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강 요나 2:9절 강해

재헌신하는 요나


성경:요나2:9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실패한 자리는 다시 시작하는 재헌신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주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주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고, 또한 그 하나님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바로 깨닫는 것입니다. 어느 때에 자기의 모습이 눈에 잘 보입니까? 대개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그 장애물에 발이 걸려 넘어져 힘들어 질 때입니다. 고생이 우리의 눈을 밝게 하여 줍니다. 그러므로 아픔만큼 성숙합니다.

Ⅰ. 요나의 구원관-\"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징계 혹은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요나는 징계의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을 재발견합니다.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물론 요나가 여호와를 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징계의 현장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입술로 고백합니다. 구원은 자력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외부로부터 옵니다. 바로 주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이 옵니다. 올바른 구원관은 굳건한 믿음의 초석입니다. 신앙의 능력은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에 달려있습니다. 주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 요나는 징계의 참담한 수렁에 빠졌지만 거기서 하나님에 대한 참된 신앙의 지식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요나 자신에게는 오로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만 필요할 뿐입니다. 온몸으로 체험한 지식입니다. 이러한 지식은 그의 믿음에 올바르고 확고한 방향을 제시하여 주었고 그는 오직 주 하나님만 바라는 신앙으로 나아갔습니다.

Ⅱ. 요나의 재헌신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는 두 가지를 하나님께 결단합니다. 하나는 예배에의 헌신이요(\"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다른 하나는 서원에 대한 실천입니다(\"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예배는 주님과의 관계 회복이요, 서원에 대한 실천은 주님과의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적 순종입니다. 예배는 이제는 주 하나님 중심으로 살겠습니다라는 표현이요, 서원에 대한 실천은 주님의 주님 되심을(Lordship)을 삶의 영역에서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요나는 스스로 비참해 질 수밖에 없는 징계의 자리에서 절망하지 않고 다시금 시작합니다. 징계의 회초리에 시퍼렇게 멍든 종아리를 바라볼 때 그의 두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이 그의 심령을 강하게 때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재헌신을 다짐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주님만 의지하고 살겠습니다. 이제는 주님만 바라봅니다. 오, 주님! 나의 남은 생애 주님 위하여 불사르겠습니다. 이 같은 요나를 바라보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실까요? 요나의 재헌신,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서는 회개만이 살길입니다. 변명도 필요 없습니다. 자기 연민은 더욱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 따름입니다. 그런데 참회개는 열매가 나타납니다. 즉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마태복음3:8). 회개의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그 다음은 죄로부터 철저하게 돌아서는 의지적 결단과 헌신이 삶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의 재헌신을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며 새롭게 결단하고 헌신하는 것은 주님의 온전한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함입니다. 통회자복하며 다시금 새롭게 헌신한 요나는 주의 은혜로 마침내 물고기 뱃속에서 나왔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복음전도자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