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목사님 성경강해

욥기서 

이병규 목사주석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립니다.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장

 

욥기 강해

   

·기록한 사람 : 욥

·기록한 연대 주전 1446년 이전(모세 이전)

     

제 1 장  욥의 경건과 환난

     

(대 지)

一. 욥의 경건 생활과 자녀와 재산(1-3)

二. 욥이 신앙으로 자녀들을 기름(4-5)

三. 사단이 욥을 참소(讓訴)함(6-12)

四. 욥에게 큰 환난이 임함(13-19)

五. 욥이 큰 환난을 신앙으로 이김(20-22)

     

(본문 강해)

     

一. 욥의 경건 생활과 자녀와 재산 (1-3)    

 

. 1:1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이 살았던 시기는 족장시대(族長時代)라고 볼 수 있다.  그 증거는 첫째,, 본서에 모세 오경에 대한 언급이 없고, 둘째, 제사장이 없이 가장(家長)이 제사를 드렸으며, 셋째, 욥의 연령을 보아서이다.  욥은 환난을 당한 후 140년을 더 살면서 아들 손자 4대를 보았으며 환난 당하기 전의 연령을 50세로 가정(假定)하면 190세를 산 셈이다.  넷째, 부(富)의 정도를 가축의 수(數)로 평가하던 시대이었기 때문이다 (창30:43;32:5).

우스 땅은 팔레스타인 남동쪽에 위치한 에돔 땅(렘25:20; 애4:21)으로 욥의 세 친구들의 고향(2:11)을 보아서도 더욱 분명해진다.

순전하고( :탐)는\"완전하다\"는 뜻인데 하나님 앞에서 죄가 하나도 없이 완전하다는 것이 아니라 외식(外飾)과 인본주의(人本主義)가 없이 순수하다는 것이며 인간에게 비난받을 만한 도덕적 결점이 없음을 가리킨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이 자기 속에 이루어 놓은 그대로 솔직하고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정직하여( :야솨르)는 \"곧은\", \"의로운\", \"진실한\"이란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행하며 양심을 써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정직한 생활은 모든 사건과 일에 조금이라도 부정(不正)이나 구부러진 것이 없고 언제나 솔직하고 양심적으로 바로 사는 생활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솔직하고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람에게 비난 받을만한 결점이나 부끄러워할 만한 것이 없이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며 하나님 앞에서 살며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그의 말씀을 순종하며 그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악에서 떠난 자더라 \"악\"은 하나님 말씀을 어기는 것이요,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것이나 도덕적인 부패를 의미한다.  욥은 죄의 세력과 죄 지을 장소를 피하며, 잠시라도 자기 마음속에 악한 것이 들어오면 즉시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는 생활을 했다.  성도가 날마다 자기의 잘못과 충성하지 못한 것을 찾아 회개하고 악에서 떠나도록 힘을 쓰면 점점 거룩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자기를 단속하지 않고 삼가 조심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귀의 시험에 빠져 악을 행하게 된다.

     

. 1:2-3  그 소생은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욥이 낳은 아들이 일곱이고 딸이 셋이며, 소유물은 양이 7000, 약대가 3000, 소가 500겨리, 암나귀가 500으로 상당히 많은 재산을 가진 부자였다.  또 이 가축을 위하여 많은 종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렇게 욥은 하나님께 영적인 면과 육신적인면 양면에 복을 많이 받았다 (요三 1:2).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동양(東洋)에서 인격(人格)과 덕망(德望)이 제일 높고 재산도 제일 많다는 뜻이다.

욥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동양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되었으나 그 재산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았다.  이것이 욥의 훌륭한 점이다.  31:24에 \"내가 언제 금으로 내 소망을 삼고 정금더러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던가\"라고 한 것을 보아도 욥이 재물을 의지하지 않고 산 것이 분명하다.  보통 사람 같으면 재물이 많으면 영적으로 태만해져서 하나님을 떠나 교만해지고 재물을 의지하는데, 욥은 그 재물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았다.  잠언4:8에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한 말씀처럼 세상과 재물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믿고 그만 높이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더해 주시고 높여 주시고 영화롭게 해주신다.

     

二. 욥이 신앙으로 자녀들을 기름(4-5)    

 

. 1:4-5  그 아들들이 자기 생일이면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 누이 셋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므로 그 잔치 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이면 각각 자기의 집으로 형제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푼 것을 보아 욥의 자식들이 다 장성(長成)하여 따로 살았던 것 같다.  욥은 잔치가 지나면 그 아들들을 불러다가 정결케 하고 잔치하는 동안에 자기의 자녀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 배반하였을까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아들의 명수(名數)대로 번제를 드려 자녀들이 지은 죄를 용서받기를 간구했다.  욥 자신이 직접 제사를 드린 것은 모세의 율법이 제정(制定)되기 이전(以前)이므로 욥이 제사장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욥은 이렇게 자기 아들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도록 벌벌 떨면서 자녀들을 양육하며 하나님을 섬겼다.  특히 욥은 자녀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할 까봐 두려워했다.  이것은 외부적인 의식(儀式)보다도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가 단절되지 않는 것을 더 중히 여긴 것이다.  욥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죄를 지으면 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으며 사람이 사는 것이 재물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

잔치 날은 다 모여서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때이다.  이때에 마귀가 틈을 타서 들어오기 쉽다.  이럴 때 사람이 조심하지 않으면 방종하고 방탕하기 쉽기 때문에 욥은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는가를 늘 살폈다.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이 자기와 자녀들에 대하여 모든 면에 세심하게 살피며,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지 않도록 경건 생활을 힘썼다는 것이다.

             

三. 사단이 욥을 참소(讒訴)함(6-12)

     

.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하나님의 아들들 여기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들을 가리키는데, 천사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한 때가 있다(38:7).  이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선 것은 하나님을 수종들기 위해서이다.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사단\"은 마귀를 가리킨다.  마귀도 하나님 앞에 와 섰다는 것인데, 마귀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와서 설 수 있는가?  하나님은 빛이신데 빛 앞에 어둠 되는 마귀가 어떻게 올 수 있는가?  마귀가 빛 가운데는 들어오지 못하지만 빛의 경계(境界)까지는 올 수 있다.  또 하나님도 영(靈)이시고 마귀도 영물(靈物)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한(制限)을 받지 않고 서로 대화할 수 있다.  하나님은 마귀를 이용하고 심판할 수 있으나 마귀가 하나님 앞에 선 것은 하나님께서 마귀를 당신의 뜻을 이루는데 이용하기 위하여 오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 1: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이것은 사단이 일시(一時) 공중의 권세 잡은 자로 땅과 사람들을 지배함을 가리킨다(고후4:4; 엡2:2; 요一5:19).  또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느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벧전5:8).  사단은 기회만 있으면 신자를 잡아 삼키려고 두루 돌아다닌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 마귀가 틈탈 기회를 주지 말고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마귀와 더불어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신앙을 가져야 된다.

     

. 1: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욥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난 것을 하나님께서 알아주시고 인정해 주시고 또 마귀에게 자랑하셨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는 신앙이 귀한 것이다.  사람이 남에게 잘 보이려고 외식하며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아첨하고 인본주의로 나가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순전하고 정직하여 항상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악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이런 자는 사단의 모든 시험을 다 이길 수 있다.

     

. 1:9-11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마귀는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까닭은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둘러 지켜 주시고 그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잘 되도록 복 주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이제 주의 손을 펴사 그의 모든 소유를 치시면 욥이 정녕 대면(對面)하여 주를 욕하리라고 하였다.  즉 욥은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욥의 모든 소유를 쳐서 다 빼앗으면 욥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마귀가 참소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이 재산이 많이 있다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재산이 없어진다고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을 사람이 아닌 것을 아시고, 마귀에게 욥의 소유물을 치도록 허락하셨다.

보통 사람들은 넉넉할 때 하나님을 잘 섬기고 좋아하다가 재물이 없어지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는다.  아이들도 자기들에게 좀 잘해 주면 좋다고 하고 잘못해 주면 부모도 공경하지 않는 자가 많다.  옛날에 사탕이 귀한 때에 어떤 손자가 매일 아침 할아버지가 계신 사랑방에 가서 인사를 드렸다.  인사할 때마다 할아버지가 사탕을 하나씩 주었다.  그래서 그 아이 부모가 좋게 생각했는데 얼마 있다가 이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인사하러 가지 않았다.  부모가 그 이유를 물으니 그 아이의 대답이 이제는 할아버지에게 사탕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아이는 사탕 때문에 인사하러 갔던 것이다.

     

. 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하나님께서 사단의 손에 욥의 몸 외에 그의 모든 소유물을 다 붙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욥의 신앙을 나타내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잘될 때 하나님을 공경하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잘되게 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재산이 다 없어질 때도 하나님을 잘 공경하면 그것은 참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으로 인정된다.  그러므로 이 시험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목적은 욥의 신앙을 드러내서 마침내 상 주려는 것이었다.  평안할 때 잘 믿는 것 같아도 믿음이 없으면 시험이 올 때 그것이 드러난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믿음 없는 것을 깨닫게 하여 회개시키고 다시 새 출발하게 하려고 시험을 주신다.  그러므로 믿음 없는 것을 드러내는 시험도 궁극적으로 유익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내 자기도 속고 남도 속아넘어가게 된다.

네 손에 붙이노라 하나님께서 시험을 허락하셨고 직접 시험한 자는 마귀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마귀가 시험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만 마귀가 시험한다.  비유를 들면 재판장을 하나님, 간수장을 마귀라고 하면 재판장이 판결한 대로 간수장이 그 사람을 가두어 두는 것과 같다.  간수장이 자기 마음대로 가두고 놓아 줄 권리가 없다.  단지 심부름만 하는 것이다.  마귀가 하는 일은 파괴시키고 죽이고 빼앗고 망하게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일이 성공되게 하신다.  그러므로 마귀는 기껏해야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는 것 뿐이요, 열심히 파괴적인 일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는 없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도 마귀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이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일이 성공된 것이다.  마귀는 욥의 재산을 다 빼앗고 그의 자녀를 죽이고 욥을 악항(惡瘡)으로 고생시켜 넘어뜨리려고 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일만 해준 것이다.          

 

四. 욥에게 큰 환난이 임함(13-19)

     

. 1:13-15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사자가 욥에게 와서 고하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맏형의 집에서 잔치하던 때를 가리킨다.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불행을 예측할 수 없는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욥이 하루만에 재산과 자녀를 잃게 되었는데 첫 번째는 스바 사람이 쳐들어와 소와 나귀를 빼앗아 갔고 종들을 죽이고 종 한 사람만 살아 욥에게 그 사실을  보고했다.  스바 사람은 아라비아 남방 지역에 살며 유목 생활을 하던 아람 족속으로 약탈을 일삼던 족속이다.  스바 지역은 오늘날 예멘으로 추정된다.

     

. 1:16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과 종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양과 종을 다 불살라 버리고 한 사람만 피하여 주인께 고하러 왔다.  하나님의 불은 번갯불이나 유황불을 가리키는 것 같다(창19:24).  이것도 하나님의 허락 하에 마귀가 이용한 것이다.

   

. 1:17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세 번째는 갈대아 사람 즉 바벨론 사람들이 약대를 빼앗고 종들을 칼로 죽였다.  세 떼를 지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약탈 (掠奪)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동양의 일등 부자이던 욥이 하루아침에 재산을 다 잃고 아무 것도 없게 되었다.

     

. 1:18-19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네 번째는 맏아들의 집에서 욥의 7남 3녀가 다 모여 음식을 먹을 때에 대풍(大風)이 불어 집이 무너져 다 죽었다.  아마 맏형의 집에서 생일 잔치를 했던 것 같다(4절).  이 대풍은 사막에서 발생하는 돌풍이나 회오리바람인 것 같다.

     

五. 욥이 큰 환난을 신앙으로 이김(20-22)    

 

. 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재물의 재앙에 겸하여 설상가상(雲上加霜)으로 자녀들이 다 죽었으므로 욥은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하루아침에 아들딸을 잃어버려 기가 막히고 매우 안타까운 심정과 슬픔의 표현이다(2:12; 창37:34).

땅에 엎드려 자신을 티끌과 같은 자로 여기며 낮아져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경배하려는 자세이다.  보통 사람 같으면 절망에 빠져 정신이 없었을 것이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욕했을 것이나 욥은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배했다.

     

. 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모태(母胎)에서 적신(赤身)이 나왔사온즉 도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이것은 모태에서 자기가 적신으로 나왔으니 세상을 떠날 때에도 적신으로 간다는 뜻이다.  여기서 욥의 신앙은,

첫째,, 자기 물질과 자녀들을 다 하나님의 것으로 여기는 신앙이다.  그것들이 없어진 것을 자기 것이 없어진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는 신앙이다.

둘째, 물질과 자녀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을 더 사랑하고, 그 뜻을 생명으로 삼고 사는 신앙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더 유익하고 제일 좋은 것으로 주시는 일인 줄을 믿는 신앙이다.  로마서8:28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다.

     

.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사람들은 보통 이런 때에 범죄하기 쉽고 원망하기 쉽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것을 보면 원망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요 믿음에서 떠난 자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광야에서 다 쓰러졌다(고전10:10).

곧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지 않는 것이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것이요, 결국 망하는 길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 장  사단의 참소

   

(대  지)

一. 사단의 장소와 하나님께서 욥의 고난을 허락하심(1-6)  

二. 이 질병의 고통과 아내의 훼방을 믿음으로 이김(7-10)    

三. 욥의 친구 세 사람의 내방(來訪)과 동정(同情) (11-13)    

 

(본문 강해)

     

一. 사단의 참소와 하나님께서 욥의 고난을 허락하심(1-6)    

. 2: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욥이 믿음으로 첫 번째 시련을 통과하였으므로 사단이 더욱 간교한 시험 계획을 가지고 욥을 참소하려고 하나님 앞에 왔다.  사단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어느 경계(境界)까지 오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수종들기 위한 천사들이다.

     

. 2: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하나님이 사단에게 어디로부터 왔으며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알면서도 물어 보셨다.  이것은 자신이 어느 곳에 거처하며 무슨 일을 하는지를 스스로 시인(是認)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때 사단은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다고 했다.

베드로전서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다.  사단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간교(奸巧)한 수단을 써서 신자를 넘어뜨리려 한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순종하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마귀의 종이 되어 남에게 손해를 준다.

     

. 2: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하나님이 욥의 소유물을 치면 욥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욕하며 떠날 것이라고 사단이 참소 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단의 손에 욥을 붙이시매 욥이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열 자녀를 잃었다.  그러나 욥이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여전히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생활을 계속했다.

네가 나를 격동하여 하나님이 사단에게 격동을 받거나 사단으로 인하여 욥을 친 것이 아니고, 오직 사단이 하나님을 격동시키느라고 참소 했다는 뜻이다.  까닭 없이는 \"아무 이유 없이\"라는 뜻으로 욥이 아무 이유 없이 시험을 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 위함이다.

까닭 없는 고난을 허락하신 목적은,

첫째,, 욥을 정금(精金)같이 연단(鍊鍛)하기 위함이다 (23:10).

둘째,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다.

셋째, 하나님의 깊은 세계에까지 들어가 교제케 하기 위함이다.

넷째, 더 많은 상급을 주기 위함이다.

다섯째,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야고보서1:2-4에 성도가 시험을 만나는 것은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는 것이므로 기쁘게 여기라고 하였다.  야고보서5:11에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고 했다.  그러나 욕심에 끌려 시험받는 사람이 많은데 그 결과는 멸망이다(약1:13-15).  그러나 그러한 사람도 즉시 회개하고 바로 서면 산다.

     

. 2:4-5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기를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꾼다고 하였다.  가죽은 피부나 몸을 가리키는데 욥은 이기적(利己的)인 마음으로 자신의 생명이 안전하기만 하면 가축과 자녀들의 생명을 잃었어도 관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 몸을 치면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하나님을 욕하고 떠날 것이라고 사단이 두 번째 참소를 했다.  사단은 사람이 보통 육신의 생명을 귀히 여기기 때문에 육신을 치기만 하면 하나님을 공경하는 영적 신앙 생활을 내놓을 것이라 주장했다.  사단은 인간의 약점을 알고 성도를 넘어뜨리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의 지혜와 힘으로는 사단의 지혜와 계교를 감당하지 못한다.

요한복음12:25에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고 했고, 마태복음16:25에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고 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육신의 생명을 내놓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영적 생명을 받고 잃어버리지 않는다.

     

. 2: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 사단의 손에 욥을 붙였으나 오직 그 생명은 해하지 말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욥을 많은 고통 중에서도 죽지 않게 하신 것은 마지막에 복 주시려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또 여기서 사단이 언제나 하나님의 제한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명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장하시는 것이다.

     

二. 욥이 질병의 고통과 아내의 훼방을 믿음으로 이김(7-10)    

. 2:7-8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사단이 욥을 쳐서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온 몸에 악창(惡瘡)이 나게 했다. 악창은 일종의 피부병으로 그 증상은, 첫째, 악창(KJV 성경에 아픈 것이라 함)(7절), 둘째, 가려워서 긁음(8절), 셋째, 얼굴을 상하게 하여 알아보기 힘듦(12절), 넷째, 식욕이 없어 먹기 전에 탄식이 나옴(3:24), 다섯째, 기력이 없음(6:11), 여섯째, 종기에 구더기가 생김(7:5), 일곱째, 숨을 쉬지 못함(9:18), 여덟째,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검어짐)이 있음(16:l6), 아홉째, 몸이 바싹 마름(19:20), 열 번째, 피부가 검어지고 벗겨지며 열이 있다(30:30).

하나님께서 이러한 심한 고통을 욥에게 준 것은 (실제로 고통을 준 것은 사단이다) 연단시켜 유익과 복을 주려는 것이다.  재에 앉은 것은 악창이 터져 자꾸 물이 흐르니까 재를 발라 흐르지 못하도록 하려고 한 것 같다.  또 손으로는 가려운 곳을 다 긁을 수 없으니까 기와 조각으로 긁었다.  얼마나 고통이 심하면 욥이 재에 앉아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었겠는가!

     

. 2:9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은 하루아침에 재산과 자녀들을 다 잃고 이제는 자기 몸까지 독창이 나서 재를 무릅쓰고 앉아 기와로 긁는 죽을 지경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순전을 굳게 지켰다.  이때 욥의 처는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했다.  이것을 보면 용의 처가 악처(惡妻)인 것을 알 수 있고 마귀의 종노릇한 것을 알 수 있다.  남편인 욥이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도와주는 것이 아내의 도리인데, 돌봐주기는커녕 와서 멸시하고 박대(薄待)하고 배척하고 신앙에 방해를 놓고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했다.

예수님을 넘어뜨리려고 베드로를 통해서 사단이 들어온 것처럼 욥을 넘어뜨리려고 욥의 처를 통해서 사단이 들어온 것이다.  가까운 사람, 늘 도와주던 사람을 통해서도 마귀가 들어오는 것을 알아야 된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이 있는데, 믿던 사람에게 손해 보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성도가 믿음을 지키려면 모든 사람이 마귀의 종노릇한다는 것을 예산편성(豫算編成)에 넣어야 한다.

하라는 것은 저주하라, 반역적인 언사를 하라는 뜻으로 욥의 처가 사단의 종이 되어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욥의 처가 평상시에는 용과 더불어 하나님을 잘 공경했을 것이나 시험이 들어올 때에 마귀의 종노릇을 하였다.  성도도 평안할 때 신앙을 잘 지키는 것 같으나 환난과 시험이 올 때에 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다.  성경에 악처가 세 사람 있는데 이세벨, 욥의 처, 헤로디아이다.  남편이 어려울 때 도와주어야 할 터인데 오히려 이리(狼) 노릇을 하면서 물어뜯고 괴롭히니 얼마나 악처인가!  신앙의 길을 가는 것을 방해하고 훼방하는 자는 욥의 처와 같은 자인 줄 알고 경계해야 한다.

     

. 2: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자기의 처가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말했을 때 욥은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 하겠느뇨\"하고 온유하게 대답했다.  보통 사람은 재앙(災殃)은 받지 않고 복(福)만 받겠다고 하는데 욥은 복을 받았으면 재앙도 받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우리도 복만 받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인 줄 알고 버려야 한다.  복만 계속 받겠다는 사람은 밤은 없고 낮만 있으면 좋겠다는 사람과 같다.

욥이 왜 재앙도 받아야 된다고 말했는가?  재앙 받는 것 자체가 다른 종류의 복이기 때문이다.  고린도후서12:9-10에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했다.  디모데후서2:11-12에 예수님과 같이 고난을 참으면 함께 왕 노릇할 것이고 예수님과 같이 죽으면 함께 산다고 했다.  고난을 받을 때 참으면 왕권이 자기 속에서 이루어져 나간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나안 땅의 원주민을 옆구리의 가시로 남겨 놓아 고난 당하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실력을 기르기 위함이다(신7:21-22; 삿2:20-23 참조).

로마서8:32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라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 주시는데 단 것만 주는 것이 아니라 쓴 것 즉 고난도 주신다.  로마서8:36에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라고 하였다.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다는 것은 고난을 받았다는 것이다.  시편119:67, 71에 고난 당할 때 주의 말씀을 지키게 되었고,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다고 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마음에 있는 생각이 입을 통해 나오기 때문에 입술로 범죄치 않았다는 것은 마음과 전 인격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三. 욥의 친구 세 사람의 내방(來訪)과 동정(同情)(11-13)

     

. 2:11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재앙이 임하였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처소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조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상약하고 오더니

욥의 세 친구들이 욥을 위문하기 위하여 서로 약속하고 왔다.  \"데만\"은 우스(에돔)땅에 있는데 현자(賢者)들이 많았던 것 같다(렘49:7).  \"수아\"는 아브라함과 후처 그두라 사이에서 태어난 수아의 후예들이 사는 곳으로 유브라데 강 지역이다(창25:1-2).  \"나아마\"는 에돔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수15:41).  

엘리바스는 셋 중에서 가장 연장자(年長者)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름이 제일 먼저 나오고, 가장 먼저 말하고(2:11; 4:1), 하나님께서 다른 친구들의 대표로 지목(指目)했기 때문이다(42:7).

상약(相約)하고 오더니 욥이 당한 처지가 불쌍하게 생각되어 가서 위로해 주기 위해서로 약속하고 온 것이다.

   

. 2:12-13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칠 일, 칠 야를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곤고함이 심함을 보는 고로 그에게 한 말도 하는 자가 없었더라

세 친구가 욥의 모습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너무 비참하게된 것을 보고 소리 질러 울고 겉옷을 찢은 것을 보면 욥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동정한 것 같다.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이것은 욥이 크게 고통 당하는 상태를 보고 안타까워하고 비탄(悲嘆)스러움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이렇게 세 친구들이 찾아와서 밤낮 이레 동안을 욥의 곁에 앉아서 욥이 당하는 고난과 슬픔을 위로하고 동정했다.  밤낮 이레 동안을 같이 앉아 있었으나 욥의 곤고함이 심함을 보고 이들은 너무 기가 막혀서 한 말도 하지 못하였다.  멀리서 서로 약속하고 찾아 왔다는 것만 해도 큰 것인데 와서 사정을 보고 옷을 찢고 티끌을 날려 머리에 뒤집어쓰고 땅에 칠일 철야를 욥과 함께 앉아서 고난에 동참한 것을 보면 욥의 친구들이 정성을 다해 위로해 주려고 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신앙적으로 볼 때에는 욥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욥은 지금 하나님 앞에 고요하게 앉아서 기도해야 하는데 세 사람이나 곁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통하는데 방해가 되었을 뿐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3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3 장  생일 저주

     

(대  지)

一. 욥이 생일을 저주함(1-10)

二. 욥이 출생을 탄식함(11-12)

三. 욥이 출생시에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함(13-19)    

四. 욥이 곤고를 인하여 죽기를 원함(20-26)

     

(본문 강해)

     

一. 욥이 생일을 저주함(1-10)

     

. 3:1-3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욥이 말을 내어 가로되 나의 난 날이 멸망하였었더라면, 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 하였었더라면,

욥이 재난과 고통 속에 친구들과 7일 동안 침묵한 후에 입을 연 것은 오랫동안 깊이 기도한 후에 깨달은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이것은 욥이 자기가 당하는 육신의 고통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권고가 끊어진 것처럼 생각되어졌기 때문이며 고통의 유익을 깨닫지 못한데서 나온 것이다.

나의 난 날은 욥이 태어난 날을 가리키고, 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 밤은 욥이 임신이 되던 날 밤을 가리킨다.  이 날이 저주를 받았다면 자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며 극심한 고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한 것은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 아니고 자기가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심정을 토한 것뿐이다.

     

. 3:4  그 날이 캄캄하였었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마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취지 말았었더라면,

욥은 자신이 출생한 날을 저주했다.  그날이 캄캄하였었더라면 \"그날\"은 밤이 아니라 낮을 가리키는 말로서 그날이 없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다.  욥이 그날이 캄캄하기를 바란 것은 너무 자기의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자기가 출생하지 않았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 3:5  유암과 사망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 것이라 주장하였었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면, 낮을 캄캄하게 하는 것이 그 날을 두렵게 하였었더라면,

유암(贍睹)은 깊은 흑암을 가리키고, 사망의 그늘은 사망의 세력을 가리킨다.  이 세력이 욥이 태어난 날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즉 사망이 그날을 정복했었다면 좋았을 뻔하였다는 것이다.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면, 낮을 캄캄하게 하는 것이 그날을 두렵게 하였었더라면 그날에 밝은 빛이 없어지고 모든 활동이 없었다면 좋았을 뻔하였다는 것으로 이것도 욥이 자기가 나지 않았었다면 좋았겠다는 말이다.

     

. 3:6  그 밤이 심한 어두움에 잡혔었더라면, 해의 날 수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라면, 달의 수에 들지 말았었더라면,

욥은 자신의 잉태와 출생을 저주했다.  해의 날 수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라면 \"기쁨\"은 욥의 출생의 기쁨을 가리키는데 이것도 자기가 나지 않았었다면 좋았을 뻔하였다는 것이다.  달의 수에 들지 말았었더라면 출생한 날이 그날의 달력에서 삭제되어 자신이 출생되지 않았었다면 좋았겠다는 것이다.

     

. 3:7  그 밤이 적막하였었더라면, 그 가운데서 즐거운 소리가 일어나지 말았었더라면,

그 밤은 욥이 잉태되던 날 밤을 가리키고, 적막하였었더라면 욥이 잉태되지 않았었다면의 뜻이다.  즐거운 소리가 일어나지 말았었더라면 욥이 출생하지 않았었더라면 하는 말이다.  보통 남아(男兒)가 출생할 때 온 집안이 즐거워한다.

     

. 3:8  날을 저주하는 자 곧 큰 악어를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가 그 밤을 저주하였었더라면,

날을 저주하는 자 어떤 학자는 이 말씀이 고대 근동 신화에 머리가 7개 달린 바다 괴물 리워야단이 태양을 삼킴으로 일식을 일으키는데, 그 괴물을 이용해서 날을 저주할 수 있다고 하던 요술장이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의견은 합당치 않다.  욥이 같이 경건한 성도가 그러한 미신(迷信)을 옳게 여겼을 리가 없다.  그러므로 여기서 날을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께서 욥의 생일을 저주하여 그날이 없어서 욥 자신이 나지 않았었다면 좋았을 뻔했다는 것이다.

   

. 3:9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여기 새벽 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하는 것과 동틈을 보지 못하였었더라면 하는 말은 아침이 오지 않았었더라면 좋았을 뻔하였다는 뜻이다.  욥이 아마 아침에 출생한 것 같다.  이것도 욥이 자기가 출생하지 않았다면 좋을 뻔하였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 3: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였고 내 눈으로 환난을 보지 않도록 하지 아니하였음이로구나

처음에는 태어나지 않았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며 생일을 저주하다가 이번에는 어머니가 자기를 낳을 때에 모태의 문을 닫았더라면 자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며, 환난을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의 출생을 탄식했다.

     

二. 욥이 출생을 탄식함(11-12)

     

. 3:11-12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었던가 어찌하여 내 어미가 낳을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유방이 나로 빨게 하였던가

욥은 고통과 괴로움이 너무 심하여 차라리 어머니 뱃속에서 죽어 나오던지 아니면 어머니가 자기를 낳았을 때에 자기가 숨지던지 하였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자기를 유산(流産)하거나 사산(死産)하지 않고 잘 낳아 무릎에 놓고 어머니의 젖을 먹게 하여 살게 된 것을 탄식한 것이다.

   

三. 욥이 출생시에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함(13-19)    

 

. 3: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어머니가 자기를 낳을 때 자기가 죽었으면 지금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텐데 죽지 않았으므로 지금 고통을 당한다는 뜻이다.  욥은 안식처로서의 죽음만을 바란 것이 아니라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려는 뜻도 있다(19:26).  여기서 죽음은 단지 육체의 죽음만을 가리키는 것이다.

     

. 3:14-16  자기를 위하여 거친 터를 수축한 세상 임금들과 의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에 채운 목백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또 부지중에 낙태한 아이 같아서 세상에 있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었을 것이라

욥은 자신이 사산되거나 유산되었다면 세상 임금들과 의사(議士)들과 금과 은으로 집에 채운 목백(牧伯)들의 죽음과, 또 낙태(落胎)된 아이들의 죽음과 같이 무덤 속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백(牧伯)\"은 성주(城主)와 군왕(君王)을 가리킨다.

     

. 3:17-19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곤비한 자가 평강을 얻으며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거기서는 작은 자나 큰 자나 일반으로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욥이 출생할 때 죽었었더라면 땅 속에 묻혀 안식과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무덤은 악한 자도 말썽을 피우지 못하고 세상에서 곤비한 자도 육체의 고통이 없이 평안히 쉴 수 있는 곳이다.

