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목사님 성경강해

예레미야서 

이병규 목사주석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립니다.

 

 

 

 

 

예레미야

 

·기록한 사람 : 예레미야

·기록한 연대 : 주전 627-580년

·기록할 장소 :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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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장

 

제 1 장 소명(召命)

 

(대  지)

一. 서론(1-3)

二. 예레미야를 불러서 사명을 맡김(4-10)

三. 예레미야가 두 환상을 봄(11-16)

四. 여호와께서 두려워 말고 일하라고 하심(17-19)

 

(본문 강해)

 

一. 서론(1-3)

 

. 1:1-3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다스린 지 십 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십 일년 말까지 임하니라 이 해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히니라

선지자 예레미야는 요시야왕 13년(주전 627년)부터 예언하기 시작하여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왕의 시대(주전586)까지 약 40년간 주로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주전 586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온 유다인을 갈대아 땅으로 사로 잡아갈 때에도 예레미야는 사로 잡혀가지 않고 유다 땅에 남아 있어 유다의 남은 백성에게 예언을 했다.  그후 남은 백성이 애굽으로 피난 가면서 예레미야도 끌고 갔으며 그는 애굽에 가서도 애굽으로 내려간 유다 백성과 애굽에 대하여 예언을 했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애굽에서 예언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한다.  예레미야와 동시대의 선지자는 스바냐, 하박국, 에스겔, 다니엘 등이다.

아나돗은 예루살렘 동북방 4km 지점에 있는 곳으로 베냐민 지파에 속한 땅이다.  예레미야는 그곳에서 레위 지파의 제사장 힐기야 아들로 태어났으며 일찌기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아 선지자 되었다.

 

二. 예레미야를 불러서 사명을 맡김(4-10)

 

. 1:4-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가 복중(腹中)에 잉태되기 전에 하나님이 그를 알았고, 태(胎)에서 나오기 전에 하나님의 종으로 구별하셨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의 인격이나 행동을 보고 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무조건 택하신다.

에베소서1:4-5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르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택하시고 때가 되매 세상에 나게 하시고 정하신 때에 불러서 선지자의 직무를 맡기셨다.  누구나 선지자가 되는 것은 사람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다(갈1:1 참조).  오늘날 교회의 일꾼이 되는 것도 하나님의 예정과 소명과 하나님의 특별하신 역사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다.

 

. 1:6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예레미야가 \"나는 아이라\"고 말한 것과 그가 40년간 예언한 것으로 보아 그가 상당히 젊었을 때에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말하기를 자기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였다.  예레미야가 자기의 부족한 것을 바로 알았다.  사람이 언제나 자기의 부족한 것을 바로 알아 \"나는 할 수 없다\"고 하는 겸손한 자리에 서 있어야 하나님께서 귀히 쓰신다.  이사야도 하나님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고 하였으며(사6:5), 모세도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라고 했다(출4:10).  이와 같이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인 줄로 아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어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하신다.

 

.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네가 아이라고 하여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고 오직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 심부름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가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어디로 보내든지, 누구에게 보내든지 그대로 순종하여 가기만 하면 된다.  둘째,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그대로 말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말씀만 그대로 전하면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이 말을 잘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수단을 잘 써야 되는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가라\"하면 어디든지 가고, 하나님께서 \"전하라\"하면 무슨 말씀이든지 전하면 된다.  \"어떻게 해야 환영을 받을까?\"  \"어떻게 해야 성공을 할까?\"하는 생각은 버리고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명하시는 곳에 가고, 명하시는 말씀만 전하면 된다.  이기선 목사님은 \"성경은 예수님의 설교이며, 성령의 설교이므로 그대로 읽기만 하여도 훌륭한 설교\"라고 하면서 \"사람이 예수님이나 성령만큼 잘할 수 없으니 성경 그대로 말해 주라\"고 하였다.

우리가 직분을 받았을 때에 \"나는 무엇이 부족해서 못합니다\", \"그곳은 위험한 곳이므로 갈 수 없습니다\"라고 하면 안 된다.  자신은 아이와 같아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이 \"가라\"고 하면 \"예\"하고 어디든지 순종하여 가고,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명하시든지 그대로 전하기만 하면 된다.

 

. 1:8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사명을 감당해 나아가려면 여러 가지 시험과 핍박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할지라도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아무리 큰 환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해 주시고 지켜 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 하나님을 힘입어 하나님의 명령대로 일해야 한다.

 

. 1:9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하나님의 손은 능력의 손이요 일하시는 손이다.  하나님께서 그 손을 예레미야의 입에 대어 주심으로 그 입의 말이 능력이 있을 것을 가리킨다.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어,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관으로 삼으신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친히 하시므로 사람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순종만 하면 된다.  우리도 하나님이 보내시면 어떤 곳에나 가고, 하나님이 전하라는 말씀을 그대로 전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만능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신다.

 

. 1:10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에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우실 때에 유다뿐 아니라 만국의 선지자로 세우셨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유다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만국에 대하여도 예언을 했다.  하나님은 유다의 하나님만 되시는 것이 아니고 열방의 하나님도 되신다(32:2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신 말씀이요 세계 만방에 해당되는 말씀이다.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좋은 포도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먼저 있던 들포도 나무들을 뽑아 버려야 한다.  진리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서 먼저 비진리의 낡은 건물들을 파괴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치 않고, 인본주의로 된 것을 다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고 넘어뜨리라는 것이다.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집(참 교회)을 건설하고 참된 진리를 세워 나아가라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할 일은 진리가 아닌 것과 하나님이 심지 않은 것은 다 뽑아내고, 참된 진리의 말씀만 세워나가며, 신령한 성전과 참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아가는 일이다.  이것은 또한 오늘날 우리의 사명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치 않은 것은 다 뽑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세워나가야 한다.

 

三. 예레미야가 두 환상을 봄(11-16)

 

. 1:11-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입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 환상을 보여 주셨으니 살구나무 가지와 끓는 가마였다.  살구나무는 이른봄에 다른 나무들보다 일찍 가지가 연(軟)하여지고, 꽃이 피는 나무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속히 이루어져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가지는 새 생명을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속히 새 생명 운동으로 이루어져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새 생명의 역사를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속속히 이루어 나가시고, 구원 역사를 속히 성취해 나가신다.  예레미야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속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았고, 반드시 그 말씀대로 성취될 것을 확신하고 나아갔다.  듣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그 말씀대로 새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져 나가고 있는 것을 신령한 눈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대로 반드시 성취하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때에 그 말씀을 생명으로 삼고 담대히 그 말씀을 전할 수 있다.

 

. 1:13-14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 졌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임하리라

끓는 가마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오는 환난과 재앙을 가리키며 특별히 전쟁이 일어날 것을 말한다(15절).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 졌나이다 북(北)은 환난의 방향이며 환난이 북방으로부터 올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북방에 끓은 가마를 두셨으므로 북방으로부터 재앙과 큰 환난이 오는 때가 많았다.  북측 이스라엘이 북방 앗수르의 침략 을 받아 주전 721년경에 멸망했고, 남쪽 유다도 북방으로부터 온 바벨론의 침략으로 주전 586년에 멸망했다.  또한 수리아와 아람도 북방에서부터 침략해 왔다.  말세에도 하나님께서 세계를 심판할 만한 끓는 가마를 북방에 준비해 놓았다가 때가 되면 그 면을 남으로 기울어뜨려 온 땅에 큰 재앙과 환난이 임하게 하실 것이다(겔38:2-6; 39:1-2 참조).

 

. 1:15-1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북방 모든 나라의 족속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면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을 치리라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베풀어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며, 이방 나라를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죄악을 징계하기 위해 이방 나라를 보내어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죄의 값은 사망이다(롬6:23).

 

四. 여호와께서 두려워 말고 일하라고 하심(17-19)

 

. 1: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두렵건대 내가 너로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게 할까 하노라

허리를 동이고 이것은 근신하여 자기를 단속하고 힘써 일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근신하고 힘써 일해야 마귀의 시험과 올무에 빠지지 않고 힘있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은 무슨 일이나 성공 할 수 있다(벧전1:13참조).  그러나 방종(放縱)하며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지 않고 전심전력을 다 기울여 일 하지 않는 자는 실패하고 만다.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명령한 말씀을 범죄한 유다 백성들에게 그대로 다 전하라는 것이다.  범죄한 백성에게 심판과 멸망에 대한 말을 전하는 일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주저하거나 가감(加減)하지 말고 그대로 전해야한다.

두려워 말라 심판과 멸망과 저주의 말씀을 전할 때에 사람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뢰하여 아무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고 지켜 주신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므로 실제로 두려움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과 그 말씀만 믿고 허리를 동이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그 일을 다 이루어 가신다.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의 보호를 믿지 않고 두려워하거나 의심하는 자는 바다 물결에 밀려가는 자 같아서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지 말아야 한다(약1:6-8).  아무리 강한 원수가 죽이려 해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담대해야 된다.  사람의 생명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마10:28-29).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께 있고 원수에게 있지 않다.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원수가 오지 않아도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원수가 아무리 많이 와서 죽이려고 해도 절대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떤 어려움에 부딪혀도 의심하거나 낙심하면 안 된다.  처음에는 일이 잘 안되어도 나중에는 하나님이 잘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과 보호와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 않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  순교의 경우에도 순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담대한 마음으로 생명을 하나님께 바치고 나갈 때 순교자의 특별한 반열에 참여하여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되고, 순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절대 죽지 않는다.  그러나 죽는 것을 두려워하면 흑암을 만나고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아 고통 가운데서 실패하게 된다.  두려워하면 죽지 않아도 실패한 것이고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면 죽었어도 성공한 것이다.

 

. 1:18-19  보라 내가 오늘날 너로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족장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유다 왕과  족장과 제사장과 백성 앞에서 강하고 견고하게 해주신다는 뜻이다.  쇠기둥과 놋성벽은 강하고 견고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강한 원수가 쳐들어와도 그들이 예레미야를 이기지 못한다.  환난과  핍박이 아무리 심해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는 참된 종과 참된 성도를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해 주시는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기고도 남을 수 있도록 능력으로 역사해 주신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그 사람을 통하여 더욱 힘있게 이루어져 나아간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약속인 동시에 또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다.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켜 주시기 때문에 아무리 무서운 원수가 와서 치고자 하여도 그들이 이기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같이 하는 성도와 싸우는 자들은 하나님과 싸우는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이기실 것은 너무나도 확실하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적하게 되고 마침내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말씀에 바로 선 성도를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의 손에서 능히 구원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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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장

제 2 장  처음 사랑을 버림

 

(대  지)

一. 이스라엘이 처음 사랑을 버림(1-3)

二. 처음 사랑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책망하심(4-12)

三. 두 가지 악과 거기에 대한 징계(13-19)

四.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으나 악한 열매가 맺힘(20-25)  

五. 여호와의 징계가 임할 때에 우상이 구원치 못함(26-28)  

六.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로 인해 수치를 당함(29-37)

 

(본문 강해)

 

一. 이스라엘이 처음 사랑을 버림(1-3)

 

. 2:1-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가서 예루살렘 거민의 귀에 외쳐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에서 어떻게 나를 쫓았음을 내가 너를 위하여 기억하노라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이 처음 사랑을 잃어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그것을 기억하게 하셨다.  네 소년 때의 우의(友誼)와 네 결 흔 때의 사랑 소년 때와 결혼 때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광야로 나와 구름 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특히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으며 하나님이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하나님이 반석에서 내신 물을 마신 때를 가리킨다.  그 때는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 가운데서 살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만 의뢰하였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처음 사랑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사랑을 다 잃어버렸다.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으므로 하나님께 책망을 받았다.  회개하고 처음 사랑을 다시 찾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겠다고 하셨다(계2:1-7).  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영권과 생명의 역사를 거두어 간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면 교회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해도 형식과 의식만 남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처음 사랑을 다시 찾아 신앙생활을 해야한다.  처음에 은혜 받고 감격에 넘쳐 주를 인해 몸 바치려고 작정했던 그 사랑을 다시 찾아야 한다.  처음 은혜 받았을 때에 어떻게 기도 생활을 했으며, 어떻게 성경을 읽었으며 하나님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하였던가를 기억하고 처음 사랑을 다시 찾아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목사 안수 받았을 때의 처음 은혜를 기억하고 다시 찾으라고 하였다(딤후1:6).

초대 교회 성도들은 처음 사랑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믿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였다.  그리하여 모든 소유를 팔아 사도의 발 앞에 두고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고 전혀 기도에 힘쓰며 핍박을 달게 받고 항상 하나님을 찬미하는 생활을 하였다(행2:42-47).  그들의 처음 사랑은 ①물질을 초월했으며(행2:44-45), 2고난과 수고를 초월했으며(골1:24), ③생명까지 초월한 신앙이었다(살전2:8).  이러한 처음 사랑이 있어야 하나님이 그 가운데 계시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 2:3  그 때에 이스라엘은 나 여호와의 성물 곧 나의 소산 중 처음 열매가 되었나니 그를 삼키는 자면 다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를 통과하던 때, 즉 처음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던 때는 하나님의 성물(聖物)이었고 처음 익은 열매였다.  처음 열매는 하나님께 바친 것이다(출23:19).  그때 그들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 제일 아름답고 귀중한 것이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때는 그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으므로 복된 자리를 떠났다.

 

二. 처음 사랑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책망하심(4-12)

 

. 2:4-7  야곱 집과 이스라엘 집 모든 가족아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열조가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관대 나를 멀리하고 허탄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음침한 땅, 사람이 다니지 아니하고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통과케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 하였도다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기름진 땅에 들여 그 과실과 그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가증히 만들었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과 광야에서 특별한 이적과 사랑으로 인도하여 아름다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고 기름진 것을 먹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무슨 불의함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허탄한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멀리 떠났다.

 

. 2: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지 아니하며 법 잡은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를 항거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쫓았느니라

제사장들은 여호와를 찾고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제사장들이 타락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고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아니하였다.  법 잡은 자들은 모세의 율법(하나님의 말씀)으로 재판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공의대로 재판하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유익을 따라 그릇된 재판을 하였다(미3:11).  성도가 자기의 유익이나 욕심을 따라 행동하면 안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공의대로 처리해야 된다.

관리들은 히브리 원어로 (라야)로 목자를 뜻한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인도자요 통치자들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을 인도해야 할 터인데 도리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나아갔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야 할 터인데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좇아갔다.

 

. 2:9  그러므로 내가 여전히 너희와 다투고 너희 후손과도 다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성도가 잘못된 길로 갈 때에 하나님께서 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그들과 다투시며, 회개하지 않으면 징계하신다.

 

. 2:10  너희는 깃딤 섬들에 건너가 보며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어 이 같은 일의 유무를 자세히 살펴보라 어느 나라가 그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너 하늘아 이 일을 인하여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깃딤 섬들은 지중해 연안의 섬들과 소아시아 연안의 해안 지방을 말한다.  이처럼 먼 나라에까지 가서 알아보라는 뜻이다.

그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깃딤과 게달같은 이방 나라들도 자기가 섬기던 신을 내어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조상적부터 섬기던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무익한 것과 바꾸는 망령된 일을 하였다.  그 일은 모든 만물이 놀랄 만한 일이다.  그러므로 \"너 하늘아 이 일을 인하여 놀랄지어다\"라고 하였다.  여기 하늘은 천체만상(天體萬象)을 가리킨다.

 

三. 두 가지 악과 거기에 대한 징계(13-19)

 

.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했다.  첫째, 생수의 근원 되는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이시요 생수를 주시는 분이시다.  요한복음4:14에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고 하나님을 섬기되 형식적으로 섬겼다.  이사야 29:13에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고 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났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다.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마음으로 떠나면 그 심령이 메말라 생명의 역사가 중단된다.  성도는 언제나 자기의 심령 속에 생수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먼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를 마시고 그 생명의 역사와 하나님의 감동의 역사가 속에서 넘쳐흘러 자기 심령이 날마다 소생해 올라와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생수의 역사가 흘러 나가야 한다.  만일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감동이 없고 속에 생명의 역사가 없으면 생수의 근원되는 하나님을 떠난 줄 알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우리는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지 말고 생수의 근원되는 하나님으로 생명을 삼고 그 생명의 역사가 자기 속에 흘러 넘치고 다른 사람에게 흘러 나가서 생명을 살려 내여야 한다.  에스겔47:1-9에 물이 하나님의 성전 문지방 밑에서 흘러나와 큰 강이 되었고, 그 강물이 흘러들어 가는 곳마다 생물과 고기들이 소성하고 번성하였다고 하였다.  그 물은 생수의 근원 되는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온 생명강이다.

둘째,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이다.  스스로 웅덩이를 팠다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생수를 버리고 자기 스스로가 살길과 행복을 찾으려고 무엇을 만들어 놓은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떠나서 만들어 놓은 재산이나 사업이나 단체나 우상이나 세력 등은 다 터진 웅덩이이다.  돈을 붙들고 살려는 자는 돈 웅덩이를 판 것이고, 사업을 붙들고 살려는 자는 사업의 웅덩이를 판 것이고, 세상의 권세를 의지하고 살려는 자는 권세의 웅덩이를 판 것이다.

학개1:4-6에 \"이 전(殿)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板壁)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所爲)를 살펴볼지니라 너희가 많이 부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 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끓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전은 황무하였으나 그대로 버려두고 자기들의 판벽한 집을 지어 거기서 행복을 누려보려고 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었고, 많이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했고, 많이 마셔도 흡족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웅덩이는 터진 웅덩이이기 때문이다.  거기서는 행복을 찾지 못하며 그 수고는 헛수고가 될 뿐이다.

 

. 2:14-17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어린 사자들이 너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날려 네 땅을 황무케 하였으며 네 성읍들은 불타서 거민이 없게 되었으며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나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이스라엘(유다)이 죄로 인하여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종살이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씨종은 종의 자손들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은 본래 자유로운 하나님의 백성이었으나 앞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터진 웅덩이를 팠기 때문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종의 위치를 떠나 그 멍에를 벗고 자기 자유대로 나아가면 죄의 종, 세상의 종, 사람의 종이 되어 그들이 끄는 대로 끌려간다.

어린 사자는 힘있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침략군 앗수르나 바벨론을 의미한다.  앗수르 군대가 어린 사자처럼 부르짖으며 이스라엘을 침략했다(주전 721년).  다바네스는 애굽에 있는 도시들로 애굽을 상징하며 애굽도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이스라엘의 정수리(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인도하심을 떠나면 반드시 함정(陷穽)에 빠지고 재앙을 만나게 된다.

 

. 2: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 길에 있음은 어찜이며 또 그 하수를 마시려고 앗수르 길에 있음은 어찜이뇨

시홀은 나일강을 가리키며(사23:3), 애굽을 상징한다.  하수는 유브라데강을 가리키며, 앗수르를 상징한다.  이는 애굽의 문화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일어났고, 앗수르나 바벨론의 문화는 유브라데 강을 중심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애굽 길과 앗수르 길에 있음은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한 것이요, 하나님보다 그것들이 더 좋아 보였기 때문에 세상의 풍부한 것을 얻어 보려고 그리로 간 것이다.

 

.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누구나 여호와를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그것이 악이요 고통이 된다.  그 이유는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고, 또 하나님은 악을 징계하시고 거역하는 자를 책망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면 그 마음에 고통이 들어오고 사막의 떨기나무 같이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게 된다(17:6 참조).

 

四.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으나 악한 열매가 맺힘(20-25)

 

. 2:20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복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멍에는 하나님의 계명과 사명이다.  누구에게나 하나님이 메워준 멍에가 다 있는데, 그 멍에를 꺾어버리고 그 말씀의 결박을 끊어버리고 육신의 자유대로 나아가며, 세상의 것을 의지하고 살려는 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다.

모든 높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높은 산과 푸른 나무 아래서 우상을 섬겼다는 뜻이다.  오늘날 성도들이 사람과 돈과 직장이 우상이 되어 믿음을 지키지 못하는 자가 많이 있다.

 

. 2:21-22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뇨 주 여호와 내가 말하노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오히려 내 앞에 그저 있으리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을 때에(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때에) 귀한 포도나무(참 신앙의 사람들)로 심었는데 지금은 앗수르나 애굽과 짝하며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되었다.  이것은 성도가 세상 사람들처럼 되었다는 뜻이다.  이사야5:2에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극상품 포도나무로 심어놓고 좋은 포도열매 맺기를 기대하고 계신다.  성도가 세상과 짝하여 선 한 양심을 쓰지 않고 돈을 사랑하며 우상을 섬기며 시기, 분쟁, 음행, 방탕, 쟁투, 술취함, 방종으로 나아가는 것은 악한 열매가 맺힌 것이다.  악한 열매를 맺는 악한 가지는 하나님이 찍어 불에 던진다고 했다(사5:5; 요15:6).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이스라엘의 죄가 너무 심하여 잿물이나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제거되지 않을 만큼 되었다.  이것은 아무리 좋은 방법을 쓸지라도 그 죄악을 고칠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 2:23-24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히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을 좇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 행한 바를 알 것이니라 너는 발이 빠른 젊은 암 약대가 그 길에 어지러이 달림 같았으며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 암나귀가 그 성욕이 동하므로 헐떡거림 같았도다 그 성욕의 때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그것을 찾는 자들이 수고치 아니하고 그것의 달에 만나리라

이스라엘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기는 더럽히지 않았고 바알을 섬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은 그들의 양심이 마비되었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죄짓는 것이 습관이 되어 죄를 죄인 줄도 모르는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한다.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네 행위를 살펴보라\"고 하신다.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은 우상을 섬기기 위해 산골짜기로 다닌 길이다.  우상을 섬기려고 너무 자주 다녀서 골짜기에 길이 생긴 것이다.  또 그들은 젊은 암약대나 암나귀가 발정기(發情期)에 수컷을 찾으려고 사방으로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하였다.

그것의 달에 만나리라 교미의 달에 만나리라는 뜻이다.  암나귀가 교미(交尾)의 시기가 되면 헐떡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므로 수나귀가 암나귀를 찾으려고 수고하지 않아도 쉽게 만난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며 돌아다니다가 이스라엘을 잡으려고 하는 이방나라의 손에 쉽게 잡힐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멸망의 그물에 들어가는 것이요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면 그것이 우상이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면 돈이 우상이요 하나님보다 가족을 더 사랑하면 가족이 우상이며, 자기 목숨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자기 목숨이 우상이다.  또 하나님의 지배보다 더 지배받는 것도 우상이다.  성도가 모든 우상을 버리지 않으면 스스로 죽을 함정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다.

 

. 2:25  내가 또 말하기를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말며 목을 갈하게 말라 하였으나 오직 너는 말하기를 아니라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 신을 사랑하였은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 하도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신을 주어 신게 하시고(엡6:15) 생수를 주어 마시게 하셨으나(요4:14), 이스라엘은 그것을 원치 않고 이방 우상들을 사랑하며 그것들을 따라갔다.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고, 복음의 신을 신고(말씀대로) 걸어가야 한다.  그것이 제일 좋은 신이고 제일 좋은 생수이다.  세상이 주는 물을 얻어먹기 위해 벗은 발로 돌아다니며, 자유 방종하는 생활을 하는 것은 터진 웅덩이를 파는 것이요 사망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五. 여호와의 징계가 임할 때에 우상이 구원치 못함(26-28)

 

. 2:26  도적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함 같이 이스라엘 집 곧 그 왕들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느니라

도적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한다.  이스라엘의 왕들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높은 지위에서 권세를 부리고 있으나 이방과 짝하고 우상을 섬기며 생수의 근원 되는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반드시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뜻이다.

 

. 2:27  그들이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비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 등을 내게로 향하고 그 얼굴은 내게로 향치 아니하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이르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안할 때에는 나무와 돌의 우상을 자기의 부모와 같이 섬기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하나님께 \"우리를 구원하소서\"하고 부르짖을 것이며, 그 때에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해 주시지 않고 환난 중에 내어버리신다고 하셨다(잠1:24-33).

평소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으로 생명을 삼지 않고 나가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하나님께 구원해 주기를 구한다면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환난을 통해서 그들을 회개시키려고 하나님이 그 환난을 보내셨기 때문이다.

요셉의 형들이 심한 기근으로 인하여 곡식을 사러 애굽에 내려갔을 때에 요셉이 처음부터 형들을 알았으나 그들에게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형들로 하여금 많은 고난을 당하게 하였다.  그것도 형들을 회개시켜 바로 세우기 위함이었다.  그 후 형들이 회개하고 바로 섰을 때에 요셉이 자기를 형들에게 알리고 모든 가족을 다 구원해 주었다.  하나님께서도 범죄한 백성이 환난을 당하여 부르짖을 때에 즉시 도와주시지 않고 회개를 하고 바로 선 다음에 도와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 2:28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뇨 그들이 너의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

이방신과 우상들은 환난의 날에 사람을 구원해 주지 못한다.  유다 민족이 성읍 수와 같이 많은 우상과 신을 섬기고 의지하였으나 환난의 날에 그들이 구원해 주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이와 같이 세상의 권세나 돈이 환난 때에 우리를 구원해 주지 못한다.  에스겔7:19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 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평안할 때에 은과 금을 하나님을 위해 쓰지 않고 자기를 위해 세상에 쌓아놓고 그것을 의지하여 살려고 하면 환난 날에는 그것들이 능히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므로 오예물과 같이 거리에 던지게 된다.  성도는 하나님만 경외하며 하나님을 위해 물질과 몸을 바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충성하면 환난 날에도 하나님이 건져 주신다.

 

六.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로 인해 수치를 당함(29-37)

 

. 2:29-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나와 다툼은 어찜이뇨 너희가 다 내게 범과하였느니라 내가 너희 자녀를 때림도 무익함은 그들도 징책을 받지 아니함이라 너희 칼이 사나운 사자같이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 너희 이 세대여 여호와의 말을 들어 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흑암한 땅이 되었었느냐 무슨 연고로 내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않겠다 하느냐

유다 백성이 범죄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①그들이 여호와와 다투고 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과 다투는 행위이다(29절).  ②하나님의 징책을 받지 않는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죄로 인하여 자녀들을 때렸으나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불순종하여 나아갔다(30절上).  ③선지자들을 삼켰다.  잔인한 사자같이 그들이 선지자를 죽였다(30절下).  ④우리는 놓였으니 다시는 주께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에 붙들리지 않고 자유 방종하며 다시 멍에 메는 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다(31절).

잠언29:1에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고 했다.  시편49:20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같도다\"라고 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매를 맞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나아갈 때에는 교역자부터 회개해야 한다.  요한계시록 2, 3장에서 아시아 7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교회의 잘못된 것을 책망할 때에 그 교회의 사자를 책망했다.  교회의 사자가 바로 나아가 지 못하면 교인들도 그릇된 길로 가게 되고 사자가 바로 서면 교인도 바로 선다.  교역자부터 회개하고 바로 서서 교인들을 사랑하며 말씀으로 권면해야 한다.

자녀를 때림도 무익함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징계를 해도 우연한 일 당하는 것으로 알고 하나님의 징계인 줄 깨닫지 못하므로 징계가 아무 유익이 없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가 된 것이 아니며 흑암한 땅이 된 것도 아니고 도리어 에덴 동산처럼 아름다운 낙원과 생명의 근원이 되어 주었고 빛이 되어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생명의 세계(낙원)로 돌아오지 않고 광야와 흑암한 땅을 떠나듯이 하나님을 떠나갔다.

우리는 놓였으니 다시 주께로 가지 않겠다 하나님과 그 율법의 규례에서 벗어나서 자유 자재로 방종하면서 하나님과 그 말씀의 제재를 받지 않고 그대로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들이 또 하나님께서 메워 주신 멍에를 꺾어 버리고 다시는 하나님의 멍에를 메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개 사람이 얽매어 살다가 벗어나면 다시 얽매이기를 원치 않는다.  성도가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육신적으로는 자유가 없으나 심령에 낙원이 있고 생명이 있다.  이스라엘이 육신의 멍에만 생각하고 영의 자유와 영이 사는 것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려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멍에를 벗고 육신의 소욕대로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으나 사실은 광야 생활이요 흑암에서 사는 생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이 메워주신 멍에를 메고 영의 자유를 누리며 참된 생명의 세계에서 안식을 누려야 한다.

 

. 2:32  처녀가 어찌 그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 고운 옷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계수할 수 없거늘

처녀가 패물(장식품)을 잊지 않으며 신부가 시집갈 때에 고운 옷을 잊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딸 되는 성도, 그리스도의 신부 되는 성도는 하나님을 잊었고 그 날 수가 너무 오래되어 셀 수 없으리 만치 되었다.  처녀에게 패물이 귀하고 신부에게 고운 옷이 중요한 것처럼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제일 좋고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생명이요 보화요 영광이요 복의 근원이다.  그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이다.

 

. 2:33  네가 어찌 사랑을 얻으려고 네 행위를 아름답게 꾸미느냐 그러므로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들의 호의와 도움을 얻어 보려고 인간의 수단을 써서 교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성도가 세상과 벗되는 것과 같다(약4:4).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서 인본주의 수단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이방국가들도 그 행위를 본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믿는 성도가 타락이 되면 그 부근에 있는 불신자들이 더욱더 악해진다.  빛이 없어지면 어두움이 더욱더 깊어지는 것과 같다.  또 회개한 자가 예수님을 심중에 모시지 못하면 일곱 마귀가 들어온다(마12:43-45).  교회에서부터 타락이 시작되어 세상으로 나아간다.  교회가 타락되면 세상은 더욱 타락되고 교회에서 당파를 만들어 싸우면 세상은 더욱 당파 싸움을 하고 교회가 혼란하면 세상이 더욱 혼란해 진다.

 

. 2:34  네 옷단에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었나니 그들이 담 구멍을 뚫음을 인함이 아니라 오직 이 모든 일로 너를 책망함을 인함이니라

네 옷단에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었나니 여기 죄 없는 가난한 자는 바로 믿는 성도를 가리킨다.  참 성도는 심령이 가난하여 말씀을 순종하며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 말씀을 전한다.  이러한 참 성도를 타락된 신자가 죽인다.  그 죽인 죄가 옷단에 피가 묻은 것처럼 감출 수 없이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담구멍을 뚫음을 인함이 아니라 선지자들이 죽은 것은 도적이 도둑질하려고 담구멍을 들다가 죽임 당한 것과 같이 자기 죄 값으로 죽은 것이 아니다.  이 모든 일로 너를 책망함을 인함 선지자 가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지자를 죽였다는 뜻이다.  죄를 책망할 때에 달게 받고 회개하였더라면 살 길이 열렸을 터인데 도리어 그 선지자를 핍박하고 대적하여 죽였으니 그 죄를 감출 수 없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 2:35  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치 아니하였다 함을 인하여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이스라엘이 여러 가지 죄를 짓고 그 죄를 책망하는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이면서도 \"나는 무죄하다\"고 변명했다.  하나님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결박을 끊으며 우상을 섬기면서도 자기들이 무죄하다고 하며, 하나님의 진노가 떠났다고 한다.

