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목사님 성경강해

다니엘서 

이병규 목사주석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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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다니엘1장

 

다니엘

서론

 

一. 기록한 사람

 본서의 저자는 다니엘이다

첫째, 본서 중에 다니엘이 자기를 가리켜 제 1인칭인 \"나\"라고 하는 말을 많이 사용하여, 다니엘 자신이 본서의 저작자임을 증명하였다(7:2; 8:1-5,14,15,17;9:2-3;10:2,4-10,18:11:1; 12:5-8).

둘째,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 말(本書)을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 하라고 계시하셨다(12:9).  그러므로 본서가 다니엘 자신에 의하여 기록된 것이 분명하다.

세째, 예수님께서도 본서를 선지자 다니엘의 글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4:15).  예수님이 본서 9:27, 11:31; 12:11 등의 말씀을 인용하셨다.  본서가 다니엘의 글이라고 성자 예수님께서 증거 하셨으니 다니엘이 기록한 것이 분명하다.

 

二. 기록한 연대

 주전 605-536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본다.

 

三. 기록한 장소

 바벨론과 바사

 

제 1 장 포로(捕虜)

 

(대 지)

 一. 주께서 유다와 성전 기구를 원수에게 붙임(1 -2)

二. 마귀가 신자들에게 물질과 명예와 학문과 인간적 사랑으로 시험함 (3-5)

三. 마귀가 신자들을 이용하려고 이름을 고침(6-7)

四. 다니엘이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함(8)

五. 신앙으로 나가는 성도에게 길을 열어 주심(9-13)

六. 열흘 시험을 하나님으로 승리함(14-16)

七. 시험을 승리한 자의 소득(17-21)

 

(본문강해)

 

一. 주께서 유다와 성전 기구를 원수에게 붙임 (1-2)

 

. 1:1-2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 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의 묘에 이르러 그 신의 보고에  두었더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 기구와 유다 왕 여호야김과 그 백성의 얼마를 원수의 손에 붙였다.  그러므로 바벨론 왕이 여호야김왕과 유다 백성을 사로잡아 갔고, 성전 기구와 기명들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섬기는 신의 묘(우상 섬기는 집)에 두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세 번 사로잡혀 갔는데, 본문은 주전 605년에 일어난 제1차 포로를 말한다.  이때 여호야김왕과 다니엘 및 다른 고귀한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다.  열왕기하 24:1-4에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을 섬기다가 돌이켜 저를 배반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명하신 바로 저희를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로 인함이며 또 저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 피로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고 하였다.

제2차 포로는 주전 597년 여호야긴왕 때에 예루살렘에서 고귀한 사람 일만 명을 사로잡아 간 것을 말하며, 그 중에 에스겔 선지자도 있었다. 열왕기하 24:10-14에 \"그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그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유다 왕 여호야긴이 그 모친과 신복과 방백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 왕 팔 년이라 저가 여호와의 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전의 금 기명을 다 훼파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저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방백과 모든 용사 합 일만 명과 모든 공장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빈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고 하였다.

제3차 포로는 주전 586년 시드기야왕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와서 성전을 불사르고, 유다의 고귀한 사람들을 사로잡아 갔다.  열왕기하 25:8-16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 구 년 오 월 칠 일에 바벨론 왕의 신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는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다 사로잡아 가고 빈천한 국민을 그 땅에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 갔으며 시위대 장관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갔으며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취하였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중수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왜 하나님의 성전과 하나님의 백성을 원수의 손에 붙여 포로가 되게 하셨을까?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다.  그 죄는,

첫째, 우상을 섬긴 죄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우상을 많이 섬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쏟아져 내려온 것이다.  우상을 섬긴 죄가 제일 큰 죄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자주 경고하셨으나, 역대 왕들과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다가 다 멸망한 것이다.  유다 백성이 우상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자리를 떠나 세상의 것 을 붙들고 그것을 의지하여 살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져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도 신자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것을 붙들고 그것을 의지하여 살려고 하면 그것이 곧 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오늘날 우상이란 무엇인가?  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다.  ② 하나 님보다 더 귀히 여기는 것이다.  ③ 하나님보다 더 지배를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돈이나 명예나 사람이나 단체가 다 우상이 될 수 있다.

유다 백성이 우상을 섬긴 죄 때문에 원수의 손에 희생을 당하고 포로되어 갔으며 하나님의 성전도 훼파당하였다.

예레미야 25:6-9에 \"너희는 다른 신을 좇아 섬기거나 숭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을 인하여 나의 노를 격동치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여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다.  예레미야 선지자와 다니엘 선지자는 거의 같은 시대에 예인을 하였으나, 다니엘이 약간 후 시대에 속한다.

또 예레미야 15:6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라고 하였다.  당시 유다 백성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성기면서 외부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수를 보내어 재앙과 환난을 당하게 하셨다.

예레미야 15:12-14에 \"누가 능히 철 곧 북방의 철과 놋을 꺽으리요 그러나 네 모든 죄로 인하여 네 사경의 모든 재산과 보물로 값없이 탈취를 당하게 할 것이며 너로 네 대적과 함께 네가 알지 못하는 땅에 이르게 하리니 이는 나의 진노의 맹렬한 불이 너희를 사르려 함이니라\"고 하였다(렘 1:13-14).

또 예레미야 2:13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고 하였다. 터진 웅덩이는 인간의 수단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 그것으로 살려고 하는 것을 가리킨다.  자기 손으로 만든 어떤 것을 가지고 살려고 하는 그 정신이 우상을 만들었고, 하나님을 점점 멀리 떠나 인본주의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원수의 손에 붙여 그 백성과 성전 기명을 바벨론으로 옮기도록 하셨다.

둘째, 안식일을 범한 죄이다.  느헤미야 13:15-18에 \"그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하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유다 자손에게 예루살렘에서도 팔기로 내가 유다 모든 귀인을 꾸짖어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너희 열조가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으로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이제 너희가 오히려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함이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라고 하였다.

구약시대의 안식일은 신약시대에는 주일로 대체되었다.  히브리서 7:18에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했다고 하였고, 히브리서 4:4-7에는 제 칠 일 안식일을 논(論)하다가 안식일을 다른 날로 정한다고 하였다.

주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요(요 20:1),  성부께서 계시를 주신 날이요(계 1:10),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다(행 2:1-4).

그러므로 주일은 성부 성자 성령께서 복 주신 날이다.  초대 교회 때에도 주일을 지켰다(행 20:7 ; 고전 16:2).  날짜는 변하였지만 그 안식을 지키는 정신과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과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도 안식일을 지키는 정신으로 주일을 지켜야 한다.  주일을 범하는 죄는 사로잡혀 갈 죄이다.

성도가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으로 안식을 삼아야 되는데, 안식일(주일)을 범하면 하나님의 안식을 만홀히 여긴 것이 되어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온다.

예레미야 17:24-25에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청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아무 일이든지 하지 아니하면 다윗의 위에

앉는 왕들과 방백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라고 하였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서 여호와의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삼고 복된 날로 삼으면 하나님의 안식 세계에서 살게 되고 그는 복을 받는 사람이다.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이 안식일을 범한 죄값으로 바벨론에 포로되어 갔다고 하였다(느 13:15-18 참조).  안식일(주일)을 범하면 사로잡혀 갈 죄인 줄 알아야 한다.  자기뿐만 아니라 그 자손도 원수에게 내어준 바 되고 성전도 원수들의 손에 훼파되는 큰 죄이다.

오늘날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일이다.  오늘날 교인들 중에 주일을 범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집사, 권사, 장로 중에서도 주일에 물건을 사고 팔며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또한 주일에 물건을 사거나 팔지 않는 사람 가운데서도 참된 영적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성도는 안식일을 거룩하고 즐거운 날로 삼아 참된 영적 안식을 찾아 하나님으로 즐거워해야 한다.

이사야 58:13-14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으로 영적 안식처를 삼고 하나님과 교 제하는 가운데 들어가 하나님과 더불어 영적 세계에서 즐거워해야 된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영이 살아서 새 생명의 세계에 들어가야 된다.  이것이 참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참된 안식을 누리려면 진심으로 회개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찾아 생명으로 삼고, 하나님으로 더불어 살아야 한다.  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하나님이 진노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과 하나님을 생명으로 삼지 못하고, 하나님을 유일하신 참된 주장자로 삼지 못하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서 살던 것을 낱낱이 회개하여야 된다. 이것을 회개하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주여 ! 주여 ! 하고 나가면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져 내려올 것이다.  어느 시대에나 종교가 의식화(儀式化)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무화과나무가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할 때에 예수께서 저주하신 것은 종교가 형식화되고 내적 생명의 열매가 없을 때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게 된다는 교훈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에스겔 22:30-31에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멸망시키려고 진노의 막대기를 들었다가도 그 진노를 풀어드리는 사람이 있으면 진노를 쏟지 않으신다.  그 진노의 팔을 멈추게 하는 사람이 없으면 진노가 그대로 쏟아져 내려올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팔을 멈추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언제 쏟아져 내려올지 알 수 없으므로 성도는 항상 회개할 바를 찾아 회개하고 바른 신앙에 서서 이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지금 말세가 다 된 것을 깨닫고 이 세대의 죄와 싸워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째,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으로 살지 아니하고 물질을 의지하고 물질로 살려고 한 죄이다.  열왕기하 20:12-18에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저에게 보낸지라 히스기야가 사자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 군기고와 내탕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에게 보였는데 무릇 왕궁과 그 나라 안에 있는 것을 저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으니라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왕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가로되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 이사야가 가로되 저희가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저희가 다 보았나니 나의 내탕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무릇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을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하였다.

이전에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와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앗수르 군대 18만 5천 명을 하루아침에 멸망시켰다.  또 히스기야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적으로 낫게 해 주셨다.  그러므로 그 명성이 세계에 떨치게 되었는데 그 사연을 듣고 바벨론 왕이 히스기야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히스기야왕을 문안하게 한 것이다.

그 때에 히스기야왕은 바벨론 왕이 보낸 사자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지 않고 내탕고에 있는 모든 보물과 무기를 보여 주었다. 그 사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해 주고 유다에는 하나님이 계셔서 보호해 주시는 것을 알게 해 주었더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바벨론 왕도 하나님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그런데 히스기야왕이 바벨론 사자에게 물질과 무기만 보여 주었다.  이것은 히스기야왕이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물질을 의지한 증거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그 모든 물질과 무기를 바벨론으로 옮겨가게 하고 왕의 자손이 포로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을 의뢰하지 아니하고 물질이나 사람을 의뢰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께 저주받을 죄이다(렘 17:5-6).

 

二. 마귀가 신자들에게 물질과 명예와 학문과 인간적 사랑으로 시험함 (3-5)

 

. 1:3-5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었더라

바벨론 왕이 이스라엘의 왕족과 귀족 중에 재주 있고 흠이 없는 사람, 또 지식이 구비하여 학문에 익숙한 사람을 몇 사람 택해 서 잘 길러 쓰려고 하였다.  이것은 하늘 나라를 위해 쓸만한 사람들을 마귀가 자기의 사람을 만들려고 느부갓네살왕을 앞잡이로 내세워 한 일이다.

마귀는 항상 바로 신앙 생활하려는 사람들을 넘어뜨리려고 한다.  마귀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을 바벨론의 모든 물질과 명예와 그들이 좋아하는 학문과 왕의 특별한 사랑으로 유혹하여 넘어뜨리려고 하였다.  사람이란 인간적인 사랑과 물질이 풍성하면 그 가운데 빠지기 쉽다.  왕의 진미와 왕이 마시는 포도주를 마시며 왕과 같이 부요한 생활을 하게 되면 거기에 취하기 쉽다.  또 왕이 특별한 사랑을 베풀어 줄 때 그 사랑과 인정에 빠지게 되는 것이 통례이다.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성도를 인정과 물질에 빠뜨려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잠언 30:8-9에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이다\"라고 하였다.

마귀는 믿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미끼로 삼아 유혹하고 거기에 걸리면 즉시 나꿔 채간다. 믿는 사업가에게는 돈이 미끼가 되고 믿는 학생들에게는 공부가 미끼가 될 수 있다. 다니엘이 삼 년 동안 학문을 배우고 나면 왕 앞에서 일하게 되어 있다.  당시 세계 최고의 학문을 배우는 길과 출세의 길이 환히 열려져 있었다.  마귀가 이렇게 풍성한 명예와 영광과 출세와 왕의 사랑과 풍부한 물질을 가지고 다방면으로 공세를 취하여 다니엘을 넘어뜨려 죽이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2:15-16에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라고 하였다.

여자는 교회를 가리키고 뱀은 마귀를 가리키며 물을 강같이 토하여 떠내려가게 하는 것은 마귀가 교회를 풍성한 물질과 인간적 사랑에 빠뜨려 떠내려가게 하는 것이다.  그때 땅이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킨다는 것은 하나님이 초인간적인 능력의 역사로 교회를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마귀가 제아무리 강물을 토하여 성도를 떠내려가게 하고 빠뜨려 죽이려고 하여도 교회가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로 인하여 보호함을 받는 것이다.

 

三. 마귀가 신자들을 이용하려고 이름을 고침(6-7)

 

. 1:6-7 그들 중에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라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마귀가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자기의 이용물로 삼으려고 이름을 고치고 의복도 바벨론의 것으로 갈아 입혔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뜻인데 벨드사살(바알의 아들이라는 뜻)로 고치고, 하나냐는 \'하나님의 총애자\'라는 뜻인데 사드락(나의 태양신이라는 뜻)으로 고치고, 미사엘은 \'하나님과 비교하다\'라는 뜻인데 메삭(지신(地神)이라는 뜻)으로 고치고, 아사랴는 \'여호와가 도우신다\'는 뜻인데 아벳느고(물의 종이라는 뜻)로 고쳤다.  하나님께 속해 있던 이름들을 바벨론의 귀신에 속한 이름으로 고쳐 놓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마귀의 악한 정책이다.  다니엘, 하나냐와 미사엘, 아사랴는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조상 때부터 내려오는 죄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되어 가게 되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면 자기도 저주받고 자손도 저주받고 우양의 새끼와 손으로 하는 사업이 다 저주받는다고 말씀하셨다(신 28:15-19).

 

四. 다니엘이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함 (8)

 

.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환관장에게 구하였다.  다니엘은 마귀가 자 기를 바벨론 물결에 빠뜨려 죽이려는 것을 이미 깨달았다 만일 바벨론 물결에 빠지면 믿는 일이 다 허사가 되고 망하게 된다. 왕이 특별히 사랑해 주고 남다른 배려와 혜택을 줄 때에 육신적으로는 유익이 많지만 심령으로 하나님을 찾아 나가는데는 큰 장애물이다.  성도는 세상적인 부요와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

다니엘과 그 세 친구가 심령을 더럽히지 않고 깨끗한 자리로 나아가기를 작정하고 결심하였다.  그들이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으면 왜 심령이 더러워지는가?

첫째, 왕의 진미 가운데에 성경에 먹지 말라고 한 짐승의 고기가 있는 것 같다(레 11:1-23 참조).  구약시대에는 새김질하지 않는 것이나 굽이 갈라지지 않은 것, 비늘이 없는 물고기 따위는 먹지 말라고 하였다.

둘째, 이방인들은 대개 우상에게 제사하고 음식을 먹었으므로 왕의 진미가 우상의 제물이기 때문이다.

세째, 너무 사치하고 풍부한 연락의 상이었기 때문이다.

이유가 어떠하든지 그것을 먹으면 신앙을 바로 지키지 못하고 심령이 살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이 주는 것을 분별하지 않고 받아먹고, 세상의 부요와 안일에 빠지면 마귀의 올무에 걸리게 된다.  다니엘이 이것을 깨닫고 결심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힘을 주셔서 거기에 빠지지 않게 해 주셨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것이 없다.  하나님 안에서 일체의 비결을 배운 다니엘은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심령이 잠들지 않고 영이 날마다 새롭게 되어 신령한 세계를 걸어가려고 뜻을 정하고 결심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참으로 기뻐하셨다.  다니엘이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뜻을 정할 때부터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다.

우리가 혹시 죄를 범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죄에서 벗어져 나오려고 결심하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며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  누구나 큰 죄를 범하여 열 길  구렁텅이에 빠졌다고 할지라도 회개하여 그 자리에서 돌이키기로 뜻을 정하고 결심하면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탕자가 아버지의 많은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왔으나 아버지는 마중 나와서 목을 안고 입을 맞추며 기쁨으로 영접한 것과 같다.

죄 가운데에는 깊이 빠지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흐리멍텅하여 돌이키려고 하는 결심이 없다면 그것이 큰 문제이다.  크게 죄 지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별로 깨끗하지도 않은데 회개할 죄를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결점만 보는 사람은 불쌍하다.  바리새 교인이 십일조를 드리며 토색하지 아니하며, 음란하지 아니하며 또 이레에 두 번 금식하는 몇 가지 잘한 것을 가지고 교만하여 회개하지 않다가 복을 받지 못했다(눅 18:9-14).

큰 죄 가운데 빠지지 않았을지라도 심령이 잠들어 세상과 육신에 빠지고, 땅엣 것만을 찾기에 급급하면 실상은 죽은 믿음이다.

깨끗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일심정력을 기울이며, 해산하는 수고를 하면서 순결을 지키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  이와 같이 하나님만 의지하여 결심하고 나서면 안될 것 같아도 되고 죽을 것 같아도 살게 된다.

신앙이란 하나님만 의뢰하고 그 말씀대로 나아가는 것이다.  다른 문제는 여러 각도로 생각해 보아야 하지만 진리 문제는 따지지 말고 성경 그대로 믿고 나가야 한다.  그리하면 길이 열린다.  다니엘을 보라 ! 다니엘이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기로 결심하고 나선 것은 큰 모험이었다.  왕이 그것을 알면 명령을 어겼다고 큰 벌을 내릴 것이다.  감독도 자기의 목숨이 위태하기 때문에 허락할 리가 없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만 의뢰하여 믿음으로 나아간 것이다.  다니엘이 인간의 생각으로는 왕의 명령을 어길 수 없고 거역할 수가 없다.  그저 주는 대로 받아먹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안 먹는 것이 하나님 앞에 옳기 때문에 믿음으로 결심하고 나아갔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앞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五. 신앙으로 나가는 성도에게 길을 열어 주심 (9-13)

 

. 1:9-13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라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앞길을 환히 열어 주셨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하나님만 의뢰하고 심령을 더럽히지 않기로 결심하고 나선다면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역사하여 반드시 그 앞길이 형통하도록 열어 주신다.  이와 같이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가 형통하게 된다.  그러나 인본주의로 나가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잘 되는 것 같으나 언젠가는 앞길이 막히고 패망하게 될 것이다.

과거에는 우리가 더러운 세상과 물질과 인간적 사랑에 빠졌었으나 이제는 회개하고 깨끗한 심령으로 살기를 결심하여 더욱 힘써 순종하여 나아가면 신앙의 열매가 많이 맺히고 또 더 많이 맺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더욱 깨끗하게 하여 주신다(요 15:1-3).  하나님께서는 깨끗하게 자라나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신다.

 

六. 열흘 시험을 하나님으로 승리함 (14-16)

 

. 1:14-16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열흘을 시험하더니 다니엘과 그 세 친구에게 열흘 동만 채식을 주어 먹게 한 후 왕의 진미를 먹은 소년들과 비교하여 보는 것이다. \"열흘\" 즉 십수는 인간의 만수이다.  \"열흘시험\"은 인간의 모든 힘을 다 기울여야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이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십 일 환난도 마찬가지이다(창 24:55; 31:7, 계 2:10).

다니엘이 가만히 있으면 시험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나 자기를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지키기를 작정하고 그 길을 걸어갔기 때문에 열흘 시험이 온 것이다.  디모데후서 3:12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하였다.  다니엘이 힘써서 영의 세계와 신령한 것을 찾고 거룩한 세계에서 살려고 하기 때문에 시험이 온 것이다.

다니엘이 왕의 명령을 일부러 거역하려는 것이 아니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하려고 한 것이다.  누구나 적극적으로 하늘 나라의 것을 이루어 나가려고 하면 환난과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환난은 성도들에게 유익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고등 고시를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이 많은 고생을 하는 것과 같다.  성도가 주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살려고 할 때에 많은 고난이 온다.  다니엘은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 때문에 부득이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밖에 없었다.  또 가만히 있으면 화가 미치게 될 것 같고 하나님 앞에 두려운 마음이 일어나 적극적으로 신령한 세계를 찾아 나간 것이다.

다니엘이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결심하였으나 자기의 고집대로만 나아간 것이 아니다. 제 1단계로 감독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고 질서를 파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다니엘이 처음부터 아예 감독을 무시하고 \"나는 안 먹겠으니 죽이려면 죽이고 마음대로 하시오\"라는 태도로 한 것이 아니다.

다니엘이 감독을 찾아가서 자기들이 왕의 진미를 먹으면 심령이 더러워지게 되므로 먹지 않기로 작정한 것과 성경과 신앙에 대하여 밝히 말해 주고 양해를 구했던 것이다.  감독은 그 요구를 들어주면 자기의 목이 위태하다고 자기의 사정을 다니엘에게 말해 주었다.  이때 다니엘은 제 2단계로 열흘 동안만 시험해 보라고 하였다.  이것은 열흘 동안 채식을 주어 먹게 한 후에 왕의 진미를 먹은 사람들과 비교하여 그들보다 못해지면 다시 먹겠다는 것이 아니다. 열흘 동안 시험해 보고 그들보다 못하면 처분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신앙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지키되 될 수 있는 한 마찰을 적게 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다니엘이 감독에게 이해를 시킨 것이었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해 보고 마지막에는 죽기를 각오하고 나아가는 다니엘이다. 감독이 가만히 생각해 볼 때에 다니엘의 요구가 신앙 때문이며 결코 다른 까닭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열흘 동안 시험하기로 허락하였다.

다니엘이 양육 받는 삼 년 동안 시험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고 열흘 동안만 당하는 것이다. 열흘 동안만 시험을 이기면 그 다음 삼 년 동안은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열흘 시험기간이 제일 문제다.  시험에 낙제할 사람은 이 열흘 시험에 낙제된다. 시험기간에 생명을 내어놓고 죽도록 충성하며 말씀만 붙들고 해산하는 수고를 해야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다.  시험을 통과하지 않고는 우리의 신앙 인격이 만들어질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게 하는 것이다(약 1:2-4).

이 기선 목사가 신의주 제육교회에 시무할 때 부목사로 심 을철 목사가 있었고 그 밑에 홍조사가 있었다.  홍조사는 머리가 상당히 좋고 기억력이 비상한 사람이었다.  그가 교인들의 이름과 또 몇 천명되는 주일학교 학생들의 이름을 거의 다 외우고 있었다.

연령이 심 을철 목사와 비슷하였으나 심 을철 목사가 강도하면 교인들이 많은 은혜를 받으나 홍조사가 강도하면 교인들이 그다지 은혜를 받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홍조사가 자주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였으나 잘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심 을철 목사는 벌써 수 십 년 동안 많은 연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심 을철 목사는 신사참배 문제로 수 년 동안 감옥에 들어가기도 하고 파란곡절을 많이 겪으면서 시험을 이겼으므로 그만큼 영이 자라났고 홍조사는 그렇지 못했다.  홍조사가 나이는 비슷하지만 연단 받은 것이 없으므로 영이 자라나지 못하여 아무리 따라가려고 발버둥쳐도 안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홍조사는 시험을 당하여 감옥에라도 가게 해 주시고 어떠한 어려운 시험이라도 통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고 한다.

자기가 마땅히 당하여야 될 만한 것은 다 겪어야 제대로 만들어진다.  욥기 23:10에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추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고 하였다.  연단을 받아야 정금 같은 신앙 인격이 만들어진다.  불같은 시험으로 연단 받은 후에는 금보다도 귀한 믿음이 생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게 된다(벧전 1:6-7).

다니엘이 자원해서 시험을 받은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를 따라가려고 때를 쓰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찾으려고 사모하고 갈급하여 헤르몬과 요단 뜰과 광야 사방을 찾아다니면서 애를 썼다고 하였다(시 42:6).   하나님을 사랑하는 까닭에 이렇게 주님을 찾기 위해 애를 쓰며 고생하는 것이다.  우리는 주를 위해서 고난받는 것을 늘 감사히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여야 한다.  우리가 오늘날 세상에서 주를 위해 고난받는 것은 그다지 힘든 것이 아니다.  앞서간 성도들이 감옥에 갇혀 고생하고, 원수들에게 잡혀 고문을 당하고 순교 당한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너무 평안하다.  요한계시록 2:10에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하였다.  열흘(십수)은 인간의 만수이므로 인간이 최선을 다하여 죽도록 충성해야 감당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걱정하지 말라.  \"열흘 시험\" 가운데 살면 좋고 죽으면 더욱 좋다.  죽으면 썩어질 것을 생명의 말씀과 바꾸어 가지는 것이다(고전 15:53).

시험이나 환난은 육신의 평안과 영적 평안을 바꾸어 가지는 것이고, 육신의 생명을 내어놓고 영적 생명과 바꾸어 가지는 것이다.  또 육신이 잘되는 것을 내어놓고 영원한 하늘의 영광과 바꾸어 가지는 것이며, 세상의 부요한 것을 내어놓고 영적 부요와 바꾸어 가지는 것이다(계 2:9-10).  세상의 것을 내어놓지 않으면 하늘 나라의 것을 소유할 수가 없다.  세상의 것을 다 내어놓고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것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환난을 이기는 길이다.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속에서 역사하기 때문에 얼굴에까지 아름답고 윤택함이 나타난 것이다.  즉 마음속이 평안하고 기쁘므로 얼굴이 환하고 광채가 나게 된 것이다.  영으로부터 나오는 평안과 그 생명과 그 능력의 역사가 얼굴에까지 나타났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붙들어 주시므로 시험 중에서 손해가 되지 아니하고 도리어 유익이 되도록 만들어 주셨다.  이렇게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랑은 하나님께선 붙들어 주시고 권고하시는 역사가 나타나 죽을 것 같으나 살고,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으나 부요해진다(고후6:9-10).