곤비한 자는 힘이 없어 지쳐 버린 사람을 가리킨다.  또 무덤은 감옥에 가두어둔 죄수나 죄 수들을 감독하는 간수들이나 상전이나 종이나 큰 자나 작은 자나 일반으로 있는 곳이다.  거기는 아무 차별이나 속박(束縛)이 없는 곳이다.

     

四. 욥이 곤고를 인하여 죽기를 원함(20-26)

 

. 3:20-21  어찌하여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번뇌한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그것을 구하기를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더하다가

욥은 죽기를 갈망한다.  곤고한 욥이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더 죽음을 원했다.  어찌하여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시고 번뇌(煩惱)한 자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오묘하고 깊은 섭리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 3: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고통이 막심한 자는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더 원한다. 그러다가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러나 욥은 자기에게는 죽음이 오지 않으므로 한탄하는 것이다. 욥은 고통이 너무 심해 세상에 대한 애착심이 다 끊어지고,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고 단지 죽고 싶은 생각만 가득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욥의 세상 줄을 다 끊어 버리고 천국 갈 소망만 갖게 한 것이다. 성도가 세상의 것이 잘되고 세상 사는 재미가 좋고 단맛이 나면 롯의 처와 같이 세상에 대한 애착심(愛着心)이 많아 천국에 갈 마음이 없어진다. 그래서 이사야 3:1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다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했다. 세상에 애착심을 갖고 살던 것을 다 끊어 버리고 의지할 데가 없어야 하나님께 돌아와 주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만 사모하고 천국을 갈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세상 것이 잘되고 평안한 때보다 큰 풍파가 일어나는 것이 영적으로 유익하다.

     

. 3:23  하나님에게 둘러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하다는 것은 고통으로 희망이 없음을 가리킨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살길이 없는 사람에게 어찌하여 아직도 빛을 비추어 주시고 생명을 거두어 가시지 않는지 욥 자신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빛을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권고를 주어 죽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 3:24  나는 먹기 전에 탄식이 나며 나의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 같구나

욥이 먹으려고 음식을 갖다 놓고 먹기 전에 탄식부터 나오는 것은 고통으로 식욕을 잃었기 때문이다.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 같구나 너무 아파서 신음하는 소리가 물 쏟아지듯 계속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 3:25-26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평강도 없고 안온도 없고 안식도 없고 고난만 임하였구나

두려워하는 그것, 무서워하는 그것은 큰 고난을 가리킨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서움이 안 될 수 없다.  무서운 큰 고난을 욥이 갑자기 당하게 되어 탄식하게 되었으며 욥에게 평안과 안온(安穩)과 안식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때에 욥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었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었으므로 영적으로 유익이 되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4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4 장  엘리바스의 말 시작

     

(대  지)

一. 엘리바스가 말을 시작함(1 -2)

二. 엘리바스가 욥을 책망함(3-6)

三. 죄로 인하여 멸망이 온다고 함(7-11)

四. 엘리바스가 자기가 본 이상(異像)을 말함(12-21)    

 

(본문 강해)

     

一. 엘리바스가 말을 시작함(1-2)

     

. 4: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염증이 나겠느냐 날지라도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욥의 세 친구 중에 엘리바스가 제일 먼저 말하기 시작했다.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염증(厭症)이 나겠느냐 날지라도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이 말은 엘리바스 자신이 충고를 해주면 욥이 염증이 난다고 해도 엘리바스 자신은 그 말을 안 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욥의 하나님께 대한 태도나 말이 합당치 않으므로 엘리바스로서는 욥에게 충고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二. 엘리바스가 욥을 책망함(3-6)

     

. 4:3-5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교훈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면 강하게 하였고 넘어져 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이제 이 일이 네게 임하매 네가 답답하여 하고 이 일이 네게 당하매 네가 놀라는구나

전에 욥이 건강할 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영적 교훈을 해 주었고, 일할 의욕이 없이 손이 늘어진 사람(실의(失意)에 빠져 있는 사람)을 강하게 하고, 넘어져 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고,무릎이 약한 자(걸어갈 힘이 없는 자)를 강하게 해주었으나 자신을 가르치지 않고 만들지 못했으므로, 정작 자신이 환난과 고통을 당하여 답답해하고 놀라며 먹기 전에 탄식이 나며 앓는 소리를 하며 평강이 없고 안온(安穩)도 없고 안식도 없다는 것이다(3:24-26).

육신을 가진 사람은 환난을 당할 때에 욥과 같은 정형(情形)에 처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전에 믿는 일 한 것과 현재의 믿음을 무시하거나 정죄하면 안 된다.  일시적으로 평안을 잃어버리고 어려운 고통 가운데 빠졌다고 해도 그 사람이 전에 잘한 것을 인정하고 기억해 주어야 한다.  사람이 연약한 가운데 빠졌을 때에 그 약점을 이용하여 그 사람을 아주 매장하려고 전에 행했던 모든 것을 무시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것은 욥이 환난 당하기 전 하나님께서 힘과 물질을 주셨을 때에 선한 일,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 또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이용당하는 일에 힘썼던 것처럼 우리도 일할 기회가 있을 때에 하나님의 일을 힘써 해야 하겠다.  환난을 당하고 보면 전에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선을 행할 수 있을 때 행해야 되고 또 하나님의 일을 수종들 수 있을 때에 수종들어야 한다.  욥이 이제는 그런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 4:6  네 의뢰가 경외함에 있지 아니하냐 네 소망이 네 행위를 완전히 함에 있지 아니하냐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뢰하며 하나님 앞에 온전한 행위를 하려고 한 이것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하나님께 바로 보이려는 소망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니고 단지 이기적(利己的)인 동기(動機)였다고 엘리바스가 조롱하며 비방하는 말이다.  왜냐하면 욥이 하나님을 바로 섬겼다고 하면 더욱더 잘되어야겠는데 오히려 고통을 받고, 또 고통 당할 때 놀라고 답답해하는 것을 보면 과거에 잘 믿는다고 하던 것이 외식(外飾)이요, 속에 만들어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즉 욥이 바로 믿던 생활과 바른 진리를 주장하던 것과 하나님을 의뢰하고 경외하던 모든 것이 참 신앙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믿었으면 그렇게 될 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엘리바스를 통해 욥이 신앙의 달음박질하던 것을 포기하게 하려는 마귀의 시험이다.  이때에 만일 욥이 엘리바스의 말을 듣고 \"내가 바로 믿었다고 하면 결과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하고 엘리바스의 말이 옳다고 받아 들였으면 마귀에게 지는 것이다.  그리하면 욥이 지금까지 걸어 나온 참 신앙의 길을 다 포기하고 잘못된 길로 나아가게 된다.

오늘날도 마귀는 바로 믿고, 성경대로 살려고 애쓰던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면 친척이나 믿음이 적은 사람을 통해서 보이는 결과만 내세워 초보적인 진리로 신앙의 길을 걷지 못하도록 훼방한다.

     

三. 죄로 인하여 멸망이 온다고 합(7-11)

 

. 4: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이것은 욥 자신은 왜 이렇게 망하였는지 생각하여 보라는 것이다.  욥이 망한 것을 보면 죄가 있고 정직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엘리바스의 말은 일반적인 진리이다.  그러나 욥의 고난은 죄 때문에 온 것이 아니므로 욥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 4:8-9  내가 보건대 악을 밭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기운에 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내가 보건대 엘리바스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진리를 말한 것이고 자신의 체험과 지식에서 깨달은 진리를 말한 것이다.

악을 밭같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현재 욥이 당하는 환난을 볼 때 그것은 욥이 지금까지 악을 행한 결과라는 것이다.  또 그런 자는 하나님의 입기운에 멸망하고 콧김에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악을 심으면 악한 열매를 맺고 선을 심으면 선한 열매를 맺는 것은 일반적인 진리이다(마7:17-18).  그러나 욥의 고난은 죄 때문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험이다.

   

. 4:10-11  사자의 우는소리와 사나운 사자의 목소리가 그치고 젊은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늙은 사자는 움킨 것이 없어 죽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사자(獅子) 여기서는 악한 사람을 가리킨다.  사자의 우는소리와 사나운 사자의 목소리가 그치고 악한 자가 위엄과 권위 있는 소리를 발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그치게 된다는 뜻이다.  즉 욥이 전에 남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 주었지만 악하여 외식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젊은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욥이 강하게 모든 것을 취했으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가 부러진 젊은 사자처럼 무력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늙은 사자는 움킨 것이 없어 죽고 능력이 없어졌을 때는 이미 쌓아 두었던 덕(德)이 없으므로 비참하게 됨을 가리킨다.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욥이 암사자처럼 재물과 자녀와 종과 명예와 권세를 소유했었으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다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 말들은 엘리바스가 욥의 신앙을 인정하지 않으며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을 볼 때 욥은 악한 죄인이므로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다고 혹독(酷毒)하게 비방한 것이다.  엘리바스는 욥이 심한 고난으로 지금 말할 수 없이 답답해하고 마음이 상해하는데, 그것을 위로해 주기는커녕 도리어 죄값으로 환난을 만났으니 죄를 회개하라고 하며 욥의 마음을 상하게 만들고 낙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책망해 줄 것이 있어도 그 사람의 마음이 상해 있을 때는 책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죄값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고 해도 가서 위로해 주고 싸매 주고 낫도록 도와주고 살려 나가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엘리바스와 같이 혹독하게 책망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위로해 주며 온유하게 바른말을 전해 주되 그 사람이 회개하는 여부는 하나님께 맡겨야 된다.

     

四. 엘리바스가 자기가 본 이상(異像)을 말함(12-21)    

 

. 4:12-16  무슨 말씀이 내게 가만히 임하고 그 가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곧 사람이 깊이 잠들 때쯤 하여 서니라 내가 그 밤의 이상으로 하여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골절이 흔들렸었느니라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었느니라 그 영이 서는데 그 형상을 분변치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 내가 종용한 중에 목소리를 들으니 이르기를

이르기를 엘리바스는 자신이 하나님의 어떤 세미(細微)한 영감(靈感)을 받은 것을 말하였다.  그것은 사실이요 거짓이 아니다.  엘리바스는 밤중에 이상(異像)을 보고 두려워 떨었다.  다니엘도 이상을 볼 때에 몸에 힘이 바지고 두려워하고 떨었다(단10:8, 16-17).  사도 요한도 이상을 볼 때에 주의 발 앞에 엎드러졌다(계1:17).  이것은 죄 많은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상을 볼 때에 그 영광의 눈앞에 자신이 너무 부족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었느니라 몸이 오싹해졌다는 뜻이다.  엘리바스가 이상을 보았으나 분변(分辨)치 못하였고 그 목소리만 들었다.  그 내용은 다음절들에 기록되었다.

     

. 4:17  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성결하겠느냐

인생이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없고 창조하신 하나님보다 성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엘리바스는 욥의 의(義)와 성결 생활(聖潔生活)을 무시하기 위해서 이 말을 한 것이다.  그러나 욥은 믿음으로 의롭고 성결하였다.

     

. 4:18-19  하나님은 그 종이라도 오히려 믿지 아니하시며 그 사자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하물며 흙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

\"종\"과 \"사자(使者)\"는 천사들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그 천사라도 믿지 아니하고 사자라도 미련하다고 한 이유는 천사들은 유한(有限)한 피조물(被造物)이요 하나님은 절대 완전하시고 무한(無限)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천사도 하나님의 지배(허락)를 받지 않으면 아무 일을 해 나갈 수 없다.  천사라도 간섭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하나님의 일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천사에게 완전히 내 맡길 수 없다.  영물(靈物)인 천사라도 완전하지 못한데 하물며 흙집에 살고 티끌로 터를 삼으며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야 오죽하겠느냐는 것이다.  

흙집은 사람의 육신을 가리킨다.  육신은 흙으로 만들었다(창2:7).  티끌로 터를 삼고 인간은 흙에서 산다는 뜻이다.  인간은 흙에서 나는 것을 먹고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 하루살이와 같이 미약한 벌레 또는 세균에도 침해(侵害)를 당해 죽는 것이 인간이다.

   

. 4:20  조석 사이에 멸한 바 되며 영원히 망하되 생각하는 자가 없으리라    

조석(朝夕) 사이에 멸한 바 되며 사람의 일평생은 나그네와 행인 같고, 아침의 안개와 같이 짧다는 뜻이다.

영원히 망하되 생각하는 자가 없으리라 인생의 허무함을 가리킨다.

   

. 4:21  장막줄을 그들에게서 뽑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이 죽나니 지혜가 없느니라

장막줄은 육체를 가리키는데(고후5:1), 그것을 뽑는다는 것은 육체의 죽음을 가리킨다.  즉 인간의 죽음이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으며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지 무능(無知無能)한 자이다.  엘리바스가 이 같은 모든 말을 한 것은 의롭고 경건하며 악에서 떠나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은 욥의 신앙을 부인하려는 목적이었다.  일면의 진리를 가지고 다른 면의 진리를 무시하려고 하였다.  이것은 마치 마귀가 성경(시91:11-12)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한 것과 같다(마4:5-6).  엘리바스가 영감 받은 것은 진리이나 그것을 잘못 이용한 것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5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5 장  징계 받는 자의 복

 

(대  지)

一. 미련한 자가 재앙을 초래함(1-7)

二. 하나님께 의탁한 자를 도와주심(8-11)

三. 하나님은 불의한 자를 멸하고 곤비한 자를 건져 주심(12-16)    

四. 하나님께 징계 받고 돌이키는 자는 복이 있음(17-27)    

 

(본문 강해)

     

一. 미련한 자가 재앙을 초래함(1-7)    

 

. 5:1  부르짖어 보아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본 장은 4장에 이어 엘리바스가 욥에게 하는 말이다.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거룩한 자\"는 천사를 가리키는데(15:15), 욥이 끝까지 자신의 의를 주장한다면 천사들조차도 욥을 위해 변호(辯護)해줄 자가 없다는 것이다.

     

. 5:2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미련한 자와 어리석은 자는 분노(忿怒)와 시기(猜忌) 때문에 망한다는 것이다.  분노와 시기하는 자는 욥을 일컫는 말이다.  욥은 자신이 당한 처지를  분노하고 남과 견주어 불평하며 시기하기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엘리바스가 비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분내거나 시기한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인간의 생각으로 보면 예수님도 분내고 원망할 수 있다.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이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잡아 준 것, 군중들이 무분별하게 죽여 달라고 아우성친 것, 빌라도가 재판을 잘못한 것 등을 원망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잔을 내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하고 달게 받으셨다.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은 마귀 역사요 하나님을 떠난 불신앙이다.

우리는 분김에 무슨 일을 처리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가며 성경과 원리 원칙대로 모든 것을 바로 처리해야 한다.  에베소서4:26에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라고 했다.

     

. 5:3  내가 미련한 자의 뿌리 박는 것을 보고 그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미련한 자의 뿌리 박는 것은 악한 자가 견고하게 번영(繁榮)한 것을 가리킨다.  그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는 것은 악한 자가 외부적으로 잘되나 하나님께서 이미 저주를 선언하였다는 뜻이다.

     

. 5:4  그 자식들은 평안한 데서 멀리 떠나고 성문에서  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악한 자의 자녀는 망한다는 뜻이다.  즉 욥의 열 자녀들이 욥의 죄 때문에 죽었다고 엘리바스가 단정하는 말이다.

     

. 5:5  그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악한 자는 그 얻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다는 뜻이다(잠13:22).  욥이 악을 행했기 때문에 모든 재산을 스바나 갈대아 사람에게 빼앗겼다는 것이다.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것도 빼앗으며 가시나무 가운데 잘 보관된 것이라도 빼앗긴다는 뜻이다.  악한 자는 자기의 재산을 어떤 좋은 방책을 써서 잘 관리하거나 간수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다 빼앗긴다는 것이다.

올무가 그의 재산은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악한 자의 재산은 올무에 걸려서 다 빼앗긴다는 뜻이다.

     

. 5:6  재앙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요 고난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재앙과 고난은 티끌에서나 흙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이다(미7:9).  그러므로 재앙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 5:7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불티가 올라가게 되어 있는 것처럼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고난을 받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생이 고난을 피하면 또 다른 고난이 모고 그것을 피하면 또 다른 고난이 온다.  아모스5:19에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흑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라고 했다.

     

二. 하나님께 의탁한 자를 도와주심(8-11)    

 

. 5:8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욥이 고난 당하면서도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 가서 해결 받지 못한다고 엘리바스가 책망한 것이다.  그 해결 방침은 첫째,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구하라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 의탁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이 반드시 유익 되게 해 줄 것을 믿고 맡기라는 것이다.

디모데후서1:12에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의탁한 것을 지켜 주시고 의뢰할 때에 받아 주신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탁하면 인간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역사로 그 일을 잘되게 해주신다.

     

. 5:9-10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하나님께 구하고 의탁해야 될 이유는,

첫째,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자연계의 비까지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비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상징한다(시68:9; 겔34:26), 하나님께서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신다는 것은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 5:11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슬퍼하는 자를 흥기시켜 안전한 곳에 있게 하시느니라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믿는 일 하느라고 낮아진 자를 하나님이 높여 주신다는 뜻이다.  베드로전서5:6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했다.  또 야고보서4:6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했다.

슬퍼하는 자를 흥기(興起)시켜 하나님 앞에 낮아져서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이 일으켜 세워 주신다.  시편51:17에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는다고 했다.

     

三. 하나님은 불의한 자를 멸하고 곤비한 자를 건져 주심(12-16)

     

. 5:12-13 하나님은 궤휼한 자의 계교를 파하사 그 손으로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 간교한 자로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며 사특한 자의 계교를 패하게 하시므로

궤휼(詭譎)한 자와 간교(奸巧)한 자와 사특(邪慝)한 자가 무슨 일을 계획하고 성취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간사한 계교를 파(破)하시고 그들이 베푼 궤계에 그들 자신이 빠지게 하신다.  언제나 진리에 서서 진실하고 의를 행해야 하나님이 지켜 보호해 주신다.

     

. 5:14  그들은 낮에도 캄캄함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악을 행하는 자는 지혜가 없으므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헤맨다는 뜻이다.  그러나 영적 지혜가 있는 사람은 빛 가운데 행하므로 모든 것을 밝히 보고 바른길로 갈  수 있다.  영적 지혜는 진리와 영감에서 얻은 지혜이다.  이 지혜의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자는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 5:15  하나님은 곤비한 자를 그들의 입의 칼에서, 강한 자의 손에서 면하게 하시나니

곤비한 자는 하나님과 의를 위해 고난 당하는 자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를 악한 자의 입의 칼과 손에서 건져 주신다는 것이다.

입의 칼은 말로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가리킨다.  즉 비방이나 조롱하는 말이다.

     

. 5:16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소망이 있고 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가난한 자는 믿음 지키다가 가난하게 된 자, 또는 의를 위해서 가난하게 된 자를 가리킨다.  이런 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므로 소망이 있다.  

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에 할 말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四. 하나님께 징계 받고 돌이키는 자는 복이 있음(17-27)

 

. 5:17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신자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증거이다.  히브리서12:5-8에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 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어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아들이 아니니라\"고 하였다.  신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음으로 죄를 깨달아 회개하게 되고, 겸손히 낮아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게 된다.

로마서8:18에 사도 바울이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난을 달게 받으면 큰 유익이 된다.  징계 받을 때의 유익은 인격이 성숙(成熟)하게 되고, 겸손하게 낮아지고, 복종을 배우고, 죄를 미워하게 된다.

     

. 5:18-19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은 징계하여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 주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쳐 주신다.  고쳐 주실 때에 심령의 병부터 고쳐 주시고 다음에는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신다.

여섯 가지 환난, 일곱 가지 환난 6수는 지상 만수요 7수는 하나님의 인간 구원의 만수이다.  성도에게 징계와 여러 가지 환난이 오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건져 주시고 재앙이 성도에게 미치지 않게 해주신다.

호세아6:1-3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환난과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이 건져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뢰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해 주신다 (눅15:20-24 참조).

     

. 5:20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 권세에서 너를 구속하실 터인즉

믿음 지키다가 곤비하고 가난해진 성도는 심한 기근 때에도 죽음에서 하나님이 건져 주시고 전쟁 때에도 칼에서 건져 주신다는 것이다.  특별히 영적 기근과 영적 싸움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건져 주실 것을 가리킨다.

     

. 5:21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혀의 채찍은 다른 사람을 악하게 비방하는 말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성도가 악독한 비방을 당해도 해를 받지 않게 해주시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신다.

     

. 5:22-23 네가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 아니할 것은 밭에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친할 것임이라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지켜 주시기 때문에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밭에 들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 밭에 돌들이  곡식에 손해를 주지 않고 들짐승들이 해치거나 망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신령한 뜻은 성도가 믿음을 지키면 돌과 들짐승처럼 악한 사람들이 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 5:24-25  네가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네 자손이 많아지며 네 후예가 땅에 풀 같을 줄을 네가 알 것이라

이것은 믿음 지키는 성도의 장막이 평\'안하고 자녀들이 땅의 풀같이  번성할 것을 가리킨다.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안식을 준다는 것이고,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번영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축사(畜舍)를 의미한다.  네 후예가 땅에 풀 같을 줄을 네가 알 것이라는 것은 육신의 자손도 번성하지만 영적 신앙의 자손이 번성한다는 뜻이다.

     

. 5:26  네가 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곡식 단이 그 기한에 운반되어 올리움 같으리라

믿음을 지킨 성도는 장수하고 열매를 맺고 하늘 나라에 갈 것을 가리킨다.  장수하다 이것은 모든 일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잘 된다는 말이다.  곡식 단은 믿는 일을 잘하여 신앙의 열매를 맺히는 것을 가리키고 운반되어 올리움 같으리라는 것은 천국에 올라갈 것을 가리킨다.

     

. 5:27  볼지어다 우리의 연구한 바가 이 같으니 너는 듣고 네게 유익 된 줄 알지니라

엘리바스는 자기가 연구하고 하나님께 받은 초보적인 진리로 욥을 충고하면서 환난과 고난을 감수하며 회개하면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6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6장  욥의 심한 고통

     

     

(대  지)

一. 욥이 고통이 심한 것을 진술함(1-7)

二. 욥이 고난이 심하여 죽기를 구함(8-13)

三. 욥이 친구들의 불성실한 것을 책망함(14-23)

四. 욥이 친구들의 잘못된 것을 고치라고 함(14-30)    

 

(본문 강해)

     

一. 욥이 고통이 심한 것을 진술함(1-7)    

 

. 6:1-3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분한을 달아보며 나의 모든 재앙을 저울에 둘 수 있으면 바다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럼으로 하여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욥은 자신의 고통이 바다 모래보다 더 무거울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고통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분한(憤恨)은 고통과 마음의 괴로움을 뜻한다.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욥이 3장에서 생일과 출생을 탄식했던 것이 경솔하였다는 말이다.

     

. 6:4  전능자의 살이 내 몸에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전능자의 살이 내 몸에 박히매 욥은 그 받은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다(신32:23; 시7:13).  또 하나님의 살이 욥의 몸에 박혔다는 것은 막심한 고난을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는 뜻이다.

나의 영이 그 독(毒)을 마셨나니 육체만 고난 당하고 그친 것이 아니라 육체의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심령 상태에까지 두려움과 고통(독)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세례 요한이 감옥에서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하고 물은 것과 같다(마11:3).

     

. 6: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들나귀가 풀을 먹고 소가 꼴을 먹으면 울지 않는 것처럼 자신이 고통 가운데 있지 않다면 탄식을 하지 않을 것이나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신음 소리와 탄식이 나온다는 것이다.

     

. 6:6-7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이런 것을 만지기도 내 마음이 싫어하나니 못된 식물같이 여김이니라

싱거운 음식에는 소금을 쳐야 먹을 수 있고 달걀의 흰자위는 양념을 해야 맛이 있게 먹을 수 있다.  맛이 없는 음식은 먹기 힘들다.  이것은 욥이 까닭을 모르고 고난을 받기 때문에 감당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二. 욥이 고난이 심하여 죽기를 구함(8-13)

 

. 6:8-9  하나님이 나의 구하는 것을 얻게 하시며 나의 사모하는 것 주시기를 내가 원하나니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그 손을 들어 나를 끊으실 것이라

나의 구하는 것, 나의 사모하는 것은 죽는 것을 가리킨다.  욥은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죽는 것이 낫다고 여겨 죽기를 사모하고 원한다.  이것은 욥이 심한 고통으로 절망 가운데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7:18-19에 하나님께서 아침마다 권징(勸懲)하시고 분초마다 시험하시고 침 삼킬 동안도 놓지 않는다고 했다.  또 3:24에는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막심한 고난이다.  욥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기를 사모하고 원했으나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버리지는 않았다.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것은 살인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람이 연약하므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까지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 앞에 죽여 달라고 하는 기도는 잘못된 것이다.  그것은 마치 아들이 자기 부모에게 와서 죽여 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한 언행은 부모에게 불효 막심한 일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역경과 처지에 빠져도 절대로 죽여 달라는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

     

. 6: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욥은 심한 고통을 받으나 한 줄기의 기쁨이 있다고 했다.  그 기쁨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은 것이다.  욥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은 것이 자기의 유일한 기쁨이요(렘15:16), 위안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환난 가운데서도 심령이 평안하고 기쁨이 속에 있었다.

     

. 6:11-13  내가 무슨 기력이 있관대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 오히려 참겠느냐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지혜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욥을 심한 고난을 끝까지 견딜 기력이 없으며 소망도 없다고 했다.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욥의 기력이 돌같이 강한 힘을 갖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욥의 몸이 놋쇠와 같이 단단하지 못하다는 말이다.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욥이 스스로 소생시킬 만한 힘이 없다는 뜻이다.  나의 지혜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욥이 당면하고 있는 고통을 해결할 만한 지혜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견딜 수 없는 자기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三. 욥이 친구들의 불성실한 것을 책망함(14-23)

 

. 6:14-15  피곤한 자 곧 전능자 경외하는 일을 폐한 자를 그 벗이 불쌍히 여길 것이어늘 나의 형제는 내게 성실치 아니함이 시냇물의 마름 같고 개울의 잦음 같구나

여기서부터 23절까지는 욥의 친구들에 대한 실망이 기록되었다.

피곤한 자, 전능자 경외하는 일을 폐한 자는 욥을 가리킨다.  이것은 욥이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버렸다는 것이 아니라 만일 욥이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포기했다고 해도 친구들이 욥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뜻이다(풀핏주석).  시냇물과 개울의 물이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줌과 같이 불쌍한 자를 그의 벗들이 위로해 주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은 성실하지 못하여 욥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위로해 주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 6:16-17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취었을지라도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얼음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물이 검어진다는 것은 더러워지고 혼탁(混濁)해진다는 뜻이다.  이는 얼음에 있던 먼지가 얼음이 녹으면 물에 섞여서 그 물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눈이 그 속에 감취었을지라도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눈(雪)은 날이 따뜻해지면 녹고 마침내 말라 없어진다는 것이다.  욥이 건강하고 모든 것이 넉넉할 때는 친구들이 와서 많이 도와주고 잘해 주었으나 환난이 심하여 죽을 고통에 빠진 다음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酒食兄弟(주식형제)는 千個有(천개유)라도 急難之朋(급난지붕)은 一個無(일개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돈이 있어 풍족할 때는 친구가 천명이나 있으나 위급할 때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 6:18-20  떼를 지은 객들이 시냇가로 다니다가 돌이켜 광야로 가서 죽고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리고 낙심하느니라

데마의 떼는 무역을 잘하는 북(北)아라비아의 장사꾼들이며 이들은 이스마엘의 후손들이다(창25:15).  스바의 행인은 남서(南西) 아라비아에 거주하며 상업을 하는 족속을 가리킨다.  이들은 광야 사막을 지나가다가 목이 마르면 시내를 찾아서 물을 마시곤 하는데 그때 시내의 물이 없으면 낙심한다.  욥의 친구들도 마른 시내와 같이 외부적으로는 도와주는 사람인 것 같으나 정작 필요할 때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도리어 낙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믿을 바가 못된다.  요한복음2:24에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라고 하였다.  요한복음16:32에도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고 하였다.  또 이사야2:22에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영영히 요동하지 않는다.

     

. 6:21  너희도 허망한 자라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욥의 친구들은 욥이 당하는 일을 보고 겁내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거역한 욥을 자신들이 너무 깊이 동정하다가 자기들도 하나님께 벌을 받을까 두려워했거나 또는 선한 자기들도 욥과 같이 될까봐 두려워한 것 같다.

     

. 6:22-23  내가 언제 너희에게 나를 공급하라 하더냐 언제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로 예물을 달라더냐 내가 언제 말하기를 대적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포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속하라 하더냐

욥이 친구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요구하지 않았고 또 대적의 손에서 건져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욥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친구들을 사랑하기만 하였다.  사람은 의지할 바가 아니고 사랑할 바이다.  욥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재물이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으며 도움을 구하지도 않았다.

     

四. 욥이 친구들의 잘못된 것을 고치라고 함(24-30)

 

. 6: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욥은 친구에게 자기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자기의 잘못을 깨닫게 해주면 자기가 잠잠하고 시정(是正)할 생각이라는 것이다.

     

. 6:25  옳은 말은 어찌 그리 유력한지, 그렇지만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뇨

옳은 말은 어찌 그리 유력한지 옳은 말을 해주면 욥에게 큰 유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옳은 말은 반드시 성취(成就)되고 옳은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유력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뇨 욥의 친구들의 말은 옳은 말이 아니므로 유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 6:26  너희가 말을 책망하려느냐 소망이 끊어진 자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너희가 말을 책망하려느냐 욥은 친구들에게 \"너희가 친구로서 내 말을 책잡으려고 왔느냐\"고 묻는 것이다.  

소망이 끊어진 자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욥의 친구들이 욥의 말을 바람처럼 진실하지 않게 취급하였다. 말이 바람 같은 사람은 소망이 끊어진 자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말을 책잡아서 뭘 하겠느냐는 것이다.

