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제3강
에베소서 강해설교 3
그리스도 안의 행복(엡 1:7-12)
많은 사람이 쫓기는 인생을 살고 있다. 한가하면 마치 실업자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무엇엔가 쫓기고 쫓으면서 매일 달리는 것이 인생이라고 여긴다.
\"Purpose Driven Church\" 즉 \"목적을 향해 달리는 것\"를 목회 철학으로 하는 교회도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Driven person\" 즉 \"쫓기는 인생\"이 많다.
쫓기는 인생은 흔히 성공위주의 삶을 산다. 그리고 성공을 위해서는 종종 과정을 무시한다.
그리고 과업위주가 되어 일중독에 빠지고, 일하기 위해서 남에게 상처를 입힌다.
그런 사람은 쉬는 것을 죄로 여기고, 항상 자신을 분주하게 만든다.
그런 사람은 일하는 것 자체에서 기쁨을 누리는데,
이웃과 자주 부딪치고 갈등하며, 일을 해 내기는 하지만,
인간 관계가 나쁜 경우가 많다.
그리스도인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이다.
우선 원수되었던 하나님과 화목함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었고,
이제는 이웃과 더불어 새로운 관계 가운데 사는 사람들이다.
무엇보다도 복의 근원되시는 예수님과 더불어 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알 수 없는 신기한 기쁨과 행복을 누린다.
어느 버려진 아기를 믿음좋은 부부가 데려다가 자기 친자식으로 삼고 키웠다.
그들 부부는 결혼 후 아기를 오래 기다리다가 아기를 얻었는데,
놀랍게도 그 아기는 아빠와 많이 닮았다.
그 가정은 비교적 부유하여 아이가 원하는 것은 거의 다 해 줄 수 있었다.
아이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서, 지금은 아빠를 잘 돕는 소녀로 성장했다.
버려졌던 인생이 좋은 부모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게 된 것이다.
우리는 원래 하나님을 떠나 살면서, 생명의 근원을 떠나 있었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서도 늘 배고파하고, 많이 마시면서도 목말라했다.
경제가 넉넉해 졌다고 마음까지 그렇게 풍요해 졌는지?
방의 숫자가 더 많아지고, 뒷뜰이 더 넓어졌다고 해서 그 마음도 그렇게 넓어졌는지?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생수의 근원을 찾았으니,
이제는 마셔도 마셔도 물 근원이 마르지 않는다.
가물 때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이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경험자들은 안다.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 17:8).
예수님이 이렇게 외치신 일이 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 7:38).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의 자녀된 축복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의 행복을 생각해 보자.
먼저 죄사함의 행복을 보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1:7).
죄를 용서받는 것은 큰 행복이다.
죄짓고 불안한 마음으로 지낸 적이 있는가?
아무 잘못한 일도 없는 것처럼 목소리를 높이고, 허풍을 떨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적이 있는가?
범죄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마음 감옥에 갇히게 하고, 마음에 어둠이 덮히게 한다.
그래서 숨어 다니다가 견딜 수가 없어서 자수한 범죄자가 하는 첫 마디의 말은
\"이제 죄를 자백하니 마음이 후련하다\"는 것이다.
시편 기자의 고백을 들어 보라.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시 32:3-4).
입술이 타고, 가슴이 뛰고, 온 몸이 오그라드는 듯한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두 자기만 쳐다 보는 것같고, 금방이라도 들킬 것 같은 조바심이 생긴다.
잘못을 저지른 아이는 엄마의 눈치를 살피고,
깨끗지 않은 돈을 챙긴 정치인들은 유명한 도둑이 잡힌 후에
혹시 거액을 잃어버린 사람들 중에 자기 이름도 거론될까 봐 전전긍긍한다.
하나님 앞에 범죄한 우리는 아무도 예외가 없이 그의 심판이 두려운 것이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죄라도 하나님의 눈까지 속일 수는 없으니,
회개하고 해결받지 않으면, 그 사람은 죄의식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지만 그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한 후에는 완전히 딴 사람이 된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32:5).
