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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
- 어찌하면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의 유할 곳을 얻을꼬 그렇게 되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행음하는 자요 패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아니하느니라
- 너희는 각기 이웃을 삼가며 아무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온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니라
-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혀로 거짓말 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수고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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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처소는 궤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궤휼로 인하여 나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 그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중심에는 해를 도모하는도다
- 내가 이 일들을 인하여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 내가 산들을 위하여 곡하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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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예루살렘으로 무더기를 만들며 시랑의 굴혈이 되게 하겠고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광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타서 지나는 자가 없게 되었느뇨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그대로 행치 아니하고
- 그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그 열조가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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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열국 중에 그들을 헤치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 이는 시온에서 호곡하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주택을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각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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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저 사망이 우리 창문에 올라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와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 너는 이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뭇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찌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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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거하여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은 자들에게라 대저 열방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 9: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 오호라! 내 머리가 물이되고 내 눈이 눈물의 샘이라면, 죽임을 당한 내 백성을 위해서 내가 밤낮으로 울 수 있으련만!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 예루살렘 멸망의 상황이 너무나도 비참하여서 아무리 울어도 충분하지 않다. 즉 유다 백성의 죄와 파멸을 바라보자니 슬픔이 극에 달해 이미 눈물 근원이 말라버렸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또 다른 눈물 샘이 터지기를 바란다. 그러면 밤이고 낮이고 동포의 살육을 한탄하며 울 수가 있을 것이다. 예레미야는 지금 이런 심정으로 노래하고 있다(Calvin). 9:2 어찌하면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의 유할 곳을 얻을꼬 그렇게 되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행음하는 자요 패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사막에 머물 만한 으슥한 데라도 있다면 내 백성을 버리고 그리로 떠나가련만, 나를 배신하고, 간음하는 무리들, (누군가 나를 광야에 두어, 나그네들이 묵는 집에 머무르게 했다면, 내가 내 백성을 떠나 멀리 갈 수 있었을 텐데! 이 백성들은 모두 다 하나님께 충성치 않고 하나님을 배신한 자들이로구나!) 9: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아니하느니라- 한번 혀를 놀렸다 하면 남의 가슴에 칼을 꽂는구나. 신실은 스러지고 거짓만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다. 내 속생각을 모르고 못된 일만 골라서 하는 세상이 되었다. 야훼의 말이다. ( \"그들이 활처럼 혀를 놀리며, 화살처럼 입으로 거짓을 쏘아대나니, 이 땅에는 진실이 아닌 거짓만 커가고 있구나! 그들은 더욱 더 악한 짓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내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하도다.) 그들이 활을 당김같이 그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 활을 당긴다고 하는 것은 타인의 생명을 해하기 위함이다. 그들의 거짓말이 여기에 비유되고 있다. 혀는 타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본절은 참으로 적절한 비유이다(시64:3). 거짓선지자들은 수없이 심판이나 파멸이있지 않을 것이라고 혀를 잘못 놀려왔다. 백성들은 그들의 거짓을 참인 줄로 착각하고 그들을 믿었다. 그랬기 때문에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고 칼이 그들에게 임하였으며 그들을 모조리 파괴하였던 것이다. 9: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삼가며 아무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온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니라- 친구도 조심하여야 할 세상, 동기마저 믿지 못할 세상이 되었다. 동기들끼리 서로 걸어 넘어뜨리고 친구들끼리 서로 모함하며 돌아치는 세상이 되었다. ( 너희는 각 사람은 너희 친구들을 조심하며 형제라도 믿지 말라! 형제마다 속임수를 쓰고 있고 친구마다 거짓말을 하고 있도다.) 이웃을 삼가며 아무 형제든지 믿지 말라 - 이웃을 믿지 말아야 할 이유는 그들이 속이기 때문인다. 