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목사님 성경강해

전도서 

이병규 목사주석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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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1장

 

 

 

전도서 강해 

 

· 기록한 사람 : 솔로몬

· 기록한 연대 : 솔로몬 재위 말년 (주전 940년경)

· 기록한 장소 : 예루살렘 왕궁

 

제1장  헛됨

 

(대  지)

一. 전도자의 말(1)

二. 헛된 세상(2-7)

三. 만물이 피곤함(8)

四. 새로운 것이 없는 변화(9-11)

五. 사람의 지혜의 한도와 헛됨(12-18)

 

(본문 강해)

 

一. 전도자의 말(1)

 

. 1: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솔로몬이 말년에 이르기까지 인생 경험을 많이 하였고, 또 과거의 향락(享落)생활과 타락(墮落)했던 것을 회개하는 가운데서 많은 것을 깨닫고 이 전도서를 기록한 것이다.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솔로몬이 자기 부친의 귀한 신앙의 계통을 이어 왕이 된데 대한 떳떳함을 말한 것이다.  또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의 신앙을 사모하며 그 신앙을 본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솔로몬이 자기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예루살렘 왕이라고 말한 것은 겸손한 태도이다.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은 솔로몬 외에는 없다.

전도자의 히브리 언어  (코헬렛)은 \"회집시키는 자\"라는 뜻이며 \"지혜\"를 가리킨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서 많은 사람을 회집(會集)시켜 놓고 그 지혜를 가르치는 입장에 있었으므로 자기를 전도자라고 말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깨달은 사람은 전도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에 죄를 회개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다 용서하여 주시고 영접해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해서 그 은혜와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二. 헛된 세상(2-7)

 

. 1: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헛되고의 히브리 원어  (헤벨)은 \"입김\" \"숨\"을 뜻한다.  입김은 입에서 나가서 공기 중에 사라지고 말기 때문에 참으로 헛된 것이다.  시편62:9에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이 세상 모든 것이다 헛되다는 것이다.  본 절에 \"헛되다\"는 말을 다섯 번이나 한 것은 참으로 헛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인생들이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허무한 것뿐이다.  요한一서2:17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하였다.

 

. 1:3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해 아래는 천계(天界)에 대조하여 이 세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믿음으로 하지 않은 모든 일과 수고는 다 헛되고 자기에게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해 위의 세계 즉 신령한 세계의 것은 참되고 영원히 남는다.  골로새서3:1에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고 하였다.

유익은 히브리 원어  (이트론)인데 \"소득, 이득\"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유익한고\"라고 한 것은 믿는 일 이외에는 아무리 많은 수고를 해도 소득이나 남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이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 영광, 지위나 기업은 세상을 떠날 때에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인생은 누구나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것뿐이다.

 

. 1: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사람은 한 세대밖에 살지 못 한다.  한 세대를 살고 다음 세대로 넘겨주는 것뿐이다.  욥기14:12에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땅은 계속 남아 있어 다음 세대에서 사용하고 또 다음 세대로 넘겨지게 된다.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기초적인 것들은 그대로 남아 있어 모든 사람에게 계속된다는 것이다.  곧, 하나님을 찾는 마음, 하나님을 의뢰하고 살겠다는 신뢰감, 하나님을 떠나서는 허무함을 느끼는 상태, 하나님을 찾아야만 만족을 느끼는 상태, 이러한 것들은 어느 시대 사람들에게나 변함이 없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양심과 영혼과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후시대나 변함이 없다.

 

. 1:5-7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세상 만물이 끊임없이 변동되고 있으나 그것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해는 떴다가 지기를 재촉하며 졌다가 다시 뜨기를 재촉한다.  바람은 이 세상에서 끊임없이 불되 남으로 북으로 서로 동으로 불다가 다시 불던 곳으로 돌아오며, 모든 강물은 바다로 연속하여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생도 났다가 잠깐 지난 후에 죽고 또 다른 사람이 나서 다음 세대를 연속한다는 것이다.  역대상29:15에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라고 하였다.

 

三. 만물이 피곤함(8)

 

. 1:8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인간이 범죄한 이후 만물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악에게 이용되기 때문에 만물이 피곤해졌고 또 사람이 만물을 욕심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만물의 피곤함을 말로 다 할 수 없이 되었다.  욕심이란 한량이 없는 것이다.  눈은 아무리 많은 것을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아무리 좋은 것을 들어도 족함이 없다.

잠언27:20에 \"음부와 유명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만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신 원목적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잘못 사용되고 지나치게 사용되므로 만물이 다 피곤해지고 탄식을 한다.  로마서8:19-23에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고 하였다.

우리의 몸과 마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사용하면 마음도 평안하고 몸도 피곤치 않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욕심으로 기울여져 욕심을 따라가면 괴롭고 고통이 들어온다.  하나님이 우리의 몸을 내실 때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 뜻대로 바로 사용하면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피곤하지 않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정도에 지나치게 자기 몸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10t짜리 트럭에 100t의 짐을 실은 것과 같다.  또 몸을 음란하게 사용하는 것도 정당하게 사용하지 않고 이치에 어긋나게 사용하는 것이다(롬1:26-27).

몸과 마음이 피곤하지 않으려면 믿음에 바로 서서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그 심령이 평안하고 몸도 평안하고 모든 면에 안식을 누리게 된다.  우리가 몸과 마음을 하나님의 진리대로 사용하고 만물도 하나님이 내신 원리대로 바로 사용하면 모든 것이 피곤하지 않고 잘 되어 갈 것이다.

 

四. 새로운 것이 없는 변화(9-11)

 

. 1:9-10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인간의 마음 상태와 사람의 흥망성쇠(興亡盛衰)는 늘 반복될 뿐이고 새것이 없다.  새것이 나온 것 같지만 그것은 옛적에 있었던 것이다.  세상은 이렇게 늘 돌아간다.  인간의 전적부패(全的腐敗)와 범죄와 그 심판, 선을 행함과 그 보상받는 일은 어느 시대나 늘 반복되는 일이며 이것은 세상 끝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물질문명은 세월이 흐를수록 새것이 발명된다.  그러나 그것도 따지고 보면 물질의 요소와 원리를 이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물질의 요소와 원리의 이용은 옛날에도 있었다.  나타나는 상태는 다르나 물질과 그 요소와 원리의 이용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것이다.  다만 그리스도 안에서만 새로운 것이 있다.  고린도후서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였다.

 

. 1:11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

사람이 이전 세대를 기억하지 못하므로 어떤 것을 새것인 줄 알고 좋아하나 그것도 옛적에 있었던 것이다.  당대에는 사람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해놓고 훌륭하다고 생각할지라도 후시대 사람들이 그것을 기억해 주지 않는다.  모든 것이 헛된 것뿐이요 남는 게 없다.  그러나 믿는 일 한 것, 또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여 영이 자라난 것은 영원히 남는다.

 

五. 사람의 지혜의 한도와 헛됨(12-18)

 

. 1:12-13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솔로몬이 왕이 되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써 인생이 하는 일들을 살펴보니 다 헛되고 괴로움뿐임을 알았다.  전도서2:23에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 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라고 하였다.  이 세상은 무엇이나 좋은 것 같아도 실상은 고생 뿐이요, 이 세상 사람들은 다 고생하며 살다가 죽는 것뿐이다.  시편90:10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하였다.  순(舜)임금이 요(遼) 땅에 갔을 때에 그 지방 봉건인이 \"壽富多男子하옵소서\" 하였다.  즉 오래 살고 부요해지고 많은 아들을 두라는 축복이었다.  그때 순임금은 \"壽則多辱(수즉다욕)하고 富則多事(부즉다사)하고 多男子則多懼(다남자즉다구)니라\"라고 했다고 한다.  그 뜻은 오래 살면 욕이 많고 부요한즉 일이 많고 아들이 많으면 두려움이 많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생의 고생과 수고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지시고 믿는 자에게 영적 평안과 안식을 주셨다.  성도가 죽으면 영원한 낙원에서 안식을 누리며 살게 된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 밖에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참된 평안과 안식을 얻을 수 없다.

 

. 1:14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세상에서 행하는 인생의 모든 수고는 바람을 잡는 것같이 헛된 것뿐이다.  손에 무엇을 잡았다 해도 이 세상 떠날 때에 다 놓고 가게 될 것이다.

 

. 1:15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고 이지러진 것을 셀 수 없도다

사람은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고 이지러진 것(부족한 것)을 셀 수 없다.  하나님이 곧게 해주면 되고 하나님이 곧게 해주지 않으면 사람이 곧게 할 수 없다.  마음이 구부러진 사람도 하나님이 은혜 주셔야 회개하고 바로 서게 되고 사람은 아무리 바로 세우려고 노력해도 바로 세울 수 없다.  사람은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이 해주셔야 된다.  그러나 구부러진 것도 하나님은 적당히 쓰신다.  나무로 배를 만드는 데는 구부러진 나무가 필요하고 또 소 멍에도 구부러진 나무가 필요하다.  잠언16:4에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고 하였다.  우리는 구부러진 것이 바로 서지 않는다고 마음이 상하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  성급하게 생각하면 마음이 상하고 신경쓰게 되고 믿는 일에 손해가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여 주실 것을 믿고 기다리며 우리의 할 일을 계속해 나갈 것뿐이다.

이지러진 것을 셀 수 없도다 이지러졌다는 것은 부족하다는 뜻인데 세상에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측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으로서는 부족한 것을 어찌할 수 없다는 뜻이다.

 

. 1:6-17  내가 마음 가운데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큰 지혜를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자보다 낫다 하였나니 곧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여 미친 것과 미련한 것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솔로몬은 전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지혜와 지식이 뛰어났다.  솔로몬은 전무후무한 세계 제일의 지혜자였다.  열왕기상4:32-34에 \"저가 잠언 삼천을 말하였고 그 노래는 일천 다섯이며 저가 또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저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를 논한지라 모든 민족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 중에서 그 지혜를 들으러 왔더라\"고 하였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지혜도 만족함이 없어서 더 심오(探輿)한 지혜를 알고자 애를 썼다.  지혜나 지식에 비례하여 자기의 무지(無知)함과 무식(無識)함이 발견된다.

미친 것과 미련한 것은 참된 지혜에 반대되는 그릇된 생각을 가리킨다.  참된 것을 알려면 그 반대되는 것도 알아야 되기 때문에 솔로몬은 미친 것과 미련한 것, 악한 것과 불의한 것도 알려고 연구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끝이 없고 또 그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도 다 헛되다는 것이다.

 

. 1: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지혜가 많으면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지고, 모르는 것도 더 많아진다.  그러므로 지식을 더하는 자는 번민도 더하고 근심도 더하게 되니 다 헛된 것뿐이다.  오직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참된 평안이요 영생이다(요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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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서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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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향락(亨樂)

 

(대  지)

一. 육체의  모든 쾌락은 헛된 것임(1-11)

二. 세상의 지혜는 헛됨(12-15)

三. 세상 수고와 소득이 헛됨(16-23)

四.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음(24)

五. 하나님의 상벌(15-26)

 

(본문 강해)

 

一. 육체의 모든 쾌락은 헛된 것임(1-11)

 

. 2: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적으로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본즉 이것도 헛되도다

솔로몬은 세상의 낙이 어떠한가 시험적으로 알아보려고 애썼고 마침내 다 체험해 보았다.  그러나 인간의 쾌락과 그 모든 것이 다 헛되다는 것이다.  시험적으로 낙을 누려 보았다는 것은 자기를 절제하면서 세상 쾌락을 누려 보았다는 것인데 그것도 쾌락에 빠진 것이므로 하나님께 합당치 않고 정신이 흐려져서 믿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 2:2  내가 웃음을 논하여 이르기를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을 논하여 이르기를 저가 무엇을 하는가 하였노라

솔로몬은 세상의 웃음, 육체적인 희락을 다 미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육체와 세상 쾌락으로 치우치는 것을 미쳤다고 한 이유는 하나님이 멀어지고 영적으로 손해가 나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세계를 떠나게 되고 심령의 고통이 되며 하나님께 심판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웃음과 향락은 유익이 없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고 심령을 잠들게 하고 생명의 역사가 끊어지게 한다.  디모데전서5:6에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고 하였다.  세상 향락주의로 나가면 마침내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므로 믿음에서 떠나 심령이 잠들게 된다(딤후3:4).  세상 향락주의는 영적으로 보면 큰 고통이요 큰 손해요 저주이다.  성도에게 있어서 참된 즐거움은 영적 즐거움이다.  심령으로 낙을 누리고 하나님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면서 즐거워하는 것이 참된 낙이요 영원한 낙이다.

 

. 2:3  내 마음에 궁구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어떻게 하여야 어리석음을 취하여서 천하 인생의 종신토록 생활함에 어떤 것이 쾌락인지 알까 하여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솔로몬이 지혜로 자기 마음을 절제하면서 세상의 쾌락을 누려 보려고 작정하고 육체를 즐겁게 하는 술을 마셨다.  그는 술의 종이 되지 않고, 향락주의에 완전히 빠지지 않고, 자기 정신을 잃어버리지 아니하면서 술을 마시고 쾌락 을 누려 보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마침내는 쾌락주의에 빠지게 되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데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딤후3:4).  그것은 마취약을 먹으면서 정신을 잃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어리석음을 취하여 세상 향락주의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그 어리석은 행동을 해보았다는 것이다.  세상 향락으로 치우치는 것은 왜 어리석은 것인가?  그로 인해 하나님이 멀어지고 심령의 역사가 중단되고 심적 고통이 오며 믿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 2:4-8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 주기 위하여 못을 팠으며 노비는 사기도 하였고 집에서 나게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도 소와 양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솔로몬이 세상 쾌락을 누려 보려고 육신이 원하는 것을 다 해보았다.

첫 번째, 그는 사업을 크게 해보았다.  사업을 크게 하고 그 사업에 성공하는 것은 사업을 하는 자들에게 즐거운 일이다.

② 집들을 지었다.  좋은 위치에다가 백향목으로 거대한 궁궐을 짓고 아름답게 꾸며 놓고 즐거움을 누려 보려고 했다.

③ 포도원을 만들고 좋은 포도나무를 많이 심었다.  아가8:11에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두고 그들로 각기 그 실과를 인하여서 은 일천을 바치게 하였구나\"라고 했다.  그는 포도원을 경영하여 좋은 포도주를 먹어 보았다.

④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많이 심었다(왕상4:25).  솔로몬이 과수원에 각종 아름답고 고귀한 과목을 많이 심어 그 과실을 보기도 하고 먹기도 하였다.  이것도 향락의 일종이다.

⑤ 수목과 기르는 나무에 물 주기 위하여 못을 파고 수리시설을 통하여 모든 수목에 물을 주어 그 수목들이 사시장철 울울창창하여 잘 자라게 했다.

⑥ 종들은 사기도 하고 집에서 나서 기르기도 하여 여러 가지 일을 시켜 모든 일을 잘 해나갔다.

⑦ 소와 양떼를 이전(以前)의 왕들보다 더욱 많이 소유하였다.

⑧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많이 쌓아 놓았다(왕상10:27).

⑨ 노래하는 남녀를 많이 두고 그 노래를 늘 들으며 즐거워했다.

⑩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고 그로 인하여 향락을 누려보았다(왕상11 :3).

 

. 2:9-10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지나고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여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

자기 눈이 원하는 것을 금하지 않고 다 보았으며 마음이 원하는 바를 막지 않고 다 해 보았다.

