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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 열방인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 말라
- 열방의 규례는 헛된 것이라 그 위하는 것은 삼림에서 벤 나무요 공장의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요동치 않게 하나니
- 그것이 갈린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에게 메임을 입느니라 그것이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 말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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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도는 나무 뿐이라
-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공장과 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감으로 그 옷을 삼았나니 이는 공교한 사람의 만든 것이어니와
-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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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 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 그것들은 헛 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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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 네 꾸러미를 이 땅에서 수습하라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거하는 자를 이번에는 내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 내 장막이 훼파되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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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자들은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치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도다
- 들을찌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풍성이 오니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시랑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나로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 거처를 황폐케 하였나이다
| 10:1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스라엘 문중아,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어라. 1-16절은 운문체로 기록된 한편의 시이다. 그 내용은 우상들에 대한 통렬한 공격과 풍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직 창조주만이 만민으로부터 경배받을 자격이 있음을 명시하는 내용이다(Thompson). 한편 이 시는 여호야김 통치 당시 유다 백성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짐작된다(Dr. Dahler). 10: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 열방인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 말라- \"나 야훼가 말한다. 다른 민족들의 생활 태도를 배우지 마라. 다른 민족들이 보고 떠는 하늘의 조짐을 보고 떨지 마라.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 - 여기서 \'길\'이란 것은 그들의 풍습 또는 종교적 관습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J.Bright). 또한 \'배우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틸마두\'(* )는 \'제자가 되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고대 근동 종교들의 주요한 양상들 중의 하나는 해, 달, 별 등의 천체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었다. 이런 관행에 대한 유다의 답습 행위는 이미 당시로부터 1세기 전의 아모스 선지자도 지적한바 있다(암5:25,26). 또한 이것은 므낫세 당시(B.C.697-642년)에 유행했었던 것(왕하21:5,6)이며 요시야는 특히 이런 제사 관행을 타파하는 데 주력하였다(왕하23:5,11,12). 10:3 열방의 규례는 헛된 것이라 그 위하는 것은 삼림에서 벤 나무요 공장의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고 떠는 것은 장승에 지나지 않는다. 숲에서 나무 하나 베어다가 목수가 자귀질해서 만들고 열방의 규례는 헛된 것이라 - \'규례\'에 해당하는 원어 \'후코트\'(* )는 \'판결하다\', \'기록하다\'란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헤크\'(* )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일종의 재판상의 판결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Calvin). 한편 이 \'규례\'는 그들이 \'믿는 것\'으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우상이나 종교적 가르침 등을 뜻할 수도 있다 (J.Bright). 10:4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요동치 않게 하나니- 금은으로 장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망치로 못을 박아야 겨우 서 있는 것, 은과 금으로...못과 장도리로...요동치 않게 하나니 - 우상이란 사람의손으로 만든 동상으로, 금이나 은과 같이 귀한 것으로 장식하였다고 하나, 고꾸라지는 것을 막기위해 못이나 망치 등으로 고정시켜야 하는 그런 물건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삼상5:1-4 참조). 10:5 그것이 갈린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에게 메임을 입느니라 그것이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 말라 하셨느니라- 참외밭의 허수아비처럼 말도 못하는 것, 어디 가려면 남의 신세를 져야 하는 것, 사람에게 복을 내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앙화를 내리지도 못하는 것, 그런 것을 두려워 마라.\" 그것이 갈린 기둥 같아서...두려워 말라 - \'갈린 기둥 같다\'는 말은 종려나무처럼 꼿꼿이 서 있다는 뜻이다(Clarke). 그러나 이것들은 말도 못하며,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한다. 