 

七.시험을 승리한 자의 소득 (17-21)

 

. 1:17-21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왕의 명한바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데리고 느부갓네살 앞으로 들어갔더니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다니엘은 고레스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다니엘은 산 믿음을 가지고 날마다 깨끗하여지고 영이 새 생명으로 날마다 자라났다.  시험을 이긴 자의 소득은,

첫째, 지식을 얻게 된다.  다니엘이 명철하게 되고 영이 밝아져서 모든 것을 밝히 알게 되었다.  또 그는 신앙의 경험적 지식을 얻게 되었다.  성도가 영적 생활을 하지 못하면 심령이 어두워져 있던 지혜도 없어진다.  그리하여 잔꾀를 부리고 큰 것은 보지 못하고 작은 것만 보게 되어 제 꾀에 제가 넘어가게 된다.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산 믿음을 가지고 영으로 살아가면 인간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이 생겨서 넓게 보고 모든 것을 바로 깨닫게 된다.  사람이 자기 지혜를 가지고 무엇을 하려고 하면 제 꾀에 제가 넘어가게 되어 모든 일이 실패하게 된다(고전3:19).  멀리 보는 것과 가까운데 보는 것과는 차이가 많다.  가까운 곳을 아무리 잘 보아도 멀리 보지 못하면 결국은 실패하게 된다(벧후 1:9 참조).  예를 들면 전쟁할 때 가까운 데를 아무리 잘 보고 잘 지켜도 멀리 보지 못하면 원수들이 우회하여 뒤로 침투할 때에 패하고 만다.

둘째, 이상(異像)과 몽조(夢兆)를 깨달아 알게 된다.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신령한 일에 대하여 밝히 알 수 있도록 해 주셨다.  즉 성경의 신령한 뜻과 하나님의 뜻을 잘 알게 하여 준 것이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이 꿈이나 환상이나 또는 음성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여 주셨으나 신약시대에는 성경을 통해 알게 하여 주신다.  산 믿음을 가지고 연단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진리와 신령한 일에 대하여 밝히 알게 하여 주신다.  신령한 지혜와 총명이 생기면 모든 판단이나 모든 일에 있어서 출중하게 되므로 다른 사람이 따라올 수가 없다.

세째,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나게 된다. 시험을 믿음으로 통과한 다니엘은 모든 박사나 술객보다 십 배나 나았다.  다니엘이 세상적으로도 훌륭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을 왕 앞에 모시게 하여 박사장(博士長)을 삼았다.        

고레스왕 원년은 주전 538년인데 이 해는 유다인이 바벨론에서 70년 포로 생활을 마치고 제1차로 귀국한 해이다.  이 해에 고레스왕이 유다인들에게 고국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을 내렸다(스 1:1-3).  다니엘은 그때에 귀국하지 못했으며 바벨론과 메대 바사시대에 걸쳐 80여 세나 되도록 형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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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처음으로성경색인

다니엘2장

제 2 장   몽중 우상(夢中偶像)

 

(대   지)

 一. 하나님께서 꿈으로 장래 일을 알게 하심(1)

二. 사람은 그 꿈을 알거나 해석하지 못함(2-13)

三. 하나님으로만 그 꿈을 알고 해석하게 됨(14-19)

四. 하나님을 찬양하고 증거함(20-30)

五. 꿈에 돈 신상의 모양과 결말(31-35)

六. 다니엘이 꿈의 해석을 왕께 고함(36-45)

七. 왕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다니엘을 높임(46-49)

 

(본문강해)

 

一.하나님께서 꿈으로 장래 일을 알게 하심 (1)

 

. 2:1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 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왕에게 꿈으로 장래 일출 알게 하셨다. 그 꿈은 장차 되어질 일, 곧 말세에 될 일들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었으나 왕이 그 꿈을 잊어버렸다. 느부갓네살왕은 자기의 꿈이 굉장한 징조가 있는 꿈 같았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꿈이 생각나지 않으므로  크게 번민하였다.

 

二.사람은 그 꿈을 알거나 해석하지 못함 (2-13)

 

. 2:2-13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선지라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방언으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왕이 갈대아 술사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 집으로 거름 터를 삼을 것이요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가로되 청컨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천연하려 함이로다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니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갈대아 술사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하나도 없으므로 크고 권력 있는 왕이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 술사에게 물은 자가 절대로 있지 아니하였나이다 왕의 물으신 것은 희한한 일이라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 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왕이 이로 인하여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 모든 박사를 다 멸하라 명하니라 왕의 명령이 내리매 박사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 동무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느부갓네살왕이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들을 다 불러들이고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라고 하면서, 그 꿈을 해석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때에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방언으로 대답하여 말하되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왕이 자기가 꾼 꿈과 그에 대한 해석을 보이면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얻을 것이고 못 보이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갈대아 술사들은 꿈을 일러주면 그에 대한 해석은 해 드릴 수 있으나 잊은 꿈을 보이는 것은 희한한 일로서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왕이 그 말을 듣고 진노하여 바벨론의 모든 박사를 다 멸하라고 명령하였다. 왕의 명령이 내렸으므로 모든 박사들이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도 모두 죽게 되었다.

여기서 느부갓네살왕의 꿈은 보통 꿈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장래 일을 알게 하시는 특별계시였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특별계시(하나님의 뜻)를 꿈이나 음성이나 환상, 우림과 둠밈으로 나타냈고 또 비의적 현상(秘儀的現像)으로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리한 계시 방법은 구약시대에만 있었고 신약시대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에 기록하여 성경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여 주셨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시킨 일도 사도들과 그 수종자들이 시대까지 끝났으므로 지금은 표준계시가 종결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66권외에 다른 성경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마귀의 말이다. 공동 번역 성경을 천주교와 개신교가 합동으로 번역한 것인데 번역이 잘못된 곳이 많이 있다. 신구약성경 66권외에 천주교에서만 사용하는 외경을 더 첨부시켰다.  이것은 성경 66권외에 더한 것으로서 마귀가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한 것이다.  성경 번역을 잘못하면 바로 믿을 수가 없다. 성경이 바로 되어야 바로 믿을 수가 있고, 성경 번역이나 성경 해석이 잘못되면 신자가 아무리 힘을 써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을 수가 없다.

구약시대에는 \"꿈\"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꿈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꿈을 꾸고 환상을 보고 음성을 들었다고 하여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서는 안된다.  그 꿈꾼 것이나 환상을 본 것이 실제로 맞아도 하나님의 뜻으로 믿어서는 안된다.  신명기 13:1-3에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를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고 하였다.  꿈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여도 그 꿈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다.  우리는 오직 성경 말씀만을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

꿈은 마귀가 주는 것도 있고, 또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것도 있다.  혹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도 있으나 그것은 성경과 맞아야 된다.  성경과 맞지 않는 꿈은 전부 다 마귀에게서 온 것이든지 자기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꿈을 따라가는 것은 참 신앙이 아니며 미혹 받기 쉬운 것이다.  어떤 학생이 필자에게 찾아와 \"기도하는 중에 십자가가 나타나서 희미하게 보이다가 점점 뚜렷하게 되고 나서 다시 둥글게 되었는데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하고 질문하기에, \"그런 것은 다 마귀의 시험이므로 따라가지 말라.  그러한 것을 따라가다 가는 마귀의 미혹을 받게 된다.  그러한 것들이 나타나면 \'주여 이런 것들을 없이 하여 주소서!\'하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었다.  환상이 나타난다고 좋아하고 그것을 따라가면 마귀에게 잡혀 마귀의 종이 되고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는 말씀만 따라가야 한다.

성경 말씀 속에는 장차 세상이 어떻게 되어질 것이 예언되어 있고, 우리가 어떻게 행해야 할 것도 모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않고 또 무지함으로 느부갓네살왕처럼 번민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하여 주셨으나 사람들이 믿지 않고 미련하여 알지 못한다.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 곧 박수, 술객, 점장이들을 통하여 장래에 대한 것을 알아보고자 하지만 알 수가 없는 것이다.

 

三. 하나님으로만 그 꿈을 알고 해석하게 됨 (14-19)

 

. 2:14-19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왕의 장관 아리옥에게 물어 가로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뇨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고하매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 하니라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동무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인간으로서는 세상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을 도저히 알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특별히 알게 해 주시는 자는 알 수 있다.  아모스 3:7에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 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이루시려고 하시는 비밀을 그 선지자를 통하여 알게 하여 주시고 그 일을 이루어 나가신다.

느부갓네살왕은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한다고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를 죽이려고 하였다. 다니엘도 죽게 되었으나 다니엘이 왕에게 기한을 정하여 주시면 해석하여 드리겠다고 말하였다.  다니엘은 왕의 꿈을 해석해야 할 사명감을 느꼈다.  느부갓네살왕이 꾼 꿈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이 일을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님께만 있다는 것을 다니엘은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작정하였다.  다니엘은 그 꿈의 내용도 모르고 해석도 모르지만 그것을 알아야 할 때임을 깨달은 것이다.  그 꿈을 알아 해석하지 않으면 모두 죽게 된다.  그 꿈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아니고는 알 수 없다.  그 중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자기밖에 없으므로 다니엘이 사명감을 깨닫고 자기 몸을 바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다니엘이 왕에게 기한하여 주시면 해석하여 드리겠다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하여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집으로 돌아가 세 친구를 불러다가 전심 전력을 다하여 기도하라고 부탁하였다.  그는 기도의 응답을 믿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여 다 응답하여 주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은 다 주시나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지 않는 것은 주시지 않는다(약 4:2-3). 그러면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한 것(마 7:7-8)은 무슨 뜻인가?  구하라는 것은 신령한 것을 구하고, 하나님을 구하고, 위엣 것을 구하라는 것이요, 찾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으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힘써 찾으면 하나님께서 알게 하여 주신다.  두드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도달하려고 계속 애를 쓰고 힘을 쓰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찾으면서 거기에 도달하려고 애를 쓰며 두드려야 열릴 날이 온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애써 기도한 것이다.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에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은 지극히 필요한 일이며 하나님 앞에 옳은 일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떠한 사건을 주셨을 때에 거기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애를 쓰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여야 한다.  욕심을 가지고 자기를 위하는 생각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게 된다.  자신을 부인하고, 욕심을 다 버린 후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할 때에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알게 하여 주신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는 것이 세계를 얻는 것보다도 귀하고 큰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으면 성공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못 찾으면 실패하게 된다.  그러므로 다니엘의 사명이 크고 중요한 것이다.  바벨론 왕궁에 다니엘이 있었다는 것이 큰복이었다.  만일 다니엘이 없었다면 박수와 술객들이 모두 죽었을 것이며 느부갓네살왕과 백성들도 크게 고민하고 모두 흑암 속에 빠졌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알게 하여 주시고 또 그 선지자를 통하여 일을 채 나가신다.  하나님의 뜻을 찼을 때에 자기가 찾을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찾아야 되고, 또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게 물어 보아야 할 것은 물어 보아야 한다.  대학교를 졸업한 건축 설계사라고 하여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큰 건물을 설계할 때는 자기 선생을 자주 찾아가서 지도를 받아야 실수가 없다.  우리 교회의 2층 다락을 만들 때 김 경식 기사가 철근으로 설계하였는데 그때에 자기 모교의 지도 교수를 여러 번 찾아가 지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건축 기사가 되었지마는 중요한 일은 지도를 받아서 한 것이었다.  이것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방법이다.  다니엘이 사명감을 깨닫고 몸을 바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그 내용과 뜻을 밝히 알게 하여 주셨다.

 

四. 하나님을 찬양하고 증거함 (20-30)

 

. 2:20-30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 셨나이다 하니라 이에 다니엘이 왕이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라 명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이르매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보여 드리리라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의 앞에 들어가서 고하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얻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아시게 하리이다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얻은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박사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장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은 이러하니이다 왕이여 왕이 침상에 나아가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의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으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다니엘은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며 또한 감사가 넘치고 힘이 나서 찬송을 부르게 되었다.  하나님의 뜻을 찾아 따라가면 얼마나 기쁘고 힘이 나며 영이 소생함을 얻는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알지 못한다.  다니엘이 왕에게 가서 꿈과 그 해석을 빨리 가르쳐 주고 싶은 생각보다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하였다.

마침내 다니엘이 아리옥에게 안내되어 왕 앞에 나아갔다.  그때 왕은 다니엘에게 \"내가 얻은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고 물어 보았다.  이때 다니엘은 \"예\"라고 대답하지 않았다.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고 대답하였다.  다니엘의 대답 속에서 자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것이다.  자기를 나타낼 만한 기회가 있었으나 나타내지 않고 하나님만을 나타내었으므로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더욱 귀히 쓰는 종으로 삼으셨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기가 높아지려고 하는데 다니엘은 하나님만을 높이고 자기는 낮추었다.  즉 자기는 쇠하여지고 하나님만 흥하게 하는 것으로 만족하였다(요 3:30).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왕이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을 말해 주었다.  왕의 꿈은 왕이 침상에 나가서 장래 일을 생각할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신 것이라고 말하였다.

 

五. 꿈에 본 신상의 모양과 결말 (31-35)

 

. 2:31-35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 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 마당의 재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가 가득하였었나이다

창조주이시며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왕이 꾼 꿈의 내용을 다니엘에게 정확하게 가르쳐 주셨다.  느부갓네살왕이 큰 신상을 보았는데 정금으로 된 머리, 은으로 된 가슴과 팔,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 철로 된 종아리, 철과 진흙으로 된 발이었다고 말해 주었다.  또 산(山)에서 뜨인(cut out) 돌이 공중에서 날아와서 그 발에 떨어져 그 우상이 부수어 지고 가루가 되어 바람에 날아가고, 그 돌은 천하에 가득하게 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그때에 느부갓네살왕은 자기가 잊어버렸던 꿈이 문득 생각이 나서 \"참, 그러하다\"하며 대단히 반가워하고 기뻐하였을 것이다.

 

六. 다니엘이 꿈의 해석을 왕께 고함 (36-45)

 

. 1:36-45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 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세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네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 만한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처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 역사적 해석

첫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다. 정금 머리는 바벨론(주전 625 -주전 538)을 가리키는데 그 나라가 크고 강한 것을 말한다.

둘째, 가슴과 팔들은 은이다.  은으로 된 팔과 가슴은 메대·바사(주전 538-주전 331)이다.  은이 금보다 못한 것처럼 메대·바사가 그 세력이 바벨론보다 못할 것을 가리킨다.

세째,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다.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주전 331-주전 63)이다.

네째, 종아리는 철이다.  철로 된 종아리는 로마(주전 63-주후 476)인데 주후 395년에 로마 연합 제국이 동서 로마로 분열되어 서(西)로마는 주후 476년에 북방 게르만 민족의 침략으로 멸망당하고, 동(東)로마는 주후 1,453년에 터어키(오스만투르크)에게 멸망당하였다. 로마는 철과 같이 강하여 많은 나라를 부숴뜨리고 큰 제국을 건설하였다.

다섯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다.  로마가 망한 후에 열 나라로 갈라질 것을 가리킨다.  그 열 나라는 ① 독일, ② 불란서, ③ 러시아, ④ 스페인, ⑤ 스웨덴·노르웨이, ⑥ 네덜란드·벨기에, ⑦ 터어키, ⑧ 오스트리아, ⑨ 이탈리아, ⑩ 영국이다.

뜨인 돌은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돌이 내려와 발가락을 쳤다 함은 예수님의 초림만이 아니라 재림도 가리킨다.  그것은 7장을 보아서 알 수 있다.  7:13에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라고 하였는데,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인자 같은 이는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이 세상에 초림하셨고 또 이 말씀대로 예수님이 재림도 하실 것이다.

역사적으로 바벨론이 세계를 주장하다가 멸망하고 메대·바사가 일어나 세계를 주장하였다. 메대·바사가 망한 후에 헬라가 일어나 세계를 주장하였고, 헬라가 몰락한 후에는 로마가 세계를 정복하여 패권을 잡았다.  후에 로마 제국이 동로마와 서로마로 분열되었고 동서 로마가 망한 후에는 열 나라로 나뉘어졌다.  이것은 세계 역사의 변천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세상 나라는 언제나 이렇게 변천되어 내려간다.  국제 정세가 변하고 권력 구조가 변하고 세계를 다스리는 나라가 변한다.  어떤 나라는 몰락되고, 어떤 나라는 흥하게 된다.  세상 나라는 이렇게 무상히 변동되어 내려가다가 종말에 가서는 예수님이 재림하신다.

예수님이 강림하실 때의 나라는 철과 진흙이 섞여 있다고 하였다.  말세에는 이렇게 진리와 비진리가 혼합되고 종교가 세상 권세와 합작하는 시대가 된다.  7:7의 네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라고 하였다.  세상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사나운 나라가 세상을 지배한다.  모든 것을 뒤집어 엎어버리는 강력한 파괴주의가 세상 끝에 나온다.  그리하여 이 세상이 큰 환난을 만나게 된다.  네째 짐승이 나오면 제사와 예물을 폐하고 성소(거룩한 곳)에 기증한 것이 서게 되고 그 세력이 2300주야까지 간다고 하였다(8 : 14 해석 참조).

이렇게 큰 환난이 오지만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면 세상 나라는 다 망하게 된다.  그 때에 이 세상에 천년왕국이 이루어진다.  천년왕국에서는 예수님이 왕이 되고, 성도들도 예수님과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하게 된다.  35절에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라고 하였다.  은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으로(벧전 2:4) 전 세계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는 뜻이다.

환난을 통과한 후에 예수님의 재림이 있다.  환난이 없이 예수님만 오시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환난이 오고 그 후에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하나님의 예정이다. 그러므로 환난이 오는 것을 싫어해서는 안되며 환난을 기쁨으로 맞아야 한다.  환난만 생각하지 말고 환난 가운데 오시는 예수님을 생각하여야 한다.  예수님을 맞이할 소망을 갖고 환난을 기쁨으로 맞이하되 등과 기름을 준비하여 등불을 밝히고 있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영접해야 한다.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시면 마귀를 잡아 가두고 악한 자는 심판하고 천년왕국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진다.

성도는 현세에서 구원을 이룬 것 가지고 천년왕국에 들어가 왕 노릇하다가 그것을 그대로 가지고 영원한 세계에 들어가 그것에 따라 상을 받는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잠시 있다가 썩어지고 없어질 세상 것을 위하여 수고하지 말고 썩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갈 6 :7-8 참조).

고린도후서 4:18에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 하였다.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죽기까지 복종하고 신앙 양심을 써서 모든 일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성도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평소에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잘한 성도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영광과 존귀와 칭찬과 면류관을 받게 된다.

 

七. 왕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다니엘을 높임 (46-49)

 

. 2:46 -49  이에 느부갓네살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세워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으며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다니엘이 모든 것을 믿음으로 처리하고 하나님의 뜻을 밝히 깨달아 말해 주므로 느부갓네살왕과 그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면 먼저 하나님이 높아지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간다.  다음에 믿음을 지킨 그 성도가 복을 받는다.  다니엘이 믿음을 잘 지켜 복 받은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왕이 다니엘에게 절했다.  왕이 다니엘을 존경할 뿐 아니라 너무 감사해서 절한 것이다.

② 다니엘은 박사장이 되었다.  왕이 모든 박사보다 다니엘을 더 높여 주었다.

③ 예물과 상금을 많이 받았다.

④ 왕궁에서 고귀한 자리에 앉게 되었다.

⑤ 다니엘로 인하여 그 세 친구도 도지사가 되었다.  다니엘이 항상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의 일이 형통하게 되었고, 그 신앙의 동지들도 존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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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3장

제 3 장  금 우상(金偶像)

 

(대  지)

 一. 바벨론 용이 우상을 만들고 절하라고 명령함(1 -5)

二.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자는 풀무불에 넣게 됨(6)

三.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절하지 않음(7-12)

四. 왕이 분노하여 절하라고 다시 권면함(13-15)

五.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세 청년의 신앙(16-18)

六. 풀무 속에 들어간 세 청년을 그리스도께서 보호해 주심(19-25)

七. 왕이 믿음을 지킨 세 청년을 풀무에서 나오게 함(26-27)

八. 왕과 온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세 청년을 높임(28-30)

 

(본문강해)

 

一. 바벨론 왕이 우상을 만들고 절하라고 명령함 (1-5)

 

. 3:1-5  느부갓네살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고는 육십 규빗 이요 황은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도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느부갓네살왕이 보내어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재판관과 재무관과 모사와 법률사와 각 도 모든 관원을 자기 느부갓네살왕의 세운 신상의 낙성 예식에 참집하게 하매 이에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재판관과 재무관과 모사와 법률사와 각 도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왕의 세운 신상의 낙성 예식에 참집하여 느부갓네살왕의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반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가로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방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왕의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느부갓네살왕이 고가 육십 규빗 되는 우상을 금으로 만들었다.  한 규빗은 대략 1척 반(약 45㎝)이다.  그러므로 60규빗은 90척(약27m)이며 이로 보아 우상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신상의 낙성 예식을 행할 때에 여러 사람을 모았다.  즉 방백, 수령, 도백, 재판관, 재무관, 모사, 법률사와 각 도의 모든 관원들을 모아 놓고 나팔과 피리와 모든 악기 소리가 날 때에 엎드려 절하게 하고 만일 절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고 엄히 명령하였다.  느부갓네살왕은 자신의 통솔력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즉 국민들의 정신을 통일시켜 왕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하기 위하여 신상을 만들고 낙성 예식을 하게 한 것이다.

금 신상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김 의홍 목사의 해석에 따르면 말세에는 돈이 우상이 된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말세에는 돈을 숭배하고 의지하며, 거기에 굴복하여 절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돈이 우상이 되기 쉽다.  또 국가나 사람이 우상이 되기도 한다.  국가나 사람이나 단체가 하나님보다 더 존귀해지고 그 권세가 하나님 이상으로 커지면 우상이 된 것이다.  거기에 굴복하고 복종하지 않으면 그들의 권세로 풀무와 같은 뜨거운 고통을 성도에게 주는 것이다.

 

二.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자는 풀무불에 넣게 됨(6)

         

. 3:6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리라 하매

금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라고 하였다.  이 불은 사형 집행용의 풀무불이다.  성도가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려면 생명을 내어놓아야 된다. 어느 시대에나 신앙을 지키려면 결사 각오를 하고 나가야 한다.

 

三.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절하지 않음 (7-12)

 

. 3:7-12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왕의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리어 절하니라 그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에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그들이 느무갓네살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무릇 사람마다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리어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극렬히 타는 풀무 가룬데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도를 다스리게 하신 자이어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도지사였으므로 도지사들도 우상의 낙성 예식에 참여하라고 하여 거기에 참여하였다.  나팔 소리와 피리 소리와 모든 악기 소리가 나면 일시에 엎드려 절하라 하고 이에 나팔과 피리와 모든 악기를 불었다.  그때에 모든 사람이 그 우상에게 엎드려 절하였으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절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옆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을 왕에게 고소하였다.  고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 사람은 왕이 도지사로 세워 놓은 사람으로 왕의 특별 한 사랑을 받고도 그 은혜를 모르고 배은 망덕하는 자이다.

둘째, 왕을 높이지 아니하고, 왕을 멸시하여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세째,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고 왕의 신들을 반대하는 자이다.

네째,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므로 금 신상과 왕의 하는 일과 왕의 명령을 무시하는 자이다.  마귀가 신앙을 지킨 성도에게 이렇게 여러 자지 중대한 죄를 뒤집어 씌워서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四. 왕이 분노하여 절하라고 다시 권면함 (13-15)

 

. 3:13-15  느부갓네살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 오라 명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 하였느냐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왕 앞에 끌어오게 하였다.  왕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당장에 풀무불에 넣어야 되겠지만 한번 용서해 줄 터이니 지금이라도 절하라\"고 타일렀고,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겠다고 말했다.

 

五.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세 청년의 신앙 (16-18)

 

. 3:16-18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의 명령을 거역하였고, 악기소리가 나면 절하라는 왕의 간곡한 부탁과 권면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 다음 세 가지로 대답하였다.

첫째,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불변의 신앙을 말한다. 십계명의 둘째 계명에 우상을 만들지도 말고 절하지도 말고 심기지도 말라고 세 가지로 기록되어 있다.  우상을 만드는 것이 죄이고, 섬기는 것도 죄이며, 섬기지 않아도 절하면 그것이 죄이다.

그러므로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신앙은 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의 신앙은 시종일관(始終一貫)하는 신앙이다.  도중에 변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그리스도와 진리는 영원히 변함이 없다(히 13:8).  에베소서 6:24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라고 하였다.  변함없는 신앙은 말로만 아니고 태도와 행동으로서 변함없이 걸어가는 것이다.  이 신앙은 마음과 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변함없이 순종하는 신앙이다.

둘째, 풀무에 넣을지라도 하나님이 건져내실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만능을 믿는 신앙이다.  왕이 그들을 풀무될 속에 넣어도 하나님이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또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실 것을 그들은 믿었다.  이것이 산 믿음이다.  하나님께서는 능히 풀무불 가운데서 건져내실 능력이 있고,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곳에 처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건져 주실 수 있다.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풀무가 아무리 뜨거워도 만능으로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도록 건져 주실 수 있다.

왕의 세력과 권세가 아무리 클지라도 하나님이 건지시려고만 하시면 왕의 손에서 건져낼 수 있다.  만능의 하나님이 모세도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모세가 애굽 사람 하나를 죽였다고 하여 바로가 모세를 잡아죽이려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미디안으로 도망치게 만들어 잡히지 않게 하셨고, 또 사십 년 후에 애굽의 바로 왕 앞에서도 그를 죽이지 않게 보호하여 주셨으며 도리어 열 가지 재앙으로 바로의 세력을 꺾어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 해 내셨다.  또 헤롯왕이 예수님을 잡아죽이기 위하여 베들레헴의 아이들을 다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이지 못하도록 그 전에 애굽으로 피난하게 만드셨다.  사울왕이 다윗을 여러 번 죽이려고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번번이 건져내셨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건져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지 아니하고 형식적으로만 예배당에 왔다 갔다 할 때는 건져 주시지 않는다.  즉 성전 밖 마당 생활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시지 않으신다(계 11:1-2).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지 않으면 무슨 일이나 될 것 같아도 되지 않고, 좋은 곳을 찾아간다고 해도 그곳이 곧 나빠진다.

성전 지성소에 들어가 신령한 세계를 찾아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제단에 자기를 산 제물로 바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추종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신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권고하고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늘 평안과 안위가 있다.  일제 때에 신사참배를 하지 않기 위하여 도망쳐 다니는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먹여 주시고 살려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신다(시 84:11참조).

세째, 하나님이 풀무에서 건져 주시지 아니하실지라도 그들은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않고 섬기지도 않겠다고 하였다.  이것은 순교적 신앙이다.  육신이 불에 타 죽어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는 신앙이다.  육신의 목숨은 죽든지 살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생명으로 삼아야 된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4:7-8에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고 하였다.

