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제19강


에베소서 강해설교 19



하나님을 본받아서...(엡 5:1-7)

요즘 청소년들은 누구를 흔히 본받는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나 가수들이다.
운동 선수를 본받으려고 하니 그들이 입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헤어 스타일도 따른다.
가수를 모방하려고 하니, 외모가 그렇게 바뀐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가수라는 통계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에는 이순신 장군, 링컨 또는 죠지 워싱턴을 본받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크게 달라졌다.
세대가 달라지면서 사고도 바뀌고 가치관도 바뀌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를 닮고자 노력하는가에 따라 그의 삶이 많이 영향을 받는다.
세상에서 좋은 영향을 끼친 인물을 닮고자 하면 다행이지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범죄자를 흉내내려고 한다면 큰일이다.

성년이 된 우리는 누구를 본받아야 하는가?
누군가 존경하고 따르며 본받아 가고 싶은 인물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대는 Role Model이 없어서 슬픈 세대라는 말을 듣는다.
그렇지만 한탄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모범적인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본받아야 하는가?
자녀들은 우리를 보면서 따라 올 것인데, 그러면 우리는 누구를 좇아 가야 하는가?
우리가 방황하면 우리의 다음 세대가 방황할 수 밖에 없다.
집을 찾아 가는데 앞의 차가 잘못 가면 뒤의 차들은 그대로 함께 잘못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길을 잃으면 뒤의 세대는 길을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 아닌가?

그런데 참으로 감사하고도 놀라운 사실이 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조금도 의심하거나 불안함없이 마음을 다하여 따를 분이 계시다.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5:1).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의 자녀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들이다.
우리에게는 결코 불안하거나 잘못될 수 없는 모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자.
사람을 따르다가는 함께 실망하거나 좌절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정말 안전하고도 행복한 길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본받는 것인가?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에 뵈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데 어떻게 본받는가?
오늘의 성경 본문을 통해서 몇 가지의 실제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첫째는, 예수님처럼 사랑 가운데서 행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5:2).

예수님은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가지고 우리에게 오신 분이다.
그래서 그는 온전한 사람이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그때 예수께서는 그를 본 자는 곧 하나님을 본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본받는 자들에게 가장 현저하게 드러나는 특징이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자기의 가장 귀한 것을 주되 결국 목숨까지 주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무엇보다도 믿는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본받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한때 험하기로 가장 악명이 높았던 씽씽 감옥이 있다.
그러나 Lewis Lawes라는 교도관이 20년간 재직할 동안에 그 곳은 좋은 교도소로 변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그는 \"실은 바로 저 담 밖에 묻힌 나의 헌신적인 아내 때문입니다.\"
그의 아내 Catherine은 남편 루이스가 교도관이 될 때에 아이 셋을 가진 젊은 엄마였다.
사람들은 그 감옥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고 말했지만,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갔다.
죄수들이 운동 시합을 하면 아이들과 함께 가서 그들 가운데 앉아서 응원을 했다.
맹인 죄수에게는 점자를 가르치고, 벙어리 죄수에게는 자기가 수화를 배워서 가르쳤다.
Catherine이 교통 사고로 사망하여 장례식을 치룰 때에, 죄수들이 모두 거기 참석하게 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었다. 루이스 대신 그날 당직이던 교도관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들의 요청대로 교도소 밖으로 가서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을 허락하면서,
반드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는데, 놀라운 것은 장례식을 마친 후에 밖에 나갔던 죄수들이 다
감옥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가 예수님을 닮았다고 말했다. 사랑이 그들을 그렇게 변화시켜 놓은 것이다.

둘째는, 악한 것은 결코 흉내도 내지 않는 것이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5:3).

하나님의 속성은 거룩함이다. 성도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새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가 본받고 따르며 순종해야 할 분이라면 마땅히 악을 떠나야 한다.
음행이나 누추한 말과 행동은 물론이고, 분수에 지나치는 탐욕을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
권력 욕심 때문에 한국 정치 사회가 온통 난장판으로 엎치락 뒷치락하고,
재물 욕심 때문에 빈부의 차이가 극심하고 뇌물과 사치와 허영으로 사회가 어지럽다.
명예와 인기 욕심 때문에 부정행위와 주먹질로 서로 깊은 상처를 입게도 한다.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결코 막연한 허상이거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허공을 보며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성경의 교훈대로 예수님을 보면서, 그를 바로 알고, 최선을 다하여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며, 실제 삶의 현장에서 조용하지만 밝은 빛으로, 맛있는 소금처럼 사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악을 흉내내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다.

셋째는, 감사하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5:4).

말이 참으로 무섭다. 한 마디의 비판적인 말로 상대방을 좌절시키기도 하고,
한 마디의 격려의 말로 절망에서 벌떡 일어서게도 하는 것이 우리의 말이다.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면을 가진 사람을 보고 그것을 말하면,
그것은 종종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고 나가 죽으라는 말을 자주 들었던 어느 여학생이
아파트 옥상에 투신 자살한 적이 있다.
아무리 공부가 중요하고 대학이 중요하지만, 생명과 바꿀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반면에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로 인생이 바뀐 사람도 많다.
항상 비난과 꾸중만 듣던 여자 아이가 한 지혜로운 담임선생의 격려의 말로 힘을 얻어
열심히 공부하여, 미국에서 뛰어난 정치인이 되기도 하고, 깊이 낙담한 한 젊은이를 위한
한 마디의 칭찬과 격려의 말이 그로 하여금 힘있는 전도자가 되게도 했다.

