드게와 깁브돈과 바알랏과 여훈과 브네브락과 가드 림몬과 메얄곤과 락곤과 욥바 맞은편 경계까지라

단 지파는 강한 지파로서 기업을 마지막으로 분배받았고, 그후북방에 있는 레센 성을 점령하여 땅을 더 확장했다.

 

. 19:47-48  그런데 단 자손의 지경이 더욱 확장되었으니 이는 단 자손이 올라가서 레센을 쳐서 취하여 칼날로 치고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음이라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서 레센을 단이라 하였더라 단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레센은 가나안 북쪽에 있는 지역인데 일명 라이스라고도 한다(삿 18:1-9). 그 땅은 단 자손이 전쟁하여 얻은 땅이다. 단은 모세의 예언대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같이\" 용맹하게 잘 싸워서 그 땅을 얻었다(신 33:22).

 

七. 여호수아의 분깃(49-51)

 

. 19:49-50  이스라엘 자손이 그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의 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였었더라

여호수아는 가장 연장자(年長者)요 최고 지도자였지만 자기의 사욕을 채우지 않고 먼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에게 토지를 공평하게 분배한 다음 마지막으로 자신이 거할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딤낫세라 성을 구했다. 이 성은 자기 지파인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성이다. 모든 백성들은 즐거이 그 성읍을 드렸으며 여호수아는 그 성읍을 중건(重建)하고 거기에 거했다.

 

. 19:51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서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의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이 마쳤더라

가나안 땅을 제비 뽑아 분배하늘 일이 끝났다. 분배할 때에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족장들이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제비를 뽑았으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된 것이다.

 

제 20 장  도피성

 

[대 지]

 

一. 도피성을 정하다(1-3)

二. 도피성의 법규(4-6)

三. 도피성의 이름들(7-9)

 

[본문강해]

 

一. 도피성을 정하다(1-3)

 

. 20: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내가 모세로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을 택정하여 부지중에 오살한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 중 피의 보수자를 피할 곳이니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도피성(逃避城)을 택정하라고 하셨다. 이것은 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실현케 하시려는 것이다(출 21:13). 부지중(不知中) 오살(誤殺)한 자는 모르고 실수하여 살인한 자를 가리키고, 피의 보수자(報讐者)는 그 죽은 사람의 원수를 갚을 가장 가까운 친척(혈통)을 가리킨다.

도피성 제도는 고의적이 아닌,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려고 만든 제도이다.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도끼로 나무를 패다가 도끼 날이 빠져서 사람을 죽게 한다든지, 또는 무심코 던진 돌에 사람이 맞아 죽게 된다든지 하는 경우이다.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자가 도피성 안에 들어가면, 원수를 갚기 위해 쫓아오던 사람도 그 안에까지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二. 도피성의 법규(4-6)

 

. 20:4-5  그 성읍들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고를 고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받아 성읍에 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하게 하고 피의 보수자가 그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어 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였음이라

문 어귀는 당시에 재판 사무를 집행하던 장소로서(룻 4:1, 삼하 15:2), 비록 실수로 살인한 자라 하더라도 먼저 도피성으로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고를 고한 다음 장로들의 허락을 받아야만 그 성읍에 거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그 도피성에 들어가면 그 도피성 안에 있을 동안에는 그 사람에게 원수를 갚지 못하게 되어 있고, 고 성읍 사람들은 그를 원수 갚는 사람에게 내어 주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 20:6  그 살인자가 회중의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나 당시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가 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그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있다가 대제사장이 죽은 다음에는 자유하게 되어 자기 성읍으로 돌아갈 수 있다(민 35:28).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 도피성 제도를 내신 목적은, ① 생명을 귀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명을 귀히 여기시기 때문에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그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② 피할 곳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부지중에 죽였기 때문에 생명을 보호할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③ 죄를 사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으면 살인자의 허물이 완전히 사해진다.

④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대제사장이 죽음으로 살인자가 죄 사함을 받기 때문에 자유를 얻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도피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도피성이 되시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는 자에게는 마귀와 죄와 사망의 권세가 정죄하지도 못하고 죽이지도 못한다.

대제사장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대제사장이 죽음으로 살인자의 허물이 사함 받고 자유와 해방을 얻는 것 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자유와 해방 곧 구원을 받게 된다. 이러한 신령한 뜻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도피성 제도를 만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도피성)에서 나가지 말고,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점점 깊이 들어가는 생활을 하여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사는 생활을 해야 한다.

 

三. 도피성의 이름들(7-9)

 

. 20:7-8  무리가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였고 또 여리고 동 요단 저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레벨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택하였으니

여호수아가 도피성으로 정한 성읍의 수는 여섯인데, 셋은 요단 서편에 있고 셋은 요단 동편에 있다. 이렇게 도피성을 요단 강 동서(東西)의 여러 곳에 둔 것은 어디서든지 살인한 자가 쉽게 도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서쪽에 있는 세 도피성 이름의 뜻은, ① 게데스( )는 \"성결\",\"성소\"라는 뜻이고, ② 세겜( )은 \"어깨\"라는 뜻이며, ③ 헤브론( )은 \"연합 \", \"교통\"이라는 뜻이다.

요단 동쪽에 있는 세 도피성 이름의 뜻은, ① 베셀( )은 \"요새\"라는 뜻이고, ② 라못( )은 \"고지(高地)\", \"높이 듬\"이라는 뜻이며, ③ 골란( )은 \"기쁨\", \"위로\"의 뜻이다.

이렇게 도피성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성도들에게 주시는 모든 축복을 상징하는 이름들이다.