그는 드디어 주를 만날 기회를 얻었고, 홍수가 덮쳐도 두렵지 않다는 고백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죄사함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추운 겨울에 밖에서 몸이 꽁꽁 얼었지만, 따뜻한 집안에 들어오니 온 몸이 따뜻하게 녹듯이,
죄에 엉키고, 죄의식으로 차갑게 얼어버린 우리의 영혼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안에 살게 되면, 쉼을 얻고 안식을 찾는다.
두 번 째의 것은 주를 믿는 자가 누리는 놀라운 지혜의 복이다.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1:8).
이 시대는 지식은 늘어가지만 지혜가 줄어가는 시대라고 한다.
아는 것은 많은데 삶이 그렇게 풍성하거나 인격이 따르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예전의 어른들이 평생 알던 것보다도,
지금의 아이들이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알기도 한다.
그러나 머리에 든 지식이 많고 상식이 많다고 해서,
그가 반드시 지혜로운 삶을 산다는 것은 아니다.
학력이 높다고 반드시 지혜자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정말 가치있는 삶의 지혜는 어디서 오는가?
연령이나 학력이나 세상 경험에서 얻을 수 없는 더 가치있는 지혜는 누가 주는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에게 필요한 지혜와 총명을 주신다고 말하고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참 지혜의 근본이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 즉 깊은 이해력을 갖는 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도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르면서도 대학 교수가 되고, 지식인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이 세상에 속한 제한적인 지식일 뿐이며,
결코 영원한 미래와 죽음 뒤에까지 빛을 주는 것은 못된다는 사실이다.
학교의 문턱도 가보지 않은 촌노에게서 종종 인생의 진리를 배우지 않는가?
한글도 깨우치지 못한 노인에게서 삶의 깊은 교훈을 배우기도 하지 않는가?
더욱이 깊은 바다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읽고 교훈을 받으며 사는 사람은,
학교나 가정에서도 배울 수 없는 놀라운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지혜가 부족하면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말한다.
얕은 세상의 상식과 여기 저기서 듣고 배운 지식으로 만족하지 말고,
퍼내고 또 퍼내도 줄지 않는 깊은 바다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농도짙고 귀한 삶의 지혜들을 배우라.
세 번 째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사는 축복이 있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1:9-10).
꿈이나 소망도 없이 그저 아무렇게나 사는 인생을 우리는 허무한 삶이라고 말하고,
되는 대로 살며, 범죄하며 악하게 사는 사람을 보고 \"막가는 인생\"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삶은 참으로 복받은 삶이다.
그것은 그의 삶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어디를 어떻게 갈 것인지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집을 나서는 여행도 흥미있을 때가 있지만,
그것은 종종 시간을 낭비하거나 꼭 가고 봐야 할 것을 놓치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행선지와 교통 수단 그리고 가고 볼 것을 잘 계획한 후에 떠나는 여행은 안전하다.
우리 삶의 비밀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일 일을 전혀 알 수 없는 우리가 어떻게 엄청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겠는가?
그런데 성경은 말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그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다고 선포한다.
그것은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이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있고, 내가 과연 누구인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는지 예수님을 통해서 알게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인생이 자기의 것인 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달린다.
우리의 긴 것같지만 잠깐인 여행과 같은 인생을 어떻게 아무런 대책도 없이 떠나겠는가?
하루 이틀의 수양회를 가도 짐이 많은데, 영원을 준비하지 않으면 어쩐 일인가?
그런데 참으로 우스운 것은 안개와 같은 인생을 살면서 너무 많은 것을 낭비하고 산다.
어느 시골 노인이 용돈을 오래 동안 모아서 벼르고 벼르던 기차 여행을 떠났다.
먹을 것과 입을 것도 많이 챙겨서 보따리가 여러 개가 되었다.
평생에 처음 타는 삼등 열차에 올라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곳은 햇빛이 강하고, 저기는 화장실이 가깝고, 그리고 이쪽은 너무 시끄럽다.
그래서 다른 쪽으로 옮기니, 거기는 너무 좁다.
