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목사님 성경강해

에스라 

이병규 목사주석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립니다.

 

 

 

 

 

 

에스라강해

 

기록한 사람 : 에스라

기록한 연대 : 주전 456-444년경

기록한 장소 :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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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에스라 1장

 

제 1 장 귀환 명령

 

[대 지]

 

一. 고레스왕의 포로 귀환 명령(1-3)

二. 유다인이 일어나매 이방 사람들이 도와 줌(4-6)

三. 성전 기구들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냄(7-11)

 

[본문강해]

 

一. 고레스왕의 포로 귀환 명령 (1-3)

 

. 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 원년은 주전 538년(단, 추정 연대임) 인데, 이 해는 고레스가 바사 왕이 된 원년이 아니고 그가 바벨론을 점령하고 그 지역 전체를 통치하기 시작한 원년이다.

여호와껴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예레미야 25:11에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고 하였다. 예레미야 29:10에는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고 하였다. 여호와께서 이 예언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켜 포로된 유다 백성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마음을 주시고 그 조서를 내리게 하였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유다 백성이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권고하여 본국으로 돌아오게 하셨다. 70년 전에 예언한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 유다 백성이 범죄할 때는 하나님이 그들을 이방 나라에게 붙여 포로가 되게 하시고,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부르짖을 때에 다시 돌아오게 하셨다. 오늘날도 성도가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징벌하시고 회개하고 바로 서면 해방과 자유와 신령한 복을 누리게 하신다.

70년 전에는 느부갓네살왕이 강퍅하여 그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에 와서 많은 백성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예루살렘 성전과 집들을 불사르고 성전 기명과 재산을 다 빼앗고 유다 백성들을 사로잡아 갔으나, 70년이 차매 바벨론 땅을 다스리는 고레스왕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유다 백성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성전 기명까지 다 돌려보냈다.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임의로 주장하신다. 잠언 21:1에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고 하였다.

오늘날에도 마귀의 세력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처럼 강퍅하고 완악하여 성도를 포로로 잡아 종으로 부리려고 한다.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바로 서서 끝까지 참으면 그 기한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강퍅한 세력이라도 감동시켜서 성도들을 도와 주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죽일 자를 죽이시고 세울 자를 세우시고 감동시킬 자를 감동시켜서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그의 백성들을 해방시켜 자유를 주시고 복된 자리로 인도하신다.

 

. 1: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고레스왕은,

첫째, 자기에게 만국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였다.

둘째,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즉시 순종하기 위해 조서를 내렸다. 고레스왕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받았는지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아마 특수한 영감(靈感)이나 꿈으로 받았거나 흑은 약 150-200년 전에 이사야가 고레스왕에 대해 예언한 말씀이 있으므로(사 44:28), 그 말씀을 전해 듣고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하여간 고레스왕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서 한 것만은 사실이다. 고레스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깨달은 다음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즉시 순종하였다.

세째, 자신과 자신의 나라가 희생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면 많은 노동력을 잃게 되고(출 5:15-18 참조), 또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면 바사 제국의 신(神)을 섬기지 않을 것이므로 왕의 위신과 나라의 위신이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그 모든 회생을 각오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였다.

 

. 1: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고레스왕이 여호와 하나님은 참신(神)인 줄을 깨닫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하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였다. 바벨론 왕은 전에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다가 종살이 시켰고 성전을 불살랐는데 고레스왕은 유다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면서 성전을 지으라고 하였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이루어 놓으신 것이다. 그들이 바벨론에서 해방될 때에 유다 백성은 꿈꾸는 것 같았다고 하였다. 시편 126:1-4에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大事)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같이 돌리소서\"라고 했다.

 

二. 유다인이 일어나매 이방 사람들이 도와 줌 (4-6)

 

. 1:4  무릇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우거하였든지 그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예물을 즐거이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때에 그들이 어느 곳에 우거하였든지 그곳 사람(바벨론 사람)들은 그들에게 금과 은과 기타 물건으로 도와 주라고 하였고 또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예물도 드리라고 하였다. 전에는 성전을 훼파하고 불사르던 그 나라 사람들이 이제는 성전을 짓는데 필요한 물질까지 도와 주고 하나님께 예물까지 드리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기사(奇事)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삼손이 냈던 수수께끼와 같이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온 것이다(삿 14:14). 전에는 사자처럼 잡아 먹던 강퍅한 이방 왕에게서 꿀처럼 단 것이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아무리 핍박하고 학대하는 자가 있다고 할지라도 낙망치 말고 기도하며 끝까지 참으면 반드시 단 것이 나오고 큰 유익이 있게 된다.

 

. 1:5-6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을 건축코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그 사면 사람들이 은그릇과 황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즐거이 드렸더라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에 감동을 받은 자들이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려고 결심하고 일제히 일어섰다. 이들은 바벨론에서 다 자리가 잡혀 있고 바벨론 풍습에 익숙하여 육신적으로는 바벨론에서 사는 것이 평안하였고 황폐된 예루살렘에 가서 성전을 건축하고 그곳을 개척하여 산다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었다. 또 그곳에서 예루살렘까지는 4 개월이나 걸리는 길이며(7:9) 도중에 대적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여러 가지 난관이 많이 있다(8:21), 그러나 이들은 그러한 어려운 점들을 생각지 않고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즉시 신앙의 용단(勇斷)을 내어 일어났다. 이것은 마치 모세 때에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가보지 못한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갔던 신앙과 같다. 그들의 신앙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사모하는 신앙이요,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신앙이요, 육신의 평안보다 영의 자유와 해방을 사모하는 신앙이요, 성령의 감동과 인도를 따라가는 신앙이다.

이들이 신앙으로 일어서매 그 주위 사면 사람들이 은그릇과 황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과 보물로 도와 주었고 또 하나님께 드릴 예물까지 주었다. 다른 사람들이 도와 주어야 일어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려고 일어서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신다. 학개 2:8에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였다. 성전 짓기 위해 일어서는 자에게는 누구를 통해서든지 필요한 것을 다 주신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시자 곧 애굽으로 피난갈 때에 하나님께서 동방 박사들을 통해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주셔서 사용하게 하셨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때에도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를 주셨고, 성찬 예식을 하려고 할 때는 마가 요한의 다락방을 예비했다가 주셨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하려고 일어선 엘리야를 그릿 시냇가로 인도하여 까마귀를 통하여 떡과 고기를 보내 주었고 사르밧 과부의 집으로 인도하여 환난을 피하게 해주셨다. 그러므로 물질이 없어서 하나님의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순종하여 일어서는 믿음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다.

 

三. 성전 기구들을 예루살램으로 돌려보냄 (7-11)

 

. 1:7-11  고레스왕이 또 여호와의 전 기명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당에 두었던 것이라 바사 왕 고레스가 고지기 미드르닷을 명하여 그 그릇을 꺼내어 계수하여 유다 목백 세스바살에게 붙이니 그 수효는 금반이 삼십이요 은반이 일천이요 칼이 이십구요 금대접이 삼십이요 그보다 차 한 은대접이 사백열이요 기타 기명이 일천이니 금, 은 기명의 도합이 오천사백이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 때에 세스바살이 그 기명들을 다 가지고 왔더라

70년 전에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데 사용하는 거룩한 기명(器皿)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자기 신들의 당(堂)에 두었었다. 이제 고레스왕은 그 기명들을 돌려 보내기 위해 신당(神堂)의 고지(庫直)기 미드르닷을 명하여 그 기명들을 꺼내게 하였다. 그 기명들의 수효는 도합 5,400개 였는데 그것을 유다 목백(牧伯) 세스바살에게 부쳐서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게 하였다. \"세스바살\"은 스룹바벨의 바벨론식 이름이라고 한다(5:14). 성전을 건축하려고 일어서는 자들에게 이방 왕을 통해 보관해 두었던 성전 기명을 다 돌려보내 주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에 붙인 것처럼 성도가 범죄할 때 이방에게 붙여서 징계하신다. 그러나 징계 중에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성도를 잘 보호하여 때가 되면 원상대로 회복시켜 주신다. 성전을 건축하려고 일어서면 나을 수 없는 곳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여 나오게 하신다. 개척 교회 할 때에 우상 섬기던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께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제 2 장 일차 귀환

 

[대 지]

 

一. 바벨론에서 처음으로 귀국한 지도자들(1-2)

二. 귀국한 가계와 그 자손들의 수(3-35)

三. 귀국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봉사자들(36-63)

四. 귀국한 노비와 그 가축들(64-67)

五. 귀국한 자들이 성전 건축을 위해 예물을 드림(68-70)

 

[본문강해]

 

一. 바벨론에서 처음으로 귀국한 지도자들 (1-2)

 

. 2:1-2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의 자손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본성에 이른 자 2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이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웨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본장에는 바벨론 포로에서 제1차로 돌아온 자들의 명단이 기록되었다. 그 대표자는 스룹바벨과 예수아이다. 바벨론 포로는 3차에 걸쳐 돌아 왔으며, 제1차 포로 귀환은 주전 538년이었는데 스룹바벨의 영솔하에 돌아왔고, 제2차 포로 귀환은 주전 457년에 에스라가 영솔하였고, 제3차는 주전 444년에 느헤미야의 영솔하에 돌아왔다. 본장에는 제1차 포로 귀환자들의 명단을 기록한 것이고, 제2차 포로 귀환자의 명단은 7장과 8장에 기록되었다.

스룹바벨은 제1차 포로 귀환시 백성을 거느리고 돌아온 정치적 지도자이다. 예수아는 대제사장으로 종교적 지도자이며 여호수아라고도 부른다. 느헤미야는 제3차 포로 귀환때 백성을 영솔하고 돌아온 지도자 느헤미야가 아니고 동명 이인(同名異人)같다. 왜냐하면 제1차 포로 귀환(주전 538년)부터 3차 귀환(주전 444년)까지는 94 년간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모르드개는 에스더 때의 모르드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인 것 같다. 왜냐하면 제1차 포로 귀환시(주전 538년)와 에스더 때의 아하수에로왕 즉위한 때(주전 485년)와는 53 년간의 세월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二. 귀국한 가계와 그 자손들의 수 (3-35)

 

. 2:3-35  바로스 자손이 이천일백칠십이 명이요 스바댜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이요 아라 자손이 칠백칠십오 명이요 바핫모압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 자손이 이천팔백십이 명이요 엘람 자손이 일천이백오십사 명이요 삿두 자손이 구백사십오 명이요 삭개 자손이 칠백육십 명이요 바니 자손이 육백사십이 명이요 브배 자손이 육백이십삼 명이요 아스갓 자손이 일천이백이십이 명이요 아도니감 자손이 육백육십륙 명이요 비그왜 자손이 이천오십륙 명이요 아딘 자손이 사백오십사 명이요 아델 자손 곧 히스기야 자손이 구십팔 명이요 베새 자손이 삼백이십삼 명이요 요라 자손이 일백십이 명이요 하숨 자손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깁발 자손이 구십오 명이요 베들레헴 사람이 일백이십삼 명이요 느도바 사람이 오십륙 명이요 아나돗 사람이 일백이십팔 명이요 아스마웽 자손이 사십이 명이요 기랴다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자손이 칠백사십삼 명이요 라마와 게바 자손이 육백이십일 명이요 라마스 사람이 일백이십이 명이요 벧엘과 아이 사람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느보 자손이 오십이 명이요 막비스 자손이 일백오십륙 명이요 다른 엘람 자손이 일천이백오십사 명이요 하림 자손이 삽백이십 명이요 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칠백이십오 명이요 여리고 자손이 삼백사실오 명이요 스나아 자손이 삼천육백삼십 명이었더라