사람이 세상에 날 때에 각각 얼마 동안을 살다가 가도록 하나님께서 수명을 예정해 놓았다.  하나님의 예정대로 살다가 가는데는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늙어서 가는 경우, 사고로 가는 경우, 핍박을 받아서 순교하는 경우, 병으로 죽는 경우 등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세상 떠날 때가 되면 다 가야 하는데 어떻게 가는 것이 가장 좋겠는가?  순교로 가는 것이 제일 좋다.  순교는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는 것이므로(고후 5:4 참조) 가장 유익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길이다.  사람이 예정된 기한 전에는 죽을 수도 없고, 누가 죽게 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죽을까봐 염려하지 말고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의 길로 걸어 나가야 한다.

풀무불에 타 죽을지라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육신의 생명보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더 사랑한 증거이다.  성도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죽는데까지 나아갈 수 없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그 사랑에 삼키워진 신앙으로 살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삼키워져서 자기 목숨보다 하나님을 더 사람하고, 주님을 더 사랑하여 그 사랑의 줄에 끌려서 풀무불 속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다.

로마서 8:35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라고 하였다.  순교란 주님의 사랑의 줄에 끌려서 죽는데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그들의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므로 하나님을 위해서 죽는 것도 감사하는 신앙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극진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는데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우상에게 절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사는 것 보다 하나님의 명령(말씀)을 지키다가 죽는 것이 오히려 나은 것이다.  심령에 매임을 받아 사는 사람만이 순교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의 순교적 신앙은 그 날 그 시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고 평소부터 그러한 신앙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시험이 오기 전부터 신앙으로 살고,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육신의 생명보다 말씀을 더 중히 여기며 항상 하나님 안에서 사는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시험이 올 때에 순교적 신앙으로 이기게 된 것이다.  우리도 장래에 시험을 이기기 위하여 평소에 순교적 신앙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누구나 한번 죽게 되는 것이므로 가치 없게 죽는 것보다는 말씀을 지키다 영광스러운 죽음을 당하는 것이 참으로 값있고 귀한 일이다.

또 믿음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하나님이 왕의 권세에서도 능히 건져 주실 수 있다.  생명 하나를 천하보다 더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왜 귀히 여기시지 않겠는가! 베드로는 바다의 물고기까지 주장하시는 예수님인 것을 깨닫고 예수님 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하였다(눅 5:3-11).  물고기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우리의 생명을 소홀히 하시겠는가 !

우리 성도가 영혼이 없는 물고기만도 못하겠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자들이다.  주님이 물고기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겠는가!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으셨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된다.

바울이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행 20:22).  이것이 바울의 신앙이다.  바울은 심령의 인도를 받아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잡혀서 끌려 다니다가 환난을 당하고 옥에 갇히며 많은 고난을 받을 것을 알면서도 올라갔다.  심령에 매여있는 신앙은 육신이 죽을 줄 알면서도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다.  이것이 산 신앙이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하나님의 말씀과 심령에 매인바 되었으므로 심령이 허락하지 않는 우상에게 절대로 절할 수 없었다.  그 심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진 심령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만 순종하려고 하는 것이다.  말씀과 심령의 인도를 받는 생활은 신앙의 정조를 지키는 것이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풀무불도 주저하지 않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으며 온전한 사랑은 죽음을 초월한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였기 때문에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한다. 죽음이 와도 우리를 향하여 부어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하였다(고전 16:22).  우리 성도가 말씀을 귀히 여기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六. 풀무 속에 들어간 세 청년을 그리스도께서 보호해 주심(19-25)

 

. 3:19-25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을 명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지라 하니 이 사람들을 고의와 속옷과 겉옷과 별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질 때에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가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때에 느부갓네살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가로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들 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옳소이다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네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왕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풀무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여 그들을 던져 넣게 하였다.

불이 너무 뜨거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풀무 속에 던지던 사람들이 타 죽었다. 이것은 성도를 해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되는 것을 보여준다.  성도를 죽이려 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자도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받는다.  교회는 하나님의 기업이므로 여기에 손해를 끼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심판하시고 멸망시킨다.

풀무불에 세 사람을 던져 넣었으나 왕이 보니 풀무 속에는 네 사람이 있었다.  이에 왕이 두려워하여 모사들에게 묻기를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하니 그들이 대답하기를 \"옳소이다\"라고 하였다.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결박되지 않은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네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도 같도다\"라고 하였다.

신들의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다.  사드락과 메삭 과 아벳느고가 풀무불 가운데 던져진 순간부터 그리스도께서 그 가운데 오셔서 보호하여 주시고 지켜 주셨다. 불이 그들을 사르지 못하고 괴롭게 하지 못하도록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품속에 품어 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비록 불 가둔데 떨어졌으나 주님과 함께 있어 주님의 위로가 있고, 즐거움이 있고, 하나님의 권고가 있고, 감사가 있었다. 불 가운데 있으나 주님이 권능으로 지켜 주시고, 사랑의 품속에 품어 주시므로 그곳이 낙원이 되었고, 위로와 평강 속에서 찬송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七. 왕이 믿음을 지킨 세 청년을 풀무에서 나오게 함(26-27)

 

. 3:26-27  느부갓네살이 극렬히 타는 풀무 아구 가까이 가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서 나온지라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더라

느부갓네살왕이 심히 두려운 생각이 들어 풀무 가까이 가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왕이 나오라는 명령을 따라 나왔다.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다. 아무리 사람을 삼키는 풀무였지만 하나님께서 보호하셨으므로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였고 고의(袴依) 빛 하나 변치 않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않았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이렇게 보호하여 주신 것이다.  생명을 삼켜 멸하는 풀무불이 생명이 소생하는 낙원이 되었으며 그리스도를 만나는 곳이 되고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넘쳐흐르는 곳이 되었다.

지금도 성도가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려면 풀무와 같은 환난이 때때로 온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따라가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크신 위로와 보호와 안식과 생명을 주시고 친히 같이 하여 주신다.  아무리 큰 환난이 온다 할지라도 이렇게 산 신앙을 가지고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만 따라가면 무슨 일을 만나든지 형통하게 해 주시고 생명이 사는 길로 인도하여 주신다.  풀무 속에서도 뜨거움을 모르고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는 이적이 일어난다.  풀무가 겉으로는 환난과 고통의 도가니이지만 내적으로는 평안과 위로와 생명이 넘치는 곳이 된다.  믿음을 지키는 자는 이렇게 환난 속에서도 하늘의 것으로 채워 주신다.  믿음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외부적으로는 풍성한 생활을 할 수 있으나 심령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벌거벗고 있는 것이다.

왕을 공경하고 순종해야 되지만 왕의 말이라도 성경 말씀에 위배되는 것은 순종하면 안 된다.  이 기선 목사님이 신사참배 때에 옥에 갇혀서 이 성경 말씀을 가지고 順天順國(순천순국)이 眞順天(진순천)이요 天保國讚(천보국찬)이 信上級(신상급)이라고 시를 지어 일본 경관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이 글의 뜻은 하나님을 순종하고 나라에 순종하는 것이 참으로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보호하여 주시고 나라가 칭찬하는 것이 믿음의 으뜸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을 순종하기 위하여 신사참배를 하지 않고 국가를 순종하기 위하여 감옥에 와 있다\"고 하였다.

 

八.왕과 온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세 청년을 높임 (28-30)

 

. 3:28-30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 몸을 버려서 왕의 명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방언하는 자가 무릇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설만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고 왕이 드디어 사드락 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도에서 더욱 높이니라

느부갓네살왕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면서 왕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한 자들을 풀무 가운데서 보호하여 주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은 참 신이시오 살아 계신 분이신 줄 깨달았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찬송하고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설만히(행동이 거만하고 무례하게) 말하는 자는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겠다고 하였다.  또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왕이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왕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더욱 높이 주었다.  믿음으로 시험을 이긴 성도들은 더욱 존귀히 되고 지위도 높아진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다른 사람이 더욱 우러러보게 되었고 앞길이 잘 열리게 되었다.

우리 성도가 말씀을 지키고 바른 신앙으로 나아가면 더욱 존귀해지고 앞길이 열리고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고 돈을 따라가면 잘 될 것 같으나 망하게 된다.  하나님만 따라가면 모든 것이 더욱 잘되고 모든 것이 풍성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고 높여 주시고 형통하게 하여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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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4장

제 4장  몽중 대수(蓼中大樹)

 

(대  지)

 一. 하나님께서 꿈으로 왕에게 계시를 주심(1-5)

二. 꿈을 해석하라고 명령함(6-9)

三. 꿈의 내용(10-17)

四. 다니엘이 해몽함(18-26)

五. 다니엘이 왕의 나라가 장구케 되는 방법을 말해 줌(27)

六. 바벨론이 멸망한 죄 (28-30)

七. 바벨론이 붕괴되고 왕은 짐승같이 됨(31 -33)

八. 왕이 하늘을 우러러보고 하나님을 발견함(34-35)

九. 왕위(王位)가 회복됨(36-37)

 

(본문강해)

 

一.하나님께서 꿈으로 왕에게 계시를 주심 (1-5)

 

. 4:1-3  느부갓네살왕은 천하에 거하는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에게 조서하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많은 평강이 있을지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크도다 그 이적이여, 능하도다 그 기사여,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 권병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느부갓네살왕이 하나님을 알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요, 능력이 크신 하나님이심을 알고 그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하고 그의 권세가 대대에 이르는 것을 깨달아 찬양하였다.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은 참으로 인간이 헤아릴 수 없다.  느부갓네살왕이 하나님을 어떻게 알았을까?  2장과 3장에서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이 신앙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을 보고 느부갓네살왕이 하나님을 깨달아 알고 믿은 것 같다.

 

. 4:4-5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한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두려워하였으되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을 인하여 번민하였었노라

느부갓네살왕이 자기 궁중에서 평안할 때에 하나님이 특별한 계시를 꿈으로 주셨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왕은 능히 그 뜻을 알지 못하여 크게 번민하였다.  자기의 꿈이 분명히 하나님의 크신 경륜의 계시인 것 같으나 그 뜻을 알지 못하여 번민한 것이다.

 

二. 꿈을 해석하라고 명령함 (6-9)

 

. 4:6-7  이러므로 내가 명을 내려 바벨론 모든 박사를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매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가 들어왔기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느니라

느부갓네살왕이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에게 자기의 꿈을 알려 주고 해석하게 하였으나 그들이 해석하지 못하였다.  2장에서는 그들이 꿈을 말해 주기만 하면 해석하겠다고 하였으나 여기에서는 꿈의 내용을 말해 주었어도 해석하지 못하였다.  세상의 박수, 술객, 정장이, 박사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알 수 없다.  박사라 해도 세상일에 대해서는 다소 알겠지만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는 알지 못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비밀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심판을 알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비밀은 하나님의 영으로만 알 수 있다.  고린도전서 2:14에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 하였다.

 

. 4:8-9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좇아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고하여 가로되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아무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이상의 해석을 내게 고하라

세상의 술객과 박사들이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해석하지 못하므로 다니엘이 불려 왔다. 느부갓네살왕이 다니엘만은 능히 그것을 해석할 줄 알았다.  왜냐하면 그가 2장에서 \"금 우상\"의 꿈을 해석하였으므로 다니엘에게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三. 꿈의 내용 (10-17)

 

. 4:10-17  내가 침상에서 나의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고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 내가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 가운데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좇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서 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이는 순찰 자들의 명령 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 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느부갓네살왕이 꿈에 본 것은 땅의 중앙에 큰 나무가 하나 서 있는데 그 나무가 하늘에 닿아 땅 끝에서도 보이고 잎사귀가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들이 그 그늘에 있고 공중의 새가 그 가지에 깃들이고 있었다.  그때 하늘에서 순찰자 한 사람이 내려와 이르기를 그 나무를 찍고 그 그루터기는 철과 놋줄로 동이고 일곱 때를 지내게 하라는 것이었다.

하늘에 닿아 땅 끝에서도 볼 수 있고 열매로는 만민이 살고 짐승과 새까지도 그곳에 깃들이는 굉장한 나무가 마침내 찍히고 말았다.  그러나 그 그루터기는 남겨 놓았다.  이 꿈은 느부갓네살왕에게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四. 다니벨이 해몽함 (18-26)

 

. 4:18-26 나 느부갓네살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박사가 능히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니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얼마 동안 놀라 벙벙하며 마음이 번민하여 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을 인하여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기를 원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왕의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 거하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더라 하시오니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멸하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더라 하시오니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명정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또 그 들이 그 나무 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라

하늘에서 내려온 순찰자가 말한 대로(17절) 하나님께서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고 자기의 뜻대로 인간 나라를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것과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것을 인생이 깨닫게 하려고 이 꿈을 주신 것이다.  이 큰 나무는 느부갓네살왕이라고 하였으니 곧 바벨론을 가리킨다(17절).  바벨론의 세력이 전 세계에 미치고 전 세계 사람들과 짐승과 새까지도 그 세력하에서 살게 되었다.

이 바벨론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벨론은 인본주의 세상을 말한다(계 18장).  바벨론은 상고시대 (上古時代)나 다니엘 시대나 말세에도 있다.  이 나무가 크게 자라나 하늘에 닿은 것처럼 인본주의 세상이 처음에는 많이 자라난다.  문화가 향상하고 발전하여 하늘에까지 닿는다.  오늘날의 과학 문명도 하늘에 닿았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이 달나라 여행까지 하고 있으니 인본주의의 물질 문명이 하늘에까지 닿았다고 볼 수 있다.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인본주의 세상 나라가 외형적으로는 아름답고 사치스럽게 꾸며진 것을 뜻한다.  요한계시록 17:1-4에 심판 받을 음녀가 자주 빛과 붉은 빛의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사치만 일삼는 것도 역시 인본주의 세상 문화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 열매는 맡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물질 문명이 발달하여 일시적으로는 먹을 것이 풍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들짐승은 그 아래 거하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더라 세상 나라가 육신적으로는 일시적 안식처가 되어 평안히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나무가 베이고 멸망당한 것처럼 인본주의의 세상 나라는 다 멸망할 날이 온다.  바벨론이 망하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다고 하였다(계 18:2).  어떻게 망하게 될는지 그 방법은 우리가 알 수 없다.  제3차 대전이 일어나 핵무기로 인하여 멸망하게 될는지, 아니면 소돔과 고모라처럼 하늘에서 초자연적인 유황불이 내려와 망하게 될는지 알 수 없다.  아무튼 이 세상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이다.  이 세상이 망하고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면 천년왕국이 된다.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이것은 아주 멸망시키지 않고 조금 남겨 둘 것을 가리킨다. 남겨 두되 쇠줄과 놋줄로 결박하여 두라고 하였다.

철과 놋줄로 동이고 철은 흑색이 나고 강한 것이며 놋은 적색이 나고 강하나 철만큼 강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은 국가나 단체나 어떤 조직체의 세력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것들에는 놋과 같이 빛나고 유화적(宥和的)인 것도 있고, 철과 같이 빛이 없이 강권적으로 나가는 것도 있다.  이러한 것들의 조직망에 결박당하였으므로 자유가 없고 활동도 못하고 진보도 없다.  이렇게 결박당한 상태는 영원토록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일곱 때까지 결박한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정하신 연한(일곱 때)이 차야만 쇠사슬을 다 깨뜨려 버리고 회복할 수 있다.

결박당한 것은 자유가 없는 생활이고 압제 당하는 생활이며 감옥에 갇히는 것과 같이 구속받는 생활이다.  이것은 전에 향락하고 사치하고 교만한 것을 따라서 그 정도대로 부어 주는 고통이다.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을 때에도 유다 사람이 결박을 당하고 자유가 없어 끌려가 칠십 년 동안 포로 생활하였다.  이것이 쇠사슬에 결박당한 것이다.  인본주의 세상은 아무리 발전되고 향상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징계가 임할 때에 일시에 무너지고 암흑 속에 갇히며 쇠사슬에 결박당하여 일곱 때를 지낸다.  이것이 과거 역사에도 여러 번 있었다.  앞으로도 인본주의 세계가 이렇게 무너지게 된다.

무너지는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교만한 죄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교만하므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여지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징계를 받아 놋줄과 쇠줄로 결박당하게 되는 것이다.

 

五. 다니엘이 왕의 나라가 장구케 되는 방법을 말해 줌(27)

 

. 4:27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

다니엘이 왕에게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라고 간하였다.  왕이 공의를 어기고 가난한 자를 멸시하여 압제하고 착취하는 것은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일이요, 백성의 원성이 높아지는 일이다(사 1:23 참조).  왕이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겨서 백성을 위해 주는 일을 하고 부요한 자와 세력 있는 자를 두호(斗護)하지 않고 공의를 세워 나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며, 백성들이 즐거워서 왕을 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나라가 평안하고 장구하게 되는 길이다.

 

六. 바벨론이 멸망한 죄 (28-30)

 

. 4:28-30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왕에게 임하였느니라 열 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 쌔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바벨론의 죄악이 다시 구체적으로 나온다.

열 두 달이 지난 후에 십 이 수(數)는 하나님의 내정수(內定數)이며 내정하신 기한이 끝나면 심판이 온다는 뜻이다.  바벨론이 망한 죄는 30절에 나타났는데 바벨론 왕이 \"나\"라고 하는 소리를 세 번 한 것이다.

첫째,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둘째, \"나의 도성을 삼고\"

세째,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내세우면 마지막에는 망하게 되어 있다.  \"내가 했다\", \"내 것이다\", \"내 영광을 나타내어야 하겠다\"고 한 것이 느부갓네살왕이 망한 죄이다. 느부갓네살왕이 바벨론을 자기가 건설한 것은 사실이지만 큰 바벨론을 건설하게 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어야 한다.  나의 도성이라 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성이라고 했어야 한다.  또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리고 자기는 종이 되었더라면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에 \"내\"가 해야겠다 혹은 \"나\"는 안하겠다는 것은 모두 나를 주인으로 삼은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태도이다.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면 가고, \"서라\" 하시면 서고, 그저 순종만 해야 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삼상15:22).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사람들에게는 욕을 먹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참고 나아가야 한다.  책망과 욕은 보약과 같다.  잘못한 것이 없으나 욕을 먹는다면 인내심을 기르게 되고, 잘하지 못하여 욕을 먹게 되면 회개하여 하나님께 바로 나아가게 되니 좋은 보약이 된다.  그러므로 \"내\"가 하겠다는 생각이나 \"나\"는 안 하겠다는 생각을 다 버리고 그저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살아가야 된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였으니 그저 충성만 하면 된다. 충성스러이 일하는데 남이 비방하면 그것을 매우 작은 일로 여겨야 한다.  왜냐하면 나를 판단할 자는 주님이시기 때문이다(고전 4:4).

우리는 느부갓네살왕처럼 무엇이나 내 것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내게 있는 것은 다 주님의 것으로 삼아야 된다.  천지에 충만한 것이 다 여호와의 것이다(시 24:1).  나는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것을 잠시 동안 맡고 있는 것뿐이다.  나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갈 몸이며 나의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나의 생명도 나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다(고전 6:19-20).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사용하여야 한다.

또 성도는 무엇이나 자기 영광을 나타내려고 하면 만 된다.  성도가 무엇을 하나 해 놓으면 높아지고 교만하여 져서 자기를 나타내려고 하는 것이 잘못이다.  말로는 자기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행동과 태도가 자기 영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의 영광을 위하는 사람이 많다.

실력이 있는 만큼 교만도 커진다.  교만은 마치 그림자와 같아서 실력이 커지면 교만도 커지는 것이다.  누구나 성공하였을 때에 삼가 조심하여야 한다.  많은 부흥사들이 타락하는 이유는 자기를 통해 은혜를 받는 성도가 생기면 그때부터 교만하여져서, \"이젠 나도 할 수 있다\" \"이만하면 된다\"하고, 자기를 나타내기 때문에 은혜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언제나 자기 죄를 찾아 애통하며 자기의 되지 못한 것을 알고 스스로 낮은 자리에 처해야 한다.  교만하여지면 영적 세계에서 떠나게 된다.  이러한 자는 십 이 수의 기간이 지나면 망하게 된다.

 

七. 바벨론이 붕괴되고 왕은 짐승같이 됨 (31-33)

 

. 4:31-33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교만한 느부갓네살왕에게 하나님의 심판 선고가 있은 즉시 그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어 일곱 때를 지내게 되었다.

인본주의 세계와 인본주의 종교는 하나님을 떠나서 교만하여졌고 생명에서 떠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사람의 위치에서 쫓겨나 일곱 때 동안 짐승의 마음을 가지고 짐승의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존엄성이 다 없어지고 소처럼 풀을 먹으며 짐승과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몸이 하늘 이슬에 젖은 것은 비참한 상태를 나타내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되고 손톱은 새의 발톱과 같이 된 것은 몸단장, 인격 단속을 못하는 상태가 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깨달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인간을 극도로 낮추어 놓으신 것이다.  사람을 짐승의 자리에까지 낮추어 놓은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시 49:20 참조).

성도들을 하나님의 아들의 위치까지 올려놓았으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도리어 정욕을 따라가고 물질을 따라가고 돈을 따라가고 사람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낮추어 놓는다.  그러나 성도가 회개할 때에 그 일곱 때가 지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되게 하여 주신다.  누구든지 교만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짐승의 자리에까지 떨어져 일곱 때 동안 지내다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신다.  그러므로 회개하면 반드시 회복될 것을 믿는 신앙이 중요하다.  또 이 성경을 아는 사람은 일곱 때를 지나면 회복될 것을 알기 때문에 소망을 가지게 된다.

 

八. 왕이 하늘을 우러러보고 하나님을 발견함 (34-35)

 

. 4:34-35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하늘을 우러러 볼 때에는 자기가 다 깨어져 나간 다음이다.  사람들은 이렇게 실패와 낙망을 당한 후에 하늘을 우러러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과거의 교만했던 자기가 다 깨어져야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하나님께 항복하여 손을 들고 나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잘한 줄 알았으나 주의 징계를 받고 보니, 이제는 주님 뵈올 면목이 없게 된 것을 깨닫고, \"주여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겸손하여 질 때 하늘을 우러러보게 된다.  사람이 실패할 때 하나님을 우러러 볼 생각이 난다.  의지할 것이 없고, 살길이 없을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이때 전심 전력을 다 기울이고 생명 전체를 바쳐서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가 복이 있는 자이다.  이러한 자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영접하여 주시는 것이다.  이사야 45:22에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고 하였다

탕자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멀리 떠나서 재산을 모두 탕진해 버리고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도 먹을 수 없게 되었을 때에 돌아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이제는 아들이라고 할 수 없사옵니다\"하고 회개하였고 그때에 아버지가 영접하여 주셨다(눅 15:11-24).

느부갓네살왕이 하늘을 우러러 볼 때에, 첫째, 영생하시고 권세와 능력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발견하였다.

둘째, 하나님을 발견하고 보니 땅의 거민은 없는 것 같음을 깨달았다.  하나님 앞에 서면 인간은 무요 공이 된다.

세째, 하나님은 하늘의 군사나 땅의 거민을 홀로 주장하시는 분이심을 깨달았다.  인간이 하나님 달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인 것도 깨달았다.  이것이 하나님을 바로 깨달은 것이요, 인간과 사리를 바로 깨달은 것이다.  이런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권고를 받게 된다.

 

九. 왕위(王位)가 회복됨 (36-37)

 

. 4:36-37  그 동시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조회하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느부갓네살왕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보니 인간이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아닌 것과 인간의 무능과 무위(無位)를 깨달았다.  그때에 ① 총명이 다시 돌아왔고, ② 위엄과 광명이 돌아왔고, ③ 그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어 왕의 보좌에 앉게 되었으며 모든 신하들이 와서 조회(朝會)하게 되었다.  그때에 왕인 하나님은 하늘의 왕이시여 진실하시고, 공의로우시며,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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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5장

제 5 장  벽서(壁書)

 

(대  지)

 

一. 바벨론의 종말과 죄악상(1-4)

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벽에 글자를 씀(5-6)

三. 바벨론 박사와 모든 사람들이 그 글자를 읽거나 해석하지 못함 (7-9)

四. 벽서(壁書) 해석을 위하여 다니엘을 불러들임(10-16)

五. 다니엘이 벽서(壁書)가 나타나게 된 원인과 출처를 말해 줌 (17-24)

六. 다니엘이 벽서(壁書)를 읽고 해석함(25-28)

七. 다니엘은 상급을 얻고 바벨론은 멸망함(29-31)

 

(본문강해)

 

一. 바벨론의 종말과 죄악상 (1-4)

 

. 5:1-4  벨사살왕이 그 귀인 일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 은 기명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취하여 온 금 기명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로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고 무리가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벨사살왕 때. 바벨론이 멸망하였다(주전 538년).   벨사살왕은 느부갓네살왕의 외손자로서 느부갓네살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고 한다.  느부갓네살왕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데 왕위를 물려줄 때 딸에게나 사위에게는 물려줄 수 없기 때문에 외손자가 왕위를 이어받게 되었다.  또 어떤 학자는 다르게 주장한다.  느부갓네살왕의 아들 에윌므로닥이 왕을 이어 받았다가 그의 매제 네리글리살이 왕이 되었고 다음에 네리글리살의 아들 라바시마르둑이 왕이 되었다.  그러나 하란 사람 나보니두스가 라바시마르둑왕을 죽이고 왕이 되었고 그의 아들 벨사살과 같이 나라를 섭정했다고 한다.

그 부친 느부갓네살 벨사살의 부친이 느부갓네살왕이라고 한 것은 그가 바벨론 왕으로서 벨사살왕의 선왕(先王)이기 때문이다.

벨사살왕이 귀인 일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앞에서 술을 마셨다.  이것은 주신제(酒神祭)로, 술을 만들어냈다고 하는 신 \'박카스\'를 위하여 해마다 제사와 절기를 지켰다고 한다.  이 주신제에 벨사살왕은 선왕(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 은, 기명으로 귀인들과 왕후들과 더불어 술을 먹고 방탕하였다.

바벨론이 망하게 된 죄는 첫째, 방탕한 죄이다.  디모데후서 3:4에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하며\"라고 하였다.  또 누가복음 17:26-30에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고 하였다.  어느 시대에나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하고 방탕하면 망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둘째, 성전기명(聖殿器皿)을 더럽힌 죄이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하나님의 성전도 거룩하고 성전에서 쓰는 기명도 거룩하다.  그런데 거룩한 성전 기명으로 술을 마심으로써 거룩한 것을 속되게 사용하고 더럽혔으므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것은 거룩히 여기고 보존해야 할 터인데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향락의 도구로 삼았으므로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된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거룩히 여기는 자가 복을 받는다.  비록 자기가 연약하여 시험에 넘어질지라도 하나님의 거룩을 침범하지 않아야 다시 소생할 희망이 있다.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더럽힐까봐 벌벌 떨 때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도와주신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더럽히면 하나님의 역사는 멀어지고, 하나님의 빛이 사라지며, 경건함도 없어지고 결국에는 생명의 세계에서 끊어지게 된다.

