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설교 27 영적 전쟁(3)(엡 6:18-20)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십자가를 믿고 죄용서받아 값없이 의롭게 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주를 믿어 다시 태어난 후에, 마음의 눈이 떠지고, 마음의 귀가 밝아져서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도 이해하고, 하나님의 일도 즐겁게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라는 찬송을 부른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시니, 두려울 것이 없으며, 고통의 골짝이나 황량한 빈들에도 복음을 들고 가겠다고 찬송하고, 물을 통과하거나 불을 지날 때에도 해를 입지 않는다는 담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렇지만 우리의 신앙 여정이 결코 철부지 어린애처럼 따뜻한 봄날에 아름다운 꽂밭길을 이리 저리 뛰어 다니거나, 고요한 풀밭에 누워 파란 하늘을 보면서 휴식을 즐기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므로 푸른 풀밭과 맑은 물가로 인도하시기도 하지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을 망각하지 않아야 한다. 환난이라는 불같은 시련을 지나야 할 경우가 있고, 한 걸음도 앞으로 가지 못하게 막는 역풍을 견뎌야 할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삶의 길에서 힘겨운 역풍과 어둡고 깊은 위험한 골짜기를 지나야 할 때도, 하나님이 동행하신다는 놀라운 확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사실은 평안하고 순풍을 따라 고요하게 갈 때보다 오히려 파도가 심하고 바람이 강할 때에 주님과 함께 가는 것이 더 필요하다. 실제로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이나 역사의 믿음의 용장들은 거의 예외없이 심각한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놀랍게 승리한 사람들이다. 편안하고 안일한 무풍지대에서 강력한 믿음의 사람이 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극심한 가난과 무서운 질병을 딛고 위대한 삶을 산 사람들, 신체장애의 두터운 장벽을 극복하여 불후의 명작을 남긴 음악가와 문학가들, 악조건과 역경을 뚫고 인류에게 소망을 던져 준 용감한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힌두교권과 회교권의 나라에서 극렬한 영적인 전쟁을 치루지만 좌절하지 않고 버티는 주의 일꾼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누구보다도 심각한 영적 전쟁을 치루면서 복음 전도에 생명을 걸었던 사도 바울을 통해서, 이 전쟁의 심각성과 전신갑주의 필요성을 깨달았으며, 이것은 피할 수 없고, 가볍게 대할 수 없는 영혼의 싸움인 것도 알았다. 그런데 어떤 군인이든지 자기 혼자 아무리 유능하다고 해도 전쟁에 이기지 못한다. 마치 마약과의 전쟁이나 범죄와의 전쟁에서 한 두 사람만 잘 해서는 소용이 없고, 공동체가 함께 마음을 합하고 노력해야 한다. 영적 전쟁은 개인적인 싸움인 동시에 공동체가 겪는 싸움이다. 그래서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완전무장하는 것 외에 꼭 필요한 것이 또 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기도하는 것\"이다. 군인이 전신갑주를 아무리 든든히 입고 전쟁터에 나가도, 그를 지원하는 본부와의 연락망이 없으면 대단히 위험하다. 위기 상황에서 지원할 수 있는 지원 부대나 본부가 없는 독불장군은 위태하다. 부대장의 지시와 명령이 없이 혼자서 흥분하여 전투에 달려 나가는 군인을 상상해 보라. 총알이 빗받치듯 하는데 그가 얼마 동안이나 살아남겠는가? 이 싸움은 그렇게 충동적으로 소리치며 덤벼드는 것으로는 이길 수 없는 무서운 싸움이다. 반드시 지원 사격을 받아야 자신도 살고 부대도 살 수 있다. 기도는 이와같이 하나님과의 생명의 연락망을 열어 놓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서 마귀의 전략을 캐내어 알아 내고, 기도를 통해서 사용할 무기와 피해야 할 방법을 지시받으며, 기도를 통해서 전진할 때와 작전상 후퇴할 때를 알 수 있고, 기도를 통해서 필요한 물자를 계속해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성경 본문에서는 주로 영적 전쟁과 관련된 기도의 전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에 관하여 적어도 다섯 가지의 중요한 요소를 볼 수 있다. 첫째는 \"모든 일\"에 기도하는 것이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라\"(6:18).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에 있어서 생명줄과 같은 것이 기도다. 모든 종교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도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정적으로 그들과 다른 점은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대화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허공을 향한 독백이거나 마음의 소원을 토하는 푸념이 아니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의 선택 사항이 아니고 하나님의 명령 가운데 하나다. 예를 들어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라든지,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대상 16;11).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 \"기도에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는 등의 명령이 있다.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는가? 모든 일에 기도로 하라는 것이다. 직장을 결정해야 하는가? 먼저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결혼 문제가 있는가? 선물만 주지 말고 깊이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라. 자녀 문제가 있는가?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라. 경제 문제가 심각한가? 불평과 원망을 그치고 기도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라. 사울왕의 경우를 보면, 그가 상황이 어렵고 다급할 때에 자기를 도와 주신 하나님을 찾지 않고 점쟁이를 찾아 갔던 일이 있다. 그 일 때문에 사울은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고 왕위도 잃었다. 그러나 다니엘의 경우는 기도하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건 일이었다. 