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강 요나 3:6절 강해

왕도 죄인입니다

성경:요나3:6
회개가 필요 없는 의인은 없습니다(로마서3:10,23).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에 펄펄 끓는 유황불의 지옥을 결코 피하지 못합니다. 황금 보화가 죄값을 대신할 수 없으며, 선행 공로가 죄의 껍질을 벗겨내지 못하고, 또한 명예 지위가 지옥 유황불을 끄지 못합니다. 오직 참된 회개만이 죄의 사슬을 끊어내고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Ⅰ. 말씀의 능력-\"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요나가 니느웨 왕을 직접 찾아가 담판 짖지 않았고, 왕 앞에서 말씀을 외치지 않았습니다. 단지 요나는 거리를 지나가며 말씀을 선포한 것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작정하신 심판의 메시지가 그의 입술을 떠나자 마자 백성들은 거꾸라졌으며, 이 같은 상황을 보고 받은 니느웨 왕이 견디지 못하고 회개의 잿더미에 나뒹구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소문 듣고 참회의 무릎을 꿇은 니느웨 왕, 말씀의 능력이 너무나도 강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과 공간에 제한 받지 않습니다. 귀에서 입으로 또한 입에서 귀로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 할지라도 뭇 심령의 강퍅함을 철저하게 부수어 놓습니다. 니느웨 왕은 충격적인 소식 듣고 그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려고 시간을 지체하거나 판단을 보류하지 않았습니다. 요나를 데려다가 말씀을 직접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신하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그것에 따른 회개의 역사를 듣는 순간 죄악으로 굳어진 마음이 사정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Ⅱ. 왕의 회개
니느웨 왕은 임박한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에 마음이 녹아져 내렸고, 자신의 허물과 죄를 더 이상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걸어서 삼일길이나 되는 큰 성읍을 호령하던 영화의 상징인 보좌에 어깨 힘주고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층 위엄을 뽐내 주는 왕복이 결코 자신의 더러운 죄악을 가려주지 못함을 깨닫자 서둘러 벗어버리고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그도 역시 하나님 앞에 죄인이고, 회개만이 살길입니다. 그도 역시 주님의 은혜를 입지 않으면 인생 끝장입니다. 왕이라고 심판의 무게가 감하여지지 않습니다. 오직 통회 자복하는 길뿐입니다. 외국인 요나를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죄로 잡아들여 중형으로 다스리지 않고 니느웨 왕은 요나를 통해 하나님을 크게 보았고 자신을 죄인의 한사람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발가벗겨진 자신을 보고 진정 회개의 몸부림을 칩니다. 그는 왕으로 하나님 앞에 서지 않고 죄인의 한사람으로 섰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찢으며 주의 용서의 은혜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통회의 뜨거운 눈물이 양볼을 타며 흐르고 심령이 아파하는 눈물이 가슴을 적시는 그의 모습을 보시는 주님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왕의 위엄과 체통 그리고 권세를 헌신짝 내던지는 니느웨 왕의 모습에서 죄인이 회개로 나아가는 길에는 아무 것도 소용없음을 알게됩니다. 공로나 자기 의(義)가 소용없고 부귀권세가 조금도 보탬이 되질 않습니다. 오로지 몹쓸 죄인임을 인정하고 철저히 회개만이 있을 따름입니다. 회개의 사전에는 \'예외(例外)\'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