     

. 6:27  너희는 고아를 제비뽑으며 너희 벗을 매매할 자로구나

사람들이 마땅히 고아를 도와주고 벗을 건져내야 할 터인데 하는 자와 배반하여 파는 일이 욥의 친구들은 고아를 함정에 빠뜨리고 벗을 팔려고 하는 자와 같다는 것이다.  디모데후서3:4에 말세에는 배반하여 파는 일이 많이 있겠다고 했다.

     

. 6:28  이제 너희가 나를 향하여 보기를 원하노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이 뜻은 \"나를 잘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거짓말할 것 같으냐\"하는 뜻으로 욥이 진실하게 모든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 6:29  너희는 돌이켜 불의한 것이 없게 하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돌이키라 내 일이 의로우니라

불의한 것이 없게 하기를 원하노라  욥은 친구들에게 자기에 대하여 부당한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 일이 의로우니라 욥은 자신의 말이나 모든 일이 의롭다는 것이다.

     

. 6: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궤휼을 분변치 못하랴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욥의 말에 악한 것이 없다는 뜻이며, 내 미각이 어찌 궤휼을 분변치 못하랴 욥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욥은 자기가 옳고 그름을 바로 판단하여 바른 일을 하고 바른말을 한다는 것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7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7장  욥의 탄식

     

(대  지)

一. 욥이 고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원함(1-5)

二. 인생의 생명이 한 호흡과 같음(6-10)1

三. 욥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함(11-16)    

四. 욥이 징계 중에 탄식함(17-21)

     

(본문 강해)

     

一. 욥이 고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원함(1-5)    

 

. 7:1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전쟁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닥치는 환난과 시험과 여러 가지 악조건을 말한다.  이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늘 환난과 시험과 여러 가지 재앙이 닥쳐오기 때문에 계속 그것들과 싸워 이겨야 된다.  또 마귀는 쉬지 않고 계속 성도를 유혹하고 공격하여 멸망시키려고 한다.  그러므로 성도가 선한 싸움을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품꾼은 일정한 기간 동안 고용주(雇用主)의 말을 들으며 힘든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처럼, 인생은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이 맡긴바 일을 잘 감당하여야 한다.  성도는 육신의 일이나 영적 일에 있어서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 있다.  그것을 잘 감당하면 상을 받을 것이고 잘 감당치 못하면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것이다.

     

. 7:2  종은 저물기를 심히 기다리고 품꾼은 그 삯을 바라나니    

종은 저물기를 심히 기다리고 이것은 욥이 너무 괴로워서 세월이 빨리 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품꾼은 그 삯을 바라나니 욥에게 닥친 고난이 너무나 심하기 때문에 욥의 일평생의 세월이 빨리 지나가서 하나님께 가기를 원하는 것이다.

     

. 7: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곤고를 받으니 수고로운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욥이 여러 달째 고난을 받고 그 고난이 점점 더 심해져서 밤을 지내기가 무척 어렵다는 뜻이다.

     

. 7: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꼬, 언제나 밤이 갈꼬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욥의 고통은 밤에 더욱 심하기 때문에 빨리 밤이 지나가기를 원하나 빨리 지나가지 않으므로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며 밤마다 고통을 많이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 7: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조각이 의복처럼 입혔고 내 가죽은 합창되었다가 터지는구나

욥은 자신의 살에 구더기와 흙 조각이 의복처럼 입혔고 자기 가죽은 합창(合瘡)되었다가 터진다고 하였다.  구더기는 살을 파먹는 벌레이고, 흙 조각은 헌데에 생긴 딱지를 가리킨다.  합창되었다가 터지는구나 가죽에 앉은 딱지가 딱딱해 졌다가 다시 터지는 것을 가리킨다.

     

二. 인생의 생명이 한 호흡과 같음(6-10)

 

. 7:6-7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소망 없이 보내는구나 내 생명이 한 호흡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 복된 것을 보지 못하리이다    

4절에는 시간이 가지 않아서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면서 언제나 이 밤이 다 갈까 했는데 여기는 욥이 인생의 짧음을 세 가지로 나타냈다.

첫째,, 베틀의 북보다 바르다고 했다.  인간의 일생이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것이다.  시편90:10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 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했다.

둘째, 한 호흡과 같다고 했다.  이것은 인간의 일생이 한순간에 지나간다는 것이다.  이사야2:22에 인생의 생명은 \"코\"에 있다고 했고, 베드로전서1:24에 인간의 일생은 \"풀\"과 같다고 하였으며, 야고보서4:14에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같다고 하였다.

     

. 7:8  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욥이 잠시 후에 육신의 생명이 죽을 것이므로 이 세상에서는 누구나 다시 보지 못하고 주님도 이 세상에서는 욥을 볼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영혼이 구원받을 것을 믿었으니 19:26에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했다.  이것은 욥이 내세에 대한 구원을 확신한 것이다.

     

. 7:9-10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같이 음부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 오니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셋째,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다고 하였다.  즉 육신의 생명은 잠깐 있다가 허무하게 사라지는 구름과 같다는 뜻이다.  음부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음부\"는 여기서 무덤이나 죽음의 상태를 가리킨다.  인생은 한번 죽어 무덤에 들어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三. 욥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함(11-16)

 

. 7:11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마음의 아픔을 인하여 말하며 내 영혼의 괴로움을 인하여 원망하리이다

여기 원망의 히브리 원어 (시아흐)는 말하다, 묵상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이 아니라 욥이 하나님께 슬피 부르짖는다는 것이다.  욥은 너무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입술을 금하지 않고 계속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 7:12  내가 바다니이까 용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바다는 아무리 넓고 깊어도 육지로 가두어 놓았기 때문에 육지로 올라오지 못한다(렘5:22). 그와 같이 하나님이 욥을 제한하여 가두어 놓았다는 것이다.  은 악어 같은 큰 물짐승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큰 물짐승을 지키듯이 욥을 제지(制止)하신다는 것이다.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막심한 고통 가운데 빠져 있는 욥을 주께서 계속 제지하신다는 것이다

 

. 7:13-14 내가 말하기를 내 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래시고 이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곤고를 당하는 욥은 잠자리에서 수심 (愁心)을 풀고자 하였으나 잠자리에서조차 평안히 쉬지 못하고 꿈과 이상(異像)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잠을 평안히 자는 것이 큰 복이다.  아무리 곤란하고 여러 가지 피곤한 일이 많아도 잠을 평안히 자고 나면 거뜬해진다.  그러나 잠을 잘 자지 못할 때는 큰 고통이다.  시편127:2에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하였다.

     

. 7:15  이러므로 내 마음에 숨이 막히기를 원하오니 뼈보다도 죽는 것이 나으니이다

질병으로 인하여 수척(瘦瘠)하여져서 뼈만 남게 되었으므로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 7:16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항상 살기를 원치 아니 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것이니이다

나를 놓으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붙잡으시고 계속 고난 당하게 하지 마시고 영혼이 하나님 앞에 가게 놓아 달라는 것이다.

     

四. 욥이 징계 중에 탄식함(17-21)

 

. 7:17-18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분초마다 시험하시나이까

주께서 연약하고 미천한 인생을 크게 여기시고 그에게 마음을 두시어 징계하시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께서 욥을 징계하시고 여러 가지로 시험하시는 것은 사랑하는 증거이다.  히브리서12:5-8에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분초마다 시험과 징계를 받을 때에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믿고 감사해야 한다(5:17 참조).  하나님이 아침마다 징계하고 분초마다 시험하시는 자는 큰 복을 주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더욱 큰 은혜와 복을  주기 위하여 이러한 징계와 시험을 주신 것이다.

   

. 7:19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나의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하나님께서 욥을 침 삼킬 동안도 놓지 아니하시고 간섭하신 것은 더 큰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

     

. 7:20  사람을 감찰하시는 자여 내가 범죄하였은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로 과녁을 삼으셔서 스스로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하나님은 지극히 높은 천국에 계시는데 벌레와 같은 인간이 범죄했다고 하여 하나님께 무슨 해가 되겠느냐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지극히 높은 하나님으로 믿는 신앙에서 나온 말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범죄하면 사람에게는 해가 있고 하나님의 일에는 약간 손해가 있으나 하나님 본체에까지 그 해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이다.

나로 과녁을 삼으셔서 하나님께서 욥을 공격의 목표로 삼으셨다는 뜻이다.  스스로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하나님께서 욥에게 계속해서 고난을 보내시는데, 그 고난이 욥 자신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다는 것이다.

     

. 7:21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이것은 욥이 하나님께 자기의 허물을 사(赦)해 주시고 죄를 제(除)하여 달라는 기도이다.

흙에 누우리니 죽어서 무덤에 들어갈 것을 가리킨다.  고통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육신이 더 이상 살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주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조금 있으면 죽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욥을 부지런히 찾아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그 영혼이 하늘 나라에 가서 영원히 살 것을 믿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8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8 장  빌닷의 권면

     

(대  지)

一. 욥의 자녀들이 죄로 인해 죽었다고 빌닷이 말함(1-4)    

二. 빌닷이 욥을 권면함(5-7)

三. 열조의 터득(攄得)한 것을 배우라고 함(8-10)

四. 악한 자의 뿌리는 뽑히게 됨(11-19)

五.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않음(20-22)

     

(본문 강해)

     

一. 욥의 자녀들이 죄로 인해 죽었다고 빌닷이 말함(1-4)    

. 8: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욥의 세 친구 가운데 두 번째로 수아 사람 빌닷이 욥의 말에 대하여 대답하였다.  수아는 에돔 근처로서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가 살던 곳이다.

     

. 8: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광풍과 같겠는가

광풍(狂嵐)은 거칠고 거세며 방향이 없는 바람인데, 빌닷은 욥이 광풍과 같이 경망(輕妄)스럽고 거칠고 헛된 말을 한다는 것이다.

     

. 8:3  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빌닷은 하나님께서 심판과 공의를 굽게 하는 법이 없고 공정하게 하시기 때문에 욥이 고난받는 것도 하나님이 공의대로 징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빌닷이 깊은 진리를 깨닫지 못한데서 나온 말이다.  빌닷은 사람이 죄가 없어도 하나님께서 시험과 고난을 주어서 더 좋은 사람을 만들려고 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깊은 진리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깊은 진리를 깨달아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여 정죄하고 공격하는 경우 가 많이 있다.

     

. 8:4  네 자녀들이 주께 득죄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붙이셨나니

빌닷은 욥의 자녀들이 죽은 것은 그들의 죄값으로 죽었다고 단정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욥을 연단시키려고 그의 자녀를 데려 간 것이며 그 자녀들의 죄값으로 데려간 것이 아니다.  빌닷이 하나님의 오묘하고 깊은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초보적인 진리만 알았기 때문에 욥의 자녀들을 범죄자로 판단하였다.

     

二. 빌닷이 욥을 권면함(5-7)

     

. 8:5-7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빌닷은 욥이 하나님께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욥을 형통케 하실 것이라고 권면하였다.  그 내용은,  

첫째,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를 찾는 것을 제일로 삼으라는 뜻이다.  욥이 전에 의롭다고 하던 것과 의지하던 것이 다 외식이고 거짓된 것이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 돌이키고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으라고 빌닷이 욥에게 권면한 것이다.

둘째, 전능하신 이에게 빌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성도가 구하는 것을 능히 들어주실 수 있고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건져 주실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청결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언행심사에 흠과 점이 없게 하라는 것이다.  요한一서3:3에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고 하였다

넷째, 정직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일을 곧고 바르게 처리하라는 뜻이며 신앙 양심을 쓰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라는 것이다.

사람이 정직하게 행하지 않으면 마귀의 시험에 든다.

빌닷은 욥이 회개하고 바로 서면 첫째,, 하나님이 정녕 욥을 돌아보실 것이라고 했다.  성도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구해 주신다.  둘째, 하나님께서 의로운 욥의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과거와 같이 욥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시고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해 준다는 뜻이다.  셋째, 욥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욥의 나중은 심히 창대 할 것이라고 하였다.  현재는 보잘것없는 처지이지만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바로 서면 나중에 하나님이 크게 번성하도록 해 주신다는 것이다.  성도들도 처음에는 미약하고 보잘것없어도 회개하고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이 반드시 창성케 해주신다(창12:1-3)    

 

三. 열조의 터득(擄得)한 것을 배우라고 함(8-10)

     

. 8:8  청컨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이것은 경험 있는 자에게 그 경험을 물으라는 것이다.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선조들이 경건하게 살면서 깨달았던 지혜를 배우라는 것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다.  갑자기 된 것이 아니라 오랜 역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연구하여 이룩해 놓은 터 위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과거에 열조가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무시하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다.  자기가 연구해서 하려고 하면 늙어 죽도록 해도 중요한 것 한 가지도 연구하지 못하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 희망이 있다.  또 아무리 많이 배운다고 해도 잘못을 고치지 않는 사람은 희망이 없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부지런히 고치는 사람은 성자(聖者)보다 낫다.  신앙의 세계에서도 바로 배운 기초가 있어야 되고 그 기초 위에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아가야 된다.  빌닷이 욥을 권면하는 목적은 욥이 붙들고 나가는 깊은 진리를 버리고 자기를 따라 오라는 것이다.  욥은 바른 진리의 길을 가고 있는데 그것을 버리고 자기(빌닷)가 주장하는 보편적인 원리를 따라 오라는 것이다. 빌닷이 하는 말은 옳은 말이지만 그 말씀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였다.  그때에 욥이 자기의 옳은 주장을 버리지 않으면서 열조의 터득(攄得)한 것을 배운다고 하면 좋은 것이다.  우리도 확실히 깨달은 바른 진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양보하면 안 된다.

     

. 8:9-10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지식이 망매하니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는 말을 발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지난 세대에 비하면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의 짧은 기간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지식이 망매(茫崍)하니 지식이 어둡다는 뜻이다.  경첩도 없고 지식도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인류의 장구(長久)한 역사에 비하면 인생의 일생은 그림자와 같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이다.

     

四. 악한 자의 뿌리는 뽑히게 됨(11-19)

     

. 8:11  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왕골은 애굽 나일 강변의 파피루스를 의미하는데 갈대와 같은 것이다.  이것은 종이나 배를 제조하는 재료이다.  진펄은 물에 잠겼다 드러났다 하는 곳으로 마른땅도 아니고 물도 아닌 질척 질척한 땅이다.  왕골은 이런 곳에서 난다.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갈대는 물 있는 곳에서만 자라나는 풀이다.  이 뜻은 악한 사람들은 어떤 기반을 가지고 세력을 얻고 성공한다는 것이다.  또 사회적인 여건(與件)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악한 사람이 나와서 성공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사회적 기반이 없다고 하면 악한 사람이 성공하지 못한다.

     

. 8:12  이런 것은 푸르러도 아직 벨 때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찌기 마르느니라

왕골이나 갈대가 물이 없으면 기한이 되기 전에 마르는 것처럼 악한 자도 잠깐 있다가 갑자기 망하게 되므로 찾아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게 된다.  악한 자가 자기의 환경과 사회적 여건(與件)을 악하게 이용하여 큰 성공을 하지만 기한 전에 실패하고 만다.

     

. 8: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사곡한 자의 소망은 없어지리니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 자신의 힘만 의지하고 하나님을 전혀 의지하지 않는 자는 일시적으로 잘되는 것 같으나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렘17:5-6).  

사곡한 자는 하나님을 떠나 잘못된 길로 가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이들의 소망은 다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 8:14  그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하나님과 진리를 떠나서 물질이나 세상 권력을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을 의지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만 세게 불어도 끊어지고, 또 우박이나 비가와도 끊어지고 만다.  즉 악한 사람들은 거미줄 치는 것처럼 조직망(組織網)을 치고 사방에 줄을 얽어 놓아 굉장히 많은 것을 잡아먹을 것처럼 해 놓아도 그 줄들이 갑자기 다 끊어지고 망하고 만다.

     

.  8:15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잡아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하나님을 떠난 자의 집과 계획한 경영(經營)은 아무리 굳게 잡고 있다고 할지라도 견고치 못하고 마침내 무너지고 만다는 것이다 (시127:1-2).

     

. 8:16-18  식물이 일광을 받고 푸르러서 그 가지가 동산에 뻗어가며 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불경건한 사람은 일광을 받은 푸른 덩쿨같이 왕성하게 모든 것을 점령해 나아가고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운 것처럼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으나 마침내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므로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 8:19  그 길의 희락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그 길의 회락은 이와 같고 악한 자가 일시적으로 득세(得勢)하여 희락(喜樂)을 누리지만 그 결과는 갑작스럽게 망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악한 자가 파멸한 후에는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五.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않음(20-22)

 

. 8:20-21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신즉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순전한 사람은 버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은 죄를 회개하고 깨끗하게 된 자를 업신여기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그런 자는 앞길이 평탄하다. 욥이 죄를 회개하여 악을 버리고 순전한 믿음에 선다고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를 붙들어 주시고 또 웃음으로 그의 입에 채워 주시며 즐거운 소리로 그의 입술에 채워 주실 것이라고 빌닷이 말했다.

 

. 8: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입을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욥이 회개하면 그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고 악인의 장막은 없어질 것이라 하여 욥에게 소망을 주며 죄를 책망하였다.  그러나 욥은 죄 때문에 고난 당하는 것이 아니므로 빌닷의 이 말은 욥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9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9 장 의인이 없음

     

 

(대  지)

一.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할 수 없음(1-14)    

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온전하고 인간은 부족함(15-21)    

三. 악인이나 선인이나 세상에서 다 고난을 받음(22-24)    

四. 인생의 일생이 빨리 지나감(25-26)

五.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을 면할 수 없음(27-33)  

六. 고난을 거두어 주시기를 주께 기도함(34-35)

     

(본문 강해)

     

一.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할 수 없음(1-14)    

 

. 9:1-2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진실로 그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빌닷이 전 장(前章)에서 사람이 죄로 인하여 고난 당할 때에 그 죄를 회개하고 바로 서면 재앙이 떠난다고 한 말을 욥이 듣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한 것이다.

내가 진실로 그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빌닷이 욥에게 한 말은 옳다는 뜻이다.  비록 욥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니지만 옳은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욥은 인생 중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고 믿었다.  로마서3:10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했다.  6:29에서 욥이 \"내 일이 의로우니라\"고 한 것은 하나님 앞에 고난받을 만한 특별한 죄가 없다는 뜻이다.

     

. 9:3  사람이 하나님과 쟁변하려 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사람은 전적으로 부패하였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의롭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를 행했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줄 알고 겸손해야 된다.

     

.  9:4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스스로 강퍅히 하여 그를 거역하고 형통한 자가 누구이랴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며 그 힘이 강하시므로 인간이 마음을 강퍅(剛愎)하게 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면 형통할 수 없다는 것이다.

     

. 9: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하나님은 산과 같이 큰 세력도 무너뜨리고 변동시키신다.  그러나 인간은 그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 줄을 잘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산이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사람이나 세력들이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 9:6  그가 땅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미신즉 그 기둥이 흔들리며

큰 지진이 나서 땅이 진동하는 상태를 시적(詩的)으로 표현한 것이다.  기둥은 지반(地盤)을 의미한다.

     

. 9:7  그가 해를 명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봉하시며

하나님은 해와 별을 주장하시어 햇빛과 별빛을 비취게도 하시고 비취지 못하게도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주까지 다스리시며 자신의 주권대로 이끌어 나가신다는 것을 가리킨다.

     

. 9: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하나님께서 하늘을 스스로 창조하시고 또한 바다도 제어(制御)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위대성을 나타낸다.

     

. 9:9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하나님께서는 모든 별들을 만드셨다.  북두성은 큰 곰자리(성좌)를 가리키는 것 같고, 삼성(參星)은 현재의 오리온 성좌(星座)를 가리키는 것 같다.  묘성(脚星) 황소자리(성좌)의 일곱별을 가리키는 것 같다.  남방의 밀실(密室) 남쪽 지평선 뒤의 무한한 공간을 가리키는 것 같다.

     

.  9:10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하나님은 기이(奇異)한 일을 행하시며 큰 일을 행하시기 때문에 측량할 수도 없고, 기이한 일이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고 다 알 수도 없다.

   

. 9: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역사가 사람 앞에 이루어지나 인간은 깨닫지 못하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충만하시고 인간들과 같이 계셔서 당신의 섭리를 이루어 나가신다.

     

. 9: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

하나님이 빼앗아 가면 천하에 막을 사람이 하나도 없고, 누가 감히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하느냐고 질문할 사람도 없다.  하나님께서 빼앗으면 그저 내놓을 것뿐이다.  안 내어놓겠다고 발버둥쳐도 별 수 없고 왜 가져가십니까 해도 쓸데없다.  우리의 생명도 거두어 가실 때에 막을 수 없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기의 주권대로 모든 것을 해 나가신다.

빼앗으시면 사람 보기에 빼앗는 것 같다는 것이다.  온 우주의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자기 것을 도로 취하는 것을 누가 무엇이라고 할 사람이 없다.

     

. 9:13-14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아래 굴복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무슨 말을 택하여 더불어 변론하랴

하나님의 능력에 어떠한 사람도 항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라합은 악의 세력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모든 세력, 그 세력을 돕거나 마귀의 종노릇하는 사람을 반드시 하나님 앞에 굴복 당하게 하고 만다는 것이다.

     

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온전하고 인간은 부족함(15-21)

 

. 9: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감히 대답하지 못하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하였을 뿐이며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감히 대답하지 못하고 욥이 자기 양심에는 의롭다고 생각되나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가 의롭다고 대답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자기 양심이 표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표준이 되시기 때문이다.  자기 생각으로는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되지만 하나님의 표준에 맞추어 보면 의인이라고 할 수가 없다.  고린도전서4:4-5에 바울은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 하였다.

     

. 9: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를 부르므로 욥이 하나님께 부지런히 기도한 것을 가리킨다.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욥을 의롭게 여겨 응답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가 기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주셨다고 생각하거나 하나님께 내세울 만한 공로가 있어서 받은 줄 알면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은 부족 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줄 알고 감사할 것뿐이다.  또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필요해서 은혜로 주신 줄 알아야 한다(겔36:37 참조).

     

. 9:17-18  그가 폭풍으로 나를 꺾으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많게 하시며 나로 숨을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으로 내게 채우시는구나

욥이 까닭 없이 엄중(嚴重)한 고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폭풍으로 나를 꺾으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엄중한 고난을 주셨다는 것이다.  고난을 당할 만한 원인(이유)이 없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통하여 더 유익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고난의 잔을 기쁘게 받고 인내와 감사함으로 통과해야 된다.

     

. 9: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호출하겠느냐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과 겨를 만한 힘이 없으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변동할 수 없다는 것이다.

     

. 9:20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순전할지라도 나의 패괴함을 증거하리라

현재 고난받을 만한 죄가 없다고 할지라도 전지전능하시고 절대 의로우시고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를 \"죄인\"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9:21  나는 순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자기 생각에는 순전하다(의롭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자기 영혼의 형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생명을 천(賤)히 여긴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자기 영혼의 형편을 잘 모른다는 뜻이다.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욥이 육신의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육신의 생명을 천히 여긴다는 것이다.

     

三. 악인이나 선인이나 세상에서 다 고난을 받음(22-24)  

   

. 9:22-23  일이 다 일반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순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홀연히 재앙이 내려 도륙될 때에 무죄한 자의 고난을 그가 비웃으시리라

일이 다 일반이라 하나님께서 순전한 자도 멸망시키고 악한 자도 멸망시키는 것을 보면 외부적으로는 의인이나 죄인이나 일반이다.  그러나 내부에 들어가서는 차이가 많다.  안 믿는 사람이 세상에서 고난 당하는 것은 죄값으로 당하는 것이고, 믿는 성도가 고난 당하는 것은 고난 속에서 연단시켜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케 만들어 천국에서 상을 주려는 것이다.

     

. 9: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붙이웠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리워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이뇨

이 세상이 악인의 손에 붙여진 것도 하나님의 섭리요, 구부러진 재판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나가시는 섭리이다.  하나님께서 바리새인의 악행, 빌라도의 구부러진 재판을 이용하셔서 그리스도의 구속을 성취하셨다.

     

四. 인생의 일생이 빨리 지나감(25-26)    

 

. 9:25-26  나의 날이 체부보다 빠르니 달려가므로 복을 볼 수 없구나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움킬 것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체부(遞夫)는 전령자(傳令者)로 달음박질을 잘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빠른 배는 갈대로 만든 배를 가리키는데, 급한 일을 알릴 때 사용된다고 한다.  날아 내리는 독수리는 먹이를 취하느라 신속히 내리는 것을 가리킨다.  인간의 일생이 체부보다 빨리 가고, 또 빠른  배와 신속히 움직이는 독수리같이 빨리 지나가므로 사람은 세상에서 낙(樂)을 누리고 복된 생활을 해 보려고 해도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것이다.

세상은 아침 안개와 같이, 풀의 꽃과 같이 잠깐 지나가는 세상이다.  인생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신속히 가니 날아간다고 하였다(시90:9-10).

     

五.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을 면할 수 없음(27-33)    

 

. 9:27-28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원통함을 잊고 얼굴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오히려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무죄히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아무리 원통함과 고난을 다 잊어버리고 얼굴빛을 좀 즐겁게 하려고 해도 계속 고통과 두려움이 오기 때문에 불가능하며 하나님 앞에 죄책을 깨달을 것뿐이다.  

무죄히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고통이 오는 것이 하나님께서 무죄히 여기지 않으시는 증거라는 것이다.

     

. 9:29  내가 정죄하심을 입을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내가 정죄하심을 입을진대 죄값으로 고난받는다고 하면 의를 주장하는 것이 헛된 수고가 된다는 뜻이다.

     

. 9:30-31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할지라도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자기의 의와 순결을 세워 보고자 노력해도 쓸데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점점 더 깊은 고난에 처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하나님께서 점점 더 고난을 많이 주신다는  뜻이다.  욥이 개천에 빠지지 않으면 연단을 못 받고 정금같이 되지 못하겠기에 하나님께서 욥을 개천에 빠뜨려서라도 연단시켜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를 만들려고 하시는 것이다.  눈 녹은 물로 몸을 깨끗이 씻고 잿물로 손을 씻어 \"나는 깨끗하다 나는 거룩하다\"하며 교만하게 나아가면 아주 망하게 될까봐 욥을 개천에 빠뜨려 낮추신 것이다.  입이 천 개가 있어도 깨끗하다는 말을 못한다.  그러므로 개천에 빠뜨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자기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던 자가 개천에 빠진 다음에는 자기의 더러움을 증거할 것이다.

     

. 9:32-33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함도 불가하고 대질하여 재판할 수도 없고 양척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의롭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불가하다고 대답하거나 재판할 수 없으며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재판할 재판장도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그 자체가 온전하고 선하기 때문에 재판 받는 것보다 낫다.

시편51:4에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은 다 순전하고 다 의로우신 줄 알고 사람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마땅합니다\"라고 해야 한다.  감히 하나님 앞에 따져 보고 판결해 보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이다.  판결자는 심판관을 가리킨다.

     

六. 고난을 거두어 주시기를 주께 기도함(34-35)    

 

. 9:34-35  주께서 그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런 자가 아니니라

막대기는 징계의 막대기로서 고난을 가리키는데, 욥은 그 고난의 막대기를 거두어 달라는 것이다.  그 고난의 막대기로 인하여 욥이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막대기를 치워주어야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본래 그런 자가 아니니라 욥은 본래 그런 징계의 막대기를 맞을 만한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0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0장  고난 중에 부르짖음

 

(대 지)

一. 욥이 무슨 연고로 고난 당하는지 알기를 원함(1-7)    

二. 자기를 지으시고 생명과 은혜 준 것을 기억하며 기도함(8-13)    

三. 욥이 하나님이 주시는 엄중한 고난 중에서 부르짖음(14-19)    

四. 욥 생전에 한 번 평안을 주시기를 하나님께 애원함(20-22)    

 

(본문 강해)

     

一. 욥이 무슨 연고로 고난 당하는지 알기를 원함(1-7)    

 

. 10: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본 장은 빌닷의 책망과 권면에 대해 욥이 답변하면서 자신의 괴로움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은 아니다.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困憊)하니 욥은 자기의 인생살이가 몹시 괴롭다는 것이다.  큰 고통으로 인해 고생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한탄하였다.  원통의 히브리어 원어     (시아흐)는 묵상, 수심(慾心)의 뜻이 있다.

욥은 자기의 수심을 하나님께 발설(發說)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무 제재(制裁)를 받지 않고 마음껏 말하겠다는 뜻이다.

 

. 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욥이 하나님께 기도하겠다는 뜻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 앞에 나가서 해결하는 것이 제일 좋은 길이다. 욥이 자기가 무슨 연고로 이런 고난을 당하는지,무엇 때문에 자기에게 이런 고통(苦痛)이 왔는지,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고자한 것이다.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욥은 자기 심중에 있는 생각을 말할 때에 하나님께서 정죄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한다.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爭辦)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욥은 하나님이 무슨 연고로 징계(懲戒)하시는지 그 이유를 알고자 원했다      

. 10: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욥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주님의 손으로 지으신 욥 자신을 하나님께서 학대하는 것과 같고 멸시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고난받는 것만 볼 때는 하나님께서 욥을 학대하고 멸시하는 것 같으나 사실은 욥에게 더 좋은 것을 주려고 사랑으로 준 고난이다.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악인의 꾀가 성공되어 나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의를 행하는 자는 환난을 당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형통하게 되기 때문에 욥이 이렇게 물어본 것이다(시73:1-17).

     

. 10:4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하나님의 눈은 육신의 눈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과 같이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시며, 또 나타난 것만 보지 아니하시고 근본을 보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하나님이 자기에게 대해서 세밀히 시험해 볼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하는 뜻이다.