그가 바벨론 전국을 다스리는 총리가 되었지만, 법으로 강요하는 이방신에게 기도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창에서 하루에 세 번 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그 일 때문에 짐승에게 잡혀 먹는 사형이 내려졌지만, 다니엘은 겁을 먹고 기도를 쉬거나, 숨어서 하겠다는 결정을 내리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 자기 목숨을 걸었다. 똑똑한 사람들의 눈에는 너무도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을 보호하셔서 그를 살리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셨다. 이와 같이 모든 일에 기도하는 것이 영적인 씨름에서 든든히 설 수 있는 비결이다. 둘째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6:18). 우리의 기도가 정말 바르고 힘있으려면 적어도 두 가지 요소가 있어야 한다. 하나는 무시로 즉 항상 기도해야 하는 것과 성령을 의지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삶 자체가 기도가 되게 하는 것이다. 마음으로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생각이 나게 마련이다. 길을 걷다가도 생각나고, 음식을 먹다가도 생각나고, 즐거워도 생각나고, 슬퍼도 생각나고, 장소와 관계없이 생각난다. 한 동안 식구들과 떨어져서 외국에서 공부할 때에 그러했다. 좋은 것을 봐도 아내와 애들이 생각나고, 맛있는 것을 봐도 그렇다. 힘들 때에도 생각나고, 재미있는 일이 생겨도 생각났다. 일부러 생각하려고 애를 쓰지 않아도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에 항상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성령 안에서 쉬지않고 항상 기도하는 것이 성도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힘들 때에도 기도하고, 신나는 일이 생겨도 기도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에도 기도하지만, 좋은 일이 생겨도 감사의 기도를 하라.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내 생각을 펼치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찾고 이루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즉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한다는 것이다. 내 요구 사항만 요청하는 것은 바른 기도가 못된다. 정말 하나님 마음의 소원이 우리 가운데 이뤄지기를 구해야 한다. 사실 목소리가 큰 사람보다도 조용히 기도하는 사람이 더 강하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휘두르는 사람보다도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사람이 더 힘이 있다. 두 눈을 부릅뜨고 호령하는 사람보다도 두 눈을 감고 하나님께 말하는 사람이 더 세다. 그리고 발길질하는 구둣발보다도 꿇어 엎드린 기도의 무릎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자. 셋째는 \"깨어서 항상\" 기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6:18).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라는 말씀이다. 정신을 엉뚱한 곳에 팔지 말고,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한 두 번 기도하다가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매달리는 것이다. 예수님이 군인들에게 잡혀 가시기 전에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신 적이 있는데, 그때 예수님은 온 마음과 힘을 쏟아서 간절하게 기도하셨다. 그 때 베드로와 다른 두 제자는 정신차리고 기도하지 못하고 졸음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긴장이 풀렸거나, 아예 포기했는지도 모른다. 베르로가 나중에 예수님을 부인하게 된 것도 이런 무방비 자세와 무관하지 않다. 스스로 된 줄로 생각하고 선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영적인 잠에 빠진 것이다. 대단히 종교적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정기적으로 기도했지만, 그것은 형식적인 것이었고, 진실한 마음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잠자는 자의 기도와 같았다. 말을 많이 하지만 실상은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조는 자의 기도와 같다. 그렇지만 초대 교회 성도들이 핍박을 당하면서 기도할 때에는 불필요한 화려한 말이나 형식적인 기도를 할 수가 없고, 마치 우는 사자가 곁에서 금방이라도 덤빌 듯 하는 위기를 당하여 간절하고도 피를 토하는 듯한 기도였다. 갈멜산에서 우상 숭배자들을 대항하여 섰던 선지자 엘리야의 기도가 그러했고, 소돔과 고모라성이 멸망하기 전에 조카 롯을 위한 아브라함의 기도가 그러했으며, 고국의 성이 무너지고 백성이 죽어간다는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의 기도가 그러했다. 그리고 전쟁 중에 죠지 워싱턴의 기도, 수 많은 고아들을 위한 죠지 뮬러의 기도,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 산과 굴에서 부르짖는 북한의 숨은 성도들의 기도가 그러하다. 그러므로 진정한 기도는 자던 자를 깨우는 것이며, 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유혹에 빠진 자를 건지는 힘이 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끈기있게 기도하자. 넷째는 \"모든 성도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6:18). 기도할 때에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정말 똑바로 믿고 바르게 살면 세상이 달라진다.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무서워하고, 악을 떠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되면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을 고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불신자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바로 살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에서 욕을 먹고, 전도의 문이 닫히는 경우가 많다. 건강 때문에 고통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경제 문제로 아픔을 겪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부부 문제나 부모와 자녀 문제로 힘겨워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교회 문제로 안정을 갖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리고 교회에서 섬기고 수고하는 성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라. 부모 따라 교회에 나오는 철없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들의 인생은 아직 더럽혀지지 않은 백지와 같아서 그리는 대로 나타난다. 