요한일서1:8-10에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했다.  죄 없다 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라고 했기 때문이다(롬3:10).

죄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과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다.  성경 말씀을 다 순종한 사람은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없다.  순종하되 100% 순종하지 못했으면 죄이다.  또 단 마음으로 하지 못하고 심령을 기울여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으면 죄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죄 없다고 생각하는 자는 하나님을 멀리 떠나 어두워진 증거이니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 2:36-37  네가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어 부지런히 돌아다니느뇨 네가 앗수르로 인하여 수치를 당함 같이 애굽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을 인하여 형통치 못할 것임이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려고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버림을 당하게 되며 수치를 당하게 된다.

성도가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것이 우상이 되며 그 우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의지하며 의뢰하는 세상의 모든 것을 제해 버린다고 말씀하셨다(사3:1-3).

성도는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 뜻을 순종하며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바른 길이다.  이것을 버리고 세상(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그 의지하려는 것을 다 심판하여 제거하므로 형통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것들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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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장

제 3 장  이스라엘의 음행

 

(대  지)

一. 여호와께서 음행한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고 하심(1-5)

二.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유다가 돌아오지 않음(6-10)

三. 하나님께서 북쪽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고 하심(11-18)

四.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애곡이 옴(19-22上)

五. 이스라엘이 회개를 진술함(12下-25)

 

(본문 강해)

 

一. 여호와께서 음행한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고 하심(1-5)

 

. 3:1  세상에서 말하기를 가령 사람이 그 아내를 버리므로 그가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 하자 본부가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않겠느냐 하느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의 말을 인용해서 이스라엘의 잘못을 책망하고 있다.  세상에서 말하기를 본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가 다시 그 본 남편에게로 돌아온다면 본 남편이 그 여자를 다시 받지 않는다.  만일 그러한 여자를 본 남편이 받아들인다고 하면 그 땅이 더러워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남편되는 하나님을(14절) 떠나 우상을 섬겼으나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시 받아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용납하심은 말로 다할 수 없이 크다.

 

. 3:2  네 눈을 들어 자산을 보라 너의 행음치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길가에 앉아 사람을 기다린 것이 광야에 있는 아라바 사람 같아서 음란과 행악으로 이 땅을 더럽혔도다

자산( 山)은 히브리 원어로 (쉐피)인데 나무 없는 산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개는 푸른 나무 아래서 우상을 섬겼으나(6절) 그것도 부족하여 심지어 나무 없는 산에서까지 우상을 섬긴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우상을 섬기는 일에 대단히 열중한 것을 말한다.  아라바 사람은 당시 광야를 통과하며 무역하는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물건을 팔며 그들의 장막을 수선하여 주기 위하여 광야에 앉아 사람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와 같이 지나가는 모든 사람(모든 나라)들과 더불어 짝하고 음행했다는 것이다.

음란은 이스라엘이 우상 섬긴 것을 가리키고, 행악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 말씀을 어긴 행동을 가리킨다.

야고보서4:4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고 했다.  성도가 세상과 벗된 것이 간음하는 일이다.  성도가 하나님만을 벗으로 삼고 살아야 할 터인데 세상과 짝하여 세상을 사랑하고 물질이나 사람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그것으로 살려고 하면 그것들이 우상이 되고, 그 행동은 행음하는 것이 된다.

 

. 3:3  그러므로 단비가 그쳐졌고 늦은 비가 없어졌느니라 그럴지라도 네가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수치를 알지 못하느니라  

이스라엘의 음란과 행악으로 인하여 단비가 그쳐졌고 늦은 비가 없어졌다.  단비는 땅을 비옥하게 하는 풍성한 비를 말하고, 늦은 비는 결실기에 결실을 잘하게 하는 비를 말한다.  이스라엘이 범죄 하였으므로 이러한 혜택들이 모두 단절되었다.  여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처음 믿을 때의 신령한 은혜가 다 없어졌다는 뜻이다.  즉, 꿀 송이보다 더 달던 하나님의 말씀이 무미건조(無味乾燥)한 말씀이 되고 영감이 없어지고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성도가 세상과 벗이 되어 행음하면 심령 속에 은혜의 단비가 그치고 신앙의 열매를 맺는 은사가 다 중단된다.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창녀의 낯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하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과 행음하고 우상을 음란히 섬기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스럽게 나아갔다.

성도가 죄 가운데 오래 빠져 있으면 그 양심이 마비가 되어 가책이나 부끄러움을 모르고 창녀의 낯과 같이 뻔뻔스러워진다.

 

. 3:4-5  네가 이제부터는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소시의 애호자시오니 노를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두시겠나이까 하지 않겠느냐 보라 네가 이같이 말하여도 악을 행하여 네 욕심을 이루었느니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환난을 당하므로 하나님께 돌아와 부르짖었다.

아버지는 나의 소시(少時)의 애호자(愛護者)시오니 이스라엘의 젊었을 때,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해 주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성도가 환난과 징계를 받을 때에 처음 사랑을 기억하며 이전 환난 때 건져 주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노를 한없이 품지 않으시는 것을 알고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기대하는 기도를 해야겠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기도하면서도 여전히 악을 행하며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듣지 않으셨다.  회개하지 않는 자의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 주사지 않는다.  이사야1:15에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고 했다.  욕심은 마귀에게 속한 것이므로(요8:44) 욕심을 따라가며 기도하면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고 아무리 도움을 구해도 도와주시지 않는다.

 

二.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유다가 돌아오지 않음(6-10)

 

. 3:6-8  요시야왕 때에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네가 배역한 이스라엘의 행한 바를 보았느냐 그가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서 행음하였도다 그가 이 모든 일을 행한 후에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돌아오리라 하였으나 오히려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 패역한 자매 유다는 그것을 보았느니라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어쫓고 이혼서 까지 주었으되 그 패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북쪽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역하고 모든 산 푸른 나무 아래서 우상을 섬겨 영적 음행을 행할 때에 여호와께서 여러 종들을 보내어 돌아오라고 권면했으나 듣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벌을 받아 호세아왕 9년(주전 721년, 유다왕 히스기야 6년)에 앗수르에게 망하였다(왕하18:10).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북쪽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내어버려 아주 망하였다는 뜻이다.

 

. 3:9-10  돌과 나무로 더불어 행음함을 가볍게 여기고 행음하여 이 땅을 더렵혔거늘 이 모든 일이 있어도 그 패역한 자매 유다가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거짓으로 할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남쪽 유다는 북쪽 이스라엘이 우상 섬기다가 망한 것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들도 돌과 나무 우상을 섬겨 행음하므로 땅을 더럽혔다.

거짓으로 할뿐이니라 그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나 마음은 멀리 떠났고,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나 하나님 말씀을 거역했고, 기도를 하나 회개하지 않고 우상 숭배와 음행을 계속하니 이것이 거짓을 행하는 것이다.  유다 백성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자비로운 하나님, 은혜로운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실지로는 자기들의 죄를 끊지 않고 여전히 욕심을 따라갔다.  이것이 외식이고 거짓이다.

성도가 참으로 하나님께 돌아왔다면 진심으로 회개하여 죄를 버리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여 간음하고, 자기 욕심을 좇아 나가는 것은 거짓이요 외식이다.

다른 사람이 죄로 인하여 망하는 것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죄악의 길을 걷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요 불원간(不遠間) 망할 자이다.

 

三. 하나님께서 북쪽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고 하심(11-18)

 

. 3:11-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은 패역한 유다보다 오히려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현재의 상태로 보면 이미 망한 북쪽 이스라엘은 망하지 않은 유다보다 하나님 앞에 의롭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북쪽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망한 후부터 많이 회개하였으나 남쪽 유다는 여전히 죄만 짓고 나가기 때문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세리와 창기들이 바리새인들보다는 낫다고 하신 말씀과도 같다(마21:28-32).  세리와 창기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었으나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의식적(錢式的)인 경건만을 자랑하면서 복음을 믿지 않았다.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남방 유다 사람은 듣지 않으니 회개하는 북방 이스라엘에 가서 하나님의 자비와 부르심을 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큰 죄를 범했어도 회개하는 자를 부르시고 그에게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시며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하나님은 사랑이 풍성하여 진노 중에라도 회개할 때에 공출을 베푸시며 싸매 주신다.

 

. 3:13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이방 신에게 절하고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 죄를 자복하라 의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죄를 계속 범하며 거짓을 행하는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재촉하시는 말씀이다.

 

. 3: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하나님은 남편이요 성도는 신부이다(마25:1 참조).  유다 백성이 우상과 짝하여 간음하는 여자와 같이 되었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세상에서는 남편을 버리고 달아나 다른 남자와 살던 여자를 다시 받아 주지 않으나, 하나님은 창기와 같이 된 유다 백성에게 \"나는 아직도 네 남편이라\"고 하시면서 \"돌아오라\"고 부르신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가 !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이스라엘이 장차 회복은 되겠으나 소수가 본토로 돌아올 것을 가리킨다.  또 영적으로는 개별적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가리킨다.  또한 이 말씀은 신약시대의 구원 운동이 한꺼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한 사람씩 두 사람씩 구원받아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뜻도 있다.

 

. 3: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역사적으로는 바벨론 포로 생활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훌륭한 지도자를 세워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이다.  또 예언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세우시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된 지도자(교역자)를 세워 성도를 인도하고 양육하시겠다는 뜻이다.

 

. 3:1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 사람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언약궤를 중심한 구약의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장차 올 신약시대에는 언약궤를 다시 말하지 아니하고 생각지 아니하고 기억하지 아니하고 찾지도 아니하고 만들지도 아니하고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뜻이다(요4:24).

신약시대에는 성도가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 영적으로 하나님을 모시고 신령한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될 것을 가리킨다.

 

. 3:17  그 때에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열방이 그리로 모이리니 곧 여호와의 이름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치 아니할 것이며  

그때에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가 세계 열방에서 많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여기 예루살렘은 신령한 예루살렘, 즉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킨다.  거기에는 악한 마음과 강팍한 마음을 회개한 자들이 있을 것이다.

 

. 3:18  그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기업으로 준 땅에 함께 이르리라  

북쪽 이스라엘 족속과 남쪽 유다 족속이 과거에는 서로 원수였으나 이스라엘이 회복되면 이스라엘과 유다가 한 형제로서 하나님이 기업으로 준 땅에 함께 이르러 서로 화목하고 화평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신약 교회 시대에 모든 족속이 예수 믿고 하나가 되어 서로 화목하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을 가리킨다.  또 앞으로 천년 왕국 시대에도 이와 같이 모든 민족이 함께 화목하고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어 의와 공평이 충만한 화평스러운 나라가 될 것을 가리킨다.

 

四.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애곡이 옴(19-22上)

 

. 3:19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 중에 아름다운 산업인 이 낙토를 네게 주리라 하였고 내가 다시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떠나지 말 것이니라 하였노라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 남편을 속이고 떠남 같이 너희가 정녕히 나를 속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회복된 이스라엘을 자녀로 삼아 사랑하시고 열방 가운데 아름다운 산업을 주고, 또 낙토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도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신령한 신앙에 서 있어야 하나님이 아름다운 산업을 주고 세계 열방 중에 뛰어나게 해 주시고 신령한 낙원에 살게 해 주신다.  그때에 성도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말라\"고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아내가 남편을 속이고 떠남같이 하나님을 떠나가 버렸다.

 

. 3:21-22上  소리가 자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의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렸음이로다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모든 산은 자산( 山)이 되고 모든 땅은 황무지가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통회하고 돌아오면 용서해 주시고 고쳐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五. 이스라엘이 회개를 진술함(22下-25)

 

. 3:22下-25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 이니이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의 떠드는 무리에게 바라는 것은 참으로 허사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부끄러운 그것이 우리의 어렸을 때로부터 우리 열조의 산업인 양떼와 소떼와 아들들과 딸들을 삼켰사온즉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는 수욕에 덮이울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열조가 어렸을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앞으로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예언했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세상의 작은 세력, 큰 세력들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방의 크고 작은 나라들을 의지하여 구원받으려고 하였으나 헛된 것임을 깨달았다.  또 이스라엘이 작은 산과 큰 산 위에서 우상 숭배하며 그 우상에게 구원을 바라지만 그것은 허사요 오히려 그것이 이스라엘을 삼켰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게 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하나님께만 있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부끄러움 중에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고 부르짖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받아 주시고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 수치를 가리워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가 복이 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려면 ① 악행을 버려야 한다.  ② 욕심을 버려야 한다(5절).  ③ 의지하던 세상의 것을 버려야한다.  큰 산, 작은 산으로 다니면서 세상을 의지하던 것을 버려야 한다.  성도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에 갔던 것, 유브라데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에 갔던 것(2:18)을 다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영접해 주시고 모든 것을 고쳐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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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장

제 4 장 묵은 땅

 

(대  지)

一.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진실, 공평, 정의에 서면 열방이 복을 빌어 줌(1-2)

二. 묵은 땅을 기경할 것(3-4)

三. 가시덤불을 불사름(5-18)

四. 예레미야가 심령으로 전쟁의 경고를 들음(19-22)

五. 온 땅이 황무할 것이나 진멸하지는 않으심(23-31)

 

(본문 강해)

 

一.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진실, 공평, 정의에 서면 열방이 복을 빌어 줌(1-2)

 

. 4: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마음이요 동치 아니하며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열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즉 성도들을 향하여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마음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기 때문이다(사29:13).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하나님께 돌아오면 그 생명이 살고, 하나님의 세계에서 하나님으로 화평을 누리게 된다.  성도가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려야 된다(1절).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은 우상 숭배이다.  성도가 우상을 성기면 하나님이 질투하시고 싫어하신다(출20:4-5).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우상을 다 버려야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

둘째, 마음이 요동치 않아야 된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아니하여 마음이 요동하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하나님을 따라가다가 의심하고 다른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을 따라갈 수 없다.

열왕기상18:21에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고 하였다.  또 야고보서1:6-8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라고 했다.

성도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고 아니라 함이 없다(고후1:18-20).  그러므로 어떠한 말씀이든 하나님의 말씀이면 우리가 아멘 하고 받아야 한다(느8:6 참조).  하나님의 말씀대로 안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하는 것은 마음이 요동하는 것이요 불신앙이며 그러한 사람은 아무 것도 하나님께 얻지 못한다.  그러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그 마음이 요동치 말아야 한다.

세째, 진실과 공평과 정의를 행해야 한다.  진실은 외식이나 거짓이 없는 참된 것을 말한다.  언제나 성도는 거짓이 없이 신앙 양심대로 진실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또 진실은 신의를 지키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렸으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을 버렸다(마23:23).  성도는 언제나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신앙 양심을 써서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소시의 애호자시오니 노를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두시겠나이까\"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바로 했으나 악을 행하며 욕심을 버리지 않고 나아갔다(3:4-5), 이것이 진실치 못한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께 바로 하려면 악을 그치고 욕심을 버려야 할 터인데 죄악을 행하면서 말로만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면 진실한 자가 못된다.

공평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시는 모든 것이 옳고 공정하다고 믿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심판하실 때에도 공평한 심판인 줄 믿고 그것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해야 한다(시51:4).  또 성도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모든 일을 공평하게 행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공평을 행한다는 것은 압제하거나 탈취하지 않고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혹시 다른 사람이 내게 대하여 공평치 않게 행하는 것이 있을지라.  그로 인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한다면 신앙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잘못했을 때 나도 잘못하면 바로 될 소망이 없다.  다른 사람이 잘못했을지라도 나는 공평하게 바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자기를 팔 것을 아시고도 가룟 유다에게 사랑과 공평을 베푸셨다.  또 요셉은 형들이 자기를 팔았으나 그 형들에게 공평을 베풀었다.  이와 같이 공평을 행하는 신앙이 참된 신앙이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느 단체에서나 공평을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통해서 빛을 세상에 비춰 어두움을 정복하게 해 주신다.

정의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올바른 것을 말한다.  우리는 모든 면에 올바르게 해야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에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되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실 때에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된다.  선인이나 악인에 대해서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하고, 무슨 일을 처리할 때도 올바르게 해야 한다.  사람이 형통할 때에 교만하기 쉽고, 징계 받을 때에는 낙심하기 쉽다.  그러나 이 모든 때에 바르게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성도가 하나님께 돌아갈 때에 살아 계신 하나님만 신뢰(信賴)하고 하나님을 생명으로 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맹세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가리킨다.

열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성도가 참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뜻대로 살면 하나님의 역사와 빛이 나타나므로 세계 열방이 좋아하며, 그 빛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는 것은 그 빛을 보고 열방이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것이다.  성도가  회개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의뢰하여 그 뜻대로 살면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게 된다.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께 욕을 돌리게 된다(롬2:24).

 

二. 묵은 땅을 기경할 것(3-4)

 

. 4:3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묵은 땅은 단단하고 가시덤불이 나서 파종할 수 없는 거칠어진 땅을 가리킨다.  신령한 뜻은 우리 마음이 완악하고 강퍅하여 세상에 속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온유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으라는 뜻이다.  회개하여 온유한 마음이 되어야 하나님의 생명의 씨앗이 마음 밭에 심겨 싹이 나고 자라날 수 있다.

에베소서4:18에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라고 했다.  굳은 마음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으며 죽은 것이다.  언제나 온유함에 생명이 있다.  나무도 연한 가지에서 새싹이 나온다.  사람이 완악하고 강퍅한 마음을 다 갈아엎고 온유한 마음과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멸시치 않으신다.  성도가 언제나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영적 생명이 자라날 수 있다.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가시덤불 속에는 씨를 뿌릴 수도 없고 씨를 뿌리더라도 가시덤불이 영양분을 다 흡수하기 때문에 결실하지 못한다(마13:22 참조).  \"가시덤불\"은 사람 마음속에 있는 갖가지 추하고 악한 생각과 욕심을 가리킨다.  이러한 죄악성을 다 회개하여 제거하고 진리의 말씀을 받아야 그 말씀이 자기에게 생명이 되고 그 생명이 자라나 결실하게 된다.

 

. 4:4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 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할례\"는 아브라함 때부터(창17:9-10)행해 온 성례로서 남아(男兒)가 출생하면 난지 8일 만에 양피 끝을 베어 버리는 의식이다.

할례의 뜻은 ①정욕을 제거함이다.  ②하나님께 속함이다.  ③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함이다.  ④하나님의 백성된 표이다(창17:9-10 강해 p.196 참조).

마음 가죽을 베고 마음에 할례를 받으라는 것으로 마음속의 정욕을 제거하곤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라는 뜻이다.

나 여호와께 속하라 성도는 하나님의 소유이니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라는 것이다.  사람이 육신에 의식적인 할례만 받고 마음의 정욕을 제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지 못하면 그 할례는 아무 유익이 없다.  외적인 할례는 받지 않았더라도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속하여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한 자는 참된 할례를 받은 것이다(롬2:25-29; 빌3:3).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 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만일 유다와 이스라엘 거민들이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불 같이 임하여 살라버린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불의를 그냥 놓아두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 진실하지 못한 자, 공평하지 못한 자, 정의를 행하지 않는 자와 마음에 할례를 행하지 아니하고 의식적인 할례만 자랑하는 자를 징벌하신다.

 

三. 가시덤불을 불사름(5-18)

 

. 4:5-8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시온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앙과 큰 멸망으로 이르게 할 것임이니라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열방을 멸하는 자가 나아왔으되 네 땅을 황폐케 하려고 이미 그 처소를 떠나 나왔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민이 없게 되리니

유아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으므로 원수의 군대가 나팔을 불며 쳐들어와 점령하고 기(旗)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 원수의 군대는 북방에서 올 것이며 사자가 수풀에서 나오는 것처럼 맹렬하고 잔인하여 모든 것을 멸할 것이며 그 때에 모든 성읍이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바벨론 군대가 이와 같이 침략해 올 것을 가리킨다.

 

. 4:8-9  이를 인하여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대저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왕과 방백들은 실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

원수가 쳐들어올 것이므로 유다 백성들은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고 하였다.  그날에 그들이 받을 재앙이 너무 크고 갑자기 임하기 때문에 왕과 방백들은 실심(失心)하고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 애통하게 되리라고 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누차 듣고도 \"평안하다, 평안하다\"하며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도가 죄에 대해 애통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애통하게 된다.

 

. 4:10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진실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크게 속이셨나이다 이르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리라 하시더니 칼이 생명에 미쳤나이다

속이셨나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말을 예레미야가 인용한 것이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이 \"평안하다, 평안하다\"(6:14)하는 말을 듣고 평안할 줄 알고 있었으나 갑자기 환난을 당하고 보니 속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속인 줄 알고 있으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참 선지자들을 보내어 환난을 예고하고 회개하도록 권면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으므로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도록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순종치 않는 자들은 미혹을 받도록 내버려두신다.  데살로니가후서 2:9-12에 \"악한 자의 임함은 사 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다.  그러나 참으로 진리를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는 미혹을 받지도 않고 속지 않는다.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은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고 평안할 줄로 알아 죄를 회개하지 않고 말씀을 순종하지 않다가 멸망이 임할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참된 선지자들은 성도들의 죄를 책망하고 마음의 할례를 받게 하여 묵은 밭을 기경하게 하고 가증한 것을 버리게 하며 진리와 공평과 정의를 세워 나가도록 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평강하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 하며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한다.  이것은 성도들을 미혹하는 일이다.

 

. 4:11-12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이를 자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광야 자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하리라 이는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케 하려 함도 아니며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하여 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베풀 것이라  

이를 자 있어서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환난과 재앙을 선포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뜨거운 바람은 맹렬한 심판의 재앙을 가리킨다.  즉 하나님께서 무서운 바벨론의 군대를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을 심판할 것을 가리킨다.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케 하려 함도 아니며 전에 하나님께서 보전 환난의 바람은 키질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놓는 바람이었으나 앞으로 올 바람(재앙)은 진노의 바람(재앙)이라는 뜻이다.

보통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는 환난은 키질하여(회개시켜) 정결케 하는 환난이다.  그 환난으로 쭉정이와 알곡이 갈라지고 성도가 점점 정결케 되어 나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이 징계하여 회개시키고  정결케 만들어 나아가려고 할 때에 깨닫지 못하고 그 징계를 경히 여겨 여전히 자기 생각대로 나아가면 마침내는 하나님의 맹렬한 심판의 재앙(바람)이 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결케 하고 키질하는 바람이 조금씩 불 때에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한다.

 

. 4:13-14  보라 그가 구름 같이 올라오나니 그 병거는 회리바람 같고 그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 하리라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원수가 구름 같이 떼를 지어 오고 침략군의 병거가 회리 바람 같이 달려오므로 유다 백성들이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 하도다\"하는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유다와 예루살렘이 징계 중에라도 회개하여 악을 버리고 바로 서면 구원을 얻을 것이나 그렇지 않고 여전히 악행을 계속하면 망한다는 것이다.

성도가 환난 중에 회개하면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회개하지 아니하면 원수가 구름같이 밀려오고 병거들이 회리 바람같이 달려와 아주 멸망하게 된다.

 

. 4:15-16  단에서 소리를 선포하며 에브라임산에서 재앙을 공포하는도다 너희는 열방에 고하며 또 예루살렘에 알게 하기를 에워싸고 치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 하라

은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에 있는 성이고, 에브라임 산은 유다와 접근한 북쪽 이스라엘 산으로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북쪽에서부터 남쪽까지 다 점령하고 유다까지 쳐들어갈 것을 공포하라는 것이다.  환난을 미리 공포하는 이유는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함이었다.

열방에 고하며 바벨론의 침략을 이방에 고하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망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능력을 이방이 알게 하고자 함이다.

 

. 4:17-18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 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한 연고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 길과 행사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너의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밭을 지키는 자 같이 밭을 지키는 자가 짐승이나 도적이 와서 해 하지 못하도록 빈틈없이 지키는 것처럼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둘러싸서 조금도 도망갈 틈을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네 길과 행사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유다가 지은 죄악의 발걸음과 그 행위가 원수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길을 스스로 걸어왔기 때문에 환난이 온 것이다.  만일 유다가 회개하고 바로 섰더라면 그 재앙을 받지 않았을 것이나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벨론 침략군이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四. 예레미야가 심령으로 전쟁의 경고를 들음(19-22)

 

. 4:19-20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 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천막은 홀연히 파멸되며 나의 휘장은 잠시간에 열파되도다  

예레미야는 앞으로 올 침략군의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그 심령으로 듣고 있다.  그 침략군들 앞에 유다인들이 의지하는 진지(陣地)나 무기(武器)나 도시(都市)들은 마치 천막과 휘장과 같으며 그것들은 삽시간에 다 파멸될 것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깨달은 예레미야의, 마음은 슬프고 아팠다.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죄 가운데로 나아가는 유다 백성을 보고 있는 예레미야는 마음이 슬프고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어 외치고 또 외쳤다.  신령한 눈을 떠서 앞날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는 사람은 마음이 슬프고 아플 수밖에 없다.

 

. 4:21-22  내가 저 기호를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우준한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저 기호를 보며 기호는 적군의 군기(軍旗)같은 것이다.  바벨론 대의 침략이 임박했으나 유다 백성은 그 하나님의 징계를 알지 못하고 지각이 없으므로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유다 백성들이 악을 행하기에는 지혜가 있었다.  그들이 악을 행하기에는 연구를 많이 하고 지혜를 써서 익숙히 악을 행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 선을 행하기에는 아주 무지했다.  로마서16:19下에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고 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며 선을 행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위하여 세상과 이(利)를 따라가는 데는 빨랐다.

우리는 하나님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며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아가는 데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사람 앞에서는 어리석게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참으로 지혜 있는 사람이다.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주를 위해 회생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귀하게 쓰신다.

 

五. 온 땅이 황무할 것이나 진멸하지는 않으심(23-31)

 

. 4:32-26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들을 우러른즉 거기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유다 땅이 이방 나라의 침략을 받아 그 땅이 혼돈하고 하늘에 빛이 없으며 산들이 요동하며 거민이 없으며 성읍이 무너지고 황무지가 되므로 공중의 새까지 다 떠나게 될 것을 예고하였다.

 

. 4:27  이는 여호와의 말씀에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열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내가 진열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유다 민족의 죄를 벌하시되 아주 멸망시키지는 않고 그루터기는 남겨 놓겠다고 약속하셨다(사6:13).  하나님은 진노하시는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자비로운 분이시다(합3:2 참조).

 

. 4:28  이로 인하여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흑암할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이미 작정하셨고 후회하지도 않았으니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때에 모든 사람이 슬퍼하게 되고 하늘이 흑암한 것 같이 온 세상이 흑암뿐이요 빛이 없겠다는 것이다.

 

. 4:29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훤화로 인하여 모든 성읍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거하는 사람이 없나니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는 작정대로 적군의 기병과 활 쏘는 사람들 이 훤화(떠들고 시끄러운 소리 )하며 쳐들어 올 것인데, 그 때에 모든 성읍 사람들은 도피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 위에 기어오르며 피할 곳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 4: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 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 라도 너의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이방 나라와 짝하며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몄다.  이것은 이방 나라의 환심을 사기 위한 갖가지 추파를 던지는 행위를 가리킨다.  연인들은 그 당시 이방 나라를 가리키며 영적으로는 성도가 세상과 짝하는 것을 가리킨다(약4:4).

성도들이 세상과 연애하려고 잘 꾸미고 아름답게 화장을 하나 세상이 성도를 멸시하고 발로 밟고 그 생명까지 빼앗는다.  성도가 하나님과 교통(交通)하지 않고 세상과 짝하려 하면 하나님이 내버리시므로 세상이 그를 발로 밟고 그 영적 생명의 역사를 다 빼앗아간다.

 

. 4:31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 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딸 시온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 있도다 살륙하는 자를 인하여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유다가 이방 나라에게 망할 때에 그 고통이 너무 심하므로 여인이 해산을 할 때에 부르짖는 것처럼 괴로운 소리로 신음하며 그 숨이 차서 헐떡이는 것 같이 된다는 것이다.  심령이 피곤하도다 원수의 침략으로 인하여 재앙을 만날 때에 육신의 고통뿐 아니라 심령까지 곤고해지겠다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여 믿음에 서지 않았으니 하나님의 재앙이 올 때에 심령까지 피곤하게 된다.  그러나 회개하고 믿음에 서서 생명길을 걷는 자는 아무리 외부의 환난이 많이 닥쳐와도 심령은 날로 새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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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장

제 5 장  공의와 진리

 

(대  지)

一. 예루살렘에서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을 찾으심(1-6)

二. 하나님을 버리고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였으므로 심판을 받게됨(7-19)

三. 죄가 그들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음(20-25)  

四. 끝까지 회개지 않는 자들을 여호와께서 버리심(26-31)

 

(본문 강해)

 

一. 예루살렘에서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을 찾으심(1-6)

 

.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여호와께서는 어느 시대에나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그 성읍에 심판을 내리신다.

공의를 행하며 \'공의\'는 공평을 말하며 성경대로 바로 믿고 바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바로 하는 것이다.

진리를 구하는 자 \'진리\'란 하나님의 말씀이다.  진리를 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뜻)을 바로 찾는 자이다.  이런 자를 하나님께서 찾으신다.  성도가 어떤 진리를 구해야 하는가?

첫째, 자기 영이 살 수 있는 신령한 진리(양식)를 구해야 한다.  성도가 진리를 먹고 영이 날마다 살아 나가야 한다. 요한복음 6:53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 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다.  성도가 신령한 양식을 먹어야 영이 힘을 얻고 소생해 올라간다.  자기의 영이 살면서 그 진리대로 이루어 나아가는 것이 참으로 진리를 구하는 것이다.

둘째,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된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시는 바가 있다.  베드로에게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했고(눅5:1-5), 젊은 부자에게는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라\"고 했다(마19:21-22).  또 누가복음3:12-14에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징(勒徵)치 말라 하고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强暴)하지 말며 무소(誣訴)하지 말고 받는 요(料)를 족한 줄로 알라\"고 했다.  어떤 사람에게나 어떤 사건에나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다.  그 뜻을 바로 찾아 순종하여야 믿음이 바로 되고 형통케 된다.  모세는 바로왕에게 열 번이라도 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 갔다가 사렙다 과부의 집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사렙다 과부는 엘리야를 대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세째, 그 시대에 세워 나아갈 진리를 구해야 한다.  어느 시대에 나 그 시대에 세워 나가야 할 진리가 있다.  그러므로 그 시대적인 진리를 구해서 그 진리를 세워 나가는 것이 참으로 진리를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시대적으로 시험을 주시고 그 시대에 세워 나가야 할 진리를 주신다.  그러므로 그 진리를 구하여 끝까지 세워 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사도 바울 시대에는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느냐,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느냐 하는 문제로 혼란이 있었다.  그때에 사도 바울은 할례를 받지 않아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그 시대적 진리를 바로 깨달아 그 진리를 끝까지 세워 나갔다(갈5:4-6).