따라서 그것들은 재앙을 내리거나 복을 주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이것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예레미야는 지금 이런 점을 역설하고 있다. 그것들은 그들의 존재 자체도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데도 역시 사람에게 의존되어 있는 무기력한 존재인 것이다. 10:6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야훼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야훼께서는 위대하시어 그 높으신 이름 마냥 위력을 떨치십니다. ( \"여호와여! 주님과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주님은 위대하시며 주님의 이름은 크고 놀랍습니다.) 주는...크시니이다 - 예레미야는 우상의 무능함을 지적한 뒤 이제 하나님을 소개한다. 그가 여기서 이렇게 하나님을 소개하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는 한, 우상을 두려워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참된 교육만이 우상과 미신을 타파하고 추방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Calvin). 구약은 여호와를 다른 것과 감히 비길 수 없다는 점을 대단히 강조하고 있다. 우상들이 인간에게 의존하는 존재이며 그것들의 위상과 권위를 인생에게서 이끌어 내는 것과는 정반대로, 여호와께서는 그 자신으로부터 그의 지위와 권위를 나타내신다(Thompson). 10:7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그 누가 야훼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만민의 왕이시여,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세계 만방 모든 민족 가운데 누가 야훼만큼 지혜롭겠습니까? ( 온 나라의 왕이시여! 누가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존경을 받으시기에 마땅하신 분입니다. 세계 모든 민족 중에 지혜자도 많고, 각 나라마다 왕도 많이 있지만 주님과 같은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 \'누가 감히 만유의 창조자이시요 수여자이신 당신을 경배하지 않을 수 있나이까?\'란 뜻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참 종교의 근본 실체인 것이다(A. Clarke). 이는...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 예레미야는 여기서 여호와의 유일하심과 위대하심을 강조하기 위해 열방들 중에 가장 지혜로운 자나 또한 가장 높은 자라 할지라도 여호와와는 비길 수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10:8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도는 나무 뿐이라- 사람들은 하나같이 우둔하고 미련하여 나무로 만든 장승에게 가르침을 받습니다. ( 그들은 모두 미련하고 어리석으며 그들의 교훈은 아무 쓸데없는 나무 조각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 여기서 예레미야는 다시 우상에 대한 묘사로 들어간다. 이 내용은 3-5절의 우상에 대한 서술임을 더욱 확대시킨 것이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은 그들 자신의 상상에 의해 생산해 낸 그것을 그들의 신으로 섬기고 있으며, 또한 왕권을 가진 자들 역시 생명없는 인간의 작품을 그들의 종교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그들의 생산품만큼이나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다. 10:9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공장과 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감으로 그 옷을 삼았나니 이는 공교한 사람의 만든 것이어니와- 다르싯에서는 늘인 은을, 오빌에서는 금을 수입하여다가 은장이의 손을 빌려 만들고 자주 비단옷, 진홍 비단옷을 입혀놓은 것, 장인의 손으로 된 그런 것에게 가르침을 받습니다.\" 다시스에서 가져 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 온 금 - 어떤 이들은 \'다시스\'를 스페인의 타르테수스로 보고 있는데, 그 당시 페니키아인들은 여기서 많은 은을 수입했다 (Clarke). 아마 고대인들은 이곳을 서쪽 세계의 끝으로 보았던 것 같다. 한편, 최근에 이 \'다시스\'란 말을 지명으로 보기보다는 \'제련된\'(혹은 제련소)이란 뜻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그리고 \'우바스\'는 위치가 어디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어떤 학자는 이곳을 비손 강(Clarke) 혹은 인도나 아라비아 등지로 본다(Nicholson). 청색 자색 감으로 - 이는 고대 당시에는 극히 귀한 염료로서 대단히 값비싸고 구하기 힘든 것이었다. 10: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야훼만이 참 신, 살아 계시는 하느님, 영원한 임금이시다. 한번 분노를 터뜨리시면 땅이 덜덜 떠는데, 어느 민족이 이 하나님의 노여움을 당해 내랴? ( 그러나 오직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 영원한 왕이십니다. 주님께서 분노하시면 땅이 흔들리고, 세계 모든 나라가 주님의 분노를 견디지 못합니다) 오직 여호와는...왕이시라 - 여호와께 대한 세 가지 선언이 담겨 있는데 이들 각각은 우상들에 대한 단언들과 대조되고 있다. 즉, 그것들은 거짓 신이고, 생명이 없는 신이며, 단 한순간도 신으로 존재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 그의 능력으로 나타나는 자연 현상들을 들자면 폭풍, 지진, 천둥, 벼락 등을 꼽을 수 있다. 여호와의 진노의 표로 상징되는 이런 것들 이 덮칠 때 열방들은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 것이다. 10:11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하늘과 땅을 만들지 않은 신들은 천하 온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리라고 사람들에게 일러주어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망하리라 - 이 구절이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어떤 이들은 이 구절이 본서의 저작 연대를 후대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당시 아람어는 서방 아시아와 이스라엘 변방 민족들 사이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었다. 아무튼 이 구절은 거짓 신들과 또 이를 숭배하는 자들 모두가 결국에는 망하고 말 것임을 지적한다. 창조주가 아닌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이들 우상들은 그들의 만든 사람들과 같이 멸망하고 말 것이다. 10:12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당신 힘으로 땅을 만드시고 당신 지혜로 땅덩어리를 고정시키시고 당신 재주로 하늘을 펼치셨다. (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능력으로 땅을 만드셨으니, 주님께서 지혜로 세계를 세우시고 명철로 하늘을 펴셨나이다.