포로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 가계(家系)대로 귀환하여 가계대로 계수하였는데 모두 33가계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되어 가서도 각 지방 사람끼리 각 가계대로 모여 살면서 가계 이름을 그 조상의 이름대로 부르기도 했고 유다에 살던 지방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 것 같다. 또 본국으로 귀환할 때도 그 가계대로 돌아와서 계수하여 그대로 보고한 것 같다. 제일 많이 귀환한 가계는 스나아 자손으로서 3,630명이 돌아왔고(35절), 제일 적게 귀환한 가계는 아스마웽 자손으로서 42명이다(24절).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각 가계대로 돌아와 계수한 것은, 신약 교회의 구원 운동에도 계통이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7:5-8에 구원받은 성도 전체가 12지파로 되어 있는 것으로 증명된다. 이 12지파는 구약시대의 12지파(창 49:1-28)와는 다르다. 그 이유는 야곱의 네째 아들인 유다 지파가 먼저 나왔으며 단 지파가 빠지고 므낫세 지파가 대신 들어갔기 때문이다(저자의 성경강해 요한계시록 7장 해석 참조). 구약시대에는 육신적으로 지파(支派)와 가계(家系)가 형성됐지만 신약 시대에는 진리를 깨달은 대로(교리대로) 각 교파와 교단이 갈라져 있으며 가 계통을 따라 깨달은 진리대로 영적 사람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다. 깨달은 진리가 다르면 속사람이 만들어지는 것도 다르며 하늘 나라에 가서도 만들어진 그대로 상을 받는다. 이 세상에서도 사람들이 깨달은 대로 생활하는 것처럼 신앙의 인격도 깨달은 진리대로 만들어져 나간다. 이 세상에서 만들어진 영적 인격 그대로 하늘 나라에 간다. 그러므로 성경에 대하여 깨달음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한 가계와 지파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진리를 바로 가르치고 바로 깨닫고 그 바른 말씀대로 자기 신앙 인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三. 귀국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봉사자들 (36-63)

 

. 2:36-39  제사장들은 예수아의 집 여다야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 임멜 자손이 일천오십이 명이요 바스훌 자손이 일천이백사십칠 명이요 하림 자손이 일천십칠 명이었더라

제사장들은 4가계(家系)가 돌아왔는데 모두 4,289명이다. 이들도 상당히 많이 창성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무하였으므로 창성하여 많이 돌아온 것 같다. 신약 교회시대에로 하나님 섬기는 일을 전적으로 잘하는 성도들은 장성하는 복을 받는다.

 

. 2:40-42  또 레위 사람은 호다위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칠십사 명이요 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일백이십팔 명이요 문지기의 자손들은 살룸과 아델과 달문과 악굽과 하디다와 소배 자손이 모두 일백삼십구 명이었더라

레위 사람들은 9가계 모두 합쳐도 341명밖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들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직무를 맡은 자들인데 바벨론에서는 성전이 없기 때문에, 70 년간 성전 봉사를 하지 못하였다. 이들은 성전을 위한 자기 직무를 못했으므로 이렇게 번성하지도 못하고 적게 돌아온 것 같다.

제사장들은 바벨론에 성전이 없었어도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되는 것과 영적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될 것을 가르치며(겔 11:16) 백성들에 대한 제사장 직무를 계속해 왔던 것 같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예 대해서 간절히 사모하고 하나님께 제사하기를 사모한 것 같다. 그러나 레위인들은 성전이 없으므로 봉사하는 직무를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번성하지도 못하고 적게 돌아온 것 같다.

하나님께 대한 자기 맡은 직책과 직무를 다하는 자가 장성해 나아간다. 교회에서도 자기가 맡은바 책임을 잘 감당하는 자가 복을 많이 받는다. 레위 사람처럼 봉사할 직무를 소홀히 하여 힘쓰지 않으면 자기 심령의 생명의 역사가 약해지고 다른 사람도 교회로 인도하지 못한다.

 

. 2:43-54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게로스 자손과 시아하 자손과 바돈 자손과 르바나 자손과 하가바 자손과 악굽 자손과 하갑 자손과 사믈래 자손과 하난 자손과 깃델 자손과 가할 자손과 르아야 자손과 르신 자손과 느고다 자손과 갓삼 자손과 웃사 자손과 바세아 자손과 베새 자손과 아스나 자손과 므우님 자손과 느부심 자손과 박북 자손과 하그바 자손과 할훌 자손과 바슬룻 자손과 므히다 자손과 하르사 자손과 바르고스 자손과 시스라 자손과 데마 자손과 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이었더라

여기에는 느디님 사람들의 가계(家系)가 기록되었으며, 모두 35가계이다. 느디님 사람들은 본래 이방 기브온 사람들인데,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때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와 아이 성을 정복했다는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하여 여호수아를 속이고 이스라엘과 동맹하였다. 후에 그들의 거짓말이 드러나 이스라엘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단을 위해 나무를 패며 물긷는 자들이 되게 했다(8:20; 수 9:3-27). 이들은 이방 사람들이지만 성전을 위해 봉사한 자들이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계수에 함께 들어간 것이다. 이것은 장차 이방 사람들도 하나님의 백성에 참여하여 구원받을 것을 보여 준다.

 

. 2:55-58  솔로몬의 신복의 자손은 소대 자손과 하소베렛 자손과 브루다 자손과 야알라 자손과 다르곤 자손과 깃델 자손과 스바다 자손과 하딜 자손과 보게렛하스바임 자손과 아미 자손이니 모든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의 신복의 자손이 삼백구십이 명이었더라

솔로몬왕의 신복(臣僕)의 자손의 가계는 모두 10가계(家系)이다. 느디님 사람과 합하여 392명이므로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도 많이 돌아오지 못했다. 느디님 사람은 성전에서 봉사를 하는 쟈들이었으나 바벨론에 성전이 없었기 때문에 봉사를 하지 않아서 많이 번성하지 못하고 적게 돌아온 것 같고,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도 과거 솔로몬왕의 종이라는 우월감과 자만심 때문에 많이 번성하지 못하고 적게 돌아온 것 같다.

 

. 2:59-63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단과 임멜에서 올라온 자가 있으나 그 종족과 보계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는 증거할 수 없으니 저희는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이라 도합이 육백오십이 명이요 제사장 중에는 하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니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 중에 하나로 아내를 삼고 바르실래의 이름으로 이름한 자라 이 사람들이 보계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얻지 못한 고로 저희를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치 못하게 하고 방백이 저희에게 명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여기에는 보계(譜系)가 불확실한 자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일반 백성 가계 가운데에 3가계이고 제사장 가계 가운데 3가계이다. 이런 자들은 부정하게 여겼고, 제사장인 경우에는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나타나기까지는 부정하게 여겨 지성물을 먹지 못하게 하였다. 방백 여기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을 가리킨다.

우림과 둠밈은 제사장들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데 사용하는 기구이다(출 28:30; 삼상 28:6). 지성물은 백성들이 드리는 제물인데, 제사드린 후에 제사장이 먹게 된다(레 21:22).

오늘날도 진리에 대한 확실한 깨달음이 없이 진리와 비진리 중간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겨 하나님의 일에 참여시키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바로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확실하게 서 나아가야 한다.

 

四. 귀국한 노비와 그 가축들 (64-67)

 

. 2:64-67  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그 외에 노비가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 명이요 말이 칠백삼십륙이요 노새가 이백사십오요 약대가 사백삼십오요 나귀가 육천칠 백이십이었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돌아을 때에 많은 노비와 가축을 데리고 왔다. 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이것은 처음 돌아오겠다고 등록한 총수이다. 그러나 실제로 돌아온 숫자(3-63절까지 각 가계수를 합한 수)는 29,818명이므로 12,541명의 차이가 난다. 이것은 바벨론에서 돌아오겠다고 등록한 자들 중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실제로 돌아오지 못한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등록하고 돌아오지 않은 자들 중에는 아마 예루살렘에 올라오려면 넉 달이 걸리고 또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황무지를 개간(開墾)해야 되기 때문에 고생이 막심할 것을 생각하여 오지 않은 자도 있었을 것이고 성령이 감동을 시킬 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려고 했지만 육적인 생각으로 기울어져서 뒤로 물러 난 자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자들은 일시적인 육신의 평안을 위해 영적 자유와 해방과 생명 운동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이 감동시킬 때에 그 감동을 소멸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 순종하여 하나님의 약속하신 곳에 올라가고 영적 생명 운동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五. 귀국한 자들이 성전 건축을 위해 예물을 드림 (68-70)

 

. 2:68-69  어떤 족장들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 터에 이르러 하나님의 전을 그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예물을 즐거이 드리되 역량대로 역사하는 곳간에 드리니 금이 육만 일천 다릭이요 은이 오천 마네요 제사장의 옷이 일백 벌이었더라

바벨론에서 돌아온 자들 중에 족장들이 자기 집짓는 것보다 먼저 성전을 건축하려고 금 6만 1천 다릭(513kg)과 은 5천 마네(2,830kg)와 제사장의 옷 1백 벌을 각자 역량(力量)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드렸다.

하나님께 드릴 때에는 무엇이나 즐거이 드려야 한다. 우리도 자기집 짓는 것보다 먼저 성전을 짓는 정신을 가져야 하며, 연보할 때에 역량대로(힘대로) 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힘대로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경제적인 힘이 많은 자는 많이 바쳐야 하고 적은 자는 적게 바쳐야 한다. 하나님께서 많이 준 자에게는 많이 찾으신다. 많이 받은 자가 적게 바치면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2:48에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고 하였다. 한 가마니 질 수 있는 사람은 한 가마니를 지고 가야 되고 반 가마니 질 수 있는 사람은 반 가마니 지고 가야 한다. 한 가마니 질 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반 가마니 진다고 자기도 반 가마니만 지면 책망을 받게 된다.

 

. 2:70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 몇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그 본성들에 거하고 이스라엘 무리도 그 본성들에 거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돌아와 옛날에 조상들이 거하던 본성(本城)에 거하였다. 사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자들은 대부분 바벨론에서 새로 난 자들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조상의 고향에 온 것이다. 그들도 아무 불평 없이 다 자기 조상의 고향으로 가서 거하였다.

제 3 장 성전 지대

 

[대 지]

 

一. 제단을 만들고 절기를 지키고 성전 건축 예물을 드림(1-7)

二. 성전 건축 역사를 시작함(8-9)

三. 성전 지대를 놓으매 기뻐하는 자와 통곡하는 자가 생김(10-13)

 

[본문강해1

 

一. 제단을 만들고 절기를 지키고 성전 건축 예물을 드림 (1-7)

 

. 3:1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유다 백성이 주전 538년에 바벨론에서 1차로 가나안 땅에 돌아와 각각 본성에 거하였다가(2:70), 그 해 7월에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였다. 이는 7월에 있는 나팔절과 대속죄일과 초막절 등 여러 절기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 3:2-3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변제를 그 위에 드리려 할새 무리가 열국 백성을 두려워하여 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 조석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그때에 제사장 예수아와 그 형제 제사장들과 총독 스룹바벨과 그 형제들이 일어나 율법대로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리려 하니 모든 백성이 협력하여 같이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며 절기를 지켰다.

열국 백성을 두려워하여 단을 그 터에 세우고 유다 백성이 두려움과 환난으로 인하여 더욱더 하나님을 잘 섬기게 되었다.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유다 백성의 수는 적고, 성전 짓는 것을 반대하는 열국 백성들은 주위에 많기 때문에 두려워하게 된 것이다. 그 위협이 도리어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힘있게 단을 쌓게 하고 더욱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였으며 힘써서 율법을 지키며 제사를 드리게 하였다. 그 핍박과 두려움이 옛날에 쌓았던 단을 다시 수축하게 하였고 옛날의 신앙을 다시 찾아 율법을 지키게 하였다.

평안해지면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것도 없어지게 된다. 애굽이 얍복 강 나루에서 형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마주 온다는 말을 듣고 하나님 앞에 매달려 기도하다가 천사와 씨름하게 되었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그 후 야곱이 세겜에서 평안할 때에 그의 자녀들이 범죄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사면(四面) 백성이 두려움이 되었다. 그때에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고 처음 신앙을 찾으려고 일어나 갈 때에 사방 백성들이 야곱을 두려워하게 되었다(창 32-35장).