이와 같이 솔로몬은 전에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왕들보다 형통하여 창성했고 부요했으며 세계에서 제일가는 지혜와 지식으로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까지의 논문(論文)을 쓰고 가르쳤다(왕상4:33).  솔로몬이 모든 것을 체험해 보았으나 그 모든 것이 다 헛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모든 것을 이루어 놓았으나 수고한 것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 그 모든 것을 얻느라고 또 누리기 위해 수고만 하였다는 것이다.  그 후에 보니 그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깨달았다.  세상 모든 것은 수고와 헛된 것뿐이다.  이 세상 것은 만족이 없다.  요한복음4:13-14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했다.  세상 것으로 만족을 얻어 보겠다는 것은 목마를 때에 소금물을 마시면 당장에는 시원하지만 조금 있으면 더 목이 탄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고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된다.  그 물은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과 위로와 평강과 즐거움을 가리키는데 그것을 받으면 그 속에서 생수가 강같이 흘러 나와 영원히 고갈함이 없고 늘 소성 한다.

 

. 2:11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

솔로몬이 4-10절에 언급한대로 왕의 권세를 가지고 세상의 모든 낙을 다 누려 보았으나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고 아무 유익이 없었다는 것이다.  세상의 낙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요 참으로 헛된 것이다.  거기에는 영적 생명이나 영적 위로나 평안이 없고 참된 즐거움과 만족이 없다.  오히려 거기에 도취가 된 것만큼 하나님과 멀어지고 자기 할 일을 못 하고 시간과 정력만 소모하고 몸만 쇠해진다.  세상의 것을 잘 해놓고 낙을 누리며 잘 살아 보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올 때나 하나님이 그 영혼을 불러갈 때 어떻게 되겠는가(눅12:16-21)!  그것은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二. 세상의 지혜는 헛됨(12-15)

 

. 2: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의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꼬 행한지 오랜 일일뿐이리라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이 이 세상에 항상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 시대에 행하던 일을 후대 사람들도 그대로 행한다는 것이다.

1:9에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라고 했다.  지혜도 전에 있었고 망령된 일도 전에 다 있었고 또 어리석은 일도 전에 다 있었는데 그것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뿐이다.  이 세상에는 지혜자와 망령된 자와 어리석은 자가 끊어지지 않는다.

 

. 2:13-15  내가 보건대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두움보다 뛰어난 같도다 지혜자는 눈이 밝고 우매자는 어두움에 다니거니와 이들의 당하는 일이 일반인 줄을 내가 깨닫고 심중에 이르기를 우매자의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가 어찌하여 지혜가 더 하였던고 이에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나고 지혜자는 눈이 밝고 우매자는 어두움에 다니지만 이들의 결국은 일반이라는 것이다.  지혜자나 우매자나 이 세상에서 죽는 것은 일반이다

 

三. 세상 수고와 소득이 헛됨(16-23)

 

. 2:16-21 지혜자나 우매자나 영원토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한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이로다 내가 해 아래서 나의 수고한 모든 수고를 한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자에게 끼치게 됨이라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서 내 지혜를 나타내어 수고한 모든 결과를 저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서 수고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도리어 마음으로 실망케 하였도다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써서 수고하였어도 그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업으로 끼치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라 큰 해로다

지혜자의 죽음이나 우매자의 죽음이 일반인 것을 깨달은 솔로몬은 몇 가지 한탄이 나왔다.

① 내가 왜 지혜가 더 하였던고 하면서 한탄했다.  그 이유는 지혜자도 우매자와 같이 죽고 후대에는 기억함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15,16절).

② 이 세상에서 사는 일이 괴로움뿐임을 한탄했다.  그 이유는 앎으로 많은 것을 건설하고 소유하고 향락을 누렸어도 남는 것은 수고와 괴로움뿐이기 때문이다(17절).

③ 자기가 모든 것을 건설하느라고 수고한 것을 한탄하였다.  그 이유는 그 수고의 소득은 후대 사람에게 끼치겠기 때문이다(18절).  자기는 나무를 심느라고 수고를 했지만 그 나무는 후대 사람이 찍어다 집을 짓게 된다.

④ 자기가 지혜를 짜내어 수고하며 건설해 놓은 것을 한탄했다.  그 이유는 자기가 수고하며 건설해 놓은 것을 후대에 오는 자가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는 모르나 그가 관리(管理)하겠기 때문이다(19,20절).  솔로몬은 자기가 해 아래서 수고로 성취해 놓은 것에 대하여 실망했다.  다만 해 위에서 한 일(신령한 일)만 영원히 자기의 것이요 후회가 없는 것이다.

⑤ 어떤 사람은 자기의 지혜와 지식과 재주로 수고해 놓은 것이 수고하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로 돌아가니 그 수고한 것이 본인에게는 해로운 것뿐임을 한탄했다(21절).  아무리 애를 쓰고 지혜를 써서 많은 일을 해도 자기는 얼마 누리지 못하고 고생만 하다가 죽고 후대 사람에게 넘겨주고 마는 것이다.  후대에 어떤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쓸지 모른다.  잘 유지될지 안 될지 알 수 없다.  가령 사람이 늙어 죽도록 나무를 많이 심었어도 후대에 악한 자가 차지하겠는지 미련한 자가 차지하겠는지 알 수 없다.

 

. 2:22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으로 소득이 무엇이랴

사람이 이 세상에서 수고하고 마음에 애쓰고 여러 가지 많은 일을 해놓았어도 남는 것이 없고 고생과 슬픔만 남는다.  많은 재산을 자손에게 물려준다고 해도 그 자손이 대대로 유지할 수가 없다.

 

. 2: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 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일평생 밤에도 쉬지 못하며 수고해서 이루어 놓은 것도 후대에 어떤 사람이 차지할는지, 또 다 없어지겠는지 알 수 없다.  이것을 깨닫고 보니 슬픔뿐이라는 것이다.

 

四.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음(24)

 

. 2: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사람이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  이것은 실패가 없고 영원히 자기가 누릴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요 분복이다.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모시고 살며 주를 위 해 일하면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  세상의 것, 육신의 것은 다 지나가는 것뿐이다.  아무리 세상에 무엇을 많이 해 놓았어도 그것은 헛되며 후대에 누가 차지할지 모르는 것이다.  자손에게 주어도 자손이 내내 그것을 지킬 수가 없다.

성도에게 제일 중요하고 귀한 것은 심령으로 낙을 누리면서 주를 위해 살고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주의 일을 힘써서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비록 빈곤한 생활을 하고 환난과 핍박을 받으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도 믿음으로 살며 심령의 낙을 누리는 자가 참으로 복을 받은 자이다.

 

五. 하나님의 상벌(25-26)

 

. 2:25  먹고 즐거워하는 일에 누가 나보다 승하라

이 세상에서 솔로몬보다 누가 더 잘 먹고 잘 살고 낙을 누려 보았겠는가?  그러나 솔로몬은 말년에 그 모든 것이 다 헛된 것임을 알았다.

 

. 2:26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기뻐하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심령의 희락 즉 영적 낙을 누리게 하는 것을 깨달았고, 죄인에게는 세상의 많은 것을 건설하기 위해 수고하게 하나 그 노고의 결과는 자기가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 즉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을 위해서 바로 쓰고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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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서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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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기한(期限)

 

(대  지)

一. 세상 범사는 기한이 있고 변함(1-8)

二.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수고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심(9-13)

三. 인생은 변하나 하나님은 영원히 변치 않으심(14-15)

四. 세상의 모순과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16-17)

五.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함(18-21)

六. 인생은 사는 동안 자기 사명에 즐거워해야 함(22)

 

(본문 강해)

 

一. 세상 범사는 기한이 있고 변함(1-8)

 

. 3: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세상의 모든 것은 다 기한이 있고 그 기한이 끝나면 다른 일이 전개된다.  세상 만사가 발생하고 종결되는 데는 다 목적이 있어 그 목적을 이루어 나간다.  목적은 하나님의 목적을 가리킨다.  천하 만사를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성취하시고 소멸케 하시고 심판하셔서 구원운동의 목적을 이루어 나가신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게 욕심으로 세워 놓은 목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3: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사람이 날 때는 죽는 날을 정해 놓고 태어난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죽게 되어 있다.  곡식을 심었으면 심은 것을 거둘 때 가 있고 나무를 심었으면 그 나무를 벨 때가 있다.

 

. 3:3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살인자를 사형시킬 때가 있고 전쟁으로 사람을 죽일 때가 있고 부상자나 병자를 치료시킬 때가 있다.  이 세상은 죽이는 세상인 동시에 죽어가는 사람을 치료해 주는 세상이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징계할 때가 있고 싸매 주실 때가 있다.  욥기5:18에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라고 했다.

또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건물을 허는 것은 더 좋은 건물을 세우기 위함이다.  세상 모든 건물은 언젠가는 헐릴 때가 있다.

 

. 3: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비애(悲哀)와 희락(喜樂)은 인간사회에 있는 상사(常事)이다.  슬픔이 지나면 웃을 때가 온다.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苦盡甘來).  울면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둘 때가 있다(시 126:5).  그러므로 슬픔이 와서 울 때에 절망하거나 자포자기(自暴自棄) 하지 말고 자기 할 일을 계속해 나가면 반드시 웃을 때가 온다.  슬퍼할 때가 지나면 앞으로 춤출 때가 온다.

 

. 3: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못쓰는 돌이나 걸리는 돌이나 방해되는 돌은 던져 버리나 쓸만한 돌은 거두어들인다.  또 어떤 때에 버렸던 돌을 얼마 후에 다시 거두어다가 쓸 때가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못쓰겠다고 내버린 사람도 때가 되면 필요하여 부를 때가 있다.  모세도 처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배척했으나 필요하게 되니까 그를 다시 불러 지도자로 만들었다.  또 사사 가운데 \"입다\"도 처음에는 기생의 아들이라고 내 버렸으나 전쟁이 났을 때 다시 불러서 썼다(삿11:1-6).  마가도 바울이 처음에는 버렸으나 후에 다시 불러 썼다(딤후4:11).  예수님을 유대인들이 버렸으나 요긴한 모퉁이 돌이 되셨다.  물건도 못 쓸 것이라고 버렸다가 다시 찾아 쓸 때가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필요 없지만 이 다음에 다시 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버리지 말아야 한다.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아이들을 어릴 때는 안아서 키우지만 장성하면 멀리한다.  사랑할 때에 사람을 안아 주지만 인간의 사랑은 때를 따라 변하기 쉬운 것이다.  또 아무리 안으려해도 안을 수 없는 환경이 오기도 한다.  이삭이 야곱에 대해서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 대해서 그리했다.

 

. 3: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무엇이 필요하여 찾아서 얻을 때가 있고 그것을 잃을 때도 있다.  또 어떤 것이 귀중하다고 생각하여 잘 지킬 때도 있지만 가다가 필요치 않게 되어 던져 버릴 때가 있다.

 

. 3: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옷도 못쓰게 되면 찢어 버린다.  그러다가 얼마 후에는 또 입으려고 꿰매는 수가 있다.  도로 포장을 튼튼하게 잘 할 때가 있고 지하에 수도나 하수도관을 묻기 위해서 그것을 파헤칠 때도 있다.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때와 장소에 따라 잠잠할 때가 있고 말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이 잠잠하다고 해서 늘 잠잠할 줄 알고 무관심하면 안 된다.  잠잠하던 사람들이 반드시 말할 때가 온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들이 잠잠할 때에 그 후에라도 그 사람들이 말할 것이 없도록 평소에 모든 사람을 후대하고 원리원칙대로 해나가야 한다.  근로자들의 항의도 이와 같은 종류이다.

 

. 3: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사람은 처음에는 사랑하다가 후에는 보기 싫다고 미워하여 내어쫓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사랑을 좋아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즐거워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불변이다.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전쟁할 때는 서로 죽이지만 전쟁이 끝나면 평화하는 날이 오게 된다.  반대로 평화할 때가 지나면 전쟁할 때가 오는 것이 세상이다.  이 모든 것을 볼 때 세상 만사는 기한이 있고 변하는 것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한 것이 세상이다.  꽃은 피었다 떨어지고 사람은 태어나서 살다가 때가 되면 죽는다.  돈을 버는 날이 있고 돈이 없어지는 날도 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질 것을 전제로 존재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 의와 영적 생명이 자라난 것은 영원히 남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있다고 기뻐할 바도 못되고 의지할 바도 못되고 믿을 바도 못된다.  다만 하나님과 그 말씀만 믿고 의지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二.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수고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심(9-13)

 

. 3:9-10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일하는 자가 많은 수고를 하며 세상일을 해보았으나 결국에는 다 없어질 것이므로 아무 유익이 없고 고생한 것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고생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것이다.  창세기3:19에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인생들은 세상에서 살 때 노력하고 고생하며 애써야 살게 되어 있다.  욥기5:7에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사는 날이 많으면 그 만큼 고생이 많은 것이다.

 

.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 것은 만물이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쓰여질 때 아름답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이용될 때 아름다운 것이다(잠16:4).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없어질 것들이지만 하나님께 합당하게 쓰여질 때 아름다운 것이다.  세상도 가고 정욕도 가고 사람들도 다 가지만 하나님께 바로 쓰임을 당하는 사람, 바로 쓰이는 물질, 하나님의 일을 위해 노력하는 수고,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그 반면에 이 세상에서 아름답고 귀중한 것이라도 죄악에 이용당하고 마귀에게 이용당하면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 된다.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이것은 사람에게만 주신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자기 형상과 같은 영을 두셔서 하나님을 찾게 하고 영원을 사모하게 하신 것이다.  인생에게 수고와 괴로움을 주신 목적도 영원을 사모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라고 하신 것이다.  사람은 세상이 너무 편하면 하나님을 찾지 않고 영원을 사모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환난과 고난 중에서 세상 줄을 끊어 버리고 하나님을 찾고 영원을 사모하게 하신 것이다. 영원을 사모하라고 여러 가지 환경을 바꿔 주신다.  즉,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잘 될 때와 잘 안될 때, 날 때와 죽을 때, 평화할 때와 전쟁할 때를 주셨다.  그 모든 과정을 통하여 세상일은 다 헛되고 하나님의 일밖에 유익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게 하시는 것이다.  세상주의로 살다가 갑자기 거꾸러지면 그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세상에서 믿음 지키며 고생 많이 하고 늘 영원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하나님이 세상 만사를 운행해 나가시는데 그 궁극적인 원인과 목적을 사람의 생각으로는 알지 못한다.  로마서11:33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 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했다.  또 사람은 언제 병이 들지 언제 죽을지, 세상은 언제 파괴될지, 언제 전쟁이 날지, 언제 하나님의 심판이 올지,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알지 못한다.  그것은 하나님만 아신다.  마태복음24:36에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과 시는 하나님만 아시고, 인간이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믿음을 준비하고, 하나님께 이용당하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충성하며 주의 일을 해나가야 한다.

 

. 3:12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은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이 귀하다.  선이란 무엇인가?  마태복음19:17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 했다.  하나님 한 분만이 선하시다.

그러므로 선을 행한다는 것은 ①하나님을 찾는 것이요, ②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요, ③다른 사람에게 하나님과 그 말씀을 전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내신 목적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선을 베풀어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라는 것이다.  사람은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가치가 있다.  그 외에는 다 없어지는 것이요 헛된 것이다.

 

. 3: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사람이 수고함으로 먹고 마시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놀고먹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다(창3:19).  땀을 흘리지 않고 먹는 것은 하나님께 .죄짓는 것이다.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은 세상의 일로 수고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고 믿음으로 낙을 누리는 것을 가리키고, 또 믿는 일 하느라고 수고하는 것이 복이요 낙이라는 것이다.  골로새서1:24에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했다.

 

三. 인생은 변하나 하나님은 영원히 변치 않으심(14-15)

 

. 3:14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할 수도 없고 덜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은 영원히 있다.  하나님이 해놓으신 일에 대하여 사람은 하나도 변동시킬 수도 없고 가감할 수도 없다.  예를 들면 춘하추동을 변하게 할 수 없고 지구를 빨리 돌게 하거나 천천히 돌게 할 수 없으며 사람이 늙는 것과 세상을 떠나는 일도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뜻에 복종할 것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나라를 기업으로 받는다.

