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제1강

삼상 1장 1절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삼상강해1)


사무엘상은 신정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넘어가는 이스라엘 역사를 잘 묘사한 성경책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두가지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사무엘, 사울 및 다윗에 관한 기록을 통해서 이 성경책은 하나님께서 한 개인의 성장 및 활동 그리고 죽음까지 그 모든 과정을 주관하시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한 개인사(personal history)를 주관하시기도 하지만 이스라엘 전체의 역사, 나아가 전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시기도 합니다. 사무엘상서는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강하고 피력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상서를 읽으면서 여러분들은 기독교의 대역사관을 피력한 사도 바울의 외침과 수시로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 11:36)

2. 인생 성공의 비결이 하나님 제일주의에 있습니다

이 주제는 사무엘상의 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울의 실패와 다윗의 성공을 통해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무엘상을 읽으면서 꼭 깨달아야 할 사실은 복된 삶을 사는 비결은 \'하나님 신앙 유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인생의 결론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업이 무너지고 일어서고 하는 것은 참으로 순식간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그런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어떤 사람이 순식간에 몇십억을 날렸다는 얘기를 그리 생소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하나님이 세우는 것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 작업이 인간이 보기에는 어려운 일처럼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참으로 간단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돈을 가졌다 안가졌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을 나의 인생의 결론으로 삼고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는 마음에 기쁨이 자리할 수 없습니다. 살기는 사는데 어쩔 수 없이 사는 경우가 많이 있고, 믿기는 믿는데 관성적으로 믿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 그렇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18절에는 하나님의 소원이기도 하고 인간의 가장 복된 삶이기도 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살겠노라 하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삶의 패턴을 다시 재조정해야 합니다. 그런 조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때 여러분들의 삶은 복된 삶을 향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16세기의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구 밑바닥에는 기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다로 멀리 가면 툭 떨어져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누가 그런 주장을 했습니까. 안타깝게도 학문의 원리에 대해서 관심이 적었던 중세 캐톨릭 교회에서 주로 그런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17세기에 들어서면서 갈릴레이가 지구가 둥글다는 원리와 함께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로마 카톨릭에서 그를 소환해 말했습니다. \"네가 이 학설을 철회하지 않으면 화형에 처할 것이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는 법정에서 자기의 학설을 뒤집어 말했습니다. \"지구는 평평하고 태양을 중심으로 돌지 않습니다.\" 그리고 법정에서 풀려 나오면서 그는 중얼거렸습니다. \"그래도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

진리는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결국 시대가 지나면서 모든 과학자들은 갈릴레이가 옳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구가 둥글고, 태양을 중심해서 지구가 돈다는 과학적 원리를 과학적 학문에 적용해 나가면서 학문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구중심적 사고\'를 \'태양중심적 사고\'로 변환시킬 때 획기적인 과학의 발전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근세 과학사를 여러분의 신앙에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신앙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주님이 여러분을 중심으로 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까. 그것이야말로 기복주의요, 그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서는 삶의 위대한 개혁을 창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영혼의 치유와 정신의 치유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주님을 중심으로 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까.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 틀림없이 하나님은 그의 삶에 획기적인 역사를 이루어내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인생의 중심에 놓으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든 삶을 펼쳐 보십시오. \'나 중심적 사고\'가 \'그리스도 중심적 사고\'로 인생의 구조조정이 될 때만 삶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정말로 순식간에 놀라운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도구나 환경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세우기도 하시고 무너지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잠시 크게 쓰임을 받았다가 넘어진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인간이 30층의 빌딩을 지을 때에는 동시에 그 빌딩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도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겸손하게 서야 합니다.

사무엘상 강해를 통해서 역사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여러분의 삶이 예수님 중심적인 삶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