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강 사무엘하 22장 강해


다윗의 하나님/삼하22:1-20


사무엘하 22장은 다윗이 모든 대적에게서 구원을 받고 왕위에 올랐을 때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감사의 노래입니다. 모든 환난을 넘어선 다윗은 그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1절에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에서 모든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돌리는 그의 위대한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합니다. 이사야 43장 7절에 보면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신앙요리문답에 보면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삶 전체를 바쳐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면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랑하면 하나님이 영화롭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말로서 하나님을 자랑하고, 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전도로 하나님을 널리 전해야 하겠습니다.
사무엘하 22장은 시편 18편과 내용이 거의 같습니다.

다윗과 하나님의 관계

2-3절에 보면 다윗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여러 가지의 상징적은 표현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나의 반석입니다. 성지에는 반석이 많이 있습니다. 반석은 낭떠러지의 높은 절벽을 가리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추격해 올 때 이 반석에 몸을 숨김으로 목숨을 구했던 것처럼(삼상22:5, 24:1)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롭게 살려는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이 안전한 피난처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나의 요새입니다. 독수리가 뾰족하고 험한 바위 끝부분에 자기의 집을 짓듯이, 가파르고 높아서 도저히 접근이 불가능한 곳을 말합니다. 요새는 상대적으로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한 은신처입니다.
셋째로, 나를 건지시는 자입니다. 건진다는 말은 “구하다”, “구원하다”는 뜻입니다. 그를 대적하는 자의 공격에서 막으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사울의 손에서 여러 차례나 건짐을 받았습니다.
넷째로,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입니다. 2절에 나오는 반석(rock)과는 다른 바위입니다. 사막의 모래와 비교하여, 모진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말합니다. 반석의 하나님이란 말에서 은혜의 확고성과 변치않는 하나님의 속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위험을 느끼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확실한 은신처를 제공하여 주십니다.
다섯째로, 나의 방패입니다. 방패는 싸울 때 적의 공격과 위험을 막아주는 방어용 무기입니다.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보호자 혹은 수호자로서의 하나님을 가리켜서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여섯째로, 나의 구원의 뿔입니다. 뿔은 힘, 긍지, 생기를 뜻하는 말로 하나님께서 강한 힘으로 보호해 주시고, 적을 공격하여 승리하게 해 주시며 구원해 주심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뿔은 공격용 무기로 무한한 힘과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일곱째로, 나의 높은 망대입니다. 높은 망대는 높이 솟아 있는 피난처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쌓아 올린 건축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요새 즉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높은 지대에 있는 피난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적의 동정을 살피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덟째로,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입니다. 피난처라는 말은 구약의 시인들이 즐겨 쓰는 말로 재난의 위험에서 지켜주는 곳 즉 몸의 안전과 마음의 평안을 주는 곳을 말합니다.
아홉째로, 나의 구원자입니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모든 것들을 종합한 말입니다. 그는 결론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구원자이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5-20절에는 다윗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었던 분명한 근거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번 극한 환난에 처하여 하나님께 호소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으로 나타나셔서 그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가 당한 환난이 무엇입니까? 5-6절에서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이러한 환난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7절에 보면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려움이 있을 때 얼마나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까? 성전에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끈임 없이 부르짖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환난 가운데서 드리는 기도를 들으셨을 뿐만 아니라 응답하시며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적에 대하여 진노하사 일어나셨습니다. 그 기세가 너무 장대하여 땅이 진동하고 떨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8절에서는 지진에 비유해서 말씀하였고, 9절에서는 화산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리고 10절에서는 폭풍을 동반한 검은 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하나님께서 강림하십니다. 감히 누가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 맞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는 무서웠습니다. 14-16절에 보면 “우렛 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번개로 무찌르셨도다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 김으로 말미암아 물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도가 나타났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손을 피하여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방치하셨다면 그는 결국 사울의 손에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보호하여 주셨고 도와주셔서 모든 화를 면하게 하시고 마침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은 다윗은 17-20절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셨는가를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 내셨도다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강했기 때문이로다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구원하셨도다”
다윗은 재앙의 날에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것을 이겼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그의 반석과 피난처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위기에서 구원하셔서 안전지대로 옮기셨고, 왕위에 오르게 하셨으며, 나라가 부강하여지므로 그는 더욱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기뻐하사 가는 곳마다 승리케 하셨고(8:6), 백성들도 그를 기뻐하였습니다.(3:36)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다윗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석이요, 요새요, 건지시는 자요, 피할 반석이요, 방패와 구원의 뿔이요, 높은 망대요, 피난처요, 구원자이셨습니다. 그를 도우시고 지키시며 승리케 하셨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이러한 하나님 고백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어려울 때 나를 도우시는 분임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고 정정숙 집사님의 모든 장례를 오늘 마쳤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몹쓸 병에 걸려 고생하시다가 51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더욱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저는 집사님이 체험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수년 전에 허리가 아파서 꼼짝도 못했는데 오래 고생하다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더니 “나의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느냐?”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그리고 나서 깨끗이 허리 아픈 것이 낫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다윗처럼 어떠한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읍시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읍시다. 그리고 다윗처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을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