 

. 3: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세상에는 새것이 없다(1:9).  옛날에 있던 일들이 반복되는 것뿐이다.  새로운 발명품도 하나님이 창조해 놓은 물질의 이치(理致)를 이용한 것뿐이다.  이 세상의 새로운 정치, 제도, 풍습, 도덕 등도 옛날에 있었던 것을 좀 변경시킨 것뿐이고 새 것이 아니다.  영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야만 새것이 된다(고후5:17; 골3:10).

 

四. 세상의 모순과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16-17)

 

. 3:16-17  내가 해 아래서 또 보건대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도다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목적과 모든 일이 이를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에서는 재판하는 곳에도 악이 있고 공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다.  그 이유는 불신 세상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모르고 하나님의 영의 빛이 그들의 마음속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난 세상은 공의의 표준과 선과 악의 기준이 성경과 같지 않다.  예컨대 조상 제사하는 것이 세상 법에는 의로우나 성경에는 죄가 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에 맞으면 선이요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 않으면 악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되며 의인과 악인을 그 말씀대로 심판하신다.

 

五.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함(18-21)

 

. 3:18-20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인생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저희를 시험하시리니 저희로 자기가 짐승보다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하나니 이 둘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이의 죽음 같이 저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사람을 육체적으로만 볼 때는 사람의 육체나 짐승의 육체가 같다.  육신적으로만 사는 사람은 짐승과 다름이 없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그 속에 있는 영으로 살게 하려고 여러 가지 시험을 주신다.  사람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는 동안에 세상과 육체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찾고 영원을 사모하게 된다.  사람은 영으로 살 때에 짐승보다 몇 억만 배나 나은 것을 깨닫게 된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육체의 목숨만 볼 때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같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태어나 먹고 마시며 살다가 호흡이 끊어지면 죽어 흙으로 돌아간다.  이것이 같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영으로 살지 아니하면 짐승과 같다.  사람은 짐승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영이 있다.

 

. 3:21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여기 혼의 히브리 원어 (루아흐)는 \"숨\", \"바람\", \"영\", \"목숨\" 등을 가리킨다.  육신의 목숨은 사람이 죽을 때 떠나는 것이다.  죽을 때에 사람의 목숨은 영과 함께 하나님 앞으로 가고 짐승의 목숨은 죽을 때 없어지고 그 사체(死體)는 땅으로 내려간다는 것이다.

 

六. 인생은 사는 동안 자기 사명에 즐거워 해야함(22)

 

. 3:22  그러므로 내 소견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 그 신후사를 보게 하려고 저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사람이 자기 일에 수고하면서 즐거워하는 것이 참된 복이다.  자기 일은 하나님이 시키는 모든 일이다.  사람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고생하면서라도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며 영이 살고 하나님의 교회와 구원운동에 충성하는 것이 참된 복이다.  그렇게 할 때 그 큰 수고 중에서도 하나님과 동거하며 영이 사는 기쁨이 있다.

신후사(身後事)를 보게 하려고 저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 세상에 돌아올 수 없다는 뜻이다.  자기가 죽은 후에 자기가 하던 일을 알아보려고 다시 세상에 돌아올 수 없다.  그러므로 성도는 떠나기 전에 자기 할 일을 다하고 가야 한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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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연합(馨合)

 

(대  지)

一. 학대받는 자(1-3)

二. 시기와 우매(4-5)

三. 수고하는 부자와 평온한 빈자(6)

四. 이기주의는 헛됨(7-8)

五. 연합의 유익(9-12)

六. 둔한 왕과 지혜로운 소년(13-16)

 

(본문 강해)

 

一. 학대받는 자(1-3)

 

. 4:1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보았도다 오호라 학대받는 자가 눈물을 흘리되 저희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저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저희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이 세상에서는 힘있는 자들이 연약한 자들을 많이 학대한다.  부자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권세자들이 세력 없는 자들을 학대하고 채권자가 채무자를 재촉하고 학대하며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학대하는 일이 많다.  가정에서도 가혹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학대하고 또 못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학대하는 경우도 있다.  무자비한 남편이 아내를 학대하고 잔인한 아내가 남편을 학대하는 경우가 있다.  이방 민족이나 나그네를 학대하는 사람도 있다.

학대받는 자는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구해도 도와주거나 위로해 줄 사람이 없다.  학대받는 자들을 도와주고 위로해 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하나님만이 학대받는 자를 위로해 주고 학대하는 자를 심판하신다.

 

. 4:2-3  그러므로 나는 살아 있는 산 자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를 복되다 하였으며 이 둘보다도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서 행하는 악을 보지 못한 자가 더욱 낫다 하였노라

세상에서 학대당하는 일이 얼마나 괴롭고 슬픈 일인지를 말해 준다.  억울하게 학대를 당하는 사람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나으며, 차라리 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난다.  요한계시록9:6에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라고 했다.  이것은 죽는 것이나 태어나지 않는 것을 찬성하는 말이 아니다.  단지 학대받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가를 말하고 있는 것뿐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러한 극한 학대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도움을 받고 심령으로 낙을 누리며 창성해 나간다.  그 모든 학대와 고난을 믿음으로 이길 수 있다.  또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 학대 가운데서 건져 주신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풀무불에서도 건져 주셨다(단3:19-28).

 

二. 시기와 우매(4-5)

 

. 4: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여러 가지 교묘한 일로 인하여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사람이 욕심으로 공교한 수단을 써서 재물을 많이 얻거나 성공을 했을 경우 이웃이 좋게 여기지 않고 시기하고 비방도 한다.  그는 재물 때문에 이웃이나 친구를 잃게 되니 그러한 재물은 헛되다는 것이다.  잠언16:8에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재물을 많이 얻는 것보다 선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재물이 늘어날 때에 그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풀면 하나님과 모든 사람이 기뻐하고 유익이 된다.

 

. 4:5  우매자는 손을 거두고 자기 살을 먹느니라

사람의 수고가 헛되다고 해서 손을 거두고 자기 할 일을 하지 않는 우매자는 자기 살을 먹는 것과 같이 자멸하고 만다.  자기 할 일을 하지 않고 먹는 것은 자기 살을 깎아 먹는 생활이다.  이런 자는 마침내 패망하고 만다.

 

三. 수고하는 부자와 평온한 빈자(6)

 

. 4:6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나으니라

재물을 조금 가지고 있으면서 평온한 생활을 하는 것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도 더 많게 하려고 욕심으로 수고하는 것보다 낫다.  성도는 자족을 배워야 되고 하나님이 적게 주든 많이 주든 그것을 가지고 바로 쓸 줄을 알아야 한다.  적은 것을 가지고도 바로 쓰며 감사하면서 평안하게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주어도 바로 할 수 있다.  적은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많은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  많아질수록 욕심이 커지기 때문에 더욱더 모자란다(잠30:15).

 

四. 이기주의는 헛됨(7-8)

 

. 4:7-8  내가 또 돌이켜 해 아래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수고하기를 마지아니하며 부를 눈에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도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고 내 심령으로 낙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고 하나니 이것도 헛되어 무익한 노고로다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이것은 눈에 아들도, 형제도 아무 사람도 보이지 않고 돈만 보이고 자기 하나만을 위하는 개인주의자를 가리킨다.  이런 자는 돈을 모으느라고 열심히 수고하여 부하게 되어도 그것은 헛된 것뿐이라는 것이다.  그 돈이 그 사람에게 만족함을 주지 못하고 죽을 때에 위로를 주지 못하고 또 가지고 가지도 못하니 참으로 헛된 것이 아니겠는가?  그가 죽을 때 \"내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고 내 심령으로 낙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고\"하고 한탄할 수밖에 없다.  그 때에는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사람은 참으로 가련한 사람이다.  회개하고 바로 할 때가 다 지나가고 만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섬기고 가족이나 이웃에게 자기 할 도리를 바로하고 물질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바로 쓰며 심령의 낙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죽을 때에 후회가 없을 것이다.

 

五. 연합의 유익(9-12)

 

. 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연합이 얼마나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며 한 사람의 힘보다 연합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을 가리켜 준다.  연합이란 두 사람 사이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시편133:1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했다.

성도가 믿음으로 연합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가운데 임하신다.  마태복음18:20에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하셨다.  사도신경 중에 \"성도가 서로 교통\"한다는 말과 사도행전2:42에 \"서로 교제하며\"란 말씀도 성도의 연합하는 것을 가리킨다.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사람들이 연합할 때에 큰 일을 할 수 있다.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연합할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잘 건설되어 간다.  기드온의 300명 용사는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잘 연합한 군대이다.  그들이 미디안을 다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창성케 했다.  성도가 나 혼자만 잘 믿겠다고 하면 안 된다.  교리와 신앙이 같은 성도들과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과 더불어 하나님 일을 같이 할 수 있다.  자기 혼자만 하겠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아론이 일시적 범죄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으나 회개한 다음에 모세와 다시 연합하여 이스라엘 구원 운동에 힘을 많이 썼다.  엘리야는 사렙다 과부 같은 사람도 잘 이용해서 하나님 일에 큰 도움이 되게 했다.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라도 서로 연합하여 일비지력(一臂之力)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일이 잘 되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 4:10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자기 혼자 나가는 사람에게는 넘어질 때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  그러나 두 사람이 같이 갈 경우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연합이 필요하며 서로 붙들어 주며 도와주는 생활이 필요하다.

 

. 4:11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서로 체온의 도움을 받아 따뜻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예수님과 함께 누우면 심령이 따뜻하다는 뜻이다.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누우면(안식을 누리면) 위안과 평안이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심령을 평안케 해 주시고 따스하게 해주신다.

 

.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연합한 힘을 가지고야 많은 대적을 물리치고 큰 일을 할 수 있다.

삼겹 줄 두 사람이 연합하고 거기에 예수님을 모시면 3합이 된다.  성도들이 연합하고 거기에 그리스도께서 임할 때에 아주 강하게 되어 어떠한 세력도 다 이겨 나갈 수가 있다.  성도들이 믿음으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면 큰 일도 무난히 할 수 있다.

 

六. 둔한 왕과 지혜로운 소년(13-16)

 

. 4: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소년은 늙고 둔하여 간함을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늙도록 왕위에 앉아 교만하고 간(諫)함을 받지 않는 왕이 얼마나 불쌍한 자임을 보여 준다.  그 왕은 지혜로운 소년만도 못하다.  그 이유는 지혜로운 소년은 모든 것을 바로 해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으나 교만한 왕은 불원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4:14  저는 그 나라에서 나면서 가난한 자로서 옥에서 나와서 왕이 되었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의 비천한 자를 들어 왕으로 세우신다.  다니엘4:17에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 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 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비천한 자리에서 들어 왕을 삼으셨다.  사울이 처음에는 겸손했으나 늙은 뒤에는 교만하여 간함을 받지 않다가 망했다.  그가 왕위(王位)에 앉아서 큰 세력으로 행하던 것이 젊었을 때 겸손하여 지혜롭게 행하던 것만 못하였다.  시편113:7-8에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무더기에서 드셔서 방백들 곧 그 백성의 방백들과 함께 세우시며\"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 성도들을 티끌 가운데서 일으켜 세워 고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제사장 선지자, 왕으로 삼으셨다(벧전2:9).  그러나 겸손히 하나님의 종노릇을 하지 않고 교만해 지면 반드시 망한다.

 

. 4:15-16  내가 본즉 해 아래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버금으로 대신하여 일어난 소년과 함께 있으매 저의 치리를 받는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늙고 둔하여 간함을 받지 않는 왕은 더 어두워지고 더욱더 둔해져서 백성을 잘 치리하지 못하게 됨으로 젊고 지혜로운 사람이 대신하여 백성을 치리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시대가 다 지나고 보면 후에 오는 자들이 그 젊은 자를 기억하지 못하게 될 것이므로 그것도 헛되다는 것이다.  그 지혜롭게 백성을 치리한 젊은 사람을 그 후대 사람들이 기억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상일은 다 헛되다는 것이다.  그러나 믿는 일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한 것은 영원히 남는다.  요한一서2:17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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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근신(謹愼)

 

(대  지)

一. 하나님의 전에서 삼가 말씀을 들으라(1)

二. 말을 삼가고 서원을 지키라(2-7)

三. 빈민을 학대하지 말고 공의를 세우라(8-9)

四. 재산이 풍부해도 만족이 없음(10-12)

五. 보물을 해되도록 지키지 말라(13-17)

六.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사람의 분복임(18-20)

 

(본문 강해)

 

一. 하나님의 전에서 삼가 말씀을 들으라(1)

 

. 5:1  너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이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생활을 가리킨다.  성도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아서 신령한 영적 성전에 들어가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깊이 사귀는 생활을 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는 생활이다.

네 발을 삼갈지어다 행동을 삼가라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삼가 조심하여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것이 귀중하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하나님께서는 그를 가까이 하고 그의 말씀을 듣는 것을 제일 기뻐하신다.  어리석은 자는 성경 말씀을 배워 그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지 않고 형식적으로 제사 드리는 일만 힘쓴다.  그러한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  잠언28:9에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우고 그 말씀대로 하나님을 바로 섬기며 그 말씀대로 걸어가야 한다.  이것이 제사보다 낫다.  아무리 열심히 제사를 드려도 성경을 바로 배우지 못한 사람은 악을 행하면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것이다.

 

二. 말을 삼가고 서원을 지키라(2-7)

 

. 5:2-3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사람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말하지 말며, 또 자기가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하나님은 대주재가 되시며 능력이 크고 높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홀로 주장하시며 당신의 뜻과 주권대로 모든 것을 하신다.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인생은 낮고 친하며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모르고 함부로 입을 열었다가 그대로 안 되면 실패하고 부끄러움을 당하고 만다.  무슨 일이 꼭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안 되고 다 틀어질 것 같아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잘 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말을 적게 하고 하나님의 주권만 믿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겸손히 말씀만 순종해야 한다.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을 하기 쉽고 잘못 말하기 쉽다.  말에 실수가 없어야 온전한 사람이다(약3:2).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낮에 생각하던 것이 밤에 꿈이 된다(晝思夜夢)는 말이 있다.  그와 같이 말이 많으면 말에 실수가 있게 된다.

 

. 5:4-6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 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 네 입으로 네 육체를 범죄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으로 네 말소리를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하나님께 바로 서원한 것을 갚지 않으면 죄가 되고 자신을 우매자로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께 무엇을 서원했으면 그대로 갚아야만 된다.  하나님께 서원할 때는 성령의 감동으로 한 것인데 그것을 갚지 않으면 성령을 거역하는 죄가 된다.  그러므로 서원한 것은 속히 갚기를 힘써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서원하고도 갚지 않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차라리 하나님 앞에 서원하지 않은 것만 못 하다.

그러나 서원하지 않는 것보다 서원하는 것이 낫다.  그 이유는 서원하지 않은 것은 애당초부터 성령의 감동을 순종하지 않은 것이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물리친 것이요 서원하면 성령의 감동을 순종한 것이므로 하나님 앞에 합당한 것이요 은혜 받는 길이다.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인도하실 때 그대로 순종하여 서원하는 것이 큰 유익이다.  직분자들도 직분 받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 앞에서 충성 다하기로 서원한 것을 지켜야 한다.  지키지 않으면 죄요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한다.  또 하나님께 물질을 바치기로 작정한 것도 속히 바쳐야 합당하다.

 

. 5:7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 할지니라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으면 헛된 말도 많다.  성도는 말로만 하지 말고 진실하여 진리를 실천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로만 하는 자는 헛된 꿈을 꾸는 것과 같아서 실상(열매)이 없다.