세째,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한 죄이다.  이것은 곧 물질을 우상으로 삼고 물질을 찬양한 것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물질을 존귀하게 여겨 금으로부터 나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질을 우상으로 삼아 섬기고 찬양한 것이다.  로마서 1:25에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고 하였다.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들인데, 저희가 바로 십자가의 원수인 것이다(빌 3:18-19).

20세기에는 원자재(原資材)가 부족 되어 원자재를 많이 가진 나라가 세력을 쓰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 석유가 많이 나느냐, 지하 자원이 다량으로 산출되느냐, 농산물이 풍부하게 나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다.  쿠웨이트 같은 나라는 예전에는 보잘 것 없었던 나라이었으나 석유가 많이 나와 갑자기 부국(富國)으로 되었다.  말세가 되면 이렇게 물질을 숭배하고 따라가는 것이 더욱 심해진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운 증거이다.

네째, 마음이 높아진 죄(자고죄)이다.  속담에 벼슬은 높아져도 뜻은 낮추라고 하였다. 사람은 언제나 마음을 낮추어야 복을 받는다.  잠언 16:19에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였다.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면 당장은 먹을 것이 많고 높아진 것 같으나 후에는 망하게 된다.  그러나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면 지금은 잘 안된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일으키시고 높여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마음 낮추기를 배우고 낮아지도록 힘써야 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완고하고 눈이 높은 것을 싫어하신다.  마음이 낮은데 처하는 것을 배워야 하나님을 의뢰할 수 있게 되며, 자족할 수 있고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 대적이 되어 하나님을 찾을 수 없고, 마귀의 궤휼과 미혹에 빠져 사람을 멸시하게 되고, 마침내는 큰 죄에 빠지게 된다.

다섯째, 하나님을 거역한 죄이다.  벨사살왕은 하나님을 거역하였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다 멸망하는 죄이다.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자행자지(自行自止)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재촉하는 죄가 죈다.

여섯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은 죄이다.  말라기 2:2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고 하였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 일은 어떠한 손해가 나더라도 그만 두어야 한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고전 6:12).  옳은 일이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면 그만 두어야 한다.  저마다 옳다고 하기 때문에 시비와 분쟁이 있게 된다.  다투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것이 되므로 자기가 옳은 입장에 처했다 할지라도 그만 두어야 한다.

좋은 말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요소가 그 안에 포함되어 있다면 삼가 하여야 한다.  그러나 말씀을 지키는 일, 즉 진리에 관한 문제는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양보하지 않아야 된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든 말든 자기의 출세와 영광을 위해 자기 유익만을 구하면 반드시 망하게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벽에 글자를 씀 (5-6)

 

. 5:5-6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 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이에 왕의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

갑자기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서 글자를 썼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왕과 귀인들이 술을 마시고 우상을 찬양하며 즐거워할 때에 왕궁 촛대 맞은 편 분벽(粉壁)에 사람은 없는데 손가락만 나타나서 글자를 썼다.  그것은 좋지 못한 징조인 것이 분명하였다.  더구나 왕과 신하들은 읽지도 못하고, 해석하지도 못하여 왕의 얼굴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무섭고 떨리는 중에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三. 바벨론 박사와 모든 사람들이 그 글자를  읽거나 해석하지 못함(7-9)

 

. 5:7-9  왕이 크게 소리하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 박사들에게 일러 가로되 무론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 옷을 입히고 금사슬로 그 목에 드리우고 그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때에 왕의 박사가 다 들어 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게 하지 못하는지라 그러므로 벨사살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 낯빛이 변하였고 귀인들도 다 놀라니라

왕이 크게 소리쳐서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와 바벨론 박사를 불러다가 손가락이 나타나 쓴 글자를 해석하게 하였으나 아무도 그것을 읽지 못하고, 해석하지도 못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로서 아무나 읽고 해석할 수 없는 것이다.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 글씨를 쓴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예고이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에나  알만한 징조를 여러가지로 나타내 보여 주신다(겔 7:10-l9 참조).  이 손가락이 때때로 나타나는데 세계적으로 혹은 국가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나타난다.

오늘날도 악한 자가 득세하는 것과 대적이 일어나서 반항하는 것들은 손가락이 나타난 징조이다.  하나님이 특별계시로 주신 그 글자는 보통 사람들이 읽거나 해석할 수 없으며 오직 성령의 인도를 받고 깨어있어 성경을 깨닫는 자라야 읽고 해석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자기들의 방법대로 해석해 보려고 하다가 안되면 할 수 없다고 그만 포기하여 버린다.  그리고는 그것을 애써 잊어버리며 살려고 한다.  벨사살왕이 하나님의 계시로 인하여 크게 번민하여 그 내용을 알려고 하였으나 알 수가 없었고 두려워서 낯빛이 변하고 심히 놀라 떨고 있었다.

 

四. 벽서(變書)  해석을 위하여 다니엘을 불러들임 (10-16)

 

. 5:10-16  태후가 왕과 그 귀인들의 말로 인하여 잔치하는 궁에 들어 왔더니 이에 말하여 가로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케 말며 낯빛을 변할 것이 아니니이다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있어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라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출사와 점장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이 다니엘의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파할 수 있었음이라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리리이다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입어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우리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지금 여러 박사와 술책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로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능히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파한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면 네게 자주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네 목에 드리우고 너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벽서(壁書)를 읽고 그 해석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다니엘뿐이었다.  다니엘은 다른 사람들이 술을 마시며 우상을 찬양하고 있을 때에도 그러한 일에 자기의 몸을 더럽히지 않고 생명 있는 신앙으로 신령한 세계에서 살기 때문에 성령으로 영의 문이 열려있고 영적 지혜가 있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깨달아 아는 은사가 부여되어 있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물결에 빠지지 아니하고 10일 동안의 환난을 통과하여 영적 세계로 뛰어 나왔기 때문에 하늘의 문이 열리고 총명과 지혜가 있었다.  다니엘에게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총명과 지혜를 주신 것이다(1:17).

태후가 다니엘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왕에게 나아가 다니엘을 불러오면 벽서(蝗書)를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기를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파한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면 네게 자주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드리우고 너로 나라의 셋째 치리자를 삼으리라\"고 하였다.

자주 옷은 상급으로 주는 영광의 옷이다.  세째 치리자로 삼는다함은 벨사살왕의 아버지 나보니두스(Nabonidus) 가 그 당시 섭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왕과 왕의 아버지 다음이라는 뜻이다.  셋째 치리자가 국민으로서는 제일 높은 자리이다.

그 당시 다니엘이 그 나라에 있었던 것은 그 나라에 큰복이었다.  그를 통하여 하늘 문이 땅에까지 열려 있고 하나님의 역사가 거기까지 와 있었기 때문이다.  다니엘과 같이 신령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에나 빛을 비추어 주시고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하여 주시며 그의 뜻을 이루어 나가도록 역사 하시는 것이다. 신령한 문이 열려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 아니고 다니엘과 같이 말씀을 생명보다 귀히 여겨 순종하며 신령한 세계에서 영적 생명으로 살면 누구나 신령한 문이 열린다. 우리도 다니엘과 같은 신앙을 가지면 영의 문이 환희 열린다(행 7:55-56 참조 ).  다니엘처럼 성령의 역사가 있고 하나님과 같이 동행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자는 큰복을 받는 자이다.  이러한 자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손가락이 나타날 때에도 성경 말씀에 비추어 바로 읽고 바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님이 보낸 손가락이 쓴 글자를 읽으려면 항상 깨어 영으로 살고 영의 눈이 밝아야 한다.

 

五. 다니엘이 벽서(壁書)가 나타나게 된 원인과 출처를 말해 줌(17-24)

 

. 5:17-24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여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다니엘이 상급을 위하여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상급을 위해 해석한다면 삯꾼 선지자가 되는 것이다.  다니엘은 상급을 원치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상급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이었다.  다니엘은 손가락이 어디서 왔는가를 바로 깨달아 왕에게 바로 말해 주었다.  세상 사람들은 나타난 결과만 가지고 무서워하고 벌벌 떨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안다.

이 손가락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손가락이다.  손가락이 나타난 원인은 벨사살왕이 마음을 낮추지 않고 교만하였으며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생명 없는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했기 때문이었다.  다윗왕이 압살롬에게 쫓겨갈 때 시므이가 저주한 일이 있다.  그때에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저주하게 하시는 것이라고 하였다(삼하 18:10). 하나님께서 보낸 것을 깨닫지 못하고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하면 안 된다.

 

六. 다니엘이 벽서(壁書)를 읽고 해석함 (25-28)

 

. 5:25-28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손가락이 벽에 쓴 글자를 다니엘이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  이라고 읽었다.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왕의 연대와 모든 시대를 예정하시고, 그 시대를 세어서 그때가 다 되면 끝나게 하시는 것이다.  사람이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된다.  지금은 어느 때일까? 지금은 말세가 된 것을 성도가 밝히 알아야 된다.  예수님께서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다(마 24:33). \"이 모든 일\"이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모든 징조들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징조들을 보고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마태복음 24:15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라고 하였다.  이것도 손가락이 쓴 글이다.  역사적으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이 가까운 줄 알고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오지 말고,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보지 말고 유대에 있는 자는 산으로 도망치라고 하였다.  즉 때를 분별하여 할 것을 하고 준비할 것을 준비하라는 말이다.  가증한 것이 거룩한 땅에 섰는데도 불구하고 소경이 되어 시대를 분별할 줄 모르고 세상의 것만 추구하면 갑자기 심판이 올 때에 새가 그물에 싸이는 것처럼 피할 길이 없다(눅 21:34 참조).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는 뜻이다.  누구나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서 근수(斤數)가 부족하면 심판이 온다.  그러므로 우리 생활에 근수가 나가지 않는 것은 버리고 무게가 무거운 것을 저울에 올려놓아야겠다 무거운 것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이다(고전 2:4 참조).

둘째, 의(義)이다.  의는 작은 것 하나를 갖다 놓아도 근수가 쑥 올라가는 것이다(벧후3:13 참조).

세째, 심령으로 사는 것이다.  우리 영혼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은 무게가 있는 것이다.  바울은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에 올라가 환난을 받았다(행 20:22-24).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것은 참으로 근수가 무거운 것이었다.

네째, 하나님의 말씀이 무거운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은 다 가벼운 것이다. 형식적인 종교 행위는 다 근수가 나가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종교가 형식화되어 근수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의(義)와 인(仁)과 신(信), 즉 중생한 영을 써서 영에서부터 나오는 의와, 사랑과 신을 지켜 나아가야 한다.  말씀을 지키고 그대로 걸어나가며 그 능력으로 이루어 가는 것은 무거운 것이다.  인간적인 것, 세상적인 것, 죄악적인 것은 다 가벼우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그러므로 신적인 것, 영적인 것, 생명적인 것을 가지고 살도록 하여야 된다.

베레스( )  베레스는 단수요, 바르신은 베레스의 복수이며, 우( )는 접속사이다.  그러므로 두 말의 뜻은 같다.  그리고 그 해석은 왕의 나라가 나뉘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는 뜻이다.  바벨론이 심판을 받아 나뉘어져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될 것을 하나님이 알게 해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그대로 이루어졌다.

하나님이 다음에 올 결과를 특별계시로 알게 하여 주시지만, 그것은 사람이 연구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서만 알게 된다.  노아 시대에도 120년 후에 홍수가 날 것을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창세기 19:12-13에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성밖으로 이끌어내라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 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고 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소돔 고모라에 유황불이 하늘에서 내려올 것을 하나님이 롯에게 말씀해 주셨으나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였다.

말세에는 어떻게 된다고 하셨는가?  7장에 네 짐승 중 네째 짐승이 나와서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며 11:31-33과 마태복음 24:21에 기록된 말씀과 같이 큰 환난이 일어나고 환난 가운데 예수님께서 재림하여 철장으로 질그릇을 깨뜨리는 것처럼 세상 나라를 심판하신다.  그 후에 예수님이 다스리는 천년왕국이 이루어지고 그때가 되면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과 같이 왕이 된다.  왕의 권세와 영광은 대 환난을 통과할 때에 이루어진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자는 환난이 와도 참을 수 있다.  암탉도 병아리를 까기 위해서는 먹을 것을 먹지 않고 둥우리에 앉아서 며칠씩 참는다.  참으면 3 주간 후에는 병아리가 나온다.  우리도 인내로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끝까지 참는 자가 복이 있다.

 

七. 다니엘은 상급을 얻고 바벨론은 멸망함 (29-31)

 

. 5:29-30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 옷을 입히게 하며 금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니라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 세였더라

다니엘이 벽서(壁書)를 해석하자 왕은 다니엘의 목에 금사슬을 드리우고 나라의 세째 치리자로 삼았다.  다니엘에게 상급을 많이 주고 높여 주었다.  다니엘처럼 영적 생명의 길을 걸어가며 신앙 생활을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어느 시대에나 높여 주신다.  그러나 죄악의 도성은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신다.

그날 밤에 벨사살왕이 다리오의 공격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그 부강(富强)하고 거대한 바벨론이 멸망해 버렸다.  다리오가 왕이 되어 메대 나라를 건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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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6장

제 6장  사자굴(獅孑寯)

 

(대  지)

 一. 직무에 충실한 다니엘(1 -4)

二 . 다니엘을 죽이려고 삼십 일 금령을 세움(5-9)

三. 다니엘이 하루 세 번씩 기도함(10)

四. 모해자(謀害者)들이 다니엘을 고소함(11-15)

五.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짐(16-18)

六.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살아나음(19-23)

七. 장소한 자들을 사자굴에 던짐(24)

八. 왕과 백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찬양함(25-27)

九. 다니엘이 여러 세대에 형통함(18)

 

(본문강해)

 

一. 직무에 충실한 다니엘 (1-4)

 

. 6:1-4  다리오가 자기의 심원대로 방백 일백 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에 하나이라 이는 방백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함이었더라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다리오는 육십 이 세에 메대 나라 왕이 되어 전국을 120개 도로 나누어 방백(도지사) 120명을 세우고 그 위에 총리 세 사람을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였다.  다니엘은 그 총리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방백들은 총리에게 보고하고, 총리들은 왕에게 보고하여 전국을 통치하게 하였는데, 이것은 왕에게 손해가 없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다니엘은 명철하고 지혜가 있으며 자기 직무에 충실하였으므로, 왕이 대단히 기뻐하여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였다.  왕이 이렇게 다니엘을 귀히 여기고 높였으므로,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 시기하여 다니엘을 잡아죽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이 국사(國事)에 충성을 다하므로 아무 흠이나 허물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다니엘은 곧 신자의 모범이요,  정치가의 모범이었다.  성도는 다니엘과 같이 자기 직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자기에게 맡겨 주신 일로 알고 충성을 다해야 한다.  성도가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고 사람 앞에서도 책망 받을 것이 없도록 해야 한다.  총리직은 아래로 방백들을 다스리는 직분인 동시에 또 위로 왕을 섬기는 직분이다.  다니엘이 왕에게 충성을 다하였고 방백들에게도 공정히 하였으며 담당한 직무에 대하여 충성을 다하였다.

에베소서 6:5에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여\"라고 하였다.  상전(윗사람)이 보는 앞에서만 잘 하려고 눈가림으로 하면 안 되고, 그 일을 하나님께서 직접 자기에게 맡기신 것인 줄 알아 충성을 다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권세와 질서를 세워 놓으신 분이시다.

로마서 13:1-2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고 하였다.  모든 세상의 제도와 질서, 모든 직무와 자기의 위치를 하나님께서 세워 놓으신 것으로 믿어야 된다.  진실로 우리들은 상전에 대하여 충성을 다하고 아랫사람에 대하여도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자기에게 맡긴 것으로 알아야 한다.  언제나 주인은 하나님이신 줄 알고, 그 주인이 보시기에 합당하도록 모든 것을 행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곧 신앙이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믿음을 지키는 것이며, 부모는 마땅히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이 믿음이다.  또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워 놓은 법칙이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모든 일에 공평을 기하고 원리 원칙대로 하여야 한다.  자녀가 노여워할 때는 이해를 시켜야 한다.  윗사람에게 대하여 바르게 할 도리가 있고, 아랫사람에게 대하여도 바르게 해야 할 도리가 있다.  자유, 평등이라 하여 성도가 도덕을 무시하고 질서를 파괴하여 방자한 태도로 행동하면 안된다.

부부 사이에도 남녀 평등이라고 하지만, 성경에는 여자의 머리가 남자이며,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라고 하였다(고전 11:3).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미덕을 가져야 한다.

성도가 모든 면에 질서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다니엘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아 왕을 잘 받들었다.  다니엘이 상관을 잘 받들어 왕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였으나 아부하지는 않았다.  충성이란 자기의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고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 할 바를 바로 하는 것이다.  총리는 왕을 충성되이 잘 받들고 섬기는 직책이며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도 바른 태도이다.

다니엘이 왕에 대하여 충성한 것은 왕이 모든 것을 다 잘하고, 또 왕이 결점이 하나도 없이 완전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  세상에 결점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만일 결점이 없는 왕에게만 충성을 한다면 충성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왕에게 결점이 있든지 없든지 다니엘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한 것이다. 그러므로 왕이 다니엘을 매우 기쁘게 여지고 신임하여 그로 전국을 다스리게 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다니엘만큼 충성되고 지혜롭게 일 처리를 잘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二. 다니엘을 죽이려고 삼십 일 금령을 세움(5-9)

 

. 6:5-9  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하고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그런즉 왕이여 원컨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어인을 찍어서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다리오왕이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다니엘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에 대하여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국사에 아무 흠과 허물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이용하여 고소할 조건을 만들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생각해 낸 것이 30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금령(禁令)을 정하자는 것이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는 것을 그들이 알고 그것을 악용하여 다니엘을 죽이려고 악랄한 법들

생각해 내고, 총리와 방백들이 다리오왕에게 가서 왕만을 위하는 것처럼 아부하여 그 조서에 어인을 찍게 하고 변개치 못하는 법으로 만들어 전국에 공포하게 한 것이다.

 

三. 다니엘이 하루 세 번씩 기도함 (10)

 

.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메대 바사에는 30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넣는다는 법령이 전국에 공포되었다.  다니엘은 자기를 모살하려는 간계에 의하여 그 법령이 공포된 것을 알면서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하였다.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원수의 생명을 멸해 달라거나, 자기의 목숨을 건져 달라는 기도를 한 것이 아니라 전에 행하던 대로 감사 기도를 하였다.  이것은 보통 신앙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있는데 어떻게 감사 기도를 하였을까?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에 두고 오히려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올라가신 것과 같다.  예수님을 잡으려고 모해자(謀害者)들이 왔을 때 예수님이 \"너희가 누구를 찾으러 왔느냐\"고 담대히 말씀하셨다.  그때에 그들이 \"나사렛 예수\"를 찾는다고 하였고, 예수님은 \"내로라\"고 말씀하셨다.  그때에 무리가 다 놀라 넘어졌다(요 18:4-6).  예수님이 얼마나 담대하고 권위가 있었는가?  다니엘도 이만큼 담대하였던 것이다.  다니엘이 감사 기도를 한 것은 평소에 그러한 신앙을 가졌기 때문이다.

다니엘이 감사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니엘은 평소에 하나님으로 즐거워하고, 하나님으로 자기의 생명을 삼았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영적 생명의 길을 걸어가면서 생환하였다 그가 비록 몸은 땅에서 살았지만 사는 세계는 영적 세계이며 하늘의 것을 붙잡고 하나님과 동행 동락하였다.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세계는 빛의 세계요 영적 생명의 세계이다.  그 세계는 하나님의 위로와 생명의 빛이 넘쳐흐르는 세계요, 하나님으로 더불어 낙원에서 사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항상 기뻐하였고 감사가 넘쳐 나왔다.  사자굴에 들어가 죽는다고 하여도 빼앗길 수 없는 영적 생명이 있고, 항상 낙원에서 살기 때문에 무슨 일을 만나든지 늘 감사하게 되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서 하나님과 동행하면 길 잃어버릴 염려가 없으며 하늘가는 밝은 길이 언제나 환하게 열려있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주님과 같이 살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고 살 때에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둘째, 다니엘은 육신의 생명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영적 생명으로 살았다. 빌립보서 1:21에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고 하였다.  그리스도로 살았기 때문에 육신은 죽어도 그리스도로 사는 영적 생명은 계속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죽는 것도 유익하다고 하였다.  다니엘도 사는 것이 하나님이었으므로 죽는 것도 유익한 자리에 있었을 것이다.

세째, 주님을 위하여 환난을 받으면 중생한 영이 자라날 큰 자가 되겠으므로 감사할 수 있었다.

네째, 환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더욱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나가게 되었으므로 감사하게 되었다.

다섯째, 종말에 가서 마귀의 권세는 다 깨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며 하늘 나라에 가서 은 상급을 받게 되었으므로 감사하게 되었다.

여섯째, 사자굴에서도 죽지 않도록 하나님이 살려 주시면 좋고, 하나님께서 하늘 나라로 데려 가시면 더욱 좋게 여겨 감사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감당치 못할 시험을 당치 않게 해 주시고, 또 시험 당할 때에 피할 길을 주사 감당하게 해주시는 분이심을 확실히 믿었을 것이다.  우리 성도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할 때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된다.  성도에게 시험이 오는 것은 성도를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어 주시기 위함이다(약 1:2-4).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기게 해 주시고 하늘 나라에서 큰 상급을 받게 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한다.  다니엘이 감사 기도 할 때에

①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도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갔을 때에 그곳에서 예루살렘 성전 있는 곳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겠다고 하였다(왕상 8:46-50).  성도가 성경 말씀을 순종하면서 기도하여야 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 진리를 붙들고 고대로 행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여야 한다.

일제 말엽에 신사 참배하라는 시험이 들어왔을 때 어떤 전도사가 \"신사 참배를 해야 됩니까, 안 해야 됩니까?\"하고 기도하였다고 한다.  그때에 환상이 나타나 신사 위에 십자가가 보임으로 신사 참배하라는 줄 알고 신사 참배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붙들고 그 시험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한 성도는 신사 참배를 안 하고 승리한 자가 많이 있다. 잠언 28:9에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고 하였다.

② 창을 열어 놓고 기도하였다.

이것은 다니엘의 불변의 신앙이다.  전에도 창을 열어 놓고 기도하였으므로 그대로 창을 열고 기도한 것이다.

③ 하루 세 번씩 기도하였다.  이것은 정시 기도이다.  다니엘이 시간을 정해 놓고 매일 기도하였다.  성도가 기도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이 좋다.  베드로와 요한도 기도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였다(행 3:1).  고넬료도 기도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였다(행10:2-3, 30).

④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이것은 겸손한 자세로서 기도한 것이다.  겸손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

 

四. 모해자(謀害者)들이 다니엘을 고소함 (11-15)

 

. 6:11-15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들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다니엘이 여전히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무리들이 보고 왕에게 고하였다. 그들은 자기네들이 파 놓은 함정에 다니엘이 빠졌다고 기뻐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왕은 그로 인하며 심히 근심하고 다니엘을 구원하기 위해 마음을 쓰고 애를 쓰다가 해질 때까지 이르렀다.  다니엘을 죽이려는 무리들은 왕이 세운 금령과 법률은 변개하지 못하는 메대·바사의 법이라고 주장하여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도록 재촉하였다.  왕이 다니엘을 건지려고 애를 썼으나 그 법에 매여서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이와 같이 그 때의 법이 철저하고 변개할 수도 없었다.

 

五.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짐 (16-18)

 

. 6:16-18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으매 왕이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 처치한 것을 변개함이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맞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니라

왕이 충성된 다니엘을 죽이지 않으려고 애를 썼으나 법으로 일단 공포해 놓은 이상 왕이라도 그 법을 어길 수가 없었다.  법에 얽매어 부득이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으라고 왕이 명령하였다.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그들은 급히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져 넣었다.

왕으로서는 충성되고 유능한 다니엘을 잃게 된 것이 자기의 손발이나 눈을 잃은 것과 같았을 것이다.  왕이 신하들의 계략에 말려들어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지도록 명령은 하였으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고 하나님께 부탁하였다.  그리고 왕은 궁에 돌아가 밤이 맞도록 금식하고 기악(妓樂)을 그치고 침수(잠자는 것)를 폐하였다.

이것은 왕이 다니엘을 바로 알고 그러한 인재(人材)를 국정에 바로 이용하여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려고 계획했던 까닭이며, 또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다니엘을 건져 주실 것을 그 하나님께 부탁하는 심정이다.

 

六.다니엘이 사자굴에서 살아 나옴 (19-23)

 

. 6:19-23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서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사자굴 속에 들어간 다니엘은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더욱 힘있게 의지하였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막고 사자들이 다니엘을 해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서도 아무 해를 받지 않았다. 다니엘이 시기하는 자들의 궤계에 의하여 사자굴에 들어갔으나 다니엘에게는 사자를 능히 이길 만한 믿음이 있었다. 사자굴 속에 있는 다니엘이 육신의 생각이나 세상 생각을 하게 되면 죽는다.  다니엘은 항상 깨어있는 신앙을 가졌으므로 사자를 이길 수 있었다.

베드로가 깨어서 영의 인도를 받을 때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고백하였다.  그러나 잠시 후에 육신의 생각이 들어왔을 때에는 사람의 뜻대로 예수님께 십자가를 멀리하라고 간하였다(마 16:22).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제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마 16:23)라고 책망하셨다.  항상 영이 깨어서 영의 세계로 걸어갈 때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자가 되지 만 육신의 생각으로 기울어지고 세상일을 생각하게 되면 마귀의 종이 되어 버린다.

사자굴에서 사자를 무서워하면 안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영으로 걸어 나아가야 승리할 수 있다.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으로만 즐거워하고, 주님을 푯대로 삼고, 주님 명령대로만 걸어 나아갈 때에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오지 않는다.  베드로가 풍랑이 심한 바다 위를 믿음으로 걸어갈 때에는 예수님께서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셨다.  그러나 조금 가다가 바다의 물결을 바라보고 무서워하는 마음이 들어올 때는 빠지고 말았다(마14:30).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갔을 때에 사자가 잡아먹지 않을까 하고 두려워하면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는다.