성도가 당하는 모든 환난은 하나님에서 은혜로 주신 것이다. 빌립보서 1:29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고 하였다. 김 현봉 목사는 \"환난이 없는 자는 환난을 만들어서 가지라\"고 하였다. 만드는 방법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3:12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했다.

 

. 3:4-6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면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즐거이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칠월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때에 여호와의 전 지대는 오히려 놓지 못한지라

그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율법에 기록된 말씀대로 매일 드리는 번제(상번제)를 드렸고(출 29:38-43; 민 28:1-8), 매월 초하루에 지키는 월삭도 7월 초하루에 지키며 번제(민 10:10; 28:11-15)를 드렸고, 그 외 모든 절기의 번제(레 23:5-36)를 드렸다. \"번제(燔祭)\"는 회생 제물을 불살라 드리는 제사로서 하나님 앞에 자기 몸을 바치는 것을 상징한다. 이것은 또한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하기도 한다.

초막절(草幕節)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시 광야에서 초막 생활을 하여 고난당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며 7월 15일부터 한 주간 동안 초막에 거하며 지킨다(레 23:42-43). 이 절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시고 광야를 잘 통과하게 해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과거에 고난당한 것을 회고(回顧)하며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이다. 우리도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받은 것과 지금까지 여러 환난 중에서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한다.

그때에 여호와의 전 지대는 오히려 놓지 못한지라 그들은 성전 지대(地臺)를 놓기 전에 먼저 제단을 쌓고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 이것은 성도들이 나가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생활을 해야 될 것을 가르쳐 준다.

 

. 3:7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조서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수운하게 하였더라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석수와 목수들에게 돈을 주어 일하게 하였고(대상 22:2, 15 참조), 시들 사람과 두로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운반하여 오게 하였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도 이렇게 하였었다. 그러므로 이들이 솔로몬이 성전 지은 것을 본받아 이렇게 한 것이다(대상 22:4; 대하 2:8-10 참조). 두로와 시돈 사람은 이방 사람이지만 성전을 짓는데 이용하였다. 지금도 성전을 건축하거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믿지 않는 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二. 성전 건축 역사를 시작함 (8-9)

 

. 3:8-9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에 이른지 이년 이월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역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전 역사를 감독하게 하매 이에 예수아와 그 아들들과 그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전 공장을 감독하니라

그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온 지 제2년 2월에 성전 건축 역사를 시작하였다. 아마 1년 동안은 준비하는 기간이었던 것 같다. 성전 공사가 본격화 되매 20세 이상의 레위인들을 세워서 공장(工匠)들을 감독(監督)하게 하였다. 성전을 짓는 데에 석수와 목수 등 많은 기술자들이 일을 하기 때문에 감독자들도 많이 필요했다. 일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일을 맡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감독하는 일도 중요하다.

성도들이 영적 성전을 짓는데 있어서도 교역자(敎役者)가 감독을 잘 해야 한다. 또 교역자는 노회나 총회의 감독을 받아야 되며 총회는 하나님과 성경 말씀의 강독을 받아야 한다.

 

三. 성전 지대를 놓으매 기뻐하는 자와 통곡하는 자가 생김 (10-13)

 

. 3:10-11  건축자가 여호와의 전 지대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은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서로 찬송가를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가로되 주는 지선하시므로 그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전 지대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마침내 성전 지대(地臺)를 놓았다. 그때에 제사장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불고 악기 맡은 자는 악기를 연주하며 모든 백성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성전 지대 놓은 것이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을 찬송하며 \"주는 지선(至善)하시므로 그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기 때문에 성전 지대를 다시 놓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바벨론에서 새로 난 자들로서 전에 지은 솔로몬 성전을 보지 못한 자들이기 때문에, 성전 지대가 놓인 것을 보고 감개 무량(感慨無量)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 뛰놀았다.

 

. 3:12-13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족장들 중에 여러 노인은 첫 성전을 보았던 고로 이제 이 전 지대 놓임을 보고 대성 통곡하며 여러 사람은 기뻐하여 즐거이 부르니 백성의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변치 못하였느니라

제사장과 레위인들파 족장들 중에 노인들은 전에 화려하고 큰 솔로몬 성전을 보았으므로 지금 초라하고 작은 성전 지대가 놓인 것을 보고 대성 통곡하였다. 솔로몬 성전이 불탄 때는 느부갓네살 18년(주전 586년) 제3차 포로되어 갈 때였고 지금 성전 지대 놓는 때는 제1차 포로 귀환(고레스 원년) 제2년 후인 주전 536년이므로 그 기간이 50 년간밖에 안 된다. 성전 불탈 때 10세였던 자가 지금 60세이고 20세였던 자는 70세이다.

옛날 솔로몬 성전은 이스라엘 나라가 세계 제일의 부유한 나라로 국력을 다 기울여 크고 화려하게 지었는데, 지금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은 소수의 무리가 가난한 중에서 짓는 것이므로 너무 보잘 것 얼고 초라했다. 그러나 이 성전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을 깨닫지 못하고 외부적인 면만 보고 멸시하며 대성퉁곡한 것이다.

학개 2:3에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殿)의 이전(以前)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이 없지 아니하냐\"라고 했고, 학개 2:6-7에는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殿)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고, 스가랴 4:10에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고 하였다. 스룹바벨의 인도로 짓는 성전이 지금은 작아 보잘것없지만 조금 있으면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도 진동시키고 만국의 보배인 그리스도가 그곳에 임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이 전(殿)에 충만케 될 것이며 나중에는 솔로몬 성전의 영광보다 더 큰 영광이 있을 것이다. 학개 2:5에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처음 시작할 때 작은 것만 보고 멸시하면 안 된다.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크게 될 것이며 그곳에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하실 것이다. 그로 인하여 천지도 진동되고 원수들도 벌벌 떨며 물러가게 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 성전 짓는데 필요하면 은금도 채워 주실 것이다(학 2:8-9).

오늘날 성도들도 처음 믿을 때 받았던 큰 은혜만 생각하여 그 후에 작은 은혜와 사랑과 말씀 행하는 것과 봉사하는 일을 멸시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고 꾸준히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점점 커져서 만국을 진동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처음 것보다 더 크게 될 것이다. 아무리 가난하고 미약해도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역사하여 영적 성전을 지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거기에 필요한 은금도 채워 주실 것이다.

학개 2:18-19에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 구월 이심사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여 보라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고 했다. 영적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은 중생한 영이 자라나는 것인데, 영의 귀가 열리고 영의 눈이 떠서 영계(靈界)가 점점 넓어지는 것이요, 하나님 말씀대로 자신을 만들어 나가며, 죄를 점점 떠나 하나님의 형상을 닳아 나가는 것이다.

 

제 4 장 건축 중지

 

[대 지]

 

一. 대적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함(1-6)

二. 대적들이 왕에게 고소함(7-10)

三. 고소장의 내용(11-16)

四. 왕의 금령(17-22)

五. 성전 역사 중지(23-24)

 

[본문강해]

 

一. 대적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함 (1-6)

 

. 4:1-2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사로잡혔던 자의자손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로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같이 너희 하나님을 구하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유다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는데 대적들이 일어났다. 그 대적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인데 이들도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사마리아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을 많이 사로잡아 가고 다른 나라 민족을 사마리아에 이민시켜서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과 함께 살게 하여 혼혈된 민족이었다(왕하 17:24-26). 종교도 그 이방인이 섬기던 신과 이스라엘이 섬기던 여호와 하나님을 겸하여 섬겼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섬겼으나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만 섬기지 않고(요 4:22) 우상과 함께 섬기는 것을 용납하는 타협주의(妥協主義)이며 혼합주의였다. 즉, 사마리아 사람들은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겼다. 그런데 이 사마리아 사람들이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찾아와 자기들도 건축하겠으니 동역(同役)하자고 제안했다. 이것은 성전 건축을 방해하려는 공작(工作)이었다.

 

. 4: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이스라엘 족장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고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그들을 용납하여 같이 성전을 지으면 성전 건축은 빨리 되겠지만 진리대로 바로 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을 지을 수 없다. 오늘날에도 타협주의로 나아가는 교회는 하나님의 신령한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다. 신신학이나 해방신학이나 그릇된 신비주의를 용납하는 교회도 참진리대로 영적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다. 비진리와 타협하지 말고 홀로 영적 성전을 건축해야만 한다.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유다의 지도자들이 대적들 앞에서 한 이 말은 잘못된 것이다. 다음에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고 말한 것은 잘했다. 이 말도 \"하나님께서 명한 대로 건축한다\"고 말했으면 하나님께 합격될 뻔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하셨다는 말은 하지 않고 \"바사 왕 고레스가 명하신 대로 건축한다\"고 말한 것은 신앙으로 한 말이 못 된다. 이것은 하나님보다 고레스왕을 더 의지한 증거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의지하지 않고 세상 왕 고레스를 의지하고 나아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았고, 대적들의 모략은 성공되어 아닥사스다왕이 성 건축을 중단하라는 조서를 내리매 유다인들이 성전 건축을 중단하게 되었다(23-24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권세를 의지하고 하는 일은 다 이와 같이 실패한다.

 

. 4:4-6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의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경영을 저희하였으며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저희가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니라

여기에는 성전 건축하는 일을 처음부터 여러 시대를 거쳐 여러 번 방해한 일을 기록하였다. 의사(義士)는 왕실 자문(諮問), 흑은 왕의 보좌관들을 가리킨다. 대적들이 그들에게 뇌물을 주어 성전 건축을 방해하였다.

제1차로 포로가 귀환하여 제2년 즉 고레스왕 2년(주전 536년)에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 2년 동안 건축하다가 주전 534년에 중단되어 14 년간을 지나 주전 520년에 다시 건축하기를 시작한 것이다. 24절에는 아닥사스다왕(고레스의 아들 캄비세스) 때에 완전히 중단되어 다리오왕 2년(주전 520년)까지 이르게 됐다고 했다. 또 아하수에로왕(다리오 아들) 때에도 원수들이 왕에게 글을 올려서 유다 백성들을 여러 가지로 고소하였다. 어느 시대에나 이렇게 타락한 종교가들이 정치 세력과 합하여 참교회를 필박하고 진리를 세워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예수님 당시에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도 빌라도 정권과 야합(野合)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二. 대적들이 왕에게 고소함 (7-10)

 

. 4:7-10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려 예루살렘 백성을 고소한 그 글에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벨론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과 기타 백성 곧 존귀한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강 서편 다른 땅에 옮겨 둔 자들과 함께 고한다 하였더라

아닥사스다왕 때에도 대적들이 글을 써서 왕에게 고소하였었다. 그들이 큰 세력을 규합(糾合)한 것을 보이려고 많은 사람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소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많은 무리가 동원되는 것을 큰 힘으로 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 한 분으로 힘을 삼는다. 군중심리(群衆心理)는 믿을 수 없고 조석(朝夕)으로 형편에 따라 변한다.

아닥사스다 이 왕은 고레스왕의 아들 캄비세스를 가리킨다. 그는 주전 529년에서 주전 522년 사이에 바사 왕으로 재위했다. 그 다음에 스메르디스가 반란을 일으켜 바사 왕으로 7개월 동안 통치했는데 아닥사스다(캄비세스)의 친척이며 군대장관인 다리오(히스타스피스)가 스메르디스를 죽이고 주전 522년에서 주전 485년까지 왕위에 있었고, 그 다음에는 그의 아들 아하수에로(크세르크스)가 주전 485년에서 주전 465년까지 왕위에 있었다.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고소문은 7-18절까지는 아람 방언으로 기록되었다(7:12-26절도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1-6절과 19절 이하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대적들이 아닥사스다왕에게 아람 방언(말)으로 고소한 이유는 당시에 바사 제국에서 통용되는 말은 아람 방언이었기 때문이다.