     

. 10:5-6  주의 날이 어찌 인생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날과 같기로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사실하시나이까

주의 날이 어찌 인생의 날과 같으며 주의 날이 인생과 같이 짧지 않고 영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기의 근본과 심령상태와 미래를 다 아시고 계시는데 왜 자기의 죄악과 허물을 찾으십니까 하는 뜻이다.  자초지종(自初至終)과 심령속 깊은 곳을 아시는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찾으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 10: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알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님은 전지 전능(全知全能)하셔서 자기가 악하지 않은 것을 아실 것이온데 고난을 왜 주시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욥은 자신이 환난과 고난의 원인이 되는 범죄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징계를 벗어나게 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二. 자기를 지으시고 생명과 은혜 준 것을 기억하며 기도함(8-13)

     

. 10:8 주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백체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백체(百體)(   :아하드 사비브)는 \"전체적으로 완전하게\"라는 의미로서 여러 지체(肢體)가 완전하게 결합되어 있는 인간의 몸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인간의 몸을 훌륭하게 지으셨는데 이제는 멸하시려고 하는 그 이유를 욥이 알려고 한 것이다.

     

. 10: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들 하셨거늘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 할 때에 흙을 빚어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욥이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도록 하려 하신다는 뜻이다.

     

. 10: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께서 모태에서 욥을 잉태하게 한 사실을 가리킨다.

   

. 10:11  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모태에서부터 가죽과 살과 뼈가 생기게 하고 자라나게 한 사실을 가리킨다.

     

. 10: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모태에서부터 육신의 생명을 주신 일과 또 은혜를 주시고 권고를 입혀 영혼을 살려서 지켜 주셨다는 것이다.

     

. 10: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고난과 징계를 주시기로 작정하신 것을 가리킨다.  이 뜻이 주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징계와 고난을 주려는 뜻이 주께 있는 줄을 욥이 알았다는 것이다.

     

三. 욥이 하나님이 주시는 엄중한 고난 중에서 부르짖음 (14-19)

 

. 10: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유치 아니하시나이다

죄를 지으면 용서하지 않고 주께서 멸망시킬 줄을 욥이 안다는 것이다    

 

. 10: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목도함이니이다

자기에게 악한 죄가 있으면 하나님께 화(禍)를 받는 것이 마땅할 것이나 욥은 자기 마음에 악한 일을 했거나 범죄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  욥이 의를 행했어도 머리를 들지 못한다고 한 것은 극심한 환난으로 자기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자기의 환난을 자기가 목도(目睹)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욥은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간구하며 하나님의 권고를 기다리는 신앙을 가졌다.  오늘날 믿는 신자가 세상에서도 잘 되면 부끄러움이 없이 머리를 들고 다니지만 너무 고난을 많이 당하고 육신이 병들고 경제적 곤궁이 극심할 때는 머리를 들 수 없고, 마음에 부끄러움이 들어올 때가 많이 있다.  또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러한 신자를 멸시한다.  그러할 때에도 욥처럼 낙심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을 의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 10: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기이한 능력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욥이 하나님 앞에 정당성을 주장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사자처럼 격렬하게 취급하여 꼼짝 못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내게 주의 기이한 능력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여러 가지 재앙으로 징계를 내리신다는 뜻이다.  욥이 머리를 좀 들면 하나님이 가만히 놓아두시지 않고 사자처럼 강하게 달려와서 꼼짝 못하게 여러 가지 재앙으로 낮춘다는 것이다.

     

. 10: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증거는 여러 가지 재앙을 가리킨다.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여러 가지 재앙과 고난이 계속해서 번갈아 들어온다는 뜻이다.  이것은 마치 한 부대가 치고 나가면 또 다른 부대가 들어와서 공격하는 것과 같다.

     

. 10:18-19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있어도 없던 것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자기 난 것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고 차라리 태(跆)에서 죽어 무덤으로 갔더라면 아무도 욥을 보지 못하고 욥이 이런 고난을 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뜻이다.

     

四. 욥이 생전에 한 번 평안을 주시기를 하나님께 애원함 (20-22)

 

. 10: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 두사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이것은 인생의 일생이란 짧으므로 앞으로 남은 생애도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순식간에 지나가는 인생의 일생을 간섭하지 말고 내버려두시어 조금이라도 평안히 살게 해 달라는 것이다.

     

. 10: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죽기 전에 재앙을 거두어 주서서 평안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 10:22  이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육체가 죽어 무덤에 가면 거기는 어두워서 광명도 흑암 같고 아무 구별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성도의 영혼은 광명한 천국에 간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1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1 장  소발의 공격

     

(대  지)

一. 욥에게 죄가 있어 벌받는다고 소발이 공격함(1-6)    

二. 하나님은 전지하시므로 악한 일을 다 아시고 심판하심(7-12)    

三. 죄악을 버리면 생명과 평안이 옴(13-19)

四. 행악자는 소망이 끊어짐(20)

     

     

一. 욥에게 죄가 있어 벌받는다고 소발이 공격함(1-6)

 

. 11:1-2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입이 부푼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나아마는 유다 남쪽에 있는 작은 고을인 것 같다(수15:41).  이 나아마 사람 소발이 욥의 말에 대하여 답하였다.  이 사람은 처음부터 욥을 잘못했다고 공격한다.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구구(區區)한 변명이 많다는 것이다.  입이 부푼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이것은 말이 많다는 뜻으로 욥이 말을 많이 하니 실수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야고보서3:2에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고 했다.

   

. 11: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네 자랑하는 말은 욥이 고난받을 만한 죄가 없다고 자기의 의를 주장하는 것을 가리킨다.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옳지 않는 말을 하는 욥을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자기들(친구들)이 말한 것에 대하여 욥이 비웃으면 욥을 부끄럽게 할 사람이 나온다는 뜻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말이 옳기 때문에 그것을 비웃으면 다시 욥의 허물을 드러내어 부끄럽게 한다는 뜻이다.

     

. 11:4  네 말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의 목전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도(道)는 교훈 또는 진리를 가리킨다.  나는 주의 목전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9:15; 10: 14-17에 욥이 자신은 정결하고 주의 눈앞에 깨끗하다고 한 말을 들어 소발이 욥을 비방하며 책망하는 것이다.  욥을 위로하고 도와주어야 할 처지에서 오히려 욥을 공격하고 조롱하고 비웃었다.

     

. 11:5-6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지혜의 오묘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너는 알라 하나님의 벌하심이 네 죄보다 경하니라

하나님의 지혜는 신묘 막측(神妙莫測)하고 그 지식이 광대하시기 때문에 욥은 하나님의 지혜와 진리를 다 깨닫지 못하므로 하나님 앞에서 \"내가 깨끗하다, 운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벌하심이 네 죄보다 경(曜)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벌하실 때 그 죄대로 벌하지 않으신다는 뜻으로 욥이 받는 고난은 욥의 죄보다 경한 것이라는 것이다.  소발은 보편적인 진리를 가지고 욥이 특수한 상황에서 고난받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공격하였다.  하나님은 죄대로 사람을 벌하는 것이 아니다.  죄대로 벌하면 살 사람이 하나도 없이 다 멸망하고 만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징벌과 징계로 어느 정도 고통을 준다고 할지라도 죄값을 다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징계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성도에게 고난을 주어 바로 세우려고 하시는 것이다.

     

二. 하나님은 전지하시므로 악한 일을 다 아시고 심판하심 (7-12)

 

. 11:7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네가 하나님을 탐색(探索)해 낼 수 있느냐?\"는 뜻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높고 깊은 생각과 계획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전능하신 하나님의 완전성을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다.

     

. 11: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이것은 높고 깊은 하나님과 그의 뜻을 다 알 수 없다는 것이다

 

. 11:9-10  그 도량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개정하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하나님의 아량(雅量)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다는 것이다.  개정(開廷) 재판의 시작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판결하시면 막거나 변경시킬 자가 없다는 것이다.

     

. 11:11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치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하나님은 거짓된 사람의 중심을 아시고 그의 가리우는 죄악의 내막을 아신다는 뜻이다.  또, 하나님은 악한 일을 상관치 않으시는 듯하나 악한 일을 다 아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 11: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참된 지각이 없다.  진실한 자에게는 바른 지각과 참된 사랑이 있다.  

그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들나귀는 성격이 난폭하고 무정한 짐승이다.  외모는 사랑스럽고 동정이 가나 실지로는 무정하고 난폭하다.  사람도 이와 같은 자가 있다.

     

三. 죄악을 버리면 생명과 평안이 옴(13-19)

     

. 11:13-14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로 네 장막에 거하지 못하게 하라

소발이 말하기를 욥이 만일 철저히 회개하여 마음을 바로 정하고 손으로 행한 모든 죄를 멀리 버리고 불의를 그의 장막(가정)에서 멀리 떠나게 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하면 복을 받는다고 하였다.  그 복은 다음 절들에 나온다.

     

. 11:15-19  그리하면 네가 정녕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추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두움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네가 소망이 있으므로 든든할지며 두루 살펴보고 안전히 쉬리니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첨을 드리리라

그리하면은 13-14절 말씀대로 하면 이라는 뜻이다.  그 결과로 오는 복은,    

①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됨.  회개하고 바로 서면 하나님이 다 용서해 주시기 때문에 떳떳하게 얼굴을 들게 된다는 것이다.

②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게 됨.  의를 행하였을 때는 하나님 앞에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없게 당당히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③ 환난을 잊게 됨.  지금은 많은 환난을 당하고 있지만 회개하고 악을 멀리 버린다면 물이 흘러가듯 환난을 다 잊게 된다는 것이다.

④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게 됨.  죄를 버리고 회개하면 생명이 대낮보다 밝은 빛 가운데에 다닐 것이라는 것이다.

⑤ 아침과 같이 됨.  지금은 어두움에 있다 할지라도 새로운 빛이 소생해 올라오고 새로운 서광(曙光)이 비취고 아침빛과 같이 희망이 넘쳐흐른다는 것이다.

⑥ 소망이 든든해짐.  회개하고 악을 버리면 소망이 든든해진다는 것이다.

⑦ 두루 살펴보고 안전히 쉬게 됨.  두루 살펴봐도 위험이나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이 평안히 쉴 날이 온다는 것이다.

⑧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게 됨.

⑨ 많은 사람이 첨(詔)을 드리게 됨.  많은 사람이 욥에게 도움을 간청하게 된다는 뜻이다.

     

四. 행악자는 소망이 끊어짐(20)

     

. 11:20  그러나 악한 자는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의 소망은 기운이 끊침이리라

악한 자는 눈이 어두운 것처럼 분별을 하지 못하고 갈 바를 알지 못하여 은신처를 찾지 못하고 소망이 끊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시편1:4에 악한 자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2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2 장  욥의 반박

 

(대  지)

一. 욥이 자기에게 대한 친구들의 말을 반박함(1-3)    

二. 이 세상에서는 악인이 평안하고 의인이 재앙받는 경우도 있음(4-12)    

三. 하나님이 절대적 주권으로 흥망 성쇠(興亡盛衰)를 주장하심(13-25)    

 

(본문 강해)

     

一. 욥이 자기에게 대한 친구들의 말을 반박함(1-3)

 

. 12:1-2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본 장은 욥이 자기의 말을 업신여기고 무시하는 친구들의 말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이다.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이것은 욥의 친구들이 자기들만 이성(理性)을 가진 사람처럼 사리(事理)에 맞는 합당한 말을 하는 것처럼 말하므로 욥이 반박하는 것이다.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욥의 친구들이 자기들만 참된 진리와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하기 때문에 그들이 죽으면 진리와 지혜도 없어지겠다고 욥이 비난하는 말이다.  욥의 친구들은 교만하여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가장 옳다고 여기고 욥의 말을 멸시하였던 것이다.

     

. 12:3  나도 너희같이 총명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 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욥도 그 친구들이 말하는 보편적인 진리를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욥이 자기가 당하는 고난은 그 보편적인 진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 말을 한 것이다.

     

二. 이 세상에서는 악인이 평안하고 의인이 재앙 받는 경우도 있음(4-12)

     

. 12: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 받는 자가 되었으니 의롭고 순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었다는 것은 욥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셨다는 뜻이다. 이웃에게 웃음받는 자가 되었으니 의롭고 순전한 자가 조릉거리가  되었다는 것은 욥은 자기가 의롭고 순전하지만 심한 환난을 당하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것은 욥 자신이 하나님께는 인정을 받으나 사람에게는 조롱을 받는다는 것이다.

     

. 12:5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평안한 자는 욥의 친구들을 가리키고, 재앙을 멸시한다는 것은 욥의 친구들이 재앙 받는 욥을 멸시한다는 뜻이다.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재앙이 오면 실족하기 쉬우므로 재앙은 실족의 선봉(先鋒)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이기는 자는 고난이 도리어 유익이 된다(시119:67, 71).

     

. 12: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욥의 친구들은 보편적인 원리만 들어 죄가 있으면 재앙을 당하고 죄를 회개하면 형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욥은 악인들이 이 세상에서 형통하는 일들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까지는 강도의 장막이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할 수도 있다.  시편37:35에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라고 하였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악한 사람이 잘되는 수가 있다는 뜻이다.  21:7-13에 \"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그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그 수소는 영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낙태하지 않는구나 그들은 아이들을 내어 보냄이 양떼 같고 그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그들이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러 불어 즐기며 그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 라\"고 하였다.  세상에서는 악한 사람이 일시적으로 잘되다가도 마지막에 가서 삽시간에 망하게 된다.

     

. 12:7-9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악한 자가 형통하는 원리는 짐승이나 공중의 새나 물고기나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동물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짐승들 가운데도 강퍅한 짐승이 순한 짐승을 잡아먹고, 바다의 물고기도 큰 물고기가 작은 고기를 잡아먹고, 또 땅에 기어다니는 곤충을 새들이 잡아먹고, 잔인한 새가 순한 새를 잡아먹는다.  이처럼 이 세상은 약육강식(弱肉强食)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강한 자보다 약한 자가 더 번성한다.  이와 같이 악한 자가 일시적으로 평안하고 형통하지만 나중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만다.

 

. 12:10  생물들의 혼과 인생들의 영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생물들의 생명과 사람의 호흡이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은 히브리 원어 (네페쉬)인데 \"생명\"이라는 뜻이다.  은 히브리 원어 (루아흐)이다.  모든 동물의 생명과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이다.

     

. 12:11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변하지 아니하느냐

입이 단맛과 쓴맛을 구별하듯이 귀가 옳고 그른 말을 분별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욥이 친구들의 말을 분변(分辨)할 수 있다는 것이다.

   

. 12: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늙은 자에게 경험적인 지혜가 있고 그 지혜로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된다는 뜻이다.  장수(長壽)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오래 산 사람은 많은 경험이 있으므로 이해력과 통찰력이 있다는 것이다.

     

三. 하나님이 절대적 주권으로 흥망 성쇠를 주장하심(13-25)    

 

. 12: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참된 지혜와 권능과 모략과 명철은 하나님께 있으므로 사람이 자기 지혜와 권능과 모략과 명철을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어리석은 일이다.

     

. 12: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이 집을 헐면 세울 자가 없고 하나님이 사람을 가두시면 놓을 자가 없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그가 한번 하신 것은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다.  사람을 가둔다는 것은 사람의 자유를 속박(束縛)하는 것을 가리킨다.  시편127:1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하였다.

     

. 12:15 그가 물을 그치게 하신즉 곧 마르고 물을 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하나님은 자연계의 비까지 주장하신다.  하나님은 비를 안 오게도 할 수 있고 많이 와서 홍수가 나게 할 수도 있다.  엘리야 때에는 3년 6개월 동안 비가 안 오게 했고(왕상17:1) 노아시대에는 40주야 동안 비가 오게 하였다(창7:12)

 

. 12:16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능력과 지혜가 하나님께 있으므로 모든 일을 그 능력으로 지혜롭게 행하시며 속은 자와 속이는 자도 하나님이 이용하tu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 12:17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가시며 재판장으로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은 모사(謀士)들의 모략을 폐하기도 하시고 재판장들 이 세상 법대로 재판하는 것을 어리석게도 하시는 것이다.  다윗 때의 유명한 모사 아히도벨은 그 모략이 하나님께 물어 받은 것과 같아서(삼하16:23) 그 모략을 당할 자가 천하에 한 사람도 없었다.  그 아히도벨이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에게 유리한 모략을 베풀었지만 하나님이 후새의 모략을 압살롬으로 택하게 하고 아히도벨의 모략을 파(破)하므로 아히도벨 모략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그는 자기 집에 돌아가 목매어 죽고 말았다.  또 하만은 교만하여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아 죽이려고 50규빗 되는 장대를 세웠으나 결국 그 나무에 자기가 달려 죽었다.  하만과 같은 사람 인 어리석은 자이다(에5:14; 7:10).

   

. 12:18  열왕의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왕들이 포로 되거나 석방되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왕의 권세를 빼앗게 하고 되찾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다.

     

. 12:19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제사장 당시에는 정식 제사장이 없었으므로 권력 있는 자나 강한 자를 제사장이라고 하였다.  권력 있는 자들을 넘어뜨리거나 포로 되게 할 분도 하나님이시다.

     

. 12:20  충성된 자의 말을 없이 하시며 늙은 자의 지식을 빼앗으시며

충성된 자는 신임(信任)받는 자라는 뜻이다.  아무리 신임을 받을 만한 자의 말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말을 이루지 못하게 하면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늙은 자는 경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킨다.  경험적 지혜와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께서 실패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12:21  방백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세상의 권세자들이 남들을 멸시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낮추신다는 것이다.  아무리 인간이 무엇을 잘하는 것 같고, 또 지혜가 있는 것 같고, 권세가 있고 신임 받는 자라고 하더라도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그 말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신다.  고린도전서10:12에 스스로 섰다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고, 잠언18:12에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고 했다.

느부갓네살왕이 큰 세력이 있었지만 교만하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 짐승과 같이 풀을 먹는 생활을 하였다(단4:30-33).  유다 왕국 초기 솔로몬의 지혜는 천하에 제일 가고 유다 나라는 세계의 일등 국가였다.  그렇지만 솔로몬이 하나님 섬기는 일을 등한(等閑)히 하여 우상을 섬기고 범죄할 때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그 나라의 10지파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돌아갔다(왕상 11, 12장).  신자가 아무리 권세가 있고 모략을 잘 베풀고 지혜와 총명이 있어도 믿음 잘 지키지 않고 교만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고 다 실패하게 하신다.

     

. 12:22 어두운 가운데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은밀하게 깊이 숨겨져 있는 일들을 다 드러내시어 선악간에 상도 주시고 심판도 하신다는 것이다.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대로 나오게 하시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있는 자들을 생명의 세계로 인도하신다는 뜻이다.

     

. 12:23  만국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열국으로 광대하게도 하시고 다시 사로잡히게도 하시며

하나님께서 이 세상 나라들의 흥망 성쇠(興亡盛衰)를 당신의 주권대로 이루어 나가신다는 뜻이다.  유다 나라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바벨론 나라에 포로 되어 가게 하신 것이다.

 

. 12:24-25  만민의 두목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로 유리하게 하시며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절대적인 주권으로 만국을 주장하신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거역한 나라들의 지도자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취한 자같이 비틀거리게 하신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3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3 장  의(義) 파수

     

(대  지)

一. 욥이 친구의 말을 비판함(1-13)

二. 욥이 죽을지라도 의를 파수하겠다고 함(14-19)

三. 욥이 하나님께 두 가지 일을 청구함(20-22)

四. 욥이 고난 중에서 어렸을 때의 죄를 생각함(23-28)

 

(본문 강해)

     

一. 욥이 친구의 말을 비판함(1-13)

     

. 13:1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통달하였느니라

욥은 전 장(前章)에 이어 계속 소발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이것은 욥이 12:6-25에 언급한 불의한 자가 형통하는 것과 의로운 자가 고난을 받는 것 등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내용이다.  욥은 이것을 눈으로 보았고, 귀로 들어 깨달았다는 것이다.

     

. 13: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한 내가 아니니라        

욥은 친구들이 알고 있는 얕은 진리를 자기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 13:3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하나님과 다투겠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의논(議論)하겠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친구들이 자기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사야1:18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고 하였다.

성도가 하나님께 나아와 어떤 문제를 의논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하는 것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  우리는 어떤 문제든지 하나님께 가서 의논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 13: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데없는 의원이니라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욥의 세 친구들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만들어 하지는 않았으나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죄 때문이라고 계속 공격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다 쓸데없는 의원(醫員)이니라 욥의 친구들이 욥의 고통스러운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왔는데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욥을 더 괴롭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몸에 열이 있고 기침이 나고 잠잘 때 식은땀이 나는 것을 보고 의사가 폐병이라고 진찰하고 폐병치료를 위한 약을 복용케 하였으나 그 환자가 폐병이 아닐 경우 그 환자는 낫지도 않고 오히려 고통만 더 당하게 된다.

욥의 친구들이 욥의 처지를 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비록 옳은 말을 했지만 욥에게는 상관이 없는 말을 한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그 말은 거짓말이 되었고 그들은 쓸데없는 의원이 되었다.

     

. 13:5-6  너희가 잠잠하고 잠잠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보라

욥은 친구들의 말이 이치에 합당치 않으므로 오히려 잠잠한 것이 더 지혜로운 처사가 된다는 것이다.  이치에 합당치 않은 말을 하는 자보다 잠잠한 자가 더 지혜로운 사람이다.

     

. 13:7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궤휼을 말하려느냐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말한다고 하지만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을 하기 때문에 불의를 말하며 궤휼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말은 불의한 말이요 속이는 말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 13: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좇으려느냐 그를 위하여 쟁론하려느냐

낯을 좇으려느냐 이것은 편애(偏愛) 혹은 변호(辯護)한다는 뜻이다.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을 변호하며 그를 위해서 논쟁하고 있으나 그것은 다 쓸데없는 말뿐이다.

     

. 13: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하나님께서 너희를 세밀하게 살피시면 그 앞에 상 받을 정도로 순전하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여 의롭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 13:10-11  만일 가만히 낯을 좇을진대 그가 정녕 너희를 책망하시리니 그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 위엄이 너희에게 임하지 않겠느냐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을 위해 변호하였더라도 그 말은 옳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책망하신다는 것이다.  책망 받는 자는 하나님의 존귀(위엄)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 13:12  너희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의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

너희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재\"는 무가치한 것을 의미하므로 이것은 이때까지 말한 그 친구들의 말이 전적으로 무가치하다는 뜻이다.

너희의 방어(防禦)하는 것은 토성(土城)이니라 욥의 친구들의 말은 토성과 같이 약하고 무력한 말이라는 뜻이다.

     

. 13:13 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 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임하든지 내가 당하리라

욥은 자기가 당한 일에 대하여 자기가 처리할 것이니 친구들은 잠잠하고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욥의 자립정신이다.

   

二. 욥이 죽을지라도 의를 파수하겠다고 함(14-19)

     

. 13:14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이것은 자기 희생을 가리키는 것으로 욥이 자기를 위하여 희생을 해도 소용없다는 것이다.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내가 내 생명을 어떻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겠느냐\"하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욥이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 생명을 구원할 수 없다는 뜻이다.

     

. 13: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소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변백하리라

욥이 현 상태에서는 살 소망이 없으므로 하나님이 자기를 죽이실 줄로 안다.  그가 자기를 죽일지라도 욥은 그의 앞에서 그를 의지하고 자기 행위를 변증하겠다는 것이다.

     

. 13:16  사곡한 자는 그의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사곡한 자는 경건치 않은 자를 가리킨다.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이 구원이 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사곡(邪曲)한 자는 하나님 앞에 이르지 못하지만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기 때문이다.

   

. 13:17-18  너희는 들으라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설명을 너희 귀에 담을지니라 보라 내가 내 사정을 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스스로 의로운 줄 아노라

욥이 자기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한다.  욥의 친구들은 욥이 죄를 범했기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고 공격을 하지만 욥은 고난받을 만한 죄가 없는 것과 자기의 의에 대하여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 들으라는 것이다.

     

. 13:19  나와 변론할 자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지리라

욥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변론하여 증명하는 자가 있다면 자기는 반항하지 않고 잠잠히 징벌을 받아 죽어 마땅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자기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다.  기운이 끊어지리라는 것은 죽는 것을 가리킨다.

     

三. 욥이 하나님께 두 가지 일을 청구함(20-22)    

 

. 13:20-22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옵시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마옵실 것이니이다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나로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욥이 하나님께 두 가지 간구하는 것을 들어주시면 하나님을 피하지 않고 자기의 의를 담대히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첫째는, 주의 손을 대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너무 환난과 고통이 심하므로 환난과 고통을 제거해 달라는 것이다.  둘째는, 주의 위엄으로 두렵게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이것은 너무 엄격하게 다스리지 마시고 인자와 긍휼로 대해 달라는 것이다.  욥은 이 두 가지를 들어주시면 하나님 앞에 담대히 자기의 의에 대하여 대답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환난 당하는 동안에는 떳떳하게 의를 증거하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四. 욥이 고난 중에서 어렸을 때의 죄를 생각함(23-28)

     

. 13:23  나의 불법과 죄가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은 자기의 불법과 죄와 허물에 대하여 찾아보기를 애썼으며 하나님께서 그것을 자기에게 알게 해 주시기를 부탁하였다.

     

. 13: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우시고 나를 주의 대적으로 여기시나이까

욥은 현재 기도 응답이 없고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시지 않고 징계만 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욥의 심중에는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는 것이 변함없다.

     

. 13:25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래시며 마른 검불을 따르시나이까

욥은 자기가 낙엽과 검불 같은 존재인 것을 깨달았다.

   

. 13:26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나로 나의 어렸을 때에 지은 죄를 받게 하시오며

욥은 현재 고난받을 만찬 죄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는 것이다.  나의 어렸을 때에 지은 죄 욥이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가리키는데 하나님께서 젊었을 때의 죄를 기억하셨다가 지금 벌하지 않나 생각한다.  환난 중에는 자기 과거의 모든 것을 돌이켜 보고 죄를 찾아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야 한다.

     

. 13:27  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한정하시나이다

욥이 심한 고난 때문에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마치 착고(着錮)를 발에 채운 것과 같다는 것이다.

     

. 13:28  나는 썩은 물건의 후패함 같으며 좀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욥이 자기의 몸에 심한 독창이 생겨 그 몸이 좀먹은 의복같이 비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그런 중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여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4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4장  인생의 허무

     

(대  지)

一. 인생은 고난이 많고 잠깐 동안 살게 됨(1-6)

二. 인생의 허무함과 하나님께 대한 소망(7-15)

三. 죄를 엄하게 다스리시는 하나님(16-17)

四. 죽음의 비애(悲哀)(18-22)

     

(본문 강해)

     

一. 인생은 고난이 많고 잠깐 동안 살게 됨(1-6)

     

. 14:1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여인에게서 난 사람 모든 인생을 말하며 그 인생의 연약성을 의미한다.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인생은 잠시 후에 지나가고 이 세상은 괴로움이 가득한 곳이다.  시편90:9-10에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 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하였다.  인생의 일생이 신속히 날아가는 것 같고 일순간에 지나간다. 범죄한 인간은 땀을 흘려야 먹고살게 되어 있기 때문에(창3:17-19) 고난이 계속되며 환난이 많은 세상이다.

     

. 14:2-3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하거늘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 나를 주의 앞으로 이끌어서 심문하시나이까

인생은 꽃과 같아서 곧 쇠하여지고 그림자같이 신속히 지나간다는 뜻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다.  꽃은 보통 열흘밖에 못 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생은 꽃이나 풀과 같이 아무 가치가 없는데 왜 하나님께서 인생을 살피시고 엄하게 다루시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욥이 불신앙으로 이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여 하는 말이다.

     

. 14: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인생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깨끗하지 못하며 욥 자신도 하나님 앞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내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맹자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선한 사람으로 나는데 성장하면서 물욕(物慾)에 가리워서 악해진다고 했다.  이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성경은 사람이 날 때부터 악한 자라고 했다(창6:5; 시51:5).  사람은 중생해야 근본적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를 이루어 드릴 수 있다.  이 말씀은 인간의 원초적(原初的)인 부정(不淨)과 허약 (虛弱)을 의미한다고 한다 (풀핏 주석).

     

. 14:5  그 날을 정하셨고 그 달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 제한을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벌써 하나님이 사람의 연수(年數)를 정하여 놓았다는 뜻이다.  인간은 그 정해 놓은 시간을 더 연장할 수 없다.  히스기야왕의 수명을 15년 더 연장해 준 것은, 하나님이 창세 전에 히스기야왕이 기도하면 15년 연장시켜 주기로 예정했기 때문이다.  만일 히스기야가 기도할 때마다 15년씩 더 연장시켜 준다고 하면 그가 오늘날까지 살아 있어야 한다.

     

. 14: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로 쉬게 하사 품꾼같이 그 날을 마치게 하옵소서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욥이 자기에게서 하나님이 눈을 돌이켜 징계를 그쳐 달라는 것이다.  욥은 평안히 살다가 죽기를 원했다.

품꾼같이 그날을 마치게 하옵소서 품꾼이 수고하는 그날이 빨리 지나가고 쉬기를 원하는 것처럼 욥도 자기의 고난이 빨리 지나고 쉬기를 원한다는 말이다.

     

二. 인생의 허무함과 하나님께 대한 소망(7-15)

   

. 14:7-9  나무는 소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발하여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사람이 나무만도 못하다는 뜻이다.  나무는 한 번 찍혀도 다시 싹이 나오나 사람의 육신의 생명은 한 번 죽으면 다시 살아나지 못할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영혼이나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는 말이 아니고 단지 육신의 생명에 대해서 한 말이다.

     

. 14:10-13  사람은 죽으면 소멸되나니 그 기운이 끊어진즉 그가 어디 있느뇨 물이 바다에서 줄어지고 하수가 잦아서 마름같이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주는 나를 음부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가 쉴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기한을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육신의 생명은 한 번 죽으면 소멸되어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다시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영혼의 생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생명을 가리키는 것이다.

