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2장 19-25절 하나님과 나와 백성들(삼상강해 26) 사무엘상 12장 1-18절까지는 사무엘의 고별사가 나와 있습니다. 고별사의 주된 내용은 왕을 세우기는 했지만 왕 중심적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고별사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이제 하나님을 멀리하면 정말 큰 손해다! 내가 한 말의 증거로서 지금 비가 오지 않는 밀 베는 때이지만 너희 죄악을 밝히 알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우뢰와 비를 보낼 것이다!\" 어떻게 되었는가. 사무엘의 말이 끝난 후에 무섭게 우뢰가 치고 비가 쏟아졌습니다. \"쾅쾅쾅쾅쾅.....\" 그 사실을 보고 백성들이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그래서 놀란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사무엘이여!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소서! 잘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가장 긍휼히 여기는 때가 언제이겠습니까. 우리들이 \"하나님!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할 때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신속히 달려와 우리들을 품에 안아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길이 그리 어려운 길이 아닙니다. 어떤 위대한 비결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회개만 잘하면 하나님의 따뜻한 체온을 항상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개만 잘하면 정말 하나님 보시기에 일등신자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첫째 딸 은혜를 징계하는데 가장 마음이 아파 징계할 수 없는 때는 \"아빠! 잘못했어요.\"라고 말할 때입니다. 게다가 손까지 싹싹 빌면 정말 때릴 수가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을거죠!\"라고 말하며 매를 거둡니다. 그리고 나서 그 빌던 고사리 손을 꼭 붙들고 기도해 줍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 일은 잊어버리고 신속히 백성을 품에 안는 작업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2절에 나오는 사무엘의 위로의 권면이 바로 그런 작업입니다. \"두려워 말라! 지나간 일이다. 이제가 중요하다. 하나님만을 좇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라!\" 이젠 우리에게 찬란한 미래가 펼쳐질 수 있습니다. 그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어떤 일이 필요할까요. 그 필요한 일을 세 분야로 나누면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어야 하고, \"내가 할 일\"이 있어야 하며, \"백성들이 할 일\"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은 22절에 있고, 내가 할 일은 23절에 있으며, 백성들이 할 일은 24절에 있습니다. 1. 하나님이 하실 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란한 미래를 위해서 어떤 약속을 주시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교회에 나온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자녀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그분의 이름을 걸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걸었다는 말은 맹세하셨다는 말입니다. 우리 인간은 도무지 맹세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한 번 하신 약속의 말씀은 결코 어기시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실 일은 우리를 버리지 않는 일인데, 그 일에 대해서는 추호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내가 할 일 사무엘은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코 범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중보의 선언입니까.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 자신은 얼마나 찔리는 구석이 많은지 모릅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계속해서 의로운 도로 너희 백성들을 가르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성경 말씀을 잘 풀어드리겠다는 말만은 아닙니다.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치겠다는 말은 삶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말도 포함된 말입니다. 3. 백성들의 할 일 그러면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고 하나님만 진실되게 섬기는 일입니다. 이 세가지가 어우러질 때 우리에게는 찬란한 미래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찬란한 미래가 오래도록 펼쳐지지 않고 길이 열리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두가지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는 나의 할 일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든지, 아니면 백성들의 할 일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길이 끝까지 열리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먼저 영적 지도자의 기도가 부족하고 가르침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각성은 영적 지도자 스스로가 이렇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본인이 하나님을 진실되게 섬기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각성은 본인이 할 일이지 다른 사람이 그런 해석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장래가 암담하다면 틀림없이 나의 할 일이 펑크났든지, 다른 사람들의 할 일이 펑크났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여전히 불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두가지를 다 구비했다고 스스로 여긴다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그를 통해 큰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