 

. 20:9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도피성에 들어갈 수 있는 자는 부지중에 오살한 이스라엘 백성이나 또는 그들 중에 우거하는 외국인들까지이다. 외국인들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이방인이라도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가면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다.

 

제 21 장 레위인의 성읍

 

[대 지]

 

一. 레위인이 거할 성읍과 들을 구함(1-2)

二. 레위인이 다른 지파 산업 중에서 제비 뽑아 거할 성읍을 얻음(3-7)

三. 레위인이 얻은 48성읍의 명칭(8-42)

四.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한 대로 땅과 안식을 주심(43-45)

 

[본문강해]

 

一. 레위인이 거할 성읍과 들을 구함(1-2)

 

. 21:1-2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사 우리의 거할 성읍들과 우리의 가축 먹일 그 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었나이다 하매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족장들에게 나와서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민 35:1-8), 자기들이 거할 성읍과 가축 먹일 들(野)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자기들이 받을 기업을 구한 것이다.

 

二. 레위인이 다른 지파 산업 중에서 제비 뽑아 거할 성읍을 얻음(3-7)

 

. 2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아래 성읍들과 그 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미 분배받은 기업 중에서 성읍들과 들의 일부를 레위 지파 사람에게 주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것이다(민 35:2). 아무리 자기들이 분배받은 땅이라 해도 하나님께서 내놓으라 하면 즉시 내놓아야 한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도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 것이다.

 

. 21:4-5  그핫 가족을 위하여 제비를 뽑았는데 레위 사람 중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락 중에서 제비대로 십 삼 성읍을얻었고 그 남은 그핫 자손들은 애브라임 지파의 가족과 단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대로 열 성읍을 얻었으며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이다. 그 중에서 아론자손(아론은 레위의 둘째 아들인 그핫 자손에 속함)이 제일 먼저 제비를 뽑아 13성읍을 얻었다. 그들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의 분깃 중에서 9성읍을 얻었고(16절), 베냐민 지파의 분깃에서 4성읍을 얻었다(17, 18절). 그들이 제비를 뽑아 얻은 성읍들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이것은 장차 대제사장이 그 자손 중에서 나와 그 대제사장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기에 편리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이다. 사람이 임의로 제비는 뽑지만 하나님의 작정대로 뽑히게 되는 것이다. 잠언 16:33에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했다.

그 남은 그한 자손들은 아론 자손을 제외한 모든 그핫 자손을 가리키는데 거기에는 모세의 후손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의 자손들이 포함되어 있다(출 6:16, 18, 20). 이들은 에브라임 지파의 분깃과 단 지파의 분깃과 므낫세 반 지파의 분깃 중에서 제비를 뽑아 10성읍을 얻었다.

 

. 21:6  게르손 자손들은 잇사갈 지파의 가족들과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대로 십 삼 성읍을 얻었더라

게르손 자손은 잇사갈 지파와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서 13성읍을 얻었다. 게르손은 레위의 맏아들이었지만, 둘째 아들인 그핫 자손 다음에 제비를 뽑아 분깃을 받았다. 이것은 제사장 직분을 맡은 아론이 속한 그핫 자손에게 우선권이 있기 때문이 다.

 

. 21:7  므라리 자손들은 그 가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십 이 성읍을 얻었더라

레위의 세째 아들인 므라리 자손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의 분깃에서 각각 4성읍씩 12성읍을 제비 뽑아 얻었다. 므라리 자손은 광야에 있을 당시 성막의 널판, 띠, 기둥, 받침, 기구, 기타 그에 따른 도구 일체를 관리하였다(민 3:36; 4:29-33).

 

三. 레위인이 얻은 48성읍의 명칭(8-42)

 

. 21:8-19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제비 뽑아 레위 사람에게 준 성읍들과 그 들이 이러하니라 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 중에서는 이 아래 기명한 성읍들을 주었는데 레위 자손 중 그핫 가족들에 속한 아론 자손이 첫째로 제비 뽑혔으므로 아낙의 아비 아르바의 성읍 유다 산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그 사면 들을 그들에게 주었고 오직 그 성읍의 밭과 촌락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어 소유가 되게 하였더라 제사장 아론 자손에게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헤브론과그 들이요 또 립나와 그 들과 얏딜과 그 들과 에스드모아와 그들과 홀론과 그 들과 드빌과 그 들과 아인과 그 들과 윳다와 그 들과 벧 세메스와 그 들이니 이 두 지파에서 아홉 성읍을 내었고 또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기브온과 그 들과 게바와 그 들과 아나돗과 그 돌과 알몬과 그 들 곧 네 성읍을 내었으니 제사장 아론 자손의 성읍이 모두 십 삼 성읍과 그 들이었더라

아론 자손이 제비 뽑아서 얻은 성읍과 그 들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에서 9성읍, 베냐민 지파에서 4성읍, 모두 13성읍을 얻었다.

아론 자손이 제비 뽑아 얻은 13성읍 중에 기럇 아르바는 아르바(아낙의 아비)의 성읍인 유다 산지 헤브론을 가리킨다. 이 혜브론은 처음에 갈렙의 땅(15:13)이었으나, 나중에는 도피성으로 선정되어 아론 자손에게 준 성읍이다.

 

. 21:20-26  그 남은 레위 사람 그핫 자손의 가족 곧 그핫 자손에게는 제비 뽑아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그 성읍들을 주었으니 곧 살인자의 도피성 에브라임 산지 세겜과 그 들이요 또 게셀과 그 들과 깁사임과 그 들과 벧 호른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또 단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엘드게와 그 들과 깁브돈과 그들과 아얄론과 그 들과 가드 림몬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또 므낫세 반 지파중에서 준 것은 다아낙과 그 들과 가드 림몬과 그 들이니 두 성읍이라 그핫 자손의 남은 가족의 성음이 모두 열과 그 들이었더라

그핫 자손에게 준 성읍과 들은 에브라임 지파에서 4성읍, 단 지파에서 4성읍, 그리고 요단 서편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에서 2성읍 모두 10성읍을 얻었다. 그 중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에브라임산지 세겜도 주었다.