음부란 죽음이나 무덤을 가리키는데 욥은 자기의 고난이 너무 심하므로 고난이 지나갈 때까지 그곳에 숨어 있기를 원했다.

기한을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이것은 내세와 부활을 믿는 신앙이다.  욥은 내세와 부활을 믿었다.  19:25-26에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하였다.

이사야 선지자도 그것을 믿었다.  이사야65:17-20에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 되어 죽는 자는 저주받은 것이리라\"고 하였다.  이것은 예수님이 재림한 다음에 있을 천년 왕국을 가리킨다.

     

. 14:14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싸우는 모든 날 동안을 참고 놓이기를 기다렸겠나이다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부활에 대한 질문이다.

나의 싸우는 모든 날 동안 이 세상에서 사는 기간을 가리킨다.  놓이기를 기다렸겠나이다 고난과 죽음에서 놓이기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 14: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셨겠고 나는 대답하였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아껴보셨겠나이다

주께서는 나를 부르셨겠고는 하나님이 부활시킬 것을 가리킨다.  대답하였겠나이다는 부활하여 하나님과 교통할 것을 가리킨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은 욥의 몸을 가리키고, 아껴보셨겠나이다는 하나님이 욥을 사랑하여 구원하실 것을 가리킨다.

     

三. 죄를 엄하게 다스리시는 하나님(16-17)

     

. 14:16-17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살피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주께서 욥의 모든 행동을 살피신다는 뜻이다.  나의 죄를 살피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나님께서 욥의 죄를 탐색(探索)하신다는 뜻이다.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하나님께서 욥의 모든 범행(犯行)을 낱낱이 기억하신다는 뜻이다.  이상의 모든 표현은 하나님께서 욥의 허물을 탐색(探索)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한 말이다.  그러나 욥은 고난의 원인이 될 만한 자기의 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四. 죽음의 비애(悲哀)(18-22)

     

. 14:18-19  무너지는 산은 정녕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소망을 끊으시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소망을 끊으시나이다 욥이 화산 폭발이나 홍수 때의 상태를 들어서 인생의 허무한 것을 말한다.  무너지는 산이나 홍수 때의 물이 땅을 쓸어버리는 것처럼 주께서 사람의 소망을 끊으시면 그것을 막을 자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도 하나님이 무너지게 하면 무너지고, 쓸어버리면 물로 씻기는 것처럼 다 없어지고 만다.  물질이나 우리의 건강이나 생명이나 자녀들이나 기업체나 인생의 모든 것이 그러하다.

     

. 14:20  주께서 사람을 영영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 보내시오니

떠나게 하시며, 쫓아 보내시오니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이 세상에서 떠나게 하시는 것을 가리킨다.  얼굴빛을 변하게 하시고 세상을 떠난 사람의 얼굴빛이 변하는 것을 가리킨다.

     

. 14:21  그 아들이 존귀하나 그가 알지 못하며 비천하나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사람이 죽고 나면 그의 아들이 존귀하여져도 알지 못하고, 비천해져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 14:22  오직 자기의 살이 아프고 자기의 마음이 슬플 뿐이니이다

욥이 자기의 살에 고통이 있음과 하나님이 멀어짐과 친구들의 배척을 슬퍼하고 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5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5 장  엘리바스의 책망

     

(대  지)

一. 욥을 꾸짖는 엘리바스의 말(1-13)

二. 인간의 전적 부패(14-16)

三. 고전적(古典的) 교훈의 중요성(17-19)

四. 악인은 멸망함(20-24)

五. 하나님을 떠난 자의 결국을 보여줌(25-35)    

 

(본문 강해)

     

一. 욥을 꾸짖는 엘리바스의 말(1-13)

     

. 15:1-2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으로 그 품에 채우겠느냐

엘리바스는 욥의 세 친구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사람이다.  그는 두 번째 변론(辯論)을 하면서 욥을 심한 어조(語調)로 공격한다.

헌된 지식은 \"바람과 같은 지식\"으로 근거 없는 허황(虛荒)된 지식을 가리킨다.

동풍은 근동 지방의 시리아나 북아라비아 사막 지대에서 부는 더운 바람으로 곡식에 큰 손해를 준다.  이같이 욥의 말이 유익이 없고 도리어 해를 준다는 뜻이다.

그 품에 채우겠느냐 욥의 마음속에 동풍과 같이 유익이 없는 헛된 말로 가득 차 있다는 뜻이다.

     

. 15:3  어찌 유조치 아니한 이야기, 무익한 말로 변론하겠느냐

유조(有助)치 아니한 이야기는 쓸데없는 말이 라는 뜻이다.  무익한 말은 가치 없는 말을 가리킨다.  욥은 무용하고 무익하여 도움이 되지 못하는 말을 한다고 엘리바스가 비방했다.  이것은 엘리바스가 욥의 신앙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의 정도에서 욥을 판단하고 비방하는 말이다.  엘리바스는 연장자이지만 욥이 특수한 상황에서 고난받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의 얕은 진리대로 욥을 비방했다.

     

. 15:4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폐하여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욥에 환난을 받는 것이 죄 때문이 아니라고 변명하며 의인도 고난받을 때가 있고 악인이 형통할 때도 있다고 한(12:4-6) 것을 엘리바스가 반박하여 \"그러면 누가 하나님을 섬기겠는가\"하는 뜻으로 말했다.  엘리바스의 생각에는 의인이 잘되고, 죄인은 벌받는다고 해야 하나님을 잘 섬기겠는데 .욥이 반대로 말하므로 엘리바스가 욥을 비방하는 말이다.

묵도(默禱)하는 것은 기도한다는 뜻인데, 엘리바스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기도하는 것을 욥이 방해한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강도의 장막이 형통하고 의인이 재앙 받는다고 하였기 때문이다(12:6).

     

. 15:5-6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택하였구나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너를 쳐서 증거하느니라

의인이 환난을 받고 악인도 세상에서 잘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욥이 스스로를 정죄했다는 것이다.  죄가 없이 환난 받는다고 한 그 말은 틀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말은 간사한 말이요,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말이요, 기도하기를 그치게 하는 말이요, 그것은 동풍과 같은 무익한 말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욥을 이렇게 핍박하고 아주 죄인으로 몰아쳤다.  어느 시대에나 얕은 신앙을 가진 사람은 깊은 신앙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도리어 죄인으로 취급한다.

     

. 15:7-10  네가 제일 처음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하나님의 모의를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너의 아는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가 알지 못하겠느냐 너의 깨달은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에게는 없겠느냐 우리 중에는 머리가 세기도 하고 연로하기도 하여 네 부친보다 나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엘리바스는 욥이 인류 최초의 사람도 아니며 하나님의 지혜를 직접 받는 자도 아닐 뿐만 아니라 친구들보다 어리다는 것을 예로 들어 욥의 지식과 경험을 경시(輕視)하였다.  이 말은 늙은 사람이 지혜와 인품에 있어서 젊은 자보다 월등하다는 것이다.  레위기19:32에 \"너는 센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고 하였다.  이 말은 노인이 경험이 많아 젊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존경하며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신앙에 있어서는 젊어도 영적 세계에 들어가 진리를 많이 터득하고 영적 경험이 많은 사람이 많이 있다.

제일 처음 난 사람은 아담을 가리키고, 산들이 있기 전이란 창조 전이라는 뜻이다.

     

. 15:11 하나님의 위로와 네게 온유하게 하시는 말씀을 네가 어찌 작다 하느냐

엘리바스는 욥에게 친구들이 주는 하나님의 위로와 온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달게 받지 않는다고 책망하였다.  왜냐하면 엘리바스와 그의 친구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위로했고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말을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욥에게 괴로움만 더하여 주었다.  어찌 작다 하느냐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위로를 욥이 업신여긴다는 뜻이다.

     

. 15:12-13  어찌하여 네가 마음에 끌리며 네 눈을 번쩍여 네 영으로 하나님을 반대하고 네 입으로 말들을 내느냐

마음에 끌리며 흥분한다는 뜻이다.  눈을 번쩍인다는 것은 눈을 부릅뜬다는 뜻이다.  네 영으로 하나님을 반대하고 욥이 고난받으면서도 자기가 의롭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반대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二. 인간의 전적 부패(14-16)

     

. 15:14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무엇이관대 의롭겠느냐

엘리바스는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하였음을 말하고 있다.  엘리바스는 4:17-19에서도 \"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성결하겠느냐 하나님은 그 종이라도 오히려 믿지 아니하시며 그 사자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하물며 흙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라고 하였다.  욥도14:1-4에서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 하거늘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 나를 주의 앞으로 이끌어서 심문하시나이까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라고 하였다.

여인에게서 난 자는 하나님께서 여인에게 죄값으로 해산하는 수고를 주셨는데(창3:16), 그러한 여인에게서 난 자가 깨끗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 15:15-16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 마심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

거룩한 자는 성도들이 아니라 천사들을 가리킨다.  천사라도 허약하고 신뢰할 수 없는 존재이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믿지 않으신다.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물질적인 하늘을 가리키는데, 그 하늘이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깨끗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만물이 다 부패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악행을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이야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가증하고 부패하겠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서 엘리바스는 욥을 가증하고 악하고 부패한 자로 취급하였다.

     

三. 고전적(古典的) 교훈의 중요성(17-19)

     

. 15:17-18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그 열조에게서 받아 숨기지 아니하고 전하여 온 것이라

엘리바스가 고전적 교훈, 즉 옛날의 지혜로운 자들이 말한 것을 들어 욥이 당하고 있는 고난의 근본 원인을 깨닫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 내용은 20-24절까지이다.

     

. 15: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었느니라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다는 것은 전통적 바른 교훈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었다는 뜻이다.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었느니라 고전적 바른 교훈은 외래의 풍조(風潮)나 사조(思潮)에 물들지 않는 순수하고 참된 교훈(敎訓)이라는 뜻이다.  전통적으로 전달되어 내려온 바른 교리는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엘리바스가 그 교훈을 이용하여 욥을 정죄한 것은 잘못이다.

     

四. 악인은 멸망함(20-24)

     

. 15: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강포자의 햇수는 작정되었으므로

옛 교훈에 따르면 악을 행한 사람은 일평생 고통을 당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악을 행하면 망한다는 교훈은 예로부터 내려온 경험적 지식이다.  그러나 일평생 고통을 당한다는 것은 과장(誇張)된 표현(表現)이다.

강포자의 햇수는 작정되었으므로 강포한 자는 망할 날이 작정되었다는 뜻이다.  또 그의 날이 길지 못하다는 뜻도 있다.

     

. 15:21-22  그 귀에는 놀라운 소리가 들리고 그 형통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임하리니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의 기다림이 되느니라

악하고 강포를 행하는 자의 귀에는 무서운 소리가 들려오고  그가 형통할 때에 약탈자나 공의의 심판자가 와서 파괴시킨다는 뜻이다.  악한 자는 어두운 죄악 가운데서 벗어날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칼날의 기다림이 되느니라 악한 사람에게는 심판이 기다린다는 뜻이다.

     

. 15:23  그는 유리하며 식물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한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그는 유리(流離)하며 식물을 구하여 악한 자는 이리저리 방황하며 먹을 것을 구걸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욥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모든 것을 잃고 궁핍에 처하게 된 것을 암시하는 말이다.

흑암한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악한 자는 벌받을 날이 온 줄을 양심이 스스로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 15:24  환난과 고통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니

엘리바스가 욥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욥은 죄값으로 환난과 고통을 받고 두려워하고 있으며(4:7; 11:6), 왕이 침략군을 끌고 쳐들어오는 것처럼 멸망시키는 자가 욥을 엄습(掩襲)해 온다는 것이다.

     

五. 하나님을 떠난 자의 결국을 보여줌(25-35)    

 

. 15:25-29  이는 그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를 배반함이니라 그는 목을 굳게 하고 두터운 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그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그는 황무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하였음이니라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항상 있지 못하며 그 산업이 땅에서 증식하지 못할 것이며

여기서는 악인이 어떤 자인가를 말해 준다.

첫째, 하나님을 대적하며 배반하는 자이다.  하나님을 배반하여 떠나는 자는 교만한 자이며 그는 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그 결국이 비참하게 된다(25절).  목을 굳게 한다는 것은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두터운 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그 교만과 타락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가를 나타내는 표현이다(26절).

둘째, 불의한 이득으로 얼굴에는 살이 지고 허리에는 기름이 얻긴 자이다.  악한 자들이 불의한 이득으로 부요해져서 얼굴이 살지고 허리에 기름이 엉긴 것이다.  이들은 잡아먹을 짐승과 같다(27절).

셋째, 안식처와 축복의 자리를 떠난 자이다.  악한 자들이 부귀 영화를 누리지만 그들은 황무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않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하는 자와 같아서 심령이 쓸쓸하고 곧 멸망하게 된다는 것이다(28, 29절).

     

. 15:30  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

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이것은 악한 생활을 떠나지 못하고 소망이 없이 산다는 것이다.  이런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망하게 된다.  불꽃은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라지고 말 것을 가리킨다.

     

. 15:31  그는 스스로 속아 허망한 것을 믿지 말 것은 허망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는 사람은 허망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된다.  허망한 것은 무가치한 것을 가리킨다.  사람은 무가치한 것을 신뢰하지 말고 하나님만 믿고 그 말씀만 의지하고 나아가야 한다.

허망한 것을 믿지 말 것은 무가치한 것을 믿지 말라는 뜻으로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받는다는 생각은 허망한 것이므로 그것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

     

. 15: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룰 것인즉 그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그의 날이 이르기 전 악인의 소망의 날이 이르기 전을 가리킨다.  그 일이 이를 것은 그 보응이 온다는 것이다.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망하게 된다는 뜻이다.

     

. 15:33  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이것은 번창하지 못하며 성공되기 전에 실패한다는 뜻이다.

     

. 15:34  사곡한 무리는 결실이 없고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불의한 무리는 성공하지 못하고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반드시 심판 받아 망한다는 것이다.

     

. 15:35  그들은 악한 생각을 배고 불의를 낳으며 마음에 궤휼을 예비한다 하였느니라

악한 자들은 마음에 궤휼을 품고 있다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궤휼은 거짓으로 속이는 일이다.  그들은 거짓으로 불의를 행하다가 얼마 안 가서 망하게 된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6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6장  중보자(仲保者)

     

(대  지)

一.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답변(1-5)

二. 욥은 모든 고난이 하나님께로서 온 것인 줄 믿음(6-16)        

三. 욥은 환난 중에도 온유하고 정결한 기도를 함(17)        

四. 욥은 중보자가 하늘에 계심을 믿음(18-22)    

 

(본문 강해)

     

一.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답변(1-5)

     

. 16:1-2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번뇌케 하는 안위자로구나

욥이 환난 당하는 것은 죄 때문이라고 전 장(前章)에서 엘리바스가 말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욥의 답변이다.  욥의 친구들은 욥이 병든 것을 위로해 주러 왔으나 욥에게 해당되지 않는 말을 많이 하여 욥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였다.

     

. 16:3  허망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격동되어 이같이 대답하는고

엘리바스가 하는 말도 진리이긴 하나 그가 말한 진리는 얕은 진리이며 욥에게 해당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헛된 것이며 허망한 것뿐이었다.  그러므로 욥을 번뇌(煩惱)케 할뿐이었다.

     

. 16: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말을 지어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욥이 친구들에게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보라고 말하는 것이다.  만일 욥 자신이 위로하는 자리에 있고 친구들이 위로 받는 자리에 있다고 하면, 욥도 그들처럼 그들을 향해 머리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머리를 흔든다는 것\"은 상대방을 정죄하고 멸시하는 태도를 가리킨다(시22:7; 사37:22; 렘18:16 ;마27:39).  당해 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은 보통 일반적인 섭리로 모든 사람을 취급하나 때로는 특수한 섭리도 있다.  즉 욥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의 특수한 섭리에서 온 것이다.

     

. 16: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욥이 만일 위로하는 자리에 있었다고 하면 친구들을 정죄하거나 멸시하지 않고 위로해 주고 힘을 주는 말을 하여 근심을 풀어 주고 강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자기를 정죄하고 고통을 주는 엘리바스를 질책하는 말이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바른 진리로 그 사건에 대한 합당한 진리를 말하여 바로 세우고 위로하여 소망과 용기를 주며 강하게 전진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二. 욥은 모든 고난이 하나님께로서 온 것인 줄 믿음(6-16)

     

. 16: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나니 잠잠한들 어찌 평안하랴

사람이 고통이 너무 심할 때는 신음하는 말소리를 내면 조금 근심이 풀린다고 한다.  그러나 욥은 고통과 번민이 너무 심하므로 아무리 신음하는 말소리를 내어도 근심이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잠잠하여 평안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욥이 신음하는 소리를 해도 평안이 없고 가만히 있어도 평안이 없으니 계속되는 고통이 얼마나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 16:7  이제 주께서 나를 곤고케 하시고 나의 무리를 패괴케 하셨나이다

욥은 자신이 당한 고난과 자기 가족의 멸망이 우연히 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줄 알고 있었다.  나의 무리는 자녀들 즉 가족을 가리킨다.

이 환난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라고 하면 낙망할 수밖에 없지만 아프시게 하다가도 다시 낫게 해 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일이므로 소망이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가 당하는 모든 환난과 고난은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였으나 괴롭게 하는 자는 사단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가시가 사단의 사자(使者)라고 했으며(고후12:7), 그 목적은 너무 자고(自高)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모든 환난과 고난의 결과는 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신8:16).  성도가 고난 중에 죽으면 더 좋고 영광스러운 하늘 나라를 받는다.  히브리서12:5-8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신다고 했다.

     

. 16: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양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나의 죄를 증거하나이다

욥은 자기 몸이 시들어진 것이 하나님이 치신 증거이며 파리한 것이 자치 죄를 증거한 것이라는 것이다.  욥은 사실 죄가 없지만 고난받고 죄인으로 취급받는다는 것이다.

     

. 16: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군박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대적이 되어 뾰족한 눈으로 나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욥을 심한 고난 가운데 두신 것을 욥이 풍자적(諷刺的)으로 한 말이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찢고 군박(窘迫)하시며 이를 갈고 대적이 된 것 같으며 뾰족한 눈으로 보는 것 같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하나님께 원망하는 말이 아니고 심한 고난 중에 던져두시고 돌봐 주시지 않는데 대한 안타까운 심정에서 나온 말이다.

     

. 16:10-11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나를 천대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경건치 않은 자에게 붙이시며 악인의 손에 던지셨구나

하나님께서 또 자기를 경건치 않은 자들의 손에 붙였으므로 그들에게 멸시와 천대와 비방과 능욕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것도 욥이 원망하는 말이 아니고 성도가 악인들에게 너무 멸시와 비방을 받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서 하나님께 호소하는 말이다.

     

. 16:12-13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그 살로 나를 사방으로 쏘아 인정 없이 내 허리를 뚫고 내 쓸개로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욥이 과거에는 평안한 가운데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자기를 꺾고, 부숴뜨리고, 과녁으로 삼아 살로 인정 없이 쏘아 허리를 뚫고 쓸개가 흘러나오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시적 표현(詩的表現)이다.  하나님께서 욥을 치시므로 욥이 병들었고 그로 인해서 고난이 심한 것을 말한다.

\"과녁을 삼으셨다\"는 것은 욥을 활 쏘는 목표로 삼았다는 것이다.  모든 환난과 재앙이 다 욥을 향하여 온다는 것이다.

     

. 16:14  그가 나를 꺾고 다시 꺾고 용사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하나님께서 욥을 한 번 꺾어 놓으시고 또 꺾는다는 말이다.  이것은 욥에게 환난이 그치지 않고 계속 들이닥친다는 것이다.  10:17에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라고 하였다.  \"갈마들어 친다\"는 말은 번갈아 들어 친다는 것이다.  용사들이 계속하여 번갈아 치듯이 욥에게 환난이 계속하여 들이닥쳐 고통이 극심하였다.  욥은 그러한 중에서도 낙심치 않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욥이 재산을 다 잃고 자녀를 다 잃고 자신이 병들어 헌데를 앓고 있으며 처와 친구들은 공격하여 심령까지 곤고하였으나 신앙적으로 굴복하지 않고 인내하였다.

거듭되는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기한이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권고(眷顧)해 주실 줄 믿고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인내하며 시종 일관 믿음으로 이겨 나갔다.

     

. 16:15-16  내가 굵은 베를 꿰어 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욥이 거듭되는 환난으로 인하여 지극히 비천해진 자기 상태를 말하였다.  굵은 베를 꿰어 매어 내 피부에 덮고 굵은 베는 비천한 자들이나 죄인들이 입는 옷이다.  이것은 욥이 피부에 난 독창(毒瘡)으로 인하여 아주 비천(卑賤)해 진 것을 가리킨다.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뿔\"은 권세와 영광을 가리킨다.  욥이 환난으로 인하여 자신의 권세와 영광이 땅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얼굴은 울음으로 불었고 욥이 고통으로 인하여 너무 울어서 얼굴이 붉어졌다는 것 이 다.  \"붉었고\"( : 호마르므루)라는 말은 부었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욥이 너무 울어서 얼굴이 부은 것 같다.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눈꺼풀이 시들어지고 검게 되어 거의 죽어 가는 사람처럼 되었다는 것이다.

     

三. 욥은 환난 중에도 온유하고 청결한 기도를 함(17)

     

. 16: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욥이 환난으로 인하여 비참하게 되었고 거의 죽게 되었으나 자기 행위에는 포악(暴惡)이 없었다고 증거한다.  은 행위를 가리킨다.  자기 모양과 상태는 비참하게 되어 큰 죄를 범한 것처럼 보이나 자기 행위는 깨끗하며 까닭 없는 큰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께 원망을 하거나 어리석게 행동한 적이 없고 정결한 기도만 했다는 것이다.

     

四. 욥은 중보자가 하늘에 계심을 믿음(18-22)    

 

. 16:18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원하노라

욥은 자신이 하는 기도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내세에서라도 갚아 주실 것을 믿고 기도했다.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욥이 세상에서 피 흘리는 고난을 받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기억하시고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실 것을 믿고 하는 말이다.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원하노라 욥이 하나님께 부르짖다가 죽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하는 말이다.  \"쉴 곳이 없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는 쉴 곳이 없이 고난 중에 있어도 내세에 그 소망이 성취될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욥은 아무리 죽을 지경을 당하여서도 낙심하지 않고 계속하여 부르짖고 기도하였다.

     

. 16: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 데 계시니라

\"증인(證人)\"이나 \"보인(保人)\"은 중보자(仲保者)를 가리킨다.  욥은 자기의 중보자 곧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신다는 것을 믿었다.  그 그리스도께서 자기 증인이 되시고 중보자가 되어서 자기를 하나님 앞에 서게 해 주시고 자기의 무죄함을 증거해 주실 줄을 믿었다.

     

. 16: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욥의 친구들은 욥을 조롱하고 멸시하지만 욥은 하나님을 향해서 눈물 흘리며 기도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원수들이 조롱하여도 욥은 자기의 무죄함을 증거해 주고 하나님 앞에 서게 해 주실 중보자가 계시므로 그 그리스도께 맡기고 간구하였다.

     

. 16: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

욥이 하나님께 간구한 내용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辨白)해 달라는 것이다.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자기가 죄인이 아님과 현재 당하는 것이 죄로 인함이 아닌 것임을 변백(증거)해 달라는 것이다.  친구들이 자기를 죄인으로 취급하는데 그 관계를 하나님께서 바로 판정해 달라는 것이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가 중보자로 오셔서 성도를 대속해 주시고 의인으로 변백(증거)해 주실 것을 가리킨다.

     

. 16:22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욥은 수년(數年)이 지나면 하나님께로 갈 것을 알았다.  여기서 수년의 히브리 원문   (헤노트 미스파르)는 \"수의 해들\"이라는 뜻으로 일정한 연대를 가리킨다.  욥이 자기의 생애가 많지 않은 줄 알았다.  즉 얼마 안 되어 욥이 하나님께로 갈 줄을 알았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 갈 소망을 갖고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신앙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육신의 생명도 아침 안개와 들의 풀과 같아서 잠시 잠깐 후면 다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된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7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7장  욥의 쇠약

 

(대  지)

一. 욥이 극도로 쇠해졌고 조롱하는 자들은 떠나지 않음(1-3)

二. 믿음 지키는 자를 해하는 자는 눈이 어두워짐(4-5)

三. 정직자는 수난 중에 새 힘을 얻음(6-10)

四. 욥이 육신의 소망이 다 끊어짐(11-16)

 

(본문 강해)

 

一. 욥이 극도로 쇠해졌고 조롱하는 자들은 떠나지 않음(1-3)

 

. 17:1-2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예비되었구나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오히려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욥이 오랫동안 심한 고난으로 인하여 기운이 다 쇠하여 이제는 살 소망이 끊어지고 무덤이 가까운 줄 알았다.  그때에 친구들이 와서 조롱하고 격동시켜 욥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켜 주었다.  그들은 욥을 위로해 주어야 될 자들이었으나 도리어 욥을 괴롭게 하고 조롱하며 격동시켰다.  욥의 신앙 세계는 그들의 신앙 세계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그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욥의 신앙에 대해 조롱하며 격동시킨 것이다.  그 친구들은 초보적인 진리만 깨달아 고난은 반드시 죄 때문에 오는 줄로 알고 욥이 고난받는 것도 죄 때문에 받는 것으로 알아 욥을 괴롭게 한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깨달은 대로 욥에게 말했으나 그것이 욥에게 해당되지 않았다.

 

. 17:3  청컨대 보증물을 주시고 친히 나의 보주가 되옵소서 주 외에 나로 더불어 손을 칠 자가 누구리이까

욥은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보증물(保證物)을 주시고 보주(保主)가 되어 달라고 기도했다.

보증물을 주시고 욥이 자기가 무죄함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물을 달라는 것이다.  보주가되옵소서 하나님께서 친히 욥의 보증인이 되어 자기의 무죄함을 증거해 주시고 자기가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케 해 달라는 것이다.

주 외에 나로 더불어 손을 칠 자가 누구리이까 \"손을 친다\"는 것은 보증해 주는 행동을 가리킨다.  욥이 죄 없다는 것을 보증해 줄 자가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없다는 뜻이다.  욥이 여러 가지 고통으로 인하여 기운이 쇠해지고 다 죽게 된 상태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 외에는 자기를 알아 줄 자가 없고, 하나님만이 자기를 도와주실 분으로 알아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부르짖는 자를 반드시 도와주신다.

   

二. 믿음 지키는 자를 해하는 자는 눈이 어두워짐(4-5)

     

. 17:4-5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워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아니하시리이다 친구를 지적하여 해를 받게 한 자의 자식들은 눈이 멀지니라

믿음 지키는 성도를 해하는 자는 마음이 가리워 깨닫지 못하고 눈이 어두워진다.  욥의 친구들이 욥을 조롱하며 괴롭게 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과 눈이 어두워져서 바른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신령한 진리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를 해롭게 하는 자는 신령한 눈이 어두워져서 깊은 구속의 세계를 깨닫지 못한다.

눈이 멀지니라 심령의 눈이 어두워지는 것을 가리킨다.  또 실제로 육신의 눈이 어두워지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의 참 종을 해하려고 하다가 눈이 어두워졌던 사람이 많이 있다.  롯을 해하려 했던 소돔 백성들이 눈이 어둡게 되었고(창19:9-11), 엘리사를 잡으러 왔던 아람 군대도 눈이 어두워져서 엘리사에게 끌려갔다(왕하6:18-19).  그리고 사도 바울을 대적하던 박수 바예수(엘루마)도 눈이 어두워졌었다(행13:6-11).

오늘날도 말씀대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종이나 참된 성도를 해하려 하는 자는 심령의 눈이 어두워지고 그 자식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신령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진리대로 나가는 참된 하나님의 종을 순종하며 도와주는 자는 눈이 밝아지고 심령도 점점 밝아져 진리를 바로 깨닫게 된다.

   

三. 정직자는 수난 중에 새 힘을 얻음(6-10)

     

. 17:6  하나님이 나로 백성의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욥이 과거에 건강하고 부요하여 선을 베풀 때는 많은 사람이 존경했으나 지금 병들고 가난해지고 고난 중에 있으니 모든 사람이 비방하고 욥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처럼 멸시하고 능욕을 하였다.  그러나 욥은 그 모든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알고 달게 받았다.  자기가 멸시를 받아야 되겠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기를 멸시받게 하셨으며 더 좋은 것을 주실 줄 믿고 하나님 앞에서 잘 참고 견디었다.

     

. 17:7  내 눈은 근심으로 하여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욥이 여러 가지 고난으로 인하여 고통과 근심이 너무 심하므로 눈이 어두워지고, 지체(肢體)가 그림자같이 허약(虛弱)하게 되었다.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그림자는 실체가 아니다.  욥의 몸이 병으로 인하여 너무 쇠약해졌기 때문에 존재가 없는 것같이 되었다는 것이다.

     

. 17:8  정직자는 이를 인하여 놀라고 무죄자는 사곡한 자를 인하여 분을 내나니

욥이 환난 중에 있는 상태를 보고 정직한 의인들이 놀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더욱더 근신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준다.

무죄자는 사곡한 자를 인하여 분을 내나니 믿음을 지키는 의인들은 불의하고 외식하는 자들의 죄악을 보고 분(憤)을 낸다는 것이다.  믿음을 지키는 의인들은 의인이 고난받는 것을 보고 놀라며 더욱더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  그리고 불의자(不義者)가 잘되는 것을 볼 때에 부러워하지 않고 도리어 분을 내며 하나님 앞에 심판 받을 것을 생각하고 불쌍히 여긴다.