또 종교개혁시대에는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진리를 세워 나가야 할 시대였다.  왜냐하면 로마 카톨릭에서는 예수를 믿어도 면죄부를 사야 죄 사함을 받고, 원죄는 예수님의 공로로 사함을 받으나 자기가 행한 죄는 자기가 고난을 받아야 사함을 받는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 때에 루터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는 진리를 바로 깨달아 세워 나가므로 종교 개혁의 선봉(先鋒)이 되었다.  루터가 그 시대적인 진리를 세워 나가기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고 선한 싸움을 잘 싸웠다.

일정 말기(제 2차 세계 대전)에는 우상 숭배하지 말라는 것이 그 시대적인 진리였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그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많은 고난과 순교를 당했다.  그 시대에는 일본 정부에서 신사참배(神社參拜)를 강요하는 시대였고, 신사 참배하는 것은 우상 섬기는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진리를 바로 찾아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 것이 그 시대의 시대적 진리를 세워 나아가는 것이었다.

오늘날은 제 4계명(안식일)을 세워 나가는 것이 시대적인 진리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는 안식일(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는 진리를 세워 나가야 한다.  또 중생한 영이 범죄하지 않는다는 진리와 중생한 영이 자라나는(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진리를 세워 나가는 것이 오늘날의 시대적인 진리이다(공동서신 강해서 요일3:9 해석 참조).

언제나 진리를 구하고 그 진리대로 의를 행하려 하면 반대 세력이 많이 있다.  오늘날은 신신학, 그릇된 신비주의, 사이비 종파, 세속주의, 폐법주의, W.C.C. , 해방신학 등이 진리를 세워 나가는 일에 반대하는 세력들이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진리를 붙들고 세워 나가면서 그 진리대로 등불을 밝혀 나아가야만 한다.  진리를 세워 나아가면서 그 진리를 반대하는 세력들과 싸우지 않으면 진리가 무너지고 만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일시라도 진리를 양보하지 말아야 한다(갈2:5 참조).

 

. 5:2  그들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돌이키지 않고 나아갔다.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지라도 유다인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면서도 그 행위로는 여호와를 배반하고 있으니 결국 거짓 맹세요,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의식적으로만 섬기고 있으니 하나님을 헛되이 섬기고 있는 것이다.

 

. 5: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성실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거의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 얼굴을 반석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은 성실하시므로 외식하거나 거짓된 자를 돌보지 않으신다.  외식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면서도 하나님께 징계 받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  거의 다 망하였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고 그 얼굴을 반석보다 굳게 하여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멀리 떠났다.

「토마스그둘」은 말하기를 \"기도하는 것보다 오락을 더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떠난 증거이고, 성경 읽는 것보다 신문 읽기를 더 좋아하는 것이 하나님을 떠난 증거이며, 성전 생활보다 자기 집에 있기를 더 좋아하는 것이 하나님을 떠난 증거이다\" 라고 말했다.

유다 백성이 입으로는 하나님의 사심으로 맹세하고 하나님을 섬기나 행실로는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선지자 학개 시대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황무하였으나 각각 자기 집 짓는 데만 열심하였다고 했다(학1:9).  그것이 하나님을 떠난 증거이다.  성도는 자기 집 짓는 것보다 성전 짓는 것을 더 중히 여겨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하는 열매이다.

 

. 5: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우준한 것 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유다 백성이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고 자기들을 위하여 자기들의 생각과 지혜대로 나아가나 실상은 우준하고 비천한 자들이다.  여호와의 길과 하나님의 법을 알고 그 길로 가는 자가 지혜로운 자요 존귀한 자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경을 주셨고, 또 선지자를 보내 여러 번 가르쳐 주었으나 그들이 욕심에 이끌려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우준하게 되어 비천한 길로 나아갔다.  디모데후서3:6에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라고 했다.  욕심에 끌리면 아무리 배워도 마침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고 미혹되어 멸망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 5:5-6  내가 귀인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그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보온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오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패역이 심함이니이다

귀인들과 지도자들이 말로는 하나님의 법을 안다고 하면서 실상은 하나님의 멍에를 꺾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결박을 벗어 버렸다.

멍에는 하나님께서 메워 주신 것인데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에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멍에를 메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결박을 끊은지라 말씀에 붙들리우는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귀인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법을 알면서도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 멍에를 꺾어 버리고 결박을 끊어버려 자기들 마음대로 자기들의 뜻대로 나아갔다.  오늘날에도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법을 알면서도 그 말씀에 얽매여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인간의 지혜와 방법으로 하는 자가 많이 있다.  이처럼 외식하는 종교가들을 하나님께서 사자와 이리와 표범과 같은 잔인한 원수들의 손에 붙여서 멸망시키겠다고 하셨다.

 

二. 하나님을 버리고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였으므로 심판을 받게됨(7-19)

 

. 5:7-9  내가 어찌 너를 사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살지고 두루 다니는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라 부르짖는도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어찌 이 일들을 인하여 벌하지 아니 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은혜를 베풀어 열매 맺도록 해 주셨으나 잘해 줄 수록 그들이 방종하여 하나님을 멀리 떠나고, 배불리 먹일수록 세상과 짝하며(이방과 짝하며) 수말같이 두루 다니며 음행을 더욱 더 많이 행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원수를 갚겠다고 하셨다.  사람은 부요해질수록 방탕하기 쉽고 평안할수록 음행하기 쉽다.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우상 섬기는 것과 이방 나라를 의지하며 인본주의로 나아가는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 선진국의 교회들이 방탕과 세상주의로 기울어져서 영적 생명 있는 신앙에서 멀리 떠나고 있다.  성도가 가난하고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께 부르짖다가 배가 부르면 하나님을 점점 떠나 세상주의와 향락주의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 한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께서 보복하시고 반드시 징벌하신다.

 

. 5: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훼파하되 다 훼파하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범죄한 성읍을 훼파(毁破)하되 그루터기는 남겨 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그루터기는 하나님께서 진리대로 심어놓은 것이지만 그 가지는 인본주의요 세상주의로 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사야6:13에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고 했다.  진리와 영감으로 된 성도의 영은 다치지 못하게 하시고(계6:6) 하나님께서 심지 않고 마귀나 사람이 심은 것은 다 뽑아 버리신다.  마태복음15:13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라고 했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된 것, 말씀과 영감으로 된 것은 영원히 존재하고 하나님이 심지 않은 것, 인본주의로 심은 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여 뽑아 버리신다.

 

. 5:11-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과 유다 족속이 내게 심히 패역하였느니라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치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는 계신 것이 아닌즉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유대인들이 여호와를 섬긴다고 하면서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고,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이동풍(馬耳東風)격으로 귀담아 듣지 않고, 선지자가 예언한 재앙이 자기들에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알아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들과 상관이 없는 것처럼 여기고 그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패역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참 선지자들이 예고한 칼과 기근의 재앙을 유대 백성 자신들은 당치 않고 도리어 선지자들이 당할 것이라는 말이다.

 

. 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 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윗 절에서 한 말, 즉 여호와는 계신 것이 아닌즉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라고 한 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불이 되게 하고 그 백성은 나무가 되게 하여 그 불이 나무를 사르듯이 그 말씀대로 그 백성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그 말씀이 아무 힘이 없는 것 같으나 이루어질 때에는 맹렬한 불과 같이 권세가 있어서 모든 것을 심판한다.  요한계시록16:8에 \"넷째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라고 했는데 여기 해는 진리를 가리키며 진리의 말씀이 불같은 세력으로 죄인들을 심판한다는 뜻이다.  지금은 진리의 말씀을 무시하고 나아가도 괜찮은 것 같으나 그 말씀이 심판날에는 큰 권세가 있어 죄인과 세상의 모든 것을 심판할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말씀 앞에 벌벌 떠는 자가 복이 있다(사66:2).

 

. 5:1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보라 내가 한 나라를 원방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나라이라 그 방언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원방에서 불러다가 징계의 몽둥이로 사용하여 불순종하며 거역하는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시겠다는 것이다.

그 방언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바벨론 군대가 침입할 때에 유다인들은 그들의 방언(갈대아 말)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다를 징계하기 위하여 보낸 자들이 유다 백성과 언어(言語) 소통이 안될 것이고 그들이 무자비하게 살륙(殺戮)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징계할 때는 어느 누구와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 5:16-17  그 전통은 열린 묘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그들이 네 자녀들의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떼와 소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의뢰하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전통은 열린 묘실이요 묘실은 무덤을 가리킨다.  바벨론 군사들이 전통의 많은 화살로써 많은 사람을 죽인다는 뜻이다.  그리고 바벨론 군사들이 쳐들어와 곡식과 짐승을 탈취하고 유다 백성들이 의뢰하는 성을 모두 파괴시킨다는 것이다.

 

. 5:1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치는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에도 아주 진멸(殄滅)치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이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주시기 위함이다.

 

. 5: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뇨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유다인들이 징계를 받을 때에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행하셨느뇨\"하고 물어 보게 될 것인데 그때에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그 일을 당하였으며, 너희 땅에서 이방신을 섬겼기 때문에 너희는 이방 나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이방신을 섬기게 되었다\"고 말하라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이 주신 복된 땅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세상 것들을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그 복된 땅에서 좇아내고 세상의 종이 되게 하신다.

 

三. 죄가 그들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음(20-25)

 

. 5:20-21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범죄하면 우준(어리석음)하게 되고, 신령한 눈과 귀가 다 어두워지므로 모든 것을 바로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바른 권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

 

. 5:22-2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계한을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계한을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흉용하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패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바다의 한계를 정하였으므로 파도가 아무리 흉용하고 뛰노나 그것들이 그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물러갔으니 바닷물을 보기도 부끄러울 정도가 되었다.

 

. 5: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고 추수 기한을 정하여 추수하게 해 주셨으나 그들은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많이 주셨음에도 감사하지 못하는 백성은 배은망덕한 백성이며 마침내 그 좋은 것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 5: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그들의 허물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모든 하나님의 축복을 물리쳤고, 그들의 죄악이 앞으로 올 좋은 것을 다 물리쳤다.  우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죄이다.  우리의 허물과 죄가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 평안, 생명과 모든 은혜를 막는다.  그러므로 쓴 것, 즉, 징계와 심판밖에 받을 것이 없다.

 

四. 끝까지 회개치 않는 자들을 여호와께서 버리심(26-31)

 

. 5:26-29  내 백성 너희 중에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의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조롱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창대하고 거부가 되어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히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송사를 공평히 판결치 아니하니 내가 이 일들을 인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유다인들이 함정과 올무를 놓아 거기 사람을 빠지게 하여 이(利)를 취했다.  또 그들의 집에는 속이고 얻은 물건과 재물이 가득했다.  그들은 이웃을 함정에 몰아넣어 이득을 보고 또 사기하고 속여서 많은 재물을 얻어 창대(昌大)해지고 거부(巨富)가 되었다.  또 그들은 약하고 불쌍한 고아와 빈민들의 송사를 공정히 하지 않고 오히려 권리와 재물을 탈취하였다.

오늘날 예수를 믿는 자들 중에도 이와 같은 자들이 많이 있다.  정당치 못하게 얻은 것으로 자기 집을 채우며 거부가 되어 살지고 윤택해진 사람도 있고, 또 자기 이익을 위하여 약한 사람들을 억울케 하는 사람도 있다.  성도가 믿음과 선한 양심을 버리고 얻은 것은 모두 불의한 재물이다.  예를 들면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것, 주일날 일하여 번 돈, 남을 속이고 번 돈, 말씀과 양심을 어기고 얻은 직업과 소득은 모두 불의한 재물이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수(報讐)하고 엄중히 처벌하신다.

 

. 5:30-31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

하나님의 백성 중에 세 가지 놀라운 일이 있으니 ①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고 ②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백성들을 다스리며 ③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는 것이다.

선지자들은 진실하여 하나님의 말씀만 바로 전해야 할 터인데 자기 마음에서 나는 대로 예언하였다(겔13:2).  14:14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도다\"라고 했고, 에스겔13:19에 \"너희가 두어 웅큼 보리와 두어 조각 떡을 위하여 나를 내 백성 가운데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 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서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도다\"라고 했다.

또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백성을 다스려야 할 것인데 자기 권력으로 다스렸다.  백성들은 그것을 반대해야 할 터인데 오히려 좋게 여겨 따라가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죽을 사람은 한 배에 탄다\"는 속담이 있다.  선지자들이 거짓을 예언하면 제사장이 바로 하든지 백성들이 따라가지 말아야 된다.  또 제사장들이 진리를 떠나 권력과 억압으로 하면 선지자가 책망을 하든지 백성들이 반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선지자는 죄에 대하여 책망하지 않고 \"평안하다 평안하다\"라고 말하고 백성들은 그 잘못된 교훈을 좋게 여겨 따라가므로 결국 다같이 망하게 된다.  미가3:11에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라고 했다.  두령, 제사장, 선지자가 다 물질 때문에 일하며 유물주의(唯物主義)로 기울어진 것이다.

교회들이 물질주의로 기울어지면 하나님께서 유물주의자들을 보내어 심판하신다.  근세에 러시아에 희랍 정교회(正敎會)가 들어가 많이 부흥되고 큰 세력이 되었다.  그때에 교회들이 세상으로 기울어지고 물질주의로 기울어졌으므로 하나님이 유물주의 공산당을 들어 러시아 교회를 다 심판하셨다.  오늘날 말세 교회가 영을 길러 나가지 않고 육신면만 길러 나가고 물질주의로 기울어지고 있으니 참으로 회개하고 바로 서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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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6장

제 6 장  옛 길

 

(대  지)

一. 여호와의 훈계를 받지 않는 성은 파멸됨(1-8)  

二. 하나님의 백성의 상처를 고쳐 주지 않으면 벌받음(9-15)  

三. 옛길을 찾아 그리로 가라(16-19)

四. 의식주의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심(20-21)

五. 침략자의 잔인함과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22-26)

六. 예레미야를 망대와 요새로 쓰심(27-30)

 

(본문 강해)

 

一. 여호와의 훈계를 받지 않는 성은 파멸됨(1-8)

 

. 6:1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중에서 피난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기호를 들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엿보아 옴이니라

베냐민 자손들은 예루살렘의 거민들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예루살렘은 베냐민 지파가 분배받은 땅이었고, 예레미야 당시에도 베냐민 사람 절반 이상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드고아 예루살렘 남쪽 약 16km지점에 있는 성읍으로 높이 822m의 언덕 위에 있는 성이다.  벧학게렘은 예루살렘 남방 3km지점의 성읍이다.  재앙이 북방으로부터 임하여 남방에 있는 도시까지 미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예레미야가 그 재앙을 미리 바라보고 피난하라고 경고한 것이다.  기호는 군기(軍旗) 같은 것이다.

 

. 6:2-3  아름답고 묘한 딸 시온을 내가 멸절하리니 목자들이 그 무리 양을 몰고 와서 그 사면에 자기 장막을 치고 각기 처소에서 먹이리로다

아름답고 묘한 딸 시온 \'시온\'은 예루살렘성을 가리킨다.

그 거민들이 환난을 모르고 평안히 지내면서 곱게 자라났고 아름답게 꾸미고 있으나 이제 곧 목자들이 양무리를 거느리고 오듯 바벨론이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성도가 평안할 때 믿음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 말씀을 거역하면 하나님이 환난을 보내 회개시킨다.

 

. 6:4-5  너희는 그를 치기를 준비하라 일어나라 우리가 정오에 올라가자 아하 아깝다 날이 기울어 저녁볕 그늘이 길었구나 일어나라 우리가 밤으로 올라가서 그 전각들을 헐자 하도다

팔레스틴 지역의 정오는 너무 더워서 전쟁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성을 치러 올라와 빨리 점령하고 훼파하기 위해 정오에도 전쟁을 하고 날이 기울어 밤이 되어도 시간을 아까워하며 쉬지 않고 싸우게 될 것을 말한다.

 

. 6:6-7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회는 나무를 베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흉벽을 쌓으라 이는 벌받을 성이라 그 중에는 오직 포학한 것뿐이니라 샘이 그 물을 솟쳐 냄 같이 그가 그 악을 발하니 강포와 탈취가 거기서 들리며 질병과 창상이 내 앞에 계속 하느니라

샘이 계속 물을 솟구쳐 내는 것처럼 예루살렘 거민이 죄악을 계속 발하여 강포와 탈취와 질병과 창상이 계속하므로 예루살렘이 원수의 침략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을 말했다.

 

. 6:8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마음이 너를 싫어하고 너로 황무케 하여 거민이 없는 땅을 만들리라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이 하나님의 훈계를 받지 아니하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징계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훈계를 받고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징계의 채찍을 거두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이 곧은 백성이 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훈계해 주실 때에 잘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훈계를 받지 않고 여전히 우상을 섬기며 자기 고집대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 멸망시킨다.  잠언10:17에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고 했다.

 

二. 하나님의 백성의 상처를 고쳐 주지 많으면 벌받음(9-15)

 

. 6: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포도를 땀 같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너는 포도 따는 자처럼 네 손을 광주리에 자주자주 놀리라 하시나니

바벨론 군대가 와서 광주리에 포도를 따 넣는 것처럼 자주자주 손을 놀려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아갈 것을 가리키며, 포도를 딴 다 음에 이삭을 줍듯이 남김없이 잡아갈 것을 예언하였다.

 

. 6:10-11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기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아니하니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지아비와 지어미와 노인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할례의 뜻은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으로(4:4) \"귀가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로 듣지 못하는도다\"하는 것은 귀가 정욕에 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들은 욕심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스데반 집사가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할 때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라고 하였다(행7:51).

유다 백성이 여호와의 말씀을 자기들에게 욕(辱)으로 여기고 즐겨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하나님의 분노가 쏟아져 내려오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욕으로 여긴다 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다는 뜻이다.  그들이 이와 같이 하나님을 경히 여기고 세상일만 좋아하였다.  그들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었다.

예배당에 가는 것을 즐거워해야 할 터인데 욕으로 여기고, 기도하는 시간을 즐거워해야 할 터인데 귀찮게 여기고, 성경 보는 것을 즐거워해야 할 터인데 그것을 억지로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사는 것을 욕으로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께 벌받을 사람이다.  주님을 위해 충성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가장 귀한 것이다.  이런 사람은 복을 받는다.

 

. 6:12-1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 땅 거민에게 내 손을 펼 것인 즉 그들의 집과 전지와 아내가 타인의 소유로 이전되리니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람하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 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유다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람하여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악을 행하므로 그들의 집과 전지와 아내가 타인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유다 백성이 아랫사람부터 웃사람까지 다 탐심이 가득하여 욕심으로 행하였고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했다.  5:1에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 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赦)하리라\"고 했다.  백성들에게서는 의리(義理)가 떠났고, 선지자와 제사장들에게서는 진실과 진리가 떠났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모든 소유를 이방 나라에 붙여 빼앗기게 하기로 작정하셨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다 탐심으로 기울어져서 거짓을 행하고 있으므로 백성의 죄를 책망하지 못하고 백성이 환난을 만났어도 그 상처를 심상히 고쳐 주며 \"평강하다, 평강하다\"고만 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악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아 그 심령이 병들고 쓰러져 있는데 그 상처를 근본적으로 고쳐 줄 생각은 하지 않고 그 병을 덮어놓고 \"평강하다, 복 받는다\"고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가증한 행위이다.

교회에서 성도들의 마음의 상처를 고쳐 주지 못하면 성도들이 선한 싸움을 싸워 나아갈 수 없다.  예수님은 우리의 상처를 고쳐 주시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며 소경을 보게 하며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벙어리가 말하게 하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시다(마1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께 나아오면 고침을 받아 약한 자가 강하게 되며 심령의 소경이 눈을 뜨게 되며 심령의 앉은뱅이가 일어나게 되며 심령이 죽은 자가 살아나게 된다.

오늘날 교역자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고쳐 주는 그 일에 이용당하며 심부름을 바로 하여 모든 상한 심령과 정든 심령을 다 일으켜 세우고 고쳐 주어야 한다.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범죄하므로 평강이 없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했으나 거짓 선지자들은 \"평강하다, 평강하다\"하고 거짓으로 백성들이 듣기 좋은 말과 복 받는다는 말만 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여 엎드러지고 거꾸러지게 하신다고 하셨다.

오늘날에도 교역자들이 성도들의 상처를 고쳐 주지 못하고 영을 살려 나가지 못하고 평강하다고만 하면 반드시 엎드러지고 거꾸러진다.  죄는 덮어두고 평강하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 말하는 것이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이다.  거짓 선지자는 결국 자기도 멸망하고 남도 엎드러지게 한다.

 

三. 옛길을 찾아 그리로 가라(16-19)

 

. 6: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

옛적 길은 옛날 신앙의 조상들아 걷던 바른 신앙의 길이다.  ①그 길은 하나님 말씀만 따라가는 길이요(딤전1:18)  ②선한 길이요  ③처음 사랑의 길이요(2:2)  ④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한 분만 따라가는 길이요  ⑤신령한 영적 생명의 길이다.  이와 같은 옛적 길로 나아가면 평강과 생명과 축복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길을 떠나 다른 길로 나가면 평강을 잃어버리고 곤고하게 되고 생명과 축복을 원수에게 빼앗기게 된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 전심으로 나아가서 처음 사랑의 세계에 들어가 하나님을 생수의 근원으로 삼고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나아가야 한다.  히브리서13:8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했다.  시대가 변하고 사상과 모든 제도가 변하나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도 옛날 신앙의 선진들이 섬기던 바른 진리, 바른 신앙을 가지고 성경 말씀대로 믿어야 한다.  곡식 종자들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 종자를 깎거나 다듬어서 변형시키면 싹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언제나 옛적 길을 찾아 그 길로 행하여야 한다.  신신학이나 신복음주의, 해방신학, 현실주의는 옛 길이 아니다.  우리는 보수 신앙, 즉 옛날에 믿던 바른 진리를 파수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 6:17-19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순군을 세웠으니 나팔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너희 열방아 들으라 회중아 그들의 당할 일을 알라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법을 버렸음이니라

파숫군은 선지자이고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참된 진리의 말씀으로 깨우쳤으나 그들이 그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법(말씀)을 버렸으므로 하나님께서 열방을 불러다가 그들을 치고 큰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셨다.

 

四. 의식주의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심(20-21)

 

. 6:20-21  시바에서 유향과 원방에서 향품을 내게로 가져옴은 어찜이뇨 나는 그들의 번제를 받지 아니하며 그들의 희생을 달게 여기지 않노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거침을 두리니 아비와 아들들이 한가지로 거기 거치며 이웃과 그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시바는 예루살렘 남방 1500마일 지점에 위치한 아라비아 반도 동남쪽에 있는 지방이다.  1500마일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약 6배나 되는 먼 거리이다.  그처럼 먼 지방에서 유다 백성들이 유향을 가져오고 또 다른 원방에서 향품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제사를 받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옛적 길(바른 진리 )을 떠나서 의식주의로 기울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생수의 근원으로 삼지 않고 말씀대로 믿는 신앙에서 떠났기 때문에 그들이 아무리 수고와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만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 제사는 가인의 제사와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백성 앞에 거침을 두신다고 하셨다.

거침은 거침들을 앞에 놓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신령과 진정을 떠나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제사만 드리고 내적 생명이 없는 종교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 앞에 거침들과 올무와 함정을 놓아 걸려 넘어지게 하신다.

그들의 자녀들까지도 그 거침들에 넘어지고 이웃과 친구도 함께 넘어져 멸망한다고 했다.  잠언22:14에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陷穽)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고 했다.  그러나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그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는 빠지지 않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  거쳐 넘어지게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면 시험에 빠지는 것, 사기 당하는 것, 포로 잡혀가는 것, 악한 무리에게 이용당하는 것 등이다.  새가 그물에서 벗어날 수 없고 고기가 투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일단 재앙을 내리면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한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세상과 짝하며 이기주의로 나아가면 거침돌과 그물에 걸려서 망하게 된다.  아직 거침에 넘어지지 않은 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옛적 길로 걸어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五. 침략자의 잔인함과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22-26)

 

. 6:22-25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나니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여 자비가 없으며 그 목소리는 바다가 흉용함 같은 자라 그들이 말을 타고 전사 같이 다 항오를 벌이고 딸 시온 너를 치려 하느니라 하시도다 우리가 그 소문을 들었으므로 손이 약하여겼고 고통이 우리를 잡았으므로 아픔이 해산하는 여인 같도다 너희는 밭에도 나가지 말라 길로도 행치 말라 대적의 칼이 있고 사방에 두려움이 있음이니라

유다 백성이 범죄하므로 그들을 멸망시킬 원수 바벨론군이 북에서부터 침략해 오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잔인하며 자비가 없고 바다의 흉용한 물결같이 무섭게 쳐들어 올 것이며 그들이 쳐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유다 백성은 손이 약하여지고, 해산하는 여인같이 고통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 6:26  딸 내 백성이 굵은 베를 두르고 재에서 굴며 독자를 잃음같이 슬퍼하며 통곡할지어다 멸망시킬 자가 홀연히 우리에게 올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굵은 베를 두르고 재에서 굴며 독자를 잃음같이 통곡하며 회개하라고 권면하신다.  그들이 평소에는 회개하지 않았으나 원수가 쳐들어올 때에는 회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징계 받을 때는 회개할 때이다.

 

六. 예레미야를 망대와 요새로 쓰심(27-30)

 

. 6:27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미 너로 내 백성 중에 살피는 자와 요새를 삼아 그들의 길을 알고 살피게 하였노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를 살피는 자와 요새로 삼아서 하나님의 백성의 가는 길과 행동을 살펴서 판단해 주고 경고해 주게 하신 것이다.  요새는 견고한 성을 가리킨다(1:18).  언제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참된 종들에게는 이와 같은 강함과 권위를 주어서 당신의 일을 수행해 나아가신다.

 

. 6:28  그들은 다 심히 패역한 자며 다니며 비방하는 자며 그들은 놋과 철이며 다 사악한 자라

유다 백성은 심히 패역하여 놋과 철같이 강퍅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 6:29-30  풀무를 맹렬히 불면 그 불에 납이 살라져서 단련하는 자의 일이 헛되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악한 자가 제하여지지 아니 하나니 사람들이 그들을 내어버린 은이라 칭하게 될 것은 나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음이니라

은을 정제(精製)할 때에 납을 섞어서 풀무에 달구면 은의 찌끼가 납과 함께 밑으로 내려앉고 순전한 은은 위로 뜨게 되므로 좋은 은을 선별해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광석에 포함된 은이 질이 나쁜 경우에는 아무리 풀무를 불어도 은의 찌꺼기가 분리되지 않고 납만 살라진다고 한다.  이처럼 유다 백성이 너무 패역하여 질이 나쁘기 때문에 아무리 단련을 해도 찌꺼기(죄)가 제거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쓸모없어 내어버린 은처럼 하나님께서 유다 사람 전체를 다 내어버린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환난으로 연단 하실 때에 연단을 잘 받아 회개하며 정결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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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7장

제 7 장  성전이 강도의 굴혈이 됨

 

(대  지)

一. 의식주의와 죄에서 떠나 바른 신앙의 길을 걸으라(1-7)

二. 여호와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으므로 열방의 침략을 받게됨(8-15)

三. 우상 섬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게 됨(16-20)

四.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으므로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함(21-34)

 

(본문 강해)

 

一. 의식주의와 죄에서 떠나 바른 신앙의 길을 걸으라(1-7)

 

. 7:1-3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경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인아 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곳에 거하게 하리라  

예레미야가 성전 문에 서서 그 문으로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그 내용은 유다인들이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면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과 성전에 영원히 거할 수 있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복지와 하나님의 집에서 장구하게 사는 비결은 하나님 말씀대로 행위를 바르게 하고 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 7:4-7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공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을 좇아 스스로 해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거하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 무궁히 준 이 땅에니라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여호와의 전이라고 열심히 자랑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들의 하나님이요 자기들 중에 계셔서 복을 주신다 하는 뜻이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과 행위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여러 가지 죄악의 길로 걸어갔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긴다고 하는 말은 진실이 아니요 거짓말이었다.

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제사하고 예물을 드리며 심지어 먼 지방에서 유향과 향품을 가져다가 정성스럽게 드렸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제사를 열납지 않으셨다(6:20), 그 이유는 그들이 말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의식적으로만 제사하고 그 길과 행위는 하나님 앞에 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죄는 다음과 같다.

① 이웃에게 공의를 행치 않았다(5절).

②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 등 약한 사람을 압제하였다(6절上).

③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렸다(6절中).

④ 우상을 섬겼다(6절下).  이와 같이 죄악의 길로 나아가면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고 오히려 가증히 여기신다.  그들이 참으로 회개하여 우상을 버리고 공의를 베풀며 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지 아니하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복된 땅(가나안)에 영원히 거하게 해주시고 생명과 평안을 주실 것이다(시15:1-2 참조).

 

二. 여호와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으므로 열방의 침략을 받게 됨(8-15)

 

. 7:8-10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뢰하는도다 너희가 도적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유다 백성들이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이방신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성전에 와서는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라고 자랑하였다.  그들이 행위로는 하나님을 진노케 하면서 성전을 자랑하고 구원을 얻었다고 자부하였다.  이것이 옳지 않은 일이요 자기 마음을 속이는 행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상과 더 불어 섬김을 받지 않으시며 불의와 죄와 어두움과 같이 거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고후6:14-16).

오늘날에도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우상을 청하여 섬기며 행위로는 배반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즉,

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이 도적질하는 죄이다.  말라기3:8-9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현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고 했다.

②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남을 미워하고 욕하는 것은 살인죄이다(요일3:15).

③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 것은 간음하는 죄이다.  마태복음5:28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고 했다.  또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난 것도 간음이다(마16:4; 약4:4).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음욕을 품게 되고 음욕을 품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간음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가 항상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신앙의 정조를 지켜야 된다.

④ 세례 받을 때에 하나님께 서약한 것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거짓 맹세를 하는 죄이다.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 (신23:21; 전5:4-5).