 

三. 빈민을 학대하지 말고 공의를 세우라(8-9)

 

. 5:8  너는 어느 도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공의를 박멸하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이 있음이니라

이 세상 어느 곳에서나 빈민과 약자를 학대하고 공의를 박멸하는 일이 있다.  빈민을 위한다고 간판을 내건 곳에서도 몸이 약하여 일하지 못하면 박대를 받고 돈이 없어서 병원에 가서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이 있음이니라 높은 자 위에도 상관(上官)이 있고 그 상관 위에는 더 높은 하나님이 계셔서 공의로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지위가 높은 자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다 받게 될 것이요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는 학대하던 자가 무서운 벌을 받는다.

 

. 5:9  땅의 이익은 뭇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땅의 소출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먹고살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평민이 농사하여 소출을 얻었어도 평민의 것만 되는 것이 아니며, 왕이나 부자가 많이 쌓아 놓았다고 해도 그들의 것만 되는 것이 아니다.  땅의 소출은 모든 사람이 같이 먹고살라고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손에 있다고 하여 자기만 가지겠다고 하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곡식을 내지 않는 것은 죄이다.  잠언11:26에 \"곡식을 내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나 파는 자는 그 머리에 복이 임하리라\"고 했다.  땅의 소출을 위하여 직접 일하지 않는 자들도 역시 땅의 소출을 먹고산다.  그러므로 땅의 소출을 위하여 일하는 자들을 귀히 여기며 도와주어야 한다.

 

四. 재산이 풍부해도 만족이 없음(10-12)

 

. 5:10-11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아무리 잘 살고 소유가 풍부해도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  돈을 사랑하는 자는 돈으로 만족이 없다.  세상 것으로는 아무리 풍부해도 만족이 없다.  세상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살던 로마 제국의 네로 황제는 자살했다고 한다.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살았을 때 그 재물이 만족함을 주지 못하고, 세상 떠날 때에 그 재물을 가지고 가지 못하니 다 헛된 것이다.  오히려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도 많아진다.  그 재산을 관리하며 증식하기 위하여 많은 직원과 하인과 일꾼들이 필요하다.  그들과 그 가족을 다 먹여 주어야 하고 또 세금이 많아지고 구호 받겠다는 사람도 많아진다.  그러므로 소유주는 눈으로 보는 외에 유익이 없으며 헛된 것뿐이다.

 

. 5: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

노동자들은 일을 하고 들어와 아무 생각이나 걱정을 하지 않고 평안히 단잠을 잔다.  그러나 부자는 일이 많고 사건이 많이 생기고 재산 유지와 증식을 위해 많이 생각하며 염려하기 때문에 잠이 잘 안 온다.  사장들은 사장 병에 잘 걸린다고 하는데, 이병은 잠을 못 자고 소화가 안되어 잘 먹지 못하는 병이라고 한다.

배부름 사업이 커지는 것을 가리킨다.  사업이 커지면 사업 유지와 성장과 관리에 대한 심려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  그러므로 세상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을 배우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위하여 충성하는 것이 제일 행복된 것이다.

 

五. 보물을 해되도록 지키지 말라(13-17)

 

. 5:13-14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 그 재물이 재난을 인하여 패하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 것도 없느니라

해 아래는 이 세상을 가리킨다.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害)가 되도록 지키는 것이었다.  재물을 소유한 목적은 자기가 유익을 보려는 것인데 해가 되도록 지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해가 될 경우 그 재물을 재빨리 내버리고 유익한 길, 사는 길로 나오는 자가 지혜 있는 자이다.  게나 메뚜기는 발 하나가 붙들려서 죽게 되었을 경우 그 발을 떼어버리고 도망친다.  재물보다 생명이 귀하지 않은가?  재물 때문에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마태복음19:16-22에 보면 어떤 젊은 부자가 영생을 얻기를 원하여 예수님께 왔으나 그 재물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그 재물이 재난을 인하여 패하나니 재물을 아무리 많이 쌓았다고 해도 재난이 올 때는 하루아침에 다 없어지고 만다.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해도 재난이 들어와서 그 재산이 다 없어질 때에 아들에게 물려 줄 것이 없게 된다.  재물은 믿을 것이 못 되며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  잠언23:5에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했다.  재물이 모여 올 때는 쉽게 오지만 날아갈 때는 가슴을 치고 패가 망신시키며 날아 나간다.  또 재난의 때는 금과 은을 다 내버리게 된다.  에스겔7:19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汚穢物)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했다.

 

. 5:15-16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 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이것도 폐단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가 저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이 세상에서 수고를 많이 하여 재산을 많이 모았어도 빈손으로 세상을 떠날 뿐이다.  모태에서 벌거벗고 빈손으로 나왔고 세상을 떠날 때도 다 내어놓고 빈손으로 돌아간다(욥1:21).  그러므로 일평생 세상의 것을 붙잡으려고 수고하는 것은 바람을 잡는 수고에 불과하다.  사람이 죽을 때에는 세상의 것들이 그의 심령에 무슨 유익이 있으랴 참으로 헛된 것뿐이다.

 

. 5:17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번뇌와 병과 분노가 저에게 있느니라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세상 물질만 따라 가는 사람은 그 심령이 어두운 가운데 있다.  그 물질 우상을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에 빛이 비취어 들어간다(엡5:14).

번뇌와 병과 분노가 저에게 있느니라 물질만 의지하고 살려는 사람에게는 번뇌와 분노가 떠나지 않는다.  또 병과 재앙도 온다.  그러므로 평안이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믿음으로 살 때에야 참된 평안과 안식이 있다.

 

六.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사람의 분복임(18-20)

 

. 5:18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영적인 생활을 하며 낙을 누리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것이다.  먹고 마시며 오늘에 먹을 것과 마실 것만 있으면 족하게 여기는 것을 가리킨다.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믿음으로 하기 위하여 수고하며 그 수고 중에서 마음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영적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요 하나님이 주신 복이다.  일하지 않고 노는 것은 복에서 떠난 것이다.  일하며 수고하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의 시키는 일로 수고하는 것은

① 육신의 생계를 위하여 세상 사업에 수고하는 것이다.  세상 사업도 하나님이 시킨 일이다.  데살로니가후서3:10에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했다.  시편128:2에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라고 했다.

② 자기 구원을 이루어 나가기 위하여 수고하는 것이다.  골로새서1:29에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했다.

③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하여 수고하는 일이다.  갈라디아서4:19에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라고 했다.

 

. 5:19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재물과 부요는 하나님께서 주신 분복인데 그것을 바로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부요하게 해 줄 때는 그것을 의지하지 말고 그 물질로 하나님의 일을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적으로 즐거워하며 자기의 구원을 잘 이루어 나가는 것이 합당하다.

 

. 5:20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 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니라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해 주시기 때문에 그 생명의 날을 깊은 염려 없이 지낸다.  성도가 비록 세상에서 고통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으로 살고,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면 즐거움으로 일평생을 살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이요 하나님의 응답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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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무익(無益)

 

(대  지)

一. 존귀와 풍성한 재물이 헛됨(1-2)

二. 많은 아들과 장수함이 헛됨(3-6)

三. 지혜자의 경영도 헛됨(7-9)

四. 자기보다 강한 자와 능히 다툴 수 없음(10)

五. 그림자 같은 일평생을 산 것은 헛됨(11-12)

 

(본문 강해)

 

一. 존귀와 풍성한 재물이 헛됨(1-2)

 

. 6:1-2  내가 해 아래서 한 가지 폐단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에게 중한 것이라 어떤 사람은 그 심령의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능히 누리게 하심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중한 것은 공통적인 것, 보편적인 것을 말한다.  세상 사람이 공통적으로 당하는 폐단(弊端)이 많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재물과 부요함과 존귀함을 받고 그 마음의 소원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되었어도 그것을 바로 누리지 못한다.  이는 그들이 죄값으로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기가 사업을 잘하여 부요하고 존귀하게 되었을지라도 그것이 마침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날이 온다.  병이 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누리지 못하고 또 세상을 떠나면 다른 사람이 누리게 된다.  이것이 악한 병폐라는 것이다.

 

二. 많은 아들과 장수함이 헛됨(3-6)

 

. 6:3-6  사람이 비록 일백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 심령에 낙이 족하지 못하고 또 그 몸이 매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저보다 낫다 하노니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 이름이 어두움에 덮이니 햇빛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나 이가 저보다 평안함이 라 저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낙을 누리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사람이 일백명의 아들을 낳고 장수하여 오래 살아도 그 영혼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심령의 낙을 누리지 못하면 그 많은 자녀와 오래 산 보람이 무엇인가?  자녀가 백명이라고 해도 자기 자신의 생명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가 세상을 떠날 때에는 다 내어놓고 갈 것뿐이다.  아무리 장수한 자라고 해도 영혼이 구원받지 못했다고 하면 죽을 때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니 헛된 것뿐이다.  그는 낙태된 자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낙태된 자는 이 세상에서 고생을 하지 않고 갔으니 오히려 그가 낫다는 것이다.

자녀를 백명이나 기르려면 얼마나 고생과 염려가 많았겠는가?  또 오래 사느라고 얼마나 욕이 많았으며 돈이 많으니 얼마나 일이 많았겠는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적 낙을 누리다가 세상을 떠날 때에 하늘 나라에 가는 것이 가장 큰 복이요 제일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이 낙을 누리지 못하면 자녀가 백명이라도 세상 떠날 때에 소용이 없고, 부요하고 존귀를 누리며 천 년의 갑절을 산다고 해도 이 세상 떠날 때에 빈손 들고 가겠으니 아무 소용이 없다.  그 모든 것은 다 헛된 것뿐이다.

 

三. 지혜자의 경영도 헛됨(7-9)

 

. 6:7  사람의 수고는 다 그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차지 아니하느니라

사람은 그 입을 위해서 수고한다.  모든 사람들이 생활비를 버느라고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하나님은 일하는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수고하여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만 족함이 없다.  그 이유는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기 때문이다.

 

. 6: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뇨 인생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는 무엇이 유익한고

영혼이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하면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지혜자가 세상일을 잘 하여 일시적으로 잘 될 수 있으나 역시 죽으면 빈손으로 갈 것이니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인생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 이는 가난한 자리에서라도 지혜롭게 행하여 사람 노릇을 바로 하는 사람이다.  가난하더라도 믿음과 신령한 지혜(하나님의 말씀)로 사는 자는 유익이 많다.

 

. 6:9  눈으로 보는 것이 심령의 공상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사람이 지나친 공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눈으로 보는 것 현재 있는 것을 가리킨다.  현재 있는 것도 믿음으로 이용되지 못하면 다 헛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있는 것을 잘 이용하고 지나친 공상(空想)을 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욕심과 공상으로 지나치게 많은 것을 취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자기 분수에 맞지 않게 지나친 계획을 하고 포부를 갖는 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다.  현재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것을 그 환경과 처지에서 잘 이용하여 믿는 일을 바로하며 말씀대로 바로 사는 것이 옳은 것이다.  그렇지 않고 지나친 욕심이나 큰 계획을 세워 놓고 그것을 따라 가는 것은 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四. 자기보다 강한 자와 능히 다툴 수 없음(10)

 

. 6:10  이미 있는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 이름이 칭한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 능히 다를 수 없느니라

그 이름이 칭한 바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각 개인의 장례를 예정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이미 다 아신다는 것이다.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예정해 놓으셨다.

자기보다 강한 자와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자기보다 강한 자는 하나님이시다.  즉 사람이 하나님과 다툴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다투면 누구나 실패한다.  사람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대로,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 걸어가야 된다.  그렇지 않고 지나치게 욕심으로 잘 되어 보겠다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위이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도 하나님의 예정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자기 분수에 맞게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이에서 지나치면 하나님과 다투는 것이 되며 사람이 하나님을 이길 수 없고 도리어 징계를 받는다.

 

五. 그림자 같은 일평생을 산 것은 헛됨(11-12)

 

. 6: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이 있나니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윗절에서 말한 대로 하나님이 정해 주신 분수를 넘어서 더 많은 부귀와 영화와 장수와 안락을 얻으려고 계획하고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것은 하나님과 싸우는 일이므로 반드시 실패하고 심신(心身)의 손해만 보겠기 때문이다.

 

. 6: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 누가 알며 그 신후에 해 아래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인생의 일생은 헛된 생명의 날이요 그 날이 그림자와 같이 헛되며 사람이 죽은 다음에는 이 세상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림자같이 지나가는 일평생에 심령의 낙을 누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심령의 낙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고 영적 세계에 들어가서 주님과 동거동행(同居同行)하는 것이다.  육신의 생명은 그림자같이 지나가고 잠시 후면 없어지고 만다.  그러나 믿음으로 영(靈)이 구원을 받으면 장래에 하늘 나라에 가서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된다.  이것이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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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초상(初喪)

 

(대  지)

一.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음(1-4)

二. 책망을 듣는 것이 노래듣는 것보다 나음(5-7)

三. 모든 일을 참고 오늘의 할 일을 바로 하라(8-10)

四. 돈보다 지혜와 지식이 귀중함(11-12)

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사람이 고칠 수 없음(13-14)

六. 지나치게 의인이나 지혜자가 되지 말라(15-18)

七. 사람의 저주하는 말을 경히 여기라(19-22)

八. 모든 것을 통달할 자가 없음(23-25)

九.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자는 여인의 올무에 걸림(26)

十. 그리스도의 출생과 인간의 꾀(27-29)

 

(본문 강해)

 

一.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음(1-4)

 

. 7:1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아름다운 이름이란 명예 영광심으로 얻은 이름이 아니라 자기 인격이 신앙으로 만들어져서 그 실력으로 얻은 이름을 가리킨다.  이것은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다.  그 이유는 보배로운 기름은 얼마 후에 없어지나 신앙으로 만들어진 인격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세상에서의 명예 영광을 구하지 말고 그 인격이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만들어지기를 힘써야 한다.  그것은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  아름다운 인격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높여줄 날이 온다.  혹 이 세상에서 몰라주어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이 세상 사람들은 출생하면 기뻐하고 죽으면 슬퍼한다.  그러나 성도는 출생하는 날보다 죽는 날이 더 낫다.  왜냐하면 출생하는 날은 이 세상에서 고생하기 시작하는 날이요 죽는 날은 이 세상의 고난을 끝마치고 천국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신랑이고 우리는 신부인데 죽는 날은 신부가 신랑 되는 예수님 앞으로 가는 날이요 사모하고 기다리던 아버지의 집에 가는 날이니 얼마나 좋은 날인가?  그 나라는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나 눈물이 없이 영생 복락을 누리는 나라이다.

이 세상은 눈물과 한숨과 고통과 질병과 죽음과 환난과 핍박과 괴로움이 가득한 곳이며 출생하는 날은 그 모든 고생을 하기 시작하는 날이다.  그런데 죽는 날은 그 모든 고생과 수고를 끝마치고 낙원(천국)으로 가는 날이니 얼마나 기쁜 날인가?  사도 바울은 세상을 떠나 주와 함께 살기를 늘 소원했고(빌1:23), 또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하다고 했다(빌1:21).

 

. 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세상 사람들은 잔치집에 가는 것은 좋아하고 초상집에 가는 것은 꺼려한다.  그러나 사실은 초상집에 가는 것이 더 낫다.  초상집에 가면 인간의 결국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또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게 되므로 지나온 과거를 살펴보며 잘못을 회개하게 되고 친국 갈 준비를 잘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잔치집에 가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뿐이요 신앙의 유익은 별로 없다.