\") 여호와께서는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 이곳에는 여호와의 권능과 지혜와 명철이 언급되고 있는데 우상들의 무능, 어리석음, 무지와 대조되고 있다. 특히 본절과 13절은 열방들의 생명없는 우상들에 대한 비난과는 반대로 하나님의 창조주로서의 위치를 높이 찬양하고 있다(Nicholson). 10:13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한번 호령하시면 하늘에서 물이 출렁이고 먹구름이 지평선에서 올라오고, 번개가 번쩍이며 비가 쏟아지면 가두어두셨던 바람을 풀어놓으신다. ( \"주님께서 소리를 내시면 하늘에서 물이 출렁거립니다. 주님은 땅 끝에서 수증기를 끌어올리시며, 비를 내리는 번개를 일으키시고,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십니다.)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 하나님이 창고 속에 바람을 넣어두고 계시다가 임의적으로 내어 보내시는것처럼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곧 자연의 기상마저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시사한다. 또 바람뿐만 아니라 눈과 우박도 이러한 비유로 다루어진 바 있다(욥38:22,23; 시135:7). 10:14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 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사람은 모두 짐승처럼 우둔한 것, 은장이는 제가 부어 만든 우상 때문에 창피당하리라. 그것은 숨도 못 쉬는 허수아비, ( 모든 사람은 어리석으며 아는 것이 매우 적습니다. 모든 대장장이는 자기가 만든 우상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은 헛된 신에 지나지 않고, 그 안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금 장색마다...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 본절에는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언급된다. 이곳의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자는 이성이 없는 짐승과 같은 위치에 놓여있는 것이다(벧후2:12).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메시야 때에 가서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하나님을 알 것이라고 예언하였다(31:34).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우상에 매달려 있는 자들은 그 우상에 의해서 멸망하고 말 것이다. 10:15 그것들은 헛 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아무것도 못하는 놀림감, 사람들이 벌받는 날, 함께 사라지리라. ( 그것들은 헛될 뿐입니다. 사람들의 노리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실 때에 멸망할 것입니다.) 그것들은 헛 것이요 망령되이...멸망 할 것 - 우상에 대한 간결한 묘사가 세 가지로 압축되어 표현되고 있다. 그것은 첫째, 무가치하고 공허한 것(* , 헤벨)이다. 둘째, 그것은 망령되이 만든 것으로서, 착각의 소산 또는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될만한 것을 뜻한다. 셋째는 징벌하실 때에 멸망하고 말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 바, 인간 스스로의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어찌 그들을 보호하고 도와줄 수 있겠느냐는 반문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Calvin). 10:16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야곱을 골라 당신을 섬기라고 하신 이는 그런 신이 아니다. 만물을 지으시고 이스라엘 지파를 당신의 몫으로 고르신 분, 그 이름 만군의 야훼시다. ( 그러나 \"야곱의 기업\"이 되시는 하나님은 이러한 우상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만드셨고, 또한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특별한 백성을 삼아 주셨습니다. 그 분의 이름은 바로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 여기서 예레미야는 본시(1-16절)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여호와는 우상들과는 정반대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분깃\'(* , 헬레크)이란 어떤 사람이 유산으로 물려받은 땅(왕하9:10)이나 또는 전쟁 후의 전리품에 대한 몫(창14:24; 사53:12)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그 산업의 지파란 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계셔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셨음을 뜻하는 말이다. 10:17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 네 꾸러미를 이 땅에서 수습하라- \"너희는 독 안에 든 쥐와 같다. 보따리를 꾸리고 이 땅을 떠날 채비나 하여라.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수습하라 - 본절은 아마 예루살렘이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그 내용은 적들의 침입에 직면하여 피난 보따리를 꾸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습하라\'(* , 아사프)란 말은 9:22에서 수확물을 \'거둔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말이다. 앗수르인의 고분 벽화를 보면,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포로로 잡혀가는 자들의 장면이 보인다 10:1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거하는 자를 이번에는 내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나 야훼가 선언한다. 이번은 이 땅 백성들을 내쫓고야 말리라. 바짝 비틀어 짜내고야 말리라.\" 이 땅에 거하는 자를...내어던질 것이라 -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고 말 것이라는 예언이다(Nicholsosn). \'내어던지다\'의 원어 \'칼라\'(* )는 원래 투석기에 돌을 담아 내어던지는 것을 나타내는 동사로서 대단히 생동감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그런데 이 같은 일을 하시는 분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오랫동안 참으시고 인내하셨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는 심판의 시간인 것이며, 눈물과 호소의 때는 지나간 것이다. 10:19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이젠 망하였다. 