     

. 17:9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독실히 행하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의인들은 성도가 재난을 당하는 것을 보거나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보아도 믿음의 손해를 보지 않고 도리어 신앙이 독실(篤實)해지고 손은 깨끗해지며 힘을 얻어 믿음의 달음박질을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 17:10  너희는 다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욥이 그 친구들에게 갔다가 다시 오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그 친구들이 지금은 아무리 바른 진리의 말을 해주어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얼마 후에는 그들이 자라나서 바른 말을 깨닫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깊은 진리를 깨닫지 못하나 얼마 후에는 깨달을지 모른다.  지금 진리를 잘 모르고 신령한 지혜가 없는 자라도 앞으로 지혜를 얻어 깨달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앞날의 소망을 포기하지 않아야 된다.

     

四. 욥이 육신의 소망이 다 끊어짐(11-16)

 

. 17:1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경영, 내 마음의 사모하는 바가 다 끊어졌구나

욥은 심한 고난으로 거의 죽게 되었으므로 자기가 경영(經營)하던 것이 다 수포(水泡)로 돌아갔고 세상에서 무엇을 하려는 소망이 다 끊어졌다.  그러나 욥은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하늘 나라에 소망을 두었다.  성도는 세상 문이 닫히면 하늘 문이 열린다.

     

. 17:12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이 어두운 데 가깝다 하는구나

그 친구들은 밤을 낮으로 삼는 자요 빛을 어두움으로 삼는 자들이라고 욥이 말한다.  바른 진리를 깨닫지 못한 자들과 모든 사건을 바로 판단하지 못하는 자들은 다 이와 같은 자들이다.  이사야5:20에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있을진저\"라고 하였다.

     

. 17:13-16  내 소망이 음부로 내 집을 삼음에 있어서 침상을 흑암에 베풀고 무덤더러 너는 내 아비라, 구더기더러 너는 내 어미, 내 자매라 할진대 나의 소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소망을 누가 보겠느냐 흙 속에서 쉴 때에는 소망이 음부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음이 육신적으로는 아무 소망이 없고 죽을 일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음부(陰府)는 무덤을 가리킨다.  침상을 흑암에 베푼다는 것은 죽어서 무덤에 묻히게 될 것을 가리킨다.  구더기더러 너는 내 어미, 내 자매라 할진대 사람이 죽어 무덤에 묻히면 육신이 썩어서 구더기가 생길 것을 시적(詩的)으로 표현한 것이다.  욥이 거의 죽게 되었으므로 조금 있으면 죽어 무덤에 내려 갈 것이요 육체는 썩어 구더기와 함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하였다.

욥은 육신의 몸으로는 소망이 다 끊어진 것 같았으나 절망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그의 영혼이 천국에서 하나님과 살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19:26에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8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8 장  빌닷의 공격

     

(대  지)

一. 빌닷이 욥을 공격함(1-4)

二. 빌닷이 악인이 받을 벌을 진술함(5-21)

     

(본문 강해)

     

一. 빌닷이 욥을 공격함(1-4)

     

. 18:1-2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말을 찾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욥의 친구 빌닷이 8장에서 욥에게 충고하였고, 이번에 다시 노(怒)한 어조(語調)로 욥을 경책하며 정죄하였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말을 찾겠느냐 \"너희\"는 욥이 욥을 지지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어느 때까지 변명할 말을 찾아서 변명만 하겠느냐는 것이다.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빌닷은 욥이 자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줄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욥이 욥을 지지하는 자들이 바로 깨달은 다음에야 같이 말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욥이 너무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와 말할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눈 하나 있는 자가 눈 둘 있는 자를 병신으로 여기는 것과 같다.

 

. 18: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빌닷은 욥이 자기들을 짐승으로 취급하고 부정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욥은 친구들에게 실지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다.  욥은 그들에게 \"조롱하는 자\"라고 했고(17:2), \"지혜롭지 못한 자\"라고 했으며(17:10), \"헛된 말을 지어내는 자\"라고 한 것인데(16:3), 이 말을 과장(誇張)하여 자기들을 짐승으로 취급했다고 몰아붙였다.  다른 사람에게 냉혹하게 대하는 자는 다른 사람이 먼저 자기에게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욥은 자그마한 사실을 말했으나 친구들은 악평한 것으로 받아 들였다.  이것은 그들이 교만하고 자존심이 강하여 자기 중심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면서도 자기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이렇게 큰 오해에 빠져서 의인을 핍박하게 된다.

     

. 18:4  너 분하여 스스로 찢는 자야 너를 위하여 땅이 버림을 당하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기겠느냐

빌닷은 욥을 가리켜 \"분하여 스스로 찢는 자\"라고 비방하였다.  그는 욥이 전에 한 말을 오해하고 확대하여 책잡은 것이다.  욥이 실지로 한 말을 13:14에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라고 했고, 16:9에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군박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대적이 되어 실족한 눈으로 나를 보시고\"라고 한 것이다.  욥의 분노가 욥을 스스로 찢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너를 위하여 땅이 버림을 당하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기겠느냐 땅과 바위는 하나님께서 창조해 놓은 자리에 그대로 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욥이 아무리 분을 내어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하나님의 법은 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욥을 벌하고 멸망시키려고 하는데 땅과 바다를 제자리에서 옮길 수 없는 것같이 그 형벌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빌닷은 욥이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받아야 하고 그 형벌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가혹하게 정죄 하였다.

     

二. 빌닷이 악인이 받을 벌을 진술함(5-21)

     

. 18:5-6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그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빌닷이 여기서부터 끝 절까지 악인이 받을 벌에 대하여 진술(陳述)하고 있다.

첫째,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임.  악인은 이 세상에서 빛나게 살 수 없고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이다.  빌닷의 이 말은 일반적인 진리를 말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둘째, 그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짐.  악인은 행복이나 번영의 등불이 더 이상 비춰 나가지 못하고 삶의 소망이 다 끊어진다는 것이다.  이것도 일반적으로는 옳은 진리이나 욥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 18:7  그 강한 걸음이 곤하여지고 그 베푼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셋째, 악한 사람은 아무리 강해도 마침내는 피곤해져서 가다가 쓰러짐.

넷째, 자기가 베푼 꾀에 스스로 빠지게 됨.  시편7:15에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라고 하였다.

악인은 잘될 줄 알고 악을 꾀하지만, 제 죄에 빠져 망한다.

     

. 18:8-9  이는 그 발이 스스로 그물에 들어가고 얽는 줄을 밟음이며 그 발뒤꿈치는 창애에 치이고 그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다섯째, 악한 사람의 발은 그물에 걸림.

여섯째, 얽는 줄을 밟음.  자기를 얽어맬 줄에 자기 스스로 걸린다는 것이다.

일곱째, 발이 창애에 치임.  짐승을 잡는 창애에 치인다는 것이다.

여덟째, 자기 몸이 올무에 걸림.

     

. 18:10-11  그를 동일 줄이 땅에 숨겼고 그를 빠뜨릴 함정이 길에 베풀렸으며 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래고 그 뒤를 쫓아올 것이며

아홉째, 동일 줄이 땅에 숨겨 있음.

열째, 빠질 함정이 길에 베풀어져 있음.

열 한째, 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놀라게 함.

잠언28:1에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고 하였다.  정당하지 못한 길을 걸어가는 자는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게 된다.

     

. 18:12-13  그 힘은 기근을 인하여 쇠하고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그의 백체가 먹히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 지체를 먹을 것이며

열 두째, 기근으로 인하여 힘이 쇠해짐.  악인은 힘이 있는 것 같으나, 가다가 반드시 쇠패한다.  기근을 당하여 굶주리며 쇠하게 되고 거꾸러진다(암5:18-19).

열 셋째,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림.

열 넷째, 백체(百體)가 짐승에게 먹힘.

열 다섯째, 사망의 장자가 지체(肢體)를 먹음.  \"사망의 장자(長子)\"는 가장 무섭고 독한 악성 질병을 가리킨다.  아랍 지방에서는 열병이나 문둥병처럼 무서운 병들을 \"사망의 아들\", \"운명의 딸\"이라고 칭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그러한 것들이 그 지체를 먹는다는 것이다.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기에게 돌렸으므로 충(蟲)이 먹어 죽었다(행12:23).

     

. 18:14-15  그가 그 의뢰하던 장막에서 뽑혀서 무서움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 장막에 거하리니 유황이 그 처소에 뿌려질 것이며

열 여섯째, 그 의뢰하던 장막에서 뽑힘.  악인은 자기 집을 안식처로 삼고 살지만, 그 의뢰하던 집에서 뽑혀 무서움의 왕에게 잡혀가게 될 것이다.  무서움의 왕은 무서운 질병으로서 13절에서 \"사망의 장자\"라고 한 것을 인격화(人格化)한 것을 가리키나 실상 죽음 자체를 가리키는 듯하다(시49:10 참조; 사28:15).

열 일곱째, 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 장막에 거하게 됨.  이것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와서 자기 집에 거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악인은 자기가 의뢰하고 안식처로 삼던 집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열 여덟째, 유황이 그 처소에 뿌려질 것임.  불의한 길을 걷는 사람의 처소에는 유황불이 내려 완전히 폐허가 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도 역시 욥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 18:16-17  아래서는 그 뿌리가 마르고 위에서는 그 가지가 찍힐 것이며 그의 기념이 땅에서 없어지고 그의 이름이 거리에서 전함이 없을 것이며

열 아홉째, 뿌리가 마르고 가지가 찍힘.  이 말은 욥의 가정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빌닷이 말한 \"뿌리\"는 욥을 염두에 둔 말이고, \"가지\"는 욥의 자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가지 않는 자는 자신이나 그의 자녀들이나 다 징벌을 받아 쇠해진다는 뜻이다.  이것도 일반적인 진리이다.  그러나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스무째, 그의 기념이 땅에서 없어지고 이름이 거리에서 전함이 없어짐.  악인은 아무리 훌륭하다 할지라도 곧 그 기념할 만한 것도, 그 이름도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시편37:35-36에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 사람이 지날 때에 저가 없어졌으니 내가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도다\"라고 하였다.  불의한 사람은 아무리 무성한 큰 나무 같아도 얼마 후에 망한다.  그러나 성도의 이름은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영원히 빛난다.  누가복음10:20에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였다.

     

. 18:18  그는 광명 중에서 흑암으로 몰려들어가며 세상에서 쫓겨날 것이며

스물 한째, 악한 사람은 광명 중에서 흑암으로 몰려들어감.  \"광명\"은 형통함과 행복을 가리키고, \"흑암\"은 불행과 부끄러움 당하는 것을 가리킨다.

스물 둘째, 세상에서 쫓겨남. 이것은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 성도는 언제나 의(義)의 길에 서서 모든 일을 정직하게 하고 양심을 써서 해야 한다.

     

. 18:19  그는 그 백성 가운데서 아들도 없고 손자도 없을 것이며 그의 거하던 곳에는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을 것이라

스물 셋째, 후손이 없게 되고 그가 거하던 곳에는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게 됨.  악인이 하는 모든 일은 실패하고 계승자가 없으며 그가 모아 놓은 단체나 기업체에 있던 사람은 다 헤어지고 한 사람도 남는 자가 없게 될 것이다.  자기의 아들도 불의한 길을 걸으며 부모를 공경하지 않을 것이요 손자도 조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  그들이 부모나 조부모의 사상이나 사업을 계승하지 않고 도리어 반대로 나가게 되므로 손자라고 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 18:20-21  그의 날을 인하여 뒤에 오는 자가 앞선 자의 두려워하던 것같이 놀라리라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그러하니라

스물 넷째, 뒤에 오는 자가 놀라게 됨.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의한 자가 멸망한 것을 보고 뒤에 오는 후대(後代) 사람들이 놀라고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마치 롯의 처가 소금 기둥이 된 것이 후대 사람들에게 징벌 받은 표본(標本)이 되어 두려움이 된 것과 같다.  악인이 망하면 후대에게 죄를 경고(警告)하는 간판이 된다는 것이다.

빌닷은 여기서 악인의 멸망에 대해서 24가지를 진술했는데 이것은 욥을 두고 한 말이다.  즉 욥이 지금 불의한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망한다는 것이다.  악인은 망한다는 빌닷의 말은 진리였다.  그러나 그것을 욥에게 적용시킨 것은 잘못이다.  욥이 깨닫고 걸어가는 깊은 진리에는 적용이 안 되는 것이다.  빌닷은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욥의 경건과 의와 성결을 빼앗아 넘어뜨리려는 것이었다.  이것은 분명히 마귀 시험이다.  마귀가 빌닷을 통해서 욥을 넘어뜨리려는 술책이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자기 진리를 양보하지 않고 신앙 양심을 써서 의의 길을 걸어갔다.  그러므로 마침내는 욥이 하나님의 인정과 권고를 받게 되었고 갑절의 복을 받았다.

오늘날도 깊은 진리의 말씀대로 영적 생명의 길을 걷는 성도를 미혹시키려 한다.  그러나 성도가 욥이 같이 자기가 받은 진리와 신앙 양심을 양보하지 말고 끝까지 생명길을 걸어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권고해 주tu서 그 빛이 영원히 빛나게 되고 상급이 클 것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19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19 장  친척과 친구의 멸시

     

(대  지)

一. 친구들의 학대에 대한 욥의 답변(1-6)

二. 욥이 하나님의 징계 받는 것을 깨달음(7-12)        

三. 친척과 친구들이 욥을 업신여김(13-22)

四. 욥이 구속자가 오실 것과 구원을 믿음(23-27)        

五. 욥을 대적하는 친구들이 받을 심판(28-29)    

 

(본문 강해)

     

一. 친구들의 학대에 대한 욥의 답변(1-6)

     

. 19:1-3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가 내 마음을 번뇌케 하며 말로 꺾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꾸짖고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친구들이 학대한 말에 대하여 욥이 대답한다.

첫째, 그들이 욥을 열 번이나 학대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 번 십 수는 인간의 만수를 가리키는 것으로(민14:22; 단1:20 참조), 그들이 욥을 여러 번 학대하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욥의 친구들은 욥을 수 없이 악한 말로 정죄하고 맹렬히 비난하고도 그것이 잘못된 처사인 줄 깨닫지 못했다.

   

. 19:4  내가 과연 허물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는 것이니

둘째, 욥은 자신에게 허물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자신의 문제이므로 상관하지 말라고 한다.

곧 욥에게 허물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욥 자신이 하나님께 해결하여 속량(贖良)함을 받을 일이지 친구들이 비평하거나 트집잡을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 19:5-6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긍하며 내게 수치 될 행위가 있다고 증명하려면 하려니와 하나님이 나를 굴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은 알아야 할지니라

셋째, 욥이 당하는 환난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므로 욥의 친구들은 이에 대해 평론(評論)하지 말라는 것이다.  욥의 친구들은 자기들을 자랑하며 욥의 죄를 찾아내어 비난하려고만 힘쓰고 있다.  증명하려면 하려니와 욥의 죄를 찾아내어 증명하고 싶으면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그들의 말대로 죄 때문에 환난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물로 에워쌌기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는 것이다.  곧 욥 자신이 받고 있는 고난은 자기의 죄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어서 당한다는 것이다.

     

二. 욥이 하나님의 징계 받는 것을 깨달음(7-12)    

 

. 19:7  내가 포학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간구할지라도 신원함이 없구나

본 절에서 12절까지는 욥이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고난의 상태를 묘사하였다.

첫째, 욥이 친구들에게 강포를 당한다고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아무런 응답이 없음.  기도의 응답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내어버린 것 같은 상태여서 참으로 답답한 것이다.  그러나 욥은 낙심치 않고 끝까지 기도를 계속했다.

     

. 19:8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지 못하게 하시고 내 첩경에 흑암을 두셨으며

둘째, 하나님께서 욥의 길을 막으시고 그 첩경에 흑암을 두셔서 소망이 없게 만들었다고 함.

첩경(捷徑)에 흑암을 두셨으며 \"첩경\"은 곧은길을 가리킨다.  욥이 곧은길을 가려고 하는데(바른 진리대로 믿으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흑암을 앞에 두셨기 때문에 그 흑암에 싸여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환난 가운데서 나와 정당한 길을 걷고 싶어도 그 환난 가운데서 나올 힘이 없고, 그 환난 가운데서 건져 줄 자도 없으니 하나님께서 흑암을 두어 사방 길을 다 막으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19:9  나의 영광을 벗기시며 나의 면류관을 머리에서 취하시고

셋째, 욥이 과거에는 영광스럽고 존귀한 자리에 있었으나 지금은 하나님께서 그 영광의 면류관을 다 취해 가셨다고 함.  즉 부귀와 명예와 영광과 인격의 존귀함을 욥에게서 다 취하셨기 때문에 수치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 19:10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소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넷째, 욥이 발붙일 곳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사면을 다 헐어 버리셨으므로 죽게 되었다고 함.

다섯째, 소망이 없어졌다고 함.  내 소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욥이 전에는 살 소망을 가지고 환난에서 나올 소망을 갖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그 소망까지 나무 뽑듯 뽑아 버렸으므로 이제는 아무 소망이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살 소망이 없고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19:11-12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같이 보시는구나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수축하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쳤구나

여섯째,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원수같이 보시며 그 군대로 자기 집을 에워싸며 친다고 함.  이것은 욥이 당하는 재앙과 질병과 고난 등을 비유한 말이다.  곧 욥에게 내린 하나님의 재앙이 마치 군대가 들이치는 것 같고 장막을 허는 것같이 계속 강하게 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계속 의지하며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구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것이 귀한 신앙이다.

     

三. 친척과 친구들이 욥을 업신여김(13-22)    

 

. 19:13-14  나의 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외인이 되었구나 내 친척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친구는 나를 잊었구나

욥의 형제와 친척과 친구가 욥에게서 다 떠났다.  욥이 재앙으로 인하여 재산과 자녀를 다 잃고 병이 들었으므로 가까운 모든 사람이 모르는 체하며 외인처럼 되었다.  속담에 \"긴 병(病)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처음 병들었을 때에는 많은 사람이 걱정해 주고 돌봐 주지만 오랫동안 병으로 앓고 있으면 친구는 물론 자식들도 잘 간병(看病)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잘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돌봐 주지만 병들고 죽게 되면 다 외면하고 떠난다.

     

. 19:15-16  내 집에 우거한 자와 내 계집종들은 나를 외인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청하여야 하겠구나

욥이 환난을 당하므로 욥의 집에 우거(寓居)하는 자나 계집종들까지 욥을 멸시하며 외인(外人)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욥이 비참하게 되니 종들을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고 욥이 종들에게 간청을 해야할 정도가 되었다.  사람이 곤궁함에 빠지면 이렇게 과거에 복종하고 따르던 수하의 사람들까지도 멸시하며 타국인 취급하듯 하게 된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의 인심인 줄 알아야 한다.

     

. 19:17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동포들도 혐의하는구나

욥이 숨쉬는 것을 그의 아내가 싫어하고 그의 동포들도 싫어하였다.  비참하게 되니 가장 가까운 아내도 실어하고 동포들도 그를 꺼리며 싫어한 것이다.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욥이 사는 것을 아내가 싫어한다는 것인데 아내까지 자기가 더 사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국난(國難)에 지충신(知忠臣)이요 가빈(家貧)에 사현처(思賢妻)라는 말이 있다.  국가가 어려울 때에 충신을 알고 집이 가난할 때에 어진 아내를 생각한다는 뜻이다.  욥의 아내가 집이 가난하게 되고 남편이 곤궁에 처해 있을 때에 욥에게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으라고(2:9)한 것을 보면 현처(賢妻)가 아니다.

     

. 19:18  어린아이들이라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욥이 환난 당하기 전에는 모든 사람이 욥을 존경하고 그 앞에서 머리를 숙였는데(29:5-11), 욥이 재난을 당하고 몸에 악창(惡瘡)까지 났을 때는 어린아이들까지도 그를 조롱하고 업신여겼다.

     

. 19:19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대적이 되었구나

사람이 어려운 처지에 빠지면 가까운 친구들도 다 떠나게 되고 사랑하던 자들도 돌이켜 대적하게 된다.  요한복음13:18에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고 하였다.  예수님도 떡을 먹여 준 사랑하는 제자에게 배반을 당한 것이다.

     

. 19:20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 뿐이로구나

욥이 병으로 인하여 피부와 살이 뼈에 붙을 정도로 비참하게는 되었다.  피골(皮骨)이 상접(相接)하여 잇꺼풀밖에 남지 않았다.  악창으로 인하여 받은 고통과 가까운 모든 사람들의 배반으로 더욱 고통이 커서 피골이 상접하게 된 것 같다.

     

. 19:21-22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핍박하느냐 내 살을 먹고도 부족하냐

욥은 자기가 하나님이 주신 고난을 받고 있으니 불쌍히 여겨 달라고 친구들에게 호소한다.

하나님처럼 나를 핍박하느냐 욥은 하나님께서 핍박하기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는데, 그의 친구들이 하나님의 위치에 서서 욥을 정죄하고 핍박하고 있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은 주권으로 욥을 핍박할 수 있으나 그 친구들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욥을 핍박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욥을 불의하게 압제했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을 욥이 받고있다는 뜻이다.

내 살을 먹고도 부족하냐 여기 \"살을 먹는다\"는 말은 비유적 표현으로서, 험담(險談)이나 중상 모략(中傷謀略)으로 정죄하여 괴롭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욥이 이 말을 한 것은 친구들이 비방하여 괴롭게 하고도 아직도 모자라서 계속 핍박하는 것을 탄식하는 말이다.

     

四. 욥이 구속자가 오실 것과 구원을 믿음(23-27)

     

. 19:23-24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철필과 연으로 영영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욥의 친구들은 욥이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정죄하고 있으나 욥은 자신의 무죄함과 결백함이 책에 기록되거나 철필(鐵筆)과 연(鉛)으로 돌에 새겨져서 영원토록 후대까지 전해지기를 원한 것이다.

철필과 연으로 영영히 돌에 새겨졌으면 \"철필(鐵筆)\"은 쇠로 된 펜, 즉 돌을 쪼아 글을 새기는 정(釘)을 가리키고, \"연(鉛)\"은 납을 가리키는데, 철필로 새긴 글자에 납을 부어서 더욱 뚜렷하게 하는 것이다.

     

. 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욥은 장차 그리스도가 이 땅에 구속자로 오셔서 신원(伸寃)해 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다.

구속자( :꼬엘)는 종으로 팔린 사람을 값을 지불하고 다시 사서 자유롭게 해주는 자를 가리킨다.  곧 그리스도의 구속을 가리킨다.  욥이 지금은 환난 가운데서 죄인으로 취급을 받고 있으나 장차 그리스도가 오셔서 의를 증거해 주시고 구속해 주실 것을 믿은 것이다.

지금은 구속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오셔서 택한 백성의 죄를 구속해 주셨으므로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는다.  그리스도는 앞으로 구름을 타고 재림하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어떠한 고난과 역경 가운데에 빠졌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부활 영생할 것을 믿고 오히려 소망을 가져야 한다.

     

. 19:26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육체가 썩어진 다음에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겠다는 것은 천국에 가서 하나님을 보겠다는 것이다.  욥은 구속자 되신 그리스도가 후일에 땅 위에 설 것을 믿었고 자기가 죽은 후에 천국에 가서 하나님과 같이 살 것을 믿었다.  욥이 그리스도로 인한 영적 구원과 내세의 구원을 믿는 것은 아주 귀한 신앙이다.  욥이 이 믿음과 소망으로 환난 가운데서도 잘 참고 이겼다.  내세에 대한 소망이 견고해야 현재의 모든 환난을 잘 참고 이겨 나갈 수 있다.

     

. 19:27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외인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급하구나

욥은 죽어 하나님을 자기 눈으로 볼 것이며 그때 하나님은 자기를 외인처럼 대해 주지 않고 구속자의 위치에서 기쁘게 영접해 줄 것을 확신하였다.

내 마음이 초급(焦急)하구나 욥이 하나님을 갈급한 마음으로 사모하여 육체가 쇠해진다는 말이다.  시편119:20에 \"주의 규례를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라고 하였고, 시편119:92에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라고 했다.

     

五. 욥을 대적하는 친구들이 받을 심판(28-29)    

 

. 19:28-29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꼬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너희는 칼을 두려워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욥의 친구들이 계속해서 욥을 대적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한다.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꼬 그 친구들이 욥을 어떻게 칠까 하고 계획한다.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문제의 근원이 욥에게 있다는 것이다.  욥이 부끄러움을 당하는 그 원인이 욥 자신에게 있다는 뜻이다.

너희는 칼을 두려워할지니라 욥의 친구들이 합당치 않은 말로 욥을 계속 핍박하며 괴롭게 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올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욥이 그들에게 경고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0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0장  소발의 반박

     

(대  지)

一. 소발이 욥의 말을 듣고 부끄럽게 여기며 반박함(1-3)        

二. 악인의 번영은 잠시 후에 없어짐(4-21)

1. 자녀들이 극도로 빈곤해짐(4-11)

2. 악을 달게 먹으나 배에서 쓸개로 변함(12-16)              

3. 그 얻은 소유로 행복을 누리지 못함(17-21)        

三. 악인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내림(22-29)

     

(본문 강해)

     

一. 소발이 욥의 말을 듣고 부끄럽게 여기며 반박함(1-3)

     

. 20:1-3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므로 내 생각이 내게 대답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초급함이니라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내게 대답하는구나

본 장은 욥의 세 친구 가운데 한 사람인 나아마 사람 소발의 두 번째 변론이다.  소발은 욥의 책망을 듣고 난 후 자기 마음속에 대답할 말이 떠오르고 그 말을 하고 싶어 마음이 초급(焦急)해졌다.  그는 욥의 책망을 달게 받아 자기의 잘못을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그것을 부끄럽게 여겨 변명하려고 하였다.  소발이 이렇게 책망을 달게 받지 않고 자기가 슬기로운 줄 알고 욥을 꺾으려고 한 것은 그가 교만하기 때문이다.

     

二. 악인의 번영은 잠시 후에 없어짐(4-21)    

 

1. 자녀들이 극도로 빈곤해짐(4-11)

     

. 20:4-5  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악인이 승리하여 그것으로 자랑을 삼고 즐거워하더라도 잠시 후에는 망하고 만다는 말이다.  시편37:2에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라고 하였고, 시편129:6에는 \"저희는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소발이 이 말을 한 이유는, 욥이 아무리 의인인 것처럼 주장하고 많은 진리를 깨달아서 말하지만 죄를 지었기 때문에 망하게 된다는 뜻이다.  소발이 이렇게 진리를 가지고 남을 정죄하는데 사용한 것은 잘못이다.

     

. 20:6-7  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악한 사람은 기세(氣勢)가 당당하여 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구름에 미칠지라도 똥처럼 무가치하게 버림을 당한다는 것이다.  악한 사람은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존귀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나, 갑자기 거꾸러져서 모든 사람 앞에 분토(糞土)와 같이 취급을 받을 날이 올 것이며, 그 후에는 아무리 그 사람을 찾아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 20:8-9  그는 꿈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던 환상처럼 쫓겨가리니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악인의 존귀와 번영은 꿈이나 환상처럼 잠깐 있다가 다 지나간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그의 집이나 사업체도 잠깐 있다가없어져 그를 보았던 사람들이 그를 다시 볼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 20:10  그의 자녀들이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악한 자들은 아무리 부요(富饒)해도 그 부요가 잠시 후에 사라지므로 그 자녀들이 구걸하게 된다는 것이다.  불의하게 취한 재물은 얼마가지 못해서 자기 손으로 도로 내어 주게 되고, 자녀들은 구걸할 정도로 비참하게 된다.  예레미야17:11에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고 하였다.  또 잠언\"23:5에도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하였다.

   

. 20:11  그 기골이 청년같이 강장하나 그 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악인은 아무리 건강하고 기운이 청년처럼 왕성해도 얼마 안가면 여러 가지 근심과 병으로 쇠약해져서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육체뿐 아니라 부귀 영화와 권세도 다 없어지게 된다.  8:11-13에 \"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이런 것은 푸르러도 아직 벨 때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찌기 마르느니라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사곡한 자의 소망은 없어지리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을 공경하고 믿는 일을 잘 하는 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계속 창성해 나간다(시1:3).  누가복음16:19-31에 보면, 부자는 세상에서 호화롭게 연락하며 살았으나 잠시 후에 죽어서 지옥에 갔다.  그러나 나사로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얻어 먹고 살았으나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죽은 다음에 천국에 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있게 되었다.  악인의 부귀와 권세는 얼마 후에는 다 없어지고 성도가 믿음 지킨 것은 하늘에 영원히 남아 있게 된다.

     

2. 악을 달게 먹으나 배에서 쓸개로 변함(12-16)    

 

. 20:12-14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에 물고 있을지라도 그 식물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악인이 악을 대하는 태도와 그 결과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잠언9:17에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라고 하였다.  악인은 불의하게 취한 재물과 모든 부귀 영화를 달게 삼킨다.  그러나 그것이 속에서는 독사의 쓸개로 변한다.  악인들은 죄짓는 것을 달게 여겨 일시적으로 재미를 보지만 얼마 후에는 그것이 뱃속에서 쓸개와 같이 쓰게 되어 큰 고통거리가 된다.  독사의 쓸개 쓴 고통을 의미한다.

     

. 20:15-16  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다시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그가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악을 행하여 불의의 재물을 취한 자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시 토해 내게 하신다.  불의하게 취한 재물은 그것이 일시적으로 즐거움이 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마침내 고통으로 변하게 하고 토해 내게 하신다.  잠언21:6에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 다니는 안개니라\"고 하였다.  불의하게 취한 재물은 마침내 독사의 독과 뱀의 혀가 되어 그 사람을 죽게 한다.

독사의 독을 뺀다는 것은, 그것이 독사의 독과 같이 자기를 해롭게 한다는 것이다.

뱀의 혀에 죽게 된다는 말도 독사의 독을 안다는 말과 같은 뜻이며 독사가 사람을 물려고 할 때에 혀를 놀려 물기 때문에, 뱀의 혀에 죽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말은 곧 뱀의 독에 죽는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정당하게 처한 재물이라 해도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고 우상처럼 여겨 그 재물만 붙들고 살려고 하면 그것도 하나님 앞에 불의한 재물이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전대가 구멍이 뚫어지게 해서 재물이 다 없어지게 하고(학1:6), 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그 재물을 토해내게 하신다.