우리도 믿음으로 나아가면서 계속하여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나아가야 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나아가려 할 때 위태한 지경과 환난을 많이 당하게 된다.  그때에 신앙을 떠나서 인간의 생각과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이길 수 없다.

성경의 한 말씀 할 성구를 지키기 위해 환난 가운데 빠지는 수가 많이 있다.  성경의 한 말씀을 지키려다 순교까지 당하는 것이다.  성경을 한꺼번에 다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한 말씀 한 말씀을 지켜서 전체를 지킬 때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순교란 성경 한 말씀 지키기 위하여 생명을 내어놓는 것이다.

과거에 잘못한 것이 많이 있을지라도 말씀을 순종하여 다시 일어서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고칠 생각을 하지 않고 나가는 자는 마귀에게 걸려들어 넘어지게 된다.  알지 못하고 맞을 일 행한 사람보다 알면서도 맞을 일 행한 사람이 매를 더 많이 맞는다.  십일조가 하나님의 것인 줄 알면서도 드리지 않고, 주일이 거룩한 날인 줄 알면서도 거룩하게 지키지 않는 것은 주님을 못박는 생활이다.  김 현봉 목사님은 신자가 쉬운 것 세 가지를 해야 다른 것도 한다고 하셨다.  ① 주일 지키는 것이다.  ② 십일조 드리는 것이다.  ③ 우상의 제물 먹지 않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행하지 못하면 다른 것도 다 하지 못한다고 했다.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서 다시 살아 나오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고 다 사자의 밥이 된 줄만 알았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이적이 따른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들에게는 이 같은 이적이 따르리니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한다\"고 하셨다(막 16:17-18).

이튿날 새벽에 왕이 사자굴로 찾아가서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고 물어 보았다.  평소에 다니엘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보고 그 하나님은 살아 계신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왕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이 다니엘을 구원해 주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믿었다.  다니엘이 평소에 그 생활로 왕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 주고 하나님을 보여 주었던 것이 분명하다.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서 대답하기를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셨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왕이 기뻐하고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나오게 하였으며 거기서 나온 다니엘을 보니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

 

七. 참소한 자들을 사자굴에 던짐 (24)

 

. 6:24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뜨렸더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니엘이 사자굴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서 나오게 되니 다니엘을 모해한 무리들의 음모가 드러났다.  그러므로 왕이 노하여 이번에는 다니엘을 참소한 자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 넣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들을 사자굴에 던져 넣으니 그들이 땅에 닿기도 전에 사자가 뼈까지 부숴뜨려 먹었다.  그들은 성도를 모해하다가 가족과 함께 망한 것이다.  성도를 해하는 자는 반드시 저주를 받는다.  성도의 원수를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는 것이다.

 

八.  왕과 백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찬양함 (25-37)

 

. 6:25-27  이에 다리오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려 가로되 원컨대 많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하였더라

다니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은 것을 본 왕과 모든 백성이 크게 기뻐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다리오왕이 모든 백성에게 조서를 내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라고 하였다.  다니엘의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시요, 그 나라와 권세가 무궁하시고, 땅에서나 하늘에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다리오왕이 깨달았다.

다니엘이 믿음으로 바로 살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이방 세계에까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메대·바사 사람들까지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다.  다니엘이 생명을 내어놓고 믿음을 지켰으므로 그의 지위가 더욱 높아졌다.  성도가 믿음으로 시험을 이기면,

① 하나님께서 높아지고,

②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고,

③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고,

④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⑤ 성도는 존귀해진다.

 

九. 다니엘이 여러 세대에 형통함 (28)

 

. 6:28  이 다니엘이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다니엘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당하든지, 어떠한 시대와 어떠한 환경을 만나든지 믿음을 지켰으며,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바로 행하고 모든 일에 충성되이 행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기뻐하시고 늘 권고하여 주셨다.  사람들이 다니엘을 일시 핍박하고 시험을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존귀히 여겨 귀히 쓰게 되었으므로 여러 왕들의 세대에 형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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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7장

제 7장 사대수(四大獸)

 

(대  지)

 

一.다니엘이 꿈에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을 봄(1 -3)

二.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의 상태(4-8)

三. 심판 보좌와 주님의 재림(9-14)

四. 네 짐승의 뜻과 그 종말(15-18)

五. 네 짐승과 성도와의 관계(19-28)

 

(본문강해)

 

一. 다니엘이 꿈에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을 봄 (1-3)

 

. 7:1-3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꿈으로 특별계시를 주셨다.  그 내용은 네 짐승이 바다에서 나온 것인데 세상 나라에 대하여 먼 장래 일을 알게 한 것이었다.  이것은 느부갓네살왕이 꿈에 본 우상과 내용이 같다(2장 참조).  세상 나라가 믿지 않는 느부갓네살왕을 볼 때 이상적인 사람으로 보였으나, 하나님을 믿는 다니엘이 볼 때는 짐승으로 보였다.  세상 나라들이 서로 물고 찢고 잡아 먹는 것은 짐승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또 꿈으로 보여 준 것은 세상 나라가 꿈과 같이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찬송가에도 \"꿈같이 된 이 세상일 취할 것 무어냐\"라고 하였다.

네 바람 \"바람\"은 세력을 가리킨다.  \"넷\"(4수)은 동·서·남·북의 사방, 즉 전 세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네 바람은 전 세계의 세력들이다.  바다는 세상을 가리킨다(계 17:15 참조).  큰 짐승 짐승은 세상 나라들을 가리킨다(17절).

 

二.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의 상태 (4-8)

 

. 7:4-8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네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 역사적 해석

첫째 짐승은 사자 같은데 바벨론(주전 625년-주전 538년(약 87 년간))을 상징하며, 둘째 짐승은 곰 같은 것인데 메대·바사 (주전 538년-주전 331년(약 207 년간))를 가리키고, 세째 짐승은 표범 같은데 헬라(주전 331년-주전 63년(약 268 년간))를 가리키고, 네째 짐승은 열 뿔을 가진 괴상한 짐승인데 로마(주전 63년 -주후 476년(약 539 년간))를 가리킨다.  이 짐승들은 제2장에서 느부갓네살왕이 꿈에 본 우상과 같은 내용이다.

독수리의 날개 \"독수리\"는 심판의 뜻이 있다.  이것은 바벨론 나라가 다른 나라를 많이 침략하고 모든 나라를 많이 점령하여 임의로 높이고 낮추어 천하를 호령하는 권세가 있는 것을 뜻한다.

날개가 뽑혔고 그 권세가 없어질 것을 가리킨다.  천하를 정복하고 호령하는 세력도 하나님이 뽑히게 하면 하루아침에 뽑히고 만다.  그러므로 세상 권세는 유한한 것이요,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것을 얻으려고 피 비린내나는 투쟁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가!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이것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실각(失脚)될 것을 가리킨다.  바벨론 왕이 쫓겨나서 일곱 때 동안 짐승과 같은 생활을 하였다(4:32-33 해석 참조).  이것이 날개가 뽑힌 것이요 앞발이 들린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하나님을 찾고 사람의 본 위치에 거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느부갓네살왕이 교만하다가 하나님께 벌을 받았고(4:28-33) 겸손하여 하나님을 찾게 되었을 때 사람의 마음을 받게 되었다(4:34-36).  왕이 하나님을 앙망할 때에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이 홀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을 가진 것은 사람의 마음을 받은 상태이다.

둘째 짐승은 곰 같은 것인데 메대·바사를 가리킨다.  이 짐승이 몸 한 쪽을 들었다고 한 것은 메대·바사에 두 세력이 있었는데 한편은 약해져서 실각(失脚)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세 갈빗대는 메대·바사가 정복한 세 나라이며 바벨론, 애굽, 리디아(Lydia)를 말한다.  많은 고기를 먹으라 많은 나라들을 침략하여 정복한다는 뜻이다.

세째 짐승은 표범 같은 것이었다.  첫째 짐승에는 독수리 날개 같은 것이 있다고 하였으나 세째 짐승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다고 하였다.  새의 날개는 독수리 날개보다 약하고 또 독수리는 다른 동물을 잡아먹으나 새는 비교적 온순하다.  그러므로 이 네 날개는 헬라의 문화주의적 성격을 상징한다.  그러나 헬라는 표범처럼 급속히 발달한 나라이었다.

머리 넷이 있으며 알렉산더왕이 죽은 뒤에 네 사람 즉 ① 탈레미 ② 안티고누스 ③ 캣산더 ④ 실루커스 등이 나라를 다스리게 될 것을 의미한다.

네째 짐승은 로마를 상징한다.  로마가 강하여 여러 나라를 침략하고 파괴할 것을 가리킨다.

열 뿔은 로마가 망한 후 그 나라가 열 나라로 나뉘이게 될 것을 가리킨다(2:36-45해석 참조).  작은 뿔은 기독교를 핍박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이다.  작은 뿔 하나가 나와서 먼저 난 열 뿔 중 세 개를 뽑아 버렸다.  그러므로 남은 일곱 뿔과 작은 뿔을 합하여 뿔이 여덟 개가 되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17:11에 나오는 8왕이다.  8왕이 제일 악랄(惡辣)한 왕이다.  이상은 역사적인 해석이다. 그러나 예언서 해석을 역사적으로만 그치면 안 된다. 역사적인 뜻 외에 예언적인 뜻과 어느 시대에나 필요한 신령한 참뜻이 있다.

※ 원리적 해석

이 성경이 가르치는 참뜻은 세상을 주장하는 나라가 어느 때는 사자와 같은 종류의 나라, 어느 때는 곰과 같은 종류의 나라, 또 어느 때는 표범과 같은 종류의 나라로 나오고, 어느 때는 무섭고 놀라운 모양을 가지고 나와서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파괴한다는 뜻이다.  사자는 강하고 무서우며, 곰은 미련하나 힘이 있다. 역사적으로 사자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전 세계를 힘으로 정복하고 패권을 잡아 왕 노릇하는 때가 있다.  또 곰과 같이 힘은 있으나 미련한 나라가 나와서 많은 나라를 침략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때도 있다.  표범 같은 나라가 세상을 지배하기도 하는데 표범에는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것처럼 문화주의를 표방하면서 세상을 지배하려고 한다.  \"머리가 넷\"이 있다 함은 과두정치(집단지도체제)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네째 짐승의 나라는 통치권을 장악하면 무섭고 놀라우며 속이기를 잘하고 먹고 부숴뜨리듯이 닥치는 대로 침략하고 발로 짓밟으며 파괴할 것을 뜻한다.

열 뿔 10수는 세상 만수이고 뿔은 권세로서 세상 여러 권세가 합하여 짐승에게 붙어 있어 그 세력이 강하여질 것을 가리킨다.  거기서 또 작은 뿔과 같은 악한 나라(적 그리스도)가 나와서 성전을 헐고 성도를 핍박하고 잔해하는 때가 있다.  어느 시대나 기독교를 핍박하는 작은 뿔과 같은 세력이 나와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괴롭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어느 때나 네 가지 종류의 세력이 나와서 세상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고 믿음으로 대비해야 한다.  어떤 때는 사자 같은 나라가, 어떤 때는 곰과 같은 나라가 세상을 지배하고 어떤 때는 네째 짐승 같은 괴상하고 악한 나라가 세상을 지배한다.  그러나 반드시 본장에 기록된 순서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이 먼저 나오게 될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네 짐승 중 첫째 짐승인 사자 같은 세력이 세상을 주관할 때가 비교적 나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 짐승은 사람의 마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네 짐승이 모두 이 세상을 주장하기 위하여 짐승같이 야수적이고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한다.

성도가 짐승 사이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도들의 집안에도 이러한 짐승들이 있을 수 있다.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고 시험하여 잡아먹으려는 사람은 네째 짐승과 같은 것이다.  교회 안에서도 교인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종교를 이용하여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은 짐승과 같다.  바울이 말하기를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라고 하였다(행 20:29-30).  그러므로 속거나 미혹을 받거나 핍박에 넘어가면 안 된다.  이리 가운데 있어도 뱀같이 지혜롭게 하여 잡아먹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들이 이리 가운데 있는 양인 줄 알고 잡아먹으려고 하는 세력을 바로 깨달아 지혜롭게 대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각 사람 안에도 이리와 같은 세력이 있는데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곧 이리이다.  욕심으로 내가 무엇이든지 취하면 이리에게 물린 것이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마음이 세상으로 기울어지고, 하나님께 바치는 정성이 세상으로 향하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면 이리에게 먹힌 것이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지혜로 모든 것을 해야 된다.  그리하면 어느 짐승(나라)때에나 산 신앙을 지킬 수 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갔기 때문에 사자굴의 시험이 와도 하나님의 지혜로 승리하였던 것이다(마 10:16 참조).

 

三. 심판 보좌와 주님의 재림 (9-14)

 

. 7:9-14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때에 내가 그 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리로 인하여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바 되어 붙는 불에 던진바 되었으며 그 남은 모든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 계신 것을 말한다.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상징한다.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성결하신 하나님이시다.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천군 천사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수종하고 시위(侍衛)하는 것을 말한다.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책들에 기록된 대로 하신다(계 20:12-15 참조).

큰 말하는 작은 뿔 간악한 왕인데 이 뿔이 큰 말을 하다가 갑자기 죽임을 당한다.  악이 끝까지 올라가면 망하게 된다.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예수님이 재림할 것을 가리킨다.  구약에 그리스도를 인자라고 한 것과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은 이 성구에 특기(特記)된 사실이다. 14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시고 백성과 나라들이 그를 섬기게 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권세는 영원한 권세이며 그 나라는 폐하지 않고 대대로 영원히 이른다

 

四.네 짐승의 뜻과 그 종말 (15-18)

 

. 7:15-18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뇌 속에 이상이 나로 번민케 한지라 내가 그 곁에 모신 자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고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게 하여 가로되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뇌 속에 이상이 나로 번민케 한지라 다니엘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계시를 받는 일에 전심 전력을 기울였으나 그 뜻을 알지 못하여 번민하였다.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역사적으로는 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로마인데, 뜻으로 보면 지상에 일어나는 모든 나라들을 가리킨다(4-8 해석 참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성도가 나라를 얻도록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 교회는 성도의 나라이다.  세상 나라 중에서 교회가 이루어져 나가는 것은 성도의 나라가 커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목자가 되셔서 실패함이 없이 잘 양육해 나가신다.  세상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악의 세력을 다 멸하여 교회만 남게 된다.  이것이 천년왕국이다.  성도들은 거기서 예수님과 같이 왕 노릇 한다.  말씀 따라가는 것을 계속하고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을 계속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능력의 팔로 붙들어 주시고 더욱더 힘있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나가도록 하실 것이다.

 

五. 네 짐승과 성도와의 관계 (19-28)

 

. 7:19-28  이에 내가 네째 짐승의 진상을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고 그 이는 철이요 그 발톱은 놋이며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동류보다 강하여 보인 것이라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내 낯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감추었느니라

네째 짐승의 시대가 되면 성도가 믿는 일 하기가 아주 힘들게 된다. 네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또 작은 뿔이 나와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한다.  그 때에는 모든 두목(머리)들과 모든 세력(열뿔)과 단체가 어용기관(御用機關)이 되어 한데 뭉쳐 성도를 핍박한다.  이 짐승은 적그리스도요 기독교 박멸주의이다(7-8 해석 참조).  이러한 세력이 과거에도 때때로 나타났고 세상 마지막 끝에도 나오게 된다.

그 뿔에는 눈도 있고 \"눈\"은 지혜를 가리키므로 이것은 인간의 지혜가 최고로 발달될 것을 말한다.

큰 말하는 입도 있고 적 그리스도가 참람된 말을 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작은 뿔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요 적 그리스도요 기독교 박멸주의이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이것은 7년 대 환난의 절반(전 3년 반)을 가리킨다.  이 기간 동안 악한 자의 손에 성도들이 붙인 바 되어 괴로움을 당한다.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것을 폐지하고 전혀 다른 법을 만든다.  그리하여 인생관과 내세관과 모든 가치관이 달라지고 성도들이 큰 환난을 만나 성경을 볼 수도 없고 예배당에 모이지도 못한다.  그때에는 성경책을 사려고 하여도 사기가 어려울 것이다.  현재도 소련에서는 성경 한 권에 10만원에서 20만원(300불) 정도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구입하기가 아주 힘들다고 한다.  말세에는 성경을 배울래야 배울 수도 없고 또 예배당에 나갈 수도 없다.  성경을 살 수 없어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해진다.  적그리스도가 악독하고 잔인하고 패역하여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악한 방법으로 기독교를 핍박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그의 손에 붙인 바가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수난 당하게 된다.

그러나 성도가 다니엘과 같은 믿음을 평소에 가지고 있으면 바벨론 시대에도 믿음을 지킬 수 있고 메대 바사 시대에도 넘어지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예수님을 잘 따라갈 수 있다. 육신의 생명보다 말씀을 귀히 여기고 우상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날마다 걸어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만 그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실력이 있어야 마지막 대 환난 때에 통과 할 수 있다.  중간 시험을 자꾸 치루어서 합격하여야 마지막 시험도 합격할 수 있다.  시험이 오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시므로(고전 10:13) 겁내지 말고 나가야 한다.  주의 인도하심만 따라 나가면서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하며 신앙 양심을 써서 말씀을 순종하고 나아가면 시험을 승리적으로 통과할 수 있다.  하나님이 시대를 따라 크고 작은 시험을 성도에게 주시는 것은 성도를 연단시켜 구원을 이루어 장성한 자로 만들고 또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신부로 만들어 하늘 나라에서 영원히 같이 살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 성도가 그 시험에 빠져서 믿음을 지키지 못하면 주님이 대단히 섭섭해 하신다.

아무리 큰 시험이 와도 죽도록 충성하여 말씀을 붙들고 \"욕하면 먹자\",  \"때리면 맞자\", \"죽이면 죽자\"하고 나아가면 아무도 성도의 믿음을 빼앗을 수 없을 것이다.  아무리 무섭다 해도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없다.  성도가 목숨을 내놓고 나가는 데야 무엇인들 무섭겠는가!  말씀을 따라가다가 살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구원을 이루어 나가고 하나님의 일을 더하게 되니 좋고, 죽으면 순교자의 반열에 참여하여 더 큰 상급을 받게 되니 더욱 좋다.  그러므로 믿음을 지키면 살아도 좋고 죽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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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8장

제 8 장   양과 염소

 

(대  지)

 

一 . 다니엘이 을래 강변(江邊)에서 이상(異象)을 봄(1-2)

二. 수양의 권세가 강대하여짐(3-4)

三. 염소가 양을 땅에 엎드러뜨림(5-7)

四. 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네 뿔이 남(8)

五. 작은 뿔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핍박함(9-14)

1. 작은 뿔의 핍박(9-12)

2. 2,300주야 (13-14)

六. 이상의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전사를 보내어서 알게 하여 주심 (B5-19)

七. 양과 염소 뿔들의 해석(20-27)

 

(본문강해)

 

一. 다니엘이 을래 강변(江邊)에서 이상(異像)을 봄 (1-2)

 

. 8:1-2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삼 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내가 이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도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이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니라

다니엘에게 처음으로 이상이 나타난 후 벨사살왕 3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났다. 벨사살왕 3년은 주전 553년이다.  본서의 2:4하반에서 7:28까지는 아람 방언으로 기록되었다.  그 이유는 그것이 바벨론 왕궁의 일과 관련이 많은 까닭이다.  그 밖의 1:1-2 : 4상반과 8장-13장까지는 히브리 방언으로 기록되어 있다.

수산 성은 바사의 수도로서 엘람 도에 있고 거기에 을래 강이 있었다.  그 을래 강변에서 다니엘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  다니엘이 을래 강변에 간 이유는 기도하기 위하여 간 것 같다.  바울도 강변에 기도할 만한 곳이 있는가 하여 찾아 나갔다가 루디아라는 여자가 다른 여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행 16:13-14 ).

산이나 강변의 조용한 곳을 찾아서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말씀을 주신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말씀을 주시지 않는다.  성도는 매일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작정하고 실천해 옮겨야 된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기로 작정하고 기도하였다(6:10).

성도는 하루에 두 시간 이상 기도를 하여야 된다.  바쁜 때라도 최소한 하루 한 시간 이상은 기도를 하여야 한다.  또 기도는 매일 매일 하여야 하며 쉬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 성도가 기도 없이는 마귀를 이길 수 없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도 없다.  특히 양떼를 인도하는 교역자들은 더욱 기도에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 기도하지 않는 교역자는 양들에게 신령한 꼴을 먹이지 못하므로 양들이 힘이 없고 병들게 된다.

 

二. 수양의 권세가 강대하여짐 (3-4)

 

. 8:3-4  내가 눈을 들어본즉 강가에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내가 본즉 그 수양이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능히 구할 이가 절대로 없으므로 그것이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더라

※ 역사적 해석

두 뿔 가진 수양 메대·바사를 상징한다.  7장에서는 메대·바사를 곰으로 상징하였으나 여기에서는 유순한 양으로 상징하였다.  이것은 바사 왕 고레스가 유다인을 선대할 것을 말함이다.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메대와 바사 세력이 다 강할 것이나 바사 세력이 메대 세력보다 더 강할 것을 말한다.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바사가 메대보다 후에 세워졌다.  고레스왕이 주전 549년에 메대를 바사에 합병할 것을 가리킨다.

※ 원리적 해석

은 기독교를 상징한다. 또 이 양이 동에서 와서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았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기독교가 세상을 향하여 진출하고 강대하여져서 세상에 대하여 임의로 행하는 시대가 될 것을 뜻한다.  기독교가 세력을 잡아 그에게 복종하면 출세하고, 복종하지 않으면 출세하지 못하게 되는 때도 있다.  어떤 성도는 기독교가 세상 권세를 잡아서 세상을 주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三. 염소가 양을 땅에 엎드러뜨림 (5-7)

 

. 8:5-7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내가 본바 강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내가 본 즉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꺽으나 수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 역사적 해석

수염소 헬라를 가리킨다(8:21).  서편에서부터 와서 헬라가 서편에 있음을 가리킨다.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를 정복하여 통일할 것을 뜻한다.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현저한 뿔은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킨다.

두 뿔을 꺾으나 메대·바사가 망할 것을 예언하는 말이다.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메대·바사가 정복당할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주전 331년에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메대·바사를 정복하였다.

※ 원리적 해석

온 지면에 두루 다니는 수염소가 나왔는데 이 수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왔다고 하였다. 서편은 세상을 뜻한다.  이 수염소는 세상 세력과 세상 국가 등을 가리킨다.  양(羊)이 동편(하나님의 방향)에서부터 나왔는데 수염소는 반대로 서편으로부터 나왔다고 하였다.  그 수염소가 온 지면에 두루 다니고 발이 땅에 닿지 아니하며 두 눈 사이에 현저한 뿔이 있다고 하였다.  보통 뿔은 머리에 나지만 이 뿔은 두 눈 사이께 났다.  뿔은 세력을 가리키는데 두 눈 사이에 난 뿔은 인간이 정책적으로 만들어 놓은 세력 즉 국가나 어떤 세력의 연합체 같은 것이다.  이 세력으로 기독교(양)를 받아 엎드러뜨렸다.

수염소가 두 눈 사이에 난 뿔로 양을 엎드러뜨리고 분해서 양의 두 뿔을 받아 꺾어버렸다.  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고 수양에게서 벗어날 힘도 없었다.  그리하여 결국은 양이 패배하고 말았다.  이것은 기독교가 몰락 당할 것을 뜻하는 것이다.  기독교가 세상에서 세력을 잡으면 언젠가는 몰락을 당하여 거꾸러지게 된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세상 세력을 잡으려고 하면 안된다.  기독교는 영적 운동이요,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세상에서 권세를 잡아 세상을 주장하고, 이권을 취하면 세상에서 반드시 반 기독교 운동이 생기게 되고 그 세력에 많은 사람이 가담하게 되어 나중에는 기독교가 몰락하게 된다.  소련 내의 기독교가 전에 이렇게 하여 몰락되었다.

기독교는 진리와 영적 기관이 되어야 한다.  성도가 개인적으로 세상에 나가 사업에나 정치나 다른 일에 종사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된다.  욥은 동방의 일등 부자이었고, 다윗은 왕이 되었으며, 다니엘, 요셉은 총리가 되었다.  이렇게 성도가 개인적으로는 왕도 되고 총리도 되고 정치운동도 할 수 있으나 예수님 이름으로나 기독교적으로 정치운동이나 세상운동을 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그것은 도리어 반 기독교 운동을 일으켜서 결국은 기독교가 망하게 되는 길이다.  다니엘이나 요셉 같은 사람은 그들이 믿음을 잘 지켜 하나님 앞에 쓸만한 사람이 되었으므로 총리도 되었다.  그들은 성도들이 연합하여 선거운동을 하여 총리가 된 것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자기 직무에 충성하다가 하나님이 되게 해서 된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의 바른 정신이다.

중세기 기독교가 세상에서 득세하여 세상을 지배하고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교황이 세상 나라의 황제들을 세우기도 하고 폐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권세(뿔)로 세상 나라를 주장하였지만 마침내는 중세기 기독교가 몰락을 당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보배가 질그릇에 담겨 있어야 도둑맞지 않는다.  질그릇은 누가 보아도 시원치 않기 때문에 탐내는 자가 없지만 보배를 좋은 그릇에 담아 놓으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도둑맞기 쉽다.  밭에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그것을 숨겨 두고 가만히 돌아가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사고 보화를 소유하였다(마 13:44).

기독교인은 신령한 보화를 캐는 사람들인데 보화 캐는 일은 하지 않고 세상 권세를 잡고, 세상으로 자랑을 삼는다면 신령한 보화는 얻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  그러므로 보화를 캐는 본연(本然)의 자세로 돌아가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수염소를 보내어 그 뿔을 꺾고 거꾸러지게 만든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가 세상으로 나가 속화된 것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서 바로 세우기 위한 징계인데 이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사랑하는 증거이다.

 

四. 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네 뿔이 남 (8)

 

. 8:8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꺽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 역사적 해석

큰 뿔이 꺾이고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킨다. 그가 전성기인 33세 때에 죽었는데 이때가 주전 323년이었다.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 여기 뿔 넷은 헬라의 네 장군을 말함인데 탈레미, 안티고누스, 캣산더, 실루커스 등이다 이들은 알렉산더가 죽은 뒤 헬라를 분할하여 네 나라를 세웠다.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사방은 바람이라는 뜻으로 풍파를 의미함인데 알렉산더 대장이 죽은 후 22년간이나 여러 장군들이 정권 쟁탈을 하다가 마침내 네 장군이 분할 통치하였다.  그리하여 실루커스는 동쪽으로 유브라데에서 인도까지 통치했고, 캣산더는 서쪽으로 마게도니아, 헬라, 유럽제국을 통치하고, 탈레미는 남으로 애굽, 코헬수리아, 소아시아 남쪽 등을 통치하고, 안티고누스는 토레이스, 비두니아, 부르기아, 무시아 등을 통치하였다.