속인다는 것은 문자적으로는 진리(* , 에메트)가 없다는 것이며 또한 거짓을 말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당시 유다 사회에 만연되었던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불신 풍조를 반영해 준다. 9: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혀로 거짓말 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수고하거늘- 참말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세상, 서로 속고 서로 속이니, 거짓말만이 입에 익어 돌이킬 길 없이 입이 비뚤어진 세상이 되었다. ( 모두다 자기 친구에게 거짓말을 해대며, 사람마다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도다.유다 백성은 그 혀에게 거짓말을 가르치고, 지치지도 않고 계속해서 죄를 짓고 있도다.) 이웃을 속이며...악행을 행하기에 수고하거늘 - 혀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웃을 격려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으나, 그들은 거짓을 가르치고 타인을 모함하는 일에 사용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야기시켰다. 또한, 그들은 파멸을 얻고 지옥에 가기 위해 악착같이 애쓰고 노력하고 있다. 9:6 네 처소는 궤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궤휼로 인하여 나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백성을 억누르는 일이 계속되고 사기치는 일만이 꼬리를 무는 세상이 되었다. 내 말이니, 잘 들어라. 내 심정을 알려는 자 하나 없구나. 네 처소는 궤휼 가운데 있도다 - 인간의 마음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보시며(삼상16:7), 그들의 악을 지적하신다. 여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의 처소가 궤휼 가운데 있다고 한 것은 그들이 악한 자들과 함께 악을 공공연히 자행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척하는 위선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9: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그래서 나 만군의 야훼는 이렇게 말한다. 나의 이 백성을 도가니 속에서 녹여 시험하여 보리라. 그렇게 못되게 구는데, 어찌 그냥 내버려두겠느냐? 9:8 그들의 혀는 죽이는 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중심에는 해를 도모하는도다- 독약 묻은 활촉 같은 혀를 놀리는 것들, 입에 담는 것은 남을 속이는 말뿐이다. 이웃을 보고 \'안녕하시오?\' 하면서 속으로는 올가미를 씌우는 것들, 그들의 혀는 치명적인 화살과 같고 그들의 입은 속임과 사기로 가득 차 있다. 일상 생활에서 만나는 이웃들에 대해 겉으로는 다정하게 인사하면서도 그 내심은 어떻게 하여야 그들을 해할꼬 하는 생각뿐이다. \'해를 도모하는도다\'라는 표현 중 \'해\'에 해당하는 원어 \'아라브\'(* )는 맹수가 먹이를 노리며 숨어있는 것 혹은 복병이 상대의 접근을 기다리며 엎드려 있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9:9 내가 이 일들을 인하여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렇게 못되게 구는데, 어찌 벌하지 않고 내버려두겠느냐? 내 말이니, 잘 들어라. 이런 족속을, 내가 어찌 분풀이하지 않고 내버려두겠느냐?\" 벌하지 아니하겠으며...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 백성들의 이 같은 악행에 대해 여호와께서 이 백성들을 처벌할 것이며 심판하실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는 \'이런 나라\'(* , 고이)에 보복하실 것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을 \'고이\'란 용어로 지칭한 것은, 이 용어가 이방 나라를 가리킬 때 주로 쓰인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매우 참혹하다. 즉, 그들은 지금 이방인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고아\'의 복수형인 \'고임\'(* )으로 지칭되는 이방나라들은 언약과 상관없이 족속들로서, 하나님의 보호와 약속 밖에 있었다. 아마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런 용어를 선택한 것은 그 당시 유다인들이 표리 부동하게도 여호와의 언약을 내세우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9:10 내가 산들을 위하여 곡하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니라- \"이 산 저 산을 보며 저는 목이 메어 웁니다. 광야에 있는 목장들을 보며 슬피 웁니다. 모두 타 없어져 찾는 이 없고, 양떼 울음 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날짐승도 들짐승도, 모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 대가로 이 배도한 민족에게 닥치게 될 끔찍한 재앙으로 인해 예레미야의 감정은 극히 동요되고 있다. 새와 짐승마저 도망가고 없다는 표현 속에서 철저한 파괴와 황폐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죄와 전국토에 미치는 이 민족의 참변이 서로 결속되어 있다는 내용은 여러 선지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주제이다(암4장; 미6:10-16;학1:9-11 등 참조). 9:11 내가 예루살렘으로 무더기를 만들며 시랑의 굴혈이 되게 하겠고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나는 예루살렘도 돌무더기로 만들어 여우의 소굴로 만들리라. 유다의 성읍들을 쑥밭으로 만들어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하리라.\" 그때에 하나님은 장차 예루살렘 성을 폐허 더미로 만들고, 늑대들의 소굴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장차 하나님은 범죄하고 회개치 않는 유다의 성들을 무너뜨려서 그 곳에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9: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광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타서 지나는 자가 없게 되었느뇨- \"지혜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찌하여 이런 변을 당하게 되었는지 알 만한 사람도 하나 없습니다. 어찌하여 이 나라가 망하게 되었는지, 모조리 타서 사람의 그림자도 얼씬하지 않는 사막이 되게 되었는지, 말씀해 주셔야 나가서 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9: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그대로 행치 아니하고- 야훼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이 백성이 내가 내려준 법을 저버리고 내 말을 듣지도 않았으며 그대로 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 그들이 처참히 멸망당하고 말 이유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 9:14 그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그 열조가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악한 생각에 끌려, 조상들에게 배운 대로 바알을 따라 살았기 때문이다. 그 열조가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 가나안 신화에는 엘 신이 최고의 위치에 있었으며 그의 배우자로서 아세라(또는 아티랏)가 있었다. 