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제49장

 
* 이사야강해
○ 이사야49장
 

  1. 섬들아 나를 들으라 원방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내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가 어미 복중에서 나옴으로부터 내 이름을 말씀하셨으며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그 전통에 감추시고
  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4.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히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정녕히 나의 신원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5. 나는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의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셨도다 다시 야곱을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며 이스라엘을 자기에게로 모이게 하시려고 나를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자기 종을 삼으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1.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2.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서며 방백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너를 택한바 신실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3.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4.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자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5.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
  1.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2. 혹자는 원방에서, 혹자는 북방과 서방에서, 혹자는 시님 땅에서 오리라
  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가 그 백성을 위로하였은즉 그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길 것임이니라
  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5.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2.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 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3.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로 장식을 삼아 몸에 차며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4. 대저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거민이 많으므로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5. 고난 중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우리에게 좁으니 넓혀서 우리로 거처하게 하라 하리니
  1. 그 때에 네 심중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 무리를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와졌으며 사로잡혔으며 유리하였거늘 이 무리를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되었거늘 이 무리는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2. 나 주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열방을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호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것이며
  3.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4.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마는
  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
  1. 내가 너를 학대하는 자로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줄 알리라
49:1 섬들아 나를 들으라 - 세상 모든 거민 외로이 떨어져 있는 섬에 있는 사람까지도 들으라고 말씀하신다.       원방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 멀리 떨어진 백성들에게 귀를 기울이라고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내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를 부르셨고- 하나님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이사야를 부르셨고, 어미 복중에서 나옴으로부터 그 이름을 말씀하셨다.
49:2 내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 성경에서는 하나님 말씀의 설득력과 능력을 나타낼 때 \'찌르는 것\', \'검\' 따위에 비유한다(전 12:11;히 4:12). 한편, 계1:16;19:15 등에서 요한은 본문을 인용하여 이사야를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는 선지자로 묘사하고 있다.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 하나님은 그 종을 날카로운 칼과 화살처럼 만드시고 불순종하는 자들을 치기 위해서 하나님의 손 그늘에 숨겨두실 것이다.바로 앞 구절과의 연관성 속에서 이해할 때 \'나\'는 칼과 같은 능력있는 말씀으로 볼 수 있겠다.
49:3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 여호와의 종으로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호칭 이었다.
49:4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 그 때에 그 종은 열심히 일을 해도 아무 열매도 거두지 못한 것 처럼 보였으며.마치 헛수고를 한 것처럼 보였다.     나의 신원이...하나님께 있느니라 - 그러나 그 종은 낙심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분이 하신 것을 보시고, 그 분이 한 일을 열매을 거둘 수 있도록 먼 장래에 정당한 보상을 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나의 심판이 여호와와 함께 있고 나의 상급이 하나님과 함께 있다\'가 원문 직역이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이사야의 사역을 공의로 판단하시고 상급을 내리신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이사야의 수고와 고통이 결국에는 목적할 만큼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그는 결코 낙심하거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의 고난과 십자가 사역은 실패하지 않았다. 그의 사역을 통하여 얻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게 되었다.
49:5 다시 야곱을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며...모이게 하시려고 - 하나님은 이사야를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종으로 세우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을 통해서 흩어진 자기 백성들을 다시 불러모으실 것이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은 자기 종을 부르시고 그의 힘이 되어 주실 것이다. 양치기가 그의 흩어 진 양들을 혹은 암탉이 그의 병아리들을 다시 모으는 장면에서 따온 비유이다:\"예루살렘아 예루사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깨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마 23:37). 메시야 예수께서 땅에 오신 목적 중의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시기 위함이었다.
49:6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이르게 하리라 -
이방인에게 포로가 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은 겉으로 보기에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사야을 종으로 세우시고 이글을 읽는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시며 이스라엘 중에 보존된 자들을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종을 통해서 \"땅 끝까지 하나님의 구원이 미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종을 통해서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을 포함하는 온 세상을 구원하실 것이다. 이러한 일을 행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부르시고, 그 종을 \"모든 민족의 빛\"이 되게 하실 것이다.
49:7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서며 방백들이 경배하리니  -
이스라엘은 세상에서 선택을 받은 하나님의 종이었다. 그들은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사명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돌아오기를 거부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이방인의 포로가 되게 하여 이방인들에게 멸시를 받고 종이 되어 살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지금은 고난을 받고 있지만, 장차 다시 회복이 되어 종의 임무를 완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때에 열방의 왕들과 관리들은 주의 종인 이스라엘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예의를 갖추고, 그 앞에 엎드리게 될 것이다.
49:8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메시야가 당한 그 수난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과 구원 이후에 그들이 누리게 될 영광의 모습이 묘사되어있다.