 

. 21:27-33  레위 가족의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바산 골란과 그 들을 주었고 또 브에스드라와 그들을 주었으니 두 성읍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서는 기시온과 그들과 다브랏과 그 들과 야르문과 그 들과 언 간님과 그 들을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아셀 지파 중에서는 미살과 그 들과 압돈과 그 들과 헬갓파 그 들과 르홉과 그 들을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서는 살인자의 도피성 갈릴리 게데스와 그 들을 주었고 또 힘못 돌과 그 들과 가르단과 그 들을 주었으니 세 성읍이라 게르손 사람이 그 가족대로 얻은 성읍이 모두 열 세 성읍과 그 들이었더라

레위의 첫째 아들인 게르손 자손이 얻은 성읍과 들은 모두 13성읍이다. 그 중에서는 므낫세 반 지파에서 받은 살인자의 도피성 바산 골란과 납달리 지파에게서 받은 갈릴리 게데스도 있다.

 

. 21:34-40  그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에게 준 것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욕느암과 그 들과 가르다와 그 들과 딤나와 그들과 나할랄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베셀과 그 들과 야하스와 그 들과 그데못과 그 들과 므바앗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갓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길르앗 라못과 그 들이요 또 마하나임과 그 들과 헤스본과 그 들과 야셀과 그 들이니 모두 네 성읍이라 이는 레위 가족의 남은 자 곧 므라리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성읍이니 그 제비 뽑아 얻은 성읍이 십 이 성읍이었더라

레위의 세째 아들인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에게도 12성읍을 주었다. 그 중에는 살인자를 위한 도피성 두 개가 있는데 곧 베셀과 길르앗 라못이다.

 

. 21:41-42  레위 사람의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얻은 성읍이 모두 사십 팔 성읍이요 또 그 들이라 이 각 성읍의 사면에 들이 있었고 모든 성읍이 다 그러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 지파를 위해서 48성읍을 주었다. 어떤 지파에서는 성읍을 많이 냈고, 어떤 지파에서는 적게 냈지만, 평균으로 하면 한 지파에서 4성읍을 낸 셈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워야 될 것은,

① 레위 지파가 흩어져서 살았다는 점이다. 다른 지파는 자기 지파되 기업이 있어서 한 곳에 모여 생활을 했으나 레위 지파는 전국에 조금섹 흩어져서 살았다. 그 이유는 레위 지파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전무 하는 지파이므로 각지에 흩어져서 하나님 섬기는 법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고,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어디서 살든지 하나님 섬기는 것을 제일 첫째로 하고,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고, 다른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성도들도 세상 어디에 흩어져 살든지 거기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고, 성경 말씀을 가르쳐 주고, 다른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을 해야 한다.

② 레위 지파의 거할 성읍은 12지파가 각기 분배받은 기업 중에서 주었다. 각 지파가 자기 소유 중에서 레위 지파에게 준 것이다. 자기의 기업을 내놓는 것도 힘들고, 또 레위 지파는 남의 소유 중에서 얻어 가지는 것이므로 신세 지는 것 같아 좋지 않다.

그러므로 아예 분배할 때에 레위 지파의 것을 먼저 따로 떼어놓고, 그 다음에 12지파를 나누어주었으면 12지파 중에서 자기 것 내놓는다는 생각도 없었을 것이고, 또 레위 지파가 남의 것을 가진다는 생각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12지파가 레위 지파를 받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기 위해서이다. 12지파는 레위 지파를 받들어 나갈 의무와 책임이 있다. 다시 말하면 교인들이 교역자를 자기의 소유와 분깃으로 받드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성경에 교역자를 물질로 받들라는 말씀이 많이 있다(고전 9:9, 13; 갈 6:6; 딤전 5:18).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을 마땅히 공궤해야 한다.

③ 각 지파에서 레위 지파에게 줄 성읍을 내놓을 때에 제비를 뽑아서 내놓으라고 했다. 왜냐하면 자기 마음대로 하다가는 인색한 마음이 생기기 쉽고, 좋은 것은 자기가 가지고 나쁜 것을 내놓으려고 하는 자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은 좋은 성읍 주는 것을 좋아하겠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은 마음에 좀 섭섭한 생각이 들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제비를 뽑아서 주도록 한 것이다.

④ 도피성 6개를 전부 레위 사람에게 주었다. 도피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제사장으로서 그리스도께로 가는 사람은 죄를 책망하지 않고 용서해 주시며, 거기서 생명을 보존케 해주신다는 뜻으로 도피성을 전부 레위 사람에게 준 것이다.

⑤ 레위 사람들에게 48성읍과 그 들을 준 것은 거기에 집을 짓고 가축을 먹이며 살라고 준 것이다. 레위 사람에게는 세상 사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집을 짓는 것과 가축 먹이는 것은 허락하였다.

 

四.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한 대로 땅과 안식을 주심(43-45)

 

. 21:43-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주마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으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사방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 모든 대적이 그들을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대적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순종하여 가나안 땅을 다 정복했고, 레위 사람에게 줄 것을 다 주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땅에 평안을 주시고 약속하신 복을 주셨다(창 12:1-3; 26:2, 4; 28:13; 출 3:8, 신 6:10; 삿 2:1). 우리도 하나님께 순종하여 모든 것을 바로 할 때 하나님께서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참된 안식과 평안을 주시며, 약속하신 복을 다 주신다.