 

三. 고소장의 내용 (11-16)

 

. 4:11-13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리하니 강 서편에 있는 신복들은 왕에게 고하나이다 왕에게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우리의 곳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지대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며 그 성곽을 마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필경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대적들이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고소장 초본(抄本)에 예루살렘은 패역하고 악한 성읍이라고 악평하였고 이 성이 건축되면 조공(朝貢)과 잡세(雜稅)와 부세(賦稅) 등 세금을 바치지 않게될 것이므로 왕에게 막대한 손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공은 국세(國稅)를 가리키고, 잡세는 인두세(人頭稅)를 가리키며, 부세는 지방세(地方稅)를 가리킨다.

 

. 4:14  우리가 이제 궁의 소금을 먹는 고로 왕의 수치 당함을 참아 보지 못하여 보내어 왕에게 고하오니

원수들은 아닥사스다왕에게 아부하며 자기들은 궁의 소금을 먹는 고로 왕에게 손해되는 일을 참아 볼 수 없어 고소한다고 하였다.

소금을 먹는다는 것은 아닥사스다왕의 녹(祿)을 먹고 산다는 뜻이요, 또 사람은 누구나 소금이 없으면 못 사는 것처럼 자기들은 왕의 혜택이 없으면 못 산다고 아부하는 말이다.

 

. 4:15-16  왕은 열조의 사기를 살피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열왕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훼파됨도 이 까닭이니이다 이제 감히 왕에게 고하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을 필역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서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예루살렘 성읍은 패역하고 항상 반역하는 악한 성읍이어서 바사 제국의 왕들이 많은 손해를 입었으며 그 성읍이 훼파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제 열조의 사기(史記)를 살펴보면 그 사실들을 다 아시게 될 것이라고 하여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성이 건축되면 강 서편 땅을 다 잃게 되므로 건축하지 못하도록 조서를 내려 달라고 하였다 이들은 전 건축 역사를 막도록 악평하고 왕으로 하여금 두려운 마음이 생기도록 공갈(恐喝)하여 격동시킨 것이다.

열조의 사기는 기념할 사건을 기록한 책이다(5:17; 에 6:1). 여기서 \"열조\"라고 하면 아닥사스다의 조상들뿐 아니라 바벨론 왕까지 포함한다. 이들이 말하는 반역은 여호야김과 시드기야의 반역뿐 아니라 그 이전의 왕들의 반역에 대하여도 말한 것이다. 강 서편은 유브라데 강 서편을 말한다.

 

四. 왕의 금령 (17-22)

 

. 4:17-20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한 저희 동료와 강 서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너희의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명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열왕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모반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주재하는 큰 군왕이 있어서 강 서편 모든 땅도 주재하매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저에게 다 바쳤도다

아닥사스다왕이 그 고소장을 받고 신하들을 시켜 예루살렘 성읍이 과연 패역하고 악한 성읍이었는지 사기(史記)를 찾아보았다. 그때에 그들이 이스라엘이 성전 건축하는데 유리한 서적은 발견치 못하고 불리한 서적만 발견하였다. 그 내용은 예루살렘 성읍은 예로부터 바사 열왕(列王)을 거역하며 모반하는 일을 많이 행한 패역한 성읍이고, 예루살렘에 거했던 큰 군왕(君王)은 유브라데 강 서편을 다 점령하였고 그 땅 백성이 그에게 세금을 바쳤었다고 하였다. 아마 다윗과 솔로몬왕 때에 부근 나라들을 다 점령하고 그 땅 백성들이 세금을 바친 사실을 기록한 사기(史記)를 발견한 모양이다. 하나님께서 불리한 서적만 발견하게 한 이유는 유다 사람들이 성전을 건축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바사 왕을 의지했기 때문이다(3절).

 

. 4:21-22  이제 너희는 명을 전하여 그 사람들로 역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그들이 아부하며 악평한 말을 아닥사스다왕이 곧이듣고 또 발견한 서적을 근거로 하여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중지시킨다는 조서를 유다 사람의 대적들에게 내렸다.

성을 건축지 못하게 하고 여기서 성은 성전을 보호하는 담과 같은 것으로 성전을 포함하는 말이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 성은 약 90년 후에 느헤미야가 와서 건축했기 때문이다.

 

五. 성전 역사 중지 (23-24)

 

. 4:23-24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전 역사가 그쳐서 바사 왕 다리오 제이 년까지 이르니라

왕의 조서가 내려 오매 유다인의 대적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권력으로 성전 건축 역사를 중단시켰다. 그때부터 중단되어 바사 왕 다리오 2년(주전 520년)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성전 건축이 중단된 것은 대적들의 반대와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때문이었으나 근본 원인은 유다인들이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바사 왕을 의지했기 때문이요, 유다인들이 자기 집을 짓는데 급급하고, 성전을 짓는데는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며 힘쓰지 않았기 때문이다(학 1:2-4). 그때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전 건축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 건축을 했더라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왕도 감동시키고 원수도 눌러 주셔서 형통하도록 해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왕과 원수들을 무서워하여 성전 건축을 중단하고 자기들의 집 짓는 데로 들이켰기 때문에 다리오 2년까지 14년 동안이나 성전 건축이 쉬게 된 것이다.

 

제 5 장 건축 재개

 

[대 지]

 

一.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함(1-2)

二. 총독들의 방해와 여호와의 도우심(3-5)

三. 총독들의 고소와 건축자들의 신앙(6-17)

 

[본문강해]

 

一.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함 (1-2)

 

. 5:1-2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을 받들어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하여 돕더니

성전 건축 공사가 14 년간 중지되어 있으므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가 일어나 백성들을 책망하고 권면 하였다(학 1:1-15; 슥 4:6-10). 이에 유다민의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여호수아)가 일어나매 모든 백성이 일어나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다. 과거에는 아닥사스다왕의 조서(4장)와 대적들의 방해로 인하여 건축 역사를 중단하였으나 이제는 선지자들의 권면과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 이때 선지자들도 도왔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성전을 짓게 되었다.

 

二. 총독들의 방해와 여호와의 도우심 (3-5)

 

. 5:3-5  그때에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가 다 나아와 저희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를 명하여 이 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고하였으나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아 보셨으므로 저희가 능히 역사를 폐하게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고하고 그 답조가 오기를 기다렸더라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하니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이 일어나 방해하였다. 이들은 4장에서 방해한 대적들이 아니고 다른 대적들이다. 성전 지대만 놓고 성전 건축이 중단된 지 14년이 지났기 때문에 강 서편 총독들도 바뀐 것이다. 그들은 바사 왕이 세운 총독들이므로 큰 권세를 가진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유다 장로들을 도와 주셨으므로 건축 역사를 막지 못했다(슥 4:6-10). 그들은 다리오왕에게 모든 사실을 고발하고 왕의 답조(答詔)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큰 방해는 하지 않았다. 이것은 유다 백성들이 믿음으로 성전을 건축하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신 증거이다. 유다 백성이 전에는 고레스왕을 의지하였었기 때문에(4:3) 성전 역사가 중단되었으나 이제는 하나님과 그 말씀만 의지하여 믿음으로 하기 때문에 방해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고하였으나 하나님이 건축하라고 해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한다고 한 것이다.

 

三. 총독들의 고소와 건축자들의 신앙 (6-17)

 

. 5:6-8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 강 서편 아바삭 사람이 다리오왕에게 올린 글의 초본이 이러하니라 그 글에 일렀으되 다리오왕은 만안하옵소서 왕께 아시게 하나이다 우리가 유다 도에 가서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 보온즉 전을 큰 돌로 세우며 벽에 나무를 얹고 부지런히 하므로 역사가 그 손에서 형통하옵기로

강 서편 총독들과 아바삭 사람이 다리오왕에게 올린 고소장 내용이 본절부터 17절까지 기록되었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 보온즉 대적들이 유다 장로들에게 무슨 집을 짓느냐고 물었을 때에 유다 장로들이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전을 짓는다고 대답하였으므로 대적들이 그대로 다리오왕에게 고한 것이다. 이것은 유다 백성이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성전을 건축한 증거이다.

유다 백성들이 성전을 지을 때 큰 돌로 세우고 벽에 나무 들보를 얹고 쉴 새 없이 부지런히 역사하였다.

 

. 5:9-12  우리가 그 장로들에게 물어 보기를 누가 너희를 명하여 이 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고 우리가 또 그 두목의 이름을 적어 왕에게 고하고자 하여 그 이름을 물은즉 저희가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오랜 옛적에 건축되었던 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이는 본래 이스라엘의 큰 왕이 완전히 건축한 것이더니 우리 열조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저희를 갈대아 사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붙이시매 저가 이 전을 헐며 이 백성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겼더니

강 서편 총독들이 유다 사람들에게 누구의 명령이며 두목의 이름이 누구인지 다시 물어 보았다. 그때에 유다 사람들이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여 주인과 두목은 하나님이라고 답변하였다. 또 하나님께서 오랜 옛적에 건축되었던 전을 그의 종들을 시켜서 다시 건축하게 하는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이것은 유다인들이 하나님을 천상 천하(天上天下)를 주장하시는 분으로 믿는 신앙이요, 사람을 포로되어 가게도 하시고 포로에서 돌아오게도 하시며 왕과 대적들을 강퍅하게도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온유하게 감동시키기도 하시는 하나님으로 믿은 증거이다. 그들은 또 하나님께서 성전을 잘 건축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믿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시고 자기들을 심부름꾼들로서 순종만 한다는 것이다. 유다 사람들이 처음부터 이런 신앙을 가지고 나아갔으면 성전 건축 역사가 중단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야 그들이 바른 신앙에 선 것이다.

옛적에 건축되었던 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옛적에 솔로몬왕이 성전을 잘 건축해 놓았는데 유다 백성이 범죄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붙여서 사로잡혀가게 하고 성전을 불살라지게 하였다고 말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이다.

 

. 5:13-16  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전을 건축하게 하고 또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속에서 금, 은 기명을 옮겨다가 바벨론 신당에 두었던 것을 고레스왕이 그 신당에서 취하여 그 세운 총독 세스바살이라 이름한 자에게 내어주고 일러 가로되 너는 이 기명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전에 두고 하나님의 전을 그 본처에 건축하라 하매 이에 이 세스바살이 이르러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지대를 놓았고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건축하여 오나 오히려 필역하지 못하였다 하였사오니

유다인들이 바벨론에서 회개하고 부르짖으매 하나님께서 고레스왕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그들을 유다로 돌아오게 하고 바벨론 신당에 두었던 성전 기명을 돌려보내 주고 성전을 다시 건축하라고 하였고 그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성전을 건축한다고 유다 장로들이 답변하였다.

바벨론 왕 고레스 고레스는 바사 왕인데, 여기에서 바벨론 왕이라고 한 것은 바사 왕 고레스가 유다 백성들을 포로잡아 간 바벨론을 점령하였기 때문이다.

총독 세스바살은 스룹바벨을 가리킨다. 이는 세스바살이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 지대를 놓았다고 했으며(16절), 성전 지대는 스룹바벨이 놓은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슥 4:9).

 

. 5:17  이제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바벨론에서 왕의 국고에 조사하사 과연 고레스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하라 하셨는지 보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왕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 하였더라

대적들은 유다 사람들이 말한 그대로 다리오왕에게 보고하고 전에 고레스왕이 유다인들에게 예루살렘에 돌아가 성전을 지으라고 하셨는지 왕의 국고(國庫)를 조사하여 그 사실 여부를 알아보고 성전 건축하는 문제에 대해 왕의 뜻을 알게 해 달라고 하였다.

