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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다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의 진 친 성읍이여 년부년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 내가 필경 너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니 네가 슬퍼하고 애곡하며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 내가 너를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며 군대로 너를 에우며 대를 쌓아 너를 치리니
-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히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 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거리리라
- 그럴지라도 네 대적의 무리는 세미한 티끌 같겠고 강포한 자의 무리는 불려 가는 겨 같으리니 그 일이 경각간에 갑자기 이룰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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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군의 여호와께서 벽력과 지진과 큰 소리와 회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하실 것인즉
- 아리엘을 치는 열방의 무리 곧 아리엘과 그 보장을 쳐서 곤고케 하는 모든 자는 꿈 같이, 밤의 환상 같이 되리니
-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히 비고 목마른 자가 꿈에 마셨을지라도 깨면 곤비하며 그 속에 갈증이 있는 것같이 시온산을 치는 열방의 무리가 그와 같으리라
-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소경이 되고 소경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인함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인함이 아니라
-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지자요 너희 머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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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봉하였으니 못하겠노라 할 것이요
- 또 무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나는 무식하다 할 것이니라
-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리워지리라
- 화 있을찐저 자기의 도모를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하는 자여 그 일을 어두운데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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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 미구에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않겠으며 기름진 밭이 삼림으로 여김이 되지 않겠느냐
- 그 날에 귀머거리가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데서 소경의 눈이 볼 것이며
-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경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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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송사에 사람에게 죄를 입히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케 하느니라
-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부터는 부끄러워 아니하겠고 그 얼굴이 이제부터는 실색하지 아니할 것이며
- 그 자손은 나의 손으로 그 가운데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자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 마음이 혼미하던 자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도 교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 29:1 슬프다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의 진 친 성읍이여 년부년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슬프다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 이 곳에서 유다는 아리엘(하나님의 사자, 또는 하나님의 번제단)로 불려지고 있다. 이는 제단 아래로 떨어진 제물의 피가 모여 불타도록 만든 제단의 회상 부분을 가리킨다. 연부년(年復年)절기가 돌아오려니와 - 다윗이 신성한 법궤를 예루살렘에 옮긴 때부터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중심 예배 처소가 되었다(삼하 6:12-19). 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에서 해마다 절기들을 반복해서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드리는 종교 예식은 형식적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민임을 자랑하면서 형식적인 제사를 드렸다. 29:2 내가 필경 너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니 네가 슬퍼하고 애곡하며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네가 ...