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제33장

 
* 이사야강해
○ 이사야33장
 

  1. 화 있을찐저 너 학대를 당치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임을 입지 아니하고도 속이는 자여 네가 학대하기를 마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3. 진동 시키시는 소리로 인하여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인하여 열방이 흩어졌나이다
  4. 황충의 모임 같이 사람이 너희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의 뛰어 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 오르리라
  5. 여호와께서는 지존하시니 이는 높은데 거하심이요 공평과 의로 시온에 충만케 하심이라
  1.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2. 보라 그들의 용사가 밖에서 부르짖으며 평화의 사신들이 슬피 곡하며
  3. 대로가 황폐하여 행인이 끊치며 대적이 조약을 파하고 성읍들을 멸시하며 사람을 생각지 아니하며
  4.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레바논은 부끄러워 마르고 사론은 사막과 같고 바산과 갈멜은 목엽을 떨어치는도다
  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제 일어나며 내가 이제 나를 높이며 내가 이제 지극히 높이우리니
  1. 너희가 겨를 잉태하고 짚을 해산할 것이며 너희의 호흡은 불이 되어 너희를 삼킬 것이며
  2. 민족들은 불에 굽는 횟돌 같겠고 베어서 불에 사르는 가시나무 같으리로다
  3. 너희 먼데 있는 자들아 나의 행한 것을 들으라 너희 가까이 있는 자들아 나의 권능을 알라
  4.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5.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1.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 보장이 되며 그 양식은 공급되고 그 물은 끊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2. 너의 눈은 그 영광 중의 왕을 보며 광활한 땅을 목도하겠고
  3. 너의 마음에는 두려워하던 것을 생각하여 내리라 계산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공세를 칭량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망대를 계수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4. 네가 강포한 백성을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그 백성은 방언이 어려워서 네가 알아 듣지 못하며 말이 이상하여 네가 깨닫지 못하는 자니라
  5.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치지 아니할 것이며
  1. 여호와께서는 거기서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그 곳은 마치 노질하는 배나 큰 배가 통행치 못할 넓은 하수나 강이 둘림 같을 것이라
  2.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
  3. 너의 돛대 줄이 풀렸었고 돛대 밑을 튼튼히 하지 못하였었고 돛을 달지 못하였었느니라 때가 되면 많은 재물을 탈취하여 나누리니 저는 자도 그 재물을 취할 것이며
  4.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33:1 화 있을찐저 너 학대를 당치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임을 입지 아니하고도 속이는 자여 네가 학대하기를 마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화 있을진저...사람이 속이리라
- 이사야는 남에게 학대을 당하지 않고, 남을 학대하기만 하던 대적들을 향해서 \"너희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들은 그 동안 남에게 속임을 당하지 않고 항상 남을 속이기만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에게 재앙이 임하게 될 것이다. 히스가야 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은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공격하였다. 히스가야 왕은 막대한 양의 공물을 받쳐 그 침입을 저지하려 하였다, 산헤립을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듯했다. 그러나 그는 언약을 깨고 재차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왕하 18:13-17). 이 절대 절명의 위기 앞에서 히스가야 왕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했으며 하나님은 그 종 이사야를 보내어 응답하셨다. 스미스(G. A. Smith)는 그것이 본장에 기록된 것이라 한다. 선지자는 언약을 파기한 앗수르에 대해 재앙을 선포하는데, 그 내용은 \'악인은 그 행한 대로 보응을 받는다\'는 한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33: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여호와여...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