49:9 잡혀 있는 자 - 영적 우매에 사로잡혀 있는 자를 가리킨다. 메시야께서 대속적 죽음을 죽으시고 인간의 죄를 속하신 1차적 이유는 영적 우매에 사로잡혀 있던 자들을 해방하시기 위함이었다(42:7).         길에서 먹겠고...것인즉 - 그때에 갇혀 있던 주의 백성들은 해방이 되고, 약속의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음식을 주시고, 메말랐던 모든 산을 풍성한 열매를 맺는 옥토가 되게 하실 것이다. 여기 \'길\'이란 광야를, \'자산\'이란 나무, 풀 한 포기 없는 민둥산을 각각 가리키는데, 그곳에 푸른 초장이 있다는 묘사는 후속절에 나오는 그 양떼를 먹이시는 목자되신 메시야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 비록 메마른 광야를 다닐지라도 참목자되신 그리스도가 있으면 그 양떼들은 목마르거나 굶주리지 않는다는 영적 의미가 숨어 있다.
49:10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은 배가 고프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이며, 무더위나 햇볕도 그들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주시고, 그들을 샘이 솟는 곳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막을 여행하던 대상(隊商)이 쉴만한 그늘이나 수풀을 만나게 되는 것을 연상케 한다(4:6;14:3;25:4;32:2). 목자되신 메시야를 통해 부여되는 보호, 쉼, 기쁨 등을 가리키는데, 신약에서도 동일한 이미지가 나온다:\"...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계 7:16).
49:11 모든 산을 길로 삼고 - 그때에 하나님은 산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큰 길을 만드시고, 자기 백성이 돌아오는 대로를 만드실 것이다. 여기 \'산\'은 장애물을 상징하는 바, 본문은 그 장애물을 오히려 돌아오는 길로 사용하신다는 의미이다. 혹자는 여기 \'산\'을 복음 전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역사적으로 로마라는 한 나라에 복속되었던 애굽, 시리아와 같은 큰 나라들로 보기도 한다 (Vitringa).
49:12 혹자는 원방에서, 혹자는 북방과 서방에서, 혹자는 시님 땅에서 오리라-이 길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먼 곳에서 돌아올 것이며, 일부는 북쪽에서, 일부는 서쪽에서,그리고 아스완 땅에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시님(* ) - 성경에 한 번만 등장하는 용어이므로 이곳이 정확히 어딘지를 규명하기란 불가능하다. 70인역(LXX)은 \'페르시아\'로, 갈대아역은 \'남부\'로, 또 다른 학자는 \'팔레스틴의 남부\'로 각각 보고 있다. 특이할 만한 견해는 오늘날의 \'중국\'으로 보는 견해인데 이 견해는 당시 아라비아나 시리아 사람들에 의해 오늘날의 중국은 \'시님\'과 그 음역이 비슷한 \'신\', \'친\', \'치니\' 등으로 불리웠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Gesenius). 이렇게 견해가 엇갈리지만 분명한 것은 이곳이 팔레스틴으로부터 먼 곳이라는 사실이다. 이방에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 혹은 이방인이 메시야의 복음을 듣고 영적 이스라엘, 곧 교회의 구성원으로 소속될 것이다.
49:13 하늘이여 노래하라...여호와가 그 백성을 위로하였은즉 -이사야는 이러한 구원의 소식을 듣고 기뻐하면서 다음과 같이 외치고 있다. \"하늘아 기뻐하라! 땅이여 즐거워하라! 산들은 소리 높여 노래하라! 이는 주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로하시고, 고난받은 자들을 긍휼히 여기셨음이라.! 본서는 \'의\'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본서에서 \'의\'란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그 무엇이다. 그런데 본서는 동시에 그 \'의\'가 메시야의 대속적 죽음을 통하여 만족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런 맥락을 고려할 때 여기 \'위로\'란 메시야의 대속적 죽음을 통한 죄인들의 죄사함이라 할 수 있다.
49:14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이사야는 구원의 날에 하게될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대화를 미리 소개하고 있다. 고난이 계속되게 되자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해서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말할 것이다.        시온 -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포로지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이 마치 하나님이 그들을 그곳에 영원히 버려두시고자 한 것처럼 원망할 사실이 기록되고 있다. 본서 의집필 시점은 포로로 잡혀가기 100여 년 전인데, 그 성취의 확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완료형이 사용되었다.
49:15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 그러나 그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실 것이다. \"어미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어머니가 자기가 난 자식을 잊는다고 해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그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보다 훨씬 승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49:16 손바닥에 새겼고 - 보라 예루살렘아! 나는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네 성벽을 항상 지켜 보고 있느니라! 손바닥은 항상 들여다볼 수 있게끔 가까이에 있는 것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 이 표현도 계속 시선을 떼지 않겠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결국 본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로부터 멀리 계시거나 무관심하지 않다는 사실을 밝힌다.
