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든지 형통 하려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려면/수1:7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수1:7)
새해가 될 때마다 지난 해의 어려웠을 지라도 새해에는 좀더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전문기관들의 2007년 한국 경제 전망을 보면 모두 경제 성장률을 4%대로 잡고 있습니다. 특히 2007 상반기에는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부동산시장 불안과 소비감소로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그에 따라 세계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겁니다.
수출을 많이 하는 우리 나라로서는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당할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북핵 문제와 부동산 문제와 대선 정국의 불확실성이 더욱 어렵게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체감 경기는 공과금과 세금 문제까지 겹쳐 더욱 어렵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개인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본문 당시 이스라엘은 더욱 불투명하고 절박한 상황 속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영도 하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가기 위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 바로 앞에 있는 모압 평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나 그들에게 아무 희망도 없었습니다
. 40년 동안 인도해 주던 영적 지도자인 모세는 죽었고, 요단강은 보리 추수 때가 되어 범람하여 넘치고 있었고, 강 건너에는 난공불락의 견고한 여리고 성은 굳게 닫혀 있고, 가나안 땅에는 기골이 장대한 7족속과 네피림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2절)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고 했습니다 (6절). 그리고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되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致處亨通)
1. 극히 강하고 담대히 해야 합니다 (極强膽大).
본문에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라고 했습니다. 9절에는 하나님은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므로 두려워 말고 담대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한 가나안 땅을 얻으려면 극강담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 왕을 10가지 재앙으로 심판하고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서 구원했습니다. 홍해바다가 가로막고 있을 때 홍해를 가르고 그 곳을 마른 육지처럼 건너게 했습니다.
광야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없을 때 하늘에서 메추라기와 만나를 내리셨고 바위에서 물을 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불과 구름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복으로 준다고 약속했고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7족속의 강함과 자신들의 약함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강하심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두려워 떠는 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사시대에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다 모여 이스라엘을 치려 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기드온을 일으켜 그들과 싸우기 위해 군사를 모집하게 했습니다. 기드온의 나팔 소리를 듣고 모여든 이스라엘의 수는 32,00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수가 너무 많다고 두려워 떠는 자 는 길르앗 산에서 돌려 보내라고 했습니다. 기드온이 두려워 떠는 자는 돌아가라고 하자 22,000명이 돌아갔습니다 (삿7:2-3). 두려워 하는 자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두려워 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복을 취할 수 없습니다.
인도의 설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마술사가 쥐 한 마리를 관찰하다가 쥐가 고양이 앞에서 벌벌 떨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참 동안 관찰하던 마술사의 마음에 쥐가 불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마술사는 마술을 부려서 이 쥐를 고양이로 변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변신한 고양이가 또 다시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 번에는 개를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더 불쌍하게 느낀 마술사는 다시 한번 마술을 사용해서 이 고양이를 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개가 된 고양이는 개가 되자마자 이번에는 호랑이를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도 불쌍히 여긴 마술사는 또 다시 마술을 부려 호랑이로 변신시켜주었습니다. 그런데 변신하자마자 호랑이는 사냥꾼의 총을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두려워하는 호랑이를 보면서 마술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아무리 해 보았자 너의 두려움이 끝나지 않으므로 너는 별 수 없는 쥐새끼다. 다시 쥐로 돌아가라. 그래서 다시 원래 모습인 쥐로 돌아왔습니다. 이 설화는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엄습해오는 두려움을 피하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허락한 축복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강하심을 믿고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허락한 복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단이나 다른 사람들이나 어려운 환경 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 때문입니다. 두려워 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 하기 때문에 아예 포기하게 됩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가진 모든 열정을 무력화시킵니다. 모든 능력과 은사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허락한 행복을 누리는 데에 방해되는 원수들이 아무리 강해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이 아무리 열악해도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한다는 사실을 믿고 담대해야 합니다 (창28:15, 요16:33, 롬8:30-32).
요한복음16:33에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장수 골리앗과 싸울 때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하는 담대함을 가져야 합니다 (삼상17:45).
2. 율법을 다 지켜 행해야 합니다 (神言守行).
본문에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라고 했습니다.8절에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고 했습니다 (8절).
하나님께서 당신이 명하신 말씀을 지키면 어디로 가든지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신명기29:9에도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실제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지킬 때는 형통했으나 불순종할 때는 실패하여 고통을 받았습니다 (수5:1-9, 6:1-21, 7:1-4). 행복하려면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모든 말씀에는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 기록된 복을 받으려면 그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면, 출애굽기20:5-6에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자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푼다고 했습니다. 이사야58:13-14에 안식일을 잘 지키는 자에게는 즐거움을 얻게 하고 땅의 높은 곳에 올리게 하고 야곱의 업으로 길어 준다고 했습니다. 말라기3:10에는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에게는 하늘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 약속된 복은 그 말씀을 지켜야 얻게 됩니다 (신28:1-7).
한 젊은 크리스챤이 체계적인 성경공부 하는 일에 너무 게을렀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에 성경책을 되는 대로 펼쳐 맨 처음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날의 말씀으로 받기를 결심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조심스럽게 성경을 펼쳤습니다. 그의 시야에 들어온 첫 번째 구절은 “유다는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마27:5)였습니다. 이 말씀이 그 날 그를 위해 주시는 말씀으로 여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그의 눈에 마주친 말씀은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10:37)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성경을 펴기로 했습니다. 성경을 폈을 때 처음 들어온 말씀은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요13:27)였습니다.
말씀을 지키는 데 있어서 그런 식으로 대충 느껴지는 대로 지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웠던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올해 그 부분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면 그에 해당하는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의식을 가지고 성령의 감동 가운데 양심에 가책되는 말씀부터 지키시기 바랍니다.
3.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左右勿偏).
본문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고 했습니다. 치우치지 말라 앞에 그것 에 해당하는 민맨누 가 있습니다. 그것 은 바로 앞에서 말한 율법을 말합니다. 치우치다 에 해당하는 타수르 는 벗어나다 는 의미입니다. 율법의 말씀에서 좌로나 우로나 벗어나지 말라는 말입니다. 23절에도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형통하게 되는 길입니다. 열왕시대에 요시야왕은 율법을 바로 세우는 개혁 운동을 하므로 왕위가 형통했습니다 (왕하22:2). 다니엘과 모르드개는 포로 중에도 말씀 중심 생활을 하므로 결국은 형통했습니다 (단1:8, 3:17-18, 에3:2).
요한계시록22:18-19에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고 했습니다.
신비주의는 더하는 자들이고 자유주의는 제하는 자들입니다. 죄우로 치우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 상황에 맞추어서 말씀을 해석하거나 순종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 그대로 청종해야 합니다. 나에게 유리한대로 신앙생활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야 합니다.
이사야41:10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28:20에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는 신앙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막9:23).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선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슥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