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 \'희생 제물을 드리며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자랑을 삼는 네가 바로 아리엘과 같이 될 것이다.\' 즉, 희생 제사의 피로 둘려있고 그 위에 놓인 모든 것을 불로 태우는 그러한 모습으로 예루살렘이 장차 변할 것이다 (Oswalt). 임박한 재앙이 예루살렘에 몰고 올 고통은 \'슬픔과 애통\'( , 타아니야 와아니야)이다. 이 두 낱말은 모두 \'신음하다\', \'괴로워하다\'는 뜻의 \'아나\'동사에서 파생한 방계 명사들이다(애 2:5). 29:3 내가 너를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며 군대로 너를 에우며 대를 쌓아 너를 치리니- 내가 ... 너를 치리니 - 하나님은 앗수르를 보내서 예루살렘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게 하시고, 대를 쌓고 그들을 치게 하실 것이다. 29:4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히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 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거리리라-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 티끌에서 지껄거리리라 - 앞에서 언급된 장기간의 포위의 결과로 그들이 극도로 쇠약해질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선지자는 이것을 \'땅에서 말하는 소리\'와 \'티끌에서 나는 소리\'로 표현한다. 언급된 \'땅\'( , 에레츠)과 \'티끌\'( , 아파르)은 더 이상 낮아질 데가 없는 수치의 극한 혹은 주검의 세계(N.J.Tromp, J.Watts)를 가리킨다. 29:5 그럴지라도 네 대적의 무리는 세미한 티끌 같겠고 강포한 자의 무리는 불려 가는 겨 같으리니 그 일이 경각간에 갑자기 이룰 것이라- 네 무적의 무리 ... 강포한 자의 무리는 불려 가는 겨 같으리니 - 그러나 하나님은 후에 대적을 치고 유다를 구원해 주실 것이다. 그때에 대적들은 세미한 티끌과 바람에 날아다니는 겨처럼 연약해 질 것이다. 문자적으로는 \'너의 이방인들의 무리( , \'하몬 자라이크) ... 잔혹한 자들의 무리( , 하몬아리침)\'타이다. \'이방인\'에 대하여는 1:725:5, \'잔혹한 자\'에 대하여는 13:11을 참조하라. \'티끌\'과 \'겨\'는 \'나약한 것\'혹은 \'무력한 존재\'를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이다(4절;5:24;17:13;41:15;단 2:35;호 13:3;습 2:2). 29:6 만군의 여호와께서 벽력과 지진과 큰 소리와 회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하실 것인즉- 벽력과 .. 맹렬한 불꽃으로 - 그때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천둥과 지진과 우뢰와 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하실 것이다. 나열된 여러 현상들은 하나님의 현현을 나타내는 고전적인 표현에 속한다(출 19:16-19;왕상 19:11-13;겔 20:47, 48). 여기서 \'큰 소리\'( , 콜 가돌)는 천등과 지진이 일어날 때 수반되는 굉음을 가리킨다. \'맹렬한 불꽃\'은 문자적으로는 \'삼켜버리는 불의 광휘\'( , 라하브에쉬 오켈라)인데, 이는 회오리 바람과 폭풍이 불 때 동반되는 벼락불을 가리킨다. 29:7 아리엘을 치는 열방의 무리 곧 아리엘과 그 보장을 쳐서 곤고케 하는 모든 자는 꿈 같이, 밤의 환상 같이 되리니- 모든 자는 꿈 같이 밤의 환상 같이 되리니- 유다를 치던 열방의 무리들은 꿈과 환상처럼 사라지지게 될것이다. 29:8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히 비고 목마른 자가 꿈에 마셨을지라도 깨면 곤비하며 그 속에 갈증이 있는 것같이 시온산을 치는 열방의 무리가 그와 같으리라-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 갈증이 있는 것같이 - \'속\'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페쉬\'( )는 \'인간 자신\'을 나타내는 완곡 어법(Grotius)으로도 쓰이나, 여기서는 \'육체적 삶의 근원으로서 주림과 목마름을 느끼는 영혼\'(Delitzsch)의 의미로 쓰였다기보다는 \'욕구\'라는 또 다른 의미로 쓰였다고 봄이 문맥에 더 잘 어울린다 (Alexander). 즉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품고 있던 그 욕구는 \'전혀 채워지지 않았으며\'( , 레카), 따라서 \'더욱 짙은 갈증만을 남길 뿐이다\'( , 쇼케카). 29:9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소경이 되고 소경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인함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인함이 아니라-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소경이 되고 소경이 되라 - 선지자는 유다 백성들에게 차라리 소경이 되라고 말한다. 그들은 지금 취해서 비틀거리고 있었다. 그들이 취해서 비틀거린 것은 포도주와 독주 때문이 아니었다. 5-8절에 약속된 구원을 경험하기 전에 이 백성에게 하나님의 징벌이 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제시된다(9-16 절). 본문을 직역하면 \'너희는 머뭇거려라( , 히트마흐메후). 너희는 놀라라( , 테마후). 너희는 즐겨라( , 히쉬타아쉬우). 너희는 소경이 되어라( , 쇼우)\'이다(원문 -Gesenius의 해석). 각각의 경우 두 번째 나오는 명령문은 앞에 나온 말의 결과로서 주어진 것이다. 즉 \'믿지 말고 머뭇거려 보아라. (그 결과로)너는 더욱 놀라워하게 될 것이다. 연락 속에 빠져 즐겨 보아라. (그 결과로) 그것이 너희로 하여금 더욱 눈이 멀게 할 것이다\'(Alexander). 29:10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지자요 너희 머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라- 대저 여호와께서 ... 부어 주사 - 그들이 취해 비툴거린 것은 바로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부으셔서 그들의 눈을 닫으셨기 때문이었다. 