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의 의미 (성서적 예배관: 구약의 예배) (01)
예배(worship)는 인간이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와서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인간구원을 찬양하며, 경배하고,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중의 하나가 예배의 개혁이었다.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종교개혁 당시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과 그리스도의 구속의 능력이 캐톨릭교회의 형식과 교권적1) 예배의식인 성례전에 갇히워 질식되어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구속의 생명력이 약동하는 예배로의 개혁을 촉구했던 것이다. 개혁자들의 개혁의 동기는 전적으로 성서에 근거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배의 개혁을 위해서는 성서적인 고찰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① 성서적 예배관
성서적으로 예배에 관하여 살펴보려면 구약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기원을 탐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서에서는 제한된 지면 관계로 간략하게 언급해 내려가기로 한다. 예배의 기원은 창조직후, 아담과 하와의 인간그룹(human group)이 신의 그룹(Divine group)이신 하나님(Trinity: Three Persons within One)2) 과의 관계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본래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경배받으시려고 의도하셨던 것이다. 이 때의 경배는 하나님의 창조를 찬양하는 것으로 오늘날 구속을 찬양하는 예배와 약간의 내용적인 차이가 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며, 교통한다는 의미는 마찬가지이다. 하여튼 인간이,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아담과 해와가 예배에 실패한 후로,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진정으로 예배할 자를 찾으셨다(요 4:24). 그래서 타락이후에는 참예배를 드리는 자와 거짓예배를 드리는 후손들로 이어져 내려왔다.
아담 이후의 첫 예배에 실패한자는 가인이었고, 참 예배에 성공한 자는 아벨이었다. 이 두 예배의 차이를 보면, 여러 가지 중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이 있다. 그것은 제물의 문제이다. 가인은 농산물이었고, 아벨의 제물은 어린 양이었다. 가인의 제사은 타락 이전에나 가능했던 농산물이었으나, 아벨의 제사는 타락 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속의 의미가 담긴 어린 양의 희생의 피 제사(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였으며, 그것은 자신의 희생의 피로 연결된 것이다(창 4:3-10).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가 믿음으로 인간에게 전이되었음을 암시한 것이다. 이 때부터 하나님께 대한 예배는 속죄의 내용을 담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한 예배가 “제사”의 개념으로 바뀌게 된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제사는 세 시기로 대분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유월절 이전의 애굽에 있을 때의 제사로(고센시절), 분명히 요셉이 총리시절 고센땅에 거주할 때에, 하나님께 조상으로 물려 받은 가족예배의 형태로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유월절 이후, 광야의 성막에서 민족적인 공중예배 형태로 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양과 새로운 곡식으로 하나님께 하나님의 주신 구속과 새 기업을 인하여 제사를 드렸다.
그러므로 공중예배는 유월절 이후, 이스라엘 민족의 공동체의 예배가 기원이며 오늘날 구속받은 백성들이 모여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한다. 솔로몬 성전건축 이후에, 성전 예배가 시작되었고, 바벨론 포로귀환 후에, 다시 성전건축으로 성전 예배가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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