※ 원리적 해석

수염소가 두 눈 사이에 난 뿔로서 수양을 받아 넘어뜨린 후에 자기의 큰 뿔이 꺾였다. 그리고 그 꺾인 자리에서 네 개의 뿔이 나왔다.  그 큰 뿔이 할 일을 다 한 후에는 그 뿔을 그대로 둘 필요가 없다. 그 뿔은 기독교를 몰락시키기 위하여 연합된 세상의 세력인데 기독교를 몰락시킨 후에는 그 연합된 세력이 해산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때 피차 원수였던 헤롯과 빌라도가 당일에 친구가 되었다.  헤롯과 빌라도 뿐만 아니라 바리새교인과 사두개교인들도 친구가 되었다.  그 모든 세력이 단합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이들이 서로 합할 수 없는 관계에 있었으나 예수님을 죽이는 일을 위하여는 합하여 한 세력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목적을 달성한 다음에는 모두 헤어져 다시 원수가 되었다.

네 뿔이 난 것은 네 분열을 뜻하는데 세상 사방으로 분열된 것을 가리킨다.  기독교가 신령과 진리의 운동을 하는 본연(本然)의 자세로 돌아가지 않고 세상 권세를 잡아 세상을 주장하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억지로라도 미디안으로 또는 고기 뱃속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五. 작은 뿔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정박함 (9-14)

 

. 8:9-14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내가 들은 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당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 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 역사적 해석

그 중 한 뿔에서 네 나라 중에 한 나라를 말하는 것으로 수리아왕 실루커스인듯하다. 작은 뿔은 안디오커스-에퍼파네스이니 그는 성도를 살해하고 성전을 헐고 하나님을 모독하였다.  그가 주전 170년에 남쪽 나라를 정복하고 또한 동편 나라 바사를 쳤다.

영화로운 땅은 성지(聖地) 유다 땅이니, 동편 바사국 침략시에 성지를 침략하고 성도를 죽이고 성전을 훼파하여 짓밟은 것을 말한다.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작은 뿔이 잔악(殘惡)하여 성민 유다인을 학대할 것을 말한다. 군대와 별 군대는 성도, 별은 제사장들이다.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주전 168년에 안디오커스-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을 안식일에 함락시켜 성도들을 우상에게 절하게 하고 많이 죽였다.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안디오커스가 하나님을 반역하고 대적하는 행동을 하게 될 것을 말한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안디오커스가 대제사장을 죽이고, 성도를 학대하며 예루살렘 성전을 헐고, 하나님께 제사하는 대신 우상에게 절하게 하였다.

 

※ 원리적 해석

 

1. 작은 뿔의 핍박(9-12)

 

작은 뿔은 기독교를 대적하는 국가나 세력이며 제8왕이다(7:7-8 해석과 계 17:11 참조).  이 세력이 커져서 기독교를 대적하고 성도를 핍박할 것이다.  이 세력이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커져서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려 짓밟게 된다.  \"영화로운 땅\"은 교회를 가리키며 교회에서 순교자가 나오게 될 것을 뜻한다.  \"별\"은 교역자나 성도를 가리킨다.  적 기독교의 세력이 나와서 성도를 정박할 때 성도는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과 순교를 당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 박멸주의가 나와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금하며 그의 성소를 다 헐어버린다.  이것이 대 환난인데 양(기독교)이 세속화되므로 하나님의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적 그리스도에게 붙인 바 된 것이다.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기독교(양)가 세상으로 기울어져서 말씀을 지키지 않고 세상 권세만 붙들고 있으므로 영의 역사가 끊어지고 육과 세상 세력만 커진 것이다.  성도가 영적 세계의 것을 이루어 나가지 못하면 돈을 따라가기 되고, 사람을 따라가게 되며, 명예와 영광을 따라가게 된다. 성도가 육신의 생각으로 기울어지면 세상의 것이 우상이 되고 하나님을 버리는 죄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의 세계를 내어버리고 육신의 세계에 내려가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가 되면 누구나 이렇게 환난 가운데 던져지는 것이다.  현재 참 기독교인이 소련에 많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기독교가 외부적으로 수난 중에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는 득세할 수 없고 따라서 깊은 영적 신앙을 찾는 자가 생기게 된 것이다.  세상의 것들을 목적으로 하는 신자는 환난을 받을 때에 자취를 감추게 되므로 참 성도들만이 남게 된다. 기독교인들에게 마지막 환난을 주어 외부적인 것과 형식적인 것을 없애고 순전한 신앙을 갖게 한다.

성도들에게 때때로 시험이 오는 것은 앞날의 큰 환난을 승리적으로 통과시키려고 예비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에 참고 견디는 것을 배우고 자기를 부인하며 믿음에 바로 서야 한다.  우리에게 시험이 올 때에 위엣 것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앙망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는 것을 배워 마지막 환난이 올 때에도 능히 이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2,300주야(13-14)

 

그 환난이 2,300주야(晝夜)까지 계속된다고 하였다.  2,300주야가 지나면 악의 세력이 제거되고 성소가 정결하여지며 성도가 정결함을 입는다.  2,300주야가 실제로 어느 정도의 기간인가가 문제이다.  이것은 7년 대 환난보다 220 일이 부족한 날 수이다.  요한계시록 11:3의 \"천 이 백 육십 일\"과 요한계시록 12 : 6의 \"천 이 백 육십 일\"을 합하면 2,520일이 된다. 이것이 7년 대 환난의 기간이다

2,300주야는 2,520일 (7년 대 환난)보다 220일이 적은 날수이다.  에스겔 39:9에 보면 곡의 무기를 \"7년 동안\" 불사른다고 하였고, 에스겔 39:12에는 곡의 군대의 시체를 \"일곱 달 동안\" 장사하여 그 땅을 정결케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220일(만 7개월)은 지상 최후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이 끝난 후 원수의 무기를 불사르고 그 시체를 장사지내는 기간이다.  즉 이 기간은 지상을 정결케 하는 기간이다.

 

六. 이상의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천사를 보내어서 알게 하여 주심(15-19)

 

. 8:15-19  나 다니엘이 이 이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그가 나의 선 곳으로 나아왔는데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가로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임이니라

다니엘이 이상으로 본 그 우상의 뜻을 알고자 할 때에 하나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어 주셨다.  그때에 다니엘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깊이 잠들매 천사가 다니엘을 일으켜 세우고 말해 주었다.  이 계시의 내용은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로서 정(定)한 때 끝에 관한 것이라고 알게 해 주었다.  곧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치고 하나님의 백성이 짓밟히고 성소가 훼파되는 일은 정한 때 끝에 될 일이라는 것이다. 그 후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게 된다.

 

七. 양과 염소 뿔들의 해석 (20-27)

 

. 8:20-27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열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 2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두 뿔 가진 수양은 메대와 바사 왕들이며(20절) 털이 많은 수 염소는 헬라 왕이라고 했다(21절).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킨다.  큰 뿔이 꺾이우고 네 뿔이 난 것은 역사적으로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다음에 탈레미, 실루커스, 캣산더, 안티고누스 등 네 대장이 일어나서 나라를 분할하여 통치 할 것을 뜻하며 이들의 세력은 알렉산더 대왕만 못하였다.

마지막 때에 한 악한 왕이 일어나서 기독교를 박멸하여 성소를 헐고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한다.  그 왕은 얼굴이 엄장(嚴壯)하고 궤휼이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마귀에게서 받은 것이다.  그가 장차 비상(非常)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自意)로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들을 멸한다.  또 거짓 권능으로 모든 사람을 복종케 하므로 보기에 형통한 것같이 보이며 거짓 평화 한 기회를 타서 거짓으로 많은 백성을 망하게 하며, 만장의 왕 되신 하나님을 대적한다.  그러나 종말에는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다 망하고 깨어져 나가게 되는 것이다.

다니엘이 혼절(魂絶)하여 수일(數日)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고, 그 때 그 뜻을 깨닫는 사람이 없었다.  그 이유는 그 것을 봉(封)해 두었다가 그 봉한 것이 열릴 때, 즉 그 일이 이루어질 때에 성도들에게 알게 하여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진리는 그 내용이 이루어질 때에 그 뜻을 잘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성도에게 필요한 양식으로 주시는 것이다(요 7:1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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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9장

제 9장 자복 기도(自服祈禱)

 

(대  지)

 一. 70년 환난을 깨달음(1 -2)

二. 다니엘이 금식 기도함(3-19)

1 . 자신의 겸비(3)

2. 하나님을 찾아 알고 간구함(4)

3. 범죄한 것을 깨닫고 자복함(5-6)

4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을 깨닫고 회개함(7-12)

5. 징계를 받고도 죄를 떠나지 못하였음을 회개함(13-14)

6. 자기들의 죄와 열조의 피를 자복함(15-16)

7. 성소와 시온성과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구함 (17-19)

三.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어 응답하여 주심(20-23)

四. 70 주간과 그 해석(24-27)

 

(본문강해)

 

一. 70년 환난을 깨달음 (1-2)

 

. 9:1-2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메대 족속의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해에 된 일이다. 다리오 원년은 주전 538년이다.  그때에 이미 예레미야서가 서책으로 나와 있었다.  다니엘이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70년 환난을 깨달았다.  다니엘이 성경을 많이 읽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니엘이 성경을 읽던 중 예레미야 25:11-26에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북방 원근의 모든 나라와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가 70년 환난의 잔을 마시게 되겠다는 말씀을 읽고 깨달았다.

우리도 성경을 읽을 때에 깨닫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임할·환난을 알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알아 준비해야 한다.  다니엘이 70년 환난을 깨닫고 제일 먼저 한 일은 금식 기도였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의 죄값으로 인하여 70년 환난이 왔음을 그가 깨달았기 때문이다.  또 그 환난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시켜서 정결하게 만들기 위함인 줄을 알았기 때문이다.

 

二. 다니엘이 금식 기도함 (3-19)

 

1. 자신의 겸비 (3)

 

.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다니엘이 금식 기도하며 겸비하였다.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자복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요즈음 금식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40 일간 금식 기도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그러나 40 일간 금식 기도를 하였다고 그것을 자랑하고 내세우면 도리어 금식 기도를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자기를 내세우고 자랑하면 교만하여져서 영적으로 손해가 막심하다.  금식 기도를 하되 은밀하게 단시일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금식하는 자가 세상에 목적을 두고 하는 자가 많다.  예를 들면 예배당을 짓게 해 달라, 장로가 목사에게 복종하게 해 달라, 자녀가 좋은 학교에 가게 해 달라는 등의 금식기도는 잘못된 것이다.  금식하는 목적을 세상에 두면 안되고 자기를 쳐서 복종(겸비)시키는 데 두어야 한다.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여기 금식했다는 것은 겸비하고 비천해졌다는 것이요,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쓴 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자기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며 비천한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가 상달되도록 하는 것이 금식의 목적이다.

이사야 58:3이하를 보면 금식할 때는 자기 목소리를 상달케 하려고 겸비한데 내려가 회개하되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것을 고치고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고 악을 고치고 선을 행하면서 기도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 10:12에 보면 겸비하기로 결심한 첫날부터 하나님께서 들으신 바 되었다고 하였다.  겸비하기로 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를 낮추고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고 낮은 자리에 처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하나님은 겸비한자의 음성을 들으신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교만한 만큼 하나님과 멀어지고 겸비하고 겸손한 것만큼 하나님이 가까워지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과 하늘 나라를 다 내어놓으시고 이 땅 위에 오셔서 낮아지므로 구속을 이루셨는데, 우리도 이와 같이 낮아지고 겸비해야 한다.  성도가 항상 겸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는다.

 

2. 하나님을 찾아 알고 간구함 (4)

 

. 9: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 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다니엘이 하나님을 알되 크시고 두려워할 하나님으로 알았다.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요, 두려워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하시고, 전지 전능하시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숨겨질 것이 없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능력을 알고 하나님이 크고 두려운 분이신 것을 깨달아야 한다.  또 하나님은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인자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이시요 복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아브라함에게 \"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하리니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걸어갔으므로 그 허락한 복을 다 받았다.

 

3. 범죄한 것을 깨닫고 자복함 (5-6)

 

. 9:5-6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다니엘이 자기 죄와 및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20절) 자기의 죄와 자기 열조의 죄(16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내 죄\"와 \"우리의 죄\"와 \"열조의 죄\"가 누적되어 재앙을 받았다.  다니엘 자신은 별로 죄 지은 것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니엘이 1장에서 자기의 몸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생명을 내어놓고 신앙을 지켰다.  또 6장에서는 사자굴의 시험도 이겼다.  2장에서도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해석하기 위해 다니엘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장래 일을 다 알려 주셨다.  이것을 보아도 다니엘 자신은 죄를 지은 것이 별로 없으나 가장 많이 회개하였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서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다가도 회개하는 자가 있으면 그 진노를 멈추신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주의 분노를 떠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16절).

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  성도는 믿을 때에 구원을 이미 얻었으나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징계하신다.  다니엘이 포로가 된 것은 자기 죄보다도 그 열조나 그 백성의 죄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몇 사람만 찾아도 분노를 멈추신다(겔 22:30 참조).  예루살렘에 진리와 공의를 행하며 회개하는 자를 찾다가 없으므로 하나님이 징계하셨다(렘 5:1 참조).

다니엘이 훌륭한 신앙의 용사요 성자이지만 간절하게 회개한 것을 본받아 우리도 철저히 회개하여야 하겠다. 하나님을 거역한 죄, 가증하고 부도덕한 악행,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떠난 것을 찾아 회개해야 한다.  사람들이 죄를 지은 것이 많이 있으면서도 심령의 눈이 어두워 찾지 못한다.

 

4.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을 깨닫고 회개함 (7-12)

 

. 9:7-12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데 있는 자나 먼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마는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이스라엘이 수욕을 당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인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고 정당한 것이며 우리는 수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였다.  다니엘은 영으로 살기 때문에 심령의 눈이 밝아져 죄가 보이고 가책을 받았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왕에 의하여 포로가 되었으나 실제로는 주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에 쫓아 보낸 것이다.  바벨론이 아무리 힘이 있어도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머리털 하나라도 해하지 못한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마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징계로 수치를 받는 것은 마땅하지만 주님이 다시 한번 불쌍히 여겨 용서해 달라고 다니엘이 기도하였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에 공의롭고 순전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해결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다니엘은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임을 알고 바로 회개하였다.

이스라엘이 포로가 되는 수욕을 당한 것은 ① 주께 패역한 죄, ②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은 죄, ③ 율법을 행치 아니한 죄였다.

주께 패역한 죄란 하나님 앞에 죄인 줄 알면서도(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도) 죄의 길로 나간 것이다.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는 죄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죄이다. 율법을 행하지 않은 죄는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율법을 지키지 않고 자행자지(自行自止)하여 자기 마음대로 한 것을 말한다.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지 않으려면 성경 말씀과 영감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해야 한다.  우리 성도는 사사건건 성경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야 한다.  성경에는 원리만 기록되어 있다.  성경을 통하여 신앙양심을 써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것도 성경에 예루살렘에 올라가라는 말씀은 없었지만 성령의 감동으로 깨달았다.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것이 주님의 뜻인 줄 깨달은 이상 환난이 있더라도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치우쳐 가서 공의에만 치우치면 사랑을 잃게 되고 사랑에만 치우치면 공의가 무너지게 된다.  사랑에만 치우치면 인본주의에 빠지기 쉽고 공의에만 치우치면 서로 따지기만 하고 타인의 결점만 보게 된다.  죄를 짓는 사람들이 어느 한 면만 주장하면서 죄를 짓는 일이 많이 있다.  상황윤리라는 것도 그 상황에 따라 윤리가 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불쌍한 사람을 돕기 위하여 성경을 어기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한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 면에만 치우치니까 죄를 지으면서도 옳다고 주장하고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한편에만 치우치면 교회를 어지럽게 하면서도 하나님을 위한다고 한다.  성도가 기도하는 것은 좋으나 자기의 할 일을 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것은 치우치는 것이다.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다니엘이 자기와 자기들의 열조가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재앙이 내려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을 자복한 것이다.

 

5. 징계를 받고도 죄를 떠나지 못하였음을 회개함 (13-14)

 

. 9:13-14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닫도록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치 아니하였나이다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임하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는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도 죄악을 떠나지 않은 것을 회개하였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은 그 사람을 죄에서 돌이키게 하여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주 징계를 받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죄를 짓고 나가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시 49:20; 잠 29:1).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깨닫고 돌이킬 수 있도록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하여야 된다.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한다(호 4:14).

사람들이 징계를 받을 때에는 \"잘못했다\"고 깨닫고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기도하지만 그 재앙이 그치면 여전히 잘못된 길로 나가는 사람이 많이 있다.  바로왕이 그러한 길을 걸어갔다.  그는 재앙이 오면 잘못했다고 말하고 재앙이 지나면 여전히 강팍해져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지 않았다.

우리들도 ① 징계를 받으면서도 진리를 깨닫지 못한 죄, ② 진리를 깨달으려고 기도하지 않은 죄, ③ 죄를 떠나려고 힘쓰지 않은 죄를 회개하여야 하겠다.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재앙이 내려진 것이다.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성도가 죄를 범할 때 하나님께서 즉시 벌하는 수도 있고 참고 기다리다가 끝까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재앙을 내리는 수도 있다.  우리가 죄를 범하고도 하나님께서 즉시 재앙을 내리지 않을 때에 안심하면 안된다.  죄를 범하고도 평안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재앙을 간직해 둔 것뿐이다.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리시다가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그 재앙을 내리신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미워하시고 진노하시는 것이다.

 

6. 자기들의 죄와 열조의 죄를 자복함 (15-16)

 

. 9:15-16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능력의 하나님이시요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악을 행하였으므로 다니엘이 다시 한번 회개하는 기도이다.  또 다니엘이 자기들의 죄와 자기 열조의 죄악 때문에 징계를 받음은 당연하지만 예루살렘 성과 주의 백성이 수욕을 받으므로 주의 이름이 욕되게 된 것을 심히 안타깝게 여기며 주의 분노를 고쳐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7. 성소와 시온 성과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구함 (17-19)

 

. 9:17-19  그러하온즉 우리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다니엘이 주의 성소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간구하였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에 자기가 잘 살고 자기가 평안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 것이 아니고 주의 성소가 황폐된 것이 안타까워서 기도하였다.  주의 이름이 있는 예루살렘이 이렇게 황폐하였사오니 하나님의 얼굴빛을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고, 주의 성소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하감(下鑑)하여 주시기를 간구한 것이다.

기도할 때에 자기 사욕을 위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다 받되,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받지 못한다(약 4:2-3 ).  기도할 때에 자기의 출세나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는다.  자기가 맡은 일이 크던 작던 하나님이 맡긴 일인 줄 알고 그 일에 충성하면 복을 받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잘되고 영적 성전이 잘 건축되어 나가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자신이 복 받는 길이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구원 사업에 단 마음으로 이용당할 때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고 역사해 주신다.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사람이 의가 있어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크신 긍휼을 의지하여 구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예루살렘 성과 황폐된 성소를 위하여 안타깝게 간구하였다.  하나님의 도성과 하나님의 성소가 황폐된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한 것이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일은 \"주님이 친히 주님 자신을 위하여\"하시고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하신다.

 

三.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어 응답하여 주심 (21-23)

 

. 9:20-23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한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

다니엘이 저녁마다 제사 드리는 시간이 있었다.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산(교회)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응답하여 주신다.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8:16; 9:21에서도 나타났다.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소식을 전하는 천사이다.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때에 하나님의 명령이 내려왔다. 하나님은 성도가 기도하기로 결심한 첫날부터 은혜를 주신다(10:12).  기도하려고 작정한 것이 곧 은혜이다.  다니엘이 기도하기 시작한 첫날부터 가브리엘이 온 것은 아니다.  다니엘이 금식을 얼마나 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금식이 끝날 즈음에 천사가 왔다.  기도를 시작할 때부터 하나님의 명령이 내렸으나 금식기간이 끝날 즈음에야 그 응답을 받고 깨달아 알게 되었다.

 

四. 70 주간과 그 해석 (24-27)

 

. 9:24-27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70이레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7이레, 62이레, 1이레로 한다.  7이레는 49일, 62이레는 434일, 1이레는 7일이므로 모두 합하면 490일이다.  에스겔 4:6에 의하여 1일을 1년으로 계산하면 490년이 된다.

70이레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이것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令)이 날 때부터이다.  유다인이 바벨론에서 제2차로 포로 귀환한 해는 주전 457년인데 이때에 아닥사스다   1세가 예루살렘 개축령 (改築令)을 내렸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리스도라는 뜻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예수님이 기름 부음을 받은 때는 세례 받은 때이다.  그 이유는 세례 받은 때부터 예수님의 공생애(公生涯)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세례 받은 때는 예수님이 30세 되던 해인데 그 해는 주후 26년이었다(예수님 탄생은 주전 4년이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7이레와 62이레의 합 69이레가 지나면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것이다.  즉 7 주간(49일)+62 주간(434일)=69주간(483일)이다.  에스겔 4:6에 의거 1일을 1년으로 계산하면 483 년이 되는데 이것은 예루살렘 개축령(改築令)이 내린 해(주전 457 년)로부터 기름을 부음 받은 왕인 그리스도가 세례 받은 때(주후 26년)까지를 말한다(457+26=483년), 마지막 한 이레(7일)는 7년인데 예수님께서 기름 부음 받은(수세)해 즉 주후 26년부터 시작하여 주후 33년까지이다.  그 7년의 전반기 3년 반(주후 26년-29년)은 예수님이 전도한 기간이다.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을 가리킨다.  예수님이 주후 29년에 십자가에 못 박힐 때에 성전 휘장이 찢어지므로 구약의 제사와 예물을 폐하게 된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속죄와 영원한 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후에는 제자들이 큰 환난 중에 전도를 했는데 3년 반 후에 스데반이 순교를 당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마지막 한 이레에 해당하는 7년은 예수님 수세시(주후 26년)부터 스데반 순교(주후 33년)까지 잡는다.

70이레 중 처음 7이레(49 년간)는 유대교 신흥시대(유대인이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얼마동안)인데, 신약시대의 초대교회시대에 해당된다(주후 100년까지).  62이레(434 년간)는 유대교 발전시대인데, 신약시대의 기독교가 세계적으로 발전한 시대에 해당한다. 마지막 한 이레(7 년간)는 유대교 종말기를 가리키는데 신약시대의 말세에 해당된다(표1 참조).

7년 대 환난(7수는 하나님의 내정수이다)이 견디기 어려우나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구원해 주시는 소망이 있으므로 견딜 수 있다.  개인이나 개 교회에도 처음 은혜 받는 7수의 기간이 있다.  그때에는 첫 은혜를 받아 소망 중에 즐거워한다.  그 기간이 지나면 서서히 발전하는 기간이 오고 그 다음에 하나님의 시험기간이 오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지는 기간이 온다.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3년 반 동안 예루살렘 교회가 흩어지고 스데반이 순교 당하기까지 됨을 말한다.  70 주간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째, 처음 시작되는 기간이다.  이때는 신흥 건설의 기간이며 개인적으로는 처음 은혜, 처음 사랑, 처음 열심으로 신앙 생활하는 때이다.  교회적으로는 개척교회를 시작하여 열심과 사랑이 넘치고 교회가 잘되어 가는 기간이다.

둘째, 서서히 발전하여 안정되는 기간이다. 처음 7 주간이 지나고 62 주간에는 서서히 발전하는 때이다.

세째, 마지막 1 주간에는 환난과 구원과 심판이 있다.  마지막 1 주간에는 성도가 하나님만 믿고 전적으로 의지해야 구원을 얻게 된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방해하는 자는 하나님이 심판하여 멸망시킨다.  70 주간 중 마지막 1 주간이 가장 중요한 때이다.

미운 물건은 적그리스도이다.  기독교의 대적이 나와서 성도를 심히 핍박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적 그리스도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쏟아져 내려온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심판을 내다보고 어떠한 환난을 당할지라도 믿음으로 통과하고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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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10장

제 10장 근신(護愼)

 

(대  지)

 

一. 다니엘이 큰 전쟁에 관한 것을 깨달음(1)

二.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 근신함(2-3)

三. 주님 앞에 거꾸러짐(4-9)

四. 손으로 어루만져 일으켜 줌(10-11)

五. 바사군이 이십 일 일간 막았으나 미가엘이 도와주므로 문이 열림(12-15)

六. 인자가 입술을 만져 말하게 하여 주심(16-17)

七.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승리를 알게 하여 주심(18-2l)

 

(본문강해)

 

一. 다니엘이 큰 전쟁에 관한 것을 깨달음 (1)

 

. 10:1  바사 왕 고레스 삼 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으니라

바사 왕 고레스 3년은 주전 535년인데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지 3년째 되는 해이다(스 1:1 참조).

고레스왕 원년에 유다 백성들이 제1차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다.  다니엘은 그 때 바벨론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4절 참조).  그가 무슨 사정으로 돌아올 수 없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다니엘이 그곳에서 큰 전쟁에 관한 계시를 받고 그 일을 분명히 깨달아 알았다고 하였다.

 

二.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 근신함 (2-3)

 

. 10:2-3  그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그때\"는 다니엘이 큰 전쟁에 관한 것을 깨달아 안 때이다.  다니엘이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 세 이레(21일) 동안 근신하였다.  근신하게 된 동기는 전쟁에 관한 문제 때문이었다.  그 전쟁은 바사군과 싸우고 헬라군과 싸우는 것이었다.  성도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 그리스도의 세력들은 너무 크고 강하나 성도들은 너무 미약하고 수가 적으므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니엘이 하나님의 뜻을 좀더 깊이 깨달아 어떻게 하여야 성도가 원수의 손에 멸망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을까 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근신하여 기도하였다.  다니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좋은 떡과 고기와 포도주를 먹지 않고 근신하며 기도하였다.  금식했다는 말은 없으나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먹지 않고 기름을 바르지 않으면서 근신하는 태도로 기도하였다.  성도가 특별히 근신하는 기간을 갖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기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三. 주님 앞에 거꾸러짐 (4-9)

 

. 10:4-9  정월 이십 사 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개 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다니엘은 특별히 강가에 나가서 기도를 많이 한 것 같다.  산이나 강가와 같이 조용한  곳은 기도하기에 좋다.  성도가 어디나 고요한 곳을 찾아가서 기도하는 것이 좋다.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다니엘에게 나타난 사람은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예수님의 형상과 비슷하다.  여기에 나타난 사람은 천사를 통하여 비의적 현상으로 나타난 그리스도이시다.  양복강가에서 야곱에게 나타난 천사도 비의적 현상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시었다.  세마포 그리스도가 제사장 직분을 가진 것을 말한다(출 28:3-5 참조).  우바스 정금  그리스도의 왕권을 상징한다.