 

제 6장 건축 완료

 

[대 지]

 

一. 고레스왕의 조서를 발견함(1-5)

二. 다리오왕이 조서를 내려 성전 건축을 도와 주게 함(6-12)

三.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전을 건축하니 왕과 총독이 도와 줌(13-15)

四. 성전 봉헌식을 거행함(16-18)

五. 유월절을 지킴(19-22)

 

[본문강해]

 

一. 고레스왕의 조서를 발견함 (1-5)

 

. 6:1-2  이에 다리오왕이 조서를 내려 서적 곳간 곧 바벨론에서 보물을 쌓아둔 곳에서 조사하게 하였더니 메대도 악메다 공에서 한 두루마리를 얻으니 거기 기록하였으되

다리오장이 강 서편 총독들의 고소장을 받고 조서를 내려 바벨론의 서적 곳간에서 전에 고레스왕이 내린 조서를 찾아보게 하였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고레스왕의 조서를 찾지 못하고 메대 도(道) 악메다 궁(宮)에서 발견하였다. 이 \"악메다 궁\"은 고레스왕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하는 왕궁이었다고 한다. 고레스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고 내린 조서가 기록된 두루마리를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이다. 전에 아닥사스다왕이 찾을 때는 이 두루마리를 찾지 못하고 예루살렘 성읍에 대해 불리한 기록만 발견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였다(4:17-24). 그때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고레스왕을 더 의지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성전을 건축하기 때문에(5:11), 하나님께서 전에 고레스왕이 내린 조서가 기록된 좋은 두루마리를 발견하게 한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지 않을 때는 하나님께서 나쁜 것, 불리한 것만 발견하게 하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명령대로 신령한 성전을 건축해 나아갈 때는 좋은 것, 유리한 것만 발견하게 하여 형통한 길을 열어 주신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왕도 노인들이 좋은 말을 해준 것은 듣지 않고, 젊은 사람들이 잘못된 말을 해줄 때에 그것을 듣고 그대로 따라갔기 때문에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진 것이다(왕상 12:1-15).

 

. 6:3-5  고레스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전 곧 제사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전의 고는 육십 규빗으로, 광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전 금, 은 기명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안 각기 본처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고레스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고 내린 조서 내용은 주체적이며 적극적이었다. 전에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온 유다인과 성전 기명을 다 돌려보내고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게 하되 그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높이와 폭을 각각 60규빗(27m)씩 하고 그 경비는 다 바사 왕실에서 낸다는 것이었다. 전(殿)의 고와, 광이 60규빗이면 장은 광의 배가 되는 것이 통례이므로 장은 120규빗쯤 될 것 같다. 이것은 솔로몬 성전보다 큰 규격이다. 솔로몬 성전은 광이 20규빗이고 장이 60규빗이었다(왕상 6:2). 고레스왕이 이렇게 큰 성전을 지으라고 조서를 내렸고 그 비용을 다 왕실에서 부담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스룹바벨과 유다인들은 성전 지대를 솔로몬 성전보다 훨씬 작게 놓았다. 바사 왕실에서 비용을 다 내겠다고 하면서 성전을 크게 지으라고 하였는데 왜 이렇게 작게 지었을까? 그 이유는 바사 왕실에서 주는 비용으로 건축하지 않고 자기들이 하나님께 바친 물질과 자기들의 힘으로 지으려고 했기 때문인 것 같다.

 

二. 다리오왕이 조서를 내려 성전 건축을 도와 주게 함 (6-13)

 

. 6:6-8  이제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료 강 서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곳을 멀리하여 하나님의 전 역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로 하나님의 이 전을 본처에 건축하게 하라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게 하노니 왕의 재산 곧 강 서편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신속히 주어 저희로 지체치 않게 하라

다리오왕은 선왕(先王)되는 고레스왕이 내린 조서대로 실천할 결심을 하고 강 서편 총독들과 아바삭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예루살렘 성전 건축 역사를 막지 말고 도와 주도록 하였다. 그 성전 건축의 비용은 강 서편 식민지에서 바사 나라에 바치는 세금 중에서 조달(調達)해 주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다리오왕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이다.

 

. 6:9-10  그 수용물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수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소청대로 영락없이 날마다 주어 저희로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다리오왕은 또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릴 수송아지나 기타 제물을 제사장이 청하는 대로 주라고 하였다. 다리오왕은 또 그들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왕 자신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라고 하였다(7:23 참조).

다리오왕은 유다의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기도해 주면 자신과 자기의 아들들이 복을 받을 줄로 확신한 것이다. 다리오왕은 이방인이라도 하나님을 알고 섬긴 왕이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왕)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게 하고 제사하게 하며 기도해 주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리오왕이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은 아마 선왕(先王) 고레스로부터 하나님에 대해 전해 듣고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안 것 같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 갔다가 나올 때 있던 다리오왕은 메대 사람 다리오로서 본문의 다리오왕과는 다른 다리오왕이다(단 5:30-31; 6:1-28). 다니엘 당시 메대 사람 다리오는 고레스왕의 장인이다.

 

. 6:11  내가 또 조서를 내리노니 무론 누구든지 이 명령을 변개하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어내고 저를 그 위에 매어 달게 하고 그 집은 이로 인하여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다리오왕이 또 조서를 내려 성전 건축에 대한 명령을 변경하는 자는 집에서 들보를 매어 그의 목을 매달고 그의 집은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고 하였다. 아주 강력한 조치였다. 하나님께서도 성전 건축을 방해하거나 막는 자를 이렇게 엄중히 심판하실 것이다. 다리오왕이 이렇게 강력한 조서를 내린 것은 성전 건축에 전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자기가 화를 당할 줄 알았고, 협조하면 자기와 왕자들이 복을 받을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가 바로 알고 바른 조치를 취한 것이다. 오늘날도 영적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협조하는 자는 하나님께 복을 받고 방해하는 자는 벌을 받는다.

 

. 6:12  만일 열왕이나 백성이 이 조서를 변개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헐진대 그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저희를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만일 후대에 일어날 열왕(列王)이나 백성중 이 조서를 변경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허는 자는 하나님께서 멸하시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다리오장이 왕위에 있을 때는 이 조서를 변경시키는 자를 벌할 수 있지만, 자기가 죽은 후에는 자기가 벌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벌할 줄 믿고 이렇게 말한 것이다.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나님의 일은 신속히 행해야 한다. 더디하면 마귀에게 성전 지을 기회를 빼앗긴다.

 

三.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전을 건축하니 왕과 총독이 도와 줌 (13-15)

 

. 6:13  다리오왕의 조서가 내리매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이 신속히 준행한지라

강 서편 총독들이 다리오장의 조서대로 신속히 실행하여 국가의 세금으로 성전 건축 비용을 도와 주었고 하나님께 드릴 예물도 많이 주었다. 선지자들이 전해 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성전을 지으면 왕도 도와 주고 반대하던 자들까지도 도와 주게 된다.

 

. 6:14-15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함으로 인하여 전 건축할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좇아 전을 건축하며 필역하되 다리오왕 육년 아달월 삼일에 전을 필역하니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들의 조서를 좇아서 성전을 건축하여 다리오왕 6년 아달월(유다 종교력으로 12월) 3일에 완공하였다. 14년간 중단했던 것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한 지 4년만에 완공한 것이다. 성전 건축이 중단된 때에 성전이 황폐해지고 그로 인하여 모든 소산물에 한재를 당해먹어도 흡족함이 없고 곤고하고 가련한 상태에 있었으나(학 1:4-6, 10-11), 성전을 다시 건축할 때에 풍성해졌다(학 2:15-19).

오늘날 성도들도 영적 시온 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말씀(나무)을 가져다가 영적 성전을 건축해 나가야 이와 같이 복을 받는다(학 1:8).

 

四. 성전 봉헌식을 거행함 (16-18)

 

. 6:16-18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하니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일백과 수양 이백과 어린 양 사백을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수염소 열 둘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반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지을 때는 유다 지파가 중심이 되었는데 그 외에 이스라엘 각 지파 사람들도 원하는 자는 같이 참여했던 것 같다. 그들이 제사와 예물도 드리고 모세의 율법대로 레위인들 중에서 제사장을 세워 제사를 드렸다. 솔로몬 때에 드린 제물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제물을 드렸지만 포로에서 돌아온 가난한 백성들이 정성을 다해서 드린 것이다. 먼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힘대로 물질과 몸을 바치는 것이 중요하다.

 

五. 유월절을 지킴 (19-22)

 

. 6:19-20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정월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케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짓고 첫번으로 유월절(逾越節)을 지켰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인데, 이때에는 바벨론에서 해방된 것도 경하여 감사했을 것이다. 유월절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전 5:7). 이것은 오늘날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좀더 깊이 참여하고, 그 은혜에 감격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을 가르쳐 준다.

일제히 몸을 청결케 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케 하고 유월절 양을 잡았다. 이것은 성도가 정결케 해야만 그리스도의 구속에 좀더 깊이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을 가르쳐 준다.

 

. 6:21-22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무릇 스스로 구별하여 자기 땅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을 버리고 이스라엘 무리에게 속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다 먹고 즐거우므로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저희로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저희에게로 돌이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전 역사하는 손을 힘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느니라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인이 하나님께 돌아온 이방인과 합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유월절 음식을 먹고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무릇 스스로 구별하여 자기 땅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을 버리고 이스라엘 무리에게 속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이방인 중에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를 가리킨다. 이때에 개종(改宗)한 사람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이 과거에는 이방인이요 우상을 섬겼으므로 부정한 자였으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으므로 차별없이 유월절과 무교절에 참여하게 하였다. 이것은 장차 이방인들도 그리스도께로 돌아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을 가리킨다.

앗수르 왕의 마음을 저희에게로 돌이켜 여기 앗수르 왕은 바사왕 다리오를 가리키는데, 그를 앗수르 왕이라고 한 이유는 다리오왕이 예전의 앗수르 지역까지 통치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다리오왕으로 하여금 여러 나라를 다스리게 해 주시고 또 하나님의 감동을 주셔서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도와 주도록 역사하셨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제 7 장 에스라 귀국

 

[대 지]

 

一. 에스라의 족보(1-5)

二.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옴(6-10)

三. 아닥사스다왕의 조서(11-26)

四. 에스라가 여호와를 송축함(27-28)

 

[본문강해]

 

一. 에스라의 족보 (1-5)

 

. 7:1-5  이 일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손이요 아히둡의 육대손이요 아마랴의 칠대손이요 아사랴의 팔대손이요 므라욧의 구대손이요 스라히야의 십대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손이요 북기의 십이대손이요 아비수아의 십삼대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손이라

바사 왕 아닥사스다 이 왕은 4장에서 성전 건축을 중단하도록 조서를 내린 고레스왕의 아들 아닥사스다(캄비세스)(주전 529-522년재위)가 아니고, 아하수에로왕의 아들 아닥사스다(롱기마누스)왕을 가리킨다. 이 왕은 주전 465년에서 주전 425년까지 바사를 통치하였다.

에스라는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으로서 제사장 겸 율법 학사(學士)였다.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통해서 성전을 지었으나 그가 나이 많아 늙었으므로, 젊은 학사 에스라를 바사에서 돌아오게 하여 이스라엘 나라 건설을 위하여 일하도록 섭리하겼다. 에스라는 2차 포로 귀환때(주전 457년) 백성들을 영솔하고 돌아온 사람이다.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손이라 에스라가 아론의 후손임을 보여 준단. 여기 \" 대손이요\"라는 말은 히브리 원문에 없고 \" 아들이요\"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을 \" 대손\"이라고 의역(意譯)한 것이다.