 

제 22 장 요단 가의 단

 

[대 지]

 

一.  두 지파 반을 자기 소유지로 돌려보내며 부탁함(1-9)

二. 단 쌓은 것을 오해하여 사자(使者)를 파송함(10-20)

三. 단 쌓은 근본 취지(趣旨)를 해명(解明) 함(21 -31)

四. 사자들의 회보(回報)로 오해가 풀림(32-34)

 

[본문강해]

 

一. 두 지파 반을 자기 소유지로 돌려보내며 부탁함(1-9)

 

. 22:1-4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일에 내 말을 너희가 청종하여 오늘날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이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편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하여 모든 지파들이 그 땅에서 안식하고 있을 때를 가리킨다.

모세가 너희얘게 명한 것은 모세가 두 지파 반에게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하기까지 앞서 나가 싸우라고 명한 것을 가리킨다(민 32:20-24; 신 3:18-20). 이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의 명한 대로 앞장서서 가나안을 정복했다.

날이 오래도록 가나안을 정복하는 기간이 약 6-7년 정도 되는데 중도에 그만 두지 아니하고 다 정복할 때까지 자기 책임을 다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데는 많은 힘이 들었겠지만 중도에 그만 두지 않고 군사로서 끝까지 앞장서서 나가 싸웠고, 자기 가족과 헤어져서 생명이 위태한 곳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끝까지 앞장서서 싸운 것이다. 이 일은 하나님 앞에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도 오늘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다가 고난이 온다고 해서 중도에 그만 두어서는 안 된다.

두 지파 반에서 군사로 나간 사람은 약 4만 명인데, 그들은 병든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 발생하면 건강한 사람을 보충시켜 항상 4만명 선을 유지시켰다고 한다.

 

. 22:5-6  크게 삼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여호수아가 두 지파 반을 요단강 동쪽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며 중요한 부탁을 했다. 그들이 요단 동편에 거주하므로 앞으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만나서 교훈 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부탁을 한 것이다.

크게 삼가 매우 주의를 기울이라는 뜻으로,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한 명령과 율법을 순종하기 위하여 매우 주의를 기울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께 친근히 하고,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기는 생활을 하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을 하고 돌려보내니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다.

 

. 22:7-9  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기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편 서편에서 그 형제 중에서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일러 가로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 금, 동, 철과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대로 얻은 땅 곧 그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돌려보낼 때에 전쟁에서 탈취한 가축과 금, 은, 동, 철과 의복을 심히 많이 주어 보냈다. 두 지파 반의 군인들이 가나안 전쟁에서 6, 7년간 수고한 댓가로 그들을 섭섭하지 않게 해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간 많은 물건들을 형제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했다(민 31:25-47; 삼상 30:21-25). 언제나 수고한 사람에 대해서 섭섭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합당하다.

사무엘상 30:24에 전쟁에 나간 사람의 분깃이나 남아 있는 사람의 분깃이 다 같다고 했다. 비록 요단 강 동쪽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전쟁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들도 수고를 많이 했다. 젊은 사람들을 전쟁에 내보내고 남은 사람이 농사를 짓고 가족과 가축을 돌보느라고 많은 수고를 하였을 것이다. 또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사람을 보내지 못한 집이라 할지라도. 요단 강 동쪽에서 개척하면서 전체적으로 수고한 것을 생각해 볼 때 동등하게 나눠주는 것이 마땅하다.

 

二. 단 쌓은 것을 오해하여 사자(使者)를 파송함(10-20)

 

. 22:10-12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단을 쌓았는데 볼 만한 큰 단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편 요단 언덕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편에 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가려 하니라

가나안 땅의 맨 앞편은 요단 서편을 가리킨다. 두 지파 반이 요단강을 건너가기 전에 큰 단을 쌓았다. 그 소문을 들은 가나안 땅의 아홉 지파 반이 대단히 노하여 실로에 모였다. 신명기 12:5-7에 택한 곳에서만 제사를 드리라고 했는데, 실로의 단 외에 또 다른 단을 쌓고 거기서 제사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죄 짓는 것이요 이스라엘을 분리시키는 것이 된다. 그리하여 아홉 지파 반이 실로에 모여 두 지파 반과 싸우려고 했다. 그들이 싸우려고 한 이유는,

① 큰 단을 자기네 땅에 쌓았기 때문이다. 요단 강 건너가서 동쪽에 쌓았다면 상관이 없다고 할지 모르나 가나안 땅에 쌓았기 때문에 왜 자기들에게 속한 땅에다 단을 쌓았느냐 하고 따지려는 것이다.

②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했는데 그 단에서 우상 섬길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③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지 말라고 했는데 그들이 다른 단을 쌓았으므로 이스라엘에 죄악이 들어와 하나님의 징계가 내릴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 두 지파 반이 지금까지는 가나안을 정복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지만 잘못된 단을 쌓았으므로 그들을 단호히 대적하려고 아홉 지파 반이 모인 것이다. 죄가 들어오려고 할 때에는 단호히 제거시켜야 된다.

그러나 그들이 요단 강을 건너가면 기업으로 받은 자기들의 땅이 있음에도, 이와 같이 강을 건너가기 전에 큰 단을 쌓은 것은 후대에 증거를 삼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전쟁에 승리하고 자기의기업과 가족에게로 돌아오지만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제단이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후대에 가나안 땅에 사는 여러 지파 사람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우리에게 속하지 않았다 우리의 국경은 요단 강까지로 너희들과는 상관이 없다\"코 하면 앞으로 실로에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될 것을 염려하여, 가나안 땅에 있는 여러 지파와 자기네들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게 하기 위해 요단 강 저편에 단을 쌓은 것이다(23-27절).