     

3. 그 얻은 소유로 행복을 누리지 못함(17-21)

     

. 20:17  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은 꿀과 젖이 풍부하게 나을 비옥한 땅, 즉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땅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허락하신 가나안 복지는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라고 하였다(출3:8; 13:5).  그곳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도 특별히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들에게 허락된 땅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그 축복의 땅을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영적으로 복된 가나안 땅을 가리키기도 하고, 내세의 천국을 가리키기도 한다.  악한 자들은 잘 살아보려고 죄를 짓고 불의한 재물을 취하지만, 결국 복된 자리에 이르지 못한다.  이러한 자는 믿음을 떠났으므로 현재에도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지 못하고 내세의 영광스러운 자리에도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나 고난을 받으면서도 욥이 같이 의를 지키며 생명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젖과 꿀이 흐르는 신령한 곳에서 살게되고 내세에서도 복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말씀을 생명으로 삼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가 금생과 내세에 복을 받는다.

     

. 20:18-19  수고하여 얻은 것을 도로 주고 삼키지 못할 것이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워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림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악인은 장사를 하거나 어떤 방법으로 수고하여 얻은 재물이 많아도 자기의 것이 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는 일도 거침없이 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불어 버리신다.  재물을 많이 얻었다고 행복을 누리거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아니고 오직 신령한 세계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의를 지키면서 사는 자가 참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소발이 지금까지 악인에 대하여 형통하지 못함을 욥에게 말한 목적은, 욥이 자기 죄 때문에 권세와 자녀와 재물을 다 잃고 고난 당한다는 것을 역설(力說)하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죄 때문에 고난 당하는 것이 아니다.

     

. 20:20-21  그는 마음에 족한 줄을 알지 못하니 그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치 못하겠고 남긴 것이 없이 몰수히 먹으니 그런즉 그 형통함이 오래지 못할 것이라

악한 사람들은 탐심(貪心)이 가득하여 마음에 만족함이 없고, 있는 것도 다 탕진해 버린다.  그들은 욕심으로 행하기 때문에 있는 바를 족한 줄 알지 못한다.  이것은 마치 걸어다니는 사람이 말(馬)을 타게 되면 경마(남이 탄 말을 몰기 위해 잡는 고리) 잡는 사람을 두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만족이 없다.  그들은 언제나 많은 것을 탐하고 그것이 생기면 다 써 버리고 그 보다 더 많은 것을 탐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하지 못하게 되고 언제나 부족하게 되어 그 길이 형통하지 못한다.

성도는 언제나 자족을 배워 나가야 한다.  빌립보서4:11-12에도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상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하였다.  디모데전서6:7-8에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하였다.  세상에 올 때 빈 손 들고 왔고 또 빈손 들고 갈 것이므로 입을 것과 먹을 것만 있으면 만족하는 신앙을 가져야 된다.

     

三. 악인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내림(22-29)    

 

. 20:22  풍족할 때에도 곤액이 이르리니 모든 고통하는 자의 손이 그에게 닿으리라

고통하는 자의 손은 \"불행의 손\"이라는 뜻이며 파괴하는 강한 세력을 가리킨다.  악인들이 풍족하게 살며 즐거워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파괴자를 보내 갑자기 고통이 임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먹을 것이 적든지 많든지 자족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믿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20:23  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밥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같이 쏟으시리라

악인이 밥을 먹어 배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의 진노가 비같이 쏟아져 그 밥을 먹지 못하게 되고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밥을 먹거나 배불리려 한다는 것은 육신의 소욕을 채우려고 향락을 누리려 한다는 뜻이다.

 

. 20:24-29  그가 철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활이 쏘아 꿸 것이요 몸에서 그 살을 빼어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느니라 모든 캄캄한 것이 그의 보물을 위하여 쌓이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사르리라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인즉 그 가산이 패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날에 흘러가리니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산업이니라

여기에는 악인에게 임할 하나님의 징벌을 여러 가지로 기록하였다.

첫째, 철병기(鐵兵器) 재앙이다(24절).  악인에게는 원수가 철병기를 가지고 침략해 온다는 것이다.

둘째, 놋 화살 재앙이다(24-25절).  악인이 철병기 재앙을 피하면 번쩍번쩍하는 놋 화살이 날아와 몸에 박히게 되는 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셋째, 캄캄한 흑암의 재앙이다(26절上).  캄캄한 어둠의 환난을 만나 그 보물이 아무 쓸데없게 된다는 것이다.

넷째, 불 재앙이다(26절下).  불같은 재앙을 만나므로 장막에 잇는 모든 것이 멸망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가산(家産)이 패(敗)하는 재앙이다(28절).  하나님께서 환난을 만나게 하여 패가망신(敗家亡身)하게 한다는 것이다.

소발이 이렇게 악인이 받을 재앙을 말한 것은, 욥이 환난 당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즉 욥이 하나님 앞에 불의(不義)를 행하여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불같이 시험을 주어 패가 망신하게 되었다고 정죄하는 것이다(1:13-19).  그러나 욥은 불의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욥을 연단시켜 더 좋은 복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소발이 말한 것도 진리이지만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소발은 옳은 진리를 가지고 그 진리로 욥을 정죄하였다.  이처럼 진리를 잘못 사용하면 의인을 정죄하고 의인의 고통을 더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은 칼을 가지고 치료를 하거나 요리를 하는 데에 사용하면 유익이 되지만, 악한 일을 하는 데에 사용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손해를 주는 것과 같다.  어느 시대에나 진리를 따라 바로 믿는 성도를 정죄하고 핍박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바로 믿는 성도는 그러한 일에 미혹되지 말고 바른 진리를 끝까지 파수해 나가야 된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1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1 장  친구 교훈

     

(대  지)

一. 욥이 친구들에게 자기의 말을 듣고 당한 일을 보고 배우라고 함(1-6)

二. 악인도 잘되는 일이 있다고 함(7-16)

三. 악인은 심판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함(17-21)        

四. 악인에게 심판이 당장에 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함(22-34)

     

(본문 강해)

     

一. 욥이 친구들에게 자기의 말을 듣고 당한 일을 보고 배우라고 함(1-6)

     

. 21:1-3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또 조롱할지니라

욥이 자기를 조롱하는 세 친구들에게 자기 말을 듣고 배우면 그들에게 유익이 될 것이라고 정중하게 말하였다.  조롱하고 싶어도 자기의 말을 다 들어 본 다음에 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욥이 말하는 진리는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  또 조롱할지니라 욥의 친구들은 욥의 바른말에 대해서 위로보다는 조롱을 하였다.  그러므로 욥은 자기의 말을 듣고 친구들이 또 조롱할 것이라는 것이다.  남을 조롱하기 잘하는 사람은 바른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것은 우이송경(牛耳誦經)이다.

     

. 21:4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원망 여기 원망의 원어 (시아흐)는 \"묵상\", \"수심\"의 뜻이 있다.  욥은 자기가 당하는 난제(難題)를 풀지 못하여 수심이 많다는 것이다.  욥은 자기가 하나님을 바로 섬겼는데 왜 죄인처럼 고난을 당하는가 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근심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에게 대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처사에 대한 것이었다.  즉 하나님의 처사에 대해서 근심이 생긴 것이다.

초급(焦急)하지 아니하겠느냐 욥이 고난으로 인하여 초조하고 답답해하는 것을 말한다.  욥이 죄가 없으면서 왜 죄인처럼 고난을 당하는가 하는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에 심적 고통이 더욱 큰 것이다.

     

. 21:5  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

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욥이 친구들에게 죄 없이 고통 당하는 자기를 보고 놀라며 깨달으라는 것이다.  즉 모든 고난은 다 죄값으로 온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를 깨달으라는 것이다.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는 잠잠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욥이 죄가 있어 고난 당한다는 말을 다시 하지 말고 잠잠히 있어 또 다른 하나님의 섭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 21:6  내가 추억하기만 하여도 답답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욥이 지금까지 당한 비참한 일들 (열 자녀 죽은 일, 몸에 당하는 고통 등)을 추억하기만 하여도, 답답하고, 두려움이 몸을 잡는다는 것이다.  지나간 일이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생각만 하여도 답답하고 두려움에 몸이 사로잡힌다는 뜻이다.

     

二. 악인도 잘되는 일이 있다고 함(7-16)    

 

. 21:7-12  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그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그 수소는 영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낙태하지 않는구나 그들은 아이들을 내어 보냄이 양 떼 같고 그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그들이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여기는 악인이 잘되는 문제에 대하여 언급한다.  욥은 어찌하여 악인이 첫째, 세상에서 수(壽)를 누리고(장수하고), 둘째, 세력이 강하고, 셋째, 자손이 잘되고, 넷째, 집이 평안하고, 다섯째 두려움이 없고, 여섯째, 목축이나 사업이 잘되고, 일곱째, 즐거워하며, 여덟째, 형통하게 지나는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근심하며 답답해했다.  이 문제는 의인이 어찌하여 고난을 받는가 하는 문제처럼 난제(難題)였다.

     

. 21:13  그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라    

욥은 이제 악인이 잘되는 문제에 대하여 해결했다.  그들은 아무리 잘되어도 경각간(頃刻間)에 음부에 내려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경각간이란 \"갑자기\"라는 뜻이다.  아주 짧은 시간을 말한다.  음부는 죽음, 무덤, 지옥을 가리킨다.  욥은 악인의 창성과 형통의 결과는 마침내 멸망이요, 의인이 고난을 받은 결과는 복이요 영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느 시간에 데려가실 지 모른다.  오늘 저녁이라도 오라 하면 다 내놓고 가야 된다.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면 그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는가(눅12:16-21).  사람이 죄를 짓고도 벌받지 않고 죽을 때까지 잘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왜냐하면 죽기 전에 미리 벌을 받았으면 회개할 기회가 있었겠는데 죽을 때까지 평안하다가 갑자기 죽으면 회개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악을 행한 다음에 벌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복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징계(벌)를 받을 때 회개하게 되고, 교만이 없어지고 겸손히 하나님께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 21:14-15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전능자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이익을 얻으랴 하는구나

악한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 살려고 하며 하나님의 도리(道理) 알기를 즐겨하지 않으며 기도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갈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 21:16  그들의 복록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악인들은 자기가 평안하고 잘되며 세상에서 복 받는 것은 자기들이 잘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이 그것들을 주신 것이요 하나님이 거두어 가면 경각에 그것들이 다 없어지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이며, 하나님을 찾고, 내세 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기 영이 사는 자가 복 있는 자이다.  이런 성도는 죽음이 와도 더 좋은 하나님의 나라가 열리고 영원한 천국의 기업을 누리게 된다.  또 이런 사람은 세상에서 잘되든지 못되든지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영이 잘되어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서 잘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三. 악인은 심판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함(17-21)    

 

. 21:17-18  악인의 등불이 꺼짐이나 재앙이 그들에게 임함이나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케 하심이나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같이, 폭풍에 불려 가는 겨같이 되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느냐

악인들이 세상에서 잘되는 것(7-13절上) 같으나 과거에 악인의 등불이 꺼지고 재앙이 그들에게 임한 것이 몇 번이며 또 그들은 바람 앞에 검불같이 폭풍에 불려 가는 겨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악인이 세상에서 잘되는 수도 있으나 결국 그 등불(빛)이 꺼지고 재앙이 임하여 소망이 다 끊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 21:19  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쌓아 두셨다가 그 자손에게 갚으신다 하거니와 그 몸에 갚으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악한 사람의 죄악을 쌓아 두었다가 그 자손에게 갚아 준다고 주장하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악을 행한 그 사람에게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악한데 그 죄를 자식에게 갚는다고 하는 말은 합당치 않다.  에스겔18:2-4에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찜이뇨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고 했다.  아버지가 지은 죄 때문에 아들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망한다는 것이다.

출애굽기20:5에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하는 말은 아비가 지은 죄값으로 자손 3,4대가 망한다는 말이 아니라 아버지가 범죄하면 자손들이 그것을 본 받아서 자손들도 그러한 죄를 짓기 때문에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또 아버지가 죄 지은 영향력이 3,4대까지 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벌받을 때 우리 부모가 잘못 해서 내가 이렇게 벌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 21:20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가 죄를 지었으면 자기가 멸망하는 것을 자기 눈으로 보아야 마땅하며 자기가 전능자의 진노를 쌓았으면 자기 가 그 진노(震怒)를 마셔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 21:21  그의 달수가 진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그의 달수가 진(盡)하면 은 \"죽을 때가 되면\"하는 뜻이다.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죽은 다음에는 자기 집에 대하여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그 자손이 벌받는 것이 부모의 죄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죄값으로 본인이 벌을 받아야 마땅하고 그 자손이 벌을 받는 것이 아니다.

     

四. 악인에게 심판이 당장에 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함 (22-34)

     

. 21:22  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높은 자들은 하늘에 거하는 자들로서 천사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천사까지도 심판하신다.  고린도전서6:3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일이랴\"라고 하였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하나님은 신령한 천사까지 심판하시는 지혜로운 분이신 데 누가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는 뜻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절대 공의로우시므로 누구나 하나님의 심판을 복종하여야 된다는 것이다.

     

. 21:23-26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평강하며 안일하고 그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 골수는 윤택하였고 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고통하고 복을 맛보지 못하였어도 이 둘이 일반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이 세상에 이해하지 못할 만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넘치고 평강하며 안일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며 윤택하게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고통하고 복을 맛보지 못하고 일생 동안 고생만 하다가 죽는 사람이 있다.  그 둘이 다 죽은 다음에는 같이 흙 속에 묻히며 구더기가 덮이게 된다.

그러나 사람은 이 세상뿐 아니라 내세가 있고 육신뿐 아니라 영혼이 있다.  이 세상에 살 때에 평안하든지 고생하든지 내세를 준비한 사람은 그 영혼이 천국에 가서 복을 받게 되고 내세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지옥에 가서 저주와 형벌을 받는다.  그 내세 준비는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영이 살아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시 잠깐 동안 지나가는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을 표준하지 말고 내세를 준비하는 것을 제일 목표로 하며 살아야 한다.

     

. 21: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궤휼도 아노라

욥은 친구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또 자기를 해하려고 하는 궤휼도 안다고 하였다.  상대방의 태도와 그들의 말 몇 마디만 들어도 다 알게 된다.

     

. 21:28  너희의 말이 왕후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의 거하던 장막이 어디 있느뇨 하는구나

욥의 친구들이 말하기를 죄를 지으면 왕후(王侯 :제왕과 제후)도 망하고 악인의 장막도 반드시 망한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 21:29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길 가는 사람에게 악한 사람이 잘되는지 안 되는지 한번 물어 보라는 것이다.  길 가는 사람은 여러 동네를 다 거쳐가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많이 보고 잘 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물어 보면 잘 알게 되리라는 것이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 원리를 알라는 것이다.  인류 역사는 모든 사람이 걸어간 길이요 그 결과이다.

     

. 21:30 악인은 남기워서 멸망의 날을 기다리움이 되고 멸망의 날을 맞으러 끌려나감이 된다 하느니라

이것은 길 가는 사람들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악인의 생활은 심판이 기다린다는 뜻이다.  진노의 날을 맞으러 끌려나감이 된다 이것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러 끌려나간다는 뜻이다.

     

. 21:31-32  누가 능히 그의 행위를 면박하며 누가 능히 그의 소위를 보응하랴마는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악한 사람이 잘되어서 부요하고 권세가 많고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누가 감히 그 사람에게 가서 책망하거나 면박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또 그 소위가 아무리 악하여도 감히 가서 그 사람에게 원수 갚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또 그 악한 사람이 죽은 다음에도 장사(葬事)를 잘해서 여러 사람이 메고 가서 무덤을 잘 만들어 놓고, 수비대(守備隊)를 두어 무덤을 잘 지키게 한다는 것이다.

   

. 21: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그 앞선 자가 무수함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악인은 죽어도 무덤을 잘 꾸미고 수비대를 두어 지키기 때문에 무덤 속에서도 흙을 달게 여기는 것처럼 평안히 잘 있는 것 같다.  

그 앞선 자가 무수함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악을 행한 사람이 세상에서 잘되다가 죽은 다음에도 장사를 잘하고 무덤을 잘 꾸미는 일은 앞에서도 무수(無數)했고 뒤에도 무수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이 말은 욥의 친구들이 악한 사람은 반드시 망한다고 주장하고 욥이 죄가 있기 때문에 환난 받는다고 하기 때문에 그 말을 욥이 반격한 말이다.  악한 사람도 세상에서 잘되고 죽어서까지 잘되는 사람도 있고, 또 복은 한 번도 못 받고 죽도록 고생만 하는 선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욥의 친구의 말은 헛되다는 것이다.  악한 자가 망한다는 욥의 친구의 말은 진리이나 반면에 악한 자가 잘되는 다른 진리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과 내세의 영생과 영벌(永罰)이 있게 된다.  욥의 친구들은 사람이 당장에 잘되면 복 받은 줄 알고 고난받으면 벌받았다고 하는데, 세상에서 잠시 고통받는 것만 보고는 바른 판단을 못 한다는 것이다.

     

. 21:34  이러한즉 너희의 위로가 헛되지 아니하냐 너희의 대답은 거짓뿐이니라

그러므로 욥의 친구들의 위로는 헛것이고 대답은 거짓말밖에 되지 못한다고 욥이 친구들을 가르쳐 주었다.  얕은 진리를 깨달은 친구들이 욥을 정죄하지만 욥이 볼 때는 그 사람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인 것이다.  오늘날도 얕은 진리를 가진 사람들이 깊은 진리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방하며 악평하는 것은 다 이와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2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2장  징악상선(懲惡賞善)

     

(대  지)

一. 사람이 하나님께 유익하게 못함(1-3)

二. 엘리바스가 욥에게 죄가 있다고 책망함(4-14)

三. 악인은 벌받고 의인은 기뻐함(15-20)

四. 죄를 떠나 하나님과 화목하면 복 받음(21-30)

     

(본문 강해)

     

一. 사람이 하나님께 유익하게 못함(1-3)    

 

. 22:1-3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스스로 유익할 따름이니라 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욥의 친구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욥의 말을 듣고 대답하였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기 때문에 사람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을 줄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을 도와 드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하면 그 사람이 복을 받고 또 하나님을 위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유익을 받을 것이다.  또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도와 드린다고 해도 하나님이 도움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물질을 바친다고 해도 하나님께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바친 그 사람이 은혜를 받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바친 무슨 물질도 그 자체가 하나님의 것이다.  천지 만물이 다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께는 부족한 것이 없다.  무슨 유익을 드리겠는가.  하나님을 위하는 것만큼 바치는 것만큼 전부 내게로 돌아오는 것이다.

사람의 의와 지혜도 하나님께 유익이나 기쁨을 주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의와 지혜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하나님은 모든 것이 충만하고 기쁨도 충만하므로 인간의 것을 더 가산 (加算)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와 지혜와 능력 등 모든 것을 이용하여 당신의 일을 해 나가는 것뿐이다.  사람은 하나님께 이용당한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엘리바스가 이 진리를 말한 것은 욥의 의는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 즉 욥의 경건과 의를 부인하기 위하여 말한 것이다.  진리를 이용하여 다른 진리를 부인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이다.  마귀가 성경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했다.  마태복음4:5-6에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고 하였다.  이것은 마귀가 시편91:11-12을 가지고 와서 시험한 것이다.  마귀도 성경을 가지고 시험한다.

     

二. 엘리바스가 욥에게 죄가 있다고 책망함(4-14)

     

. 22:4-5  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문하심이 너의 경외함을 인함이냐 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극하니라

엘리바스는 하나님께서 욥을 책망하신다고 했다.  그것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까닭이 아니고 욥의 죄 때문이라고 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죄를 짓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욥이 큰 고난받는 것은 욥에게 큰 죄가 있는 증거라는 것이다.  이 말은 욥에게 정당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욥은 죄 때문에 고난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22:6-9  까닭 없이 형제의 물건을 볼모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갈한 자에게 물을 마시우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권세 있는 자가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가 거기서 사는구나 네가 과부를 공수로 돌아가게 하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엘리바스가 오해와 추측(推測)으로 욥을 정죄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까닭 없이 형제의 물건을 볼모잡았고, 둘째,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겼고, 셋째,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우지 아니했고, 넷째 주린 자에게 식물(食物)을 주지 아니하였고, 다섯째, 권세 있는 자와 합세하여 토지를 빼앗아 존귀하게 살고, 여섯째, 과부를 돌아보지 않고 공수(空手)로 돌려보냈고, 일곱째, 고아의 팔을 꺾었다.  엘리바스가 이와 같이 욥을 가혹하게 정죄하였다.  그러나 31:13- 23에 보면 욥은 남을 멸시하지 않았으며, 남종과 여종을 도와주었고 젊었을 때부터 고아를 길렀고 과부를 인도해 주었고 목마른 사람, 궁핍한 사람, 입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모든 필요한 것으로 도와주었다.  그러나 엘리바스는 사실과는 반대로 욥을 정죄한 것이다.  욥이 고난받음으로 사람에게 죄인 취급을 당하나 하나님은 다 아시고 공의대로 심판해 주실 것이다.

     

. 22:10-11  이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 있고 두려움이 홀연히 너를 침범하며 어두움이 너로 보지 못하게 하고 창수가 너를 덮느니라

엘리바스가 욥에게 죄값으로 올무가 왔으며 두려움이 침범하였으며 어두움이 와서 보지 못하게 하였으며 창수(漲水)가 덮어서 헤어나올 수가 없게 되었다고 공박(攻駁)한다.

     

. 22:12  하나님이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별의 높음이 얼마나 높은가

하나님은 높은 하늘에 계신다.  별이 높음같이 하나님은 땅 위에 있는 피조물보다 높이 떠나 계시므로 사람은 누구나 그 앞에 설 수 없고 비천하다.  그러므로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옳다고 하는 자는 하나님께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엘리바스가 이 진리를 가지고 욥의 경건과 의와 순전함을 부인하려고 한다.  일면의 진리를 가지고 다른 면의 진리를 파괴시키려고 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이다(마4:5-6).

     

. 22:13-14  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하실 수 있으랴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리운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궁창으로 걸어다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엘리바스가 욥이 하지 않은 말을 들어 정죄한 것이다.  욥이, 첫째, 하나님이 무엇을 아실 수 없다고 했으며, 둘째 하나님은 흑암 중에서 심판하실 수 없다고 했으며, 셋째 빽빽한 구름이 하나님을 가리워서 하나님이 보지 못하시고 궁창으로 걸어 다니실 뿐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욥이 벌을 받는 것을 보니 욥이 그러한 죄를 범한 것이 증명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엘리바스가 거짓말을 지어서 욥을 정죄한 것이며 욥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

     

三. 악인은 벌받고 의인은 기뻐함(15-20)

     

. 22:15  네가 악인의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옛적에 악한 자들이 악한 길을 걸어 가다가다 망했는데 욥이 그 길을 지금 지키려고 하고 있다고 엘리바스가 욥을 비꼬았다.  이것은 욥이 악한 길을 파수(把守)하여 그 길을 무너지지 않게 할 생각이라는 뜻이다.

     

.  22:16  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어 버리웠고 그 터는 하수로 인하여 함몰되었느니라

전에 있던 악한 사람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어져 멸절(滅絶)되었고, 그 터는 폐허(廢墟)가 되어 하수(河水)가 흐르게 되었으므로 욥도 그와 같이 된다는 것이다.

   

. 22:17-18  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전능자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 집에 채우셨느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욥이 21:14-16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전능자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이익을 얻으랴 하는구나 그들의 복록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이것은 욥이 악한 자들이 하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을 욥이 직접 하나님께 대하여 한 말이라고 뒤집어 씌워 엘리바스가 욥을 공격한 것이다.

욥은 악한 사람이 즉시로 망하는 자도 있고 어떤 악한 자는 죽을 때까지 망하지 않고 세상에서 잘되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는 수도 있다고 하였으며(21:13), 죄 없는 사람도 심판을 받는 수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  엘리바스는 그 말(21:7-16)을 받아서 어찌해서 악한 사람도 잘되는 수가 있다고 하느냐고 하면서 그것이 잘못이라고 책망한다.  욥의 친구들은 악한 사람은 반드시 징벌을 받는다고 하는 것만 알고 있다.  그리하여 욥을 악한 자로 인정한 것이다.  그들은 얕은 한 가지 진리를 가지고 깊은 진리를 파괴하는 자들이다.  

죄가 있으면 반드시 망한다는 말은 진리이다.  그러나 죄가 있어도 죽을 때까지 잘되는 자도 있다(21:7-13).  또 의인도 고난받는 경우가 있다.  욥의 고난은 여기에 속한다.  욥이 죄 없이 고난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그런 고난을 당하게 하신 것이다.

     

. 22:19-20  의인은 보고 기뻐하고 무죄자는 그들을 비웃기를 우리의 대적이 끊어졌고 그 남은 것이 불사른 바 되었다 하느니라

악한 사람이 멸망할 때 의인이 기뻐한다는 것이다.  의인을 치던 악인은 반드시 끊어진다.  그러므로 욥도 반드시 망한다고 엘리바스가 말한다.  이것은 보편적인 진리이다.  보편적인 진리를 가지고 특수한 신앙의 길을 걷는 욥을 몰아붙여 정죄하는 것은 잘못이다.

     

四. 죄를 떠나 하나님과 화목하면 복 받음(21-30)    

 

. 22:21-24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청컨대 너는 그 입에서 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리라 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가의 돌에 버리라

엘리바스가 욥에게 복 받는 길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함을 얻는 것이다.  그 방법은,

첫째, 하나님의 입에서 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마음에 두라는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 말씀대로 살면 평안과 복이 온다.

둘째, 전능자에게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셋째, 회개하고 장막에서 불의한 일을 버리라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흥한다고 하였다.

넷째, 보배를 진토(塵土)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가의 돌에  버리라고 했다.  보배와 오빌의 금과 같이 소중히 여겨 의지하는 것을 다 내어버리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보배가 되고 생명이 된다.  그것들이 우상이 되면 복을 받지 못한다.  엘리바스가 제시한 복 받는 법은 진리이다.  그러나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욥은 재물을 의지하고 정금(精金)을 기뻐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31:24-25).

 

. 22:25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

성도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재물이 우상이 되어 그것을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이 떠나신다.  마태복음6:24에 두 주인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다고 했다.  성도는 마음을 재물에 두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 말씀으로 교훈을 삼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돌아와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으로만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첫째, 하나님이 보배가 되고 생명이 되고 존귀가 된다는 것이다.

     

. 22:26  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것이라

둘째,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자는 벌써 낙원에서 사는 자이다.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자가 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 22:27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한 것을 네가 갚으리라

셋째,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하나님께 서원(誓願)한 것은 갚게 된다는 것이다.  서원을 갚는다는 것은 일이 잘되는 것을 가리킨다.  일이 잘못되면 갚을 수가 없다.

     

. 22:28  네가 무엇을 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넷째, 무엇을 경영하든지 다 이루어지고 길에는 빛이 비취게 된다고 하였다.  하나님만 의뢰하고 악에서 멀리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만 순종하면 하나님이 경영(經營)을 다 이루어 주시고 실족(失足)하지 않도록 형통한 길을 열어 주신다는 것이다.

     

. 22:29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다섯째,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기 때문에 낮춤을 받더라도 하나님이 높아지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렇게 은, 금을 다 버리고 보화를 진토에 버리고 하나님만 찾고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해 낮아지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높여서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나게 해 주신다.

     

. 22:30  무죄한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을 인하여 그런 자가 건지심을 입으리라

여섯째, 무죄한 자가 아니라도(죄인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그 말씀대로만 살면 그 손이 깨끗함을 인하여 하나님께 건지심을 입는다는 것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3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3 장  연단 받은 정금

     

(대  지)

一. 욥이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1-2)

二. 욥이 하나님을 찾아서 변백(辨白)하고자 함(3-9)    

三. 연단한 후에 정금같이 될 것을 믿고 잘 인내함(10-12)    

四. 작정하신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사람들이 돌이킬 수 없음(13-17)    

 

(본문 강해)

     

一. 욥이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1-2)    

 

. 23:1-2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도 혹독히 원망하니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이니라

오늘도 혹독히 원망하니 \"원망\"은 원어로 (시아흐)인데 \"수심\",\"묵상\"의 뜻이 있다.   욥은 자기가 받는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오늘도 혹독히 근심과 신음하는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원망은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반역을 내포한 것인데 욥이 그러한 죄를 범할 리 없다.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이니라 욥이 당하는 재앙이 너무 크므로 탄식으로 다 나타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즉 말로나 탄식으로 다 나타낼 수 없는 큰 재앙을 받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二. 욥이 하나님을 찾아서 변백(辦白)하고자 함(3-9)

 

. 23:3-4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 그리하면 그 보좌 앞에 나아가서 그 앞에서 호소하며 변백할 말을 입에 채우고

욥이 하나님을 찾고자 갈망(渴望)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나님을 찾아 발견하면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변명(辨明)을 해 보겠다고 생각했다.  자기가 환난 당할 아무 까닭이 없는데 환난을 당하고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 변명할 말을 준비해 놓고 있다는 것이다.

     

. 23: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리라

욥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가서 자기의 정직함을 호소하며 변백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 깨닫도록 해 주실 것을 믿었다.

     

. 23: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로 더불어 다투실까 아니라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하나님은 큰 권능으로 욥과 다투시지 않고 욥의 말을 잘 들어주실 것을 욥이 믿었다.  욥은 하나님의 권능이 크시나 긍휼과 자비가 무한하신 분이시므로 욥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바라보았다.