 

二.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옴 (6-10)

 

. 7: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율법 학사(律法學士)이다. 율법 학사는 율법을 책에 기록하고 연구하여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직분으로서, 신약시대의 서기관과 같은 직분이다. 이 에스라는 포로에서 돌아와 율법을 연구하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례와 규례를 백성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10절).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에스라는 믿음을 잘 지킨 사람이기 때문에 바사 왕에 대해서도 모든 지혜와 힘을 다하여 도와 드리며 충성을 다하였다. 그러므로 왕도 그를 귀히 깼고 그가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주었다. 에스라가 왕을 그만큼 도와 드렸기 때문에 왕도 에스라를 그만큼 도와 준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두는 법이다. 씨를 뿌리면 마침내 거둘 날이 온다(시 126:5-6). 다니엘도 항상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바벨론 왕에게 흠 없이 충성하였으므로 왕의 총애(寵愛)를 받았다. 다니엘처럼 지혜롭고 충성된 자가 없었으면 왕의 나라가 바로 되지 못하겠기에 왕이 다니엘을 아낀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 충성된 사람은 사람 앞에서도 바로 하며 자기 직무에 충성을 다한다.

 

. 7:7-9  아닥사스다왕 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칠년 오월이라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을 거느리고 아닥사스다(롱기마누스)왕 7년(주전 457년) 정월 초하루에 바사에서 떠나 그해 5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이것이 제2차 포로 귀환이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850km이 지 만 길을 따라가면 1440km나 된다고 한다. 이 멀고 험한 길을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오느라고 4개월이나 걸린 것 같다.

 

. 7: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영적으로 굶주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말씀의 양식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急先務)였다. 그러므로 에스라가 율법을 계속 연구하여 자신이 먼저 준행하면서 백성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 에스라가 일신상의 평안을 위해서라면 바사에 그대로 있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바사에 있으면 왕께 구하는 것을 다 받을 수 있을 만큼 신임을 받고 높은 지위에 있었는데 그것을 다 버리고 사명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하나님께서 에스라에게 율법을 많이 알게 해준 것도 자기 백성에게 신령한 양식과 하나님을 섬기는 법과 갈 길을 가르쳐 주게 하기 위함이다(눅 12:48참조). 이것은 마치 모세가 애굽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지위와 재산과 영광을 다 내어놓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즐거워하면서 애굽을 떠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간 것과 같다(히 11:24-25). 우리도 복음 운동에 대한 사명을 위해서 살고 사명을 위해 죽는 신앙을 가져야겠다.

 

三.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11-26)

 

. 7:11-13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의 학사인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왕이 내린 조서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조서하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저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아닥사스다왕이 에스라에게 조서를 주었다. 그 조서의 내용은,

첫째, 바사국에 있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이나 유다인 중에 누구든지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사람은 에스라와 함께 올라 가라는 것이다.

 

. 7:14-20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유다와 예루살렘의 정형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모사의 보냄을 받았으니 왕과 모사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신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 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 그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즐거이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 그 돈으로 수송아지와 수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전 단 위에 드리고 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선히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좇아 쓸지며 네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기명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왕의 내탕고에서 취하여 드릴지니라

둘째, 아닥사스다왕과 모사가 많은 은금을 하나님께 드리며 그 예물을 가지고 가라는 것이다.

세째, 바벨론에서 얻을 은금과 백성과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릴 예물을 가지고 가라는 것이다.

네째, 그 돈으로 송아지나 양 등 제물을 사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는 것이다.

다섯째, 그 남은 돈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쓰라는 것이다.

여섯째,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기명들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 앞에 드리라는 것이다.

일곱째, 하나님의 전을 위해 필요한 대로 왕의 내탕고(內帑庫: 왕의 보물 창고)에서 취하여 가라는 것이다.

전에 핍박하던 이방 왕이 지금은 이처럼 좋은 명령을 내렸다. 이것은 먹는 자에게서 먹을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온 것과 같다(삿 14:14). 오늘날도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영적 성전을 세우기 위해 올라가는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대적도 감동시켜 도와 주게 만들고 모든 필요한 것을 주신다(학 2:8).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의 전을 위해 제사드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고난을 각오하고 나아가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왜 좋은 것으로 안 주시겠는가!

 

. 7:21-22  나 곧 나 아닥사스다왕이 강 서편 모든 고지기에케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의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신속히 시행하되 은은 일백 달란트까지, 밀은 일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일백 만까지, 기름도 일백 만까지 하고 소금은 정수 없이 하라

아닥사스다왕이 또 유브라데 강 서편 고지(庫直)기에게 조서를 내려, 은과 밀과 포도주와 기름을 정한 수 안에서 에스라가 원하는 대로 주고, 소금은 정수(定數) 없이 얼마든지 주라고 하였다.

은(銀)은 일백 달란트 \"달란트\"는 무게의 단위로서, 한 달란트가 34kg 정도되므로 은 100달란트는 3400kg이다.

밀은 일맥 고르 한 고르는 약 22ℓ이므로 100고르는 22,000ℓ(약 120가마)이다.

포도주는 일백 밧 한 밧은 22ℓ이므로 100밧은 120말 정도이다.

 

. 7:23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의 명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아닥사스다왕이 이처럼 많은 물질을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 섬기는 일을 적극적으로 한 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자기와 자기 자녀들에게 임할까 하여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 왕은 하나님을 두려운 하나님으로 안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하나님께 충성을 하게 된다.

 

. 7:24-2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남의 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받는 것이 불가하니라 하였노라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로 유사와 재판관을 삼아 강 서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정배하거나 가산을 적몰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아닥사스다왕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면제해 주었다. 느디님 사람들은 성전에서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들인데 그들까지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었다. 그리고 에스다에게는 재판관 임명권을 주어 율법을 아는 사람으로 강 서편의 모든 유사(有司)와 재판관을 임명하게 하였다. 율법을 모르는 자에게 율법을 가르쳐서 그곳 백성들을 율법대로 재판하게 하였다. 이 얼마나 바로 된 일이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들인가!

또 누구든지 하나님의 명령과 오아의 명령대로 준행하지 않는 자는 죽이더가 정배(定配)하거나 가산(家産)을 적몰(籍沒)하거나 옥에 가두라고 하였다. 에스라에게 사법권(司法權)까지 주었으므로 에스라가 대단한 권세를 가지고 예루살렘을 건설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배는 귀양 보내는 것이며, 적몰은 재산을 몰수(沒收)하는 것이다

 

四. 에스라가 여호와를 송축함(27-28)

 

. 7:26-28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정배하거나 가산을 적몰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또 나로 왕과 그 모사들의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두목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이 말씀은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찬양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아닥사스다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주시고, 에스라로 하여금 왕과 모사와 방백들 앞에서 은혜를 얻어 예루살렘까지 올라오게 해주신 일에 대하서 감사하며 찬양하였다.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이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신 결과이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사명을 다하려고 고난을 각오하고 나아가므로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해주신 것이다. 우리도 이려게 하면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해주신다

 

제 8장 에스라 동행자

 

[대지]

一. 에스라와 같이 귀국한 자들(1-14)

二. 성전에서 봉사할 자를 모집함(15-20)

三. 금식하며 평안한 길을 간구함(21-23)

四. 금품과 기명들을 제사장에게 맡겨 가져가게 함(24-30)

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에루살렘에 도착함(31-32)

六. 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행한 일(33-36)

[본문강해]

 

一. 에스라와 같이 귀국한 자들(1-14)

 

. 8:1-14  아닥사스다 왕이 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보계가 이러하니라 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 스가냐 자손 곧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스가랴니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가 일백오십 명이요 바핫모압 자손 중에서는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이백 명이요 스가냐 자손 중에서는 야하시엘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삼백 명이요 아딘 자손 중에서는 요나단의 아들 에벳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오십 명이요 엘람 자손 중에서는 아달리야의 아들 여사야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칠십 명이요 스바댜 자손 중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팔십 명이요 요압 자손 중에서는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이백십팔 명이요 슬로밋 자손 중에서는 요시뱌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일백육십 명이요 베배 자손 중에서는 베배의 아들 스가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이십팔 명이요 아스갓 자손 중에서는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일백십 명이요 아도니감 자손 중에 나중 된 자의 이름은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육십 명이요 비그왜 자손 중에서는 우대와 사붓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칠십 명이었느니라

에스라와 함게 바사(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자들을 각 족장들과 그들의 계보(系譜)대로 기록하였다. 이것이 제2차 포로 귀환이다. 2장에는 스룹바벨과 함께 제1차로 귀환한 자의 명단과 가계(家系)의 수를 기록하였으며 그 중에는 여자도 포함되어 있다(2:61,65절). 그러나 본장에 기록되어 있는 제 2차 귀환자의 명단에는 남자만 기록되었다. 제 2차 귀환 때에도 여자와 어린 아이가 같이 돌아온 것이 분명하지만(21절) 남자의 이름만 기록하였다.

이에 대한 신령한 뜻은 남자답게 강건한 신앙을 가진 자가 예루살렘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다(고전 16:13). 여자라 해도 남자답게 강건한 신앙을 가진 자는 올라갈 수 있고 남자라 해도 남자답게 강건한 신앙을 가지지 못한 자는 올라갈 수 없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늘에 있는 신령한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는데 있어서 남자답게 강건한 신앙을 가져야 한다.(계18:4참조)

 

二. 성전에서 봉사할 자를 모집함(15-20)

. 8:15  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유하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는지라

아하와는 바벨론에서 유다 백성들이 포로 생활하던 곳인데 에스라가 그곳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자들을 모은 것이다. 그들이 모여 3일 동안 예루살렘으로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때 무리중에 백성들과 제사장들을 살펴보니 레위 자손이 아무도 없었다. 예루살렘에 가면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이 많이 필요한데 레위인이 하나도 없는 것은 큰 문제였다.

이처럼 레위인이 오지 않은 이유는, 바벨론에 하나님의 성전이 없으므로 그들이 바벨론에서 자기 직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신앙이 퇴보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맡긴 직무를 감당치 않는 자는 신앙의 용기를 다 잃어버리게 된다.

 

. 8:16-17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 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거한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 주고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에스라가 족장 11명을 택하여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레위인을 데려오게 하였다. 잇도는 가시바 지방에 있는 레위인들과 느디님 사람들을 교육하는 책임자인 것 같다. 그러므로 잇도에게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봉사할 레위인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무슨 일이다 책임자에게 요청해야만 잘 된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할 일꾼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신학교도 그와 같은 기관이다. 일꾼을 잘 교육하고 길러내야만 하나님의 교회와 구원 운동을 잘해 나갈 수가 있다.

 

. 8:18-20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저희가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 아들들과 형제 십팔 명과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 형제와 저의 아들들 이십 명을 데려오고 또 느디님 사람 곧 다윗과 방백들이 주어 레위 사람에게 수종들게 한 그 느디님 사람 중 이백이십 명을 데려왔으니 그 이름이 다 기록되었느니라

그때에 잇도가 자기가 교육하던 레위인들을 권면하매 많은 레위인과 느디님 사람들을 감동시켜 올라갈 결심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들의 수는 레위인이 40여명이요 느디님 사람들이 220명이었다.

 

三. 금식하며 평안한 길을 간구함(21-23)

 

. 8:21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아하와 강가에 모인 유다민에게 에스라가 금식기도를 선포하였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허마고 강도떼가 많고 사막길이어서 네 달이나 걸리며 1440㎞나 되는 먼 길리므로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다.

성도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에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기도하는 사람은 희망이 있으나 기도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의 생각대로 나아가면 실패한다. 예레미야 17:5-6에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하리라\"고 하였다.