어느 가정의 식탁에서 아이가 식사 기도를 할 차례였다.
아이는 식탁 위에 있는 음식들을 둘러 보더니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다.
\"하나님,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들만 많이 있지만, 아무튼 감사하게 먹겠습니다. 아멘.\"

감사하는 일이 그렇게 쉽지만도 않다. 아마 깊이 생각해야 감사할 일들이 떠오를 것이다.
원래 영어에서 생각한다(Think)는 단어와 감사한다(Thank)는 단어는 아주 가까운 관계이다.
생각해 보면 감사할 일들이 얼마든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감사하는 방법에 대한 아름다운 신앙의 글이 있다.

\"아픔의 십자가보다, 그것을 짊어진 자가 받은 복을 더 생각하라.
지난 날 잃어 버린 것보다, 주 안에서 찾은 것을 더 생각하라.
역경과 고통스런 일보다, 주 안에서 발견한 기쁜 일들을 더 생각하라.
사방에서 괴롭히는 적들보다, 서로 좋아하는 친구를 더 생각하라.
한이 맺히고 가슴아픈 눈물보다, 은혜받고 얻은 밝은 미소를 더 생각하라.
막연한 내일에 대한 두려움보다, 하나님이 방패와 도움이 되시는 용기를 더 생각하라.
지난 날의 실패와 흉작보다, 약속된 승리와 넉넉한 풍작을 더 생각하라.
실수하고 부끄러웠던 것보다, 남을 기쁘게 하고 친절하게 한 것을 더 생각하라.
날개를 달고 날아가 버릴 불안한 재산보다, 이미 받아서 누리고 있는 행복을 더 생각하라.
그리고 변화와 허물이 많은 나 자신보다, 불변하시고 참 좋으신 하나님을 더 생각하라.\"
정말 이런 생각을 더 하면 감사할 일들이 더 생기지 않겠는가?

두 친구가 좁은 길을 가다가 성난 황소를 만났는데, 갑자기 덤벼드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도저히 도망할 길이 없었다.
한 친구가 \"야, 더 교회에 다니니까 빨리 기도해 봐!\"
\"난 한번도 공개적으로 기도한 적이 없어. 그렇지만 우리 아버지가 식탁에서 늘 하신
기도문은 기억하고 있어. 그거라도 할까?\" \"아무 것라도!\"
그러자 그 친구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주님, 이제 곧 받을 것을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평소에 작은 일에 지금부터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을 연습하고 훈련하라.
일이 힘들면, 그것으로 더욱 강해지는 자신을 보며 감사하고,
주님께로부터 무거운 짐을 맡았으면, 자기를 그렇게 믿고 맡기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약하고 어린 아이에게는 무거운 짐을 맡기지 않는 법이다.
감사할 것이 많은 인생은 가물 때에도 샘이 마르지 않고 늘 신선하고 푸른 삶을 산다.

넷째는, 더러운 것과 우상 숭배를 철저하게 배격하는 것이다.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5:5).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심각한 죄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들을 섬긴 것이었다.
그래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아픈 마음으로 자기 백성에게 경고하며 소리쳤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렘 2:13).

이들은 하나님을 떠날 뿐만 아니라, 자기들 나름대로 노력하여 해결안을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그들에게는 올무가 되고, 문제의 해결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이 자기들을 구한 하나님이라고 외쳤고,
모세가 장대에 만들어 매달았던 구리뱀을 우상으로 섬긴 적도 있다.

그리고 성경에는 빛의 자녀들이 피해야 하는 많은 종류의 더러운 것들이 나온다.
가장 흔한 것이 성적으로 더러워지는 것이고, 더러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있고,
죄 때문에 더러워지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고 주의 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은 그 날을
더럽히는 것과 같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악한 풍속을 좇는 것도 인간을 더럽힌다.
그리고 더러운 것들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마음 속에 훨씬 더 많다고 말씀하셨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버리고 피해야 할 더러운 우상들은 어떤 것들인가?
혹 돈이 말을 한다는 미국에 살다 보니, 돈이 우상이 되고 있지는 않은가?
그것 때문에 주일을 포기해야 하고, 하나님을 등한시해야 한다면 그것이 우상이다.

인도나 태국 등을 여행해 보라. 얼마나 많은 우상들이 가득한지!
어느 가정에는 조각으로 된 이상한 우상들이 너무 많아서 식구들이 잠잘 자리도 없다.
혹 아직도 토정비결을 믿고, 행운을 준다는 부적을 품에 가지고 다니거나, 꿈을 믿는가?
이런 것들을 철저히 배격하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 섬기자!
주님의 말씀대로 재물과 하나님이라는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다섯째는, 헛된 말에 속지 말라. 하나님의 진노가 내린다.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리니\"(5:6).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엄하게 말한다(렘 17:9).
우리 말에도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와 같이 우리 인간 속에는 어디서 배우지 않고도 얻은 속임수가 종종 자리를 잡고 있다.