많은 유혹 가운데 사는 우리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책망하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기도하고 지도하라. 공부와 진로와 신앙과 친구 문제가 얽힌 대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우리의 젊은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경제와 직장과 가정 문제로 갈등하는 우리의 부부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리고 건강과 죽음을 생각하며 불안해 하는 노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정계와 경제계와 교육계와 군에서 종사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들이 바로 생각하고 바른 신앙 생활을 하면 나라가 변한다. 다섯째는 \"전도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일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6:19-20). 사도 바울은 유능한 전도자요 선교사다. 그렇지만 그도 성도들의 기도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했던 사람이다. 바울은 결코 자기 실력과 경험을 믿고 혼자서 영적 싸움에 나서지 않았다. 그는 디모데나 누가와 같은 동역자가 필요했고, 그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로 돕는 중보기도자들이 필요했다. 바울은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가? 그의 요청은 분명했다. 주변 상황은 어렵지만 담대하게 입을 열어서 복음의 비밀을 전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가진 놀라운 비밀을 더 크게 외치고 싶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 복음 때문에 쇠사슬에 매여서 옥에 갇힌 몸이 되었다. 그렇지만 마땅히 외칠 말을 더 용감하게 전하고 싶어했다. 설교자를 위해서 기도하라. 판단하거나 공격하지 말고 기도로 지원하라.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사역과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라. 복음을 전하는 이름없는 전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복음을 타협하지 말고, 분명하게 그리고 용감하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로 밀자. 전도는 마귀의 손아귀에서 사랑하는 영혼을 건져 내는 것과 같아서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경에 박식하고, 구원의 확신이 뜨겁고, 정의롭고 열정이 넘쳐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헛된 수고가 될 위험이 많다. 전하고 외치는 것은 전도자이지만, 실제로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은 성령의 일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유창한 웅변이나 지식이 아니라 성령을 의지해서 전도했다고 고백한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4-5). 그런데 어떻게 웅변이나 설득이나 강요로만 되겠는가? 논리와 억지나 이해시키는 것으로 천국 백성을 삼을 수 없고, 다만 마음을 움직이시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성령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바울도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언제나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의 설교를 듣고 어떤 사람은 긍정적인 호응을 보였지만, 그를 반대하고 공격하며 오히려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성도들의 기도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이다. 카나다의 피플스 교회를 시작하여 큰 부흥 운동을 일으켰던 오스왈드 스미드 목사는 \"전도는 고통하는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해답\"이라고 선명하게 말했다. 그것은 한 영혼을 지옥에서 건져 내는 위대한 일이며, 그것은 많은 아픔과 고통을 수반하는 영적인 작업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백성 한 사람이 태어나게 하는 것은 임산부의 수고 만큼이나 힘들다. 한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종종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마귀와 세상과 부패한 자아가 강력하게 붙잡고 있는 사람을 끌어 내어 진리를 통해서 자유를 경험하도록 하는 영적인 싸움이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예수를 믿지 못하게 하는 수 많은 핑계와 변명을 항상 우리 주변에서 듣고 있다. 그 가운데서 가장 교묘하고도 무서운 것이 이 복음에 대한 무관심일 것이다. 안 믿는 사람들도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지 않은가? \"왜 꼭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 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부족한가?\" \"왜 꼭 예수를 지금 믿어야 하는가? 좀 더 두고 보고 생각한 후에 믿어도 되지 않는가?\" \"왜 꼭 예수만 믿어야 하는가? 세상에는 종교가 수 없이 많은데!\" 진정으로 예수를 믿는 이라면 이미 영적인 전쟁터에 나선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인 것을 쉽게 눈치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거기 향기가 있고, 빛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전신갑주를 재확인하고, 기도의 줄이 연결되어 있는가 확인하라. 어느 신참 변호사가 개업을 했는데 사건 청탁이 전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만에 사무실을 노크하는 소리를 듣고 그는 재빨리 전화기를 들고 마치 사건 청탁이 많은 유능한 변호사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예, 요즘 사건 청탁이 많아서 시간을 확인한 후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방금 사무실에 들어 온 사람이 어리둥절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오늘 전화선을 연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전화국에서 왔는데요!\" 위선을 버리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의지하자. 선 줄로 생각하거나 남들과 비교하여 스스로 높아지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