     

. 23:7  거기서는 정직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영히 벗어나리라

\"거기\"는 하나님 앞을 가리킨다.  욥은 자기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더불어 변론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자기의 무죄함을 선언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이사야1:18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고 했다.

     

. 23:8-9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욥은 자기가 앞으로 가도 하나님께서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을 아무리 찾으려고 애써도 하나님이 가까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하나님은 일하시는 것이 분명한데 만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여기서나 저기서나 역사하시는 것이 분명히 나타나는데 도무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히브리서11:27에 보이지 않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다고 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살아서 어디든지 계시는 하나님으로 믿고, 그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호소하면 반드시 들어주실 줄 믿는 신앙이 귀하다.  히브리서11:6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하였다.  욥이 좀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신령한 보좌 앞에서 자기의 모든 것을 호소하기 위해 애타게 갈망하고 있다.

   

三. 연단한 후에 정금같이 될 것을 믿고 잘 인내함(10-12)

     

.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욥은 자기의 가는 길이 하나님 앞에 있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는 것을 믿었다.  그러므로 그 결과를 하나님께서 유익하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고통을 당하는 것도 하나님이 다 알아주신다는 것이다.  출애굽기3:7-8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고 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고통 당하는 것을 보고, 듣고, 아시며 구원하여 좋은 곳으로 인도하신다.

그가 나를 단련(鍛鍊)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精金)같이 나오리라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고난으로 연단하신 후에는 정금과 같이 귀한 인격자로 만들어질 것을 믿었다.  그러므로 욥이 참고 연단을 잘 받으면 하나님 앞에 가서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될 것을 믿었다.  정금이 나오려면 금광석을 용광로에 넣어 녹여서 찌꺼기를 다 제거시켜야 한다.  사람도 불같은 시험(벧전4:12)을 믿음으로 통과해야 찌끼 같은 죄와 되지 못한 것들이 다 제거되어 정금 같은 인격이 만들어진다.  고린도전서3:12-13에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고 하였다.  금, 은, 보석 중에 금이 제일 귀한 것이다.  욥을 연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목적은 정금 같은 인격을 만들어서 귀히 쓰기 위함이다(벧전1:7).

하나님은 오늘날도 이 세상에 있는 성도들을 연단시키신다.  그러므로 환난과 고난과 십자가가 올 때 그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신 줄 알고 잘 참고 믿음으로 이겨서 자신을 정금같이 만들어 나가는 자가 복이 있다.  모든 시험은 믿음으로 통과하면 다 유익이 된다.  로마서8:28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다.

     

. 23: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욥은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대로 따라갔고 그의 길을 지켜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다.  이것은 욥이 정로(正路)로만 갔다는 것이다.

     

. 23: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욥은 하나님의 명령을 일정한 음식보다 더 귀히 여겼다.  이것은 욥이 영적 생활을 한 증거이다.  육신이 일정한 음식을 먹어야 사는 것처럼 살아 역사하는 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때를 따라 일정하게 먹어야 산다.  이것은 욥의 영이 하나님 말씀을 생명으로 삼고 새김질하며 산 증거이다.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지 않는 신자는 그 믿음이 병들었거나 죽은 자이다.

     

四. 작정하신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사람들이 돌이킬 수 없음(13-17)    

 

. 23: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하나님은 작정하신 대로 모든 것을 하신다.  만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 나가신다.  다니엘4:35에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신다.  또 애굽 왕 바로를 세워서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시려고 그를 강퍅케 하셨다(롬9:15-18).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막거나 변경시킬 수 없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으려는 것은 땅을 밀고 나가는 불도저를 개미들이 막으려는 것과 같고, 지구가 도는 것을 사람들이 막으려는 것과 같다.

     

. 23: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내게 작정하신 것은 욥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을 가리킨다.  욥은 하나님이 작정하신 대로 자기에게 다 이루실 것을 믿고 떨며 그 작정에 순종하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작정은 사람이 거역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님께서 복으로 주신 것이며 사람이 참고 순종하면 복을 받기 때문이다.

     

. 23:15  그러므로 내가 그의 앞에서 떨며 이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는구나

욥이 떨며 두려워한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자기에게 하나님의 섭리로 온 고난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을 막거나 면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욥은 잠깐 근심하며 떨었으나 기뻐 순종하였다.  이는 그 결과가 복된 줄 알았기  때문이다.  베드로전서1:6에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 하도다\"라고 했다.

     

. 23:16-17  하나님이 나로 낙심케 하시며 전능자가 나로 두렵게 하시나니 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흑암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욥이 낙심하고 두려워하는 이유는 자기가 당하는 환난에서 죽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환난 중에도 죽지 않았다는 뜻과, 또는 큰 환난 중에도 하나님이 끊어 버리지 않고 인도하고 계시다는 뜻이 있다.

흑암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큰 환난 중에도 죽지 않게 해 주셨다는 뜻이며, 또는 큰 환난 중에도 오히려 자기 얼굴에 소망의 빛을 갖고 있게 된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환난 받는 성도를 아주 끊어 버리지 않으며 흑암 중에도 소망의 빛을 가리우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아무리 어려운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흑암 중에서도 오히려 소망의 빛이 있다.  욥이 이 신앙을 가지고 모든 시험을 다 이겨 나간 것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4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4 장  악인의 착취

     

(대  지)

一. 욥이 하나님의 정한 시기를 알고자 함(1)

二. 악한 자들의 착취(2-4)

三. 악한 집권자에게 추방된 자의 생활(5-12)

四. 악한 자들의 행동과 모습(13-17)

五. 악한 자는 일시는 흥하나 반드시 망함(18-25)

     

(본문 강해)

     

一. 욥이 하나님의 정한 시기를 알고자 함(1)

 

. 24:1  어찌하여 전능자가 시기를 정하지 아니하셨는고 어찌하여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욥은 어려운 가운데서 고난받는 성도를 하나님이 언제 구원해 주시며, 악한 자들을 언제 심판하실 지 그때 보기를 간절히 사모하였다.  욥은 때와 시기를 하나님이 정해 놓은 줄을 알고 있으나 그때가 더디 이루어지므로 탄식한 것이다.  요한계시록6:9-10에 \"…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 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라고 하였다.  이것은 순교자의 영들이 하나님의 신원(伸寃)의 때가 속히 이르지 않아 탄식하며 호소한 것이다.  성도의 고난이 너무 심하므로 하나님의 신원과 구원의 때를 고대하며 호소하는 것이다.

     

二. 악한 자들의 착취(2-4)

     

. 24:2-4  어떤 사람은 지계표를 옮기며 양 떼를 빼앗아 기르며 고아의 나귀를 몰아가며 과부의 소를 볼모 잡으며 빈궁한 자를 길에서 몰아내나니 세상에 가난한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욥은 이 세상에 악한 자들이 있어서 공의가 바로 세워지지 않으므로 탄식하였다.  악한 자들은 지계표(地界標)를 옮기며 고아와 과부와 빈궁한 자의 가축을 궤휼과 술수와 수단을 써서 빼앗아 간다.  그러므로 세상의 가난한 .자들이 그들을 보면 숨는다.  이것은 마치 새가 새매를 보고 숨는 것과 같다.  볼모 잡으며 저당 잡는 것(담보로 잡는 것)을 가리킨다.

악한 자들은 물건을 싼값에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었다가 빚진 사람이 기한 안에 돈을 못 갚으면 그 물건을 빼앗는다.  신명기27:17에 \"그 이웃의 지계표를 옳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고 하였고, 잠언23:10에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외로운 자식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라고 하였다.  잠언22:22에도 \"약한 자를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고 하였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변리와 이식(利息)으로 착취하는 자는 큰 죄를 범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벌하신다(잠22:23; 겔18:13).  그러므로 성도는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어야 한다.

     

三. 악한 집권자에게 추방된 자의 생활(5-12)

 

. 24:5  그들은 거친 땅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니 광야가 그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식물을 내는구나

그들은 악한 집권자에게 소유를 다 빼앗기고 추방당한 자를 가리킨다.  그들은 집과 소유를 다 빼앗기고 들나귀처럼 일정한 거처가 없이 유리 방황(流離彷徨)하며 먹을 것을 찾는다.  그러나 광야는 그들의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식물을 낸다고 하였다.  이는 광야같이 거친(험한) 세상에서도 하나님이 먹을 것을 주시고 살길을 열어 주신다는 것이다.  공중의 새나 들나귀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 그들에게도 먹을 것을 주신다.

     

. 24:6-8  밭에서 남의 곡식을 베며 악인의 남겨 둔 포도를 따며 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위에 덮을 것이 없으며 산중 소나기에 젖으며 가리울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악인에게 쫓겨난 자들은 먹을 것을 해결하기 위해 남의 밭에 가서 곡식을 베어 주고, 악인이 포도를 따고 몇 개씩 남은 것을 따먹고 산다.  쫓겨난 그들은 이렇게 무슨 일이나 열심히 하지만 남이 먹다가 남긴 것을 겨우 먹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의복이 없어 제대로 입지 못하고 추위에도 덮을 것이 없어 제대로 덮지 못하며 소나기가 올 때에 몸이 젖으며 집이 없어 바위틈을 거처로 삼고 지낸다.  이것은 초막이나 천막 같은 것을 치고 사는 상태를 말한다.

     

. 24:9-11  어떤 사람은 고아를 어미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자의 옷을 볼모잡으므로 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주리면서 곡식단을 메며 그 사람의 담 안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 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어떤 악한 자들은 고아를 어미 품에서 빼앗고 가난한 자의 옷을 볼모 잡아 벌거벗고 다니게 한다.  또 악한 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부리면서도 먹을 양식을 제대로 주지 않으므로 가난한 자들이 굶주리면서 악한 자의 곡식단을 메어 나른다.  이런 비참한 일이 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  담 안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 하면서 술틀을 밟느니라 악한 집권자에게 모든 소유를 빼앗긴 자들이 그 집권자의 집에서 기름을 짠다는 것이다.  또 목말라도 포도주 한 잔을 못 얻어 마시며 그 집 포도주 틀을 밟아 준다는 것이다.  성경에는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고 했는데(신25:4; 고전9:9), 악한 자들은 이렇게 잔혹(殘酷)하게 사람을 부리는 것이다.

     

. 24:12  인구 많은 성중에서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 불의를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인구가 많은 성중에서 악한 자들에게 압제받으며 상한 자들이 신음하며 부르짖어도 사람은 물론 하나님께서도 보지 않는 것처럼 내버려둔다는 것이다.  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이 공의대로 심판하신다.  악한 집권자가 자기 정권을 유지하려고 백성들을 숙청하며 재산을 몰수하고 쫓아낸다.  쫓겨난 자들은 갈 곳이 없고, 입을 것이 없고 의지할 곳이 없다.

일을 해도 먹을 것을 변변히 받지 못하고 들나귀 같이 유리하는 생활을 한다.  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악한 자들을 심판하신다.

     

四. 악한 자들의 행동과 모습(13-17)    

 

. 24:13  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광명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 첩경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광명은 하나님과 그 말씀과 선을 가리킨다.  이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죄 가운데 살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다.  악한 자들은 광명의 길을 깨닫지도 못하고 찾을 수도 없다.  그들은 어두움을 좋아하고 첩경(바른길)에 머물지 않는다.

     

. 24:14-17  사람을 죽이는 자는 새벽에 일어나서 가난한 자나 빈궁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적같이 되며 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변장하며 밤에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문을 닫고 있은 즉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그들은 다 아침을 흑암같이 여기니 흑암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사람을 죽이는 자는 새벽에 일어나서 가난한 자나 빈궁한 자를 죽인다는 것은 악을 행하는 자는 일찍부터 악한 일을 계획하고 사람을 죽인다는 뜻이다.  그들은 또한 저물기를 기다려 밤에 도적질하고 어두운 곳에서 간음한다.  그들은 새벽과 밤중에만 활동하기 때문에 낮에는 문을 닫고 잠을 잔다.  그러므로 광명을 알지 못한다.  여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악인들이 하나님과 그 말씀을 싫어하고 어두운 일만 좋아하다가 앙화와 저주를 받는다는 뜻이다.  이사야5:20에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라고 하였다.

     

五. 악한 자는 일시는 흥하나 반드시 망함(18-25)    

 

. 24:18  그들은 물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 산업은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행치 못할 것이라

악한 자들은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그 부귀와 영화가 잠깐 후에 지나가고 하나님께 저주받아 다시는 포도원의 소출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악인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기 때문이다.

     

. 24: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말리나니 음부가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은 것인즉

눈 녹은 물은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뭄이나 더위가 오면 곧 말라 없어지게 된다.  그와 같이 악한 자들은 일시적으로 잘 되는 것 같지만 오래 가지 못하여 망하고 음부(무덤)로 떨어지게 된다.

     

. 24:20  태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기억함을 다시 얻지 못하나니 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악인은 가뭄과 더위에 눈 녹은 물처럼 경각간(頃刻間)에 망하여 그 어머니까지도 그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 잊어버리게 된다.  또 그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게 되면 그 몸은 구더기들이 달게 먹게 되며 그 불의한 일은 나무가 꺾이듯 실패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 24:21-23  그는 잉태치 못하므로 해산치 못한 여인을 학대하며 과부를 선대치 아니하는 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 권능으로 강한 자들을 보존시키시니 살기를 바라지 못할 자도 일어나는구나 하나님이 그들을 호위하사 평안케 하시나 그 눈은 그들의 길에 있구나

악한 자들은 잉태하지 못하므로 해산하지 못하는 여인과 연약한 과부들을 선대(善待)하지 않고 도리어 학대하나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을 얼마 동안은 잘되게 하시고 평안히 보호해 주시다가 때가 되면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그 눈은 그들의 길에 있구나 하나님의 눈이 그들의 악행을 다 보고 계신다는 것이다.

     

. 24:24  그들은 높아져도 잠시간에 없어지나니 낮아져서 범인처럼 제함을 당하고 곡식 이삭같이 베임을 입느니라

악한 자가 일시적으로 출세하고, 성공하여 평안하고 높아지는 때가 있지만 잠시 후에 낮아져서 곡식같이 베임을 당하여 없어진다는 것이다.  즉 악한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세상의 악한 집권자들은 광명을 흑암으로 삼고, 흑암을 광명으로 삼고 가난한 자를 핍박하고 그들의 산업을 착취하고 내어쫓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도적질하다가 잠시 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된다.

낮아져서 범인처럼 제함을 당하고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그 죄대로 심판하여 낮춘다는 것이다.  

곡식 이삭같이 베임을 입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그 산업을 다 없애 버린다는 것이다.  로마 제국의 네로 황제가 성도를 핍박하여 산업을 빼앗고 감옥에 가두고 죽였으나 얼마 후에 비참하게 망하고 말았다.

     

. 24:25  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되다 지적하거나 내 말이 헛되다 변박할 자 누구랴

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악한 자가 일생 동안 망하지 않을지라도 욥의 한 말은 진리라는 뜻이다.  욥의 한 말을 거짓되다고 지적하거나 헛되다고 변박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욥이 한 말은 참 진리이기 때문이다.  진리를 말해 놓으면 일시적으로는 그 진리가 맞지 않는 것 같은 때도 있으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진리대로 성취되게 하실 날이 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5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5 장  사람의 비천함

     

(대  지)

一. 하나님의 위대하심(1-3)

二. 사람의 비천함(4-6)

     

(본문 강해)

     

一. 하나님의 위대하심(1-3)

     

. 25:1-2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은 권능과 위엄을 가지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빌닷은 8장에서 처음 말하였고 두 번째는 18장에서 말하였고, 본 장에서 세 번째로 말한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보편적인 진리를 들어 욥에게 말하였다.  빌닷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능력과 위엄이 크시고 지극히 높은 하늘에 화평을 베풀어주신다고 하였다.  그는 하늘과 땅을 능력으로 창조하시며 죄로 인하여 불화한 이 세상에 화평을 주시는 분으로 알았다.  이 말은 진리이나 이 진리를 가지고 욥의 권위와 의를 무시하려고 한 것은 잘못 이다.

     

. 25:3  그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 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자가 누구냐

그 군대 하나님이 부리는 천군 천사를 가리킨다.  사람은 천군 천사의 수를 셀 수 없다는 것이다.  열왕기하6:16-17에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와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고 하였다.  천군 천사의 수는 이렇게 많다.

그 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자가 누구냐 하나님은 빛을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에게 다 비추어 주시고 비를 불의한 사람의 밭에나 의로운 사람의 밭에 다 내려 주신다(마5:45).  하나님의 빛은 생명과 자연 은총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광명한 혜택을 입지 않은 자는 아무도 없다.

     

二. 사람의 비천함(4-6)

     

. 25: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이것은 사람의 전적 부패한 성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시편51:5에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라고 하였고, 예레미야17:9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이라고 하였다.  사람은 모태에서 잉태 시부터 죄가 있었고 그 마음은 만물보다 부패하였다.  또 로마서3:4에는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라고 하였고, 로마서3:10-11에는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하였다.  로마서7:18에도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고 하였다.  사람의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고 전적 부패한 죄악성뿐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진리이다.  그러나 빌닷이 이 진리를 가지고 욥의 경건과 의와 정직을 무시한 것은 잘못이다.

     

. 25:5-6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

하나님은 달과 별들도 그다지 깨끗하게 보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해와 달이 필요하지만 천국에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항상 환하게 비추고 있기 때문에 해와 달이 필요 없다(계21:23; 22:5).  그러므로 이 세상의 해와 달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색(無色)하게 될 날이 온다.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달과 별이라도 깨끗지 못한데 하물며 벌레와 같고 구더기와 같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겠느냐 하는 말이다.  시편103:14에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라고 하였고, 4:19에는 \"하물며 흙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라고 하였다.  인간은 흙으로 지음을 받았으므로 토기와 같은 자요 티끌 과 같은 자요, 그 육체는 풀과 같고 쉬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자요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만큼 약하고 천한 자이며 하나 님 앞에 아무 가치가 없는 자이다(시62:9).  고린도후서12:9에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자기의 약한 것을 자랑하여야 한다.  자기는 구더기와 같은 비천(卑賤)한 자인 줄 알고 자기의 약한 것을 붙들고 늘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게 된다.  빌닷이 욥에게 이 진리를 말한 목적은 욥의 정직과 의와 순결과 믿음을 무시하기 위한 것이므로 잘못되었다.  빌닷은 이 말을 하여 용으로 하여금 바른길 걷는 것을 포기하게 하려고 하였다.  이것은 빌닷의 신앙 세계와 욥의 신앙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욥을 시험한 것이다.  그러나 욥은 그 시험에 넘어가지 않고 의와 경건과 정직을 끝까지 지켜 나갔다.  욥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연단하신 다음에 정금같이 나오게 하실 것과 장차 구속주가 오실 것과 하늘 나라에 데려가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실 신령한 소망을 가진 것이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은 이것을 모르므로 초보적인 진리를 가지고 욥의 신앙 세계를 무너뜨리려고 한 것이다.  마귀가 이렇게 성경의 보편적인 진리를 가지고 욥을 시험하여 넘어뜨리려 하였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귀가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시험한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시험하였다(마4:6).  그러나 예수님은 \"또 기록되었으되…\"하여 성경 말씀으로 승리하셨다(마4:7).  우리도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들어오는 마귀의 시험을 \"또 가라사대…\"하는 성경 말씀으로 이겨야 하겠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6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6 장  은밀한 곳에 계신 하나님

     

(대  지)

一. 욥이 빌닷의 도움은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함(1-4)            

二.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엄위하신 하나님이심(5-8)        

三.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 계심(9)

四. 하나님은 큰 능력으로 모든 것을 주장하심(10-14)    

 

(본문 강해)

     

一. 욥이 빌닷의 도움은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함(1-4)

     

. 26:1-4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힘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 지혜 없는 자를 참 잘 가르쳤구나 큰 지식을 참 잘 나타내었구나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을 내었느냐 뉘 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빌닷의 말에 대한 욥의 답변으로 빌닷의 말이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하였다.  욥이 받는 고난의 원인을 빌닷이 알지 못하고 죄 때문이라고 몰아 부쳤기 때문이다.

네가 힘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 빌닷은 힘없는 욥을 도와주려고 말하였지만 욥에게 합당치 않은 말을 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 욥이 병이 나서 기력이 없으므로 빌닷이 욥에게 힘을 주려고 말했지만 그 말이 구원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빌닷의 지혜와 지식으로 하는 교훈은 욥에게 유익이 되지 못했고 도리어 손해만 준 것이다.  그 이유는 빌닷의 신앙과 진리 지식의 정도가 욥의 신앙과 진리 정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욥은 연단 받아 정금과 같이 되기 위해 고난을 받고 있는데 빌닷은 욥이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고 공격하기 때문이다.  쓰러져서 상한 심령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서 싸매 주고 위로해 주고 붙들어 주면 유익이 될 것이나 도리어 책망만 하면 유익이 되지 못한다.

     

二.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엄위하신 하나님이심(5-8)

     

. 26:5-6  음령들이 큰 물과 수족 밑에서 떠나니 하나님 앞에는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이니라

음령(陰靈)은 히브리어 원어로 (레파임)이라고 하는데 거물(巨物)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이것은 큰 물고기 예를 들면 고래나 악어 같은 것들을 가리킨다고 한다.  그것들이 수족(水族), 즉 여러 물고기 밑에서 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곳까지도 다 들여다보신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음부와 멸망의 구덩이도 다 살피신다.  음부(陰府)는 깊은 곳, 무덤, 불 구렁텅이(지옥)등을 가리킨다.  하나님 앞에는 아무 것도 숨길 수 없다.

     

. 26:7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북편 하늘 이는 욥이 사는 우스 땅은 북반구(北半球)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북편 하늘을 바라보면서 한 말이다.  그는 북편에 있는 북극성, 북두칠성 등 찬란한 별들과, 그 넓은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지혜와 위대하심을 증거한 것이다.

땅을 공간에 다시며 욥은 땅(지구)이 공중에 떠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욥이 어떻게 이 같은 자연계에 대한 진리를 알았을까?  그것은 하나님이 무한하시므로 그가 창조한 우주 공간도 무한할 것을 깨닫고 그 무한한 공간에 지구가 떠있을 것을 어느 정도 깨달았을 것이요, 하나님의 계시로써 밝히 알았을 것이다.  당시에는 땅이 공중에 매달려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으나 욥에게는 하나님께서 알게 해 주신 것이다.  옛날에는 땅은 그냥 평평하고 하늘은 반구형(半球型)으로 지붕과 같이 땅을 덮고 있는 줄 알았다.  오늘날에 와서는 지구가 둥글며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으며 욥이 깨달은 이 성경과 일치한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 가장 완전한 지식이다.  인간의 지혜와 지식이 아무리 훌륭한 것 같아도 결국에는 성경으로 돌아가고 만다.  19세기에 진화론자들이 원숭이가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오늘날에는 동물의 진(gene :유전자)과 색소가 발견되어 종의 변화(種의 變化)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판명되었고 진화론이 잘못된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동물에는 종류마다 염색체가 고정되어 있는데, 그 숫자는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변할 수 없다.  실례를 들면 사람의 체염색체(體染色體) 수는46이고, 원숭이의 체염색체 수는 54이고, 말은 38, 개는 78, 고양이는 36이다(저자의 성경강해 창세기 p17 참조).  모든 생물의 변화는 같은 종(種) 안에서만 가능하며 종(種)의 변화는 있을 수 없으므로 원숭이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 26: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이것은 시적 표현이다.  구름에 물이 담겨 있지만 구름이 찢어지지 알고 물을 싸서 멀리까지 옮긴다는 것은 구름이 멀리서 날아와 비가 오는 자연 법칙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한 것이다.  구름을 만드시고 그 구름으로 많은 물을 운반해 가시고 비를 내려 곡식과 만산(滿山)의 초목(草木)을 소생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三.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 계심(9)

     

. 26:9  그는 자기의 보좌 앞을 가리우시고 자기 구름으로 그 위에 펴시며

하나님은 언제나 은밀한 곳에 계셔서 당신의 모든 것을 다 드러내시지 않고 사람에게 필요한 것만 알게 해 주신다.

     

四. 하나님은 큰 능력으로 모든 것을 주장하심(10-14)

     

. 26: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느니라

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하나님께서 땅의 물이 일정한 양(量)을 유지하게 하여 바다의 물이 육지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시고 하늘로 너무 많이 증발하여 올라가지 못하도록 한계를 정해놓았다는 것이다.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다는 것은 주야의 한계를 정하셨다는 것이다.  욥은 위대하신 하나님을 증거함에 있어서 우주와 그 법칙을 정하신 일을 들어 증거한 것이다.  이는 그것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과 위대하심을 잘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욥이 이러한 증거를 한 것은 친구들이 아무리 비방을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욥을 당신의 법대로 알아주시고 권고해 주실 것을 증거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법대로(진리대로) 다스리실 줄 알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말씀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 26:11  그가 꾸짖으신 즉 하늘 기둥이 떨며 놀라느니라

그가 꾸짖으신 즉 이 것은 뇌성벽력(雷聲霹靂)을 가리킨다.  하늘 기둥은 높은 산을 가리키는데 그것들이 떤다는 것은 뇌성 벽력이날 때 높은 산들이 떨며 놀라는 것 같다는 것이다.

     

. 26:12  그는 권능으로 바다를 흉용케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쳐서 파하시며

하나님은 권능으로 바다를 흉용(洶湧)케 하시고-지혜로 라합을 쳐서 파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라합( )은 악의 세력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지혜로 악한 자를 심판하신다.

     

. 26:13  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신(神)은 원어로 (루아흐)인데 \"바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흐렸던 하늘을 바람으로 맑게 하여 일월 성신(日月星辰)을 잘 보이게 한다.  그 일월 성신(日月星辰)이 명랑하게 나타난 것을 하늘이 단장한 것으로 말한 것이다.  날랜 뱀은 번개를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번개도 주장하신다.

     

. 26:14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질서대로 운행하시며, 강대국 애굽과 앗수르를 깨뜨린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의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의 초급에 불과하며 심히 작은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우리 인간이 가히 측량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다.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하나님께 대해서 우리가 안다고 해도 적은 분량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안다고 하지만 조금밖에 모른다.  그 무한하신 사랑을 어떻게 다 측량하랴.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 하나님이 우뢰와 같이 그 큰 능력을 나타낼 때에 측량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큰 권능으로 심판도 하시고 구원도 하시는데 그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사람은 감히 측량할 수 없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욥기 27장

  123456 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제 27 장  순전을 지킴

     

(대 지)

一. 욥이 시험 중에 순전함을 굳게 지킴(1-6)            

二. 의로운 성도를 대적하는 자는 희망이 없음(7-12)          

三. 악인은 그 자신과 자손이 망함(13-23)

     

(본문 강해)

     

一. 욥이 시험 중에 순전함을 굳게 지킴(1-6)    

 

. 27:1  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비사(譬詞)를 들어 말한다는 것은 시적(詩的)으로 말한다는 것이다.

     

. 27:2  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욥이 의를 행했으나 하나님이 욥에게 재앙과 고난을 주시기 때문에 의를 빼앗은 것처럼 되어진 상태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의를 행하는 자에게 평강과 번영과 축복을 주어야 그 의를 행한 빛이 드러나겠는데 정반대로 욥이 고난과 징책(懲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자기의 의를 빼앗긴 것처럼 되었다고 시적 (詩的)으로 말한 것이다.  욥은 자기가 받는 고난 때문에 자기의 의가 나타나지 못하고 없는 것처럼 되었다는 것이다.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 욥이 환난 중에서 심령의 괴로움을 많이 당하는 것을 가리킨다.  욥이 심령으로 당하는 괴로움은 죄가 없는데 왜 고난을 당하는가, 하나님께서 왜 이런 고난을 주실까 하며 그것을 알고 싶어하는 괴로움인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많은 번민을 한 것이 분명하다.  21:7-8에 \"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라고 했다.  욥은 악인이 어찌하여 잘될까?  자신은 악이 없는데도 어찌하여 고난을 당할까 하고 마음에 심히 괴로움을 당하였다.  그런 가운데서도 욥은 낙심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의와 순전을 잘 지켜 나갔다.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욥이 의를 빼앗긴 것 같고 자기가 고난받는 원인을 알지 못해 심령이 고통 중에 있어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키며 그 하나님으로 맹세하였다.  하나님께서 욥을 고통 중에 내버려두시고 부르짖어 기도해도 응답해 주시지 않고 사망의 음침한 곳에서 건져 주시지 않았다.  그러나 욥은 신앙을 지키며 그 하나님으로 살며 맹세한다.  히브리서6:16에 \"…맹세는 저희 모든 다투는 일에 최후 확정이니라\"고 했다.  지금까지 욥이 친구들과 많이 다투었으나 서로 옳다고 하므로 이제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자기의 결백함을 나타내고 그치려고 맹세한 것이다.

일이 잘 안 될 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것이 참 신앙이다.  성도가 바로 믿으려고 애를 쓰는데도 환난과 궁핍이 오고, 그때에 부르짖어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고 내버린 것과 같을 때에도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가는 믿음이 위대한 신앙이다.  부모들이 잘해 줄 때만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다.  부모가 잘해 주지 못할 때에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참 효도이다.  성도들도 일이 잘 안 될 때, 병났을 때, 고난 당할 때,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한다.

     

. 27:3  (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욥은 자기 생명이 있는 날까지 의와 순결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다고 한 말이 그 뜻이다.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하나님이 주신 목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믿음으로 순결과 의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사야2:22에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했다.  욥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그 시간까지 즉 죽는 순간까지 의와 순결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이 주신 영적 생명이 오히려 자기에게 있으므로 그 생명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의와 순결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창세기2:7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고 했다.  생기를 코에 불어넣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진리와 영감으로 당신과 사람의 영혼을 연결시켰다는 것인데 그로 인하여 영적 생명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본 절의 뜻도 욥이 영적 생명이 있으므로 끝까지 믿음을 굳게 지키겠다는 것이다.

     

. 27:4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아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