스스로 겸비하여 이것은 금식하면서 스스로 낮아지는 태도이다. 금식 기도의 목적은 자기를 낮추고 자기 목소리를 하나님께 상달케 하려는데 있다(사 58:3-4). 그러므로 금식 기도할 때에 회개하며 자기를 부인하며 목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도록 하며 하나님의 은헤와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

 

. 8:22-23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고하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베푸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에스라가 왕에게 구하면 다 받을 자이므로(7:6),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서 보호를 받을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면 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에스라는 왕에게 도움을 청하기를 부끄러워하였다. 그 이유는 에스라가 전에 왕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능력으로 선을 베푸신다고 증거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로는 하나님을 바로 증거하고 실지 행동은 그렇게 안 하면 하나님도 기뻐하시기 않을 것이며 왕도 멸시할 것이요 자기의 양심도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금식하며 간절히 구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다음에는 그 멀고 험한 길도 벌써 평탄하게 통과한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역사가 나타나므로 염려 없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창세기 35:1-5에 보면,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성에서 살인한 연고로 부근 도시 사람들이 와서 죽일까봐 야곱이 두려워하였으나, 하나님의 명령대로 벧엘로 올라가려고 일어서니까 하나님께서 그 사면(四面) 고을 사람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추격하지 못하였다. 이와 같이 에스라와 유다인들이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하니 하나님의 만능의 손이 함께 하여 도와 주었다.

 

四. 금품과 기명들을 제사장에게 맡겨 가져가게 함(24-30)

 

. 8:24-27  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두목 중 십이 인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 형제 십 인을 따로 세우고 저희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 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기명들을 달아서 주었으니 내가 달아서 저희 손에 준 것은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 기명이 일백 달란트요 금이 일백 달란트며 또 금잔이 이십 개라 중수는 일천 다릭이요 또 아름답고 빛나 금같이 보배로운 놋그릇이 두 개라

에스라가 바사 왕으로부터 받은 모든 은금과 성전 기명들을 제사장 두목12명에게 각각 저울로 달아서 맡기고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게 하였다. 에스라가 그들에게 달아준 은(銀)의 중수는 모두 650달란트(22,100㎏)이 엇고, 은 기명(銀器皿)은 100달란트(3,400㎏)이었고, 금잔(金盞)은 20개로 중수(重數)는 1,000다릭(8.4㎏)이었고 놋그릇이 2개이었다.

이엇을 12인의 유력한 제사장들에게 맡긴 것은 하나님의 집의 재정(財政) 처리를 분명하게 하며 또 신임할 만한 사람에게 맡겨서 처리하기 위함이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재정을 분명하게 처리해야 되고 진실하여 신임할 만한 장로나 집사를 세워 재정을 맡겨야 한다(고후8:20-21).

 

. 8:28-30  내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기명들도 거룩하고 그 은과 금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예물이니 너희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의 두목들과 레위 사람의 두목들과 이스라엘 족장 앞에서 이 기명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은과 금과 기명을 예루살렘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가려 하여 그 중수대로 받으니라

아닥사스다와과 모사와 제사장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게 예물로 드린 금은과 성전 기명들을 저울에 달아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각각 중수(重數)대로 맡겨서 예루살렘에 도착하여서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두목과 이스라엘 족장들 앞에서 달아 확인하고 여호와의 전에 드리게 하였다.

이 기명들도 거룩하고 하나님께 드릴 금은과 성전 기명은 다 거룩한 것이다. 거룩하다는 말은 하나님께 구별하여 바쳤다는 뜻이다. 제사장이나 성전 기명이나 하나님께 드린 예물은 다 하나님께 바친바 된 것이므로 거룩하다.

이 기명을 달기까지 \"기명을 저울에 달아보기까지\"라는 뜻이다.

 

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에루살렘에 도착함(31-32)

 

. 8:31-32  정월 십이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기서 삼 일을 유하고

에스라와 유다 백성이 정월 1일에 바벨론을 떠나서 아하와 강가에 모여 3일 금식하고 정월 12일에 그 강가를 떠나 4개월만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였다.(7:9)

 

六. 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행한 일(33-36)

 

. 8:33-34  제 사 일에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은과 금과 기명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의 손에 붙이니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어 모든 것을 다 계수하고 달아보고 그 중수를 당장에 책에 기록하였느니라

예루살렘에 도착한 지 4일째 되는 날에 하나님의 전(殿)에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물로 드린 금은과 성전 기명들을 달아 보아 그 중수(重數)를 확인한 후 곧 책에 기록하였다. 교회에서도 재정을 회게할 때에 여러 사람을 세워서 같이 세서 보고 장부나 통장에 정확히 기록하여야 한다.

 

. 8:35-36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둘이요 또 숫양이 아흔여섯이요 어린 양이 일흔일곱이요 또 속죄제의 숫염소가 열둘이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 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관원과 강 서편 총독들에게 부치매 저희가 백성과 하나님의 전을 도왔느니라

바사(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게 제사를 드렸다. 그리고 아닥사스다왕이 내린 조서를 왕의 관원과 강 서편 총독에게 전해 주니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전(殿)을 도왔다. 우리도 언제나 희생의 제물이 되신 에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바쳐 드리는 생활을 해야 한다. 믿음으로 신령한 예루살렘 생활하는 자에게는 왕이나 방백이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유익을 주는 것이다.(고전 3:3-21-23참조)

 

제 9장 범죄

[대지]

一. 유다 백성의 두목들의 범죄한 사실이 알려짐(1-2)

二. 에스라가 죄를 통한히 여기매 동조자들이 생김(3-4)

三. 에스라의 자복 기도(5-15)

[본문강해]

 

一. 유다 백성의 두목들의 범죄한 사실이 알려짐(1-2)

 

. 9:1-2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족속들과 통혼(通婚)하는 죄를 범했다. 거기에는 제사장과 레위인들도 가담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의 두목들이 더욱 으뜸이 되었다. 성전 건축하는 일이 잘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잘되어 가므로 마귀가 하나님 나라를 무너드리려고 발해한 것이다. 초대 교회도 잘 되어 갈 때에 마귀가 아나이아 부부를 통해서 명예심과 외식과 거짓말하는 죄를 교회 안에 들어오게 하였다. 고린도 교회 안에도 마귀가 음행죄를 들여 보냈고, 출애굽시에는 마귀가 고라당을 통하여 모세를 반역하는 죄가 들어가게 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이 잘 되고 은혜가 많을 때에 마귀의 역사가 더욱 강하게 일어나기 쉬운 것을 알고 늘 깨어 마귀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가중한 일을항하여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가증한 일은 우상 숭배나 이방인의 허황(虛荒)된 풍속 습관을 가리키는 것 같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혼인과 이방의 가증한 일을 행한 것이다. 신명기 7:3-4에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감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말슴을 어기고 이방 혼인과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행한 것이다. 창세기 6:2-3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게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년이 도리라 하시니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믿음에서 떠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으로 기울어져 이방 여자를 취한 것이다.

요한계시록16:12에 유브라데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 되었다고 했다. 유브라데 강은 이스라엘과 이방의 이상적(理想的) 경계선으로(수 1:4), 이것은 말세에 하나님의 교회와 세상과의 경계가 없어져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이 교회 안에 들어올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의 풍속 습관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성도는 불신자와 결혼을 하면 안 된다(고후6:14)

 

二. 에스라가 죄를 통한히 여기매 동조자들이 생김(3-4)

. 9:3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여인을 취하여 거룩한 자손이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였다는 말을 에스라가 듣고 너무 기(氣)가 차서 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었다. 이것은 에스라가 백성들의 죄를 자기 죄와 같이 생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자기 몸과 같이 생각하 증거이다.

이것은 마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여 하나님께 죽게 되었을 때,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달라고 한 것과 같다(출32:32). 택한 백성이 범죄하면 생명채에서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믿음지킬 때에 받은 은사와 복과 광채가 다 없어진다는 뜻이다. 바울은 로마서 9:3에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고 했다. 이것은 바울이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므로 그리스도의 몸에서 근어진 것이 마치 자기가 끊어진 것 처럼 생각한 것이다. 이것은 바울이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한 증거이다. 또 고린도전서 5장에서 보면 바울이 교회에 음행죄가 들어 왔을 때에 이에 대해 통한히 여기거나 물리치지 않았다고 고린도 교인들을 책망하였다.

 

. 9:4  이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이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인하여 다 내게로 모여 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에스라가 백성들의 죄로 이하여 옷을 찝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서 앉아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슴을 인하여 떠는 자들이 모여 왔다. 그들은 경건한 신자였다. 지도자가 하나님 말씀을 인하여 떨면 그와 같은 성도가 모여 온다.

 

三. 에스라의 자복 기도(5-15)

 

. 9: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에스라가 무릎을 끊고 손을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들고 기도 하였다. 무릎을 꿇은 것은 겸손한 태도요 힘을 하나님께 기울이는 태도이다. 손을 들었다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가리킨다. 이처럼 에스라가 회개하면 낮아져서 전심 전력을 기울여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 9:6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여기서부터 끝절까지는 에스라가 회개하며 기도한 내용이다. 에스라는 이스라엘의 죄와 허물이 너무 많아서 정수리에 넘치고 하늘에까지 사무쳤으므로 부끄러워서 감히 하나님을 향하여 낯을 들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이것은 에스라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증거이고 하나님을 만난 증거이다.

누가복음 18:9-14에 바리새인은 자기가 행한 의를 배세워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으나 세리는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기도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더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다. 시편 51:17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였다.

 

. 9:7-8  우리의 열조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열방 왕들의 손에 붙이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 같으니이다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깐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 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로 종 노릇 하는 중에서 조금 소성하게 하셨나이다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을 기억하며 회개하였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에게 붙여서 노략을 당하게 하고 사로잡혀 가게하셨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포로에서 해방되어 돌아오게 해주시고 소성케 해주셨다는 것이다.

우리도 죄지은 대로 한다면 아주 멸망해야 마땅한 자들인데, 하나님께서 죄와 마귀의 종 된 자리에서 해방시켜 주셔서 영의 자유를 주시고 영의 눈과 귀가 열리게 하여 진리를 깨닫게 하주시고, 심령을 소성케 만들어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특별하신 은혜이다.  이 은혜를 생각하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을 수 없다.

 

. 9: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복역하는 중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바사 열왕 앞에서 우리로 긍휼히 여김을 입고 소성하여 우리 하나님의 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퇴락한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을 주셨나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의 종살이 하던 가운데서 돌아오게 하여 하나님의 전(殿)을 세우게 해 주시고,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울을 주셨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울( :까데르)\"은 \"울타리\", \"벽(壁)\"을 의미하는 말로서, 대적자들로부터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장소를 가리킨다. 곧 평안히 거할 곳을 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도 죄와 사망 가운데서 해방시켜 주셨을 뿐 아니라 진리를 깨닫게 해주시고 신령한 안식 세계를 주셔서 영이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셨다. 그러므로 늘 울어도 눈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는 줄 알고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

 

. 9: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배반하였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이스라엘 백성이 큰 은혜를 받고도 배은망덕(背恩忘德)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것을 원통히 회개하였다.

 

. 9:11-12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로 명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가에서 저 가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저희 딸을 너희 아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강과 형통을 영영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유전하여 영원한 기업을 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께서 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방 백성은 우상 섬기는 더러운 백성이니 그들과 통혼하지 말라고 경고하였으나(출 34:15-16), 그 말씀을 불 순종하고 이방인들과 통혼하며 하나님께 가증한 일을 행하였다는 것이다.

 

. 9:13-15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경하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일을 행하는 족속들과 연혼하오리이까 그리하오면 주께서 어찌 진노하사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롭도소이다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인하여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여호와는 의로우시므로 이스라엘의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여 멸망시키지 않고 다시 구원해 주셨는데 또 이방과 연혼(連婚)하는 죄를 범했으니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으며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제 10장 회개

[대지]

一. 에스라가 통회할 때에 많은 백성이 동조함(1)

二. 범죄 처리에 대한 스가냐의 제안(2-4)

三. 온 유다와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에 모임(5-9)

四. 에스라의 주장에 대한 회중의 찬성과 반대(10-15)

五. 이방 여자 취한 자들을 조사함(16-17)

六. 이방 여자 취한 자들의 명단(18-44)

 

[본문강해]

 

一. 에스라가 통회할 때에 많은 백성이 동조함(1)

 

. 10:1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에스라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성전에 엎드려 심히 통곡하며 죄를 자복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의 죄를 자기의 죄로 생각한 것이다. 그때에 많은 백성들이 모여 와서 같이 통회하였다. 사무엘 당시와 같이 회개 운동이 일어난 것이다.(삼상7:3-6) 지도자가 회개하면 백성들도 회개한다.

