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피플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를 향한 희망프로젝트 ‘나망가 지역개발 사업’의 첫 열매로 3천여명의 마사이족에게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엘림클리닉센터를 케냐 나망가 지역에서 개원했다.
나망가 지역은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의료시설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며 감기나 복통 같은 간단한 질병 치료조차 불가능하며,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각종 피부병과 안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낙후지역이다.
엘림클리닉센터는 6500만원의 예산으로 건립됐으며, 2층 건물로 진찰실과 치료실, 병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지인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주민들을 치료할 예정이다.
개원식에서는 시작 2시간 전부터 마사이 원주민 300여명이 민속춤과 흥겨운 노래로 이들을 맞이했으며, 케냐 국방부 장관과 도지사, 시장, 수자원공사 사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 사업에 쏠린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에서는 굿피플 임직원들과 CCM 사역자 송정미 사모가 함께했다. 공정길 굿피플 케냐지부장은 “주민들에게 영과 육을 함께 치료하는 따뜻한 클리닉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 크리스천 타운을 만들어 복음은 물론, 주민들의 교육과 기초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케냐 은카이세리 국방부 장관은 “케냐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클리닉센터를 세워준 굿피플과 한국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굿피플, 한국과 케냐의 좋은 파트너십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피플은 이번 방문에서 엘림클리닉센터 개원 이외에도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수로사업 현장점검과 소똥집에서 살아가고 있는 마사이족들에게 벽돌과 시멘트로 만들어진 집을 제공하는 개량주택 기증식 및 난민어린이 급식, 세계 3대 빈민가 중 하나인 키베라 등을 방문해 아프리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비전을 나눴다.
‘나망가 지역개발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수자원 개발, 농장 운영사업, 개량주택 보급, 클리닉센터 설립 등 케냐 마사이 부족의 기초적인 생활을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3년간 진행되고 있다. 굿피플은 유엔이 진행중인 MDGs 개발목표 달성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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