얻어터져 다시 살아날 길이 없이 되었다. 이런 고통쯤은 참을 수 있으려니 하였더니! ( \"오호라. 내가 상처를 입었으니 큰일났구나! 내 상처가 너무 심하도다. 그러나 나는 속으로 \'이것은 내 병이니 내가 견뎌야 한다\' 말했도다.)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 우리는 여기서 예레미야의 고통스러운 역할을 보아야 한다. 그는 자기 백성들에게 심판과 파멸을 예언해야 했으며, 이와 동시에 그는 그들의 운명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한탄은 그 민족의 한탄과 일치되는 것으로서, 그의 고뇌는 그 민족의 질병이 이제 치유될 수 없는 상태란 점에 있었다. 10:20 내 장막이 훼파되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천막줄이 모두 끊겨 천막은 망가지고 자식들은 간 곳 없이 사라지겠네. 천막을 다시 쳐줄 사람도 없고 휘장을 다시 걸어줄 사람도 없겠네. 내 장막이 훼파되고...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 예레미야는 유목민들이 이주하기 위해 그들의 장막을 철수하는 것을 예화로 사용하여 그의 슬픔을 표현한다. 여기서 \'장막\'이란 유다인들이 거주하던 예루살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던 말이며, 그 자녀는 예루살렘 거민을 말한다. 그들은 그곳에서 쫓겨나서 다시 장막을 치지 못하고 말것이다. 10:21 목자들은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치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도다- 백성의 목자라는 것들이 미련하여 야훼의 뜻을 찾지 않다가, 일이 뒤틀려 양떼가 흩어지게 되었네. 목자들은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 이제는 목자와 그들이 치는 양떼를 비유로 하여 슬픔을 토로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목자\'는 흔히 지도자들을 상징하는 말이었는데 여기서는 하나님의 진노를 야기시킨 일차적 책임이 있는 종교 지도자들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우준한 자로 묘사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야수나 다름 없는 자들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탁받고 있으면서도 여호와의 언약이나 율법을 따르지 않고 있으면서도 여호와의 언약이나 율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 임의대로 처신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에게 번영이나 형통함이 있을 수 없었고 이에 대한 결과가 결국 백성들에게까지 돌아가고 만 것이다. 10:22 들을찌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풍성이 오니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시랑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흉보가 들려온다. 요란한 소리가 북녘 땅에서 들려온다. 유다의 성읍들은 쑥밭이 되고 마침내 여우의 소굴이 되겠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풍성(風聲)이 오니 - 이것은 북쪽 적들이 큰 함성을 지르면서 밀려오는 것을 말한다. 그들은 유다 성읍들을 쓰레기더미로 만들고 짐승들의 거처가 되도록 할 것이다. 이 예언은 B.C. 586년 느부갓네살의 침략으로 성취되었는데, 전국토가 거의 초토가 되고 말았다. 고고학 발굴에 의하면, B.C.6세기 초에 많은 도시들이 파괴되었으며, 그 후 대다수가 복구되지 못한 채로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thompson).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야훼께서도 아시다시피, 사람이 산다는 것이 제 마음대로 됩니까? 사람이 한 발짝인들 제 힘으로 내디딜 수 있습니까? ( \"여호와여! 사람의 인생이 자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깨달았나이다. 아무도 자기의 인생 행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 이는 인간의 운명이 궁극적으로는 여호와의 통제하에 있다는 내용이다(Nicholson). 유다의 형편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예레미야의 관심은 계속해서 자기 동포의 운명에 쏠려 있었으므로 하나님께 탄원하고 있다. 그의 탄원의 요지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그들 자신들의 운명을 통제할 능력이 결핍되어 있다는 것으로서 이 점을 고려해 달라는 것이다. 10:24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나로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그러니 야훼여, 화가 나서 매를 드셔도, 죽여버리셔야 되겠습니까? 그저 법대로 다스려주십시오.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 백성들 편에 서서 드리는 예레미야의 중보기도가 계속 이어진다. 그는 유다 백성이 징벌 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있었지만, 견딜 수 없는 처벌을 받아 결국 완전히 파산되어 회복 불가능의 상태로 빠지지 않기만을 탄원하는 것이다(C.L. Feinberg). 10:25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 거처를 황폐케 하였나이다- 화풀이는 야훼를 모르는 민족들에게나 하여주십시오. 야훼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족속들 위에나 퍼부으십시오. 그들은 야곱의 족속을 죽여 멸종시키고, 우리 농토를 쑥밭으로 만들었습니다.\" ( 주님의 진노를 주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나라에게 쏟으소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족속들에게 주의 진노를 쏟으소서! 그들은 야곱의 집안을 멸망시켜 삼키고 그들이 살던 땅까지 폐허로 만들어 버렸나이다.) 주를 알지 못하는...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대적들에게는 엄격한 공의의 심판을 적용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 외부에 있으며,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것을 자각하지 못한 채 오직 정복을 위한 정복, 살육을 위한 살육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그들은...황폐케 하였나이다 - 적들의 잘못된 행위를 열거함으로써 에레미야는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호소를 더욱 뒷받침한다(Thompson). 이러한 예레미야의 기도는 갈대아인들에게서 그대로 성취된다. 느부갓네살은 훗날 미쳐버리고, 그의 아들은 반역자들에게 살해된다. 그리고 바벨론 제국은 결국 멸망하고 마는 것이다. 이 구절은 종종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 불경건한 족속들에대한 저주문으로 인용되어 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