 

. 7:3-4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자기의 죽음을 생각하고 자기의 되지 못한 면이나 죄를 붙들고 슬퍼하는 것이 웃음보다 낫다.  죄와 허물을 안타까워하며 슬퍼하고 근심하며 회개하면 청결한 마음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로설 날이 오고, 하나님 앞에 갈 준비를 잘 하게 된다.  그러나 일락을 좋아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디모데전서5:6에 \"일락 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고 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만 있다.  그들은 지나친 연락을 즐기다가 그 몸이 쇠약해지고 재산도 탕진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 앞에 바로 살려고 힘쓰고 죄를 회개함과 인생의 죽음과 내세를 생각하며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한다.  이것이 마음이 초상집에 있는 것이다.

 

二. 책망을 듣는 것이 노래듣는 것보다 나음(5-7)

 

. 7:5  사람이 지혜자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지혜자가 바른 책망을 해줄 때에 그 책망을 들으면 마음에 가책을 받고 회개하고 바로 고치게 될 것이다.  에베소서5:13에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고 했다.  그러나 우매자의 노래를 듣는 것은 들을 때에는 귀에 즐거우나 듣고 난 다음에는 방탕하기 쉽고 심령에 아무 유익이 없다.

 

. 7:6  우매자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의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어리석은 자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와 같다.  가시나무 타는 소리는 질서와 규율이 없이 요란한 소리를 낼뿐이다.  우매자의 웃음소리는 자기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지 못한다.

 

. 7:7  탐학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케 하느니라

탐심이 들어오면 마음이 어두워져서 지혜가 다 없어진다.  뇌물을 받으면 명철이 없어지고 그 눈이 어두워져서 일을 굽게 하고 불의한 일을 하게 된다(출23:8; 신16:19; 잠17:8).  야고보서1:15에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다.

 

三.모든 일을 참고 오늘의 할 일을 바로 하라(8-10)

 

. 7:8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큰 일을 시작하고 중간에서 그만 두는 것보다 작은 일이라도 끝까지 참고 견디면서 그 일을 성공시키는 것이 낫다.  일을 시작했으면 끝까지 인내하면서 그 일을 끝맺어야 한다.  시작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끝맺는 것은 더 중요하다.  더구나 옳은 일을 시작했으면 어떠한 환난과 고난이 와도 잘 참고 계속해서 그 일에 열매를 맺어야 한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끝까지 참는 자가 모든 일에 성공하고(약1:12),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약4:6).

 

. 7:9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자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노를 품으면 하나님께 기도가 안 된다.  상대방이 잘못하고 자기가 아무리 잘 했어도 노를 발하면 벌써 실패이다.  잠언16:32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다.  아무리 노할 일, 섭섭한 일, 속상한 일이 있어도 노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노하면 마귀에게 지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격동 받고 노할 일이 생길 때에 노하지 말고 잘 참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이다.  노를 품는 자는 미련한 자이다.

 

. 7:10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

사람들이 대개는 현재 불만에 살면서 과거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미련한 생각이다.  성도는 과거를 잊어버리고 현재에 자족을 배우며 자기 할 일을 바로 해나가며 내세의 소망을 바라보아야 한다.  지나간 세월을 아무리 자랑하거나 추억해도 쓸데없다.  그것은 믿는 일에 아무 도움이 안 되며 마귀에게 속는 일이다.  과거의 일은 회개와 현재의 경건생활을 위한 경험적 지식으로 삼을 뿐이다(딤전1:13).

성도는 현재에 당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가장 은혜 되고 유익하고 제일 좋은 것으로 골라 준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쓴 것이나 단 것이나 필요하기 때문에 주신다.  또 감당치 못할 것은 주지 않으신다(고전10:13).  그 모든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하여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인격으로 만드시려고 하시는 것이다(약1:2-4).

 

四. 돈보다 지혜와 지식이 귀중함(11-12)

 

. 7:11  지혜는 유업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하도다

여기 지혜는 하나님을 섬기는 지혜, 영적 지혜를 가리킨다.  유업은 영구히 계속되는 소유를 가리킨다.  햇빛을 보는 자는 이 세상에 사는 자를 가리킨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지혜인 그 말씀대로 사는 자는 세상의 모든 소유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귀하다.

 

. 7:12  지혜도 보호하는 것이 되고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되나 지식이 더욱 아름다움은 지혜는 지혜 얻은 자의 생명을 보존함이니라

지혜, 지식은 성경 말씀을 깨달아 아는 것이다.  이 지식이 더욱 아름답고 유익함은 그것을 얻은 자의 생명을 보전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지키면 영적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다.  돈이 육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진노하는 날에는 아무 유익이 없고(잠11:4)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요한복음5:39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라고 했다.

 

五.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사람이 고칠 수 없음(13-14)

 

. 7:13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는 사람이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굽게 해놓으신 것을 사람이 곧게 펼 수 없다.  굽은 것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곳에 굽은 대로 사용해야 하고 곧은 것은 곧은 것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  굽은 사람은 굽은 대로 사용하고 거기서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구부러진 사람 때문에 속상하면 믿는 일이 안 된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바른 말을 해주고 하나님께서 고쳐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옳다.

 

.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장래 일을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려고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병행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형통하다고 늘 형통하겠거니 생각해서는 안 되며 곤고하다고 해서 늘 곤고하겠거니 생각하면 안 된다.  곤고한 날이 지나면 형통한 날이 오고 형통한 날이 지나면 곤고한 날이 올 줄 알아야 한다. 그 러므로 형통한 날에 안일주의와 방종에 빠지지 말고 앞날에 올 환난을 준비해야 되고, 곤고한 날에 회개하며 믿음으로 이기며 소망을 가져야 한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이것은 좋은 시대에 선하게 살라는 뜻이다.  성도는 좋고 평안할 때에 앞날에 올 환난을 생각하여 선하게 살며 믿음을 준비하여야 한다.  좋은 시대에 세상에 빠져서 믿음 준비하지 못한 자는 환난이 올 때에 이기지 못한다.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곤고한 날에는 자기의 죄를 깊이 생각해 보고 자기 죄를 찾아 회개하여야 한다.  사람이 형통할 때는 자기 죄를 깊이 찾아 회개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곤고할 때는 죄를 찾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탕자가 형통할 때는 방탕했으나 곤고할 때 자기의 죄를 깊이 생각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갔다(눅15:11-21).  그러므로 성도는 형통한 날에 선하게 살며 믿음 준비를 잘 해야 하고 곤고한 날에는 낮아져서 회개하며 하나님을 찾아나가서 영적 생명의 길을 걸어야 한다.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장래에 평안할 지 곤고할 지 하나님께서 알지 못하게 하셨다.  그 이유는 알지 못하여야 믿음을 지키겠기 때문이다.  장래가 형통할 줄 알면 방심하기 쉽고 장래가 곤고할 것을 알면 그것을 염려하여 현재에 감사하지 못하고 낙망하기 쉽다.  그러므로 성도는 장래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날그날 믿는 일을 잘하며 그것으로 족한 줄 알아야 한다(마6:34).

 

六. 지나치게 의인이나 지혜자가 되지 말라(15-18)

 

. 7:15  내가 내 헛된 날에 이 모든 일을 본즉 자기의 의로운 중에서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 중에서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자기의 의는 인본주의 의를 가리킨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고 의인이 하나도 없다(롬3:10).  그런데 사람이 몇 가지 의로운 일을 행하고 그것으로 자기가 의인인 줄 알고 교만해지면 패망하게 된다.  이사야64:6에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 가나이다\"라고 했다.

자기의 악행 중에서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악인 중에는 세상에서 장수하는 자도 있다는 것이다.  그 악인은 결국 그 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된다.

 

. 7: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친 의는 성경 말씀보다 지나치게 나가는 행동을 말한다.  성경 말씀보다 더 잘 하려고 하는 것도 죄요 성경에 미달한 것도 죄이다(過不及이 罪다).  죄값은 사망이다.  성경보다 지나치게 의인이 된 자는 인본주의 자요 교만한 자이니 결국은 망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경이 가라는 데까지 가며 성경이 서라는 데서 서야 한다.  성경을 표준해서 행하고 성경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성경보다 지나친 지혜자는 뱀의 지혜를 받은 자이니 하나님의 지혜를 버린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패망한다.

 

. 7: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우매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된다는 것은 성경을 부인하고 악하게 나가는 사람을 가리킨다.  성경보다 지나친 의인도 망하고 성경보다 지나친 악인도 망한다.  하나님은 성경을 표준하여 심판하신다.

우매자도 되지 말라 성경보다 지나친 자는 다 우매자이다.  성경대로 하는 자만이 지혜 있는 자이다.  기한 전에 죽는다는 것은 성경을 떠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갑자기 망한다는 것이다.

 

. 7:18  너는 이것을 잡으며 저것을 놓지 마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이것을 잡으라는 것은 성경 의식이 내포하고 있는 신령한 진리를 잡으라는 것이요, 저것을 놓지 말라는 것은 십일조와 같은 제도와 규례도 버리지 말라는 뜻이다.  또한 율법주의 혹은 의식주의로 나가기 위해 신령한 진리를 놓아서는 안 된다.  마태복음23:23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성경을 지나쳐 의인이 되는 것과 율법을 멸시하는 악한 길(올무)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七. 사람의 저주하는 말을 경히 여기라(19-22)

 

. 7:19  지혜가 지혜자로 성읍 가운데 열 유사보다 능력이 있게 하느니라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 영적 지혜를 가리킨다.  이 지혜는 믿음으로 얻고 또 성경 말씀을 깨달음으로 얻는다.  이 지혜는 얻는 자로  하여금 성읍 가운데 열 유사보다도 능력 있게 한다.

유사는 중견(中堅) 인물을 가리킨다.  범사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열 유사나 열 방백보다 뛰어난 인물이 된다.  믿음을 지킨 다니엘은 바벨론 모든 박사보다 10배나 나았다(단1:20).

 

. 7:20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로마서3:10에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했다.  아무리 옛날 성현들이 의를 행했다고 해도 성경을 다 지키지 못했으니 죄인이다.  또 과거에 하나님을 경외한 모든 의인들도 성경 표준에 도달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의의 표준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이요 말씀대로 완전히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표준에 도달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누구나 자기를 의인으로 자처하거나 스스로 섰다 하는 자는 교만한 자요 외식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날마다 죄를 찾아서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힘써야 한다.

 

. 7:21  무릇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마음을 두지 말라 염려컨대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들으리라

다른 사람이 나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하지 않는가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잠언29:25에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고 했다.  사람의 말을 듣고서 두려워하거나 분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따라가며 내가 하나님 앞에 할 바를 바로 행하고 양심대로 행하면 된다.  사도행전4:19에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 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고 했다.

사람은 공연히 저주하기도 하고 칭찬해 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저주할 때 섭섭하게 생각해도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는 것이고, 칭찬해 줄 때 교만해도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는 것이다.  고린도전서4:3-4에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사람이 저주하고 위협 공갈하고 정죄하는 것은 매우 작은 일이다.  주께서 나를 어떻게 보시겠는가 주님의 심판대에 설 때에 어떻게 판단 받겠는가가 문제이다.

 

. 7:22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한 것을 네 마음이 아느니라

다른 사람의 저주를 받을 때에 자기도 가끔 과거에 다른 사람을 저주한 일을 반성하여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의 저주는 매우 작은 일로 여겨야 되고 또 그것은 없는 것과 같이 여겨야 한다.

 

八. 모든 것을 통달할 자가 없음(23-25)

 

. 7:23-24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무릇 된 것이 멀고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솔로몬이 참된 지혜를 알려 하고 더욱더 지혜자가 되려고 많은 애를 썼으나 지혜가 멀어졌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심오하여 다 알 수 없으며 무한하여 다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혜는 알면 알수록 모를 것이 더 발견된다.  사람은 모든 것을 알 것 같아서 아무리 공부하고 연구하고 찾아보아도 결국에는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된 것은 만사가 이루어진 비밀을 가리킨다.  만물의 원리는 멀고, 깊고 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아무도 이것을 통달할 수 없다.  얼마나 멀고 깊은 지 알 사람이 없는 것이다.  삼라만상, 천지만물을 사람이 아무리 연구해도 다 알 수 없다.  지극히 적은 부분만 알 뿐이다.

 

. 7:25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궁구하여 악한 것이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

솔로몬은 전심으로 지혜를 써서 깨달은 결과 악한 것은 어리석은 것인 줄 알았다.  이는 악의 결과는 멸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악을 행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은 미친 것이다.

미친 것은 제 정신대로 바로 못하는 것이다.  사람이 바른 정신대로 산다면 악을 행하지 않을 것이다.

 

九.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자는 여인의 올무에 걸림(26)

 

. 7:26  내가 깨달은즉 마음이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이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독한 자라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는 저를 피하려니와 죄인은 저에게 잡히리로다

여인은 요한계시록17:1에 있는 음녀와 같은 여인을 말하는데 인본주의 세상을 가리킨다.  이 세상주의는 음녀와 같아서 올무와 그물로 사람을 잡고 손이 포승 같아서 모든 사람을 결박하여 멸망 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  거기에 걸려들면 사로잡히고 결박당하여 끌려가게 된다.  또 음녀들은 입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태도는 아주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고 무슨 큰 행복과 위안을 줄 것같이 미혹한 다.  그러나 음녀에게 걸리면 새가 그물에 걸리듯이 사망으로 끌려가게 된다.  잠언7:27에 \"그 집은 음부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고 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는 믿음으로 바로 사는 자이다.  하나님을 순종하여 믿음으로 사는 자를 하나님도 기뻐하시며 음녀의 올무와 결박에 걸리지 않게 해주신다.  그러나 죄인은 음녀에게 빠져서 패망하게 된다.  잠언22:14에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고 했다.  하나님이 음녀에게 빠지지 않게 해주셔야 그 미혹에 들지 않는다.  성도가 평소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힘을 쓰고 바로 믿으려고 힘을 쓰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 음녀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해주신다.

 

十. 그리스도의 출생과 인간의 꾀(27-29)

 

. 7:27-28  전도자가 가로되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궁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 내 마음에 찾아도 아직 얻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일천 남자 중에서 하나를 얻었거니와 일천 여인 중에서는 하나도 얻지 못하였느니라

내 마음에 찾아도 아직 얻지 못한 것은 다음(以下)에 언급한다.

일천 남자 중에서 하나를 얻었거니와 한 남자를 얻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찾았다는 뜻이다.  이사야9:6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고 했다.  또 갈라디아서3:16에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고 했다.  이는 한 남자 되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도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해주고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5:5에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이 말씀은 구속을 실현시킬 자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것이다.

 

. 7:29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었는데 사람은 많은 꾀를 내어 스스로 자기가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에 사람을 정직하게 창조하셨으나 그 정직한 대로 살지 못하고 사람이 많은 꾀를 내어 스스로 웅덩이에 빠지는 것이다.  고린도전서3:19에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바 지혜 있는 자 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라고 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을 믿고 .양심을 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만 구원을 받고 살 길이 열린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8장

 123456 789101112

 

제 8 장  분변(分辨)

 

(대  지)

一. 지혜는 사람을 변화시킴(1)

二. 왕의 명령을 지키라(2-4)

三. 시기(時期)를 분별하며 명령을 지키라(5-6)

四. 인간의 무지와 무능(7-8)

五. 악인이 잘 되는 것 같으나 장수치 못함(9-13)

六. 세상의 의인과 악인은 헛되나 희락을 누리는 자가 복이 있음(14-15)

七.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깨닫지 못함(16-17)

 

(본문 강해)

 

一. 지혜는 사람을 변화시킴(1)

 

. 8:1  지혜자와 같은 자 누구며 사리의 해석을 아는 자 누구냐 사람 지혜는 그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지혜자는 믿음을 지키는 자를 말하며 믿음을 지키면 영적 지혜를 얻게 된다.  사리의 해석을 아는 자는 믿음이 있는 자를 말한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근본을 모르고 진리에 대한 것을 모르기 때문에 사리에 대한 해석을 알지 못한다.  또 믿음이 없는 사람은 영적인 것과 내세에 관한 것을 잘 모르고 물질적인 것과 현세의 것만 가지고 판단하므로 사리를 바로 해석하지 못한다.