그들이 단을 쌓은 목적은 선하지만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또 가나안 땅에 있는 지파에게 알리지도 않고, 그 당시 인도자인 여호수아에게 허락을 받지도 않고 쌓은 것이 잘못이었다. 또 자기들은 우상 섬기려는 목적이 아니지만 후대 사람들은 거기서 제사할 가능성이 많다. 모세가 장대에 매달았던 놋뱀을 후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상으로 섬겼기 때문에 히스기야왕이 그것을 조각으로 만들어서 버렸고(왕하 18:4), 모세의 시체도 우상화 될 염려가 있어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서 그 무덤을 아는 자 없게 하셨다(신 34:6; 유 1:9). 마귀는 조금이라도 무슨 틈이 있으면 그 틈을 타고 들어간다. 그러므로 마귀가 들어올 틈을 아예 다 없애 버리고 한 곳에서만 하나님을 섬기도록 해야 한다. 언제나 옳은 것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이비한 것을 다 없애야 한다. 사람들에게는 쉽게 하려는 생각인 있기 때문에 비슷하면서 쉬운 방법이 있으면 그것을 따라간다.

 

. 22:13-14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하되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방백씩 열 방백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이스라엘 천만 인 중 족속의 두령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아홉 지파 반의 방백인 두령들을 요단에 있는 두 지파 반에게 보내어 사실을 알아보도록 하였다. 그래서 잘못되었으면 권면해 보고 그래도 안 들으면 싸우려 했다. 이것은 아주 지혜 있게 행한 것이다. 사건의 전말(顚末)을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싸우는 것은 자기도 망하고 남도 망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무슨 사건이 생겼을 때는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가를 자세히 알아보고 잘못했으면 여러 번 권면하고 끝까지 돌이키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을 쓰는 것이 좋다. 알아보지도 않고 권면도 하지 않고 무조건 일을 처리하는 것은 피차간 막대한 손해를 가져온다.

통솔자 제사장 비느하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땅 싯딤에서 바알브올을 섬기며 이스라엘 남자가 미디안 여인을 데리고 장막에 들어올 때에 고들을 창으로 찔러 죽임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제사장 직분을 받은 훌륭한 사람이다(민 25:1-13).

 

. 22:15-16  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날 여호와를 좇는 데서 떠나서 자기를 위하여 단을 영아 여호와를 거역하고자 하느냐

비느하스와 10방백은 단을 쌓은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가서, 그들이 스스로를 위하여 단을 쌓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위라고 했다.

거역하고는 히브리 원어 (마라드)로서 \"반역하다\" \"불순종하다\"는 뜻이다. 자기를 위해서 단을 쌓은 것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의지하는 것이므로 하나님께 대한 반역 행위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행위이다.

 

. 22:17-18  브올의 죄악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날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얻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오늘날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않고자 하느냐 너희가 오늘날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제사장 비느하스와 10방백은 전에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하여 모압신 브올을 숭배케 한 결과 이스라엘 백성 2만4천명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염병에 죽은 사실(민 25:1-9)을 들어, 이 단을 쌓고 다른 신을 성기면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22:19  그런데 너희 소유지가 만일 깨끗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를 취할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발음으로 여호와께 패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패역하지 말라

비느하스와 10방백은 두 지파 반에게 요단 서편에 있는 자기들의 땅을 줄 것이니 그리로 건너와서 살자고 했다. 왜냐하면 다른 단을 쌓은 것은 패역한 일이요, 요단강 서쪽에 있는 아홉 지파 반도 그 일에 가담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되겠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들의 땅을 주려는 회생 정신을 가지고 사랑으로 그들을 권면했다.

 

. 22: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었느냐 그 죄악으로 망한 자가 그 사람뿐이 아니었느니라

여기서는 전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들어 두 번째로 권면했다. 그것은 전에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에서 아무 것도 탈취하지 말고 하나님께 바치라고 했는데, 아간이 전리품(戰利品) 일부를 감춘 일로 하나님의 진노가 아간 분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에게 임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 전체에게 임하게 될까 두렵다고 했다.

 

三. 단 쌓은 근본 취지(趣旨)를 해명(解明)함(21-31)

 

. 22:21-22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께 패역함이거나 범죄 함이거든 주는 오늘날우리를 구원치 마시옵소서

요단 강 서쪽에 있는 아홉 지파 반이 오해를 했기 때문에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아름을 두 번씩이나 반복하면서 그들에게 대답을 했다. 이것은 그들이 유일(唯一)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자기들이 무죄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 22:23-27  우리가 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혹시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혹시 화목 제물을 드리려 함이어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분의가 없느니라 하여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으로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단 쌓기를 예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변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 면제와 우리 다른 제사와 우리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으로 후일에 우리 자손에겐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분의가 없다 못하게 하려 함이로라

두 지파 반이 단을 쌓은 목적은, 면제나 소제나 화목제물을 드리기 위함이 아니라, 훗날 요단 서편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동편에 있는 두 지파 반 자손들에게 자기들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면서 실로에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할까 염려하여, 그들 두지파 반도 하나님께 제사드릴 자격이 있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증거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궤가 있는 요단 서편 실로에 가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 라고 대답했다.

 

. 22:28-29  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열조가 지은 여호와의 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단 외에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패역하고 오늘날 여호와를 좇음에서 떠나려 함은 결단코 아니니라 하리라

후대에 요단 서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동쪽에 있는 두 지파 반에게 실로에 와서 여호와를 섬기지 못하게 할 경우, 그들도 여호와를 섬길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실로에 있는 단의 모형과 같이 만든 것이다. 즉 성막에 있는 번제단의 구조와 모양을 본따서 만든 것이다.