⑤ 세상의 권력, 직장, 자녀, 남편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지배보다 그것들의 지배를 더 받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이다.  우리 성도는 이러한 모든 불법과 악에서 떠나 말과 행동이 일치되어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겨야겠다.

 

. 7: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적의 굴혈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집은 거룩한 집이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이요 거룩하고 신령한 하나님과 교제하는 집이다.  그러므로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다른 신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와서는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하는 것은 거짓이요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것이다.

종교를 이권(利權) 기관으로 삼고 각종 범죄 행위를 자행하면서 말과 의식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다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것이다(마21:13 참조).

 

. 7:12-14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을 인하여 내가 어떻게 행한 것을 보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의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준 이곳에 행하겠고

실로는 벧엘과 세겜 중간에 있으며 벧엘 동북 15km쯤 떨어져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원받아 가나안에 들어왔을 때에 실로에 성막을 세웠고(수18:1), 엘리 제사장 때까지 그곳에 성막이 있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법궤를 빼앗긴 후(삼상 4장) 실로는 황폐해지고 말았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이다.

예레미야 시대에도 유다 사람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나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오히려 악을 행하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전을 실로와 같이 하나님이 심판하여 훼파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 7: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좇아냄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북쪽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것처럼 남쪽 유다도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에브라임은 북쪽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북쪽 이스라엘은 호세아왕 9년(주전 721)에 앗수르에게 멸망당했다.  그것을 보고도 유다가 회개하기는커녕 북쪽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죄를 범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도 심판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어느 시대나 교회가 의식주의와 물질주의로 기울어져 타락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三. 우상 섬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게 됨(16-20)

 

. 7:16-18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너를 듣지 아니하리라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비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 황후를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느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는 유다 백성을 위해 평안을 간구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는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커서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 섬기는 일에 열중하여 심지어 하늘의 황후에게 전제를 드렸다.

하늘 황후는 앗수르와 바벨론인들이 섬기는 신으로 자연계의 생식력을 촉진한다는 여신으로서 하늘의 일월성신을 말한다.  유다 사람들이 그 이방신들까지 끌어들여 섬김으로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다.  이러한 일을 하면서 회개하지 않는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평안을 구하거나 다른 무엇을 구하더라도 하나님이 들어주실 수 없다.

 

. 7:19-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나를 격노케 함이냐 어찌 자기 얼굴에 수목을 자취함이 아니냐 그러므로 주 여호와 내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한을 이곳에 붓되 사람과 짐승과 들 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앞에서 말한 유다 사람들의 죄는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을 자취한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까지 살라지게 되었다.  누구나 자기가 복 받을 길로 걸어가면 복을 받고 멸망 받을 길로 걸어가면 멸망을 받는다.

오늘날 성도 중에도 자기는 바로 서지 않으면서 축복 기도만 받으면 복 받을 줄로 아는 사람이 많이 있다.  이러한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다.  자기 자신이 복 받을 행동을 해야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다른 사람이 기도해 주어도 복을 받지 못한다.  자기가 복 받을 만한 믿음의 길로 걸어가면 복을 받게 되고 믿음을 떠나 화를 받을 길로 걸어가면 화를 받게 되는 것이다.

 

四.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으므로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함(21-34)

 

. 7: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에 번제물을 아울러 그 고기를 먹으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조롱조(嘲弄調)로 하신 말씀이다(칼빈).  아랫 절들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희생을 무시하였다.  그들이 아무리 많은 희생의 제물을 드려도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다만 그들의 연회를 위해서 드리는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것뿐이다.

희생과 번제가 주는 교훈은 그 짐승의 희생이 자기들의 죄를 대신하여 죽는 것임을 알고 자기들의 죄를 회개함과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희생의 속죄를 믿는 것이다.  이러한 신령한 참 신앙을 떠나 의식적으로만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제사를 거절하셨다.  시편51:17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한 것 같이 하나님께서는 의식적으로만 드리는 제사와 희생을 원치 않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진실한 마음을 기뻐하신다.

 

. 7:22-23  대저 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이것으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계명을 주시고 순종하라고 명령하셨다.  번제나 희생에 대해 언급한 것도 있으나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 순종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순종하지 않을 때는 그 번제와 희생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하나님이 그것을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야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며 그들이 복을 받게 된다.  참으로 복 받는 길은 의식적인 제사가 아니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가 명한 모든 길로 행하는 것이다(신30:15-20).

하나님의 계명에는 소극적인 면과 적극적인 면이 있다.  소극적인 면은 \"하지 말라\"는 것, 즉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맹세하지 말라,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것 등이고, 적극적인 면은 \"하라\"는 말씀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며 몸 바쳐 희생하며 복음을 전하며 의를 이루며 공의를 베풀며 진실하며 원수를 사랑하는 것, 안식일을 지키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 등이다.  성도가 죄를 이기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 나갈 때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나의 명한 모든 길은 하나님을 섬기는 법도를 말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법도를 잘 지켜서 그대로 하는 것이 여호와의 길로 행하는 것이다.  그 길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지만 거기에 생명과 평안과 영생이 있다.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 말씀을 지키면 그 말씀이 자기의 즐거움이 되고 은혜가 되고 생명이 된다.  새벽 기도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과 성경을 읽고 상고하며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하는 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멀어진 것이요 여호와의 명한 모든 길에서 떠난 것이다.

 

. 7:24-26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기의 악한 마음의 꾀와 강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향하고 그 얼굴을 향치 아니하였으며 너희 열조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었으되 부지런히 보내었으나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열조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통과하는 동안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등지고 마음이 강퍅한 대로 행했다.  하나님께서 그때부터(애굽에서 나온 날부터) 지금까지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 권면하고 책망도 하고 위로도 해주고 사랑으로 인도하려고 했으나 그들이 회개하기는커녕 그 선지자들의 말을 청종치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목을 곧게 하여 더욱 악을 행했다.

 

. 7:27-28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를 청종치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지 아니하리니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국민이라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이제는 유대인들을 불순종하는 백성으로 판정하고 소망을 두지 않았다.  그 사실을 먼저 예레미야에게 알게 해주시고 또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다인들에게도 알게 하셨다.  그들이 그렇게 소망 없이 된 것은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는 말이 증명한다.  여기 진실은 믿음을 가리킨다.  선한 양심을 버린 것은 믿음이 파선된 것이다(딤전1:19).

 

. 7:29  예루살렘아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자산 위에서 호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니라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라는 것은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과 수치를 당하는 것을 상징한다.  구약 시대에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기간에는 머리털을 베지 않고 있다가 더럽히면 머리털을 밀어 버렸다(민6:9-12).  그것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의 자격이 상실된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들의 죄악이 다음 절들에 진술되었다.

 

. 7:3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혔다.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 가증한 우상을 만들어 세우고 숭배하는 악을 행하였다.  고린도전서3:16-17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다.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인데 우리 마음에 우상을 들인 것은 하나님의 집에 우상을 들인 것과 같다.  하나님 보다 더 귀히 여기고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고 더 지배를 받는 것이 다 우상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명령만 순종해야 할 터인데 세상 세력이나 권력 있는 사람에 의해 운영된다면 성전에 우상을 들인 것이 된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교회, 말씀대로만 순종하는 교회가 참된 교회이다.  성전을 더럽힐 경우 하나님께서 그 성전을 멸하시고 그 백성도 징벌하신다.

 

. 7:31-34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날이 이르면 이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리니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함을 인함이니라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 그 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기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쳐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

유다 사람들이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 도벳이라는 곳에 도벳 사당을 짓고 우상을 섬기며 그 자녀들을 번제로 불살라 바치는 잔악한 일을 행하였다(왕하23:10; 렘19:5-6).  그 우상은 바알 우상이며 어린아이를 불에 달군 그 우상의 손에 갖다 바쳐 그 아이가  타 죽을 때에 우상이 그 제사를 기뻐 받는다고 믿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지옥을 상징하는 곳으로서 시체를 던지는 골짜기이다.  헬라 원어로 (게헨나)로 부르며 이것은 모든 악한 자를 기다리는 영원한 죽음 또는 고통을 상징하기 위해 사용된 말이다(칼빈).  유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서 이와 같은 악한 일을 행하였으므로 장차 하나님이 원수의 군대를 보내 우상 섬기던 유다인들을 다 그곳으로 끌어다가 죽여 그 곳을 살륙의 골짜기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다.  또 그 시체들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고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는 기뻐하는 소리와 즐기는 소리가 다 끊어지고 그 땅이 황폐해질 것을 예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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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8장

제 8 장  서기관의 거짓 붓

 

(대  지)

一. 악한 자들은 사후에도 비방거리가 됨(1-3)

二. 돌아와야 될 때에 돌아 오라(4-7)

三. 서기관의 거짓 붓으로 인하여 백성이 그릇된 길로 가게 됨(8-11)

四. 정로를 떠난 자는 독한 물을 마시게 됨(12-17)

五. 인간의 모든 방법을 써도 치료와 구원을 받지 못함(18-22)

 

(본문 강해)

 

一. 악한 자들은 사후에도 비방거리가 됨(1-3)

 

. 8: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 방백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거민의 뼈를 그 묘실에서 끌어내어 그들의 사랑하며 섬기며 순종하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 쬐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같을 것이며 이 악한 족속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가 사는 것 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유다인들이 하나님을 떠나 하늘의 해와 달과 절을 우상으로 섬기다가(왕하21:5; 23:4,11) 다 벌받아 죽을 것을 말했다.  또 죽은 후에도 원수들이 와서 그들의 뼈를 묘실에서 끌어내어 그들이 섬기던 우상, 즉 해와 달과 별 아래 쪼이게 한다고 하였다.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되고 죽은 후에도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고 따라가고 지배를 받으면 그것이 우상이 되고, 그것들이 오히려 생명을 빼앗고 그것들로 인하여 부끄러움을 당할 날이 온다.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재앙과 고통이 너무 커서 사는 것보다 죽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요한계시록9:6에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라고 했다.

 

二. 돌아와야 될 때에 돌아 오라(4-7)

 

. 8:4-7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 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찜이뇨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악을 뉘우쳐서 나의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장을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하셨다 하라

사람이 엎드러지면 다시 일어나는 것이 상례(常例)이고 사람이 떠나갔으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하나님을 떠났으면서도 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한번 죄악에 넘어간 후 에는 일어설 생각을 아니하고 여전히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였다.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악을 뉘우치지 않고, 전장(戰場)을 향하여 달리는 말같이 각각 제 길로 나아갔다.

사람이 실수해서 넘어질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하나님을 떠날 수 있으나 곧 일어서고 곧 돌아와야 한다.  일곱 번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서는 자가 의인이다.  잠언24:16에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고 했다.  한번 넘어져서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자는 망할 자이다.  구렁텅이에 빠졌으면 아무리 깊은 구렁텅이에서도 사닥다리를 붙들고 한 계단씩 올라오면 나올 수 있다.

야곱이 벧엘에서 잠잘 때에 꿈에서 본 사닥다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아무리 깊은 구렁텅이에 빠져 있을지라도 능히 건져 내주실 수 있다.  우리는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을 때에 낙심하여 주저앉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힘써 일어서서 나와야 한다.  우리가 힘이 부족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올라오게 만들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렁텅이에 빠졌으면 나오고, 넘어졌으면 일어서고, 하나님을 떠났으면 돌아와야 한다.  하나님은 탕자가 돌아오기를 원하시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신다(눅15:11-32 참조).

학이나 반구(斑鳩:산비둘기)나 제비나 두루미와 같은 철새들도 돌아올 때가 되면 어김없이 돌아온다.  엄동설한이 지나가고 봄이 돌아오면 강남 갔던 제비도 돌아오고 모든 철새들이 제 때에 돌아온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갔던 하나님의 백성이 돌아오기를 거절하는 것은 이 새들만도 못하다.  고린도후서6:2에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다.  회개 할 때 회개하고, 은혜 받을 때 은혜를 받아야 한다.  기회는 늘 있는 것이 아니라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끊어 버릴 것은 끊어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기회에 즉시 돌아가야 한다.

 

三. 서기관의 거짓 붓으로 인하여 백성이 그릇 된 길로 가게됨(8-11)

 

. 8:8-9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뇨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수욕을 받으며 경황 중에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성경 말씀이 지혜요 지혜의 근본이다(시19:7; 119:98).  성경 말씀을 떠난 자는 지혜로운 자가 아니다.  또 성경 말씀을 잘못 배운 자는 아무리 성경을 잘 알고 지혜가 있다고 하여도 지혜가 없는 자요 흑암에서 헤매는 자이다.  모든 이단과 신신학, 해방신학자들의 사상은 성경을 잘못 배우고 잘못 깨달은 데서 나왔다.

서기관의 거짓 붓 서기관은 성경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자들인데 그들이 성경을 그대로 기록하지 않고 가감(加減)해서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그 율법을 배울수록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게 되 율법을 연구할수록 점점 하나님을 멀리 떠나게 되었다.  바로 알지 못하는 것은 차라리 모르는 것만도 못하다.  서기관들이 율법을 그대로 옮겨 쓰지 않고 조금씩 다르게 기록했다.   이것이 사람을 망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날도 성경을 번역할 때에 말이 되든 안되든 원문 그대로만 번역해야 한다.  그런데 알아듣기 쉽게 하려고 원문의 뜻에 조금 다르게 번역하면 성도들을 잘못되게 하는 것이요 망하게 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5:21, 27, 33, 38, 43에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한 말을 공동번역 성경에는 \"…라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라고 잘못 번역하였다.  공동번역대로 하면 예수님이 구약을 고친 것이 된다.  예수님은 구약을 고친 것이 아니다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하는 말의 뜻은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잘못 가르치는 말을 유대인들이 들었으나 예수님은 그것을 바로 가르친다는 뜻이다.  오늘날 잘못 번역된 성경을 읽으면 신앙이 바로 될 수 없고 그 거짓 붓으로 인해 망하게 된다.

여호와의 바른 말씀을 떠난 자는 아무리 지혜롭다고 해도 미련한 자요 마귀의 포로가 되어 마귀의 일을 해주다가 패망하고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바로 배우면 자기도 살고 많은 사람이 살고 자손 대대로 복을 받는다.  반면에 한번 잘못 배워놓으면 자기도 잘못 되고 다른 사람도 잘못 되게 만들고 자손도 잘못 되게 하여 다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을 바로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복스러운 일이다.

 

. 8: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전지를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람하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성경 말씀을 잘못 배우고 진실하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서 떠나게 되고, 탐람(貪 )과 음행과 외식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원수를 보내어 그들의 아내와 전지(典地)를 다 탈취하게 만든다.  우리 성도는 거짓을 버리고, 진실하며, 서약한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성도가 바른 진리에 서고 신앙 양심을 바로 써서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걸어가야 복을 받는다.

 

. 8: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 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의 상처를 고쳐 주는 것이 주요 업무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 일은 하지 않고 탐심을 품고 거짓으로 행하며 하나님의 백성의 심령의 상처를 고쳐 주지 못하면서 평안과 축복의 말만 한다.  그들이 백성들의 죄를 책망하지 않고 늘 \"평강하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 만 외치나 백성들에게는 영적 평안이 없고, 심령의 상처는 낫지 않았다.

오늘날도 교역자들 중에는 교인들에게 축복의 말, 잘된다는 말, 귀에 즐거운 말을 하여 환심을 얻으려는 자가 많이 있다.  교역자들이 교인들에게 죄를 책망하는 일, 십자가를 지는 일, 고난을 참고 멍에를 메는 일, 환난과 핍박을 받아야 되는 일, 참고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되는 일을 말해 주지 않는다.  그러한 교역자들은 성도들의 심령의 병을 고쳐 주지 못하고 영적 생명을 살려 나가지 못한다.  성도들의 심령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괜찮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만 하는 교역자가 거짓 선지자이다.

마태복음11:5에 예수께서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했다.  이것이 예수께서 하시는 일이고 교회에서 해야 될 일이다.  육신의 병은 마귀도 고칠 수 있고, 이방 종교에서도 고치고, 거짓 그리스도도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병 고치는 것은 예수님께서 병 고치는 것과는 다르다.  예수님께서 병 고치시는 것은 심령의 병을 고쳐 주고 그 표적으로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시는 것이다.  소경을 보게 한 것도 육신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심령의 눈을 뜨게 해 주시고 그 표적으로 육신의 눈을 뜨게 해 주셨고,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도 육신의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죽은 영혼을 살려놓고, 그것을 알게 해 주시기 위해 표적으로 육신의 죽은 자를 살려놓은 것이다.  육신의 병 고치는 것은 지극히 작은 일이요 심령의 병을 고치는 것이 원목적이다.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거짓 선지자들이 심령의  병은 고쳐 주지 않으면서 \"평강하다 평강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평강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심령의 병을 고쳐야 평안이 있고, 영적 생명이 살아야 평안이 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이 죄를 회개  하지 않고 육신과 세상 중심으로 나아가니 평안이 있을 수 없다.

 

四. 정로를 떠난 자는 독한 물을 마시게 됨(12-17)

 

. 8:12-15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나 들어가서 거기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우심이니라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치심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일(하나님이 미워하는 일)을 행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도 아니하고 얼굴도 붉히지 아니하고 뻔뻔스럽게 나아갔다.

처음에 죄 지을 때는 얼굴이 붉어지고 가책을 받고 부끄러워한다.  그러나 죄를 상습적으로 지으면 마음이 강퍅해져서 창녀와 같이 이마와 얼굴이 뻔뻔하게 되어 부끄러움이나 수치를 모르게 된다.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다.  ①그들은 벌받아 거꾸러지게 된다(12절).  ②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는 열매가 없게 된다(13절上).  ③과일 나무의 잎이 다 마를 것이다.  이것은 마음과 행동이 시들어진다는 뜻이다(13절中).  ④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진다(13절下).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이 다 떠난다는 뜻이다.  ⑤환난으로 인하여 견고한 성으로 피난 가려 해도 불가능하게 된다(14절上).  이것은 안식처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⑥독 한 물을 마시게 된다(14절下).  이것은 좋은 것이 다 없어지고 괴로운 것과 독한 것만 온다는 뜻이다.  ⑦바라던 평강이 없어진다(15절上).  ⑧고침을 입을 때를 바랐으나 놀랄 뿐이다(15절下).

 

. 8:16-17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의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거민을 삼켰도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바벨론 군대가 침략하여 북에서부터 오므로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도성인 단에서부터 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 군대가 쳐들어와 유다 거민을 삼키되 그것을 막을 사람이 없다.

뱀과 독사를 너희 중에 보내리니 하나님께서 뱀과 독사같은 악독한 원수를 보내신다는 뜻이다.  그 원수는 보통 술법으로는 제어(制馭)할 수 없는 독사와 같다.  성도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면 가까이 있는 사람도 독사와 같이 되어 물기 시작한다.

 

五. 인간의 모든 방법을 써도 치료와 구원을 받지 못함(18-22)

 

. 8: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 나의 중심이 번뇌하도다

예레미야가 장차 유다 백성들이 받을 재앙을 내다보고 탄식을 했다.

 

. 8: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 왕이 그 중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르시기를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케 하였는고 하시니  

유다 백성이 먼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가서 고난 중에 부르짖기를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 왕이 그 중에 계시지 아니한가\"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이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다면 우리가 왜 이곳에 포로 되어 와서 고난을 당하게 되었는가 하는 말이다.  그들은 아직도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지 못하였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 원인은 그들이 조각한 신상과 이방 신들을 섬긴 죄 때문에 그런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 8:20-21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유다백성이 포로 되어 오랜 세월이 지났으나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탄식하며 낙망하는 말이다.  그로 인하여 예레미야의 탄식은 더욱 깊어졌다 .

 

. 8: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찜인고

유향은 약재료로 쓰인다(창37:25).  길르앗에 좋은 약이 있고 훌륭한 의사들도 있었지만 그 약이나 의사들도 유다 백성이 받은 상처를 치료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징계를 사랑의 방법으로는 전연 해결할 도리가 없다는 뜻이다.

죄를 짓고 하나님께 매맞을 때 인간의 방법이나 수단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치료받는 길은 오직 죄를 원통히 여겨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바로 서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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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예레미야 9장

제 9 장  눈 물

 

(대  지)

一. 이스라엘을 위한 예레미야의 애통(1-6)

二. 입은 평화를 말하나 심중에 해(害)를 도모함(7-11)

三. 하나님의 법을 버린 자는 애곡할 날이 옴(12-22)

四. 세상 것을 자랑하지 말고 여호와만 자랑하라(23-24)

五. 여호와께서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않은 자를 다 벌하심(25-26)

 

(본문 강해)

 

一. 이스라엘을 위한 예레미야의 애통(1-6)

 

. 9:1-2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 어찌하면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의 유할 곳을 얻을꼬 그렇게 되면 내 백성을 떠나가리니 그들은 다 행음하는 자요 패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이 당할 환난을 생각하며 애통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그들의 죄값으로 살륙당할 일을 생각할 때에 밤낮 애통할 수 있도록 그의 머리는 물이 되며, 그의 눈은 눈물 근원이 되기를 원했다.  또 그는 유다 백성의 망하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그들에게서 멀리 떠나기를 원했다.

예레미야의 애통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바울의 애통과도 같다.  로마서9:1-3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 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고 했다.  바울이 이스라엘 백성 을 위해 애통해 한 것은 바울이 민족주의자로서 자기 민족을 위해 애통해 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은 신정국가(神政國家)로서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를 위해 애통해 한 것이다.  사도행전7:38에 이스라엘을 교회라고 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의 애통도 육신적인 자기민족을 위한 애통이 아니고 신령한 이스라엘, 즉 하나 님의 교회를 위한 애통이었다.

우리도 교회가 잘되는 것이 곧 자기가 잘되는 것이요 교회가 잘 못되는 것은 자기가 잘못되는 것으로 여겨 교회가 타락할 때 하나님 앞에서 애통해 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 9:3-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아니하느니라 너희는 각기 이웃을 삼가며 아무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온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니라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수고하거늘 네 처소는 궤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궤휼로 인하여 나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활을 당김 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유다 백성이 거짓말을 담대히 거침없이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거짓을 말하며 서로 속이고 비방하였다.  그들이 진실한 마음에서 떠났으므로 악을 행하는 데는 강하고 힘이 있었으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남을 거짓으로 속이고 비방하며 악평한 것이다.  이러한 것은 살인하는 죄와 같다.  그들이 진실에서 떠나서 항상 궤휼 가운데 행하면서 하나님 알기를 싫어했다.  그러므로 사람이 진실에서 떠나면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二. 입은 평화를 말하나 심중에 해(害)를 도모함(7-11)

 

. 9: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하나님께서 극도로 타락한 유다 백성들을 도가니에 쇠를 녹이는 것처럼 녹이고 연단하겠다고 하셨다.  풀무불과 같은 큰 환난을 주어 교만과 고집과 완고한 마음을 다 녹여 겸손하고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성도가 교만과 고집과 완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그들을 바로 세우시기 위해 징계로 큰 환난을 보내어 다 녹여서 결국에는 회개시키고 바로 세우신다.

 

. 9:8-9  그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중심에는 해를 도모하는도다 내가 이 일들을 인하여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 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거짓말로써 사람을 비방하고 해(害)를 주는 것은 하나님께 벌받을 죄이다.  그들은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나 중심에는 해를 도모하였고 이웃을 만나면 좋게 말하나 떠나면 악평하고 비방하였다.

우리는 건설적으로 남을 세워 주고 말로써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원망하고 비방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벌하신다.

 

. 9:10-11  내가 산들을 위하여 곡하며 부르짖으며 황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니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무더기를 만들며 시랑의 굴혈이 되게 하겠고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예레미야가 앞으로 멸망당해 비참해질 유다의 산들과 광야 목장들의 상태를 미리 내다보고 이미 멸망당한 것처럼 부르짖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유다의 산과 광야 목장들을 불로 태우고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고 예루살렘은 시랑(豺狼)의 굴혈(憲穴)이 되게 하고, 유다의 성읍들은 황폐하여 거민이 없도록 징벌하겠다고 하신다.

 

三. 하나님의 법을 버린 자는 애곡할 날이 옴(12-22)

 

. 9: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광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타서 지나는 자가 없게 되었느뇨

하나님께서는 장차 심판이 올 것을 깨닫고 공포(公布)하는 자가 있는가를 찾으신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깨닫고 그것을 전파하는 자가 복 있는 자이다.

 

. 9:13-1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그대로 행치 아니하고 그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그 열조가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고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열국 중에 그들을 헤치고 진열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열조에게 배운 대로 바알 우상 등을 좇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되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겠다고 하셨다.  이것은 그들이 큰 환난과 견디기 힘든 고난을 당할 것을 가리킨다.  또 칼을 보내어 열국 중에 헤치겠다고 하셨다.  이 말씀대로 유다 백성은 그 후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많은 사람이 죽고 또 갈대아 땅으로 포로로 잡혀갔다.

오늘날도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믿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이 시대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제 4계명 을 버리고 믿는 시대가 되었다.  오늘날 주일 지키며 신앙 생활하기가 힘든 시대가 되었으나 주일을 생명 내어놓고 지켜야 된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그저 믿는다고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마태복음7:22-23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좇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였다.  \'불법\' 은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어긴 자들은 주님께서 알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믿고 그대로 행해야 한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말씀대로 행하려는 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 얻으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며 자기의 영이 살며 자라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나간다.

 

. 9:17-1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유다 민족이 장차 그들의 멸망당할 것을 생각해서 애곡하라는 것이다.  지혜로운 부녀 울어야 할 때 우는 사람이 지혜로운 부녀이다.  환난이 올 것을 깨닫는 자가 지혜로운 부녀이고, 그 환난을 인하여 애곡하는 자가 지혜로운 부녀이다.  환난이 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울어야 할 때 울지 않는 자는 미련한 자이다.  마음이 강퍅해서 울지 못하는 사람, 눈이 어두워서 하나님의 심판과 환난이 올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미련한 자이다.  이런 자들은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다가 환난이 올 것을 배우고 곡하는 부녀들을 불러다가 애곡해야 할 것이다.

누가복음23:28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다.  앞으로 올 환난을 인하여 울라는 것이다(누가복음 강해서 p.566 참조).

아모스6:3-6에는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와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라고 했다.  이런 사람은 갑자기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서 사로잡히게 된다고 했다(암6:7).

 

. 9:19  이는 시온에서 호곡하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주택을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앞으로 시온이 죄로 말미암아 망하여 통곡할 것을 예레미야는 현재에 귀로 듣고 있는 것처럼, 현재에 유다 땅이 망한 것처럼 느껴졌다.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이것은 예루살렘이 앞으로 망할 것을 현재에 망한 것처럼 느끼고 심각하게 표현한 것이다.

 

. 9: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각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앞으로 큰 환난이 갑자기 임할 때에 애곡하게 될 것인데 그때에 할 애곡과 애가(哀歌)를 지금 딸과 이웃에게 가르치라는 말이다.

 

. 9:21-22  대저 사망이 우리 창문에 올라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와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너는 이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문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할 때에는 사망이 창문으로 올라오는 것처럼 갑자기 오고 그 사망은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 있는 자녀와 청년들에게까지 찾아와서 다 멸절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아무리 창문을 튼튼히 잠그고 궁중에 수비대를 두어 지켜도 막지 못한다.  그리하여 시체가 분토(糞土)같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심판은 막을 자가 없다.

거두지 못한 뭇 같이 \'뭇\'은 베어놓은 곡식단을 말한다.  이와 같이 시체들을 장사지내는 자가 없겠다는 것이다.

 

四. 세상 것을 자랑하지 말고 여호와만 자랑하라(23-24)

 

. 9: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하나님의 심판 때에는 지혜자는 그 지혜로, 용사는 그 용맹으로, 부자는 그 부(富)로 자기를 구원치 못한다.  그 때에는 그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고 도리어 올무와 덫이 될 것이다.  에스겔7:19에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汚穢物)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라고 했다.  자기 지혜를 믿고 자랑하는 자는 제 꾀에 제가 빠져 넘어간다.  고린도전서3:18-19에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 바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라고 했다.  사람의 지혜로 예수를 믿으려면 잘 믿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고 통달한 자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시는 분이시다(마11:25).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자기 힘을 자랑하고 그것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주시지 않고 그는 자기 스스로 나아가다가 거꾸러질 날이 온다.  인간의 힘이 진(盡)해진 다음에 하나님의 도움이 온다.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다.  고린도후서12:9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모세가 자기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할 때에는 사람만 죽이고 도망하게 되었으나(출2:11-15) 그후 미디안에서 40년간 수양(修養)을 거친 후에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인 줄 깨달았을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쓰시고 능력을 주어 이스라엘을 구출했다.  전도서9:11에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고 했다.  즉, 하나님께서 무슨 사건이나 맞아떨어지게 해주셔야 그 일이 성공되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모든 일이 실패하게 된다.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더모데전서6:17-19에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定)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고 했다.  사람이 세상에 쌓아놓은 것은 다 좀이 먹게 되고 동록이 슬고 도적 맞아 없어지나, 하나님을 위해 쓴 것은 영원히 남아 있게 된다.

세상 재물이란 그대로 늘 있는 것이 아니다.  잠언23:5에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했다.  만일 하나님을 위해 써야 할 때 쓰지 않고 붙들고만 있으면 그 재물이 날개를 내어 날아가 버린다.  또 재물이 날아갈 때는 재물만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큰 소리를 치며 나가고 가슴을 치며 나가고 타인을 죽이고 나간다.

김 현봉(金顯鳳) 목사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재물을 주신 것은 첫째, 먹고살라고 주셨고 둘째, 믿는 일하라고 주셨다\"고 했다.  물질은 하나님을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이다.  세상에 쌓아 놓으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 9: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는 여호와를 아는 것으로 자랑해야 되고, 하나님은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행하는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으로 자랑해야 한다.  이것이 참된 자랑이요 귀한 자랑이다.

인애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여 사랑을 한없이 부어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줄 알고 하나님의 사랑 속에 살며 그것을 자랑해야 한다.

공평과 정직 정직은 정의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정치는 공평하며 정의롭다.  불공평한 것이나 정의롭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칼빈은 \"정의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며 지키시는 신실한 보호를 뜻하며, 공평이란 그 분의 율법을 범하는 자에 대해 그분이 행하시는 준엄(峻嚴)하심을 뜻한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공평하게 행하시되 특별히 심판에 있어서 공평하다.  또 공평하게 하나님의 의를 세워 나가시며 성도의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신다.

