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강 요나 1:4-10절 강해
제비뽑힌 요나
성경:요나1:4-10
사람들 앞에서 크게 망신 당한적은 없습니까? 날카로워져야 할 신앙의 선한 양심이 녹슨 칼 모양 무디워져 있어 주 하나님께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고 있다가 사람들의 시선에 자신의 부끄러운 행위가 들어나 어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던 경험은 없었습니까? 요나의 경험담을 성경 속에서 들어 보며 오늘 우리들의 모습 가운데 새롭게 결단합시다.
1. 잠든 요나-\"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5절)
지금이 잠잘 때인가? 불순종의 삶이 요나의 심령을 아주 강팍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하려고 배에 올랐고 따가운 주님의 시선을 애써 조금이라도 멀리 하듯 배 밑층을 찾아 내려가 잠을 청합니다. 이내 요나는 깊은 잠에 골아 떨어졌습니다. 무엇을 보여줍니까? 영적 긴장이 풀릴대로 풀린 요나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좀더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잘 섬기려면 늘 영적 긴장이 우리네 삶의 전반에 흐릅니다. 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는 우리의 속사람을 자극하여 깨워주기 때문입니다. 아예 요나는 불순종을 계기로 하나님과의 열린 관계를 굳게 빗장을 걸어 잠궜습니다.
2. 제비 뽑힌 요나-\"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한지라\"(7절)
하지만 하나님은 요나의 심령을 계속 두드립니다. 폭풍으로 요나가 타고 있는 배를 위기로 몰아갑니다. 그런데 요나는 스스로 회개의 문을 열고 들어 서지를 않습니다. 새파랗게 질린 선장이 와서 다급하게 흔들어 깨울 때 요나는 마음에 집히는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분명히 그는 폭풍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는 즉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지를 않고 침묵합니다. 결국 제비뽑기가 요나의 불순종을 폭로합니다. 그것도 여러 사람들 앞에서! 제비뽑기의 결정은 하나님이 하십니다(잠언16:33). 그제서야 요나는 고백합니다. \"이 폭풍은 주 하나님께 불순종한 저를 인하여 일어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입니까?
때때로 우리가 죄를 주님께 고백하고 회개하지 않아 강팍함에 떨어져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 자신을 사람들의 시선에 발가벗겨 놓으실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긍휼의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양심이 찔려 올 때에 주저하지 말고 통회의 무릅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폭풍이 요나에게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양심의 문을 닫았고 급기야 사람들에게 사실 직고하는 부끄러움을 크게 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