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제32강
잠29:11 다언(多言)과 침묵(沈默)
다언이란 말 많은 것, 하고싶은 대로 하는 것, 생각나는 대로 다 하는 것을 말한다. 말 많이 하는 사람은 손, 발이 게으르다. 그 리고 많이 돌아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말은 얼마나 많이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말을 얼마나 하는 가가 중요한 것이 다.
1. 다언의 이유
1) 지혜가 없고 이웃을 멸시해서 (잠 11:12)
에벳의 아들 가알이 자기의 이웃을 멸시하였고(삿8:28-29, 28), 산발랏도 역시 그리하였다(느4:2-4). 예수님은 이를 금하였다(눅 18:9). 말 많이 하는 사람은 지혜가 없다. \'물동이 이고 한시간\'이라 는 말이 있다. 무거운 물동이를 이고 한시간 동안 무슨 말을 하는 가? 시어머니, 시누이 헌담하느라, 흉보느라 한시간 물동이를 이고 이야기 한다는 말이다. 말 많이 하는 사람들의 대화 내용이 칭찬을 많이 하는가?, 헌담을 많이 하는가?
2) 미련해서 (잠 12:23)
어리석은 자는 보고 들은대로 누설한다. 어떻게 부부간에 하고 싶은 얘기 다하고 사는가? 어떻게 교회에 하고 싶은 얘기 다하고 사는가? 여러분도 내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나도 여러분 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있다. 그러나 좋은 점만을 보고, 좋은 점만을 얘기하는 것이다. 심지어 공동묘지에 가도 처녀가 할 말이 있다고 했다.
3) 그 노를 다 들어내어서 (잠 29:11)
\"그 노\"라 함은 그의 정신을 의미한다.
4) 조급해서 (잠 29:20)
조급한 자는 욕을 당하고(잠18:13), 궁핍해지고(잠21:5), 어리석음 을 나타내고(잠 14:29), 범죄하게 된다(잠 19:2). 이런 사람들은 말 을 못하면 입이 근질근질하다.
2. 다언의 결과
1) 허물을 면키 어려움 (잠 10:19)
말이 많으면 자연히 과장이 있게 되고 진실성이 없게 되며 중상 과 무자비가 있게 된다(전5;1-2, 마 12:36, 약 1;26, 3:2).
2) 미련을 전파함 (잠 12:23)
미련한 자는 그가 지혜라고 생각하는 우둔한 생각들을 발표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3) 멸망이 옴 (잠 13:3)
\'말에 신중치 못한 자는 자신을 겁나게 하리라\'라고 70인역에는 기록되었다.
3. 침묵의 결과
1) 지혜가 있음 (잠 10:19)
우리는 말에 심판이 있음을 알아 얼마나 많이 말을 하느냐 보다 는 어떤 말을 하는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전5:1-7, 시39:1, 약 1:26).
2) 지혜를 감추어 둠 (잠 12:23)
적당치 않는 곳에서 자기의 지혜를 감추어 두었다가 기회가 오 면 사용한다.
3) 생명을 보존함 (잠 13:3)
다윗은 이 진리대로 실천하였고(삼상 17:28-29), 시편 141:3절에 시편기자가, 야고보서 1:26절에 야고보는 혀에 재갈을 물리지 아니 하는 자는 경건이 헛되다고 하고, 마태복음 12:36-37절에는 말세에 말에 대한 심판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혀에 재갈을 물 려야 한다.
4) 미련해도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로 여김을 받음 (잠 17:28)
\'자신을 벙어리로 만드는 자는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니라\'라고 70인역에 번역했다.
4. 침묵하는 법
1) 명철해야 (잠 11:12)
내가 듣기 싫었던 것 남에게 말하지 않으면 된다. 내가 듣기에 좋았던 것만을 남에게 얘기하면 되는 것이다. 목사에게는 심방을 많이 하는 것, 금식하러 산에 올라가는 것, 벙어리가 되는 것이 중 요하다.
2) 슬기로워야 (잠 12:23)
때를 맞추어 말의 효력을 보아 말함이 지혜로운 자이다. 폐병약 을 간 나쁜데 사용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때에 맞는 말을 해야 하 는 것이다.
3) 지식이 있어야 (잠 17:27)
사리 판단의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얻는다.
4) 노를 억제해야 (잠 29:11)
화나는대로, 기분 나쁜대로 다 말할 수 있는가? 그러므로 물은 건너봐야 알고,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둘 다 맑은 물 인데, 하나를 저어보면 그대로 맑고, 다른 하나를 저으면 단무지가 떠오르고, 두부 조각이 떠오른다. 후자는 꾸정물인 것이다. 우리는 화나는 대로 다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꿀꺽떡\'이 되어야 한다.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 심정을 안다 는 말이 있다. 우리는 손, 발이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지, 말이 앞 서고, 말이 많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