몸은 황옥 같고 그리스도의 존귀한 몸을 가리키는 것이다.  얼굴은 번개 빛 같고 주님이 모든 마음과 심령을 깊이 통찰하시는 것을 가리킨다.  주님은 우리의 숨은 죄악까지 낱낱이 통찰하신다.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리스도의 심판을 상징한다(사 63.2-5).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권위가 있는 것을 가리킨다.  주님이 한번 말씀하시면 풍랑도 잔잔해지고, 모든 것이 순종하여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다.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바울이 다메섹 도상으로 갈 때에 하늘의 큰 빛을 보고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으나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것과 비슷하다(행 9:3-7).  또 사도 요한이 주님을 만나 그 앞에 거꾸러져 죽은 듯한 것과도 비슷하다(계 1:17).  다니엘이 하나님을 볼 때에 자기의 정체가 너무 추하고 부족한 것을 깨달아 하나님 앞에 거꾸러지지 않을 수 없었다.  다니엘과 함께 있는 사람들은 왜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였는가?  다니엘은 돌이켰기 때문에 볼 수 있었으나 그들은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도 몸을 돌이킬 때에 주님을 보았다(계 1:12).  \"돌이킨다\"는 것은 세상으로 향했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죄악으로 나가고 하나님을 거역하던 자리에서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리로 돌이키고, 자기를 위하는 것에서 하나님을 위하는 것으로 돌이키는 것이다. 하나님을 본 다니엘은 자신이 너무 부족하고 더럽고 부끄러워서 땅에 엎드러져 의식이 없어진 것같이 되었다.

 

四. 손으로 어루만져 일으켜 줌 (10-11)

 

. 10:10-11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

다니엘이 주님을 발견하고 또 그 앞에서 자기를 발견하여 거꾸러진 것은 다니엘이 깊은 영적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때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천사를 보내어 다니엘을 일으켜 세워 주셨다(18-19절).  하나님 앞에 거꾸러진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은총을 베풀어 일으켜 주신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앞에 거꾸러진 것이 벌써 은총을 받은 것이다.

 

五. 바사군이 이십 일 일간 막았으나 도와주므로 문이 열림(12-15)

 

. 10:12-15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내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 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벙벙하였더니

네가 깨달으려 하여 다니엘이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될까?  또 미약한 이스라엘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려 한 것 같다.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첫날부터 은혜를 주신다.  우리 성도가 어떻게 하여야 선한 싸움을 싸워 이기겠는가 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고 마귀와 싸워 이기려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성도는 마귀가 어디로 들어오는가를 밝히 알아야 한다.  또 마귀의 역사와 하나님의 역사를 분별하고 진리와 비진리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마귀도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에 분별하기 어렵다(고후 11:14).  베드로가 주님에게 십자가를 멀리 하라고 한 것은 마귀의 일이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것이 주님을 위하는 일인 줄 알고 그렇게 말하였다.  우리 성도가 때때로 마귀의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줄로 착각하고 있는 때가 많이 있다.  마귀의 일과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1) 회개하고 돌이켜서 심령의 눈이 밝아져야 한다.

(2) 진리를 찾으려고 애를 써야 한다.

(3)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가려고 힘을 써야 한다.

(4) 어떻게 하여야 구원운동을 바로 해 나가겠는가? 하고 노력하면서 아닌 것은 아니라 하여 끊어버리고 나아가야 한다.  아닌 것을 끊지 못하고 용납하면 안된다.  이세벨을 용납한 두아디라 교회는 예수님이 심판하겠다고 하였다(계 2:18-23 참조).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다니엘이 유다 백성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이레 동안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면서 겸비하기로 작정하였다.  그 첫날부터 하나님의 들으신 바가 되었다. 우리도 이와 같이 기도하여야 되겠다.  전쟁이 있다는 것, 즉 마귀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아는 데 그치지  말고, 어떤 것이 마귀의 역사이며 어떤 것이 진리인지,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어떤 길이며 방편은 무슨 방편을 써야 되겠는지, 그것을 찾기 위하여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며, 일정한 기간 동안 근신하며 기도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바사국 군(君:임금)이 막는 세력으로 나타났다.  8:20에는 바사가 양(羊)으로 나타나 있다.  양은 기독교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양 가운데도 두 종류가 있으니 살진 양과 파리한 양이 있다(겔 34:17-21).  하나님이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 심판하시겠다고 하였다.  파리한 양은 참된 신자이고 살진 양은 세속주의, 육체주의, 인본주의의 신자이다.  살진 양은 타락한 기독교의 사업주의요, 세상에서 권세를 잡은 세상주의이다.  파리한 양은 세상에서 아무 권세도 없고 말씀을 지키느라고 환난과 궁핍을 당하는 참 기독교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타락된 기독교가 참된 기독교 운동을 막는 것을 가리킨다. 참 복음 운동을 막는 것이 타락된 기독교이다.  안 믿는 사람이 성도를 핍박하는 것보다 믿는 사람이 핍박하는 것이 더 크다.  세상주의로 믿는 사람이 성경대로 믿으려는 사람을 방해하는 일이 많이 있다.  타락된 신자가 바로 믿는 신자를 쫓아내고 잡아죽이기도 한다(요 16:2 참조).  환난 때에는 믿는 자가 믿는 자를 잡아서 죽는데 내어준다(마 10:21).  일제 때 신사 참배를 반대한 최 권능 목사가 평북 세넴이라는 곳에 피신해 있었는데 그 부근 교회 목사가 일본 경찰에게 고발하여 잡아가게 하였다.

개인 속에도 바사국 군(君)이 있다.  그것은 자기 속에 있는 교만과 명예, 영광심 등이다.  이것들이 하나님과 교통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미가엘이 도와주므로 바사국 군(君)의 세력을 이기고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다니엘에게 전해 주었다.  파리한 양은 하나님의 도와주심으로서만 이길 수 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이긴지 못한다.  살진 양은 제 힘으로, 제 수단으로, 제 지혜로 할 수 있으나 파리한 양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이 미가엘을 보내 도와주어야만 이길 수 있다.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겸비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의 사자를 보내었는데, 바사국 군(喬)이 이십 칠 일 동안 막았으므로 응답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미가엘 천사가 와서 도와주었기 때문에 응답을 받게 되었다.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하면 그 날부터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응답이 늦어지면 그 막힌 것이 열릴 때까지 기도하여야 한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열어 주신다.  본서에서 미가엘이 도와주는 것이 세 번 나온다(10:13; 10:21; 12:1).  미가엘은 성도를 위하여 싸워 주는 천사장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고 애를 쓰면서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 겸비한 자세로 기도하며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

벙벙하였더니 이 말은 얼떨떨한 상태를 말한다.  다니엘이 주의 사자를 통해 계시를 받으므로 기쁨과 감격이 넘쳤고 한편으로는 두렵고 놀라 얼굴을 땅으로 향하고 어쩔 줄 모르게 되었다.

 

六. 인자가 입술을 만져 말하게 하여 주심 (16-17)

 

. 10:16-17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 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인자는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인자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나, 에스겔서에 나오는 \"인자\"는 단순한 사람을 가리킨다.  입술을 만진지라 입에 힘과 생기를 주고 능력을 주었다는 뜻이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사죄와 생명의 연결을 주시는 뜻도 있는 것 같다(사 6:6-7).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다니엘이 주님 앞에서 자기의 모습을 볼 때에 너무 부족한 것을 깨닫고 근심하였다.  다니엘은 자신이 감히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七.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승리를 알게 하여 주심 (18-21)

 

. 10:18-21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 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

천사가 다니엘을 만져 주고 강건케 해 주었다.

평안하라 강건하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러지는 자는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고, 강건케 하여 주시고, 크게 은총을 입혀 주신다.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자기에게 은혜를 입혀 주어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이제 말씀하여 주시면 사명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미가엘은 돌아가서 바사군(君)과 싸우겠다고 하였다(20절).  바사국 왕이 21일 동안 막았을 때 다니엘을 도와 준 미가엘이 또 다시 바사군(君)과 싸우겠다고 하였다. 바사군(君)과의 싸움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하여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원수가 자기 집안에 있다고 하였다. 신 신학은 참 복음 운동을 교리적으로 대적하고, 신비주의는 사이비한 영적 운동을 하면서 참 복음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다.  신비주의는 영의 역사와 비슷하지만 주관적인 감정의 역사이다.  영의 역사가 아닌 감정의 역사는 일시적으로 잘 되는 것 같으나 참 복음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다.  보수 안에도 마귀가 가짜를 많이 갖다 넣었으므로 살진 양이 많이 있다.  이것을 구별하는 법은 세상주의인간 아닌가, 영의 운동인가 육의 운동인가를 구별하면 알 수 있다.  보수 안에도 바사군(君)의 세력이 많다. 중세기에고 천주교 세력이 참 기독교 세력(종교개혁자들)을 얼마나 핍박하였는가!  그들이 기독교 참 복음 운동은 미가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승리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참 복음 운동을 위해 미가엘을 보내어 바사군(君)의 세력을 깨뜨려 버린다.  바사군(君)의 세력은 강한 것 같지만 깨져 나가고 파리한 양은 마른땅에 난 싹과 같이 연약한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승리하게 된다. 교회가 영에 서고 진리에 서 있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신다.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헬라군(君)도 참 기독교를 대적하는 세력이다. 헬라군(君)은 수염 소인데(8:21) 비기독교 세력이다.  이것이 기독교를 대적하므로 미가엘이 또 와서 싸워 준다.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 하나님께서 성경대로 싸워 주고 성경대로 결과를 이루어 놓는다는 뜻이다.  성경대로 성도를 구원하고, 성경대로 세상을 심판하고, 성경대로 구원을 이루어 나가신다.  진리와 영으로 사는 성도를 성경대로 이기게 하시고 창성해 나가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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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11장

제 11 장  남북 전쟁(南北戰爭)

 

(대  지)

 

一. 바사와 헬라의 전쟁(1-4)

二. 남북 전쟁 (5-45)

1. 남 왕이 북 왕과 화친하다 쇠하여짐(5-6)

2. 남 왕이 북 왕을 쳐서 이김(7-8)

3. 북 왕이 전쟁 준비를 하여 나옴(9 -10)                  

4. 남 왕이 승리하고 자고(自高)하여짐(11-12)  

5. 북 왕의 강포와 침략(13-16)

6. 남북 왕이 화친하려다가 실패하고 싸움(17-19)

7. 북 왕의 토색과 거짓과 탈취(20-24)

8. 남 왕의 진미 먹는 자가 남 왕을 대적하여 멸하려함 (25-27)

9. 북 왕의 교회 핍박(28-39)

10. 남 왕이 북 왕을 찌름과 그 결과(40)

11. 북 왕의 권세와 멸망(41-45)            

 

(본문강해)

 

一. 바사와 헬라의 전쟁 (1-4)

 

. 11:1-4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네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국을 칠 것이며 장차 한 능력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임의로 행하리라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이 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니라

※ 역사적 해석

내가라고 한 사람은 하나님을 대행하여 계시를 주는 천사를 가리킨다(10:18).  그를 돕고의 그는 미가엘 천사를 가리킨다.  주님이(10:18에 주님의 대행으로 나온 천사) 미가엘을 도와서 성도의 대적국(對敵國)들(바사와 헬라)과 싸워서 성도를 자유케 하고 보호하려는 것이다.  다리오 원년은 주전 538년이다.

세 왕은 고레스와 캄비세스(고레스의 아들)와 다리오 히스타스피스(고레스 후손)를 말한다.  캄비세스는 주전 529년부터 주전 522년까지 재위하였고, 다리오 히스타스피스는 주전 522년부터 주전 485년까지 재위한 자이다.

그 후의 네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주전 485년부터 주전 465년까지 재위한 다리오왕의 아들 크세르크스인데 성경에는 아하수에로라고 기록되었다(에 1:1).  그의 판도는 인도로부터 에디오피아까지 127도에 달하였고 백만 군대를 양성하여 심히 부요하였다.

헬라국을 칠 것이며 크세르크스가 백만 대군을 군함 1천여 척에 싣고 헬라를 침공하였다.  이때가 주전 480년이다

한 능력 있는 왕 주전 331년에 일어난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킨다.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알렉산더 대왕이 불과 10여년만에 죽고 그 헬라 나라를 네 장군이 분할 통치하였다.

※ 원리적 해석

주님이 미가엘 천사를 보내어 적 기독교 국가와 싸워 성도를 보호하고 구출해 줄 것을 가리킨다.  바사는 양(羊)이라고 하였으니(8:20), 양은 예수를 믿는 기독교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것은 세상 권세를 잡은 타락된 기독교 안에서 세 왕이 일어날 것이며 그 후 네째는 그들보다 심히 강하여질 것을 말한다.  그 왕이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국을 칠 것이다.  이 헬라국은 믿지 않는 세상 나라(不信國) 이다.

이것은 말세에 기독교가 세상에서 강성하여 세상을 정복하려고 함을 가리킨다.  기독교가 세상에서 권세를 잡게 되면 바사국(國)의 세력이 된다.  말세에는 기독교가 세상 중심으로 나아가고 인본주의로 나아가 점점 세력을 확장하고 세상에서 큰 세력을 잡게 된다.

특별히 \"3\"이란 숫자는 하나님의 숫자이므로 세 왕이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점점 커지는 것이다.  \"4\"는 지상 수이므로 그 넷째 왕은 완전히 세상에 속한 나라이다.  세상에 속한 기독교가 강하여져서 세상을 정복하려고 하는 것이 바사국(國)의 세력이요 살진 양이다.  기독교가 타락되어 세상주의로 나아가면 영에 속한 참된 신자들은 거기서 압박을 받게 된다.  기독교가 세상주의로 높아지고 커지는 것이 큰 문제이다.  기독교가 진리와 영으로만 커지면 얼마든지 좋다.  그러나 기독교가 세상과 타협하여 인본주의와 의식주의로 커지고 숫자적으로만 커지는 것은 살진 양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살진 양을 심판하신다고 하였다.

에스겔 34:17-19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양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의 사이와 수양과 수염소의 사이에 심판하노라 너희가 좋은 꼴 먹은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 마신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나의 양은 너희 발로 밟은 것을 먹으며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시는도다…\"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좋은 꼴을 주셨는데 타락하여 자기도 먹지 않고 남도 먹지 못하도록 발로 밟는다.  즉 참된 진리와 생명의 역사를 발로 밟아 버린다는 것이다.

오늘날 인본주의 기독교가 진리를 밟고, 영의 새 생명운동을 밟고, 권세주의와 교파주의로 나가서 큰 교파를 자랑하고 세력만 확장하려는데 빠져 있다.  그러나 진리와 영감(靈感)으로 영적 생명 운동이 커지는 것은 아무리 커져도 살진 양이 아니고 파리한 양이다.       기독교의 이름을 가지고 인본주의와 세상주의로 커진 것이 살진 양이다.

에스겔 34:20-21에 살진 양이 파리한 양을 옆구리와 어깨로 넘어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를 흩어지게 한다고 하였다.  진리와 영감 안에서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나가는 참 복음 운동을 인본주의로 커진 기독교가 핍박하여 발로 짓밟으려 하는 것이다.

기독교가 사회에 참여해야 한다거나 사회 구원을 주장하는 것은 다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는 천국 운동을 하는 것이며 세상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회참여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가 사회에 참여하고 정치운동을 하는 것은 탈선이다.  성도가 세상에서 소금과 빛이라고 하였으나 이것이 사회참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소금이 녹아 자체가 보이지 않을 때 맛을 내고 방부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성도가 자신을 희생하여 믿음을 지켜 나아가면 세상에서 맛을 내며 방부제 역할하는 요긴한 인물이 된다는 뜻이다.  교회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고 그 말씀을 지켜 나가면서 영적 세계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8장에 보면 염소가 두 눈 사이에 있는 뿔로 양을 받아 거꾸러뜨리고 밟았다고 하였다.  이것은 헬라의 모든 세력이 합하여 바사의 세력을 꺾는다는 뜻이다(8:5-7 해석 참조).

 

二. 남북 전쟁 (5-45)

 

1. 남 왕이 북 왕과 화친하다 쇠하여짐 (5-6)

 

. 11:5-6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 역사적 해석

여기서는 유다 성지(聖地)를 중심으로 남북 두 나라가 나왔다. 남방 왕은 애굽의 탈레미 휠라델퍼스이고 북방 왕은 수리아 왕 안디오커스 2세(실루커스의 아들)를 가리킨다.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남북간에 수 년간 전쟁하다가 남방 왕(애굽)이 북방 왕(수리아)에게 패함으로 남방 왕의 딸 베레니스를 북방 왕의 아내로 주어 화친하게 되었다

※ 원리적 해석

남방 왕은 비교적 선한 세력이다.  바른 것을 주장하고 옹호하고 내세우는 세력이다.  북방 왕은 악의 세력인데, 불의, 불법, 비 진리, 궤휼, 침략, 술책, 토색, 탈취하는 세력이다.  그러므로 남북전쟁은 선과 악의 싸움이다. 이 두 세력은 항상 대립되어 싸우는 것이다.  이 선과 악의 대립은 언제나 어디서나 계속될 수밖에 없다.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전쟁은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진리로 나아가는 성도에게 북방 왕의 세력이 항상 침략하고 방해한다.  남방 왕은 강하고 그 중에서도 하나가 특히 강하여 다른 왕들을 통솔하여 싸운다.  그때에 남방 왕이 북방 왕과 화친하려다가 실패하여 사로잡힘을 당하였다.  진리를 가지고 나아가는 자가 비 진리와 화친하면 쇠약하여지고 사로잡힌다는 뜻이다.

진리는 진리만 세워나가야 힘이 있다.  진리가 다른 것과 섞여 있으면 힘이 없어진다.  진리와 비 진리가 섞여 있으면 비 진리는 강하여지고 진리는 약하여 진다.  곡식 밭에 가라지가 섞여 있으면 곡식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것과 같다.  진리가 비 진리를 용납하고 타협하면 생명력이 없어지고 아무 힘이 없게 된다.  성도가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갈 때 하나님께서 힘을 주신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사업만 초 교파적으로 하고 신앙은 각자 자기들 식대로 지키겠다고 한다.  그러나 사업은 신앙의 열매이므로 교리를 달리 하면서 사업만 같이 할 수는 없다.  진리를 세워 나가는 사람인 비 진리와 화친하면 그때부터 힘이 없어진다.  아닌 것은 아니라 하고 진리만 따로 세워 나아가야 한다.  고린도후서 6:17에 \"…너희는 저의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했다. 두아디라교회는 이세벨을 용납하였다가 환난을 당하고 자녀들이 죽임을 당하였다(계 2:18-23).  옳다고 주장하던 것을 포기해 버리면 아무 힘이 없고 삼손이 머리 깎인 것과 같이 된다.  그러므로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명을 내어놓고 나아가야 한다.

남방 왕의 딸이 나아가서 화친한다는 것은 남방 왕이 직접 가는 것이 아니라 남방 왕에게서 나온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이 북방 왕에게 화친하기 위하여 나간다는 것이다.  악과 불의와의 타협은 가장 약한 사람을 통해서 들어오고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들어온다.  이것은 남방 왕이 약하여지고 실패하는 길이다.

 

2. 남 왕이 북 왕을 쳐서 이김 (7-8)

 

. 11:7-8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어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 역사적 해석

공주 베레니스의 남동생이요 탈레미의 아들인 탈레미 3세가 북국 수리아를 침략해 들어갈 것을 가리킨다.  그때에 북국에서 금 4,000 달란트와 2,500개의 우상들을 가져갔다고 한다

※ 원리적 해석

공주의 본족, 즉 남방 왕의 족속 중에 난 자 하나가 남방 왕을 대신하여 나가서 북방 왕의 군대를 쳐서 이겼다.  남방 왕(진리와 선)은 북방 왕(비진리와 악)과 싸워야만 이길 수가 있고 타협해서는 안된다.  싸우되 누가 나가서 싸우는가?  원 그루터기에서 나온 한 가지와 같은 새로운 세력 즉 생명의 역사, 중생한 영으로 힘있게 싸워 나가야 한다. 그때에 북방 왕을 쳐서 이길 수 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운 것도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전쟁이다.  다윗은 남방 왕이고 골리앗은 북방 왕이라고 볼 수 있다.  다윗은 그 속에 역사하는 새 생명을 가지고 골리앗을 켜서 이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묵은 나무만 가지지 말고 원 그루터기에서 나오는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늘 있어야 되겠다.  우리가 회개하면 새로운 역사가 나오고 새 생명이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삼아서 일심정력을 다하고 영적 신앙으로 나아갈 때에 북방 왕을 쳐서 이길 수가 있다.

옛 사람을 가지고는 북방 왕을 이길 수가 없으며 전에 하던 대로 해서도 안 된다.  북방 왕의 공세(攻勢)가 늘 새로워지고 또 다른 전법(戰法)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성령의 역사와 진리에 대해서 새로운 깨달음이 있어야 북방 왕을 이길 수 있다.  새로운 힘을 얻어 가지고 비 진리와는 타협하지 말고 항상 북방 왕을 대적하여야 한다.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딤전 6:12)고 하였다. 선한 싸움을 싸울 때 영생을 취할 수 있다.  비 진리를 대적하여 싸우지 않으면 영적 승리와 진리의 승리가 없다.  남방 왕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 하고자 할 때에는 선한 싸움을 싸우지 않는 때이므로 생명의 역사가 없고 북방 왕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선한 싸움을 싸울 때 생명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역사도 있다.  우리가 선한 싸움을 싸워 이기려면 부하여지려는 생각을 버리고 의와 경건과 인내와 온유를 좇아야 한다(딤전 6:9-12).  자기의 욕심대로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부지런히 영적 생명의 길을 걸어가면서 자기의 책임을 다해 나가면 생명의 역사가 있게 된다.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북방 왕을 쳐서 이기면 그들이 굴복할 것이며 거기에서 많은 보물을 얻게 되고 많은 유익을 보게 될 것이다.

 

3. 북 왕이 전쟁 준비를 하여 나옴 (9-10)

 

. 11:9-10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가리라 그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의 넘침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 역사적 해석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쳐들어갈 것이나 북방 왕은 수리아의 실루커스 칼리니커스를 가리킨다.  그가 주전 240년경 애굽(남방 왕)에 침입했다가 군세(軍勢) 부족으로 도중에 돌아가고 말았다.

그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수리아 왕 실루커스의 아들 실루커스 3세와 안디오커스가 다시 전쟁 준비를 하여 애굽을 침범할 것을 말한다.

※ 원리적 해석

북방 왕(악의 세력)이 쳐들어 와도 하나님을 의뢰하고 성령을 힘입어 진리로 싸우면 악의 세력이 물러가게 된다.  북방 왕이 실패하고 돌아갔으나 다시 전쟁을 위해 군사를 양성하고 다시 쳐들어갈 기회를 기다렸다.  그리하여 과거보다 더 많은 군사와 더 큰 세력으로 남방 왕을 공격하여 견고한 성까지 쳐들어갔다.  남방 왕이 북방 왕을 물리치고 일시적 평화롭다고 하여 안심하면 안 된다.  북방 왕이 돌아가서 더 큰 세력으로 쳐들어 올 준비를 한다는 것을 알고 남방 왕도 더욱 실력을 길러야 한다.  평안한 때 실력을 기르지 않으면 악의 세력이 쳐들어 올 때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성도가 마귀를 한번 물리쳤다고 하여 안심하면 안 된다.  마귀가 다시 큰 세력으로 대적해 올 것을 미리 알고 영적 실력을 길러 나가야 한다.  성도가 좀더 깊은 진리를 깨달아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한다.  얼마 후에 북방 왕이 신무기(新武器)를 준비하여 새로운 전법으로 침공해 올 것이므로 거기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북방 왕들이 어떻게 하든지 남방 왕을 완전히 멸망시키려는 것같이 마귀는 언제나 하나님의 교회를 모두 파괴하여 성도들의 구원운동을 어떻게 하든지 방해하려고 한다.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마귀가 성도나 교회의 요긴한 위치까지 쳐들어온다는 뜻이다.  마귀는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에게까지 들어가서 예수님을 넘어뜨리려고 하였다.

 

4. 남 왕이 승리하고 자고(自高)하여짐 (11-12)

 

. 11:11-12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리라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 역사적 해석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애굽 왕 필로파토르가 노하여 북방 왕과 싸울 것을 말한다.  이 전쟁에서  북방 왕(수리아)의 대군이 남방 왕에게 대패하였다.

※ 원리적 해석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켜 남방 왕과 싸웠으나 그들이 남방 왕의 손에 붙인 바 되어서 크게 패하였다.  성도가 선한 싸움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것이다(계 6:1-2 참조).  복음은 자체에 능력이 있고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므로 언제나 이기고 또 이기는 것이다.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남방 왕이 북방 왕을 이긴 것을 인하여 교만해졌다.  잠언18:12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하였다.  누구나 자고 하여져서 스스로 높이는 것은 하나님 앞에 심히 가증한 것이다.  남방 왕이 교만하여졌으므로 차차 세력이 약하여지고 마지막에는 북방 왕에게 잡아먹히게 되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에게는 대적이 되어 물리치신다(벧전 5:5).  또 지혜가 있고 통달한 자에게는 하나님이 숨기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나타내신다(마11:25).  그러므로 성도가 언제나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야 한다.  그리하면 때가 될 때에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다.  자기가 높아지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자기가 겸손하여 하나님께 복종하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다.  히브리서 12:4에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라고 하였다.  우리가 죄와 싸울 때에 중단하지 말고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  의를 위하여 피 흘리기까지 싸우다가 죽으면 그것이 최고의 승리이다.

