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빌립보셔 3장강해


빌립보서 3장 \"가장 고상한 것\"


사도 바울은 1장에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향한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세 가지 고백을 했고 2장에서는 신자의 삶은 \"남을 위한 삶\"이라는 권면을 했다. 여기 3장에서는 또 다시 바울 자신의 간절한 고백을 피력했다. 가장 감동적인 설교는 고백적인 설교이다.
1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1-11)
사도 바울은 여기서 자기가 가장 고상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임을 고백했다. \"가장 고상하다\"는 말은 \"가장 가치 있다\"(surpassing worth) 또는 \"가장 위대하다\" (surpassing greatness)는 말이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가치 있고 가장 위대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다. 건강, 재물, 지식, 명예, 행복, 가족, 사업, 자식, 손자손녀 등등을 사람들은 가장 가치 있고 가장 위대하게 여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렇지 않았다.
사도 바울이 가장 고상하고 가치 있고 위대하게 여긴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8,10), 얻고(8), 그 안에서 발견되는(9) 것이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만남과 참예를 통한 체험적인 앎을 의미한다. 얻는다는 것은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고 소유함을 의미한다. 그 안에서 발견 된다는 것은 내가 그 안에 있으므로 주님이 나를 소유하고 계신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 바울은 가문, 전통, 교육, 종교적 의 등등 유익한 것들을 모두 배설물로 여긴다고 고백했다. 두 가지를 다 얻으려다가 둘을 다 잃을 수도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고 하나님과 가족들을 겸하여 사랑할 수 없다고 말씀했다. 주님을 깊이 알고 주님의 고난과 부활에 참예함을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하고 가치 있고 위대한 것이다.
2 \"좇아가노라\" (12-16)
사도 바울은 또한 자기의 삶은 달려가고 좇아가는 현재진행의 삶이요 미완성의 삶이라고 겸손하게 고백했다. 사도 바울은 여기서 자기는 \"이미 얻은 것도 아니고 온전히 이룬 것도 아니라\"고 완전주의적 사고를 단호하게 부정했다. 사도 바울은 예수께 잡힌 바 된 것, 즉 그분의 종으로 그릇으로 일군으로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간다고 고백했고 자기는 아직 그것을 잡지 못했다고 겸손하게 고백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고 하나님이 주실 상을 얻기 위하여 좇아간다고 거듭해서 고백했다. 그리고 \"온전히 이룬 자\" 즉 좀 성숙한 신자들이 \"나는 이만하면 온전히 이루었다\"고 달리 자만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런 생각을 고쳐야 한다고 충고했다. 영적 자만은 가장 위태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3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17-21)
사도 바울은 여기서 1장에서의 고백에 이어 자기의 삶의 중심과 목적은 땅의 일이 아닌 하늘의 일임을 고백했다. 많은 신자들은 시민권이 땅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며 산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이 고백은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도 먹고 마시고 쾌락을 추구하며 배와 몸을 신으로 삼고 사는 세속적인 신자들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며 고백한 고백이다. 사도 바울의 삶은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종말론적인 삶이었다. 우리의 낮은 몸 육체적인 몸을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케 하실 재림의 날과 천국을 바라보는 삶이었다. 신자의 올바른 삶은 종말론적 삶이다. 우리도 우리의 삶의 중심과 목적을 하늘에 두고 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