오늘날 교회에서 교역자가 죄를 두려워하면 교인들도 죌르 두려워하게 되고, 교역자가 기도를 많이 하면 교인들도 기도를 많이 하며, 교역자가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 교인들도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게 된다. 교역자가 진리와 영감으로 서면 모든 교인들도 감동을 받고 진리에 바로 서서 생명의 역사가 있게 된다.

 

二. 범죄 처리에 대한 스가냐의 제안(2-4)

 

. 10:2-3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낙망하여 울고 있는 에스라에게 좋은 제안을 하였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취하였으나 오히려 소망이 있다고 스가랴가 말했다. 그 해결 방법은 이방 여자를 다 쫓아내면 된다는 것이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벌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으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까지는 회개할 기회가 있으므로 오히려 소망이 있다.

요한복음 11:39-40에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하였다.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되어 썩은 냄새가 나더라도 하나님이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것이다. 죽은 지 오래 되었어도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돌을 옮겨 놓으면 소망이 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이 먹을 수 없지만 가져 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갖다 바치면 소망이 있다. 아브라함도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여 나아갈 때에 큰 소망이 생겼다. 그러므로 큰 죄를 범하여 망하게 된 자도 죄를 통한히 여기고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면 소망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여자를 취한데 대한 뜻은 하나님이 허락지 않은 세상 사람들이나 물질이나 명예를 욕심으로 취한 것들을 가리킨다. 이 모든 것들을 내어 버려야 소망이 있다(요一2:15-16참조). 말씀을 어기고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취한 모든 것들을 다 내어 버려야 소망이 있다.

 

. 10:4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에스라가 앞장서서 주장해 나아가면 모두가 에스라를 협조하고 도와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전에 스룹바벨을 세워서 성전을 건축할 때에도 스룹바벨이 앞장 서니 모두가 협력하여 성전을 짓게 되었다. 지금은 에스라를 통하여 일하는 때이므로 백성들이 에스라에게 협력하려는 것이다. 스룹바벨시대에는 스룹바벨을 돕고 에스라시대에는 에스라를 돕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스룹바벨시대 때 사람들이 나이가 많고 먼저 포로에서 돌아왔다고 하여 에스라를 무시하지 말고 잘 협조해야 한다.

 

三. 온 유다와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에 모임(5-9)

 

. 10:5-9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저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근심하여 떡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좇아 삼 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회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구월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를 인하여 떨더니

에스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연혼(連婚)한 이방 여인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율법대로 준행(遵行)하도록 맹세를 하게 했다. 그리고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아난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 방은 주의 교훈을 쫓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자들이 모여서 의논하는 방이다.(3절) 에스라가 그 방으로 들어간 것은 중요한 인물들과 함께 모여서 의논하기 위함이다. 바울도 예루살렘에 가서 공의회가 개최되기 전에 유명한 사도들과 만나서 의논하였다.(갈 2:2). 중요한 문제는 중견(中堅)들이 사전에 의논해야만 전체 회의에서 잘 처리된다.

그러므로 에스라가 중견들과 의논하고 모든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모이라고 공포(公布)하였다. 만일 3일 내에 모이지 않으면 재산을 몰수 하고 이스라엘 총회에서 쫓아낸다고 하였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에서 출교(黜敎)시키는 것과 같은 벌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께서 붙들고 스시는 주의 종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면 신령한 것(영적 재산)을 빼앗기고, 하나님의 복에서 쫓겨나게 된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에스라의 명령대로 3일 내에 예루살렘 성전 앞 광장에 모였다. 그때가 9월 20일이었다. 그때에 큰 비로 인하여 백성들이 떨었다. 여기서 큰 비는 이스라엘에게 하나의 난관이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려면 장애물과 난관이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려면 장애물과 난관이 온다. 우리가 한 주간 작정하고 산에 기도하러 가면 중간에 여러 가지 시험이 들어올 때가 많다. 그때 도중에 하산하면 실패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와도 끝까지 참고, 작정된 기간을 마치고 돌아오면 은혜를 받는다.

 

 

四. 에스라의 주장에 대한 회중의 찬성과 반대(10-15)

 

. 10:10-11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로 아내를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이제 너희 열조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 뜻대로 행하여 이 땅 족속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에스라가 온 백성에게 이방 여자(아내)와 그가 낳은 자녀까지 다 끊어버리라고 하였다(3절). 이방 여자를 취한 것은 하나님 말씀에 위반된 것이므로 다 좇아내라는 것이다

마가복음 10:28-30에는 주님을 위하여 부모나 형제나 자녀나 가옥이나 전답을 버리고 예수임을 따라야 참 제자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주기철 목사는 일제시대에 신사참배 거부 문제로 늙은 어머니와 아내와 자녀들을 내놓고 감옥에 들어갔다. 평소에는 부모나 자녀에게 잘해 주고 가옥이나 전토를 가질 수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그것들을 버려야 될 경우에는 인정선을 끊고 다 버리며 자기의 생명까지 버려야 된다.

 

. 10:12-14  회 무리가 큰 소리로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본성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우리 하나님의 이 일로 인하신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백성들이 다 에스라의 말대로 이방 여인들을 다 돌려 보내겠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비가 많이 오고 백성이 많으므로 갑자기 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한을 정하고 그 일을 처리할 방백을 세우고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을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정확히 조사한 후에 처리하도록 합의(合意)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를 엄밀히 찾아 질서있게 처리하려는 좋은 방법이다.

 

. 10:15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저희를 돕더라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저희를 돕더라

그러나 요나단과 야스야와 므술람과 삽브대가 그 일을 반대 하였다. 하나님께서 에스라를 통하여 회개하고 말씀대로 바로 서는 운동을 이루어 나아가는데 반대하는 사람이 생겼다. 하나님의 일을 해 나아가려면 언제나 반대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구애(拘 )받지 말고 하나님의 일을 계속해 나아가면 하나님의 능령의 손이 도와 주시므로 반드시 성공하게 된다.

 

五. 이방 여자 취한 자들을 조사함(16-17)

 

. 10:16-17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그대로 한지라 제사장 에스라가 그 종족을 따라 각기 지명된 족장 몇 사람을 위임하고 시월 초하루에 앉아 그 일을 조사하여 정월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 여인을 취한 자의 일 조사하기를 마치니라

에스라가 각 종족을 따라 그 일 처리할 족장을 지명(指名)하고 그들로 하여금 이방 여인을 취한 자들을 조사하게 하였다. 조사기간은 10월 1일부터 다음 해 정월 1일 까지 3개월이나 걸렸다. 오차(誤差) 없이 정확히 하느라고 이렇게 많은 날자가 걸렸다. 하나님의 일은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六. 이방 여자 취한 자들의 명단(18-44)

 

. 10:18-44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저희가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 아내를 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를 인하여 숫양 하나를 속건제로 드렸으며 또 임멜 자손 중에는 하나니와 스바댜요 하림 자손 중에는 마아세야와 엘리야와 스마야와 여히엘과 웃시야요 바스훌 자손 중에는 엘료에내와 마아세야와 이스마엘과 느다넬과 요사밧과 엘라사였더라 레위 사람 중에는 요사밧과 시므이와 글라야라 하는 글리다와 브다히야와 유다와 엘리에셀이었더라 노래하는 자 중에는 엘리아십이요 문지기 중에는 살룸과 델렘과 우리였더라 이스라엘 중에는 바로스 자손 중 라먀와 잇시야와 말기야와 미야민과 엘르아살과 말기야와 브나야요 엘람 자손 중 맛다냐와 스가랴와 여히엘과 압디와 여레못과 엘리야요 삿두 자손 중 엘료에내와 엘리아십과 맛다냐와 여레못과 사밧과 아시사요 베배 자손 중 여호하난과 하나냐와 삽배와 아들래요 바니 자손 중 므술람과 말룩과 아다야와 야숩과 스알과 여레못이요 바핫모압 자손 중 앗나와 글랄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다냐와 브살렐과 빈누이와 므낫세요 하림 자손 중 엘리에셀과 잇시야와 말기야와 스마야와 시므온과 베냐민과 말룩과 스마랴요 하숨 자손 중 맛드내와 맛닷다와 사밧과 엘리벨렛과 여레매와 므낫세와 시므이요 바니 자손 중 마아대와 아므람과 우엘과 브나야와 베드야와 글루히와 와냐와 므레못과 에랴십과 맛다냐와 맛드내와 야아수와 바니와 빈누이와 시므이와 셀레먀와 나단과 아다야와 막나드배와 사새와 사래와 아사렐과 셀레먀와 스마랴와 살룸과 아마랴와 요셉이요 느보 자손 중 여이엘과 맛디디야와 사밧과 스비내와 잇도와 요엘과 브나야더라 이상은 모두 이방 여인을 취한 자라 그 중에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

이방 여인을 취한 자를 조사하는 일에 있어서 제사장들부터 시작하였다. 대제사장 가문에서 5명(18절)이요, 일반 제사장 중에는 13명(20-22절)이 있었다. 이들은 백성의 지도자로서 이런 죄에 빠졌다. 레위인들이 10명(23-24절)이고 평민들이 86명이었으며 총합계가 114명이었다. 그들이 취한 야자들을 다 보내기로 하고 그 죄를 위하여 수양 한 마리로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렸다. 속건제는 에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받을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렇게 죄 지은 자들의 명단을 낱낱이 기록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늘에 있는 생명책에는 성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눅10:20; 계20:12), 그 책에 성도의 각자가 잘한 공로도 기록되어 있고 범죄한 흔적도 기독되어 있음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다.

성도가 범죄했다가 회개하면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용서해 주시나 그 흔적은 남아 있다. 아브라함이 첩 얻었던 흔적도 영원히 남아 있고 야곱이 간사했던 흔적과 다윗왕이 범죄했던 흔적도 성경에 기록되어 남아 있다. 이제는 그 흔적이 부Rm러운 것이라니라 그것을 낫게 해 주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빛나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전에 죄를 지었어도 죄를 통한히 여겨 회개하고 구원을 이룬 만큼 죄의 상처가 아물고, 그리스도로 옷임은 만큼 그 흔적이 영광과 존귀로 싸여진다. 즉 구원을 잘 이루어 나가는 사람은 전에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그 죄를 가리워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로 감싸 주신다.

유다인 포로 귀환 연대표

 

바사왕

재위연대

사건

성구

고레스(CyrusII)

주전 538-529

제1차 포로귀환(주전538년)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주장함

스 1-3장

아닥사스다(캄비세스II)

(Artaxerxes)(CambysesII)

주전 529-522

성전 건축 중단

스 4:23

다리오(Darius)

주전 522-485

성전 건축 재개(주전520년)

성전 건축 완성(주전516년)

스 4:24

스 6:15

아하수에로(크세르크스)

(Ahasuerus)(Xerxes)

주전 485-465

에스더과 모르드개의 사건

에 1-10장

아닥사스다(롱기마누스)

(Artaxerxes)(Longimanus)

주전 465-425

제2차 포로귀환(주전457년)

에스라가 주장함

제3차 포로귀환(주전444년)

느헤미야가 주장함

스 7-10장

 

느 1-2장

 

크세르크스II(XerxesII)

주전 425-424

구약과 신약 중간시대

(주전 5세기 초-그리그도 탄생)

 

다리오II(DariusII)

주전 424-404

아닥사스다II(ArtaxerxesII)

주전 404-359

아닥사스다III(ArtaxerxesIII)

주전 359-338

아세스(Arses)

주전 338-335

다리오III(DariusIII)

주전 33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