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강 요나 3:1-10절 강해

(요나서 3:1-10) 40일 니느웨 부흥집회




어제 한국학교에서 학력경시대회 및 이야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이야기대회는 5살 유치원 아이들부터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한 아이가 나와 \'남북통일\'에 대해 발표하면서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 www.남북통일.com에 들어가 보세요.\"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서 남과 북의 화해는 한국인들의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통일에 관심이 없다던 독일, 2차대전 직후부터 90년대까지 독일분단을 고착화하기 위해 수십만의 외국군인들이 주둔하고 있었던 독일은 이미 통일되었습니다.
남북통일 문제는 북한가기 운동이 아니라, 고향가기 운동입니다.

성도들의 가장 중요한 주제인 \'구원\'은 천국운동입니다. 천국은 우리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사람들이 죽었을 때 \".... 돌아갔다\"고 표현합니다. 사람이 죽었을 때 \"돌아가셨다\"라고 말하는 우리말도 그러고 보면 참 성경적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에, 요나가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니까, 왕으로 부터 가축들에 이르기까지 온 성이 회개하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는 요나의 선포에 회개의 물결이 일어났던 이 본문을 저는 \"40일 니느웨 부흥집회\"라고 이름붙여 봅니다.
40일 니느웨 부흥집회는 마지막 때의 표적이 됩니다.
누가복음 11장 32절,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니느웨 도성이 회개하고 구원받은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일으키고자 하는 부흥이 무엇인지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부흥은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일어났습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세상으로 나갈 때는 그가 아무리 선지자였을 지라도 그를 통해 하나님은 역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요나 때문에 같은 배에 탔던 사람들이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본문의 1절에, 하나님은 두 번째 요나에게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한번 이야기하고 듣지 않으면, 즉시 포기해 버리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 때 네 번씩이나 설득했고, 예레미야를 부를 때에는 세 번씩이나 설득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베드로도 얼마나 많은 실수와 잘못을 범했습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한번으로 모든 것을 끝내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한번 더 기회를 주신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는 내가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3절에,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고 했던 것처럼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달려가야 합니다.
니느웨 도성의 구원역사는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달려갔을 때 일어났습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말씀하는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달리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둘째, 부흥는 니느웨 도성이 회개할 때 일어났습니다.

요나의 말을 들은 니느웨 온 도성이 하나님을 믿으며 회개했다고 했습니다.
특별히 6절 말씀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 라\"

이 구절은 시문학적으로 아주 절묘한 구절입니다.
\'일어나다\'와 \'앉다\', \'벗다\'와 \'입다\'라는 동사와 \'보좌\'와 \'재\', \'조복\'과 \'굵은 베\'라는 명사가 대비됩니다.
니느웨 왕은 보좌에서 일어나 재에 앉았다고 했습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자리를 바꾸어 앉습니다. 교만한 자리에서 겸손한 자리로 옮깁니다. 세상의 권력으로 다스리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리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조복을 벗고 굵은 베옷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옷을 바꾸어 입습니다. 자신의 외모를 화려하게 치장하는 옷을 벗고 자신의 내면을 정결하게 하는 옷을 입었습니다.

신앙의 비극은 회개없는 축복에 있습니다.
중세교회가 극도로 타락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대교회가 힘을 잃어가는 이유도 마찬가집니다.
죄는 버리지 아니하고 복을 구하기만 하는 신앙이 문제입니다.
미국은 얼마전에도 총기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국민학교 1학년 아이가 저지른 일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국가이면서도 폭력과 마약, 성의 혼란과 청소년 문제 등으로 온 땅이 얼룩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회개없는 축복이 가져다 준 비극입니다.

셋째, 부흥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일어납니다.

1963년 대법원 결정에 따라 기도가 금지된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방과 후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국기게양대 기도회\'가 모체가 된 \'방과 후 기도모임\'이 이제는 학생들 사이에 일반적인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도운동 주창자 베니 프러핏(Benny Proffitt)은 이렇게 말합니다.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미국이 변화되는 것은 \'교회\'를 통해서가 아니고 \'학교\'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왜? 기도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죄악으로 얼룩진 이 땅을 어떻게 고치겠습니까?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역대기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 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행복과 축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로 행복은 \'happiness\', 축복은 \'blessing\'입니다.
happiness는 세상이 말하는 복이요, blessing은 성경이 말하는 복입니다. happiness, 행복은 happen, \'우연히 일어나다\'는 어원에서 나왔구요, blessing, 축복은 어원이 bleed, 피를 흘린다는 말입니다.

축복은 요행을 바라는 인생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삶에게 주어집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이지 결코 도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에 진정한 축복이 주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를 연결시키는 링크입니다.
기도하는 성도, 기도하는 가정, 기도하는 교회가 됩시다.
부흥의 역사는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기관차에 연결된 객차가 움직이듯 저절로 일어납니다.
특별히 이번 수요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성회수요일(Ash Wednesday)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전날까지 40일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기억하며 참회하는 날입니다.
이 기간 동안 늘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달려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경배 찬양] 하늘에는 주께 영광
  • 글쓴이: 두나미스 신학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