 

5. 북 왕의  강포와 침략 (13-16)

 

. 11:13-16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그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의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

※ 역사적 해석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주전 205년에 북방 왕 안디오커스 3세가 마케도니아왕 빌립과 합세하여 애굽 왕 탈레미 5세와 싸우려고 많은 재물과 군대를 동원하였다.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 유다 백성 중에서 일부 강포한 자를 말한다.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북방 왕 안디오커스 3세에게 마케도니아 왕 빌립과 애굽의 반란군 폭도들이 합세하고 일부 악한 유다인들도 거기에 가담하였다고 한다.

※ 원리적 해석

북방 왕이 대군을 몰고 와 남방 왕을 칠 때에 여러 사람이 북방 왕에게 가담한다.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북방 왕과 악의 세력이 참 교회를 탄압하고 성도를 핍박할 것을 가리킨다.  네 백성 중에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폭력을 가지고 일어나서 북방 왕을 도와서 남방 왕을 치다가 도리어 북방 왕에게 패망을 당할 것을 가리킨다.  우리의 싸움은 폭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영적 싸움이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고 진리 편에 서야 되고 의의 편에서야 된다.  북방 왕이 노리는 최후의 목적은 교회를 핍박하고 구원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다.  북방 왕은 마귀의 군대들이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일을 못하게 하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6. 남북 왕이 화친하려다가 실패하고 싸움 (17-19)

 

. 11:17-19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 역사적 해석

그가 결심하고 북방 왕 안디오커스 3세가 주전 198-195년에 애굽 전토를 정복하려는 결심을 한 것이다.  화친할 것이요 안디오커스 3세가 애굽과 전쟁 도중 로마 군병이 수리아를 향하여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딸 클레오파트라를 애굽 왕비로 삼게 하여 화친한 뒤에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8년 후에 북방 왕이 지중해 섬들(로마영토)를 공격하여 처음에는 많이 취하였으나 주전 190년 경에 로마의 한 장군인 루시어스 스키피오가 안디오커스 3세를 막네시아에서 쳐 물리쳤다.

※ 원리적 해석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북방 왕이 술책으로 딸과 같이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선물을 남방 왕에게 주어 그것으로 남방장의 마음을 빼앗고 마침내는 패망시키려 한다.  이것은 마치 삼손에게 들릴라를 준 것과 같고, 다니엘에게 왕의 진미와 갈대아 학문을 가르친 것과 같다.

 

7. 북 왕의 토색과 거짓과 탈취 (20-24)

 

. 11:20-24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또 그 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강하게 될 것이며 그가 평안한 때에 그 도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 열조와 열조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며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모략을 베풀어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 역사적 해석

그 위를 이을 자 안디오커스 3세의 아들 실루커스 4세 필로파토르(주전 185-175)를 말한다.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실루커스 4세를 헬리오도루스가 독살시켰다.

그 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 이는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를 가리킨다.  동맹한 왕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의 조카(필로파토르의 아들)를 가리킨다.

그와 약조한 후에 북방 왕이 애굽의 어린 왕과 거짓으로 약조하고 도리어 애굽을 강탈하여 갔다.

※ 원리적 해석

비천한 사람 북방 왕이 비천한 사람을 동원시켜서 나아오며 평안한 때를 타서 평온, 무사, 방종할 때에 마귀가 침략해 올 것을 가리킨다.

넘치는 물 같은 군대는 인해 전술(人海戰術).,즉 다수주의로 대중을 충동하고 진리를 막는 것을 가리킨다.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북방 왕이 거짓, 궤휼, 술책으로 토색하고 비천한 사람을 이용하여 쳐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주며 북방 왕은 거짓, 궤휼, 모략, 토색으로 탈취해 가지고 그것을 무리에게 나누어주어 무리를 충동하며 전쟁을 일으켜서 자기의 유익을 구하려하는 것이다.  이것이 북방 왕의 악한 소행이다.

 

8. 남 왕의 진미 먹는 자가 남 왕을 대적하여 멸하려함 (25-27)

 

. 11:25-27  그가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략을 베풀어 그를 침이니라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그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자가 엎드러져 죽으리라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

※ 역사적 해석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애굽 왕 탈레미 6세가 신하들에게 배신당했다.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애굽 왕 탈레미 6세와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가 화친 조약을 맺을 것을 말한다.

※ 원리적 해석

북방 왕과 같은 세력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그들에게는 거짓, 궤휼, 폭력, 기만(欺瞞)이 무기이다.  북방 왕의 궤휼과 모략으로 인하여 남방 왕이 자기 신하에게 배반당한 것과 같이 교회 안에 악의 세력이 들어와 그 악에 미혹된 신자가 생기면 구원사업에 막대한 손해를 입는 것이다.

 

9. 북 왕의 교회 핍박 (28-39)

 

. 11:28-39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의로 행하며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그들이 쇠패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은 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 열조의 신들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나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주기도 하리라

※ 역사적 해석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북방 왕이 유다인을 미워할 것을 가리킨다.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깃딤은 지중해의 서부인데 여기에서는 로마를 가리킨다.  애굽 왕의 요청에 의하여 로마 함대가 출동하므로 북방 왕이 퇴각(退却 )하게 될 것을 말한다.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로마 군대에 의하여 퇴각한 북방 왕이 유다에 들어와 유다인을 학살하고 성전을 모독하였다.  그러나 헬라주의 유다인들은 북방 왕과 합세하였다.  이들이 거룩한 언약을 배반한 자들이다.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실제의 군대는 아닌 것 같고 타락한 제사장들과 배신한 유다인을 말함인 듯하다(김응조).

이 왕 북방 왕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이다.

※ 원리적 해석

마지막 때에는 교회가 북방 왕에 의하여 큰 환난을 당하게 된다.  악의 세력이 세상 끝날 때까지 있는데 마지막 때에는 기독교를 핍박하여 제사와 예물을 드리지 못하게 한다.  그때에 성도들은 칼날에 죽고 불꽃 가운데서 고난을 당하며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환난을 당한다.  성도가 그 환난을 감당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아무리 북방 왕의 세력(악의 세력)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미리 준비한 성도는 이길 수 있다.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참으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성도는 끝까지 신앙의 정조를 지키고, 진리를 양보하지 않으며 칼날에 죽기까지, 불꽃 가운데 들어가기까지 믿음을 지키게 될 것이다.

연단되며 청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성도가 환난 가운데 믿음을 지켜 연단을 받으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가 평안할 때에 평안하다 하지 말고 마귀의 세력이 더 큰 힘으로 대적해 올 것을 알아 예비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북방 왕은 언약을 배반하고, 성소를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한다.  그가 또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고,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다.  이것은 세상 세력이 교회 위에 올라간다는 뜻이다.  로마 국기가 예루살렘 성에 꽂히는 것은 멸망의 미운 물건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인데 곧 국가의 세력이 교회를 주장한다는 뜻이다.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진리 운동을 방해하고 교회에 손해를 주는 마귀의 종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사람이 곧 북방 왕의 세력이다.

용맹을 발하리라 큰 환난 가운데에도 용맹을 발하는 성도가 있다.  환난은 크고 인간이 연약하므로 용맹을 발할 힘이 없겠으나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생명으로 역사하여 주시므로 용맹을 발하고 나아가게 된다.  골리앗이 나올 때 이스라엘이 모두 꼼짝 못하고 있었으나 다윗은 용맹을 발하였다.  그가 용맹을 발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삼상 17:45-49).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풀무불 시험이 올 때 용맹을 발하고 나아갔다.  아무리 큰 시험이 와도 용맹을 발하여 나아가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보호하여 주신다.

여자의 사모하는 것 여자는 성도이다(마 25:1, 고후 11:2 참조).  그러므로 성도가 사모하는 것은 신앙의 대상인데 악한 적 기독세력(북방 왕)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성도를 핍박할 것을 가리킨다.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북방 왕이 자기 세력을 하나님으로 삼고 그것을 의지하고 그것을 자랑하며 그것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것을 말한다.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북방 왕이 자기에게 아부하는 자에게는 권세를 주어 백성을 다스리게 한다. 땅을 나눠주기도 하리라 악의 세력에게 이용당하는 자에게는 그 세력이 많은 혜택을 입혀 주고 세상에서 활동 영역(땅)을 넓게 하여 준다.

 

10. 남 왕이 북 왕을 찌름과 그 결과 (40)

 

. 11: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

※ 원리적 해석

남방 왕이 교만하여지고, 죄악과 타협하여 범죄함으로 힘이 아주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가 북방 왕을 찔렀으나 북방 왕을 이길 수가 없었다. 오히려 북방 왕이 전보다 더 많은 군대를 이끌고 와서 남방 왕을 치므로 남방 왕이 정복당하고 말았다. 이것은 마치 삼손이 신앙을 양보한 다음 힘이 없어져서 블레셋 군대에게 붙잡힌 결과와도 같다.

 

11. 북 왕의 권세와 멸망 (41-45)

 

. 11:41-45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그가 열국에 그 손을 대리니 애굽 땅도 면치 못할 것이므로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진열코자 할 것이요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 역사적 해석

영화로운 땅 유다땅을 말한다. 에돔과 모압과 암몬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유다에 침입하여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때에 에돔과 모압과 암몬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안디오커스편에 가담하므로 화를 면하였다.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 북방 왕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열국을 치고 애굽에서 금은을 탈취하여 갈 것을 말한다. 리비아, 구스 애굽 남방에 있는 구스와 애굽 서방에 있는 리비아가 북방 왕의 신복이 되어 시종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북방 왕이 애굽을 침략할 때에 동북지방 바벨론, 바사, 알메니아 등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고 되돌아갔다.

※ 원리적 해석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북방 왕이 교회를 핍박하는 것을 말한다. 악의 세력이 많은 나라를 정복하여 득세하고 교회를 정복하려고 한다.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 에돔은 에서의 자손으로 에서는 이삭의 아들이지만 약속을 받지 못한 육에 속한 아들이다. 모압과 암몬은 롯이 자기 딸에게서 난 자손이므로 성도의 권속이지만 육에 속한 족속이며 약속의 자손이 아니다. 이삭이나 롯의 가정은 신자의 가정으로서 오늘날 교회와 같다. 에돔과 모압과 암몬은 속화된 교회와 타락된 신자들을 가리킨다. 마귀가 육에 속한 신자들은 자기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핍박하지 않는다. 참 신자들은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 과 약탈을 당하게 되나(33절) 육에 속한 신자들은 핍박을 안 받고 일시 그 손에서 벗어나게 된다. 참 성도는 현재는 환난을 받으나 결과적으로는 승리한 것이며 생명과 기쁨과 소망이 있다.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동쪽은 하나님의 방향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소문인 듯하다. 하나님의 방향에서 심판의 소문이 들려오므로 마귀가 최후의 발악으로 많은 무리를 도륙하며 진멸코자 한다.

장막 궁전은 임시궁전, 곧 임시정책이다.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 북방 왕이 세상과 이스라엘(교회)의 중간에서 종교와 세상의 권세를 자기 손아귀에 넣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때가 되면 북방 왕이 망하게 된다. 그때에는 그를 도와 줄 자가 하나도 없게 된다 악의 세력은 마지막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되어 있다. 그리하여 최후에는 의와 진리가 승리하고 성도의 나라가 이 땅 위에 건설된다(2:44, 7:18-22).  성도는 이 믿음과 소망으로 모든 것을 다 이기고 주님을 영접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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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12장

제 12 장  종말(終末)      

 

(대  지)

 一. 말세(1-4)

1. 전무후무한 환난이 있음(1)

2. 영생자와 영원한 수치를 당할 자(2)

3. 옳은 데로 인도한 자는 별과 같이 빛남(3)

4. 빨리 왕래하고 지식이 더함(4)

二. 종말에 대한 질문(5-6)

三. 종말에 대한 답변(7-13)

1.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짐(7)

2. 연단 받는 자가 정결하게 되고 악한 자는 더 악하여짐(8-10)

3. 1,290일을 지내야 됨(11)

4. 1,335일까지 이르는 자가 복 있음(12-13)

 

(본문강해)

 

一. 말세 (1-4)

 

1. 전무후무한 환난이 있음 (1)

 

. 12:1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미가엘이 세 번째 나타났다(10:13, 21). 미가엘이 나타난 것은 환난 때에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아무리 큰 환난이 일어날지라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성도를 보호해 주시고 원수를 막아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가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굳게 서야 한다. 성도가 자기 힘으로는 대적을 이기지 못하나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시고 보호해 주시므로 이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출 33:14)고 하셨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고 하셨다.

극강 담대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을 지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이기게 해 주신다. 자기가 성경 말씀보다 더 잘하려고 하는 것은 오른쪽으로 치우친 것이요, 자기로서는 너무 힘이 들어 성경 말씀대로 못 하겠다고 하면 왼쪽으로 치우친 것이다. 그러므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대로만 나아가면 된다. 말세에는 개국(창세) 이래로 지금까지 없었던 큰 환난이 있다고 하였으나 성도는 환난 가운데서도 두려워 말고 극강 담대하여 믿음으로 진리를 세워 나아가야 한다. 또 진리를 양보하지 말고 하나님을 힘있게 의뢰해야 한다.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성도들의 이름은 창세 전에 생명책에 기록되었다(엡 1:4 참조).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였다(눅 10:20).  시편 139:16에는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라고 하였다. 성도들의 이름은 창세전에 생명책에 기록되었고, 거기에 기록된 사람은 다 믿어 구원을 얻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예정이다.

 

2. 영생자와 영원한 수치를 당할 자 (2)

 

. 12: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목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실 때에는 죽은 성도들이 티끌 가운데서 부활하여 영생에 들어간다. 그때 살아있는 성도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된다. 그리하여 예수님과 함께 세상들 심판하고 지상에 내려와 천 년 동안 왕 노릇하게 된다. 이것이 천년왕국이다. 천년왕국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마귀를 무저갱에 가두므로 마귀가 활동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땅에는 죄가 없는 시대가 된다. 믿지 않고 죽은 사람은 천년왕국이 다 끝날 때까지 부활하지 못하고 무덤 속에 있다가 천년왕국 후에 부활하여 백보좌 심판을 받고 지옥에 가서 무궁한 형벌을 당하게 된다.

 

3. 옳은 데로 인도한 자는 별과 같이 빛남 (3)

 

.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지혜 있는 자란 영적 지혜가 있는 자를 가리킨다(고전 2:6-7). 인간의 지혜나 세상의 지혜는 자기 궤계에 자기가 빠지게 된다(고전 3:19). 영의 지혜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영이 밝아져 진리의 말씀을 바로 깨닫는 지혜이다.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하는 자는 별과 같이 빛난다는 뜻이다 궁창의 별이 낮에는 보이지 않고 밤에만 보인다. 낮에도 별이 있지만 다만 햇빛이 밝기 때문에 보이지 않다가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보이기 시작한다. 별은 어두워질수록 더욱 빛난다. 환난이 오기 전에는 성도들의 빛이 그다지 잘 나타나지 않으나 말세에 점점 환난이 심해지면 성도의 빛이 밝게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성도가 영에 속하여 말씀을 바로 깨닫고 말씀대로 바로 길어갈 때 빛을 발한다. 이런 성도는 많은 사람을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사람은 자신이 빛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 빛으로 인도하게 되므로 그만큼 빛이 밝아지고 그 빛이 궁창에서 영원토록 빛나게 된다.

이 빛의 운동이 곧 생명의 운동이요 진리의 운동이다. 이 빛의 운동은 자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 나가는 운동이고 자기가 진리와 빛으로 밝아지는 운동이다. 많은 사람을 생명의 빛으로 인도하는 자는 영원토록 빛나게 된다. 이 생명의 빛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영적인 지혜로 하나님의 진리를 바로 깨달아서 중생한 영이 자라나고 영적 생명의 세계를 건설해 나가는 것이다.

 

4. 빨리 왕래하고 지식이 더함 (4)

 

.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이 말씀은 장차 인(印)을 뗄 때에 그대로 이루어져서 알 수 있게 된다 그때까지 이 말씀을 잊어버리지 말고 마음에 잘 새겨 두고 간직하여 기억하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역사적인 진행 과정이 빠르다는 뜻이다 옛날 같으면 백 년이나 걸려야 할 수 있는 일이 지금은 불과 몇 년이면 다 될 수 있다. 또 세상의 모든 일이 살과 같이 빠르게 진행되어 간다. 지금부터 약 5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아주 많이 변하였다. 50년 전에는 오토바이 하나만 시골에 와도 온 동네 어린이들이 다 모였었고 물건을 운반할 때는 소에 싣거나 사람이 직접 등에 져서 날랐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차가 홍수와

같이 쏟아져 나와서 사람과 짐을 나른다. 어떤 비행기는 음속(音速)의 3배가 되는 것도 있다. 참으로 빨리 왕래하는 시대가 되었다. 또 통신 수단이 고도로 발달되어 세계가 아주 좁아졌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한다는 것은 세계가 좁아졌다는 뜻도 된다. 지구가 좁아져서 이젠 아프리카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순식간에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지식이 더하리라 말세에는 지식이 발달되어 그 지식을 믿고 사는 지식주의가 될 것을 가리킨다. 많은 사람들이 그 지식을 하나님처럼 믿고 섬기며 지식으로 바벨탑을 쌓는다. 성도들은 지식의 노예가 되거나 지식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세상의 지식이 발달되어 올라가면 성도들의 영적 진리와 영적 능력도 비례하여 올라가야 한다. 세상의 지식이 올라가는데 진리의 지식과 영적 실력이 올라가지 못하면 성도가 북방 왕에게 압도당하고 이기지 못한다. 그러므로 말세에는 더욱 뱀같이 지혜로워야 하고 능력을 입어야 한다. 세상 지혜가 올라감에 따라 성도의 신령한 지혜와 진리 지식도 더욱 높이 올라가야 되겠다.

 

二. 종말에 대한 질문 (5-6)

 

. 12:5-6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섰더니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

여기에 세 사람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은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한 사람은 강 저편 언덕에 서 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강물 위에 세마포 옷을 입고 서 있다. 강은 세상을 가리키며 강 이편 언덕이란 이 세상을 가리키고 강 저편 언덕이란 저 세상(내세)을 가리킨다. 강물 위에 앉아 세마포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성도가 세상에서 구속을 이루어 나가도록 역사하는 천사이다. 찬송가에 \"요단 강가에 섰는데 내 친구 건너가네 저 건너편에 빛난 곳 내 눈에 환하도다\"라고 한 것은 이러한 의미이다.

그러므로 말세에는 이 세상만 바라보지 말고 내세를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성도가 현세와 내세를 다 표준하여 합당한 구원을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 천사가 성도에게 세마포 옷을 입혀 나아가는 일을 함은 이 세상만 표준하여 함이 아니고 저 세상도 표준하여 입혀 나아간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이와 갈이 친히 구원운동을 이루어 나아가신다.

 

三. 종말에 대한 답변 (7-13)

 

1.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짐 (7)

 

. 12: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좌우 손을 들어 맹세할 때에 취하는 태도로서 손으로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므로 꼭 성취한다는 뜻이다. 이 일이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계속되어야 된다. 영적인 세마포 옷을 입기 위하여는 세상과 육에 속한 모든 것을 다 깨뜨려 버려야 영의 인도를 받아 회개하고 말씀대로 순종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가 세상에서 환난을 받는 것은 유익이 많은 것이다. 환난과 고통과 시험을 많이 당하는 것은 성도의 세상 권세와 육의 권세를 깨뜨리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성도의 육신의 권세와 세상 권세가 깨어진다는 뜻이다. 그것이 다 깨어져야 영이 새롭게 세마포로 옷을 입고 나오게 된다. 자기 스스로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야 되는데 그 일을 스스로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강제로 깨뜨려 버릴 날이 온다. 그러므로 스스로 자신을 정결케 만들어 나가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성도가 죄를 회개하고 말씀을 순종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만들어 나아가는 일을 일생 동안 계속해야 한다.

한 때 두 때 반 때 전부 세 때 반인데 일곱 때의 절반으로서 7년 대 환난의 절반인 3년 반(1,260일; 전 3년 반)이며 이것은 요한계시록 11 : 2의 마흔 두 달과 같다. 요한계시록 11:11의 3일 반도 같은 뜻이다. 7년 대 환난의 절반에 이르면 성도의 권세가 깨어져 없어진다 말세에는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져 없어지고 교회도 모이지 못한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이 다 없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때에도 참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성도가 남아 있는 것이다. 그 환난 속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고 참으로 하나님만 찾고 하나님께만 바로 행하여 세마포로 옷을 입어 나가는 성도가 남아 있는 것이다.

 

2. 연단 받는 자가 정결하게 되고 악한 자는 더 악하여짐 (8-10)

 

. 12:8-10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받은 계시를 잊지 말고 항상 마음속에 간직해 두었다가 그 인을 뗄 때에 깨닫도록 하라고 다니엘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그 계시가 이루어 질 때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그 말씀이 이루어질 때도 깨닫지 못 하면 그 사람은 영적 소경이다.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 질 것이므로 그때에 깨닫기 위하여 받은 말씀을 언제나 마음에 새겨 간수하고 기억해야 한단. 말세에는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여 나가는 반면 악한 사람은 점점 더 악하여진다. 정결케 되는 자는 더 정결케 되고, 악을 행하는 자는 아무리 가르쳐 주어도 깨닫지 못하여 점점 더 악을 행한다(계 22:11 참조).

말세에는 악이 강하여지므로 의도 더욱 강해져야 한다. 더러운 것이 점점 팽창하여 올라가므로 깨끗한 것도 점점 커져서 올라가야 한다. 세상이 더러워지는 만큼 성도는 좀더 거룩한 데로 올라가야 된다. 성도가 높이 올라가 세상을 내려다보아야지 낮은 곳에서 올려다보면 마귀에게 눌리게 된다. 이 세상에 불의가 가득 찰수록 성도는 신령한 시온 산으로 점점 올라가야 한다. 불의가 커지면 의도 더욱 커져서 불의를 압도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말세에 구원을 잘 이루어 나갈 수 있다. 죄악이 높아지는 만큼 성도의 의와 거룩도 점점 높아져야 되겠고, 세상 지혜가 높아지는 만큼 하나님의 진리와 영적 지혜도 점점 높아져야 된다. 세상의 힘이 강해지는 만큼 영적 능력이 점점 강해져 야만 성도가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성도의 진리와 영적 지혜가 자라나고 믿음이 강해지려면 성도가 진리와 영감의 인도를 받아 힘써야 된다. 성도가 믿음으로 시험을 통과하였을 때 영이 자라고 영적 지혜가 자란다 이 일을 위해서 성도에게 환난과 시험을 주시는 것이다. 시험이 있기 때문에 성도가 기도를 더욱 많이 하고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고 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할 때 새로운 진리를 깨닫게 되고 바른 길을 가게 된다.

중세기에 로마 천주교에서 속죄표(贖罪票)를 팔고 고행주의(苦行主義)를 주장하며 교회에만 구원이 있다고 할 때에 루터가 의심이 생겨 \"어떻게 믿어야 되겠느냐\", \"진리가 무엇이냐\"하여 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할 때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만 사느니라\"는 진리를 깨달은 것이다. 거기에서 루터의 믿음과 영이 쑥 자라서 올라간 것이다.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를 이길만한 진리를 붙잡고 힘써 싸워 나아가야 한다. 50년 전의 북방 왕보다 현재의 북방 왕은 더 발전된 수법을 가지고 대적해 오기 때문에 현재에는 50년 전보다 더욱 힘쓰고 노력해야 이길 수 있다.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께달으리라 이 지혜는 영적 지혜요 진리의 지혜이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진리를 바로 깨닫는 사람이 복이 있다.

 

3. 1,290일을 지내야 됨 (11)

 

. 12: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 이백 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환난이 시작되어서부터 1,290일을 지내어야 한다. 환난의 시초에는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부분적으로 세우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1,290일을 지내어야 된다. 그 다음에 45일을 더 기다려서 1,335일까지 이르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다(12절).

요한계시록 11:3에 1,260일(전 3년 반)이 있고 요한계시록 12:6에도 1,260일(후 3년 반)이 있다. 이 둘을 합하면 2,520일이 된다. 이것은 7년 대 환난의 기간이다. 1,290일은 7년 대 환난의 절반인 1,260일보다 30일이 더 많다. 이 30일은 다니엘에게 30일 동안에 왕 이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절하면 사자굴에 넣는다는 종교 금령(宗敎禁令)이 내려진 무서운 시험기간이다(6:7, 12).

이 30일 동안은 신앙을 지키려는 성도에게 극심한 환난이 오는 기간이다. 이때는 다니엘과 같은 신앙을 가져야만 그 큰 환난을 이길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가 다니엘과 같은 믿음을 미리 준비 해 두어야만 한다 사자굴 시험과 같이 큰 시험이 온 다음에 믿음을 준비하려고 하면 때가 너무 늦다.

 

4. 1,335일까지 이르는 자가 복 있음 (12-13)

 

. 12:12-13  기다려서 일천 삼백 삼십 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일천 삼백 삼십 오 일 1,335일은 1,290일보다 45일이 더 많다.  이 45일을 기다려서 이르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그때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때문이다.  이 45일은 대 환난 때에 사자굴과 같은 시험을 이긴 성도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기간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공중 재림은 7년 대 환난 전에 오시는 것이 아니고, 7년 대 환난 후에 오시는 것도 아니다. 7년 대 환난의 중간인 1,260일에서 30일을 지나고(1,290일), 또 45일을 지나서 (1,335일)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다(표 2 참조).  그러므로 예수님은 7년 대 환난 중간 조금 지나서 오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공중 재림을 하신 후에는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 전 세계가 다 망하게 된다.

말세에 가장 심한 환난은 1,260일부터 1,290일까지의 30일 동안이고, 1,290일부터 1,335일까지의 45일은 기다리는 기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예수님이 공중 재림하여 성도들을 공중으로 데려 올라간다.  예수님이 공중 재림한 다음에도 악의 세력이 남아 있다가 2,300주야가 지나서야 그 세력이 꺾이게 된다(8:25)(표 2 참조).  예수님이 공중 재림하실 때에 들려 올라가는 자들이 복이 있다.  이들은 후반기의 아마겟돈 전쟁과 같은 큰 환난을 받지 않고 공중에서 예수님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자기를 정결케 만들고 영적 지혜를 키워서 앞날의 대 환난에 대비하여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그들에게는 주님이 아름다운 면류관을 주신다.  우리도 그 면류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준비하는 생활을 하자.

    7이레 (49일)

    62이레(434일)

      1 이레(7일)

        49년

 (겔4:6에 의해 1일을    1년으로 계산함)

       434 년

        7년               3년반    3년반    

  유대교 신흥 시대

 유대교 세계 발전시대

  예수전도   제자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