사람의 지혜는 그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영적 지혜를 소유하게 되면 사나운 얼굴도 좋은 얼굴이 되고, 얼굴에 광채가 나기 때문에 아름다워진다.  인물이 좀 못났어도 은혜를 받고 믿음이 들어가면 그 심령 속에 화평이 있게 되고, 성령의 역사로 얼굴에 광채가 난다.

 

二. 왕의 명령을 지키라(2-4)

 

. 8:2  내가 권하노니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여기서 은 하나님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왕의 명령\"은 곧 \"하나님의 명령\"을 가리킨다.  만왕의 왕 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서원했으면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

 

. 8:3-4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거히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그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여기서 왕은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 앞에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며 악을 행치 말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은 권능이 있고 그가 하시고자 하는 대로 하시기 때문에 사람은 하나님께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따질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한한 권능이 있다.

 

三. 시기(時期)를 분별하며 명령을 지키라(5-6)

 

. 8:5  무릇 명령을 지키는 자는 화를 모르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시기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화를 당치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는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아서 화를 받는다.

지혜자의 마음은 시기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모든 것이 시기(때)가 있고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 지혜자는 그것을 잘 분변한다.  때와 판단을 분변하는 사람은 때에 따라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것을 찾아 바로 행하여 복을 받는다.  봄은 심을 때이고 가을은 거둘 때이다.  봄에는 심고 가을에는 거두어야 한다.  그러나 봄에 할 일을 하지 못하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다.  시기를 분변치 못하고 제 때에 할 일을 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지 못한다.  오히려 화밖에 받을 것이 없다.

말세에도 말세가 된 것을 분변하고 말세에 해야 될 일을 바로 해야 한다.  또한 기도할 시간에 기도하고, 전도할 시기에 전도해야 한다.  지금은 말세요 때가 얼마 남지 아니한 때이다.  우리가 이 때에 기름 준비하고 또 집사람들을 맡아서 때를 따라 신령한 양식을 나누어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준비를 하고 환난을 이길 만한 실력을 만들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지 적당한 시기와 절차가 있다.  그것을 분변하지 못하고 그때 할 일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화가 심하게 임한다.  이를테면 봄에 심지 않고 가을에 거두지 않는 자에게는 먹을 것이 없으니 화가 올 것이 당연한 것이다.  잠언10:5에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고 했다.

 

四. 인간의 무지와 무능 (7-8)

 

. 8: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사람이 내일 일을 알 수 없다(잠27:1).  야고보서4:14에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했다.  우리 인생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으며 장래 일을 알 수 없고 내일 일도 모른다.  그러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하나님 앞에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 8:8  생기를 주장하여 생기로 머무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 할 자도 없고 전쟁할 때에 모면할 자도 없으며 악이 행악자를 건져 낼 수도 없느니라

사람이 호흡을 주장해서 목숨을 연장할 수 없고 또 죽는 날을 주장할 수도 없다.  빨리 죽고 싶다고 빨리 죽는 것도 아니고, 오래 살고 싶다고 해서 오래 사는 것도 아니다.  사람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  인간은 무지하고 무능하므로 그것을 깨닫고 절대자이신 하나님만 의뢰하고 하나님께만 맡기고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고 시기를 분변하여 할 일을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쟁할 때에 모면할 자도 없으며 하나님이 징계로 전쟁을 일으킬 때에 그 전쟁을 막을 수도 모면할 수도 없다.  악이 행악자를 건져낼 수도 없느니라 어리석은 자들은 악을 행하여 화를 면해 보려고 한다.  악을 행하여 잘 살아보려는 자는 멸망이 홀연히 닥쳐 올 것이다.

 

五. 악인이 잘 되는 것 같으나 장수치 못함(9-13)

 

. 8:9  내가 이런 것들을 다 보고 마음을 다하여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살핀즉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으며

이 세상은 악한 자가 권세를 잡아 다른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다.

 

. 8:10  내가 본즉 악인은 장사지낸바 되어 무덤에 들어갔고 선을 행한 자는 거룩한 곳에서 떠나 성읍 사람의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권세를 잡아서 악을 행하는 사람도 결국 죽어 장사지낸 바 되어 무덤에 들어간다.  그 악한 통치자들이 살았을 때는 거룩한 재판소나 권좌에 앉아서 백성을 주관했으나 마침내 죽으면 성읍 사람들이 다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않게 되므로 그들이 하던 모든 것이 다 헛되다는 것이다.  선을 행한 자 선을 행한 자가 거룩한 위치에서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으나 세상을 떠나면 그 거룩한 위치도 떠나게 되고 모든 사람이 그를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헛되다는 것이다.

 

. 8:11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악한 자가 즉시로 징벌 받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해진다.  악을 행하는 자가 그때그때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즉시 죽으면 인생들이 악을 행치 못할 것이나 하나님이 악을 행하는 자를 즉시로 징벌하지 않으시므로 인생들이 괜찮은 줄로 알고 악을 행하기에 담대해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때가 되면 반드시 악을 심판하신다(13절).

 

. 8:12-13  죄인이 백 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내가 정녕히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앞에서 경외하는 자가 잘 될 것이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 앞에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악인이 백 번 악을 행해도 오래 사는 수가 더러 있으나 그들의 결국은 멸망이다.  악인은 잘 되는 것 같으나 망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잘 된다.

장수하지 못하고 악인의 세력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악인이 오래 사는 수가 있어도 그 악의 세력은 오래 가지 못한다.  악한 자가 악을 행하고 일시적으로 잘 되는 것 같아도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 세력은 꺾이고 멸망 받을 날이 온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영원히 복을 받게 된다.  시편37:35-36에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 사람이 지날 때에 저가 없어졌으니 내가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도다\"라고 했다.

 

六. 세상의 의인과 악인은 헛되나 희락을 누리는 자가 복이 있음(14-15)

 

. 8:14  세상에 행하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의 행위대로 받는 의인도 있고 의인의 행위대로 받는 악인도 있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세상에서는 의인이 악인처럼 보응을 받는 경우가 있고 악인이 의인처럼 보응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세상의 폐단이요 헛된 일이다.  그러나 잠깐 지나가면 악인은 악인대로 심판 받고 의인은 의인대로 상급을 받게 된다.  잠시 후에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선악간에 행한 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 8:15  이에 내가 희락을 칭찬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해 아래서 나은 것이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으로 해 아래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중에 이것이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니라

희락은 믿음으로 누리는 영적 즐거움을 가리킨다.  세상은 불의가 성하고 악인이 잘 되고 의인이 학대받는 일이 있으나 그 때에 성도가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것이 제일 아름답다.

먹고 마시고 즐거워한다는 것은 신령한 양식과 생명수를 먹고 마시면서 영이 즐거워하는 생활을 가리키는데 이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이것은 세상의 향락과 쾌락을 가리키지 않는다.  2:24에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라고 했다.  세상의 향락은 누리는 만큼 쓴 것이 오지만 믿음에 서서 그 영이 하나님으로 낙을 누리는 사람은 참된 안식이 있다.  하나님과 즐거워하는 영적 즐거움이 참된 즐거움이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가치 있고 자기에게 가치가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살며 수고하는 동안에 이 즐거움을 항상 누리도록 하셨다.  우리가 이 즐거움을 항상 누리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七.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깨닫지 못함(16-17)

 

. 8:16  내가 마음을 파하여 지혜를 알고자 하며 세상에서 하는 노고를 보고자 하는 동시에(밤낮으로 자지 못하는 자도 있도다)

세상에서는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14절).  그러므로 솔로몬이 밤낮으로 자지 못하며 마음을 다하여 이와 같은 것을 지혜로 알고자 했다.  그러나 지혜는 이렇게 자지 못하고 애를 쓴다고 얻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지혜를 추구하느라고 밤낮 자지 못하고 애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고 헛될 뿐이다.  밤낮 자지 못하고 지혜를 얻고자 해도 그 목적을 다 달성할 수 없다.  오직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신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어야 사람이 알 수 있다.

 

. 8:17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보니 해 아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이 능히 깨달을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궁구할지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리로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사람이 아무리 살펴보아도 다 깨닫지 못한다.  혹시 안다고 해도 자연계시나 특별계시로 보여 주신 것밖에는 알지 못한다.  인간은 피조물이요 제한되어 있고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다 알지 못하고 다 깨닫지도 못한다.  로마서11:33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한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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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 장  재천(在天)

 

(대  지)

一.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1)

二.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임(2-3)

三.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4-6)

四. 즐겁게 먹고 즐겁게 살라(7-9)

五. 손에 당한 일을 힘써 하라(10)

六. 시기와 우연이 모든 것을 좌우함(11-12)

七. 지혜가 성읍을 구원함(13-18)

 

(본문 강해)

 

一.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1)

 

. 9:1  내가 마음을 다하여 이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펴본즉 의인과 지혜자나 그들의 행하는 일이나 다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 미래임이니라

의인이나 지혜자나 그들의 일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고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든지 미움을 받든지 결과적으로는 유익하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 모든 환경 중에서 연단 시키기 때문이다.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큰 환난을 당하는 때가 있으나 연단 받은 다음에 하나님이 더 좋은 것을 주신다.  욥이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이지만 많은 환난을 당했다.  그 때에 욥은 그 환난 가운데 연단을 받아 정금같이 될 것을 믿고 잘 참아 승리했다.

모두 그 미래임이니라 미래 일을 인생은 알지 못한다.  우리가 미래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당면한 환경에서 그날그날 믿음을 잘 지켜 나아가야 한다.

 

二.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임(2-3)

 

. 9: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이며 선하고 깨끗한 자와 깨끗지 않은 자며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의 결국이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이며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선인에게 임하는 일이나 악인에게 임하는 일이 세상과 육신적으로는 일반이라는 것이다.  선인이나 악인이 다같이 재앙을 만나고 전쟁도 당하고 병이 나서 죽기도 한다.  그러나 선인과 악인은 속 사람과 신령한 면이 다르다.  이 세상에서 의인과 악인이 같은 고난을 받아도 성도는 그 가운데서 믿음을 지키며, 회개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 서며, 영적 유익을 보며, 연단을 받는다.  그러나 악인은 그 가운데서 아무 유익을 얻지 못한다.  또 하나님을 섬기고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천국에 가나 악인은 지옥에 간다.  \"선하고 깨끗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 \"선인\" \"맹세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를 가리킨다.

 

. 9:3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일반인 그것은 해 아래서 모든 일 중에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여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의인이나 악인이나 세상에서 당하는 일이 다름이 없는 것을 보고 세상에 속한 자들은 거침없이 악을 행한다.

해 아래서 모든 일 중에 악한 것이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다같이 임하는 것이 악한 것이 아니요 또 그와 같이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도 악한 것이 아니다.  다만 세상 사람이 그것을 악하게 본다는 뜻이다.  세상 사람은 세상에서 의로운 자나 악인에게 임하는 것이 같으니 선을 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악한 일을 더욱 거침없이 행한다.  인생들은 악한 자가 당장에 징계를 받지 않으니 마음이 담대하여 죄를 짓다가 망하는 길에 들어간다(8:11 참조).  악한 자에게 속히 재앙이 임하면 회개하고 돌아올 것인데 재앙이 임하지 않으므로 악인이 더욱 죄짓고 나아가다가 결국 망하고 마는 것이다.

미친 마음을 품다가 악인이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심판을 거역하고 담대히 악을 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죽은 자에게로 돌아간 다는 것은 죽어 멸망하는 길로 간다는 것이다.

 

三.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4-6)

 

. 9:4-5  모든 산 자 중에 참여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 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라

산 개 개와 같이 비천하고 더러운 죄악 중에 사는 자를 가리킨다.  죽은 사자 이미 죽은 영웅호걸 열사(烈士) 같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살아 있는 악인은 회개하고 바로 설 기회가 있지만 아무리 영웅호걸 열사라도 죽은 다음에는 회개하지 못하고 바로 설 기회가 없다.  그것이 죽은 사자가 산 개만도 못 하다는 것이다.

신령한 뜻은 아무리 사자와 같이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이라도 신앙이 죽은 다음에는 산 신앙을 가진 개와 같은 비천한 죄인만 못하다는 것이다.  산 신앙을 가진 사람은 회개하고 바로 서서 전진할 수 있지만 신앙이 죽은 자는 아무리 사자와 같이 위대할지라도 바로 설 수 없고 전진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부족해도 산 신앙을 가진 자가 소망이 있다.

 

. 9:6  그 사랑함과 미워함과 시기함이 없어진 지 오래니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에 저희가 다시는 영영히 분복이 없느니라

살았을 때 사랑함과 미워함과 시기한 것은 죽은 후에는 고칠 수 없다.  그러므로 살았을 때 고칠 것은 고치고 바로 설 것은 바로 서고 사랑하며 선을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  믿음으로 행한 선은 영영한 유업이 된다.

 

四. 즐겁게 먹고 즐겁게 살라(7-9)

 

. 9: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식물은 영적 양식을 가리키며 포도주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킨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고 신령한 양식을 기쁨 마음으로 먹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벌써 기쁘게 받은 사람이다. 이런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참된 기쁨과 평안을 주신다.  성도가 하나님과 영적 교통이 있고 영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더욱더 신령한 양식과 은혜를 부어 주신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아 주신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평강과 위로와 즐거움이 있다.

 

. 9: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지니라

의복은 성도의 의로운 행실을 가리킨다.  의복을 희게 하라는 것은 회개하며 신앙의 정조를 지키며 의로운 행실로 세마포 옷을 입으라는 것이다(계19:8).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하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항상 나타내라는 것이다.  고린도후서2:15-16에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라고 했다.

 

. 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것은 하나님이 짝지어 준 아내와 함께 헛된 세상을 사는 동안 믿음 생활을 잘 하라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성도가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즐겁게 살라는 것이며, 또 성도가 서로 교통하며 하나님의 일을 즐거움으로 하며 수고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얻은 분복이다.  신령한 양식을 먹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참여하고 횐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가족이나 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즐겁게 살며 하나님의 일에 수고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가장 좋은 분복이다.

 

五. 손에 당한 일을 힘써 하라(10)

 

. 9:10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사람이 죽은 후에는 계획도 세울 수 없고 지식과 지혜도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살았을 때에 손에 당하는 대로(할 수 있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감을 주시고 건강과 힘을 주시고 시간과 물질을 주실 때에 모든 힘을 다 기울여 그 일을 해나가는 자가 가장 지혜 있는 자이다.  죽은 다음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일할 수 없는 날이 오기 전에 할 일을 속히 해야 한다.  이후에 하겠다고 뒤로 미루지 말고 오늘에 할 일을 오늘에 다 해야 한다.  요한복음9:4에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고 했다.  마태복음6:34에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고 했다.

 

六. 시기와 우연이 모든 것을 좌우함(11-12)

 

. 9:11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다. \"거북이와 토끼\" 우화에서 보면 빨리 가던 토끼가 도중에서 잠자는 동안에 거북이가 토끼 보다 선착했다.  아무리 빠른 자라도 가다가 방심하고 잠자면 선착 할 수가 없다.  또 힘이 있다고 해서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노·일 전쟁 때 러시아와 일본을 비하면 소와 쥐가 싸우는 것과 같은 전쟁이었다.  그런데 쥐와 같은 작은 일본이 이겼다.  러시아가 있는 힘을 다하면 이길 수가 있는데 국내 사정이 생겼기 때문에 힘을 다 쓰지 못하고 지고 말았다.  성경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도 어린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있다.