눈은 선지자요 ... 머리는 선견자라 - 그들을 깨우칠 자는 선지자와 선견자였다. 그러나 선지자와 선견자 역시 눈이 멀어서 그들을 인도할 수 없었다. 29:11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봉하였으니 못하겠노라 할 것이요- 모든 묵시가 ... 봉한 책의 말이라 - 이로 인해 유다 사람들에게 모든 묵시가 마치 봉해버린 책처럼 되고 말았다. 읽고 쓸 줄 아는 지도자와 지식인들은 영적 통찰력이 없어서 말씀을 깨닫지 못했고, 무식한 일반 백성들은 글을 알지 못해서 그 책을 읽지 못했다. \'모든 묵시\'( , 하주트 하콜)는 하나님께서 참된 예언자들을 통해 계시해주신 거룩한 진리의 말씀을 말하낟(Delitzsch). 이 말씀들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책\'( , 하세페르)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것이 이 백성들에게는 굳게 닫혀서 도무지 열수 없는 봉함된 책과 같을 것이다. \'책\'이라 번역된 \'세페르\'( )는 \'긁다\', \'새기다\'는 뜻의 \'사파르\'( ) 동사에서 파생한 명사로서 \'기록하는 것\', \'기록된 것\', \'문서\', \'편지\'를 뜻한다. 기록된 문서는 비밀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로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봉인되었다(8:16 참조). 29:13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 존경하나 - 유다 백성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경외한다고 말을 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의 마음은 오래 전에 하나님을 멀리 떠나고 말았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어려서부터 종교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병행하는 두 말, \'가까이하다\'( , 나가쉬)와 \'존경하다\'( , 카바드)는 공적인 예배 행위를 함의하는 낱말들이다. 당시 히스기야 왕주도하에 남왕국 유다에서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적인 종교 정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교도의 관행들과 우상들은 여지없이 척결되었고 모세 때의 고유한 예배 의식이 부활되었다(와하 18:4).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어디까지나 \'위로부터\'일방적으로 하달되어진 것이었기 때문에 백성들의 내면까지 바꾸는 데는 이르지 못하였다. 이를테면 참종교의 모양은 갖추었으나 참종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음\'( , 레바브)과 \'경외심\'( , 이르아)은 갖추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입술의 종교를 혐오하신다. 신약에서 이 말은 입술과 혀로 그들의 경건을 자랑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적용되었다(마 15:7,8). 29:14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리워지리라- 지혜자의 지혜가 ... 가리워지리라 -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영적 분별력이나 경건의 능력을 상실한 채, 형식적인 종교 행위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장차 유다 백성들에게 기이하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지혜자로부터 지혜를 제거하시고, 명철자로부터 총명이 사라지게 하실 것이다. 29:15 화 있을찐저 자기의 도모를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하는 자여 그 일을 어두운데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자기의 도모를 ... 깊이 숨기려 하는 자여 - 이 백성이 징벌받을 수밖에 없는 세번째 이유가 제시된다. 그것은 애굽과 동맹을 체결하려는 자들의 음모 때문이다. 선지자는 오래 전부터 이 일을 탄핵해왔다(20:5-6). 따라서 그들은 선지자 몰래 은밀하게 이 일을 도모하였던 것이다. 악인은 비칭신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 그의 지배가 미치지 않는 어둠 속으로 도피하고 싶어한다(시 64:2-6;94:7;139-12;요 3:!9, 20).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래 인류가 계속적으로 시도해온 일이 이것이었으며(창 3:8-10), 특히 하나님을 안다고 스스로 공언하는 백성의 지도자들이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이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그들의 영적 무지를 증명해 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29:16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 하나님으로부터 숨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저들의 생각의 이면에는 하나님의 전지(전능)성을 부정하는 불신앙이 전제되어 있다. 그들은 멀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 지으신 모든 만물을 다 관찰하시지는 못하리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그 만드신 피조물과 동일한 수준에 병렬시키는 태도이다. 선지자는 저들의 이 같은 태도를 한마디로 \'패리함\'( , 하페카)이라 규정한다. 이 말은 \'상하가 뒤바뀌어 전도되다\', \'가치가 전도되다\'는 뜻이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같이 여기겠느냐 - 그들은 모든 일을 뒤집어버렸다. 