하나님을 닮으려면 악에 빠지거나 유혹을 당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 가고, 남들이 가는 곳으로 좇아가다가는 낭패를 당한다.
반면에 무엇이든지 따지기 좋아하고, 합리적인 것을 찾는 이들은 이론에 휘몰리기가 쉽다.

C. S. Lewis 박사는 말하기를 \"작은 거짓말은 임신한 것과 같아서 곧 남들이 알게 된다\"고
경고하였다. 당분간은 감출 수 있지만, 배가 불러 와서 결국 들통이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모어가 풍부하기로 잘 알려진 작가인 Mark Twain은 \"거짓말이 지구를 반 바퀴를
돌고 있을 동안에, 진리는 아직도 구두끈을 매고 있다\"고 말하면서, 거짓말이 얼마나 빨리
번져 나가는지를 꼬집었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속임수에 넘어가 인류를 죄 구덩이에 빠지게 했고,
야곱은 형을 속여서 장자권을 빼앗는 악행을 범해서, 그의 인생은 험악했다.
엘리사의 종인 게하시는 재물 욕심에 주인을 속였다가 문둥병에 걸렸다.
헤롯왕은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거짓으로 그를 경배하려고 한다고 속임수를 썼고,
아나니아라는 사람은 헌금 문제로 베드로를 속였다가 화를 자처했다.

마귀는 지금도 할 수만 있으면 한 성도라도 더 속여서 옭아 매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다.
\"서울에 가서 눈감으면 코를 배어 간다\"는 말을 하면서, 복잡한 대도시에서 정신을
차리라고 경고했던 말이 기억난다. 영적으로 눈이 어두우면, 우리의 영혼을 마귀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헛된 말로 속이거나 속지도 말아야 한다.
어리석어서 이단에게 속아서 인생을 크게 망친 사람들이 적지 않고,
땀을 흘리지 않고 큰 돈을 잡을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가서 가산을 망친 이들도 많다.
아직도 미국 전역에서 복권이 그렇게 많이 팔리는 이유를 알지 않는가?

이제 이 모든 일에 결코 참여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나님을 본받는 삶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여하는 자 되지 말라\"(5:7).

누구든지 어떤 무리와 함께 어울리면 자연히 그들과 닮는다.
불량배와 어울린 청소년이 어느 새 같은 범행에 가담하게 되고,
도박꾼과 가깝게 지내는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도박장에 앉아 있게 되는 것이다.
불평하는 사람과 같이 지내 보라. 어느 새 불평거리가 사방에 가득해 진다.
욕쟁이와 며칠만 가깝게 지내 보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욕이 나올 것이다.

반면에 선행하는 이들과 어울리면 자신도 선행에 가담하게 되고,
경건한 이들과 자주 만나고 사귐을 가지면 자신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사랑과 믿음과 정절을
좇으라고 권고하고 있다(딤후 2:22).

이제는 하나님과 더 가깝고 친근하게 행동하고 그렇게 살자.
구약의 에녹은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데려 가시는 바람에 죽음을 안 보았다.
홍수에 대비하여 큰 배를 짓던 노아도 당대에 온전한 자요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말하며,
작고 큰 일에 하나님과 의논하고 하나님과 발걸음을 맞추는 자가 바른 길을 간다.
이것은 믿음이 성숙해 진다는 말이며, 향기로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 누리는 평안과 기쁨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를 본받은 자를 사용하셔서 위대한 일들을 행하신다.
Tony Compolo 교수는 전도자이다. 그가 어느 캠프에서 상담자로 섬길 때의 일이다.
그 캠프에 참여한 Billy라는 소년은 몸이 마비되고 말을 더듬는 아이였다.
그가 무슨 말을 하면 아이들이 따라서 하며 놀리는 것이었다.
어느 날 그룹에서 돌아가며 간증하는 시간인데 그 날 밤은 아이들이 Billy를 시켰다.
그를 내 세우고 놀릴 작정이었다. 빌리는 예수님이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도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데 거의 5분 정도가 걸렸다.
그런데 간증이 끝나기도 전에 여기 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하나님께 회개하며 우는 소리였다. 하나님은 그날 밤 캠프에 부흥을 주셨다.

그 후 Compolo 교수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집회를 인도하였는데,
여러 곳에서 만난 전도자와 선교사들 중에 \"박사님, 저를 기억하십니까? 제가 그 고등학생
캠프에서 빌리의 간증을 듣고 변한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이들을 여럿 만난 것이다.
몸이 마비되고 말을 더듬는 아이라도 하나님은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그를 닮고자 하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위대한 일들을 하신 것처럼, 지금도 그러하시다.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지난 해에 비해서 금년에는 얼만큼이나 주님을 더 닮았는가?
한 세기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면서, 평생 주님을 닮고자 하는 열망을 다시 불태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