우가리트의 종교 문서와 전설 등을 참조하면, 그 당시 수많은 종교 의식들이 바알 신과 결부되어 있었고 또 다산 제사가 성적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런 종교 행사들은 수세기에 걸쳐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매력을 주었던 것이며,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이 그런 활동에 가담하는 것에 대해 맹렬하게 경고하였다(왕상18:20-40; 호2:13,17; 습1:4). 9: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고- 그래서 나 만군의 야훼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선언한다. 나는 이 백성에게 소태를 먹이고 독약을 마시게 하리라. 유다가 폐허가 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장차 유다 백성들에게 쓴 음식을 먹이고 독이 든 물을 마시게 하실 것이다. 9:16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열국 중에 그들을 헤치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이 민족을 쫓아내어 조상 때부터 알지 못하던 민족들 가운데 흩어져 살다가 칼에 맞아 멸종되게 하리라. 9: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나 만군의 야훼가 이른다. 곡하는 여인들을 어서 불러오너라. 넋두리 잘하는 여자들을 불러 부탁하여라.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 곡하는 부녀들은 댓가를 받고 초상집에 가서 소리내어 울어주는 일을 하였다. 이런 관습은 오늘날에도 근동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9:18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 말고 구슬픈 노래를 불러주오.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고 눈시울에 눈물이 방울져 내리도록!\'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 예레미야는 이들 직업적인 애곡자들을 향하여 그들의 일을 빨리 진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 그것은 당시 상황이 그만큼 긴박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9:19 이는 시온에서 호곡하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주택을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구슬픈 노랫가락이 시온에서 들려온다. \'어쩌다가 우리는 이렇게 망하였는가? 정든 고향에서 쫓겨나 나라를 버리고 떠나야 하는 이 신세, 부끄러워라, 부끄러워라!\' 9: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각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너희 여인들은 야훼의 말을 들어라.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구슬픈 노래를 딸들에게 가르쳐라. 이런 넋두리를 함께 익혀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 아울러 이 말에는 자자 손손 애곡이 이어지게 되리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9:21 대저 사망이 우리 창문에 올라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와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죽음이 창을 넘어 들어왔네. 궁전에까지 들어왔네. 거리에서 놀던 아이들을 모두 잡아갔다네. 장터를 거닐던 젊은이들을 모두 끌어갔다네. 사망이 우리 창문에 올라오며...멸절하려 하느니라 - 여기서는 사망이 의인화되어 있다. 이 사망이 창문을 타고 요새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는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자기의 희생자들을 내어놓으라고 주장한다. 사망은 거리의 아이들과 공공 장소의 청년들을 멸절시키고 말 것이다. 9:22 너는 이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뭇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시체들은 밭에 너저분히 널려 있는 거름더미와 같구나. 추수하는 자가 곡식단을 묶어놓고 지나가는데도 거두어 모으는 자 없는 것 같구나.\' 유다인들이 대량 학살당할 뿐 아니라 그 시선조차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질 것에 대한 비유이다. 분토(* , 도멘)는 썩는 냄새를 풍기는 거름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반절은 유다인들의 시체가 밭에 흩뿌려진 거름처럼 버려져서 온 땅이 악취로 가득하게 되리라는 예언이다. 그리고 뭇(* , 아미드)은 추수를 하면서 여기저기 흘려놓은 곡식 이삭을 말한다. 그러므로 하반절은 이미 추수가 끝나 내팽개쳐진 채 돌볼 사람이 없는 뭇처럼, 유다인들의 시신 또한 미처 장사지내지 못하게 되는 치욕을 당할 것을 가리킨다(신21:22,23 참조). 9: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나 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현자는 지혜를 자랑하지 마라. 용사는 힘을 자랑하지 마라. 부자는 돈을 자랑하지 마라. 9: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찌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뜻을 깨치고 사랑과 법과 정의를 세상에 펴는 일이다. 이것이 내가 기뻐하는 일이다. 야훼의 말이다. (오직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나를 깨닫고 아는 것을 자랑하며, 나 여호와가 자비롤고 공평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내가 땅 위에서 올바른 일을 한다는 사실을 자랑할지니라! 나는 이러한 자랑을 기뻐하느니라) 9:2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할례를 받기는 하였으나 고작 포경이나 잘라낸 사람을 모두 벌할 날이 다가왔다. 내 말이니 잘 들어라. 할례받은 자와 할례받지 못한 자를...다 벌하리니 - 할례받은 자는 유다인들을 지칭하고 할례를 받지 못한 자란 이방인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모두 똑같이 여호와의 공의의 심판아래 있다. 마음의 할례가 없는 단순한 의식에 의한 육체적 할례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그들을 구원해 주지는 않는다. 9:26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거하여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은 자들에게라 대저 열방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이집트, 유다, 에돔, 암몬, 모압 사람들과 구레나룻을 깎고 사막에서 사는 종족들이 모두 벌을 받으리라. 이 모든 민족들은 이스라엘 온 가문과 함께 마음에 수술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범죄하고 회개치 않은 유대 백성들을 징계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때에 이집트와 에돔과 암몬과 모압인을 징계하실 것이며, 또한 머리를 짧게 깎는 광야의 백성들도 징계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모든 이방인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몸에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