 

. 22:30-31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한 회중의 방백 곧 이스라엘 천만 인의 두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날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치 아니하였음이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비느하스와 10방백이 그들의 말을 듣고 오해가 풀려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두 지파 반이 단을 쌓은 목적이 여호와 앞에서 옳바르지 못했다면 두 지파 반뿐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큰 재앙을 받을 것인데, 알아본즉 오히려 신앙적인 행위로 판명되었기 때문에 안심하며 두 지파 반을 위로하고 돌아갔다.

 

四. 사자들의 회보(回報)로 오해가 풀림(32-34)

 

. 22:32-34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방백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에 돌아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러 회보하매 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의 거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성하자 하는 말을 다시 하지 아니하였더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단을 엣이라 칭하였으니 우리 사이에 이 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비느하스와 방백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서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사실을 보고했다. 그 말을 듣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크게 안심하고 기뻐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두 지과 반이 단의 이름을 \"엣\"( )이라고 했는데 그 뜻은 \"증인\" 또는 \"중거\"로서 자기들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그 단이 증거 한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제 23 장 승리의 길

 

[대 지]

 

一. 대적을 멸하고 기업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할 것(1-4)

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승리하는 길(5-11)

三. 올무에 걸려서 멸망하지 말 것(12-16)

 

[본문강해]

 

一. 대적을 멸하고 기업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할 것(1-4)

 

. 23: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사방 대적을 다 멸하시고 안식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 장로들과 두령들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 많아 늙었도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자시니라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지는 편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의아 너희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땅에 들어온 지 약 30년이 경과되어 가나안 전쟁은 이미 끝났고 이스라엘 나라는 태평하게 되었으며 여호수아는 나이 많아 하나님께로 갈 때가 가까와졌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두령들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불러다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 즉 친히 원수들과 싸워 주시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여 가나안을 취하게 해주신 것을 기억시켰다. 오랜 세월을 두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그 말씀대로 성취시켜 주신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나가는 자를 어떻게 도와주신 것과, 또 순종하지 않던 자들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잘 알 수 있다.

 

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승리하는 길(5-11)

 

. 23:5-6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으사 너희 목전에서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벌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가나안에 있던 원수를 쫓아내고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의 은하를 늘 감사하고,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힘써 지켜 행하며, 그 율법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나안의 복을 계속 누리는 비결은 여호와의 말씀을 지켜 행하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좌로 치우친다는 것은 성경을 감하는 것이고, 우로 치우친다는 것은 성경을 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보다 덜하지도 말고, 더하지도 말고, 성경이 가라고 하는 데까지 가고 성경이 서라는 곳에서 서야 한다.

 

. 23:7-11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같이 하라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 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방 민족에게 나가서 그들의 미혹을 받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하였다. 이방 신의 이름을 부르지도 말고, 그로 맹세하지도 말고, 그에게 절하지도 말라고 하였다. 우상(偶像)은 사람이 나무나, 돌이나, 금, 은, 동, 철 같은 것으로 어떤 형상을 만든 것으로서, 그것은 생명도 없고, 화(禍)나 복(福)을 주지 못하며, 도리어 올무와 덫이 되어 사람을 멸망케 할뿐이다. 오직 하나님만 살아계셔서 인간의 생사 화복(生死禍福)을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섬기고 친근히 하여 성심껏 섬기면, 하나님께서 강대한 원수들과 대신하여 싸워 주시고 능히 승리하게 하여주신다.

 

三. 올무에 걸려서 멸망하지 말 것(12-16)

 

. 23:12-13  너희가 만일 퇴보하여 너희 중에 빠져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친근히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피차 왕래하면 정녕히 알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만일 그 땅에 남아있는 이방 민족과 친근히 하여 통혼하고 서로 왕래하면, 하나님께서 남아 있는 민족을 쫓아내 주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무와 덫이 되고 옆구리의 채찍과 눈에 가시가 되게 할 것이며, 그들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에서 멸절하게 된다고 하였다. 하나님만 사랑하고 말씀만 순종하던 신앙에서 퇴보하여 이방과 짝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다.

히브리서 10:37-39에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고 하였다. 말씀대로신앙 생활하던 사람이 뒤로 물러가면 멸망하는 올무에 빠진다. 말씀에서 떠나고, 이방인과 통혼하듯 세상과 짝하고, 우상을 따라가면 도리어 그것들이 가시가 되어 괴롭히고 올무에 걸리게 하고 마침내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서 떠나게 만든다(창 6:1-3).

 

. 23:14-16  보라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 바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일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

과거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선한 일을 하나도 어김없이 그대로 성취시킨 것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경험했다. 이와 반대로 하나님 명령을 어기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불길한 일과재앙도 빠짐없이 다 임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고 우상을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복을 다 받게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우상을 성기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징계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만 섬기며 그 말씀을 지켜 행하고 이방과 짝하지 말고 우상을 멀리하여야한다.