그러나 그 날에 주님을 의지하는 주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게 될 것이다. 이사야는 이 시점에서 주님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그는 아침마다 주님께서 그들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고, 어려울 때마다 그들의 구원자가 되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33:3 진동 시키시는 소리로 인하여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인하여 열방이 흩어졌나이다-
진동 시키시는 소리로 인하여...열방이 흩어졌나이다
- 주님께서 우렁찬 소리를 내실 때에 대적들이 도망칠 것이며, 주님께서 일어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싸우실 때에 열방들은 놀라서 흩어지게 될 것이다. \'진동시키는 소리\'와 \'주의 일어나심\'은 성도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서 현재의 위기 상황에 개입하셔서 그 원수들을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청각적, 시각적으로 묘사한 말이다. \'진동시키는 소리\'에 대하여는 30:30;삼상 2:10;7:10;욥 37:4,5;40:9;시 18:13;29:3-9;77:18;104:7; 단 10:6;계 1:10을 \'주의 일어나심\'에 대하여는 민 10:35;시 68:1을 참조하라. 본문은 아마도 산헤립의 군대가 여호와의 사자에 의해서 하룻밤에 궤멸된 사건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37:36)
33:4 황충의 모임 같이 사람이 너희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의 뛰어 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 오르리라-
황충의 모임같이...뛰어 오르리라
- 그 날에 사람들이 메뚜기처럼 달려들어서 그들이 빼앗았던 전리품을 모두 먹어치우게 될 것이다. \'황충\'이라고 번역된 \'하실\'(* )은 \'잘라 먹다\', \'탐식하다\'는 뜻의 \'하살\'(* )에서 파생된 명사로, 메뚜기의 일종을 의미한다(신 28:38;왕상 8:37;시 78:46;욜 1:4).이들은 떼로 몰려 다니면서 곡식을 남김없이 갉아먹었다. 비유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 메뚜기떼가 들판을 휩쓸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처럼, 앗수르군의 노략을 또한 그처럼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유다 백성들에 의해 노획될 것이다.
33:5 여호와께서는 지존하시니 이는 높은데 거하심이요 공평과 의로 시온에 충만케 하심이라-
여호와께서는 지존하시니...시온에 충만케 하심이라
- 주님은 참으로 위대한 분이시다. 주님은 가장 높은 곳에 계시는 동시에, 시온에도 임하셔서 그 곳을 공평과 의가 충만한 곳으로 만들어서, 자기 백성이 평안히 살게 해주실 것이다. 승리의 결과 하나님께서 지극히 높아지실 것을 묘사한 말로 본장의 서론부(1-6절)는 일단락된다 (Delitzsch,Oswalt). \'지존하시다\'로 번역된 \'니스가브\'(* )는 \'사가브\'(* ) 동사의 수동 분사형으로, 높아지신 상태만이 아니라 높임을 받으시게 된 변화를 또한 암시한다(Alexander). 지극히 \'높은 데\'에 거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스스로 높은자로 자처하실 뿐 아니라, 한편 그 백성에 대하여는 당신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셔서 시온 곧 예루살렘에 의와 공평을 충만하게 하신다(Calvin).
33:6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 선지자는 계속해서 히스가야 왕의 통치하에서 백성들은 \'안정감\'(* ,에무나)을 잃지 않고 \'구원과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향유하게 되리라고 말하는데, 이 모든 것은 \'여호와 의 경외함이 너의 보배\'라는 결론적인 말속에 담겨 있다. \'여호와 경외\'(* ,이르아트 야훼)는 하나님을 무서워한다기보다는 그의 본성을 바르게 인식함으로 말미암아 그에게 기꺼이 복종하고 공경하려는 마음으로 그를 예배하고자 하는 내적인 자세를 가리킨다. 다른 곳에서 이것은 \'지혜의 근본(실체)\'이라 불리기도 한다 (시 111:10;잠 1:7;9:10). 이같이 영적으로 개화되는 시대에 있어서는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이지 않을 뿐더러 금과 은 같은 보물 대신 하나님 경외함을 그 즐거운으로 삼게 된다.