 

五. 여호와께서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않은 자를 다 벌하심(25-26)

 

. 9:25-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거하여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깍은 자들에게라 대저 열방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올 때에 유다가 망하고 애굽과 에돔과 암몬과 모압과 및 광야에 거하는 족속도 다 망한다.  이방 사람들은 할례 받지 못함으로(하나님께 속하지 않아서) 망하고 이스라엘은 할례를 받았으나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아서 망하게 된다.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할례의 뜻은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고 하나님께 속한다는 뜻이다(4:4).  이스라엘 백성이 육체의 할례는 받았으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고 정욕대로 나가고 하나님의 언약을 버렸으므로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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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0장

제 10 장  천지를 짓지 않은 신은 망함

 

(대  지)

一. 우상은 화복(禍福)을 주지 못함(1-5)

二. 여호와는 큰 권능의 신이나 우상은 헛것임(6-11)

三. 여호와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장하시며 이스라엘은 그의 산업임(12-16)

四. 여호와를 찾지 않으므로 형통치 못함(17-22)

五.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음(23-24)

六. 야곱을 해하는 자에게 주의 진노를 부음(25)

 

(본문 강해)

 

一. 우상은 화복(禍福)을 주지 못함(1-5)

 

. 10:1-2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 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 열방인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 말라

열방의 길이란 이방 사람들이 지키는 원리들과 행동을 가리킨다.  그것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는 것과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다.

하늘의 징조 일월성신에 이상한 변화를 가리키며, 이방인들은 그것이 신에 의한 길흉의 징조로 알고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가령 태양에 무슨 점이 생긴다거나 달이 만월(滿月)되기 전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이면 재앙이 오고, 누워 있는 것으로 보이면 평안이 온다고 하는 등의 미신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성도는 그와 같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두려워해야 할 자는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마태복음10:28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했다.

미신을 믿는 자들은 이사 갈 때에도 날짜를 맞춰서 가며 결혼할 때에는 궁합을 보고 운수를 알아보기 위해 사주팔자를 보며, 수상 ,관상을 보아 그 결과에 따라 행동을 한다.  이러한 행동이 모두 미신이요 잘못된 것이다.  성도는 성경만 믿고 이방 풍속이나 미신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오직 성도는 하나님만 믿고 그 말씀만 순종해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10:3-5  열방의 규례는 헛된 것이라 그 위하는 것은 삼림에서 벤 나무요 공장의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그들이 은과 중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요동치 않게 하나니 그것이 갈린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에게 메임을 입느니라 그것이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 말라 하셨느니라

열방의 규례 이방 사람들의 미신적인 풍속을 말한다.  그들이 섬기는 우상은 사람들이 손으로 삼림(森林)의 나무를 베어 만든 것이요 돌을 쪼아 만든 것이다.  또 기술자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들을 새겨 만들었으니 신이 아니고 인조들(人造物)이다(시115:4-8; 사44:9-20 참조).

갈린 기둥의 히브리 원어 (토멜)은 \"종려나무\"라는 뜻이다.  우상은 종려나무처럼 가만히 서 있을 뿐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사람을 해하거나 복을 주거나 하지 못한다.

사람에게 메임을 입느니라 우상은 사람이 운반해야 움직일 뿐이다.  걸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우상은 헛되며 사람에게 화나 복을 주지 못하므로 두려워할 바가 못된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사람 우상, 돈 우상, 세력 우상, 자기 우상 등이 있다.  하나님보다 그것들을 더 사랑하고 더 중히 여기고 더 지배를 받으면 그것들이 다 우상이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우리가 복을 받고 하나님께서 화를 주시면 우리가 어떤 방법이나 수단으로 도 그 화를 면할 수 없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돈이 화를 면케 할 수 없다(겔7:19 참조).  모든 우상은 사람이 의지할 바가 못되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신다.

 

二. 여호와는 큰 권능의 신이나 우상은 헛것임(6-11)

 

. 10:6-7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하나님의 이름은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며 그와 비교할 자가 없다.  열방의 지혜로운 자나 왕족 중에도 하나님과 비교할 자가 전혀 없다.  열방의 우상과 그들의 신(神)은 수(數)에 칠 가치조차 없다.

 

. 10:8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도는 나무뿐이라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이다.  오직 여호와만 참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인격적으로 역사하시며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능력으로 모든 것을 행하시는 분이다.  또 하나님은 구원도 하시고 심판도 하시며 상과 벌을 주시는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당연한 것이요 큰 복을 받는 길이다.

 

. 10:9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공장과 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감으로 그 옷을 삼았나니 이는 공교한 사람의 만든 것이어니와

우상을 만드는 공장(기술자)들은 우상을 나무나 철로 만든 다음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유명하고 질이 좋은 다시스의 은과 우바스의 금으로 장식을 하고 청색·자색 감으로 옷을 만들어 입혀 아름답고 위엄 있게 하였으나 그 우상은 기식(氣息)도 없고 감각도 없고 나무와 돌과 금속일 뿐이므로 사람에게 복이나 화를 주지 못한다.

 

. 10:10-11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오직 하나님만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요 살아 계셔서 복 을 주시고, 진노하기도 하시며, 심판도 하시는 전지전능하신 신으로 열방이 그를 당치 못한다.  그러므로 천지를 창조하지 않은 신은 땅 위에서나 하늘 아래서 다 망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속한 것만은 영원히 망하지 않는다.

하늘 나라에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만 남아 있고, 하나님이 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남아 있지 못한다.  하나님께 이용당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이 하신 것만 영원히 남아 있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였어도 자기 위한 것, 인본주의로 한 것은 하늘 나라에 하나도 남아 있을 수 없다.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많이 했어도 사람이 한 것은 천국에 하나도 남아 있지 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하더라도 자기 힘으로 자기 명예를 위하여, 혹은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하면 수포로 돌아간다.

 

三. 여호와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장하시며 이스라엘은 그의 산업임(12-16)

 

. 10:12-13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그 권능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명철로 세계를 세우시고 우주만물을 주관하시고 천기(天氣)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자연계의 모든 변화와 천기의 기상도 주장하신다.

 

. 10:14-15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살아 계시고 우주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자는 참으로 우준하고 무지한 자이다.  금, 은, 동, 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는 자는 그 우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요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우상을 섬기는 자가 그 우상과 함께 멸망할 것이다.

 

. 10:16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이스라엘의 기업은 만물의 조성자이신 하나님이요 성도는 하나님의 산업이다.  성도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살고, 하나님의 소망은 성도에게 있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인이시며 만유는 성도의 기업이 된다(고전3:21).  그러므로 성도의 기업을 빼앗을 자가 없고, 하나님은 당신의 산업을 빼앗기지 않는다(요10:29 참조).

 

四. 여호와를 찾지 않으므로 형통치 못함(17-22)

 

. 10:17-18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 네 꾸러미를 이 땅에서 수습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거하는 자를 이번에는 내어 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 유다 백성이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될 것을 말한다.  내어 던질 것이라 하나님께서 유다인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할 것을 가리킨다.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범죄하고도 깨닫지 못하여 계속 우상은 섬기는 유다인들을 환난에 내어 던져 괴로움을 당하게 하여 그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바로 서게 하실 것을 말한다.

성도가 이기주의로 나아가고 책망을 받고도 여전히 욕심대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환난과 고통 가운데 던지신다.

 

. 10:19-20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내 장막이 훼파되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에게 내려올 재앙을 바라보고 슬피 탄식하고 있다.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소망하는 모든 것이 끊어졌다는 뜻이다.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원수가 와서 유다 나라를 황폐케 하고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으므로 장막의 장(帳)을 치거나 세울 자가 없다는 것이다.

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파괴와 멸망을 당하게 된다.  성도가 회개치 않고 믿음에 서지 아니하면 재앙을 만나 집이 다 헐리고 소망이 끊어지고 자녀들은 떠나가고 장막을 다시 세울 자가 없게 된다.

 

. 10:21-22  목자들은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치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도다 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풍성이오니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시랑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목자들은 유다의 지도자들, 즉 선지자와 제사장들이다.  교역자들 이 우준하여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으므로 하나님이 재앙을 보내어 그 모든 양떼를 흩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북방 바벨론 나라가 무서운 기세로 쳐들어 와서 유다를 황폐케 만들 것을 예고한 것이다.

 

五.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음(23-24)

 

.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인생의 길이 하나님께 있다.  인생이 스스로 자기의 길을 걸어가지 못한다.  잠언16:9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했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웠다 하더라도 매사가 그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 일을 허락해 주시면 되고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나온 것도 인간의 계획대로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러므로 앞길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만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고 가장 복된 자리로 인도해 주신다.

 

. 10:24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나로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이 많으시기 때문에 성도들을 징계하시되 죄의 분량대로 다하지 않으신다. 죄대로 다 벌하시면 살아남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징계하시되 사랑으로 하시고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六. 야곱을 해하는 자에게 주의 진노를 부음(25)

 

. 10:25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 거처를 황폐케 하였나이다

야곱은 이스라엘 백성, 즉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말한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교회를 멸하려 하는 대적을 물리쳐 달라는 기도이다.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는 족속들은 성도들을 씹어 삼켜 멸하려 하는 자들이고 주의 대적이 된다.  그들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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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1장

제 11 장  고향에서 배척받음

 

(대  지)

一. 언약의 말씀을 청종치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음(1-5)

二.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을 준행하라고 권면하심(6-8)  

三. 그들이 언약을 버렸으므로 부르짖을 때 들어주지 않음(9-14)

四. 행음하는 자에게 재앙을 선언하심(15-17)

五. 예레미야가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받음(18-23)

 

(본문 강해)

 

一.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을 청종치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음(1-5)

 

. 11:1-3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가라사대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고하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좇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백성에게 말씀하시기를 언약의 말씀을 좇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좇는 자는 복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된다(시1:1-6 참조).

 

. 11:4-53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열조를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는 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또 너희 열조에게 한 맹세 곧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날이 그것을 증거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가로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던 때에 하신 언약은 두 가지이다.  첫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겠다는 것과 둘째,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겠다는 것이었다.

예레미야는 그것이 너무 좋아서 \"아멘 여호와여\"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훌륭하고 좋은 언약이 자기들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언약을 경시(輕視)하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좇아갔다.

이 언약은 오늘날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도 주신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은 성도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의 것을 다 성도에게 기업으로 주신다.  이 언약에 거하면 하나님이 성도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복지로 인도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 안에서 사는 성도라야 영적 가나안 복지를 소유할 수 있다.  성도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설 때 항상 기쁘고 평안하며 모든 은혜와 복을 소유하게 되며 많은 사람에게 그것을 나눠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언약 안에서 사는 생활이 곧 복된 삶이다.

 

二. 언약의 말씀을 준행하라고 권면하심(6-8)

 

. 11:6-7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준행하라 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부지런히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청종하라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경계하되 부지런히 경계하여 언약의 말씀을 청종하라고 하셨으나 그들이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듣지 않고 그 말씀을 순종치 않았다.

 

. 11:8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하였어도 그들이 행치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말로 그들에게 응하게 하였느니라 하라

그들이 행치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말로 그들에게 응하게 하였느니라 유다 백성들이 언약대로 행치 아니하였으므로 그 언약을 행치 않으면 저주받는다는 말씀이 그대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응하여 마침내 저주를 받게 되었다.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는 자에게는 복이 임하고 행치 않는 자에게는 저주가 임한다.

 

三. 그들이 언약을 버렸으므로 부르짖을 때 들어주지 않음(9-14)

 

. 11:9-10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에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좇아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 열조와 맺은 언약을 파하였도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자기들의 조상들처럼 우상을 섬김으로 여호와께서 그 열조와 맺은 언약을 파(破)하고 복을 주지 않기로 작정하셨다.

 

. 11: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하나님은  말씀을 순종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보호해 주신다(계3:10).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 자는 아무리 기도해도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고 보호해 주시지 않는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지켜 감당케 해 주시고 앞으로 올 큰 환난도 면케 해 주신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현재에 십자가를 지고 그 고난을 달게 받으면 하나님께서 앞으로 올 큰 환난을 막아 주시고, 그와 반대로 현재에 평안히 지내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앞으로 몇 배나 더 큰 환난이 온다.  하나님이 북방에서부터 큰 재앙을 일으켜 이스라엘에게 보낼 때에는 그 재앙을 피할 수 없고 다 훼파(毁破)되고 모두 멸망당하게 된다(1:13-16).

 

. 11:12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곤액 중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치 못하리라

우상을 의지하고 살던 자들은 환난 날에 자기가 섬기던 우상에게 가서 아무리 부르짖어도 그 우상이 구원해 주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환난날에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다.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 돈 우상, 세력 우상, 가족 우상, 직장 우상, 자기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 우상들이 환난의 날에 그들을 구원해 주지 못한다.  그들이 그 우상들에게 아무리 부르짖어도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나아가야 한다.

 

. 11:13-14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효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효대로 그 수치되는 물건의 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단을 쌓았도다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곤액을 인하여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을 듣지 아니하리라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바알에게 분향하는 단을 각처에 만들어 놓았으며 그 수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효와 같아 많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겨 탄식하시고 예레미야에게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또 그들이 그 재앙 중에서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고 하나님을 잘 섬겨야 환난 당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기도를 들어주시고 곤액 중에서 건져 주신다.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가 환난을 당하여 곤액(國厄) 중에 부르짖어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징계할 때에 그 징계를 달게 받고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할 터인데 이것은 하지 않고 그 징계를 받지 않게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그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  성도가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하며 징계 받을 때에는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회개해야 한다(10:24).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이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자는 긍휼 없는 심판을 받는다.

 

四. 행음하는 자에게 재앙을 선언하심(15-17)

 

. 11:15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이 행음하였으므로 거룩한 제육이 그에게서 떠났거늘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고 그가 악을 행하며 기뻐하도다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과 짝하여 행음하고 와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거룩한 제물이 되지 못하므로 그 제물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  유다 백성이 행음하면서 하나님께 나와서는 열심히 제사를 드렸으나 그것은 하나님이 받지 않는 헛된 제사였다.  오늘날 성도가 세상과 벗된 것이 행음하는 것이며(약4:4)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하나님의 지배보다 더 지배받는 것이 우상 섬기는 것이다.

 

. 11:16-17  나 여호와가 그 이름을 일컬어 좋은 행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를 격동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을 인하여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 내가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좋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푸른 감람나무를 심었으나 열매가 없으므로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를 꺾어 버렸다고 하셨다.

푸른 감람나무는 선한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큰 소동 중에 장차 일어날 큰 전쟁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선한 유다 백성을 가나안 땅에 심었으나(애굽에서 이민시킴 ) 선한 열매를 맺지 않으므로 장차 바벨론 군대를 보내어 불사르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신앙의 열매를 맺지 않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찍어  불에 던진다(요15:2,6).  또한 성경 말씀대로 바른 교회를 세워 나가지 못하면 열매가 없으므로 하나님이 징계하여 찍어 버리신다.  7:4에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고 했다.  7:10에도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라고 했다.  열매 없이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다.

 

五. 예레미야가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받음(18-23)

 

. 11:18  여호와께서 내게 알게 하셨으므로 내가 그것을 알았나이다 그 때에 주께서 그들의 행위를 내게 보이셨나이다

본 절에서부터 23절까지는 예레미야의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핍박한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예레미야가 처음에는 그들의 핍박과 음모를 전연 알지 못했으나 하나님이 계시로 보여 주셨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

 

. 11:19  나는 끌려서 잡히러 가는 순한 어린양과 같으므로 그들이 나를 해하려고 꾀하기를 우리가 그 나무와 과실을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산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 이름으로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함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예레미야는 끌려 잡히러 가는 순한 어린양과 같이 고향 사람들에게 끌려가 핍박을 받게 되었다. 순한 어린양은 그들의 음모를 모르고 하나님의 사역에만 충성한 것을 가리킨다.  이렇게 충성된 종 예레미야를 그들이 해하려고 하였다.  그 나무와 과실을 함께 박멸하자 이것은 고향 사람들이 예레미야(나무)와 그 업적(실과)을 함께  박멸(撲滅)하여 그 이름을 다시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 것이다.  참 선지자나 그의 사역을 박멸해 버리려고 하는 것이 타락된 종교가들의 소행이다.

 

. 11:20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정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수를 내가 보리이다 하였더니

예레미야는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하나님이 처리해 주실 것을 믿었다.  로마서12:19에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고 했다.  예레미야는 자기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않고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께 맡겼다.  하나님은 사람의 심령을 감찰하시며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까지 다 아시고 그 죄대로 심판하실 것이므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눈으로 보게 될 것을 확신하였다.

 

. 11:21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취하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핍박한 이유는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했기 때문이다.  만일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지 않았다면 핍박을 면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으므로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20:9).  만일 전하지 않으면 화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전9:16).  그들이 선지자를 대적하고 핍박하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처사이다.

 

. 11:22-23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청년들은 칼에 죽으며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 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곧 그들을 벌할 해에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원수를 갚아 청년들은 칼에 죽게 하고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 남는 자가 없도록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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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예레미야 12장

제 12 장  악인 형통

 

(대  지)

一. 악인의 형통함에 대하여 질문함(1-4)

二. 이스라엘이 순종치 않으므로 여호와께서 성전을 버리심(5-13)

三. 여호와께서 이방 나라들을 징벌하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킴(14-17)

 

(본문 강해)

 

一. 악인의 형통함에 대하여 질문함(1-4)

 

. 12:1  여호와여 내가 주와 쟁변할 때에는 주는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니이까

주는 의로우시니이다 의문되는 문제를 여호와께 질문할 때에 여호와께서 행하신 모든 일이 절대 의로우심을 믿고 여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심하는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바른 해답(解答)을 얻지 못한다.  성경과 하나님이 하신 일은 절대 옳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만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사람의 이성으로 판단하여 이해가 안 된다고 의심을 가지고 기도를 하거나 그 문제를 하나님께 따진다면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질문한 내용은 악인의 형통함에 대한 것이다.  즉 악한 자와 패역한 자는 마땅히 멸망해야 할 터인데 도리어 세상에서 잘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 까닭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 12:2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 마음은 머니이다  

당시의 유다 백성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외식자들인데 하나님은 어찌하여 그들을 정착시켜 주시고 뿌리가 박히게 하시고 장성하게 하여 주시고 세상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열매를 맺게 해 주시고 그  열매를 먹으며 즐거워하게 하시는지 그 이유에 대한 질문이다.

 

. 12:3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예비하옵소서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예레미야는 악인들과는 달리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긴 것과 또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예언자의 사명을 다한 것을 주께서 아신다는 뜻이다.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예비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아직 악인들이 형통하고 안락을 누리고 있으나 마침내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한다.  그들을 멸망시킬 때는 마치 양을 잘 기르다가 잡으려고 끌어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시편73:4-7에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 타인과 같은 고난이 없고 타인과 같은 재앙도 없나니 그러므로 교만이 저희 목걸이요 강포가 저희의 입는 옷이며 살점으로 저희 눈이 솟아나며 저희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지나며\"라고 했고, 시편73:17-19에는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하였나이다\"라고 했다.

성도(의인)는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친국의 기업을 받을 자격을 만들기 위하여 연단시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의 인격을 잘 만들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한 후에 하늘 나라 에서 상급을 주시고 귀히 쓰시려고 하신다(히12:6 참조).  그러나 악인은 장차 멸망 받을 자이므로 잘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지 않으시고 징계도 하지 않는다.  마치 도살할 돼지는 잘 먹이고 내버려두나, 사랑하는 자기 아들이 잘못하면 아버지가 간섭하고 채찍질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에 경히 여기거나 슬퍼하지 말고 오히려 단 마음으로 감사하며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한다.

 

. 12:4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거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결국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이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유다 땅이 받는 재앙을 인하여 하나님께 애달프게 부르짖는 기도이다.  그들의 죄로 인하여 온 땅의 채소가 마르고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가 우리의 결국을 보지 못하리라 그들이 말하기를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들의 멸망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예레미야가 예언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멸시하는 죄악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 재앙을 받는다.

 

二. 이스라엘이 순종치 않으므로 여호와께서 성전을 버리심(5-13)

 

. 12:5-6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 네 형제와 아비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지니라

예레미야가 고향 아나돗 사람들에게 핍박받아 괴로워할 때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보행자, 평안한 땅은 작은 환난을 가리키고 말, 요단의 창일한 중은 앞으로 임할 큰 환난을 가리킨다.  예레미야가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 당하여 고통 당하는 것은 장차 올 큰 환난에 비하면 작다는 것이다.  현재 임한 작은 환난을 이겨 나가지 못하면 앞으로 올 큰 환난을 감당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 성도들도 현재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척 당하고 애매히 고난받는 것은 보행자와 함께 가는 것과 같고 평탄한 땅에서 걷는 것과 같다.  이 정도의 것을 힘들다고 하면 이 다음에 말과 경주하는  것과 같고 요단강의 창일함과 같은 큰 환난 때에는 어찌 감당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고 새벽 기도하며 주일 지키는 것, 삼일 예배드리는 것은 다 보행자와 같이 달리는 것이다.  또 성도에게 친구나 동역자나 가정이나 교회를 통하여 들어오는 시험들은 보행자와 같이 달리는 것과 같은 작은 시험이다.  이것을 잘 감당치 못하면 큰 시험이 올 때에 넘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행자와 같이 갈 때에 조금 힘이 들어도 잘 참고 그 시험을 잘 이겨야 한다.

네 형제와 아비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형제들까지도 예레미야를 핍박할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형제들이 좋은 말을 하고 칭찬해 주어도 믿지 말고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믿고 의뢰하여야 한다.

 

. 12:7-8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산업을 내어던져 내 마음의 사랑하는 것을 그 대적의 손에 붙였노니 내 산업이 삼림 중의 사자 같이 되어서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발하는 고로 내가 그를 마워하였음이로라

내 집은 하나님의 성전을 말하고 내 산업, 내 마음의 사랑하는 것은 유다 민족을 가리킨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마음은 멀리 떠나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이 성전도 내어버리고 하나님의 산업(하나님의 백성)도 대적의 손에 붙이신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며 의식적인 제사를 원치 않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삼림 중의 사자 같이 되어서 유다 백성들의 마음이 사나와지고 완악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마치 삼림 중의 사자와 같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과 싸우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위이다.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발하는 고로 유다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대항하는 소리를 발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워하고 내어버리신다고 하였다.

 

. 12:9  내 산업이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를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삼키게 하라

무늬 있는 매 매의 털에 무늬가 있어 얼룩덜룩한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유다인들이 비진리와 타협하고 이방과 짝하여 혼합되어진 것을 말한다.  즉 유다인들이 우상 숭배와 각종 범죄로 인하여 순수하지 못한 상태를 가리킨다.  매들과 들짐승들이 그를 에워싼다는 것은 이방 나라들이 유다를 에워싸고 칠 것을 가리킨다.  비진리와 타협한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에게 붙여 짐승처럼 유다 백성을 삼키게 한다는 뜻이다.

오늘날도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신신학, 신비주의, 인본주의, 세상주의를 섞어 놓아 무늬 있는 매처럼 얼룩덜룩하게 만들어 놓은 일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이 되었다.  교회들이 회개하여 무늬 있는 매가 되지 말고,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전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하나님 말씀을 생명으로 삼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영이 사는 교회가 되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 12:10-11  많은 목자가 내 포도원을 훼파하며 내 분깃을 유린하여 나의 낙토로 황무지를 만들었도다 그들이 이를 황무케 하였으므로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온 땅이 황무함은 이를 개의하는 자가 없음이로다

많은 목자는 이방 왕들을 가리킨다.

내 포도원, 내 분깃은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많은 이방 왕들이 몰려와서 유다 백성을 다 삼키고 훼파하며 유린할 것이며 낙토(樂土)와 같이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된다는 것이다.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유다가 원수들에게 짓밟혀 황무지가 되어 비참하게 된 상태가 마치 하나님을 향하여 슬피 부르짖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이를 개의(介意)하는 자가 없음이로다 유다가 황폐케 되어도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가 없다는 뜻이다.

 

. 12:12  훼멸하는 자들이 광야 모든 자산 위에 이르렀고 여호와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삼키니 무릇 혈육 있는 자가 평안치 못하도다  

하나님이 노하여 유다 백성을 심판하시고, 원수를 불러다가 유다 땅의 모든 것을 쳐서 혈기(血氣)있는 자가 평안함을 얻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 12:13  무리가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은즉 그 소산으로 인하여 스스로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분노를 인함이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그 말씀을 떠나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게 되어 그 소산으로 인하여 스스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좋은 것을 바라고 일했으나 수치되는 결과만 온다는 뜻이다.  학개1:6에 \"너희가 많이 부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했다.

 

三. 여호와께서 이방 나라들을 징벌하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킴(14-17)

 

. 12: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산업으로 준 산임을 다치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게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은 그들 중에서 뽑아내리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가리킨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무늬 있는 매처럼 비진리와 타협하고 나아가므로 하나님이 그의 성전과 하나님의 산업이 된 그 백성들을 심판하여 내어 버렸으나 마지막에는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므로 모든 것을 원상대로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성도를 연단시키고(9:7) 바로 세운 다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고 복을 주신다.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마음을 낮추어 하나님께 돌아와 그만 의지하고,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신다.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이스라엘 백성을 침략한 이방 나라들을 하나님께서 징벌하여 뽑아 내버린다는 뜻이다.  부모가 채찍으로 아이를 때리다가 그 아이가 회개하고 바로 서면 그 채찍을 꺾어버리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를 들어 이스라엘 나라를 징계 하셨으나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바로 서는 날에는 그 이방 나라를 꺾어 내버리신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이스라엘을 치는 몽둥이로 사용했으나 이스라엘이 바로 설 때에 그 몽둥이를 꺾어 내버렸다(사10:5-16).  또 유다를 치는 몽둥이로 바벨론을 사용하셨으나 유다가 바로 섰을 때에 그 몽둥이를 다 꺾어버렸다(사14:3-11).

유다 집은 그들 중에서 뽑아내리라 이방의 포로 된 유다인을 다시 본토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뜻이다.  포로로 잡혀갔을지라도 거기서 진정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해 주신다.

 

. 12:15  내가 그들을 뽑아 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긍휼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 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유다 백성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에 그들을 긍휼히 여겨 각 사람을 옛날에 거하던 아름다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겠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전에는 이스라엘이 강퍅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기면서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겼으나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참 이스라엘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옛날의 산업을 다시 주시고 낙토(낙원)를 다시 주어 젖과 꿀이 흐르게 하시고 거기서 좋은 꿀을 먹게 하신다.  성도가 타락되었다가 돌아오면 주께서 신령한 복된 자리로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  이것은 신약 시대의 영적 이스라엘 운동 즉 그리스도의 구원 운동과 또 장래 성도에게 줄 천년 왕국을 가리키기도 한다.

 

. 12:16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사는 여호와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중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이방인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의 도(말씀)를 배우게 될 것 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유다인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이방인들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용서해 주시고 긍휼히 여겨 구원해 주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멀리 신약 시대에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도를 배우며 구원을 얻게 될 것을 가리킨다.

여호와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이방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섬기게 될 것을 가리킨다.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이방인들이 전에는 바알신을 가리켜 맹세했으나 이 후에는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 중에 참여시켜 세워 주시겠다는 것이다.

 

. 12:17  그들이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이방인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의 도를 배우지 아니하면 반드시 뽑아 멸한다는 것이다.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멸망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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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예레미야 13장

제 13 장  베 띠

 

(대  지)

一. 베띠로써 교훈하심(1-11)

二.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게 될 것(12-14)

三. 어두움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15-16)      

四. 불순종하는 자의 받을 분깃(17-27)

 

(본문 강해)

 

一. 베띠로써 교훈하심(1-11)

 

. 13:1-7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베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고 물에 두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내 허리에 띠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사서 네 허리에 띤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거기서 그것을 바위틈에 감추라 하시기로 내가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가서 그것을 유브라데 물가에 감추니라 여러 날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하여 거기 감추게 한 띠를 취하라 하시기로 내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취하니 띠가 썩어서 쓸데없이 되었더라

하나님께서 베띠로써 유다 민족에게 교훈하셨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베띠를 사서 허리에 띠게 하고 그 베띠를 유브라데 강 가로 가지고 가서 바위 틈에 감추라고 하시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베띠를 사서 허리에 띠었다가 유브라데 강 바위 틈에 감추었다.  여러 날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예레미야에게 유브라데 강가에 감추었던 띠를 취하라고 하셨으므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감추었던 곳을 파고 그 베띠를 취했으나 그 베띠가 썩어서 쓸 수 없이 되었다.  베띠가 예레미야의 허리에 있을 때에는 든든하고 요긴하게 사용되는 물건이었으나 유브라데 강가 바위틈에 감추어 놓으니 썩어서 아무 쓸모 없이 되었다.

여기에 대한 신령한 뜻은 그 베띠는 유다 백성, 즉 성도를 가리킨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속해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 요긴하고 영광이 되었으나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세상에 빠져 속화되면 썩어서 아무 쓸모 없이 된다는 뜻이다.  성도가 하나님과 전적으로 연합되고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께 이용될 때는 귀하고 요긴하게 쓰임  받는 영광의 그릇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세상에  속화되면 썩은 베띠와 같이 하나님 앞에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게 된다.

 

. 13:8-10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좇아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의 쓸데없음 같이 되리라

유다가 썩은 베띠같이 된 원인은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그 죄는

첫째, 교만한 죄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다(약4:6).  느부갓네살왕이 \"나\"소리 세 번 하다가 망하였다(단4:30-33).  우리 성도들도 \"내가 했다\" \"내 것이다\" \"나를 위해야겠다\"고 하면 그것이 교만이며 자기를 망하게 하고 썩게 만든다.

둘째, 여호와의 말씀 듣기를 거절한 죄이다.  누구나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 썩은 베띠와 같이 되어 하나님이 쓸 수 없는 자가 된다.  성도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순종하고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시면 아브라함처럼 즉시로 떠나야 하고, 독자를 바치라고 하시면 즉시로 바쳐야 한다.

셋째, 강퍅한 마음으로 행한 죄이다.  사람의 마음이 굳어지고 강퍅하면 영적 생명에서 끊어진다.  성도는 언제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해야 한다.  에베소서4:18에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라고 했다.

넷째, 다른 신들을 좇아 그것에게 절하고 그것을 섬긴 죄이다.  오늘날의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 하나님의 지배보다 더 지배를 받는 것이 우상이며,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이 복과 화를 주는 줄로 알고 있으면 그것도 우상이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사랑하면 사람이 우상이고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면 돈이 우상이 된다.  우리에게 이와 같은 우상이 많이 있는 줄 알고 그 우상을 버려야 한다.  만일 우리가 여전히 우상을 따라가면 베띠가 썩어 쓸모 없이 된 것처럼 하나님 앞에 아무 쓸모 없이 되어 버림을 당하게 된다.

