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7:1~28 왕의 허락
에스라 7장의 내용은 살펴보면, 1-10절은 에스라의 족보, 11-26절은 제2차 귀환을 허락한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조서의 내용, 27-28절은 에스라의 찬양입니다.
1) 에스라의 족보에 의하면 에스라는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 이었습니다.
그는 포로로 끌려간 제사장 가문으로 이국 땅에서 태어난 후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제사장의 후손답게 경건한 신앙을 확립하고 있었습니다.
2) 아닥사스다의 조서 내용은 약 80년전에 고레스왕이 내린 조서내용처럼 유대인에게 우호적이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를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에스라와 함께 올라갈 수 있도록 허락하였고, 모든 경비도 아낌없이 허락해 주었습니다. 이런 호의는 에스더와 관련이 있습니다. 유대인으로서 에스더는 비록 그의 친어머니는 아니지만 덕망이 있는 왕비로서 배다른 자녀들에게도 존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스라의 평소의 성실한 인격이 아닥사스다 왕의 신임을 받게 하였고 그가 왕에게 구하는 모든 것을 왕은 허락하였습니다.
3) 27,28절에서 에스라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찬송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전체 내용은 이만큼 말씀 드리고 이제 에스라가 내실에 힘쓴 주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에스라가 내실에 힘쓰고자 결심하게 된 동기입니다.
에스라는 주전 457년 제2차 포로 귀환 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의 포로 생활이 약 8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이 세속화되었고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해이해졌습니다. 포로 초기에는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포로가 되었음을 알고 하나님을 이제는 잘 섬기리라 결심하였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그 처음의 결심과 결단은 변질되어 갔던 것입니다. 경건한 에스라는 이 사실을 알고 내실에 힘쓰리라고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시대마다 일군들을 예배해 두셨다가 쓰신다는 사실입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서 3권만 놓고 생각해 보아도 감탄하게 됩니다. 제1차 귀환 때에는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예배해 두셨습니다. 어려운 귀환을 성골리에 마치게 하셨고, 성전 재건도 완수케 하셨습니다. 제2차 귀환 때에는 에스라를 예비해 두셨고 내실을 기하게 하셨습니다. 제3차 귀환 때에는 느헤미야를 예배해 두셨고 성곽 재건을 완성케 하셨습니다. 또 간교한 하만 총리로 인해 유대민족이 멸종 당할 위기 때에도 하나님은 에스더를 왕비로 예비해 두셨다가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땅히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쓰임 받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에스라는 성경 말씀으로 내실을 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흥하게 하는 길은 말씀뿐입니다. 암흑시대에 빠진 이스라엘을 사무엘이 말씀운동으로 다시금 이스라엘을 일으켰습니다. 므낫세 왕 때에 성경을 없애고, 성경 말살운동을 암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후 요시아 왕이 성전을 수리하고, 숨겨진 성경책을 발견하고 말씀운동을 일으켜 다시금 이스라엘을 그 암흑에서 구원하였습니다. 에스라도 이 사실을 알았고 말씀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심하였던 것입니다(10절). 에스라가 말씀운동으로 열매를 거둔 내용은 느헤미야 8:1절 이하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수문 앞 광장에서 학사 에스라가 율법책을 낭독할 때에 백성들이 말씀을 깨닫고 그들이 다 울었다는 표현이 나타납니다.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 되었고 다시금 그들의 신앙을 회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한 사람의 힘, 속수의 영향력이 이렇게 큰 것입니다. 세속화되어 가는 유대 사회에 제2차 귀환한 에스라가 말씀 운동을 일으키니 유대 나라가 다시 바로 서게 되었습니다. 말씀으로 돌아갈 때 이스라엘 백성이 든든하게 내실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예비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예비하시는 방법은 교회를 통해서, 부모를 통해서, 교사를 통해서, 시대와 환경을 통하여 예비하시고, 본인의 각성을 통하여 시대마다 사람들을 예비하십니다. 에스라는 포로 난민 중에 이방나라에서 출생하여 자랐습니다.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자랐겠습니까? 그러나 부모의 피나는 노력과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한 송이 백합화로 피어났습니다. 부모님들 사명감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십시다. 교사님들 사명감을 가지고 가르칩시다. 각자, 본인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취사선택하며 좋은 신자로 자라도록 하십시다. 또한 가정과 교회, 그리고 국가의 흥망은 말씀에 달려있습니다. 말씀이 흥하면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복을 누리지만 말씀에서 떠나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성도님 중에 말씀을 소홀히 하였다면 다시 말씀을 사랑하셔서 날마다 성경을 읽어 시고 묵상하셔서 개인과 가정에 말씀 충만한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을 사랑하는 교인들이 많은 교회가 부흥하며, 이렇게 말씀이 풍성한 교회가 많은 나라가 흥하게 될 것입니다. 말세가 되어 혼탁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도 에스라 같은 신앙인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합니다.
[경배 찬양] 예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