33:7 보라 그들의 용사가 밖에서 부르짖으며 평화의 사신들이 슬피 곡하며-
보라 그들의 용사가...평화의 사신들이 슬피 곡하며
- 하나님은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 유다을 황폐하게 만드실 것이다. 그때에 용사들이 거리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평화협상에 나섰던 사절은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슬퍼하며 울 것이다. 선지자는 앞에서 간략한 형태로 본장의 주체를 소개한 뒤에 다시 그것을 세부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술한다. 그는 먼저 아무데서도 도움받을 길 없는 현재의 비참함을 슬퍼하는 용사의 애가로 시작한다(7-9절). 언급된 \'용사\'(* ,에르엘람)는 평행하는 \'평화의 사신들\'과 동의어로서, 평화 협상을 위해서 산헤립이 평화의 조건으로서 내세운 금과 은을가지고 갔으나(왕하 18:14), 산헤립은 평화의 조건으로서 다시 예루살렘의 완전 항복을 요구하면서 언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33:8 대로가 황폐하여 행인이 끊치며 대적이 조약을 파하고 성읍들을 멸시하며 사람을 생각지 아니하며-
대로가 황폐하여 행인이 끊치며
- 번화하던 큰 길은 전쟁의 위험으로 인해 행인이 끊어질 것이며, 대적이 평화조약을 파기하고, 증인들이 멸시를 받는 날이 올 것이다. 앗수르의 침공으로 인해 유린당하는 유다의 형편을 묘사한다. 대로가 황폐하여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자 끊기고 여행객도 보이지 않으며 장사하는 이들의 자취도 찾아볼 수 없는 것(삿 5:6)은 전쟁 상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다.         대적이 조약을 파하고 성읍들을 멸시하며 - 어떤이는 \'성읍들\'(* ,아림)을 \'증인들\'(* ,아딤)로 수정해서 읽을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언약을 파기했다\'는 말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Duhm, Oswalt, J. Watts). 그러나 \'성읍들\'로 읽어도 뜻이 통하는 터에 굳이 맛소라 본문을 바꿀 필요는 없는 듯이 보인다.
33:9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레바논은 부끄러워 마르고 사론은 사막과 같고 바산과 갈멜은 목엽을 떨어치는도다-
땅이 슬퍼하고...목엽(木葉)을 떨어치는도다
- 그때에 땅이 통곡하고 괴로워 할 것이며, 풍요로운 레바논도 메마르고, 아름다운 샤론이 아라바 사막처럼 되며, 바산과 갈멜산에서 나뭇 잎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유다의 참상이 땅에 반영된다. 가장 비옥한 땅으로 일컬어지던 대표적인 네 곳들-레바논, 사론, 바산, 갈멜-이 하나같이 황폐해진다. 백향목과 전나무로 꽉차 있어서 언제나 울창한 이스라엘 북쪽의 레바논은 바짝 말라 볼품 없는 모양이 될 것이며(2:13), 감멜 산 남쪽 기슭에서 욥바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의 넓은 평원으로서 아름다운 들풀과 목초지를 자랑하던 사론(대상 27:29)은 아무것도 자랄 수 없는 사막과 같이 될 것이며, 동과 서에 위치한 비옥하고 기름진 땅들로서 과일 나무와 삼람으로 유명한 바산 (2:13;렘 50:19;미 7:14;슥 11:2)과 갈멜은 나뭇잎들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33: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제 일어나며 내가 이제 나를 높이며 내가 이제 지극히 높이우리니-  
\"이제 내가 활동을 시작하리라! 이제 내가 일어나서 내 권능이 얼마나 큰 지 나타내 보이리라!
33:11
너희가 겨를 잉태하고 짚을 해산할 것이며 너희의 호흡은 불이 되어 너희를 삼킬 것이며- 너희는 겨를 잉태하여 지푸라기를 낳는구나! 너희는 제 꾀에 속아 넘어가리라!
33:12 민족들은 불에 굽는 횟돌 같겠고 베어서 불에 사르는 가시나무 같으리로다- 모든 민족들은 불에 탄 석회같이 될 것이며, 찍어다가 태우는 가시덤불처럼 될 것이다.  