또 지혜와 명철이 있다고 다 잘 사는 것이 아니고 기능이 있다고 다 은총을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맞아떨어지게 해 주어야 돈도 벌고 성공도 한다.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시기\"의 히브리 원어  (오)는 하나님이 심판하거나 주장하는 때를 말하고 \"우연\"의 원어  (페가)는 \"사건\"이란 뜻인데 하나님이 간섭하는 사건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장하시고 심판하시며, 예정된 때에 예정하신 일을 하신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과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배후에서 주장하시는 하나님에 의해서 좌우된다.  모든 것은 사람의 능력과 지혜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과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되는 것이다.

 

. 9:12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

물고기가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리는 것처럼 사람은 자기가 언제 재앙을 만날는지 알지 못한다.  또 한번 재앙에 걸리면 사람의 힘으로 그 재앙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재앙에 걸리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는 재앙에 걸리지 않게 해주시고 만일 걸려도 하나님의 만능으로 .벗어나게 해주시며 도리어 유익이 되도록 해주신다.

 

七. 지혜가 성읍을 구원함(13-18)

 

. 9:13-15  내가 또 해 아래서 지혜를 보고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곧 어떤 작고 인구가 많지 않은 성읍에 큰 임금이 와서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그 성읍 가운데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것이라 그러나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큰 임금이 와서 성을 에워싸고 침략하려고 할 때에 작은 지혜자가 그 지혜로 그 성을 구원한 일이 있다.  그러나 그 성에서 그 지혜자를 알아주지 않았다.  사무엘하20:14-22에 보면 요압 장군이 이끄는 다윗의 군대가 다윗의 대적 세바를 잡으려고 세바가 들어가 있는 아벨 성을 에워싸고 치려 할 때에 그 성에서 지혜로운 여자 하나가 나와서 지혜로운 말로 요압과 대화하여 그 성을 건졌다.

본문의 신령한 뜻은 마귀가 이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하는데 세상에서 무시 받는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을 지키므로 이 세상을 멸망에서 건져낸다는 뜻이 있다.  그러나 세상이 그 성도를 알아주지 않고 도리어 멸시한다는 것이다.  여기 지혜는 신령한 지혜를 가리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지키는 것을 가리킨다.

가난한 지혜자는 성도를 가리킨다.

 

. 9: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낫다마는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 말이 신청되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세상이 성도 때문에 구원을 받으나 성도를 멸시하고 성도의 말을 듣지 않고 잊어버린다.

 

. 9:17  종용히 들리는 지혜자의 말이 우매자의 어른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종용히 들리는 지혜자의 말은 믿음으로 하는 말, 성경대로 하는 말을 가리킨다.  우매자의 어른의 호령 어리석은 어른이 아무리 큰 호령을 쳐도 무서운 것이 아니다.  얼마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 호령이 헛된 데로 돌아간다.  종용히 성경대로 하는 말, 믿음으로 하는 말이 크고 힘이 있다.  그 이유는 그 말이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경대로 심판하시고 성경대로 구원하시고 성경대로 성취하신다.  성경에 어긋나는 말은 허공을 치는 것과 같으므로 울리는 꽹과리 소리나 바람 소리와 같이 사라지고 만다.

 

. 9:18  지혜가 병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한 죄인이 많은 선을 패괴케 하느니라

지혜로 싸우는 것이 많은 병기를 가지고 싸우는 것보다 낫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하나 믿음을 지키는 자는 승리하고 영존한다.  성도는 마귀와의 싸움, 악인들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싸워야 한다.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되는 성경 말씀이다.  고린도후서10:4에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고 했다.

한 죄인이 많은 선을 패괴케 하느니라 죄인 한 명이 많은 선을 패괴한다.  갈라디아서5:9에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선한 사회나 참된 교회가 되려면 악한 자를 징계하고 제거해야 한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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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장  나타(懶惰)

 

(대  지)

一. 지혜자와 우매자(1-3)

二. 우매한 임군에 대해서 온순해야 함(4-7)

三. 남을 해하는 자는 자기가 해를 받음(8-9)

四. 일과 언행을 지혜로 할 것(10-15)

五. 화 받을 나라와 복 받을 나라(16-17)

六. 게으른 자의 행동과 그 결과(18-19)

七. 주권자를 저주하지 말 것(20)

 

(본문 강해)

 

一. 지혜자와 우매자(1-3)

 

. 10:1  죽은 파리가 향 기름으로 악취가 나게 하는 것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로 패하게 하느니라

향 기름이 좋은 것이지만 죽은 파리가 거기에 들어가 있으면 향기 대신 악취가 난다.  이와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멸하고 도리어 악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어떤 단체에서도 적은 우매자가 전체에 큰 해를 끼친다.  고린도전서5:6에 \"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 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했다.  여호수아 때에 아간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아이성 싸움에서 전 이스라엘이 실패하였다(수 7장).

 

. 10: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편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편에 있느니라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편에 있고 오른손은 힘있는 손이므로 오른 편은 힘쓰는 편이다.  지혜자는 적극적으로 힘을 써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  우매자의 마음은 왼편에 있느니라 왼편은 약하고 힘쓰지 못하는 편이다.  미련한 자는 모든 것을 소극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에 힘쓰지 않는다.  미련한 자는 힘써서 자기 마음을 제어하는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힘써서 섬기려 하지 아니하고 마음을 약하게 쓴다.  그러나 지혜자는 언제나 힘써 자기 마음을 제어하고 자기에게 있는 힘을 다 기울여 건설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나간다.  그러기 때문에 지혜자는 하나님께 오른 팔과 같이 요긴하게 쓰임을 당한다.  힘을 쓸수록 더 힘이 생기고 강건해지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모든 것을 소극적으로 생각하여 실패할까 두려워서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는다.  이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손해 날까봐 장사하지 않고 땅 속에 묻어 둔 것과 같다.

 

. 10:3  우매자는 길에 행할 때에도 지혜가 결핍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의 우매한 것을 말하느니라

미련한 사람은 길가면서도 자기 미련한 것을 함부로 드러낸다.  미련한 사람은 말로써 하나님의 일에나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다.  성도는 혀를 금하고 말을 항상 조심해야 된다.  말에 허물이 없어야 온전한 자이다(약3:2).

 

二. 우매한 임군에 대해서 온순해야 함(4-7)

 

. 10: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순이 큰 허물을 경하게 하느니라

주권자나 윗사람이 하는 일에 분한 마음이 생겨도 반항하지 말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공순(恭順)한 마음으로 잘 참으며 자기 할 일을 잘해 나가면 화를 면하고 형통한다.  잠언 15:1에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고 했다.  주권자나 윗사람에게 공순하지 않고 반항하면 화를 받는다.

 

. 10:5-7  내가 해 아래서 한 가지 폐단 곧 주권자에게서 나는 허물인  듯한 것을 보았노니 우매자가 크게 높은 지위를 얻고 부자가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 또 보았노니 종들은 말을 타고 방백들은 종처럼 땅에 걸어 다니는도다

자격 없는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올라가고 부자 즉, 일할 만한 실력이 있는 사람은 낮은 자리에 앉고 실력 없는 종들이 권세를 얻어 말을 타고 다니며 방백들은 걸어다니는 것은 일이 거꾸로 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 나라를 심판하시는 증거이다.  이런 나라나 사회는 반드시 패망한다.  이사야3:4에 \"그가 또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을 삼으시며 적자들로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라고 했다.

모든 것이 거꾸로(逆理)될 때는 환난의 때이다.  그 때에 성도들은 공순히 믿음으로 걸어가야 한다.  이때에 반항을 하거나 대적을 하게 되면 신앙의 손해를 보게 된다.

 

三. 남을 해하는 자는 자기가 해를 받음(8-9)

 

. 10:8-9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돌을 떠내는 자는 그로 인하여 상할 것이요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로 인하여 위험을 당하리라

남을 해하는 자는 자기가 손해를 본다.  시편7:14-16에 \"악인이 죄악을 해산함이여 잔해를 잉태하여 궤휼을 낳았도다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오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라고 했다(시9:15, 잠26:27; 28:10; 암5:19 참조).  남을 해하려고 계략을 베풀고 악을 행하는 자는 자기가 그 꾀에 빠지고 그 함정에 빠지게 된다.  마태복음26:52에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고 했다.

 

四. 일과 언행을 지혜로 할 것(10-15)

 

. 10:10  무딘 철 연장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연장을 갈기가 싫어서 갈지 않은 채 무딘 연장으로 일하면 일이 몇 배나 더 힘들고 제대로 되지 않는다.  무딘 철 연장을 잘 갈아서 쓰면 일하기가 쉽다.  이와 같이 모든 일을 하기 전에 먼저 갖출 바 모든 준비를 잘 해야 일하기도 쉽고 그 일이 잘 된다.  연장을 갈아서 하는 것은 신령한 지혜를 써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 하는 것이다.

 

. 10:11  방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무용하니라

뱀을 길들이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그 술객은 미련한 사람이다.  뱀에게 물린 술객은 그 뱀을 제대로 부릴 수가 없다.  술객은 먼저 뱀을 잘 길들여서 뱀에게 물리지 않으면서 그 뱀을 부려야한다.  이처럼 우리가 마귀에게 손해 받지 않으면서 마귀의 종노릇하는 모든 사람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야 한다.  그 방법은 하나님의 지혜인 성경 말씀대로 하는 것이다.  마귀에게 넘어간 다음에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 말씀 위에 바로 서고 진리를 가지고 방비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나가야 한다.  이 말씀은 또한 마귀의 밥이 되기 전에 믿음에 바로 서라는 뜻도 있다.

 

. 10:12-13  지혜자의 입의 말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은 자기를 삼키나니 그 입의 말의 시작은 우매요 끝은 광패니라

지혜자는 믿음을 지키는 자이다.  믿음을 지키는 자는 은혜를 끼쳐 다른 사람의 영을 살리고 유익을 준다.  그러나 우매자는 자기 말에 자기가 걸려 자기를 죽이는 데로 들어간다.

시작은 우매요 끝은 광패니라 우매자는 우매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우매가 깊어져서 광패로 끝마친다는 것이다.  악한 자는 점점 더 악한 데로 나가게 된다.

 

. 10:14  우매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신후사를 알게 할 자가 누구이냐

우매자는 말을 많이 하여 제 말에 제가 걸린다.  야고보서1:19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고 했다.  우매자는 신 령한 지혜가 없기 때문에 장래 일도 깨닫지 못하고 세상 떠난 후의 일도 모른다.  잠언10:19에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고 했다(잠17:28 참조).  말은 많이 하는 자는 허물이 많은 자요 남을 거짓말로 비방하는 마귀의 종이요 그 말을 듣고 돌리는 자도 마귀의 종이다.

신후사(身後事)를 알게 할 자가 누구이냐 우매자는 내세의 일을 전연 모른다.  그러나 믿는 성도는 내세 천국과 영생 복락을 믿음으로 명확히 안다.

 

. 10:15  우매자들의 수고는 제각기 곤하게 할 뿐이라 저희는 성읍에 들어 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

우매자의 수고는 자기와 남을 곤고케 할 뿐이요 해를 끼칠 뿐이다.  그는 자기가 평안히 살 수 있는 성읍에 들어갈 줄도 모른다.  성읍은 안식처, 자기의 생존처, 보호를 받을 곳을 가리킨다.  우매자는 그 자리를 떠나서 돌아다니며 욕심을 채우려고 하나 피곤해 질 뿐이요 다른 사람에게 해를 줄뿐이다.  그는 안식처로 들어갈 줄 모르고 방황하다가 망하고 만다.

 

五. 화받을 나라와 복 받을 나라(16-17)

 

. 10:16  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에 연락하는 이 나라여 화가 있도다

왕은 어리기 때문에 나라를 잘 다스리지 못하고 신하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왕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방탕으로 나가는 나라는 반드시 망하게 된다.  이런 나라는 무법이 횡행하고 연락과 방탕이 만연하여 쇠퇴하고 망하지 않을 수 없다.  혹 윗사람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못할 때에도 아랫사람들이 잘 해나가면 그 나라나 단체는 잘 되어나갈 수 있다.

 

. 10:17  왕은 귀족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려 함이 아니라 기력을 보하려고 마땅한 때에 먹는 이 나라여 복이 있도다

왕은 귀족의 아들이요 왕이 존귀한 성품을 소유하고 나라를 지혜와 덕으로 잘 다스리는 나라가 복이 있다.  대신들은 취하려 함이 아니라 대신들은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않고 부지런히 일심정력을 기울여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나라는 잘 되고 복이 있다.

기력을 보하려고 마땅한 때에 먹는 이 나라여 대신들은 연락을 위해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일에 충성하기 위해 기력을 보하려고 음식을 먹는 나라는 잘 된다.  또 백성들에게도 충분한 양식을 공급해서 백성들의 기력을 보해주는 나라가 복 있는 나라요 견고함이 장구할 것이다.  교회에서 교역자는 덕 있는 성품과 존귀한 인격을 가지고 믿음으로 신령한 양식을 성도들에게 나눠주고 장로나 집사들은 세상에 도취되지 아니하고 신령한 양식을 먹고 기력을 얻어 믿는 일을 잘 해나가는 교회가 복 있는 교회이다.

 

六. 게으른 자의 행동과 그 결과(18-19)

 

. 10:18  게으른즉 석가래가 퇴락하고 손이 풀어진즉 집이 새느니라

게을러서 집을 돌보지 않고 버려주면 석가래가 퇴락해지고 집에 비가 센다.  이 풀어진다는 것은 마음이 해이해져서 일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손맥이 풀어져서 마당에 막대기 하나도 치우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나가는 자의 집은 퇴락해지고 그가 하는 사업도 다 쇠퇴해지고 만다.  나라의 통치자가 이렇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하게 된다.

 

. 10:19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 돈은 범사에 응용되느니라

지도자들이 자기 맡은 일에 전심전력을 들여 충성하지 않고 날마다 연락만 하고 포도주만 마시고 모든 일을 아랫사람에게만 맡겨서 하고 자기들은 돌보지 않는 국가나 회사나 기업체나 가정은 다 쇠퇴하고 패망케 된다.

 

七. 주권자를 저주하지 말 것 (20)

 

. 10:20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방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

왕이나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는 것은 나라의 주권자나 윗사람을 저주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권자나 기업주가 잘 이끌어 나가야 그 나라나 단체가 잘 된다.  비방하고 반대만 하면 그 나라가 견고해질 수 없고 그 회사나 단체가 잘 되어 나갈 수 없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왕이나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저주하면 왕도 알게 되고 윗사람도 알게 된다. 그렇게 되면 국가나 회사에도 유익이 없고 자기에게도 아무 유익이 없고 도리어 어떤 징벌이 올 것이다.  왕이나 윗사람을 잘 받들어 나가는 사람들로 인하여 나라나 단체나 회사가 잘 되어 나간다.  그런 사람은 자기도 평안하고 앞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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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서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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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장  전파(傳播)

 

(대  지)

一.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1-3)

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계속하여 씨를 뿌리라(4-6)

三. 빛이 있을 동안에 준비하라(7-8)

四. 청년은 기뻐하는 중에 심판을 생각하라(9-10)

 

(본문 강해)

 

一.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1-3)

 

. 11:1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는 것은 물질을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서 쓰라는 것이다.  욥기22:24-25에 \"네 보배를 진도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가의 돌에 버리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라고 했다.  하나님을 위해서 물질을 쓰는 것은 물위에 던지는 것처럼 다 헛된 데로 돌아갈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갚아 주신다.  성도가 하나님을 위해서 물질과 자신을 희생하면 하나님이 그에게 보배가 되고 또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 주신다.