그들은 창조주를 피조물처럼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일은 마치 진흙을 옹기장이처럼 여기고, 옹기를 빚은 자에게 옹기가 \"너는 기술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여호와를 토기장이로 비유한 다른 예에 대하여는 45:9;64:8;욥 10:9;렘 18:4-6 등을 보라. 29:17 미구에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않겠으며 기름진 밭이 삼림으로 여김이 되지 않겠느냐- 레바논이 ... 여김이 되지 않겠느냐 - 하나님은 이제 이 땅을 심판하실 것이다. 이로 인해 키가 큰 레바논의 삼림은 평지로 변할 것이며, 평지가 밀림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레바논 평지는 높은 귀족들을, 그리고 평지는 낮은 평민들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버리고 애굽을 의지한 권세자들을 낮추실 것이며, 억압받던 백성들을 높여주실 것이다. 29:18 그 날에 귀머거리가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데서 소경의 눈이 볼 것이며- 귀머거리가 ... 소경이 눈이 볼 것이며 - 그 날이 오면, 듣지 못하던 사람이 두루마리의 글을 읽게 되고, 눈 먼 사람이 눈을 떠서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닫혀진 눈과 귀가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이러한 치유는 신체적일 뿐 아니라 영적인 치유까지 포함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때에 단단하게 굳어진 백성들의 마음이 부드럽게 만들어 주시고, 그들에게 깨닫는 마음을 주실 것이다. 29:19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겸손한 자가 ... 즐거워하리니 - 그때에 비천한 사람들은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할 것이며, 가난한 사람들도 거룩하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29:20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경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강포한 자가 ... 다 끊어졌음이라 - 그때에 그들을 억압하던 압제자들이 사라지고, 그들을 비웃던 사람들도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날에 죄를 지을 기회를 찾던 모든 자들이 멸망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지금 웃는 자들, 곧 \'강포한 자\'( , 아리츠)와 \'경만한 자\'( , 레츠)에게는 정반대의 운명이 예정되어 있다. 즉 그들은 \'끝장나며\'( , 아페스), \'소멸된다\'( , 칼라). 그들은 힘없는 백성을 착취하며(13:11;25:3-5;29:5;49:25) 진리를 조롱하고 가치를 전도시키며 공동체의 정신을 부정하는 사람들이다(28:14;잠 1:22;13:1). 29:21 그들은 송사에 사람에게 죄를 입히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케 하느니라- 그들은 ... 억울케 하느니라 - 그들은 힘없는 백성들을 착취했으며, 진리를 조롱하여 가치를 전도시키며 공동체 정신을 부인했다. 그들은 거짓 증거를 가지고 죄없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으며, 정당한 이유도 없이 사람들이 누릴 권리를 박탈했다.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부터는 부끄러워 아니하겠고 그 얼굴이 이제부터는 실색하지 아니할 것이며-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 말씀하시되 - \"이제 야곱은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얼굴은 더 이상 수모를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22).\" 옛날 아브라함은 우상 숭배에 빠졌던 주변 민족들과 구별된 삶을 살았으며, 이로 인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백성의 조상이 되었다. 이제 오직 여호와만을 믿고 의지한 남은 자들도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조상들이 될 것이다. 29:23 그 자손은 나의 손으로 그 가운데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자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 경외할 것이며 - 그들은 더 이상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룩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역사를 보게 될 때, 그들이 보일 반응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다 하는 것\'( , 히크디슈)과 그를 \'경외하는 것\'( , 야아리추)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함은 그의 본성을 참되게 인식하는 것이며 피조 세계와 구별된 유일무이한 절대자로서 그의 주권을 온 세상에 널리 선포, 찬양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려움\'(경외)은 여호와의 거룩하심을 바르게 인식함에서 비롯된다(8:13;마 6:9). 29:24 마음이 혼미하던 자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도 교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마음이 혼미하던 자도 ... 교훈을 받으리라 -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가진 특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열정과 깨닫는 마음이다. 전에 소경과 귀머거리와 같던 사람들도 그 때에는 총명과 지혜를 얻고 말씀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불평하던 자, 곧 이전에 완악하고 패역하여 하나님의 교훈을 거부하던 자들이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원문). 14절과의 대조에 유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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