33:13 너희 먼데 있는 자들이...가까이 있는 자들아 - 너희 먼 곳에 있는 자들아,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들어보라! 너희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아, 내 권능이 어떠한 지 깨달으라!\" \'먼데 있는 자들\'과 \'가까이 있는 자들\'은 \'멀고 가까움을 막론하고 모든 곳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킨다(Alexander). 앗수르를 파멸시킨 하나님의 권능에 너무나 놀랍고 위대한 것이어서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 족하다는 말이다.
33:14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함께하리요 하도다
- 그때에 죄인들은 주님의 권능을 보고 놀라면서 이렇게 물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과연 주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있단말인가? 누가 감히 소멸하는 불같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이사야의 대답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이사야의 대답은 의로운 남은 자의 편에 서라고 권고하는 초청 형식을 띠고 있다. \'시온의 죄인들\'곧 \'경건치 아니한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 중에 거하면서도 그 행위와 습성이 앗수르와 별로 다를바 없는 불법하고 불의한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앗수르를 삼킨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그들 또한 삼킬 줄 모른다는 극도의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33:15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하게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흘들어 뇌물을 받지 않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않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않는 자, \'토색한 재물\'(* ,베차 마아솨코트)은 다른 사람을 착취함으로 해서 얻어지는 부당한 소득을 가리키며, \'가증히 여기다\'(* ,마아스)는 말은 \'거절하다\', \'멸시하다\'는 뜻이다. 의로운 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연약한 자를 이용하거나 억누르지 않으며 더 나아가 재물에 대한 탐욕에 사로잡히지 않으므로 그의 손은 언제나 깨끗하다.
33:16 그느 높은 곳에 거하리니...그 물은 끊이지 아니하리라 -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 보장이 되며, 그 양식은 공급되고, 그물을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이러한 사람들은 주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 안전한 곳에 살게되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왕국을 보게 될 것이다. 돌로 쌓은 견고한 성이 그들의 은신처가 될 것이며, 음식과 마실 물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33:17 너의 눈은 그 영광 중의 왕을 보며 광활한 땅을 목도하겠고-
너의 눈은...목도하겠고
- 그들은 왕의 장엄한 모습을 보게될 것이며, 사방으로 확장된 큰 영토를 보게될 것이다. 선지자는 계속해서 앞에서 말한 경건한 신자들을 향해 그들이 누릴 풍요한 미래의 모습을 말한다(17-24절).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여기 언급된 \'왕\'(* ,멜렉)이 히스가야 왕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히스가야 왕은 유다의 위기 상황에서 찢긴 의복과 삼베옷을 입은 수치스런 모습을 보였으나(37:1) 위기가 끝나고 적들이 물러간 이후에는 다시 존귀의 위엄을 회복한 영광스런 모습으로 백성들 앞에 나타날 것이다(Delitzsch, Alexander). 그러나 이것을 배타적으로 히스가야 왕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 않다. 왜냐하면 (1)동일한 문맥 속에서 선지자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분명히 묘사하고 있으며(22절), (2) \'왕\' 앞에 관사가 붙어 있지 않다는 사살은 선지자가 역사상의 특정한 왕뿐 아니라 이상적인 왕을 염두해 두고 있음을 시사하며, (3)히스가야 왕이 다스렸던 협소한 영토와 본문에 언급된 \'광활한 땅\'과는 문자적인 의미에서는 잘 조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에서 히스기야 왕은 메시야의 모형으로서 거론되었다는 견해를 취한다(Calvin).