짐을 챙겨서 또 다른 쪽으로 옮기니, 거기는 창문이 깨어져 있어서 바람이 너무 세다.
또 다른 쪽으로 옮겨서 간신히 자리를 잡고 바깥 경치를 보려고 하는데,
어느 새 목적지에 다 오고 말았다.
자리 잡느라 너무 시간을 많이 버려서 도중에 있는 좋은 풍경을 다 놓친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에 신경을 쓰고 시간을 보내다가
막상 가장 중요한 것들은 다 놓치고 만다.
공부한다고 하면서 책상 정리하다가 시간을 다 보내는 것과 같고,
성경을 읽겠다고 작정하고는 어떤 성경책을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마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경륜 즉 그의 섭리에 따라 이뤄진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기쁜 뜻으로 세우신 것이며,
마귀가 막고, 악한 상황이 그의 뜻을 저지하려고 해도, 끝내 하나님의 뜻은 이뤄진다.
예를 들어서 애굽의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삼고 강하게 다뤘다.
지도자 모세를 통해서 여러 가지의 무서운 재앙이 쏟아졌지만,
그의 마음이 돌처럼 강퍅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실 것을 섭리하시고 약속했으며,
그것은 누가 아무리 강하게 막아도 결코 막지 못한다.
그래서 그 백성은 결국 출애굽하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많은 약속 가운데 참으로 위로와 힘이 되는 말씀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비록 우리가 연약해서 실수하고 비뚤어진 길을 가기도 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결국 선으로 바꿔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고난과 고생도 우리에게 유익이 되도록 만드시는 분이며,
실패와 절망도 끝내 우리에게 선이 되도록 바꾸시는 분이다.
그렇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과 통일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이런 놀라운 경륜을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고, 이방인과 유대인이 통일되며,
다투고 갈라지던 부부가 하나가 되고, 원수지간이 친구지간으로 변한다.
주는 것도 없고 받는 것도 없이 밉기만 하던 며느리가 예뻐 보이고,
공연히 싫고 불편하고 남으로만 생각되던 시어머니가 나의 어머니로 여겨지는 것도
모두 주님이 주시는 하나되게 하는 놀라운 능력 때문이다.
네 번 째의 또 다른 축복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1:11).
여기 엄청난 복이 약속되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원하시기만 하면 그대로 다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우리가 예정을 입어 주 안에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재벌의 상속자가 되면 평생 놀고 먹어도 되지만, 그것 때문에 인생이 망칠 수도 있다.
돈 좀 있는 집 안의 어른이 돌아가시면 자녀들이 재산을 놓고 종종 법정 투쟁을 벌인다.
어떻게 하든지 좀 더 많은 재산을 물려 받으려고 머리를 싸매고 싸운다.
큰 주택, 넓은 땅, 은행에 둔 저금, 아니면 금부치를 가지고 형제들끼리 신갱이를 한다.
그리스 선박 재벌인 오나시스가 죽고 그의 아내인 재클린이 죽어서
그의 막대한 재산이 Athina Roussel이라는 14세의 외손녀에게 돌아간다는데,
그의 나이가 18세가 되는 생일에 24억 달라를 상속받는다고 한다.
아이는 아직 법적 권한이 없어서 법정 관리인이 그 재산을 다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돈을 관리하는데에 드는 돈만도 천문학적인 금액이라고 하고,
거기에 따른 세금이 무지하게 많다고 한다.
어느 신문 기사에 의하면 그 엄청난 재산을 노리는 사람이 많아서,
벌써 납치극을 벌일 치밀한 계획을 세운 자들이 여러 명이 있고,
이미 돈을 서로 빼앗으려는 법정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그 여자 아이의 인생이 결코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인 글을 썼다.
아마 막대한 돈 때문에 항상 생명의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요 그의 후손으로서,
하나님이 소유하신 것들을 상속받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이건 보통 신나는 일이 아니다!
이것은 자녀들끼리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독차지하는 그런 제한적인 것이 아니다.
