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의미 [성서적 예배관, 신약의 예배} [2]


예배의 의미 (성서적 예배관: 신약의 예배) (2)


예배의 의미 (성서적 예배관: 신약의 예배) (01)




그러나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예수님에 의하여 성전 제사는 완전히 신령한 의미로 바뀌게 되었다. 예수님 자신이 성전(聖殿)이시며(요 2:21; 계 2122), 제물이시며(요일 2:1-2; 히 7:20),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다(히 9:11; 10:19-21). 예수님 시대에 예배의 개념이 완전히 신령화(spiritualization)됨과 동시에 구체화(incarnation)된 것이다.

결국 예배의 본질이 예수 그리스도이며, 예배의 본체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의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전이시고, 제물이시고, 제사장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 예배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한다는 뜻이다(요 4:24).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예배를 받으시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배에 어떠한 의미를 갖고 계시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그의 사건” 전체를 받으시겠다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예배의 존재론적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의 공동체이다. 교회인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를 통해서 예배를 받으시겠다는 뜻이다.

물론 본체론적인 의미로 그리스도의 몸(Body of Christ)을 전제하는 조건에서, 이 공동체는 여러 지체를 가지고 상호교통을 하며, 더불어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희생의 제물로 받쳐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배는 “몸의 제사”(sacrifice of the Body)요, 그러므로 성도들은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지니, 이것이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했다(롬 12:1).

이것은 간단히 말해서, 우리의 몸을 그리스도의 몸에 실어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이 되게 하는 구속적인 행위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라는 의미이다. 결국 예배의 목적은 구속적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께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이 구속적 경배의 크라이막스가 요한계시록에 잘 나타나 있다(계 4:10; 14:4; 15:2-4; 19:1-10)

또 하나 중요한 의미는, 참 예배란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의 재현”이라는 것이다.1)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구속적인 의미를 갖는 모든 사건들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에게 부딛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건중에 첫째는 그리스도의 화육사건이다. 물론 이 화육사건에는 그리스도의 생애까지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