33:18 너의 마음에는 두려워하던 것을 생각하여 내리라 계산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공세를 칭량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망대를 계수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너의 마음에는 두려워하던 것을 생각하여 내리라...깨닫지 못하는 자니라
- 구원받은 백성들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그들이 겪었던 두려웠던 순간들을 회고하게 될 때, 그들은 말할 수 없는 희열과 감격 속에서 승리의 환호성을 터트리게 될것이다 :\'지난날 우리를 그토록 괴롭히던 자들은 지금 어디 있느냐?...어디있느냐?\' (고전 1:20;15:55 참조). 한때 공물과 전리품들을 계산하고 장부에 기입하던 서기들 (* ,소페르)과 그 공물을 저울에 달아 무게를 재던 관리들(* ,쇼켈)과 탑 (망대)을 세워 도성을 습격하려던 계획을 세우던 앗수르 관리들(* - , 소페르 에트-하미그달림)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33:19 네가 강포한 백성을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그 백성은 방언이 어려워서 네가 알아 듣지 못하며 말이 이상하여 네가 깨닫지 못하는 자니라-
그 백성은 방언이 어려워서 네가 알아 듣지 못하며
- 그러나 더불어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말들을 지껄이며 길길이 날뛰던 \'강포한 백성\'(* ,암 노아즈) 곧 앗수르인들 또한 꿈과 같이 사라질 것이다.
33:20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치지 아니할 것이며-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그 줄이 하나도 끊이지 아니할 것이며 - 이제 선지자는 주의 백성에게 임할 미래의 소망으로 인도하고 있다. 그는 주의 백성들에게 마음껏 절기를 지키고, 요동하지 않을 예루살렘 시온 성을 보라!고 외친다. 그 곳은 주님의 백성들이 살기에 적절한 곳이며, 영원히 옮겨지지 않는 장막이 될 것이다. 그 집의 말뚝은 절대로 뽑히지 않을 것이며, 그 줄 중에 단 하나도 끊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
33:21 여호와께서는 거기서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그 곳은 마치 노질하는 배나 큰 배가 통행치 못할 넓은 하수나 강이 둘림 같을 것이라-
여호와께서는...넓은 하수(河水)나 강이 둘림 같을 것이라 - 참으로 \'권능 있는 자\'는 예루살렌을 위협하는 앗수르가 아니라 예루살렘과 함께하시며 그 도성을 지키시는 여호와이시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과 함께하시면 그 도성은 큰 강이 빙 둘러서 아무라도 접근할 수 없게 하는 천혜의 요새들처럼 그 영구한 안전을 보장받게 될 것이다 (시 46:4-5;겔 47:1-12;슥 14:8). 선지자는 아마도 유브라데 강에 둘러싸인 바벧론이
나 나일 강에 둘렀인 애굽의 테베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33:22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
대저 여호와께서는 우리 재판장이시요...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 - 예루살렘과 함께하시며 그 권능으로써 도성을 방비하시는 여호와가 본문에서는 거의 동일한 뜻을 가진 세 가지 칭호로 불려진다. (1)그는 우리의 재판장이시다(* ,쇼푸테누). 그는 공의에 입각하여 백성들의 옳고 그름을 준열하게 판단하신다(11:3,4). (2)그는 우리의 율법 수여자이시다(* ,메호케케누). 그는 하나님으로서 마땅히 따라야만 되는 삶의 규범을 제정해 주신다(신 33:21). (3)그는 우리의 왕이시다(* ,말루케누). 그는 이스라엘을 통치하신다(삼상 12:12). 그에게 현대적 의미의 입법권, 사법권, 행전권이 모두 속해 있다. 이는 그분만이 인생과는 질적으로 다른 완전한 분이시며, 우리의 참된 주관자이시며, 우리의 유일 무이한 구원자이심을 고백
하는 말이나 다름없다.
33:23 너의 돛대 줄이 풀렸었고 돛대 밑을 튼튼히 하지 못하였었고 돛을 달지 못하였었느니라 때가 되면 많은 재물을 탈취하여 나누리니 저는 자도 그 재물을 취할 것이며-
너의 돛대 줄이 풀렸었고...저는 자도 그 재물을 취할 것이며 - 앞에서 승리자로 묘사되었던 유다가, 예전에는 정비조차 제대로 안 된 낙후한 배로 묘사된다. 배들은 돛대 줄이 느슨하여 돛대를 똑바로 세우거나 돛을 펴지 못했었다.그러나 때가되면 주님의 백성들은 많은 탈취물을 얻을 것이며, 심지어 다리를 저는 사람들도 많은 탈취물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