49:17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 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그 때에 시온을 재건할 사람들이 돌아오고, 시온을 파괴하고 황폐케 한 자들(바벨론)은 예루살렘을 속히 떠나게 될 것이다.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오고 - 원문 직역은 \'네 자녀들은 서두를 것이다\'이다. 무엇을 하기 위해 서두르느냐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 \'자녀들\'로 번역된 \'바나이크\'(* )는 \'너의 아들들\'로 또는 \'너의 건축자들\'(70인역)로 번역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서두르며 하는 일이란 건축에 관한 것이라는 암시를 추측케 한다. 그렇다면 본 구절은 포로 이스라엘이 그 무너진 성벽과 성전을 수축하기 위하여 서둘러 귀환할 사실에 대한 암시로 볼 수 있다.
49:18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 원문 직역은 \'살아 있는 내가 말하노니\'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맹세의 중요한 한 형태인데, 이것은 이 맹세에 따르는 예언이 반드시 성취될 것에 대한 엄중한 확신을 내포한다(렘 22:24;겔 5:11;14:16, 18, 20;16:48).        네가 반드시...신부처럼 할 것이라 - 그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눈을 들어서 주변을 둘러보라고 하실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은 수많은 백성들이 시온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은 온갖 패물로 치장한 신부처럼 될 것이며, 하나님은 자기 신부인 이스라엘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이다. 성경에서 시온은 흔히 신부에, 개심자들은 신부의 장식품에 각각 비유되고 있다(62:3;말 3:17). 여기서 시온의 자녀들이란 1차적으로 포로 귀환할 이스라엘 백성을, 2차적으로는 그리스도에게로 개심할 영적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이 후자의 이스라엘은 이방인의 완전한 회심을 이루는 수단이 될 것이다(미 5:7, 8;롬 11:12-15).
49:19 거민이 많으므로 좁게 될 것이며 - 하나님은 잠시 그들의 죄로 인해 그 땅을 쳐서 황폐케 하고 성이 파괴시키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땅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는 귀환한 백성들이 너무 많아서 그 땅이 비좁게 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을 삼켰던 대적들은 모두 멀리 떠나게 될 것이다. 1차적으로는 귀환할 백성으로 인해 그 땅이 붐비게 될 것을 가리키나, 영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이 될 진정한 개심자들이 무수히 많을 것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다. 본 암시는 아브라함에게 처음으로 주셨다(창12:1-3;13:14-17 등).
49:20 고난 중에 낳은 자녀 - 그때에 잃어 버린 탕자와 같던 이스라엘이 이렇게 속삭이게 될 것이다.
\"이 곳이 너무 비좁으니, 이제 저희가 살 수 있도록 자리를 넓혀 주십시오!
49:21 그 때에 네 심중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 무리를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와졌으며 사로잡혔으며 유리하였거늘 이 무리를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되었거늘 이 무리는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 그 때에 이사야는 자녀를 잃고 외로웠고 사로잡히고 유리하였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백성들이 다시 살게 되었는지 이상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사야는 그 일이 자기의 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노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1차적으로는 예기치 못한 회복을 목도한 시온의 즐거운 비명이며, 2차적으로는 영적 이스라엘의 행렬이 이방 각처에서 교회로 이어질 사실에 대한 암시이다. 이러한 사실에 따른 탄성, 비명은 행 10:45에서 가장 먼저 성취되었다:\"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Fausset).
49:22 열방을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 여기서 \"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하나님의 오른 손을 높이 쳐들었을때 열방이 그  기호를 보고 몰려 올것을 예고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방인이 메시야를 받아들이는 복된 대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을 부르고 환영하신다는 것이다(11:11).         그들이 네 아들들을...올 것이며 - 어느 정도 자란 아이는 어깨에 올려 놓고 아주갓난 아이는 가슴에 안은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이 표현은, 이방인들이 혈통적 이스라엘과 함께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에 구성원으로 가입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49:23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 본절의 이미지들은 보호, 복종 등을 그리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땅 위의 권세잡은 자들에 의해 보호받고 또 그들을 복속시킬 것을 가리키는 것 같다. 일례로, 이는 기독교가 로마의국교(國敎)로 공인된 사실이나 기독교의 영향력이 로마 전체에 미쳤던 사실은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되겠다.
49:24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 패배한 자들이 자기를 정복한 자에게 전리품을 빼앗고, 자기를 정복한 왕으로부터 해방되는 일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바로 뒤에 강한 긍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부정의 문구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의 포로된 백성을 해방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 신약 교회 시대에 핍박 받는 그의 성도들이 복음으로 오히려 정복자들을 정복할 것을 말해주고 있다.
49:25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구원할 것임이라 -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사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그들로부터 전리품을 빼앗게 하실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대적의 손에서 자기 자녀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49:26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며...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 그때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억압하던 자들이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시고, 그들이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는 것처럼, 자기 피를 마시고 취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반드시 행하실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일을 통해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구원하고 속량하시고, 여호와께서 야곱을 선택하신 전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