 

. 13: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칭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같이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 속하게 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칭예와 영광이 그들을 통하여 나타나게 하려 했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으므로 색은 베띠와 같이 버림을 당하게 되었다.  

 

二.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게 될 것(12-14)

 

. 13:12-14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거민과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간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관용치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리라 모든 병은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와 예루살렘 거민들을 가리킨다.  포도주로 찬다는 것은 죄가 들어차서 죄악에 취할 것을 가리킨다.  누가복음21:34에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했다.  요한계시록17:1-2에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사람들이 인본주의 세상 문화에 도취되고 술 먹은 사람처럼 세상에 취하여 제 정신이 없이 비틀거리는 것을 가리킨다.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죄악에 취한 유다 백성들이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며 멸망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부자간에도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도 충돌하며 상하게 될 것을 말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떠나 자기 중심으로 기울어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버리고 자기의 유익을 도모하고, 세상으로 기울어지면 서로 충돌하며 상하게 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

 

三. 어두움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15-16)

 

. 13: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여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 13:16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흑암은 대환난을 가리킨다.  큰 환난 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라는 뜻이다.  흑암한 산은 난관과 환난을 가리킨다.  성도가 어떤 고난이나 환난이 닥치기 전에 믿는 일을 잘 하라는 뜻이다.  예를 들면 병이 난다든지 재산이 갑자기 다 없어진다든지, 큰 함정에 빠진다든지 하는 것이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는 것이다.  흑암에 거치지 않는다고 장담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새가 날아 가다가 그물에 싸이고 물고기가 투망에 싸여 잡히는 것처럼 사람이 흑암을 만나면 그 흑암을 피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흑암을 만나기 전에 믿음의 준비를 잘해 두어야 한다.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 성도의 바라는 빛이 늘 있는 것이 아니다.  질병과 환난과 고통과 사망이 갑자기 닥친다.  그러므로 그 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믿음을 준비하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에,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기 전에, 바라던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흑암이 되기 전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전도서12:1-2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 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우리는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믿는 일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四. 불순종하는 자의 받을 분깃(17-27)

 

. 13:17-19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을 인하여 은근히 곡할 것이며 여호와의 양무리가 사로잡힘을 인하여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너는 왕과 왕후에게 고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 남방의 성읍들이 봉쇄되고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다가 멸망할 것을 인하여 예레미야의 심령이 곡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증거이다.

여호와의 양무리는 유다 백성을 가리키는데, 이들이 바벨론에 사로 잡혀 갈 것이고 왕과 왕후 같은 높은 자들도 그 면류관들이 내려져서 비참하게 될 것을 말한다.

 

. 13:20-22  너는 눈을 들어 북방에서 오는 자들을 보라 네가 받았던 떼, 네 아름다운 양떼는 어디 있느뇨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수령으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너의 고통에 잡힘이 구로하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바벨론이 북방에서부터 침입하여 하나님의 양떼인 유다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갈 것을 가리킨다.  유다가 전에 바벨론과 친구 삼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친구 바벨론이 이제는 원수가 되어 유다를 침략하여 많은 사람을 죽이고 포로로 잡아가고 수령이 되어 다스리게 되므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한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의 친구들로 원수가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만든다.  전에는 친구였던 자가 원수가 되어 고통을 줄 때는 그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같이 클 것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죄 값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징계로 온 고난이요, 수치이다.

 

. 13:23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구스인은 에디오피아 사람이며 함의 자손으로 흑인종이다.  구스인이 그 검은 피부를 변할 수 없고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악에 익숙한 유다 백성들도 죄를 떠나 선을 행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도 죄가 속에 들어와 구스인의 피부와 표범의 반점같이 체질로 변화되기 전에 회개해야 한다.  죄가 들어와 자리잡고 죄악이 자기의 성품과 인격이 되어 버리면 도무지 거기서 벗어져 나올 수 없게 된다.  자기의 성격이 죄악으로 화(化)하고 잘못된 사상과 비진리가 옳아 보이면 그 죄악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것으로 멸망한다.

그러므로 혹시 죄악에 빠졌으면 즉시 회개하고 거기서 나와 바로 서야 한다.  죄에 깊이 빠져서 그 죄가 완전히 체질화되고 잘못된 사상이 체질화된 사람은 그것을 고치지 못한다.  신신학자나 신비주의자와 해방신학자 등 잘못된 사상에 빠진 자들도 처음에 속히 회개하고 나오지 않으면 그것이 옳은 줄 알고 끝까지 그 길로 나아가다가 멸망하고 만다.  우리가 이러한 자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상한 심령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만 바로 따라가야 한다.

 

. 13:24-25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초개 같이 흩으리로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는 네 응득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연고라

죄악에 익숙하여 체질화된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서 사막의 바람에 불려가는 초개같이 흩으시겠다고 하셨다.  이것은 강한 바람에 밀려가되 걸리는데 없이 무한정으로 날아 갈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를 헤아려 정하여 준 분깃이요 보응이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였다.  성경을 바로 가르치지 못하고 잘못 가르치는 자가 거짓 선지자이고 그것을 믿는 것이 거짓을 믿는 것이다.  거짓은 비진리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인 참 진리를 떠나 비진리를 따라간 죄는 이와 같이 무서운 보응을 받게 된다.

 

. 13: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간음하고 우상을 섬기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수치가 다 드러나도록 벌하시겠다는 것이다.

 

. 13:27  내가 너의 간음과 사특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행한 네 음행의 비루하고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뇨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치 않고 여전히 간음하며 작은 산 위에서 우상을 섬기며 영적 음행을 하며 비루(鄙陋)하게 나가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 죄 값으로 벌받아 망할 것 을 말씀하시고 탄식하셨다.  그들은 참으로 오랜 후에야 회개하고 정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망한 다음에야 회개하고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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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4장

제 14 장  한재(旱災)

 

(대  지)

一. 한재를 당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음(1-9)

二. 어그러진 길로 가며 기도하는 것은 듣지 않으심(10-12)

三. 거짓 선지자와 그 말을 듣는 자가 다 멸망함(13-16)

四. 이스라엘이 망할 것을 인하여 선지자의 눈물 흘리는 기도(17-22)

 

 (본문 강해)

 

一. 한재를 당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음(1-9)

 

. 14: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유다 나라에 가뭄의 재앙이 임하게 되었다.  이것은 그들의 죄 값으로 온 재앙이다.

 

. 14:2-6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곤비하여 땅에 앉아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에 오르도다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길으라 하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 머리를 가리우며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 머리를 가리는도다 들의 암사슴은 새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어버리며 들 나귀들은 자산 위에 서서 시랑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아득하여 하는도다

그 가뭄이 너무 심하여 ①그 재해가 유다 전국에 미쳤다(2절上).  ②성문의 무리가 물이 없어 곤비하였다(2절中).  ③예루살렘이 물이 없어 부르짖는 소리가 하늘에 사무치게 되었다(2절下).  ④귀인들도 그 권세로 물을 구하고자 하나 구하지 못하게 되었다(3절上).  ⑤하인들은 물을 길어오지 못하므로 부끄러워 머리를 가리우게 된다(자기 사명을 다하지 못했으므로) (3절下).  ⑥지면이 갈라져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 머리를 가리운다(4절).  ⑦새끼를 사랑하는 들의 암사슴조차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그 새끼를 내어버린다(5절).  ⑧들나귀들이 빨리 왕래하여 풀을 잘 구해 먹었으나 이제는 풀을 구하지 못하여 눈이 아득해졌다(6절).  이로 보아 가뭄이 얼마나 극심한가를 잘 알 수 있다.  그들의 죄 값으로 인하여 이와 같이 극심한 한재가 온 것이다.

선지자 엘리야 때에도 이스라엘이 범죄했기 때문에 3년 6개월 동안 큰 한재를 만났다(왕상17-1장; 약 5:17).  또 이것은 성도가 죄를 범하면 그의 심령이 고갈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아모스8:11에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했다.  죄로 말미암아 오는 영적 가뭄과 말씀의 기갈이 큰 한재이다.  심령이 메말라 사랑이 식어지고, 기쁨과 만족이 없는 것도 한재이다.

학개1:9-11에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고 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가뭄이 오지 않았나 생각해 보고 회개해야 한다.  초대 교회시대의 영적 은사가 풍성할 때에 비하면 오늘날 성도들의 영계(靈界)가 한재를 만난 것이 확실하다.  또 지금은 엘리 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회귀하였던 것처럼 (삼상3:1) 진리가 메마른 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나타나 은사를 주시고 말씀을 주실 때에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의 회개 운동을 일으켰다.  우리도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여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 그리스도와 그 말씀으로 생명을 삼아야겠다.

 

. 14: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회개하고 부르짖는 기도이다.  \'우리의 죄악\' \'우리의 타락\'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한 것은 선지자가 그 백성의 죄에 대하여 공동 책임을 느끼면서 하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종들이 그 백성의 죄에 대하여 공동 책임을 지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도가 대개는 매를 맞은 다음에야 하나님께 돌아와 진정으로 회개하여 부르짖게 된다.  마치 탕자가 재산을 다 탕진하고 돼지 먹는 쥐엄 열매를 먹게 되었을 때에 아버지의 집을 생각하고 돌아오게 된 것과 같다(눅15:11-20) .

교회에는 망한 사람, 망할 사람, 망하지 않을 사람의 세 종류의 교인이 있다.  망한 사람은 실패와 낙망을 당하여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사람이다.  망할 사람은 믿음을 잘 지키지 않으나 세상적으로는 잘되는 사람이다.  믿음을 잘 지키지 않으면서 세상적으로 잘되어 나가는 사람은 앞으로 망하게 될 것이다(12:1; 시73:2-16, 욥21:7-13 참조).  망하지 않을 사람은 세상 것이 잘되는 때에도 믿음을 잘 지키는 자이다.  진리를 순종하고 영적인 면이 잘되는 길로 나아가면서 육신이 잘되는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  교회 안에 낭패와 실망을 당한 뒤에 주께로 나오는 자가 제일 많이 있다.  그 다음에 앞으로 망할 자도 많이 있다.  그러나 망하지 않을 자는 매우 적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잘되어 풍부하고 평안할 때에 믿음을 잘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통 부요하고 평안하면 그것을 의지하고, 교만하며 안일주의에 빠져 믿음을 잘 지키지 않는다.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나님께 나아와 자기의 타락을 깨닫고 자기의 죄를 찾아 회개하는 자에게는 살 길이 열린다.  바울은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했다.  우리도 날마다 자기의 죄를 찾아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나님은 상한 심령으로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신다(시51:17).

 

. 14:8-9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행인같이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놀라 벙벙하는자 같으시며 구원치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오히려 우리 중에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이시다.  그러므로 아무리 큰 환난과 곤고를 만나도 회개하고 낙심치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끝까지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건져 주신다.  성도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대로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부르짖을 때에 구원해 주시고 권고해 주신다.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절대로 부끄러움을 당치 않게 하신다(49:23; 롬10:11).  이사야45:22에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고 했다.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행인 같이 하시나이까 하나님이 주인이시요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항상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셔야 할 터인데 어찌 이스라엘 백성을 내 버리고 떠난 것 같이 하시나이까 하는 탄식의 기도이다.  하나님이 하룻밤을 지내고 떠나시는 분과 같고 아무 힘이 없어서 놀라 벙벙 하는 자 같으며 힘없는 용사처럼 이스라엘을 구원치 않으시고 왜 내버려두시느냐고 탄원하는 기도이다.  또 하나님은 우리 중에 계시고 이 백성은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구원해 달라는 기도이다(9절).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는 유다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열방에 알려진다는 뜻이다.

 

二. 어그러진 길로 가며 기도하는 것은 듣지 않으심(10-12)

 

. 14:10-12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발을 금하지 아니하므로 나 여호와가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고 그 죄를 벌하리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멸하리라

선지자의 기도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답변한 것이다.  그 내용은 유다 백성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길로 가며 그 발을 금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앙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발을 금하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였으며, 하나님 앞에 잘못된 행실을 금하지 않고 여전히 그 길로 가며 회개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재앙을 만나도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지 않고 그들이 금식하며 기도를 할지라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  그들을 위한 선지자의 기도도 듣지 않고, 그들이 번제와 소제를 드려도 받지 않으신다.  잠언28:9에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고 했다.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 말씀을 떠나 어그러진 길로 나아가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칼과 기근과 염병을 보내어 멸망시킬 수밖에 없다.

성도가 어그러진 길에서 돌이키고 죄악을 끊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기도할 때에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말로만 회개한다고 하지 말고, 말씀대로 원수 맺은 것을 풀어주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회개해야 한다.  이사야58:6에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三. 거짓 선지자와 그 말을 듣는 자가 다 멸망함(13-16)

 

. 14:13  이에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이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시리라 하나이다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가 거짓으로 예언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슬퍼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백성들이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에 미혹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나아가는 것을 볼 때에 참선지자는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이곳에 확실한 평강을 주신다\"고 백성들을 속이고 있다.  이것은 예레미야의 예언과는 정반대이다.  예레미야는 죄를 지적하여 책망하고 칼과 기근과 염병이 온다고 경고했다.

마찬가지로 어느 시대에나 거짓 선지자들은 죄를 책망하지 않고 환난을 말해 주지 않고 \"평안하다, 잘된다\"고만 말해 준다.  듣기 좋은 말, 사람의 귀에 즐겁고 사람의 욕심을 채워 주는 말만 한다.  오늘날도 교역자들이 성도들에게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난받는 것은 말해 주지 않고, \"평안하다, 잘된다, 세상에서 잘되고 복 받는다\"는 것만 말해 주는 자는 거짓 선지자들이다.  잘못된 교역자들이 죄에 대한 책망이나 회개는 말하지 않고 잘된다,  복 받는다고 하여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연보만 많이 내면 축복 받는다고 외치는 것은 악한 일이다.  하나님은 범죄한 백성에게 환난이 온다고 말씀하시고 그 날을 준비하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참 선지자는 첫째, 환난을 경고하고 백성들에게 준비하게 한다.  선지자는 자신이 먼저 그 환난을 미리 바라보고 그 환난을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된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먼저 피땀 흘린 기도로 십자가를 통과하셨다.  우리도 환난이 오기 전에 환난을 준비하고 마음으로 통과해야 한다.

둘째, 먼저 자기 죄를 늘 통회하며 (딤전1:15; 고전15:9),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죄의 무서움과 죄를 멀리 하라고 가르친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가감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해야 한다.

에스겔2:4-7에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강퍅한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 선지자 있은 줄은 알지니라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처하며 전갈 가운데 거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고 그 말을 두려워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 말지어다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라고 했다(겔3:11,27).  이것이 참 선지자가 가는 길이다.  교역자는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려고 힘쓰지 말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전하여 신령한 양식을 나눠주고 영을 살려 나아가는데 힘써야 한다. 또 죄를 책망하여 바로 서게 하고 책망한 후에는 위로해 주고 싸매 주어 소망을 갖게 해야 한다.

 

. 14: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도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보냄을 받지 아니 하였으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고 복술과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예언하였다.

거짓 예언은 하나님이 명하지 않았는데 제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예언하는 것을 가리킨다.  거짓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로 보여 주시지 않았는데 자기가 본 환상과 이상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잘못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복술 거짓 선지자들은 점치는 것처럼 사람의 길흉(吉凶)을 말해주고 앞날을 점친다.  오늘날도 \"하나님께 받아 지시한다\" \"예언한다\"는 것은 다 이와 같은 것이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신구약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신다.  그러므로 성경에 맞지 않는 계시나 지시나 환상이나 예언을 하는 것은 다 마귀의 역사이다.

허탄한 것 실지가 아닌 헛것을 예언한다는 것이다.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거짓 선지자들은 진리에서 떠났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서 지어낸 말로 예언한다.  자기 마음에도 그것이 진실과 진리가 아닌 것을 알면서 예언한다.  그것이 자기 마음의 속임이다.  진실하고 하나님 말씀에 서 있는 성도는 그런 선지자에게 속지 않고 그들을 떠난다.

 

. 14:15  그러므로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들에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그 선지자들은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요

하나님이 보내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도 않고, 칼과 기근이 임하지 않는다고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칼과 기근으로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않고 거짓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하므로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게 하였기 때문이다.

 

. 14:16  그들의 예언을 받은 백성은 기근과 칼로 인하여 예루살렘 거리에 던짐을 입을 것인즉 그들을 장사할 자가 없을 것이요 그 아내와 그 아들과 그 딸도 그렇게 되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악을 그 위에 부음이니라

거짓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 그대로 믿은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칼과 기근에 붙여 망하게 한다고 하셨다.  또 그 아내와 그 아들과 그 딸도 그렇게 멸망하게 되는 이유는 거짓 선지자에게 미혹 받는 자가 그의 가족까지도 그 길을 걷게 했기 때문이다.  이사야9:16에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도다\"라고 했다.  거짓 선지자와 그를 따라가는 자가 함께 망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 진리를 바로 분별하며 옳은 진리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四. 이스라엘이 망할 것을 인하여 선지자의 눈물 흘리는 기도(17-22)

 

. 14:17-18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끊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창상을 인하여 망함이라 내가 들에 나간즉 칼에 죽은 자요 내가 성에 들어간즉 기근으로 병든 자며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다 땅에 두루 다니며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도다

처녀 딸 내 백성 유다 백성이 처녀와 같이 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뜻이다.  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이 거짓 선지자의 미혹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을 예레미야가 미리 바라보고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였다.  거짓 선지자는 \"잘된다\", \"평안하다\"고 외치며 하나님의 심판을 말해 주지 않으므로 백성들이 평안하고 잘될 줄로 알아 방심하고 있다가 환난이 올 때에 갑자기 망하게 될 것을 생각 할 때에 예레미야가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서 밤낮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참 선지자는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그들이 잘못된 길로 나아갈 때에 안타까워한다.

성도는 먼저 자기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누가복음23:28에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했다.  환난 때에 베드로와 같이 예수를 부인하는 자가 되지 않겠는가를 생각해 보고 믿음 없는 것을 회개하면서 날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죄 가운데에서 망하게 될 것을 생각하여 안타까워하며 교회가 거짓 선지자의 미혹으로 타락되어 가는 것과, 앞으로 그로 인하여 다 망하게 될 것을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야 한다.

 

. 14:19  주께서 유다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치시고 치료하지 아니 하시나이까 우리가 평강을 바라도 좋은 것이 없고 치료받기를 기다려도 놀람을 보나이다

본 절부터는 유다 백성을 위한 예레미야의 기도이다.  우리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여 하나님께 호소하며 \"우리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우리를 치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하였다.  하나님이 시온(예루살렘)을 치시고 치료하지 않으시는 것을 예레미야가 볼 때에 하나님이 유다를 온전히 버리신 것과 같이 생각되고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는 것과 같이 보여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평강을 바라도 좋은 것이 없고 치료받기를 기다려도 놀람을 보나이다 유다 백성이 치료받기를 원하며 평강을 원하여도 그것이 오지 않으므로 안타까워서 호소하고 있다.

 

. 14:20  여호와여 우리가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예레미야가 백성을 대신하여 그들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리는 기도를 하였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그 상처를 싸매 주신다.  잠언28:13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했다.

 

. 14:21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위를 욕되게 마옵소서 우리와 세우신 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

자기들의 행한 죄를 보면 마땅히 멸망 받아야 되겠으나 주의 이름과 주의 영광과 주의 언약을 보시고 긍휼히 여겨 구원하여 달라는 기도이다.  유다 백성은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주의 영광이 달려 있다.  그들이 잘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그들이 잘못하면 하나님께 욕이 돌아간다.  그러므로 그들이 죄 값으로 망하는 것은 마땅하나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하나님의 언약이 폐한바 될까봐 안타까워하며 구원해 달라고 예레미야가 기도한다.

주의 언약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구원의 약속이다.  예레미야의 기도는 이기주의가 아니고 하나님 중심의 기도이다.  또 주의 이름과 주의 영광과 주의 언약을 위한 기도이다.  성도는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고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롬14:8).  이기주의로 자기 하나 잘되려고 기도하는 것은 죄요 악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이루어져 하나님의 나라가 잘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에 이용당해야 한다.

 

. 14:22  열방의 허무한 것 중에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열방의 허무한 것은 우상을 가리킨다.  우상이 아무리 많고 크다고 해도 그것은 비를 내리게 할 수 없다.  비를 내리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천체기상(天體氣象)을 주장하지 못한다는 말이며 영적으로는 신령한 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상은 우리 심령을 살리지도 못하고 평안도 주지 못하고 기쁨도 주지 못한다.  비를 내려 주실 수 있는 운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장하시며 비와 이슬을 내려 주셔서 만물을 자라게 하신다.  또 하나님은 성도에게 신령한 양식을 주시고 참된 위로와 평강을 주신다.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앙망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풍성한 비를 땅에 내려 오곡백과(五穀百果)를 주시고, 신령한 은혜로 신령한 열매를 풍성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계속 앙망하는 자는 이 모든 것이 점점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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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5장

제 15 장  돌아오라

 

(대  지)

一. 네 가지 징벌(1-4)

二.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멸망받게 됨(5-9)

三. 선지자를 핍박하는 자에게 재앙을 내림(10-14)

四. 선지자의 탄원 기도(15-18)

五.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권면하시고 약속함(19-21)

 

(본문 강해)

 

一. 네 가지 징벌(1-4)

 

. 15: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치라

모세와 사무엘은 하나님께 인정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해서 말한 자요 전무후무한 선지자이다(신34:10-12).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하나님의 영감이 충만한 충성된 선지자였다.  그러나 모세나 사무엘처럼 참되고 하나님께 충성된 선지자가 유다 백성을 위하여 간구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이 유다 백성을 향할 수 없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유다 백성의 죄가 너무 크고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 15:2-3  그들이 만일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리요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망할 자는 사망으로 나아가고 칼을 받을 자는 칼로 나아가고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으로 나아가고 포로 될 자는 포로 됨으로 나아갈지니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들을 네 가지로 벌하리니 곧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할 것이며  

범죄한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서 사망과 칼(전쟁)과 기근과 대적의 손에 붙이기로 작정하셨다.

네 가지로 벌하리니 4수는 지상의 만수이니 여러 가지로 징벌할 것을 가리킨다.  범죄한 자에게 징벌하는 방법이 꼭 네 가지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징벌한다는 뜻이다.  기근이나 전쟁이나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면했다고 괜찮을 줄 알고 안심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 외에도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 등을 동원시키거나 또 다른 방법을 써서라도 범죄한 백성을 징계하신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징벌을 면할 길이 없다.  아모스5:18-20에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뇨 그 날은 어두움이요 빛이 아니라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여호와의 날이 어찌 어두워서 빛이 없음이 아니며 캄캄하여 빛남이 없음이 아니냐\"라고 하였다.

 

. 15:4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바를 인하여 내가 그들을 세계 열방 중에 흩으리라

유다왕 히스기야는 모든 우상을 철폐(撤廢)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들을 하나님의 선한 길로 인도한 왕이다.  그런데 그 아들 므낫세가 그 아버지의 행한 모든 참된 종교 행위를 다 뒤집어엎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며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까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한 단들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세워 놓고 섬겼다.  그는 백성들에게도 그 악한 일을 행하게 하였다(왕하21:1-9).  므낫세의 범죄를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세계 열방에 흩어 버리기로 작정하셨다.  이는 유다 백성들이 므낫세의 죄를 본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들도 자기들의 죄 값으로 망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므낫세가 우상을 섬기는 악을 행할지라도 백성들이 므낫세의 죄를 본받지 않았다면 유다 백성은 벌받지 않았을 것이다.

 

二.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멸망 받게 됨(5-9)

 

. 15:5-6  예루살렘아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곡할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뇨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염증이 났음이로다

유다가 하나님을 저린 죄로 인하여 그들이 징계 받을 때에 불쌍히 여길 자가 없고 곡해줄 자도, 평안을 물을 자도 없게 될 것이다.  이는 유다 백성들이 다 멸망했기 때문이다.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유다 백성이 입으로나 의식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겼으나 마음과 행동으로는 하나님을 떠났다.  이사야29:13에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고 하였다.  디도서1:16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며 행동을 달아보신다 (단5:27).  성도는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아야 되며 행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한다.  성도가 하나님으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걸어갈 때에 생명이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성도를 위험한 자리에서 건져 주시고 모든 환난을 이기게 해 주신다.

 

. 15:7  내가 그들을 그 땅의 여러 성문에서 키로 까불러 그 자식을 끓어서 내 백성을 멸하였나니 이는 그들이 그 길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

키로 까불러 그 자식을 끊어서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물러갔으므로, 곡식을 키질하여 쭉정이를 골라내어 불에 던져 사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을 큰 환난으로 심판하실 것을 말한다.

 

. 15:8  그들의 과부가 내 앞에 바다 모래보다 더 많아졌느니라 내가 대낮에 훼멸할 자를 그들에게로 데려다가 그들과 청년들의 어미를 쳐서 놀람과 두려움을 그들에게 졸지에 임하게 하였으며  

전쟁터에 나간 남편들이 죽어서 과부들이 바다의 모래보다도 많아졌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를 알 수 있다.  청년들의 어미를 쳐서 놀라게 한다는 것은 청년들이 전쟁터에 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어미들이 놀라고 통곡한다는 뜻이다.

 

. 15:9  일곱 자식을 생산한 여인으로는 쇠약하여 기절하게 하며 오히려 백주에 그의 해로 떨어져서 그로 수치와 근심을 당케 하였느니라 그 남은 자는 그 대적의 칼에 불이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일곱 자식을 생산한 여인으로는 쇠약하여 기절하게 하며 일곱 자식은 많은 자식을 나타낸다.  많은 자식을 낳은 여인이 다른 사람보다 먼저 기절한다.  왜냐하면 많은 자식을 한꺼번에 잃었으므로 그 충격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신령한 뜻은 말세에 재물을 쌓으며 여러 가지 사업을 많이 벌여 놓은 사람들은 그것들을 일시에 잃어버릴 때에 더 큰 고통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모든 일을 자기 분수에 맞도록 간단하게 하고 영적인 일에 힘써야 한다.  아무리 일이 많고 사업이 잘 되어도 거기에 애착심을 가지지 말고, 없는 것처럼 여기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앙을 준비해야 한다.

고린도전서7:29-31에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고 하였다.  아들도 재산도 자기의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것인 줄 믿고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환난을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환난 때에 세상의 것이 다 없어져도 걱정할 것이 없다.  우리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으로 생명을 삼고 나아가야 생명과 평강이 넘치게 된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버림을 받아도 하나님 아버지가 함께 계시는 것으로 만족하셨다(요16:32).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므로, 하나님 한 분만 계시면 만족하다.

백주에 그의 해로 떨어져서 천만 뜻밖에 변을 당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전연 환난에 대한 준비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흑암과 고통을 만난다는 뜻이다.

 

三. 선지자를 핍박하는 자에게 재앙을 내림(10-14)

 

. 15:10  내게 재앙이로다 나의 모친이여 모친이 나를 온 세계에게 다툼과 침을 당할 자로 낳으셨도다 내가 뀌어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뀌이지도 아니 하였건마는 다 나를 저주하는도다  

예레미야가 핍박받는 중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말이다.  내가 뀌어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뀌이지도 아니 하였건마는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이 아무 이유 없이 자기를 핍박하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탄원한 것이다.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와 아무 이해 관계가 없고 유다 백성들에게 핍박 받을만한 이유가 없으나 그들이 예레미야를 핍박하고 비방하고 저주하였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바른 진리를 외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핍박이 온다(딤후3:12).

 

. 15:11-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할 것이요 너로 복을 얻게 할 것이며 내가 진실로 네 대적으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 누가 능히 철 곧 북방의 철과 놋을 꺾으리요

예레미야의 탄원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응답이 임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강하게 해 주시고, 복을 얻게 해 주시고, 예레미야의 대적이 재앙과 환난을 받을 때에 예레미야에게 간주하도록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유다 백성이 예레미야를 아무리 핍박해도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강하게 하여 그들이 예레미야를 이기지 못하게 하시고 원수들이 마침내 예레미야에게 와서 간구할 날이 있을 것이다.  진리를 위해 핍박받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보호하여 주신다.  그러므로 진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북방의 철과 놋은 바벨론 군대를 가리킨다.  그들이 철과 놋같이 강하므로 유다 백성이 감당하지 못하고 그 앞에 쓰러질 수밖에 없다.

 

. 15:13-14  그러나 네 모든 죄로 인하여 네 사경의 모든 재산과 보물로 값없이 탈취를 당하게 할 것이며 너로 네 대적과 함께 네가 알지 못하는 땅에 이르게 하리니 이는 나의 진노의 맹렬한 불이 너희를 사르려 함이니라

유다 백성이 그 죄로 말미암아 모든 재물과 보물을 원수에게 탈취 당할 것이며 낯선 바벨론 땅으로 사로잡혀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말씀을 어기고 재물을 쌓아 놓으면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어 그 것을 탈취 당하게 하는 날이 온다.  성도가 말씀을 어기고 물질 중심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그 재산과 보물도 불어 버리신다.

 

四. 선지자의 탄원 기도(15-18)

 

. 15:15-16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컨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권고하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을 인하여 나로 멸망치 말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치욕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원수에게 치욕을 당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원수에게서 구원해 달라는 기도이다.  이는 원수를 멸해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박해하는 자에게서 속히 건져 달라는 기도이다.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받아먹고 생명을 삼았다.  그 말씀을 먹고 그 말씀으로 살 때에 그 말씀이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었다.  핍박과 수욕 중에서도 예레미야가 말씀의 위로와 말씀의 즐거움을 가지고 살았다.  사람의 몸 속에서 맥박이 치듯 예레미야의 심령 속에는 말씀의 역사가 충만하였다.  이것이 없었더라면 아주 절망했을 것이다.

 

. 15:17-18  내가 기뻐하는 자의 회에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을 인하여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찜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기뻐하는 자의 회에 앉지 아니하며 예레미야는 사람들이 모여서 기뻐 뛰노는 인간적인 친교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고독한 길을 걸어갔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비방하며 고립시켰으므로 그들의 기뻐하는 회의에 참여할 수도 없고 또 예레미야의 신앙 양심으로도 거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갈라디아서6:14에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고 하였다.