 

제 24장 최후 권면

 

[대 지]

 

一. 여호수아의 최후 권면(1-15)

1. 아브라함을 택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1-3)

2. 애굽에서 불러내어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4-7)

3. 요단 강 동쪽 왕들을 멸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8)

4. 거짓 선지자에게서 건져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9-10)

5.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11-13)

6. 하나님만 섬기라고 권함(14-15)

二. 백성들이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답변함(16-18)

三.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언약을 재 다짐함(19-28)

四. 여호수아의 죽음(29-31)

五. 요셉의 뼈를 장사함과 제사장 엘르아살의 죽음(32-33)

 

[본문강해]

 

一. 여호수아의 최후 권면(1-15)

 

1. 아브라함을 택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1-3)

 

. 24: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 두령들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보인지라

여호수아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장로와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특별히 불러서 하나님 앞에 보이게 하고 유언적인 간곡한 부탁을 하였다. 지도자가 하는 최후의 부탁은 대단히 중요하다. 세겜에 하나님의 제단이 있었으므로(26절), 여호수아가 그들을 세겜에 모이게 하여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깨우치며 부탁을 하였다.

 

. 24:2-3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편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온 땅을 두루 행하게 하고 그 씨를 번성케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고

여호수아는 모든 백성에게 최후로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유브라데 강 건너편 갈대아 우르에 살면서(창 11:31; 행 7:2-4 참조) 우상을 섬겼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데라와 아브라함을 그곳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였으며 그 자손을 번성케 해주시기로 약속하시고 아들 이삭을 주었다.

 

2. 애굽에서 불러내어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4-7)

 

. 24:4-7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으며 에 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었노라 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 열조를 홍해까지 따르므로 너희 열조가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가 목도하였으며 또 너희가 여러 날을 광야에 거하였었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삭에게서 에서와 야곱을 낳게 하였고 맏아들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에게는 더 종은 가나안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또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의 기관으로 삼으려고 연단시키기 위해서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였다. 그래서 야곱의 자손 70인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나 400년 동안 많이 번성하도록 하나님이 축복하셨다. 400년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어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려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내셨다. 그 때에 애굽 군대가 홍해까지 따라 왔으나 하나님께서 그들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흑암을 두어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까이 못하게 하시고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을 마른땅으로 건너게 하셨다. 그러나 애굽 군대들은 바닷물에 빠져 멸망케 하였다. 그후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의 큰 이적과 기사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 여호수아가 과거에 있었던 하나님의 역사를 들어서 증거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능력의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잘 섬기게 하기 위함이다.

 

3. 요단 강 동쪽 왕들을 멸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8)

 

. 24:8  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편에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붙이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과 싸울 때에도 하나님께서 아모리 사람들을 멸절시키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이 점령하게 해 주셨다.

 

4. 거짓 선지자에게서 건져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9-10)

 

. 24:9-10  때에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케 하려 하였으나 내가 발람을 듣기를 원치 아니한 고로 그가 오히려 너희에게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 손에서 건져 내었으며

모압 왕 발락이 하나님의 선지자 발람을 뵈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 말을 듣기 싫어하시고 도리어 축복하게 하여 그 손에서 건져 주신 일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발람은 거짓 선지자로서 뇌물을 받고 이방 왕과 짝하였다.

오늘날도 거짓 선지자가 세상과 짝하여 성도들을 미혹시키고 참교회를 멸하려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애굽과 같은 세상에서 건져내어 주시고, 하나님의 사역 자들을 보내어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며, 모든 원수의 세력에서 건져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하겠다.

 

5.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시킴(11-13)

 

. 24:11-12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붙였으며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 칼로나 너희 활로나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 때에 요단 강 동편에서 아모리 족속과 싸웠는데 하나님께서 왕벌을 보내어 그 두 왕(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쫓아내 주신 것을 늘 기억하라는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요단 강을 기적적으로 건너게 해주시고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을 정복하게 해주신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왕벌은 천사를 가리키거나, 혹은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는 군대나 강한 왕을 가리킨다. 실지로 앗수르가 범죄할 때에 애굽을 보내서 징계하였고, 바벨론이 하나님을 거역할 때에도 메대 왕 다리오를 보내서 바벨론 왕 벨사살을 멸망시킨 일이 있다(단 5:30-31). 그러나 본절에서는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는 나라와 왕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천사를 가리킨 것 같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을 멸망시킨 일이 있는데(왕하 19:35; 사 37:36), 본문의 사건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물리친 것 같다.

 

. 24:13  내가 또 너희의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축지 아니한 성읍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 거하며 너희가 또 자기의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과실을 먹는다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크신 능력으로 도와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여 그들이 수고하지 않은 성읍과 건축하지 않은 집들에 거하게 되었다. 또 심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원의 과실을 먹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우리가 수고하지 않은 성읍이나 집을 주어 평안을 누리게 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다.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그 은혜를 보답할 줄 알아야 한다.

 

6. 하나님만 섬기라고 권함(14-15)

 

. 24:14-15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온 이스라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아왔으므로 이제 헛되고 거짓된 세상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이다.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는 것은 참신이신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작정하라는 말이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 말은 다른 사람들은 혹시 여호와를 섬기지 않는다 해도 여호수아는 생명이 되시고 복되시는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것이다. 또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 집 전체까지도 여호와만 섬기게 하겠다는 결심의 표현이다. \"내 집\"은 자기 가족과 자기의 영향력이 미칠 만한 사람을 가리킨다.

 

二. 백성들이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답변함(16-18)

 

. 24:16-18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 하오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그가 우리와 우리 열조를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은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에서, 우리의 지난 모든 백성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각성 곧 이 땅에 거하던 아모리 사람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결심하고 나섰다. 지도자의 결심이 온 이스라엘에게 큰 도움을 준 것이다. 지도자의 결심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 여호와만 섬기는 것은 생명의 길이요 복된 길이요 창성의 길이다.

 

三.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언약을 채 다짐함(19-28)

 

. 24:19-2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너희 허물과 죄를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성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화를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백성들이 앞으로 하나님을 버릴까 염려하여, 하나님을 버리면 반드시 멸망한다는 것을 여호수아가 경계하고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에서 멀리 떠나 계신 하나님이심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죄에서 멀리 떠나 계시고 죄를 용납할 수 없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범죄하면 벌하신다.