누가복음16:9에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면 그가 영원한 처소로 영접한다고 했다.

 

. 11: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주라는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여러 곳에 물질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 쓸 것을 쓰고 또 이웃에 대해서 쓸 것을 쓰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헛되지 아니하고 없어지지 않는다.  씨를 뿌리면 반드시 싹이 나서 열매를 맺게 된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하나님께 바치지 아니하고 이웃을 위해 사용하지 아니하면 재앙이 와서 다 없어진다는 것이다(겔7:19).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 쓰는 것은 영원히 남는다(고후9:9).

 

. 11: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진다는 것은 대세가 기울어지면 반드시 재앙이 온다는 것이다.  나무가 남으로나 … 그냥 있으리라 이것은 하나님이 쓰러뜨리면 쓰러진 곳에 그냥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면 사람은 그것을 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재앙이 오기 전에 주님께 바치고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자가 복이 있다.

 

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계속하여 씨를 뿌리라(4-6)

 

. 11: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아니하리라

바람이 분다고 파종하지 아니하고 구름을 바라보고 추수 때에 거두지 아니하는 자는 소득이 없다.  이 세상은 바람이 불게 되어 있고 구름이 끼게 되어 있다.  바람이 불까 해서 파종하지 아니하고 비가 올까 하여 추수하지 아니하면 결국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아무 수확도 없게 된다.  이것저것 핑계하고 일하지 않으면 재앙이 올 때에 별 수 없이 다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실패할까 염려해서 파종하지 못하는 자가 되지 말고 힘써 파종하고 힘써 거두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사소한 사정이나 환경에 얽매어 하지 못하면 일생동안 실패한다.

 

. 11: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사람은 바람의 길이 어떠함을 알 수 없고 태아의 뼈가 어떻게 생기며 어떻게 자라나는지 잘 알 수 없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는 미래의 섭리를 사람은 잘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을 위해 심기만 하면 하나님이 어떠한 모양으로든지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 지각에 뛰어난 능력으로 역사하여 반드시 갚아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고 식물을 물위에 던지면 하나님께서 싹이 나게 하고 자라게 하여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신다.

 

. 11: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부지런히 씨를 뿌리기만 하면 반드시 성공이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13:3-9에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에서 길가, 돌짝밭, 가시밭에 떨어진 것은 실패했으나 옥토에 떨어진 것은 30배, 60배,100배의 결실을 얻었다.  씨를 뿌리면 실패도 있으나 성공도 있다.  그러므로 아침에 부지런히 씨를 부리고 저녁에도 부지런히 일하면 반드시 열매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사소한 일에 염려하여 씨를 뿌리지 않는 자는 나중에 거둘 것이 없다(4절).  바람이 불든지 구름이 덮이든지 그것을 보지 말고 뿌려야 될 때에 열심히 뿌려야 한다.  그러면 가을에 거둘 것이 있다.  믿는 일하는 것도 어려운 것과 잘 안 될 것만 생각하고 힘써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열매를 거둘 수 없다.

이것은 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는 뜻이 있다.  디모데후서4:2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했다.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는 자는 반드시 성공한다.

 

三. 빛이 있을 동안에 준비하라(7-8)

 

. 11:7-8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이 많으리니 그 날을 생각할지로다 장래 일은 다 헛되도다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빛이 있는 동안은 좋은 때요 즐거운 때이다.  그 때에 세상에 도취되어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한다.  좋은 때를 육신의 기회로 삼지 말고 캄캄한 앞날을 생각하여 준비하는 자가 지혜 있는 자이다.

은 생명을 말하며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은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을 가리킨다.  요한복음11:9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빛을 비추어 주시고, 기회를 주실 때에, 또 이 세상에서 활동할 수 있을 때에 부지런히 믿는 일을 해 야 한다.  흑암의 날이 오면 그 때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캄캄한 날은 큰 환난의 날 또는 죽는 날을 가리킨다.  우리는 빛이 있는 동안에 환난의 날을 생각하여 준비해야 한다.  장래 일은 다 헛되도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앞날을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헛된 것뿐이다.

 

四. 청년은 기뻐하는 중에 심판을 생각하라(9-10)

 

. 11: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청년 때에 마음에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으나 그 모든 일로 인해서 심판이 올 줄을 알라는 것이다.  청년의 때는 힘있는 때요 자기 마음대로 행할 수 있는 때요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할 수 있는 때이다.  그러나 그 행한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청년의 때에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하면 장래에 나이가 들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이 올 때도 책망 받지 아니할 것이다.

성도들에게 힘과 여러 가지 일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가지고 육신의 기회를 삼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일해야 한다.  자기가 자유롭게 행할 수 있다고 하여 방종과 육신의 향락으로 살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  청년들은 세상 향락에 도취되어 허송 세월하지 말고 기회 지나가기 전에 부지런히 믿는 일을 해야 한다.

 

. 11:10  그런즉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다 헛되니라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책망받아 근심될 만한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힘과 환경과 물질을 가지고 세상에서 향락주의로 나가고 믿는 일을 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 근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에, 일할 수 있는 때에 하나님 앞에 책망 받을 일을 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해야 한다.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다 헛되니라 유년시대와 청년시대가 잠깐 후면 지나가 버린다.  또 청년 때에 자기 육신을 위해서 살고 향락을 누리는 생활도 잠깐이면 다 지나가고 만다.  그러므로 그것도 헛되고 아무 유익이 없으며 하나님의 책망밖에 받을 것이 없다.  오직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을 위해 이용된 것만 영원히 남는다.  젊은이는 청년의 좋은 때를 육신의 기회로 삼아 헛되이 보내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서 바치고 하나님의 일을 하며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에 칭찬과 상급을 받을 일을 해야 한다.

 

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전도서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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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장  노인(老人)

 

(대  지)

一. 젊었을 때에 창조자를 기억하라(1-2)

二. 신체의 쇠약 현상(3-5)

三. 인생의 종말과 헛됨(6-8)

四. 솔로몬이 자기가 전한 말의 가치를 확인함(9-12)

五. 인생의 본분과 하나님의 심판(13-14)

 

(본문 강해)

 

一. 젊었을 때에 창조자를 기억하라(1-2)

 

. 12:1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때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젊었을 때에 창조자 하나님을 찾고 섬기며 믿음으로 살라는 것이다.  \"창조자\"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젊었을 때부터 하나님을 찾아 믿고 기억하며 그 앞에서 사는 자가 복이 있다.  젊었을 때는 기억력도 좋고 힘도 있으므로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부터 하나님을 섬기며 성경을 배우며 경건을 연습하는 자가 성경도 많이 배우고 경건 생활도 익숙해지고 하나님의 일도 많이 할 수 있다.  그러나 늙어지면 심신이 쇠약해지기 때문에 육신적으로 아무 낙이 없고 성경도 많이 배 울 수 없고 자기를 만들어 나갈 기간도 많지 않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에 세상 향락에 빠져 허송세월하지 말고 창조자 하나님을 기억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일이다.  젊어서부터 창조자 하나님을 잘 섬긴 사람은 늙어서도 후회할 일이 없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도 근심하거나 부끄러울 것이 없다.  힘이 있을 때에 그 힘을 세상의 것에 빼앗기지 말고 시간이 있을 때 그 시간을 다른 것에게 빼앗기지 말고 기억력이 좋은 때 그 기억력으로 하나님을 기억하고 성경을 배우고 전도를 많이 하고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는 자가 많은 소득을 얻는다.  그 사람은 늙어도 젊었을 때에 쌓아 놓은 그것을 사용하여 일한다.  젊어서는 기초를 쌓는 때이고 늙어서는 활용하고 봉사하는 때이다.  젊어서 저장하지 못한 자는 늙어서 사용할 것이 없다.

 

. 12: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젊었을 때에는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비취는 것처럼 모든 것이 명랑하고 밝고 확실하고 희망이 있는 때이다.  그러나 늙어지면 명랑하지 못하고 차차 둔화(鈍化)된다.  그러므로 밝고 명랑한 때가 지나가기 전에 진리에 대해서나 하나님께 대해서 확실히 깨닫고 거기에 도달하려고 힘을 써야 한다.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비온 다음에 해가 나지만 또 다시 구름이 일어나서 햇빛을 가리우기 쉽다.  비오다가 잠깐 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 인간의 일생이요 또 해가 나지만 잠시 후에는 구름이 와서 가리우는 것과 같은 것이 인생의 일생이다.  야고보서4:14에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했다.  이렇게 짧은 일생이 지나가기 전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 앞에 가야 한다.  사람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구름은 환난과 고난과 핍박과 죽음 등을 가리킨다.  어렸을 때는 어려서 못하고 환난 때는 환난 때문에 못하고 병들었을 때는 병들어 못하고 늙으면 힘이 없어서 못한다.  일할 수 있는 젊은 때는 참으로 짧은 것이다.  그러므로 일할 수 있을 때에 기회를 잃지 말고 믿는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

 

二. 신체의 쇠약 현상(3-5)

 

. 12: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3-5절까지는 인생의 노쇠현상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다.

집을 지키는 자는 손(手)을 가리킨다.  사람의 손이 그 사람을 지켜주고 보호한다.  늙어지면 손이 벌벌 떠는 사람이 많다.  그때는 일을 잘 할 수 없다.  그 전에 하나님의 일을 힘써 하고 하나님의 집(교회)을 잘 지키라는 것이다.

힘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힘있는 자\"는 허리와 다리(脚)를 가리킨다.  허리와 다리는 힘이 있어서 몸을 지탱하고 다닌다.  그러나 늙어지면 허리와 다리가 힘이 없어 구부러진다는 것이다.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늙어지면 이가 빠져서 씹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로 씹는 것은 맷돌질하는 것과 같다.  늙어지면 이가 빠져서 잘 씹어 먹지 못하므로 소화나 건강에 장애가 많다.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는 눈(目)을 가리킨다. 늙어지면 눈이 어두워서 잘 안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건강도 좋지 못하고 성경도 잘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힘있게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렇게 되기 전에 하나님의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

 

. 12: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길거리 문들은 귀(耳)를 가리킨다.  늙으면 귀가 잘 안 들리게 되는데 그 때가 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배우는 자가 복이 있다.

맷돌 소리는 윗니(齒)와 아랫니로 식물을 씹는 소리를 가리킨다.  늙으면 치아가 빠져서 음식을 먹을 때 씹는 소리가 작아지게 된다.  그 때는 건강도 그 만큼 약해지므로 모든 것을 힘있게 할 수 없다.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늙어지면 잠을 깊이 자지 못하게 되어 새의 소리와 같은 작은 소리에도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늙어지면 닭이 울 때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되고 다시 잠들기가 힘든다.  그것은 신경이 그 만큼 약해졌기 때문이다.  늙어지면 잠을 잘못 자므로 심신(心身)이 피곤하여진다.

음악하는 여자는 목청(음성)을 가리킨다.  늙으면 목청이 쇠해지고 음성이 껄끄러워진다.

 

. 12:5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원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높은 곳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늙으면 높은 곳을 올라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늙으면 먼길을 가려면 걱정이 앞서고 무슨 일을 하려해도 자신이 없어지고 일을 당하면 이 일을 어떻게 해 내는가 하고 놀라게 된다.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살구나무 꽃처럼 늙으면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 때는 일 할 날이 많지 않다.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늙으면 두 어깨가 귀 위까지 올라가서 마치 메뚜기 어깨같이 되는데 그 두 어깨도 짐이 된다는 것이다.  또는 메뚜기같이 작은 짐도 무거운 짐과 같이 된다는 것이다.  늙으면 자기의 몸 하나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작은 짐도 손에 들고 가려면 힘들어한다.

원욕이 그치려니 모든 의욕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늙으면 식욕도 없어지고 무슨 일을 하고 싶은 의욕이 다 없어진다.  그러다가 죽으면 영은 영원한 처소로 돌아가고(신자는 천국에 가고 불신자는 지옥에 간다) 육신의 장막은 무너져서 흙으로 돌아간다.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사람이 죽으면 그 상가에 문안하러 오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다.

 

三. 인생의 종말과 헛됨(6-8)

 

. 12:6  은줄이 풀리고 금그릇이 깨어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지고

은줄이 풀리고 은줄은 사람의 수명을 가리킨다.  사람의 수명은 은과 같이 귀하고 은줄과 같이 가늘게 이어져 나가다가 끊어질 날이 온다는 것이다.

금그릇이 깨어지고 \"금그릇\"은 복음을 위해서 사용하는 몸을 가리킨다.  우리 몸을 깨끗케 하여 복음을 위해서 사용될 때에는 금그릇과 같다.  디모데후서2:20에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라고 했다.  그러나 복음을 위해 사용하던 몸도 죽을 날이 온다.  그것이 금그릇이 깨어지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베드로도 다 죽었다.  그 때가 되기 전에 자기 몸을 복음을 위하여 많이 이용하고 가는 자가 복 있는 자이다.

항아리 사람의 육신은 질그릇과 같으나 이것이 복음 사역에 사용 될 때에는 금그릇과 같이 귀하다.  고린도후서4:7에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은 영적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샘을 가리킨다.  요한복음4:10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고 했다.

샘 곁에서 깨어지고 생명의 샘이 흘러나오는 성도도 늙으면 육체가 죽는다(깨어진다)는 것이다.  생명샘의 역사가 있던 성도가 죽는 것은 그 육체가 그 샘곁에서 깨어진 것이다.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지고 바퀴는 생의 바퀴이다.  야고보서3:6에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고 했다.  인생의 생애가 1년 굴러가고 2년 굴러가고 70, 80년 굴러가면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그것이 바퀴가 깨어진 것이다.  세상을 떠나게 되면 이 세상에서 더 이상 생의 바퀴가 굴러가지 못한다.

우물 위에서 깨어진다는 것은 성도가 영적 생명의 역사 위에서 육체가 죽는 것을 가리킨다.

 

. 12:7-8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흙\"은 사람의 육체를 가리키고 \"신\"은 사람의 영을 가리킨다.  때가 되면 죽어서 육신은 땅으로 돌아가고 \"신\" 즉 성도의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그와 영원히 살게 된다.  이와 같이 인생의 일생은 잠깐이요 또 헛된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떠나가기 전에 창조자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四. 솔로몬이 자기가 전한 말의 가치를 확인함(9-12)

 

. 12:9-10  전도자가 지혜로움으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묵상하고 궁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전도자가 힘써 아름다운 말을 구하였나니 기록한 것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니라

솔로몬왕이 자기가 전한 전도서의 말씀의 가치를 진술한다.  솔로몬왕이 기록한 전도서는 솔로몬 스스로 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령한 지혜로 계시를 받아 말한 것이고 그것을 묵상하고 연구해서 정직한 진리를 말하였다는 것이다.

 

. 12:11  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 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의 주신 바니라

지혜자가 가르치는 영적 진리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같이 잘못 된 것을 찔러 주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며 잘 박힌 못과 같이 심뇌골수에 박히게 해준다.

다 한 목자의 주신 바니라 \"한 목자\"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시편23:1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했다.  지혜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자이므로 그 출처가 다같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다.

 

. 12:12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공부를 많이 하고 여러 책을 짓는 것은 피곤케 하는 것뿐이다.  그것들은 심령에는 유익이 없고 피곤케 하며 세상을 떠날 때 빈손 들고 가니 다 헛된 것뿐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연구를 많이 했어도 생명이 없고 참된 영의 양식이 되지 못한다.

 

五. 인생의 본분과 하나님의 심판(13-14)

 

.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도서를 통해서 일의 결국을 다 듣게 했다는 것이다.  즉, 인생이 하는 모든 일과 그 결말을 잘 알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밖에 남는 것이 없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는 것이다.

 

. 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행위와 은밀한 일까지 다 알고 계시며 선악간에 행한대로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언행심사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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