주의 손을 인하여 주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따라 그대로 행하다가 핍박을 받아 고립 상태에 빠졌다.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예레미야는 자기가 배척 당하고 고립되어 홀로 앉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분노로 자기에게 채워주신 줄로 알았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육신의 고통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신앙이 잠들어서 하는 말이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으로 온전하게 전했으나 그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에 이렇게 합당치 않은 생각과 말을 하게 되었다.  고통은 계속되고 상처는 중하여 낫지 아니하므로 예레미야가 그것을 괴롭게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도를 하였으나 이것은 하나님께 대해서 온당치 못한 말을 한 것이다.  예레미야는 자기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당장 구원해 주실 줄 알고 기대했으나 하나님이 구원해 주지 않으므로 실망하고 있다.  상처가 중하고 고통이 계속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인데 예레미야가 자신의 고통이 너무 심하고 이스라엘의 구원을 조급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처럼 잘못된 말을 하였다.

 

五.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권면하시고 약속함(19-21)

 

. 15:19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할 것 같으면 너는 내 입 같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예레미야는 원수의 박해로 말미암아 지금 말로 다 할 수 없는 곤고한 중에 있고 또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을 바라보고 심히 염려하는 가운데 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탄식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지금 안타까워 애쓰고 부르짖는 것은 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달라는 것, ② 자기를 환난 가운데서 건져 달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내려왔다.

첫째, \"네가 돌아오라\"는 것이다.  네가 만일 돌아오면 예레미야가 지금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 문제에만 급급하여 자기를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지금 종교적 사업주의에 빠져 있고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 문제에만 근심하며 몰두(沒頭)하여 자신이 하나 님께로 돌아오는 일은 등한히 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하는 일이 이스라엘을 위한 일이요 하나님의 일이지만 그 일보다 자신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사람을 붙잡으려고 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또 일(사업) 하느라고 돌아다니는 자리에서 은밀한 골방으로 돌아와야 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9:27에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 함이로라\"고 했다.  다른 사람을 구원한 다음에 자기가 버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업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문제이다.

지금 예레미야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겠다는 큰 욕심에 빠져 있다.  이것은 그가 마귀의 고등술책에 넘어간 증거이다.  예레미야가 자신이 보기에는 하나님의 일에 열심인 것 같으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잘못되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돌아오라고 명령하신다.

우리는 사람을 붙잡는 자리에서 떠나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생활을 해야한다.  그 후에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나님께서 친히 그 일을 해주시고 하나님의 일이 잘 된다.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 자기가 그 일을 하려고 하면 힘이 들고 고통스럽고 일도 안 된다.  자기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친히 일해 주신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고 골방 밖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만 건져내려고 열심히 돌아간다.  시편2:12에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라고 했다.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서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생활을 해야 그 사람에게 생명이 있고 또 하나님치 역사가 일어난다.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며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을 건져내는 일에 열중하다가 자신이 하나님과 멀어졌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네가 돌아오면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예레미야가 주님의 장중에 붙들려 주께 이용당하고 전적으로 주와 하나가 되는 자리에 서야 한다.

둘째, \"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응답한 두 번째 말씀이다.  천한 것은 자기가 하는 것, 자기가 하겠다는 것, 또는 자기가 안 하겠다는 것 등이다.  귀한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성취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하시는 대로 사람이 이용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제 방법과 제 뜻대로 하겠다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이용당하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어떠한 고난도 아버지께서 주시는 잔인 줄 알고 그 잔을 감사히 받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는 것이 귀한 것을 취하는 것이다.  고난 중에서 건져 달라고만 하지 말고 그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달게 받고,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죽는 것이 귀한 것을 취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그는 하나님의 입 같이 된다.

너는 내 입 같이 될 것이라 하나님의 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관인데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돌아오고 귀한 것을 취하면 하나 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관으로 귀하게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운동을 해 나가신다.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양보하고 그 타락된 무리에게 돌아가서 그들과 같이 되지 말라는 말이다.  또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 세우는 일을 하다가 그들과 같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타락된 백성이 참된 선지자에게 돌아오는 것이 마땅하며 선지자는 타락된 백성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진리 운동을 하다가 시험과 고난이 많을 때에는 진리를 조금만 양보하고 타협하면 잘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오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멸망의 길로 들어가는 일이다.

 

. 15:20-21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속하리라

예레미야가 타락된 백성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진리에 굳게 서 있으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해 주시며 악한 자의 손에서 건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 돌아가서 진리를 세워나가는 자를 쇠기둥, 놋 성벽이 되게 해 주신다(1:18).  아무리 강한 대적이 와도 그들을 이길 힘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강한 팔로 지켜 주신다.  그러므로 진리대로 나아갈 때 핍박하고 반대하는 무리가 많이 있더라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고 진리의 말씀대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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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6장

제 16 장  잔치 집에 가지 말 것

 

(대  지)

一. 다 망하겠는 고로 장가가거나 자녀를 생산치 말라고 하심(1-9)

二. 그들이 묻는 죄에 대하여 답변해 주심(10-13)

三.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줄 것을 약속하심(14-15)

四. 먼저 이스라엘은 공도로 징계를 받게 됨(16-18)

五. 열방이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될 것(19-21)

 

(본문 강해)

 

一. 다 망하겠는 고로 장가가거나 자녀를 생산치 말라고 하심(1-9)

 

. 16:1-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이곳에서 생산한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미와 그들을 낳은 아비에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고 슬퍼함을 입지 못하며 매장함을 얻지 못하여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리라

이 땅은 유다 땅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심판할 때가 되어 다 멸망당할 때에 처자식들이 죽는 고통을 당하겠으므로 아예 처자식을 두지 말라는 뜻이다.  환난 때에 가족으로 인해 신앙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기 혼자라면 생명을 내어놓고 나가겠으나 가족 때문에 그만 신앙을 양보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교역자들도 독신 같으면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말씀대로 신앙을 지킬 각오가 되어 있으나 가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앙을 양보하는 교역자가 많이 있다.

그러므로 환난이 가까워 올 때에는 신앙에 방해가 되는 것을 두지 않는 것이 좋고, 또 취했다 해도 없는 것과 같이 여겨야 한다.  고린도전서7:29-31에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는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행적은 지나감이니라\"고 했다(겔7:12 참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땅에서 생산한 자녀와 어미와 아비에 대하여 예고 하셨다.  곧 이 땅(유다 땅)에서 태어난 자녀와 그들을 낳은 부모가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겠다는 말씀이다.  많은 사람이 일시에 멸망하여 그 땅이 처참(悽慘)하여질 것을 뜻한다.

 

. 16:5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상가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긍휼을 제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상가에 들어가지도 말고 통곡하지도 말라고 한 이유는 앞으로 하나님의 징벌이 내려오는 날에는 거의 다 죽기 때문에 장사해 줄 사람도 없고 위로해 줄 사람도 없고 슬퍼해 줄 사람도 없게 된다는 말이다.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평강을 빼앗는다.  평강은 하나님께서 주셔야 사람이 누릴 수 있다.

 

. 16:6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대머리 되게 하는 자도 없을 것이며

자기 몸을 베거나 대머리 되게 하는 자도 없을 것이며 바알신을 섬기는 자들은 애통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뜯는 악한 습관이 있었다(왕상18:28).  유다인들도 그것을 본받아 그렇게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켜 그런 일을 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레19:27; 신14:1 참조).

 

. 16:7  슬플 때에 떡을 떼며 그 죽은 자를 인하여 그들을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비나 어미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울 자가 없으리라

그들이 전쟁에서 너무 많이 죽어 상사(喪事)를 위하여 위로해 주는 자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 16:8-9  너는 잔치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잔칫집에 가서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앞으로 환난을 당할 때에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어질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선지자가 말로만 재앙을 전한 것이 아니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 주어 유다 백성이 깨닫도록 하려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상가에도 들어가지 않고, 잔치 집에도 가지 않으므로 오해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욕도 많이 먹고 비방도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하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였다.

 

二. 그들이 묻는 죄에 대하여 답변해 주심(10-13)

 

. 16:10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고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광포하심은 어원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뇨 하거든

예레미야 선지자가 유다 백성에게 재앙을 선포하는 말을 듣고 그  유다인들이 \"이 모든 큰 재앙을 광포하심은 어찜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뇨\"하고 따져 물었다.  그들은 죄를 짓고도 그 죄를 깨닫지 못했다.

 

. 16:11-13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열조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너희가 너희 열조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행하고 나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열조의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유다 백성들이 큰 재앙을 당하게 되는 원인은 그들의 범죄함이었다.  그 죄는

① 유다 열조가 하나님을 버린 죄이다.

② 다른 신(우상)을 섬긴 죄이다.  오늘날에도 성도 가운데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 많이 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더 지배받는 것이 우상이다.

③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은 죄이다.  하나님의 법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되는데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섬겼다.  하나님의 법은 신구약 성경말씀이다.  디모데후서2:5에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서 믿는다고 하는 것은 죽은 믿음이다(약2:26).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또 사람에게도 바로 해야 한다.  부모, 자녀, 부부간, 동역자간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행해야 한다.  한 면은 잘 하는데 다른 면에서 말씀에 어긋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이다.  하늘나라는 어느 면으로 보아도 완전한 나라이다.  다니엘은 어느 면으로 보나 흠 잡을 데가 없었다(단6:3-4).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모든 면에 말씀대로 하로 하려고 힘을 써야 한다.  요한복음12:48에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고 했다.  심판 날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판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상급을 주신다.

④ 열조보다 더욱 악을 행한 죄이다.  유다 백성들이 열조보다 더 악을 행하여 욕심에 욕심을 채워 나갔다.

⑤ 마음이 강퍅해진 죄이다.  온유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잃어버리고 완고하고 교만해진 것이 죄이다.

⑥ 하나님을 청종치 않은 죄이다.  이상과 같은 여섯 가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고 유다 백성이 이방 나라에 사로 잡혀가 주야로 이방신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三.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줄 것을 약속하심(14-15)

 

. 16:14-1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한 것이다.  북방과 모든 나라에 쫓겨갔던 유다 백성을 열조에게 준 땅(가나안)으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게 해 주신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신다.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과거에는 이스라엘 백성인 자기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맹세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렇게 맹세하지 않고 북방 땅과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북방 바벨론 포로에서 건져 돌아오게 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옛날의 하나님의 구원역사보다 새로운 구원역사(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해준 것)가 더 크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맹세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인이 제2차 대전 때 8월 15일에 해방시켜준 하나님으로 맹세하지 않고 6·25사변 때 건져주신 하나님으로 맹세한다는 것과 같다.

 

四. 먼저 이스라엘은 공도로 징계를 받게 됨(16-18)

 

. 16:1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작은 산과 암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어부, 포수는 바벨론 군대들을 가리키며 그들이 쳐들어와서 긍휼 없이 사람들을 죽이고 포로 잡아 갈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켜 주시되 공도로 죄를 벌한 다음에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이다(렘46:28).  유다 백성이 지금 너무나 큰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죄를 징벌하여 망하게 한 다음, 오랫동안 회개하는 기간을 거쳐서 정결케 될 때에 다시 회복시켜 준다는 뜻이다.

죄를 지으면 징벌하고 회개하면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30:11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이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진멸한다 할지라도 너는 진멸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공도로 너를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모든 산과 모든 작은 산과 암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환난때 바위틈이나 산 위로 올라간다고 안전한 피난처가 되지 못한다.  그곳까지 원수가 따라가서 죽이고 포로로 잡아간다는 것이다.  환난의 때에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이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에 서고 회개하며 하나님 안에 점점 가까이 들어가야 안전한 피난처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생명을 하나님께 부탁하고 담대히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고 건져 주신다.

 

. 16:17-18  이는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감찰하므로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김을 얻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은폐되지 못함이라 내가 위선 그들의 악과 죄를 배나 갚을 것은 그들이 그 미운 물건의 시체로 내 땅을 더럽히며 그들의 가증한 것으로 내 산업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불꽃같은 눈으로 사람의 심령과 골수까지 감찰하시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사람이 그 죄를 숨길 수 없다.  하나님의 목전에 사람들의 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하나님께서는 그 죄악을 따라 보응하시고 심판하신다.  더욱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성전과 하나님의 백성을 더럽게 만드는 죄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배나 갚아 주신다.

내 땅, 내 산업은 성전과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五. 열방이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될 것(19-21)

 

. 16:19-20  여호와 나의 힘, 나의 보장, 환난 날의 피난처시여 열방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열조의 계승한 바는 허무하고 망탄하고 무익한 것 뿐이라 인생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하리이다

열방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열방도 마침내 하나님께로 다 돌아올 것을 예언해 주셨다.  하나님이 열방을 심판했으나 그 열방도 마침내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들이 돌아와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며 자기 열조로부터 내려오는 그 모든 우상과 모든 풍속, 습관이 망령되고 허무하고 무익한 것뿐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방인들까지 하나님께 돌아와 구원의 반열에 참여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 16:2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함으로 모든 열방에게 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알게 하시며 ② 하나님은 계약대로 자기 백성을 구원해 주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신다.  여호와는 계약을 지 켜서 구원해 주시는 신이라는 뜻이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더욱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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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7장

제 17 장  저주받는 길과 복 받는 길

 

(대  지)

一. 죄로 인하여 재산과 보물과 기업을 노략 당하게 됨(1-4)

二. 저주받는 길과 복 받는 길(5-8)

三.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행위를 감찰하시고 보응하심(9-11)

四. 선지자의 탄원하는 기도(12-18)

五. 안식일에 짐을 지고 성문으로 들어오면 하나님께서 그 문을 불사름(19-27)

 

(본문 강해)

 

一. 죄로 인하여 재산과 보물과 기업을 노략 당하게 됨(1-4)

 

. 17: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유다의 죄가 지워지지 않으리만큼 굳은 돌과 철필(鐵筆)로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죄가 그들의 마음 판에 명백히 새겨져 있어 지울 수가 없다.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없고 구스인이 그 피부를 변할 수 없는 것처럼(13:23) 본질과 성품과 인격이 죄악으로 다 변했다.  그리하여 다시 회복되지 못하리 만큼 되었다.

 

. 17:2  그들의 자녀가 높은 메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그들의 자녀가 아세라 우상을 섬기며 자라났기 때문에 우상을 섬기는 사상에 젖어 있었다.  그러므로 그 자녀들이 생각하는 것은 아세라 우상을 섬기는 일 뿐이었다.

 

. 17:3-4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지경의 죄로 인하여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대적을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로 맹렬케 하여 영영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니라

유다 백성들의 그 죄로 인하여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침략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한다.  들에 있는 나의 산은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산들을 가리킨다.  원수 바벨론군이 침입하고 예루살렘 거민들은 재물과 보물들을 노략 당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가나안 땅)에서 유다인들이 손을 떼고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을 말한다.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대적을 섬기게 하리니 바벨론 땅에 가서 바벨론인들을 섬기게 될 것을 가리킨다.

 

二. 저주받는 길과 복 받는 길(5-8)

 

. 17:5-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건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하리라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사람과 세상 세력을 의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사야31:1-3에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 하거니와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 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 말을 변치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를 치시리니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고 했다.

성도가 하나님 외에  사람을 의지하거나 국가의 세력이나 다른 것을 의지하면 안 된다.  오늘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그것이 우상이 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나면 생명의 역사가 끊어지게 되고 심령에 평안이 없게 된다.  그것은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진 것과 같다.  그런 자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한다.  사막의 떨기나무는 쓸쓸하고 고독하여 아무 보호가 없고 버림받은 것과 같은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한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 나 사람과 세상의 세력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가 떠나고 생명의 역사도 끊어졌기 때문에 고독하고 쓸쓸하고 가련한 상태에 처한다.  그것은 마치 광야 건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 하지 않는 땅에 거하는 것과 같다.  즉 광야와 같이 쓸쓸하고 사막과 같이 건조한 생활이며 건건한 땅과 같이 사람이 살지 못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 17:7-8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 복 받는 길이다.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이다.  그리하여 여호와께 모든 것을 맡기고 여호와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은 여호와를 힘입어 살며 또한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줄 것을 신뢰하고 여호와의 역사하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 주권을 믿고 여호와 의 능력을 힘입어 나가야 한다.  또 그가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힘을 의지해서 나아가고 하나님이 우리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는 대로 우리도 힘을 다해서 수고해야 한다(골1:29).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서 온 것을 믿고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나아가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생명과 능력이 되어 주신다.  좋은 일을 만났을 때 뿐 아니라 역경과 환난을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기며 나아가야 한다.  이것은 젖 먹는 어린아이가 자기 어머니를 의지하고 사는 것 같이 하나님의 품에 있어 안식하는 생활이다.  다윗이 위급할 때에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를 얻었다(삼상30:6).  예수님도 제자들이 떠나가고 혼자 계실 때에 하나님을 의뢰하였다(요16:32).  여호와를 의지하며 의뢰하는 사람은 생명강가에 그 뿌리를 박고 있는 나무처럼 생명의 역사가 충만하다.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에 심령이 말씀에 뿌리를 박은 것을 가리킨다.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더위\"는 고난을 가리킨다.  여호와를 의지하며 의뢰하는 자는 말씀에 뿌리를 박고 나아가므로 생명수가 계속 공급이 되고(요4:14) 그 진리의 말씀이 자기의 생명과 힘이 된다.  그러므로 더위가 오면 올수록 점점 더 생명수를 흡수하여 잘 자라게 된다.  더위가 오지 않을 때는 생명강수를 조금씩 흡수하나 더위가 오면 생명수를 더 많이 흡수하게 된다.  그리하여 생 명의 역사가 더욱 커진다. .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가뭄은 더위보다 더 큰 환난을 가리킨다.  가뭄은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나무가 시들고 자라나지 못 하는 때이다.  그때에도 생명강가에 뿌리를 박은 성도는 뿌리로 계속 생수를 흡수하기 때문에 생명이 더욱 풍성하게 되고 믿음의 열매가 많이 맺힌다.  여호와만 의지하고 의뢰하며 나아가는 사람은 어떤 일을 만나도 만사형통이다.  환난과 핍박이 와도 걱정이 없고 고난이 와도 염려가 없다.  아무리 큰 시험과 고난이 와도 능히 이길 만한 힘을 하나님이 주신다(고전10:13, 빌4:13).  또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이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여 원수가 능히 삼키지 못하게 하신다.  성도가 이러한 믿음으로 걸어나가면 하나님의 만능이 역사하여 모든 것을 이기게 하신다.

 

三.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행위를 감찰하시고 보응하심(9-11)

 

. 17:9-10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사람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기 때문에 성도가 사람을 믿거나 의지하면 안 된다.  사람은 믿을 바가 아니요 사랑할 바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자기도 믿지 말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까지 다 살피시고 모든 것을 밝히 아시고, 그 마음과 행위대로 심판하신다.

 

. 17: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불의로 모은 재물은 얼마 후에 없어진다.  자고새는 사막 모래밭에 알을 낳아 놓기 때문에 사람이나 짐승이 그 알을 잘 주워간다.  그 후에 자고새는 다른 새의 알을 자기의 알인 줄 알고 품으며 알이 깨어 다른 새의 새끼가 나오면 그 새끼가 얼마 후에 다 떠나 버린다고 한다.  이처럼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잘 되는 것 같으나 필경은 모든 것이 떠나버리고 어리석은 자가 된다.  교회도 성경말씀을 떠나 인본주의로 크게 만들어 놓으면 결국 이와 같이 된다.  사람이 수단을 써서 갑자기 잘 하려고 하면 성공한 것 같아도 결국은 다 실패한다.  성도는 언제나 진실하고 하나님만 의뢰하여 성경말씀대로만 나아가야 한다.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성경대로 하지 않고 인간의 수단대로 하면 처음(초년)에는 잘 되는 것 같으나 중년이 되면 필경 낭패와 실망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진실하게 말씀대로 행한 자는 중년과 말년까지도 실패하지 않고 신앙의 열매가 많이 맺힌다.  그러므로 갑자기 커지고 갑자기 부해지려고 힘쓰지 말라.  잠언20:21에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고 했다.  진리대로 진실하게 하여 실력이 자라나고 자기의 신앙인격이 만들어져서 커져야 모든 것이 견고하다.  말씀대로 하다가 잘 안될 때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원망이나 불평하지 말고 끝까지 잘 참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신다.

 

四. 선지자의 탄원하는 기도(12-18)

 

. 17:12  영화로우신 보좌여 원시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칼빈은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셨던 성소가 위치한 장소는 영광스럽고 높은 보좌였다고 해석했다.  하나님의 택한 성소가 예루살렘에 있었고 그곳은 하나님의 영화로운 보좌였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복이었다.

 

. 17: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소망이시다.  그를 믿고 바라는 자는 모두 구원을 얻고 소생함을 얻으나 하나님을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한다.  이사야45:22에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고 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여호와를 바라보고 말씀대로만 순종해 나가는 사람은 절대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호와를 앙망하지 않고 버린 사람은 반드시 망하여 수치를 당한다.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하나님을 떠나는 자는 하늘의 기업에서 떠나 땅에 속하게 되어 썩어지고 쇠해지고 마침내 없어진다.  누가복음10:20에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는 것은 하늘에서 인정해 준다는 것이며 하늘나라에 영원히 남아있다는 뜻이다.  즉, 영원한 구원을 의미한다.

생수의 근원 여호와는 생수의 근원이시다(2:13).  이것은 여호와께 생명이 있다는 뜻이다.  여호와는 생수의 근원이므로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를 소망하며 나아가면 계속해서 생수를 공급받아 생명의 역사가 창성해 나아가고 멀리까지 뻗어 나가며 많은 열매가 맺힌다.  그러나 여호와를 떠난 자는 생명수 강에서 떠났으므로 말라지고 쇠퇴해지고 멸망하게 된다.

 

. 17: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여호와는 우리의 찬송이시요 구원이시기 때문에 우리 상처를 고칠 수 있고 구원해 줄 수 있다.  여호와는 우리의 구원을 약속해 주시고 승리를 보장해 주셨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여호와께 나아가는 자를 반드시 고쳐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 17:15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뇨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유다인들이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뇨\"하며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다. 예레미야는 이것이 육신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어도 믿지 않고 부인 할 때 하나님의 종은 그 안타까움과 고통을 말로 다 할 수 없다.

 

. 17:16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좇았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치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이것은 예레미야가 주의 말씀을 다 전하여 선지자의 직분을 다했다는 뜻이다.  아무리 핍박이 심해도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가감 없이 다 전하여 자기의 사명을 다했다.

재앙의 날도 내가 원치 아니하였음을 예레미야가 선지자의 사명을 수행해 나아갈 때에 항상 재앙이 따랐으나 그 재앙의 날을 원하여 선지자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사명을 맡겨 주셨기 때문에 그 사명을 위해 선지자의 일을 한다는 뜻이다.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전했으며 그것을 주님이 다 아신다는 뜻이다.

 

. 17:17  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주님이 공의대로만 징계하시면 주님이 자기에게 두려움이 되겠으므로 사랑으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영접해 달라는 기도이다.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로 믿습니다 하고 예레미야가 신앙을 고백했다.  재앙의 날에 회개하고, 주님께 피하러 오는 자를 하나님이 절대 버리지 않으시고 피난처가 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신다.  주님은 택한 백성을 한 알갱이도 버리지 않으신다(암9:9).

 

. 17:18  나를 박해하는 자로 수욕을 당케 하시고 나로 수욕을 당케 마옵소서 그들로 놀라게 하시고 나로 놀라게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이것은 원수를 갚아 달라는 복수심(復讐心)에서 나온 기도가 아니다.  선지자를 핍박하는 자는 멸망한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하나님이 이러한 기도를 하게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람 즉 진리를 바로 전하는 자를 핍박하는 자는 반드시 멸망당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이러한 기도를 하게 한 것이다.

 

五. 안식일에 짐을 지고 성문으로 들어오면 하나님께서 그 문을 불사름(19-27)

 

. 17:19-23  여호와께서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의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아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 그들은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이것은 예레미야가 왕과 평민이 출입하는 예루살렘 문에서 전파하는 말씀이다.  여기에서부터 끝 절까지는 안식일에 대한 교훈과 경고이다.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거나 짐을 내어도 안되며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유다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안식일을 범한 죄이다.  십계명 중에서 대표적, 중심계명이 안식일을 지키라는 제 4계명이다.  출애굽기31:13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고 하였다.

안식일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날이요 하나님이 사람에게 신령한 안식을 주는 날이며 성도가 안식세계에 들어가는 날이다.  성도가 주일날 신령한 안식을 받아 한 주간동안 그 안식세계에서 살아나가도록 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행할만한 은사를 주신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범하면 이러한 복을 다 잃어버린다.

구약시대에는 토요일이 안식일이었으나 신약시대에는 주일로 변경되었다.  히브리서7:18에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라고 했고 히브리서4:8에 다른 날로 정했다고 했다.  주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요(마28:1),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요(행2:1-3), 성부께서 계시를 주신 날이다(계1:10).  주일은 성부, 성자, 성령께서 합동하여 은혜주시는 날이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는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 옳다.

오늘날 성도가 지켜야 할 시대적 계명이 바로 이 4계명이다.  오늘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4계명을 지키지 못하게 하려고 마귀가 갖은 계교와 수단을 쓰고 있다.  이사야58:13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안식일을 외부적으로 지킬 뿐 아니라 내적으로 지켜 즐거워하며 영적 안식을 찾으라는 뜻이다.  주일을 껍데기로만 지키지 말고 하나님의 안식세계에 들어가 영적인 안식을 누리고 영이 살아 나가야 한다.  또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주님을 만나고 주를 깊이 사귀고 주의 생명을 받아야 한다.

 

. 17:24-2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청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아무 일이든지 하지 아니하면 다윗의 위에 앉는 왕들과 방백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영히 있을 것이며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남방에서 이르러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의 희생을 가지고 여호와의 집으로 오려니와  

하나님의 명령대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과 방백들이 병거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고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들도 그 왕들과 함께 들어가고 예루살렘 성은 영영히 있게 된다고 하였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예루살렘 성을 보호해 주고 모든 백성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권세 있게 만들어 주고 또 그 성(城)이 견고하여 원수가 침략하지 못하고 영영히 망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주일(안식일)을 잘 지키는 교회와 교역자는 말을 타고 성문을 들어가는 것처럼 위엄이 있게 되고 영권(靈權)이 있게 된다.  또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로 권세 있는 백성이 되고 그 교회는 만세반석(萬世磐石) 위에 세운 교회가 되어 망하지 아니하고 영영(永永)히 있게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세상 열방에 뛰어나게 해 주고 하늘의 기업을 풍성하게 해 준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聽從)하며 안식일을 잘 지키면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집으로 다 모여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그때에 예루살렘은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는다.

 

. 17:27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케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그러나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으면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 불을 놓고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여 파멸시키겠다고 하였다.  오늘날에도 주일(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벌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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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8장

제 18 장  토기장이와 질그릇

 

(대  지)

一. 건설과 파멸이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 있음(1-10)

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권면을 듣지 않고 곁길로 가므로 멸망케 됨(11-17)

三. 선지자를 핍박하는 상태와 그들이 받을 벌(18-23)

 

(본문 강해)

 

一. 건설과 파멸이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 있음(1-10)

 

. 18:1-4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내 말을 네게 들리리라 하시기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여호와께서 실물교수(實物敎授)를 하기 위해서 예레미야를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보냈다.  녹로(  )는 진흙으로 토기를 만드는 틀이다.  토기장이가 녹로로 그릇을 만들다가 그릇이 깨어지니 그가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만들었다.  토기장이가 자기의 마음대로 그릇을 만들 권한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심판하시며 다스릴 권한이 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토기장이의 행사를 통해 보여준 것이다.

 

. 18:5-6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릇을 만들기도 하며 잘못된 것은 부스러뜨려서 다시 다른 그릇을 만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절대적 주권을 가지고 인간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홀로 주장하신다.  또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택자도 내시고 불택자도 내셨다.

로마서9:20-21에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라고 했다.  피조물은 감히 조물주에게 항거할 권리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대로 모든 것을 예정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신다.  로마서9:18에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고 했다.

 

. 18:7-8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어떤 민족이나 나라를 하나님이 그 죄 때문에 멸망시키려고 했으나 그들이 그 죄를 회개하고 바로 서면 하나님이 뜻을 돌이켜 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뜻을 돌이키겠고 이것은 죄인을 멸하시려고 하다가 그가 회개하면 멸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예정이 변한다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의 예정은 완전하시기 때문에 절대 변함이 없다(삼상15:29 참조).  예정론에 대해서는 성경강해 로마서9:20 해석을 참조하시오.

 

. 18:9-10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하나님께서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심거나 건설하고자 작정하셨으나 그 사람들이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고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유익하게 하려던 그 뜻을 돌이켜 멸망시키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잘 되게 해 주려고  하지만 그들이 말씀을 청종치 않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그 뜻을 돌이켜 멸망시키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두렵고 떨림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청종하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원수가 무서운 것도 아니요 환난이 무서운 것도 아니다.  제일 무서운 것이 죄이다.  왜냐하면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권면을 듣지 많고 곁길로 가므로 멸망케 됨(11-17)

 

. 18:11-12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베풀어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 하셨다 하라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된 말이라 우리는 우리의 도모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의 죄를 보시고 재앙을 경고하며 속히 악한 길에서 돌이켜 선한 행위를 가지라고 권면하신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받지 않고 도리어 그 말씀을 헛되이 여겨 자기들의 계획대로 나아가며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였다.  그들은 스스로 범한 죄에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와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이 여긴 죄와 자기의 계획대로 나아가는 죄를 더했다.

 

. 18:13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가 열방 중에 물어 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

처녀 이스라엘 귀엽게 자라난 이스라엘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또 신약시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구별한 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처녀와 같이 귀엽게 길러낸 이스라엘이 정조(貞操)를 지키지 않고 가증한 음행죄를 범하였다.  이러한 일은 불신 이방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 18:14  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반석을 떠나겠으며 원방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

들의 반석은 레바논의 산들을 가리킨다.  레바논의 산들은 높기 때문에 언제나 눈이 덮여 있고 그 눈 속으로 흘러내리는 찬물은 고갈하지 않고 사시장(四時長)철 변함없이 흘러내리는데 이스라엘은 왜 변절(變節)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시내가 마르는 것처럼 되었느냐는 책망의 말씀이다.

 

. 18:15-16  대저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케 하여 그들의 땅으로 놀랍고 영영한 치소가 되게 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그 머리를 흔들리라  

옛길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정통신앙의 길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신앙이다.  신앙의 선진들은 옛날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그대로 행하였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우상을 섬기므로 옛길에서 떠났다. 그 길은 그들을 넘어지게 하는 곁길이요 닦지 않은 길이다.  6:16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고 하였다.  시대가 변하고 풍속과 사상이 변해도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히13:8).

오늘날 교회들이 옛길, 즉 보수신앙을 버리고 신신학, 신비주의, 해방신학, 의식주의, 세속주의 등 곁길로 걸어가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다.  이제 교회들이 옛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옛길은 신앙의 선조들이 닦아놓은 길이요 생명의 길이다.  그 좋은 옛길을 버리고 닦지 않은 길 즉 인본주의로 나아가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놀람과 영원한 치소 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속히 회개하고 옛길로 돌아와야 산다.