질투하는 하나님 하나님은 성도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성도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나 우상을 성기면 용납하지 아니 하신다는 것이다.

허물과 죄를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나님은 죄를 지으면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시기 때문에 여호와를 섬겨서 복을 받은 다음에라도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성기든지 죄를 지으면 반드시 망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정조를 지키지 못하는 자는 능히 여호와를 섬기지 못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요 죄를 용납해 주지 않는 하나님이신 줄 알고 하나님을 절대 떠나지 말아야 한다.

 

. 24:21-22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설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중인이 되었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의 말을 듣고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스스로 자원해서 말하였다. 인도자에게 끌려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 것도 스스로 고백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역자가 교인들에게 자립적인 신앙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중인이 되었느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고백을 자원해서 했으므로 자신의 양심이 중인이 된 것이다.

 

. 24:23-24  여호수아가 가로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설기고 그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한지라

백성들이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고백할 때에 여호수아가 여호와를 바로 섬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참으로 여호와를 섬기려면

①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려야 한다. 이방 신이 있으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과 우상을 경하여 섬길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고 하나님의 지배보다 더 지배받는 것이 다 우상이다. 이 우상들을 버려야 하나님을 참으로 섬길 수가 있다.

② 전심으로 여호와께 향해야 한다. 예레미야 29:13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하였다. 전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다.

③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해야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받아서 그대로 순종하는 자가 여호와를 바로 섬길 수 있다. 성경말씀을 내놓고 믿는 것은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아니다.

 

. 24:25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고 그들을 위하여 물레와 법도를 베폴었더라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웠다. 이것은 모세의 율법을 다시 확인시키는 것이었다.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모세의 율법을 지키겠다고 약속했고(8:31-33), 이번에 두 번째로 약속한 것이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율법대로 행하면 복을 받고, 그대로 하지 못하면 저주받는다는 것을 백성들과 뼈 속 깊이 언약을 세운 것이다.

그들을 위하여 율예와 법도를 베풀었더라 모세가 세운 율례와 법도를 재인식시킨 것이다. 한번 가르쳤다고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여 가르치고 다짐하게 해서 육의 심비(心碑)에 새기도록 한 것이다.

 

. 24:26-28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벌책에 기록하고 큰돌을 취하려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라 그런즉 너희로 너희 하나님을 배반치 않게 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이것은 세겜에서 행해진 모든 사실, 즉 백성이 여호와만 성기기로 언약한 사실을 율법책에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율법책을 볼 때마다 자기들이 언약한 것이 생가 나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큰돌을 성소 곁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증거로 삼았다. 여기에서 성소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단을 가리킨다. 여호수아는 자기 사후(死後)에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재삼 언약하게 하여 율법책에 기록하고, 또 돌을 세우고 증거를 삼았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하듯 간곡히 교훈 한 것이다.

돌이 증거가 되리라 돌은 불변하기 때문에 그 돌을 볼 때마다 ,그 돌을 두고 한 말이 생각날 것이다. 누가복음 19:40에 \"…만일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떠나면 멸망 받는다는 이스라엘 백성의 약속을 돌이 다 들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날 때는 그 돌이 증거 할 것이고, 또 그 돌을 럭다 볼 때마다 그 언약의 말씀이 생각날 것이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돌을 언약의 증거로 세워놓았다.

 

四. 여호수아의 죽음(29-31)

 

. 24:29-30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 십 세에 죽으매 무리가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이었더라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몇 년을 살았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가 110세에 죽었으며 그 시체를 그 기업의 경내(境內)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다.

 

. 24: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와 함께 한 장로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으나 그 다음에는 여호와를 떠났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아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하나님의 종이 살았을 때에는 그의 영향을 받아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겼고, 또 그 종의 영향을 받은 장로들이 사는 날 동안에도 하나님을 섬겼으나 그 장로들이 죽은 다음에는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철저하게 가르쳤고 언약을 세웠어도 그 후대인들이 지키지 않았다. 그러므로 신앙의 지도자 한 사람이 중요하다.

 

五. 요셉의 뼈를 장사함과 제사장 엘르아살의 죽음(32-33)

 

. 24:32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이끌어 낸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 곳은 야곱이 세정의 아비 하몰의 자손에게 금 일백 개를 주고 산 땅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을 때에 요셉의 뼈를 가지고 나왔다(출 13;18-19). 그것은 요셉의 유언에 따른 것이다(창 50:25). 요셉의 뼈에 대한 유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떠나 가나안땅에 들어갈 것을 약 400년 동안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뼈를 볼 때마다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갈 것이 생각났고 가나안을 사모했다. 그 뼈를 광야 생활 40년 동안에도 늘 가지고 다니다가 가나안을 정복하고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난 다음에 가나안에 장사하였다. 요셉의 뼈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을 예언해 주고 있었다. 이제 그 예언이 다 성취되었기 때문에 요셉의 예언대로 그 뼈를 가나안 땅에 장사한 것이다.

 

. 24: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무리가 그를 그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죽었으므로 무리가 그 시체를 그 아들 비느하스가 기업으로 받은 에브라임 산지에 장사하였다. 아론과 모세도 죽었고 여호수아와 엘르아살도 죽었다. 애굽에서 나와 광야 40년간 이스라엘을 인도하던 지도자는 다 갔고 하나님과 그 종들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만 그 백성과 함께 남아 있을 뿐이다. 이제는 하나님과 그 말씀이 그들을 보호하고 든든히 세워 기업을 얻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