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제5장

 
* 신명기강해
○ 신명기5장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1.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2.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3.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4.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5.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2.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4.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 같이 안식하게 할찌니라
  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2. 살인하지 말찌니라
  3. 간음하지도 말찌니라
  4. 도적질 하지도 말찌니라
  5.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찌니라
  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찌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찌니라
  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두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1.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3.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4.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5.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1. 너는 여기 내 곁에 섰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로 이를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신5: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온 이스라엘을 불러...이르되 - 이스라엘 새 세대 중 20세 이상되는 남자의 수만도 60만 1천 7백 30명이었으니(민 26:51), 모세가 이들을 한 곳에 다 소집해 놓고 이야기 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아마도 모세가 백성들의 대표인 장로들에게 이야기한 것을, 다시금 장로들이 백성들에게 대언하는 방식을 취하였을 것이다.
규례와 법도 - 하나님의 \'온 율법\'을 강조하여 지칭한 증언법적 표현이다. 4:1 주석 참조.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여기서는 두번째 설교의 목적을 밝혀지고 있다.
신5: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호렙 산에서...언약을 세우셨나니 - 약 39년 전 모세가 호렙 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언약을 뜻한다(출 19:3). 그 언약의 주된 내용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면 여호와의 소유, 여호와의 백성, 여호와의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이었다(출 19:5, 6).
신5: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 호렙 산 언약은 과거 그것을 체결했던 구세대(舊世代)에게 만 해당되는 낡은 법조문이 아니라, 지금 모압 평지에서 모세의 설교를 듣고 있는 새 세대와 또한 앞으로 오고오는 이스라엘 모든 세대에게 적용될 영원한 약속임을 뜻한다. 한편 이런 점에서 호렙 산 언약은 열조 곧 과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위시한 여러 족장들과 맺은 언약(창 17:1-8;26:2-5;28:10-15)과는 구분된다. 왜냐하면 이전의 언약들은 하나님께서 각 개인과 맺은 언약이었으나, 호렙(시내) 산 언약은 후손을 포함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 전체와 맺은 언약이기 때문이다<출 19:1-6 강해. 성경의 주요 언약들>.
신5: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불을 두려워하여 - 이때의 불은 호렙산 떨기나무에 붙었던 것과 같은 초자연적 불로서(출 3:1-3), 하나님의 현현(顯現)을 상징하는 영광과 거룩의 불이었다(출 19:18). 따라서 죄성(罪性)에 젖어 살던 백성들은 그 초자연적인 영광과 거룩의 불 앞에 본능적으로 두려움에 빠졌던 것이다<4:11>.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모세의 중재자의 역활이 두드러진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이스라엘의 뜻을 \'보고\"했다. 
신5: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종되었던 그들을 해방하신 하나님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다.  
신5:7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나 외에는...있게 말지니라 - 직역하면 \'나와 대립하여...두지 말라\' 또는 \'나와 병립하여 두지 말라\'란 뜻이다. 이 첫 계명은 하나님만이 인간의 유일한 신이며, 그분만을 섬기는 것이 인간에게 요구되는 가장 크고 첫째되는 의무(마 22:37, 38)임을 밝혀 주는 계명인 바, 곧 참 종교의 기초와 출발점이 된다. 출 20:3 주석 참조.
신5: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절하지 말며..섬기지 말라 - \'절하다\'에 해당하는 원어 \'솨하\'(* )는 \'복종하다\'란 뜻을 지니며, \'섬기다\'에 해당하는 \'아바드\'(* )는 \'예속시키다\', \'노예가 되다\'란 뜻을 지닌다. 따라서 이는 단순한 외적(外的) 행위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내적(內的) 정신상태까지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질투하는 하나님 - 언약 백성을 향향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죄에 대하여 불같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동시에 적절히 표현된 구절이다<4:24>.
삼,사대까지 이르게 - 이 말의 의미는 부모의 죄악이 그 후손들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이 말은 후손들이 조상의 죄 때문에 멸망당하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출 20:5 주석 참조.
신5: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 하나님의 진노에 비하여 그 은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사실을 강조한 수사학적 표현이다. 출 20:6 주석 참조.
신5:1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망령되이 - 기본 원어 \'솨웨\'(* )는 \'무익하게\',\"파괴적으로\",\'거짓되이\', \'헛되이\'라는 뜻으로 곧 인간의 거짓 맹세나 저주 등에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침해하며 그분을 모독하는 행위이므로 마땅히 금지되어야 한다(레 18:21; 시 29:2; 마 6:9).
일컫지 말라 - 언어를 통하여 모든 사물과 사건의 개념을 인식하는 인간에게 있어 이름은 그 이름으로 대표되는 대상(對象)의 실체(實體, substance)를 의미한다. 따라서 그 이름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문제는 본질적으로 그 대상에 대하여 어떠한 자세를 갖고 있는가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면서도, 그분의 성호(聖號)를 가볍게 취급하거나 외람되게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잘못은 결단코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출 20:7 주석 참조.