 

. 18:17  내가 그들을 그 원수 앞에서 흩기를 동풍으로 함 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옛길을 버린 자들을 원수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도록 하나님이  버려 두신다. 그러므로 환난의 날에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다.  동풍 이 경우에는 좋은 바람이 아니고 나쁜 바람을 가리킨다.  동풍은 곡식을 말리고 짐승에게 손해 주는 바람이다.  하나님께서 동풍과 같이 좋지 않은 바람으로 옛길을 떠난 자들을 흩어버린다는 뜻이다.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돌아선 자세인데 그들을 영접해 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즉 환난 때에 부르짖어도 응답하시지 않고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지 않는다는 뜻이다.

 

三. 선지자를 핍박하는 상태와 그들이 받을 벌(18-23)

 

. 18:18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모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아무 말에도 주의치 말자 하나이다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오라\'는 것은 모여서 단결하자는 뜻이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단결하여 예레미야를 치려고 한다.  제사장은 율법을 가지고 예레미야를 정죄하고 지혜로운 자는 모략을 베풀어 예레미야를 넘어뜨리고 선지자는 말씀을 가지고 예레미야를 치려고 한다.

혀로 그를 치고 말로써 예레미야를 죽이고 예레미야를 매장하자는 것이다.  시편12:4에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의 혀로 이길지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라고 했다.  참 선지자를 핍박하는 일은 어느 시대에나 있다.  타락된 선지자들이 참된 선지자를 핍박하고 모함한다.  왜정 말기에 타락한 교역자들이 로마서13:1-2의 말씀을 가지고 국가에서 시키는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복종하지 않는 것이며 성경을 어기는 것이라고 하면서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목사들을 정죄하고 매장했다.  오늘날도 주일을 지키며 믿는 사람을 율법주의자로 몰아붙이고 비방한다.  성경대로 바로 믿으려는 성도를 정죄하고 악평하며, 핍박하고 죽이려고 한다.  그러므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의 아무 말에도 주의치 말자 거짓 선지자들이 예레미야가 전해 주는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로 작정했다.

 

. 18:19-20  여호와여 나를 돌아보사 나로 더불어 다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옵소서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선한 말씀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유다 백 성들이 의로운 선지자를 죽이려고 구덩이를 팠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켜 보려고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이 죄에서 돌이키도록 권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회개치 않고 악으로 선을 갚으려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판단해 달라고 기도한다.

 

. 18:21-22  그러하온즉 그들의 자녀를 기근에 내어 주시며 그들을 칼의 세력에 붙이시며 그들의 아내들은 자녀를 잃고 과부가 되며 그 장정은 사망을 당하며 그 청년은 전장에서 칼을 맞게 하시며 주께서 군대로 졸지에 그들에게 임하게 하사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음이 들리게 하옵소서 이는 그들이 나를 취하려고 구덩이를 팠고 내 발을 빠치려고 올무를 베풀었음이니이다

이것은 저주하는 기도가 아니고 예레미야가 선지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공도로 징책할 것을 말한 것이며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이려고 구덩이를 팠고 올무를 베풀었으니 진리를 대적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하시는 일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칼과 기근과 온역과 전쟁으로 죽고 그들의 아내는 자녀를 잃고 과부가 되고, 적군이 졸지에 와서 다 멸하겠다고 예언한다.

 

. 18:23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시며 그 죄를 주의 목전에서 도말치 마시고 그들로 주의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의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참 선지자를 죽이려고 계략을 베푸는 것을 주께서 다 아시고 크게 분노하시고 심판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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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9장

제 19 장  오지병

 

(대  지)

一. 오지병을 사 가지고 예루살렘의 재앙을 선포하라 하심(1-2)

二. 그들의 죄와 하나님의 징벌(3-13)

三.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 뜰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함(14-15)

 

(본문 강해)

 

一. 오지병을 사가지고 예루살렘의 재앙을 선포하라 하심(1-2)

 

. 19: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오지병을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하시드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오지병은 위(목)가 좁고 아래가 퍼진 토기로 된 병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오지병을 가지고 사람들 앞에서 예언하라고 하였다.  그것은 오지병을 깨뜨리면 그 병을 다시 고쳐서 쓸 수 없는 것과 같이 유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 쓸모 없는 백성이 되어 하나님께서 심판을 돌이키지 않을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10,11절).  또한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들 몇 사람을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데리고 가서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신 것은 그들(유다 백성의 지도자들)의 죄 때문에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된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언제나 지도자들의 책임이 중요하다.  지도자가 바로 하면 백성들이 멸망하지 않고 지도자들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면 백성들이 잘못된 길로 나아간다.  교회에서도 교역자들이 바로하지 못하면 교회가 바로 설 수 없고 교역자들이 바로 하면 교회가 바로 선다.

하시드문 예루살렘 동쪽에 있는 문으로 \"질그릇 조각의 문\"이라는 뜻이다.  그 문 곁에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가 있었다.  그곳을 도벳이라고도 하며(6절) 예루살렘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 몰렉 우상에게 자녀들을 불살라 번제로 드리기도 하였다(7:31-32).

 

二. 그들의 죄와 하나님의 징벌(3-13)

 

. 19:3-5  이르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거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무릇 그것을 듣는 자의 귀가 진동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곳을 불결케 하며 이곳에서 자기와 자기 열조와 유다 왕들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곳에 채웠음이며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유다인들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서 우상을 섬기며 자녀들을 불살라 그 우상에게 제사했으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원수를 보내어 도축하게 하여 그 곳을 살륙의 골짜기가 되게 하시겠다고 하였다.  유다 백성이 이러한 벌을 받게 되는 죄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을 버린 죄이다(4절上).  성도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버리기 쉬우나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이 진노하신다.  이사야1:11-13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고 했다.  이사야 시대에 사람들이 겉으로는 많은 제물로 하나님을 섬겼으나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버리고 멀리 물러갔다.  우리 성도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난 죄를 회개해야 한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버리고 행동으로 하나님을 배반한 것을 다 회개해야 한다(딛1:16참조 ).

둘째, 거룩한 곳을 부정케 한 죄이다(4절上).  우리 성도가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지 못한 죄를 찾아 회개해야 한다.  다니엘은 자기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기로 결심하고 3년 동안 물과 채소를 먹었다(단1:3-16).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몸과 마음을 더럽힌 죄를 찾아 회개하자 !

셋째, 우상을 섬긴 죄이다(4절中).  에스겔8:5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편에 그 투기의 우상이 있더라\"고 했다.  유다 백성이 투기(질투, 시기)의 우상을 두고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혔다.  오늘날 우리 성도가 질투하는 것, 고집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다 우상이다(삼상15:23 참조).  에스겔8:16에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 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 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 오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고 했다.  동방 태양은 아침에 새로 올라오는 태양이다.  그러므로 새로 나온 것을 우상으로 섬긴다는 뜻이다.  새로운 학설, 새로운 물질 문화 등 무엇이나 새로운 것을 하나님처럼 사랑하여 따라가는 것이 동방 태양에게 경배하는 것이다.

넷째,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죄 때문이다(4절下).  오늘날 성도들이 사람을 미워하고 비방하고 악평하여 매장하며 자기의 유익을 도모하는 것도 그 사람을 죽이는 죄이다.

다섯째,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고 바알에게 아들들을 번제로 드린 죄이다(5절).  유다 백성들이 자기들의 아들을 우상에게 드려 불살랐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가증하고 무서운 죄인가!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잘 지키지 못하면 우상에게 미혹되어 끌려간다.  오늘날 신자의 자녀들이 해방신학이나 민중신학 같은 악한 사상에 빠져 참된 신앙에서 떠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녀들이 그와 같은 잘못된 길에 빠지지 않도록 부모가 잘 보살피고 바른 신앙으로 지도해야 한다.

 

. 19:6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다시는 이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는 날이 이를 것이라

살륙의 골짜기 유다 백성이 가증한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어 많은 사람을 죽이게 하므로 살륙의 골짜기가 된다는 뜻이다.  유다 백성들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 도벳에서 자기 아들들을 우상에게 번제로 드리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수를 보내어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더러운 곳을 심판하여 우상 섬기는 자들의 무덤이 되게 하신다.

 

. 19:7-8  내가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계를 무효케 하여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이 성으로 놀람과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을 인하여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모욕할 것이며

유다와 예루살렘이 아무리 잘 계획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다 무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아무리 계획한 바가 많고 잘 모의하였더라도 하나님이 한번 심판의 손을 들면 즉시 다 무효가 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계획과 힘으로 무엇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리석은 일이다.  하나님이 해주시지 않으면 사람이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를 잘 했다고 할지라도 헛된 것이 되고 만다(시127:1 참조).  누구나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 멸망케 하고 그 시체가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며 그러한 도시는 주위 사람들의 모욕거리가 된다.

 

. 19:9  그들이 그 대적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핍을 당할 때에 내가 그들로 그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를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고기를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예루살렘성이 오랫동안 원수들에게 포위되어 성중이 크게 주려서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 친구의 고기를 먹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죄 때문에 이렇게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

 

. 19:10-11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오지병을 깨뜨리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을 파하리니 그들을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하리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오지병을 사람들의 목전에서 깨뜨리고 예언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오지병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회복시킬 수 없다.  오지병은 질그릇이기 때문에 손에서 놓치기만 해도 쉽게 깨진다.  깨진 다음에는 다시 온전케 하지 못하고 내어버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유다 백성이 범죄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으므로 오지병을 깨뜨리듯이 산산이 부수고 깨뜨리겠다는 것이다.  원수들이 와서 그들을 죽이게 하 고 그 시체가 도벳에 장사할 자리가 없으리 만큼 많게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오지병과 같이 깨뜨리기 전에 회개하고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

 

. 19:12-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곳과 그 중 거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성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 곧 그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하라

도벳 같게 할 것이라 \'도벳\'이란 사르는 곳, 미련한 곳이라는 뜻이다.  그 곳에서 유다 백성이 바알에게 자녀들을 불살랐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집과 유다 왕들의 집을 살륙의 곳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6절, 7:31-32).  왜냐하면 그들이 하늘 만상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에게 전제를 드려 더러워졌기 때문이다.

하늘의 만상(萬象)에 분향 일월성신을 섬긴 것을 가리킨다.  그들이 태양과 별들을 섬겨 예루살렘 성읍과 유다 전체가 다 더러워졌으므로 하나님이 심판하여 백성들이 원수에게 살육 당하게 한다는 것이다.

 

三.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 뜰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함(14-15)

 

. 19:14-15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예레미야가 도벳 골짜기에서 돌아와 성전 뜰에 서서 백성들에게 예언을 하였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대해 선언한 재앙을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유다 전체에까지 내린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목을 곧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기 때문인 것이다.  목이 곧고 마음이 강퍅한 자는 생명에서 떠나 있고 회개하기가 불가능하므로 하나님의 심판밖에 받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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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0장

제 20 장  불붙는 심정

 

(대  지)

一. 예레미야의 수난과 바스훌에 대한 예언(1-6)      

二. 예레미야의 불붙는 심정과 하나님의 인도(7-9)        

三. 참 선지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승리하게 됨(10-13)      

四. 예레미야가 자기 생일을 저주함(14-18)

 

(본문 강해)

 

一. 예레미야의 수난과 바스훌에 대한 예언(1-6)

 

. 20:1-2  제사장 임멜의 아들 바스훌은 여호와의 집 유사장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집 베냐민의 윗문에 있는 착고에 채웠더니

하나님께서 오지병을 깨뜨리는 것처럼 예루살렘과 유다 민족을 심판할 것이라고 예레미야가 예언하는 것(19장)을 듣고 여호와의 집 유사장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착고(着錮)에 채워 옥에 가두었다.  유사장(有司長)은 제사장의 우두머리 직분이다.  종교지도자가 폭력을 쓴 것은 그때의 종교의 타락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한 것 때문에 타락된 종교 지도자에게 매를 맞고 착고에 채워져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자에게 핍박이 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매를 맞거나 감옥에 갇히거나 죽을 각오까지 해야 한다.

 

. 20:3-4  다음 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착고에서 놓아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 원수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놓아주었다.  착고에서 놓아 줄 때에 보통 사람 같으면 아무 말 없이 급히 도망하였을 것이나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과 바스훌에게 임할 재앙을 또 예언하였다.  예레미야는 핍박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종일관(始終一貫) 진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우리 성도가 예레미야의 믿음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예레미야가 바스훌에게 \"여호와께서 너를 마골밋사빕이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그 뜻은 \"두려움\"이라는 뜻인데, 본래의 이름 바스훌의 뜻은 \"권세를 확장하는 자\"란 뜻이다.  또 \"너를 너와 너의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실 것이며 그 친구들이 원수의 칼에 엎드러지는 것을 네가 볼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또 \"원수들이 온 유다를 바벨론으로 사로 잡아갈 것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예언했다.  타락된 종교 지도자들과 바스훌 때문에 유다 백성들이 원수의 침략을 받아 두려움을 당하게 되고 바스훌 자신도 두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 20:5  내가 또 이 성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물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모든 재산, 소득, 귀물, 보물들을 다 원수의 손에 붙여 바벨론으로 가져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사람이 아무리 소득이 많고 많은 보물을 쌓아 놓아도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원수가 빼앗아 간다.  그러나 부하지 못하고 재산이 없어도 믿음만 잘 지키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보호해 주시고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

 

. 20: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거하는 모든 자가 포로 되어 옮기우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네가 거짓 예언을 하여 들린 네 모든 친구도 일반이리라 하셨느니라  

바스훌은 유사장의 지위에 있으면서 거짓으로 예언하여 백성들을 미혹하였다.  그러므로 그와 그 집에 거하는 모든 자가 포로 되어 바벨론으로 옮겨가고 그곳에서 죽어 그곳에 묻힐 것이며 또 바스훌의 거짓 예언을 들은 그의 모든 친구들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가르치지 못하는 거짓 선지자도 망하고 그 거짓 예언을 듣고 따라가는 사람도 거짓 선지자와 함께 멸망한다(사9:16, 렘14:14-16).

 

二. 예레미야의 불붙는 심정과 하나님의 인도(7-9)

 

. 20: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권유(勸誘)의 히브리 원어 (파타)는 속인다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하는 말은 \"여호와께서 나를 속이시므로 내가 속임을 받았사오며\" 하는 말이다(4:10).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사실 속였는가?  하나님은 언제나 진실하시고 약속한 말씀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신 데 예레미야를 속일 리가 없다.  그 뜻은 다만 유다인들이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을 받아 예레미야를 속이는 자로 인정했으므로 속이는 자 같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의 참 뜻은 \"내가 속이는 자라면 그같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라는 뜻이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예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칼빈은 \"타락한 유다인들이 예레미야를 가리켜 민중을 속이는 자라고 했다\"고 했으며, 또 \"예레미야는 그 원수들을 향해서 담대히 하는 말이 \'내가 민중을 속인 자라면 주님이 나를 속인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 말은 하나님께 불평하는 말이 아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을 속이는 분으로 알았다면 그가 선지자 노릇을 할 수 없다. 사도 바울도 다른 사람이 볼 때에 속이는 자 같이 되었다고 하였다(고후6:8).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속았다고 생각하면 생명 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있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속이는 자와 같이 만들어 놓으면 속이는 자와 같이 되어도 좋고, 또 하나님께서 낮추시면 낮아져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시면 그것도 감사하고, 또 하나님이 죽이시면 죽어도 좋다 하는 신앙을 가지고 나아갔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멸시받도록 만들어 놓으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줄 믿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당하는 환난과 핍박, 멸시와 천대, 조롱과 낮아지는 것도 하나님이 그렇게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성이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후에 망한다고 전하라고 하셔서 전했으나 40일 후에 니느웨가 망하지 않았으므로 요나가 신용을 잃게 되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니 잘된 것이다.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된다.  주님이 이기셨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주님의 종이 되어 주님이 하라는 대로 순종하였다.  하나님께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때 예레미야는 그대로 굴복하고 따라갈 뿐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이겼고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굴복 당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도 이기고 예레미야도 이긴 것이다.

하나님과 씨름할 때에 하나님이 이기면 둘 다 이기는 씨름이다.  하나님이 이기고 자기는 하나님께 지는 것이 언제나 자기도 이기는 것이다.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과 야곱의 씨름도 쌍방이 다 이긴 씨름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였으니 승리하였고 하나님은 야곱을 굴복시켜 회개시킴으로 승리하셨다.  만약 야곱이 회개치 않고 끝까지 살려 달라고만 고집하였으면 야곱이 실패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야곱이 굴복하고 회개하였으므로 승리자가 되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핍박이 오고 고난이 심하기 때문에 다시는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 선포하라고 하셨다.  그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기로 결심했다(9절).  이것이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이긴 것이며, 예레미야도 이긴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강퍅하고 완악하여 고집이 센 사람, 목이 곧은 사람은 자기가 이긴 것이다.  자기가 이기면 불쌍한 사람이 된다.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유다 백성들은 ①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이 거짓 선지자들이 전한 말과 반대가 되기 때문에 조롱했다. ②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이 속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속였다고 조롱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속이는 자 같이 만들어 놓으면 속이는 자 같이 되는 것이 좋다.  나는 쇠해져도 주님만 흥해지면 좋은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좋지 않은 일을 만나도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줄 믿고, 단 마음으로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가야 한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의인으로 취급받는 때도 있으나 때로는 전염병으로, 때로는 미친 사람으로 취급받을 때도 있다.  바울은 미친 사람으로, 염병으로, 이단의 괴수로 취급받은 때가 있었다(행24:5).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도 여러 가지로 비방을 받았으니, 곧 \"술을 즐기는 사람이다\", \"먹기를 탐하는 사람이다\", \"가이사의 반역자이다\", \"귀신 들렸다\"라고 비방 받았다.

말씀대로 나아갈 때 환난과 궁핍이 오고, 비방과 조롱을 당할 수 있으나 그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소돔, 고모라나 아골 골짜기에 가라고 해도 믿음으로 가고, 가시밭길을 가라고 해도 감사함으로 가야 한다.  말씀 전하는 자가 좋은 옷, 편안한 곳에만 가겠다고 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며 이기주의이다.  우리가 말씀을 순종하다가 환난과 핍박을 당하면 하나님이 주신 잔인 줄 알고 감사함으로 받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 20:8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예레미야는 말할 때마다 재앙과 멸망을 선포하였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에게 핍박을 받아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다가 수치와 모욕을 받는 자는 하나님께 복 받은 자요 하늘나라에 가서 더 큰 상급을 받을 자이다.

 

. 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조롱을 당하고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고 너무나 심한 핍박이 오므로 다시는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지 아니하겠다고 결심하면 심령이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예레미야는 심중에 불붙는 것 같이 사명감이 뜨거웠다.  우리도 이와 같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사명감에 불타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디모데가 처음에는 이러한 뜨거운 믿음이 있었으나 나중에 잃어버렸다(딤후1:6).  그러므로 다시 찾으라고 바울이 권면하였다.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적극적으로 불붙는 신앙을 가지고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면서 나아가야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예레미야에게 능력 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안 주시겠는가?  하나님께서 우 리에게도 능력을 주셨고 불붙는 뜨거운 마음도 주셨다.  우리는 오순절에 강림한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다.  우리에게 이 성령이 와 계시는데 회개치 않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능력의 역사가 없다.  회개하고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기도하며 전적으로 주님을 따라가려고 힘쓰면 심령이 뜨거워진다.  그러한 사람에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감동과 능력을 주신다.

 

三. 참 선지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승리하게 됨(10-13)

 

. 20:10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의 두려움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나의 친한 벗도 다 나의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피차 이르기를 그가 혹시 유혹을 받으리니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사방에서 예레미야를 비방하고 두려움을 주고 위협공갈을 한다.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이것은 예레미야의 잘못을 찾으면 서로 알려서 정죄하고 매장하자는 것이다.  친한 벗도 대면할 때에는 친절하고 좋은 척 하지만 속으로는 타락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들이 예레미야를 시기하여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실족하여 넘어지기를 바라고, 예레미야가 유혹을 받아 거꾸러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20:11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 고로 나를 박해하는 자가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치 못하므로 큰 수욕을 당하오리니 그 수욕은 영영히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비방하고 모의하여 거꾸러뜨리고 죽이려 하나 그들은 이기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는 예레미야의 편이시요  예레미야와 함께 하신다.  여호와는 용사같이 강하게 싸우시기 때문에 박해하는 자가 이기지 못할 것을 예레미야가 확신한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니 지혜롭게 행하지 못하고 그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 20:12-13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겐 보수하심을 나로 보게 하옵소서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의인은 믿음을 지키는 성도를 말한다.  하나님은 믿음을 지키는 성도를 시험하사 그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아시고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자기의 사정을 아셨사온즉 그들을 쳐서 보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선지자의 기도는 하나님의 예언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대적하는 자를 반드시 보수하심을 보게 해 주신다.  언제나 진리가 이기고,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운동이 이기며 그것을 반대하는 자는 하나님께 수치를 당한다.

가난한 자의 생명은 믿음을 지키는 성도의 생명을 가리킨다.  심령이 가난하여 믿음을 지킨 성도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하나님 앞에 찬송을 드려야 한다.

 

四. 예레미야가 자기 생일을 저주함(14-18)

 

. 20:14-18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미가 나를 생산하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 나의 아비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네가 생남하였다 하여 아비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 그 사람은 여호와께서 훼파하시고 후회치 아니하신 성읍같이 되었더면, 그로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를 듣게 하였더면, 이는 그가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아니 하셨으며 나의 어미로 내 무덤이 되게 하지 아니 하셨으며 그 배로 항상 부르게 하지 아니하신 연고로다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수욕으로 보내는고

예레미야가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였다.  욥도 자기의 생일을 저주했고(욥3장), 요나도 자기가 죽기를 원한다고 하였다(욘4:8).  엘리야도 로뎀나무 아래 쓰러져서 죽기를 원하였다(왕상19:4).  예레미야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고 말한 것은 예레미야의 신앙이 잠깐동안 잠들었기 때문이다.  너무 핍박이 심하고 비방하는 원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신앙의 잠이 든 것이다.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는 전쟁의 때를 가리킨다.  차라리 그때 전쟁이 일어나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뜻이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신앙의 잠이 들어서 한 말이며 육신의 연약성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잠깐 후에 다시 신앙이 깨어 용감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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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1장

제 21 장  생명길과 사망길

 

(대  지)

一. 바벨론군이 침략하매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함(1-2)

二. 하나님이 진노하여 유다 백성을 바벨론 왕에게 붙임(3-7)

三. 유다 백성에게 사망의 길과 생명의 길을 둠(8-10)

四. 회개하고 바로 서지 않으면 다 망하게 됨(11-14)

 

(본문 강해)

 

一. 바벨론군이 침략하매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함(1-2)

 

. 21:1-2  시드기야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보내어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 모든 기사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던 그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바벨론 군이 예루살렘을 치니 시드기야왕이 바스훌과 제사장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기도를 부탁하였다.  이것은 15:11下 에 \"내가 진실로 네 대적으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고 한 예언대로 된 것이다.  시드기야의 잘못된 점은 다음과 같다.  ①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선지자를 무시하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려고 하였다.  ②회개하지 않고 구원만 받으려고 하였다.  ③자기는 기도하지 않고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하였다.  ④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이적이 나타나기를 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위하여 이적을 행하시나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모험적으로 이적을 요구할 때에는 행치 않으신다.  그 들이 평소에 예레미야를 비방하고 악평하면서도 양심으로는 예레미야가 옳은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위기에 처할 때에 예레미야에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언제나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 믿고 나가는 성도를 비방하고 악평하는 자들이 양심으로는 성도가 옳은 줄 알고 있다.

 

二. 하나님이 진노하여 유다 백성을 바벨론 왕에게 붙임(3-7)

 

. 21:3-4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는 시드기야에게 이같이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너희가 성 밖에서 바벨론 왕과 또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과 싸우는 바 너희 손에 가진 병기를 내가 돌이킬 것이요 그들을 이 성 중에 모아 들이리라

시드기야가 하나님의 기사로 자기들을 도와 달라고 사신들을 예레미야에게 보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그 말씀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에우고 칠 때에 하나님께서 유 다 군으로 하여금 패하게 하여 성이 바벨론 군에게 함락되리라는 것이다.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은 예루살렘을 에워 싼 바벨론 군대를 가리킨다.  이것을 보면 유명한 하나님의 종에게 기도를 부탁한다고 다 잘되는 것이 아니다.  잘되는 길은 평소에 자기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환난을 당하면 자기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해야 한다.

 

. 21:5-7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노와 분과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내가 또 이 성에 거주하는 자를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치리니 그들이 큰 염병에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그 후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 대적의 손과 그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진노와 분(忿)으로 예루살렘 성에 거하는 사람과 짐승을 쳐서 염병과 칼과 기근으로 죽이고 거기에서 벗어난 왕과 신하와 백성들은 바벨론 왕의 칼날에 죽임을 당하고, 나머지는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이처럼 미워하시고 심판하신다.

 

三. 유다 백성에게 사망의 길과 생명의 길을 둠(8-10)

 

. 21:8-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또 이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하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니 이 성에 거주하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은 노략한 것 같이 얻으리라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니 하나님께서는 죄 값으로 멸망하는 사람에게도 생명의 길을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는 사망의 길과 생명의 길, 두 길이 있는 줄 알고 사망의 길로 가지 말고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아무리 큰 재앙을 만나고 원수가 쳐들어 와서 다 망할 것 같아도 생명의 길은 반드시 있다.  그 생명길은 곧 회개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다.  신명기 28장에도 두 길 즉, 복 받는 길과 화 받는 길에 대하여 말씀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거역하면 화를 받는다.  예레미야 선지자 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의 생명의 길은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것이다.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면 그 생명을 노략질한 것 같이 얻게 된다.

※ 왜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인가?  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② 회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③ 겸손하고 낮아지는 길이기 때문이다.  ④ 연단을 잘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항복하여 예속(隸屬)되는 것보다 독립해서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완악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고 마귀의 종들이 되었다.  그러므로 그대로는 하나님이 쓰실 수 없다.  그들이 바벨론에게 항복해야 많은 고난을 받아 회개하고 그 교만과 완악한 마음이 깨어져 나가 정결케 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바벨론에 항복하게 하여 바벨론 왕을 섬기게 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다른 사람의 수하(手下)에 예속(隸屬)되어 연단을 받아야 더 잘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하와이의 경우 미국에 합병되므로 하와이 사람들이 미국의 본토인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되었다.  윗사람에게 예속되고 윗사람을 섬겨야 잘 된다.  윗사람을 섬겨보지 않은 사람은 교만하기 쉽고, 교만하면 패망한다.

당시 유다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에 항복하고 그 밑에 예속되어 사는 것이다.  항복하면 낮아지고 수치스러운 일이나 하나님은 유다 민족을 낮추고 연단시켜 좋은 민족을 만들어 복 주시려고 그 길을 명하신 것이다.  만일 유다 백성이 자존심을 내세우고 자립적 주권을 고집하며 항복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므로 마침내 망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낮아지라고 할 때에 낮아져야 하고 내놓으라고 하시면 내놓아야 한다.  자기의 자존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면 더욱 낮아지고 망하는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야 사는 길이 열린다.  진리는 생명을 내놓고 지켜 나아가야 하며 자기의 체면이나 주장이나 권리는 다 버려야 한다.  

오른 뺨을 치면 왼 뺨도 돌려대라는 것은 신앙을 위해서 인격적인 모독(冒瀆)을 달게 받으라는 것이다.  또 억지로 오리(五里)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十里)를 동행하라는 것은 인권을 포기하면서라도 신앙을 양보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승리하는 길이요 사는 길이다.  그러나 믿음을 쓰지 않는 사람들은 낮아지기를 싫어하여 사망의 길로 나아간다.  그의 생명은 노략한 것 같이 얻으리라 위태(危殆)한 중에서 겨우 생명을 건진다는 뜻이다.

 

. 21: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으로 향함은 복을 위함이 아니요 화를 위함이라 이 성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임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로 사르리라

나의 얼굴을 이 성으로 향함은 복을 위함이 아니요 화를 위함이라 회개하지 않고 완악하게 나가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심판의 얼굴을 향하시고, 회개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는 긍휼과 구원의 손으로 나타나신다.  하나님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예루살렘 성이 범죄하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여 불사르게 한다고 하였다.

 

四. 회개하고 바로 서지 않으면 다 망하게 됨(11-14)

 

. 21:11-12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공평히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내 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두 가지를 명령하셨다.  첫째, 공평히 판결하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모든 것을 공평히 판단하고 판결하여 의를 세워 나가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는 공평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일에 있어서 양심을 쓰고 공평히 바로 행해야 한다.

둘째, 탈취(奪取)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는 것이다(12절).  오늘날 탈취 당하는 자가 많이 있으니 그들을 건져낼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불쌍한 사람, 딱한 사람,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마귀에게 탈취 당하고 영적으로 억눌려 고생하는 자들을 구원하여 영적 해방과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사명이다.  기독교의 사명은 세상에서 탈취 당한 자들을 어느 정도 도와주고 영적으로 탈취 당한 자들에게 영적 자유와 해방을 얻게 해 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어느 정도 도와주시고 영혼 구원하는 일에는 전 생명을 바친 것과 같다.

해방신학은 영적 해방과 구원은 경(輕)히 여기고 육신적 해방과 사회적 구원을 원목적으로 삼는 탈선(脫線)된 신학이다.  그러므로 해방신학은 사회주의요 세상운동이요 살륙과 폭력을 일삼는 마귀운동이다.

 

. 21:13-14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골짜기와 평원 반석의 거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내가 너희 행위대로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사경을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반석은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요새지(要寨地)를 말한다.  유다 백성이 그것을 의지하여 염려 없다고 안심하고 있다.  적군이 침입할 수 없을 만큼 요새를 잘 만들어 놓고 그것을 의지하고 자랑하나 하나님께서는\"나는 네 대적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무리 안전한 요새에 앉아 있어도 하나님께서 대적이 되시면 감당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들어가지 못할 요새가 어디 있겠는가?  세상의 요새지를 의지하고 그것을 안식처로 삼고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어리석게 보신다.  아무리 견고한 철옹성(鐵瓮城)을 만들어 놓아도 하나님이 한 번 손을 들면 순식간에 파괴되고 멸망하며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견고한 요새지라도 소용이 없고 오지병 깨지듯이 다 깨어진다.

내가 너희 행위대로 벌할 것이요 하나님은 행위대로 벌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