이 기업 즉 상속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구나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며,
하늘에 속한 것이어서, 세금을 내지도 않고, 누구에게 도적당하지도 않는다.
지난 번 홍콩이 중국 본토로 환원될 때에 많은 사람들이 홍콩을 떠났다.
그리고 혹시 머지 않아 닥칠 교회에 대한 핍박을 대비하여
여러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준비시키느라 고심하고 기도하였다.
아직은 괜찮지만 공산당이 교회당과 성경책과 모든 기독교 서적을 압수할지도 모른다.
이에 가장 좋은 대비는 성경 말씀을 암송하고 신앙이 성숙하게 하는 것이었다.
다 빼앗겨도 마음에 심겨진 하나님의 말씀은 빼앗을 수 없고,
다 강탈당해도 이미 뿌리를 깊게 내리고 견고해진 신앙을 뒤엎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주머니에 있는 것보다 마음에 심겨진 것이 정말 보배이다.
하나님의 상속을 바라 보자.
가장 가치있고, 아무에게도 위협을 받지 않으며,
보관할 장소가 없어서 쩔쩔 맬 필요도 없는 거대한 유산이다.
머리좋은 도둑이 훔쳐 갈까 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것은 예수께서 목숨을 드려서 확보해 두신 최선의 것이며, 도중에 번복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삶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는 것이 최종적인 복이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12).
이제 이 모든 축복의 궁극적인 목적이 여기 나와 있다.
이것은 다만 그리스도인 삶의 목적일 뿐 아니라, 우리 인생 모두의 목적이 된다.
그것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늘 마음에 소원하는 것이다.
즉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는 것이다.
복을 받아서 우리가 편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인가?
세상 사람들에게 훌륭하다는 칭찬을 받고, 찬송을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이 되는 것이다.
어느 아이는 가문의 자랑이고, 어떤 학생은 학교의 자존심이라고도 말한다.
야구 선수 박찬호와 골프 선수 박세리는 한국인의 자랑이라고도 말하지만,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죤 케네기의 선조는 자기 가문에서 대통령을 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그들 가문에 영광이 될 것으로 확고하게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가문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하여 많은 정치인들이 배출되었다.
그러나 세상에서 부러움과 영광을 받았지만, 또한 비극이 그 가정에 그치지 않는다.
기억하라.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과 우리가 누릴 영광은 그런 것과는 아주 다르다.
여기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이 모든 축복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종교 생활을 한다고 해서 받는 것이 아니고,
남에게 악을 행치 않고 선하게 살았다고 주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순전히 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받는 엄청난 선물이다.
이런 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를 주셨기에 받을 수 있는 것이며,
이런 복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받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공부해서 남주냐고 묻지만, 정말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공부를 제대로 못한 이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주어야 한다.
기술과 재물과 재능도 남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
로저 밥슨이라는 사람은 1 달라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사용한 1불은 다섯 시간 정도 효과가 있다.
넥타이를 사기 위해서 지불한 1불은 5일 정도 효과가 있다.
자동차를 위해서 지불한 1불은 5년 정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서 사용한 1불은 영원한 효과가 있다.\"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는 한 아이가 빵을 들고 있다.
선교사가 물었다. \"그 빵 어디서 났니?\" \"빵집에서요.\"
\"그 사람은 무엇으로 빵을 만들었을까?\" \"밀가루요.\"
\"밀가루는 어디서 났나?\" \"가게에서 샀지요.\" \"가게 주인은 어디서 가져 왔을까?\"
\"농부에게서요.\" \"농부는 어디서 그것을 구했을까?\" \"밭에서요.\" \"누가 그걸 자라게 하나?\"
아이는 여기까지 대답을 하다가 무엇인가 깨닫게 되었다.
선교사가 다시 물었다. \"그 빵은 어디서 났니?\" \"하나님이 주셨어요.\"
그렇다. 다 우리가 내 힘으로 움켜 쥐고 만들며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공급과 도우심을 받으며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 백성으로서 결코 구차한 삶을 살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넉넉하고 넘치는 삶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