신5:12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 -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안식일 제도는 전혀 낯선것이 아님을 시사해 준다. 실제로 그것은 천지창조 사건 이후 그 사실을 근거로 에덴 동산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제도(창 2:1-3)로, 이미 호렙 산에서 입법화된 것이다(출 20:8).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 출 20:8 주석 참조.
신5:14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 같이 안식하게 할찌니라-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 안식일을 지키는일에 주인과 종, 남자와 여자의 차별이 있을 수 없음을 보여 주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동등되게 지음받은 대등한 인격체이기 때문이다(고전 11:11, 12). 아울러 이는 주인이 지키는 안식일이 단순한 육체적 유혹만이 아니라 영혼의 안식에 관계된 묵상과 예배를 위한 것이었듯이, 안식일 만큼은 종들에게도 영혼의 일에 힘쓸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을 보장해 주어야함을 의미한다. 출 20:10 주석 참조.
신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기억하라
:\"알아보기 위하여 표하다\"란 기본 뜻.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출애굽기가 안식일의 창조적 의미를 말하고 있는 것이라면 신명기는 구속사적 의미에서 지키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공경하라:\"무겁다\"는 기본 뜻. 무게있게 상대방을 취급하는 것.
복을 누리리라 - 출 20:12에서 약속된 장수(長壽)의 축복에다 유복(有福)한 삶의 축복까지 덧붙여 약속되고 있는 장면이다. 사실 인간이 장수할지라도 그 삶이 복된 것이 되지 못하면 오히려 장수 자체가 저주스런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 공경자에게 주어진 이 약속은 매우 적절하고 중요한 약속이라 할 수 있다.
신5:17 살인하지 말찌니라-
살인하지 말지니라 - 사람의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행위를 통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증거해 주고 있는 계명이다. 신약 시대의 예수께서는 직접적 살인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증오나 내면적 분노 등과 같은 간접 살인도 금하셨는데(마 5:21, 22), 이로 보아 본 계명은 궁극적으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수 있는 자세를 함양시키려는 그 진정한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신5:18 간음하지도 말찌니라-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 구약 시대 당시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은 다산(多産) 종교에 물들어 성적(性的) 방종이 널리 횡행하였으며, 심지어 제사 의식을 통해 이를 장려하기까지하였다. 그러나 성경은 누구든지 간음하는 자는 돌로 쳐죽이라고 명하고 있는데(22:22-24), 그 까닭은 간음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성한 창조 질서인 일부 일처제(一夫一妻制)를 깨뜨리는 행위로서, 곧 입법자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창 2:24, 25). 신5:19 도적질 하지도 말찌니라-
도적질하지도 말지니라 - \'도적질하다\'에 해당하는 원어 \'가나브\'(* )는 \'속이다\'란 뜻도 있다. 따라서 본 계명은 이웃의 재물을 빼앗거나 몰래 훔치는 것 뿐 아니라 이웃의 권익을 사기 혹은 협박 따위로 침해하는것까지 금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출 20:15 주석 참조.
신5:20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찌니라-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 법정에서 위증(僞證)하는 것은 물론 한걸음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모든 경우의 거짓말은 일절 용납될 수 없다는 뜻이다.
신5: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찌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 \'탐내다\'에 해당하는 원어 \'아와\'(* )는 \'사모하다\', \'바라다\'(desire)는 뜻이다. 이는 남의 아내에 대하여 욕정에 사로잡히는 상태를 가리키는데, 그러므로 이는 간음죄와 동일시될 수 있다. 출애굽기에서 \"집\"은 주거지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아내와 종과 소와 나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뜻으로 쓰였다. 그러나 신명기에서는 \"아내\"를 남자의 소유 중 으뜸으로 맨 먼저 구별해서 말하고. \"집\"은 주거 재산으로. 그히고 땅. 종. 소. 나귀 등은 재산목록으로 열거하고 있다.
그의 발이나 - 이 말은 평행 구절인 출 20:17에는 없던 내용으로서 여기서 새롭게 추가된 조항이다. 이러한 차이점은 처음으로 십계명을 받은 때인 출애굽 제 1년 3월 (출 19:1)과는 달리, 현재는 (출애굽 제40년 11월)아모리 족속의 두 왕들로부터 요단 동편 땅을 탈취하여 밭이 생긴 때이므로 생겼을 것이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 여기서 \'탐내다\'에 해당하는 원어 \'하마드\'(*  )는 \'몹시 열망하다\', \'심히 사랑하다\'는 뜻이다. 이는 타인의 소유에 대하여 미련을 못버리고 계속적으로 욕심을 품는 상태를 가리키는데, 결국 그러한 상태는 마침내 그 대상을 소유하기 위한 구체적인 범죄 행위를 낳기 마련이다(약 1:15). 아뭏든 이러한 탐심(貪心)은 이웃 사랑에 반대되는 사악한 욕망이니, 성도들은 이를 마땅히 버려야 할것이다.
신5: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불...구름...흑암 가운데서 - 하나님의 호렙 산 현현(顯現)시 수반된 세 가지 가시적(可視的) 현상이다<4:11>.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모든 율법의 기초가 되는. 즉 헌법적 성격을 띤 십계명만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접 음성으로 말씀하셨고. 그 외 다른 율법들은 중보자였던 모세를 통해 전달된 사실을 가리킨다.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 모든 율법의 기초가 되는 십계명(十誡命)만을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직접 음성으로 전달하셨고, 그 외 다른 율법들은 당시 하나님과 백성간의 중보자였던 모세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신 것을 의미한다(Wordsworth, Herxheimer).
두 돌판에 써서 - 하나님께서 친히 써 주신 십계명의 내용이 두 돌비에 각각 어떻게 나뉘어 기록되었다.
신5: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두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며 거룩하신 분이심을 나타내고 있다. 
두령과 장로들 - \'두령\'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에 각 1명씩 있던 지파의 우두머리이다. 그러나 \'장로\'는 나이가 많고 덕이 높아 백성들의 신망을 받았던 유력 인사들을 가리키는데 그 수가 꽤 많았다(출 24:9;민 11:16). 따라서 이들은 백성들의 실질적인 대표자들로서, 곧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의미한다.
신5: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위엄 - 원어 \'고델\'(* )은 3:24에서는 주의 \'크심\'으로 번역되었는데 곧 \'광대함\', \'위대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영어 성경은 이를 \'greatness\'(KJV, RSV)로 번역하고 있다.
신5: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율법이 주어질 때 나타난 극히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 그리고 그 음성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한 엄청난 공포와 장엄한 현상을 잘 묘사하고 있다.    다시:\"더하여\"이는 한 번 들은 것만으로도 마음에 깊이 명심하였음을 강조하는 의미. 
5:26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육신을 가진자 - 아담 타락 이후 죄로 말미암아 부패한 심령과 인성(人性)을 지니게 된 전인류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그러한 부패한 \'육신\'(* , 바사르)을 가진자에게 있어서 절대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곧 죽음과도 같은 두려움을 의미하기에 충분했다(출 19:16).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이 같은 두려움과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또한 역설하고 있다. 그것은 곧 성도들의 영원한 중보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라는 것이다(요 14:6; 엡 3:12; 히 10:19).
☞신5:28~33 마치 바울이 복음 사역을 위해 자신의 사도직을 강력히 변호했듯. 모세 역시 이스라엘의 새 세대들에게 자신의 중보자적 직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자신의 말이 단순히 이스라엘의 정치적 지도자 모세의 말이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있는 중보자의 말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기 위함이었다. 즉 하나님과 백성들로부터 공식 인정된 이스라엘의 유일한 중보자로서 자신이 전하고 있는 교훈이 곧 하나님의 뜻이요 율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이 가르친 율법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듣고 순종하여 길이 축복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신5: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그 말이 다 옳도다 -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요청을 수락하셨음을 뜻한다. 그 결과 모세에게는 하나님의 신적 권위가 부여되었고, 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중보자가 되었다. 따라서 백성들은 이후 모세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모든 말은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신 것임을 인정하고 중재자로 역활을 수행하게 된다.
신5: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즉 하나님 앞에서 늘 두렵고 떨리는 자세로 그 모든 말씀을 기꺼이 순종하겠다고 결연히 서약한 그 마음을 항상 견지하라는 뜻이다.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까닭은 결코 그들을 각종 자구적(字句的) 규례로 옭아매려 함이 아니라, 더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시기 위함임을 증거해 준다.
신5: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섰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로 이를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명령\"은 \"계명\"과 동일한 말로 곧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든 율법을 가리킨다. 
신5: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삼가 행하여 - 기본 원어 \'솨마르\'(* )의 본래 의미는 \'둘레에 가시 울타리를 치다\'이다 여기서부터 \'신중하게 행동하다\', \'조심스럽게 처신하다\'는 뜻으로 발전되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 하나님의 말씀만이 모든 인간 삶의 유일한 정도(正道)임을 시사해 주는 구절로, 오직 그분께서 명하신 율법을 좇아 생각하며 판단하고 행동하라는 분부이다(잠 4:27).
신5: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행하라 그리하면...복을 얻어서...장구하리라 -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도 그것을 믿고 그 공로를 힘입는 자에게만이 구원의 원리가 되듯(요 6:54), 하나님의 계명도 그것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만이 인간 삶을 윤택케 해주는 축복의 원리가 됨을 증거해 준다.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이것은 계명이 결코 인간의 삶을 의문의 규정으로 얽어 매는 구속의 사슬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오히려 계명은 인간의 삶을 건강하게 하는 축복의 원리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