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 마태복음 1:1-17절 강해

그리스도의 족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마태복음 1:1-17 계보는 성경 역사를 전달하는 기본형식입니다. 계보는 어떻게 한 세대가 그 영향력과 능력을 확대하였는가 또는 역사가 수세기를 통해서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겼는가를 보여 좁니다. 모든 인간의 사건과 세대는 성경 역사의 주제가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더불어 그의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데 있어서 그의 백성과 관련된 사건들 을 중심하여 다룬다. 성경의 계보 역시 이런 맥락에서 다루어집니다(D.B). 구약성경에서는 수 많은 계보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에 그리스도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특이한 인상을 주며, 의미심장 한 것입니다. 우리가 마태복음의 이 출발점에 내포된 완벽한 의미를 포착하고자 한다면 다른 세 복음서의 출발점과 이것을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마가는 예수님을 종으로서, 종으로 팔 린 사람으로 제시한다. 종에게는 족보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에는 족보가 없다. 누가는 마태처럼 계보를 싣고 있으나 그의 세계적, 인도주의적 어조에 따라, 혈통을 추적함에 있어 아브라함을 훨씬 넘어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라는 대목까지 올라가며, 마태의 계보와는 역순으로 위에서 부터 요셉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 니라 요셉으로 부터 위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누가는 이렇게 예수님을 세계 역사에 나타난 한 인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소개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족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요한 은 모든 지상적 계보를 높이 뒤어 넘어 세계가 창조되기 전 영원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요한의 관심과 주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 요셉의 아들 또는 하나님의 아들인 아담의 자손 등에 있었다기 보다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육신이 되어\" 역사와 시간 속에 들어 오신 영원하신 \"말씀\" 곧 \"하나님\"에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 4개의 관점들을 이해하려면 이들을 함께 종합해보아야 합니다. 이들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충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이시며,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시지만, 특별한 의미에서 보면 그는 육신을 입고 역사 세계에 인간으로 오사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고난받는 종이고, 죽음에서 부활 후에 그의 백성을 다스리는 영원한 왕이되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마태복음의 족보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는지 살펴 봅시다. 1. 첫째로, 이 족보는 예수님이 진정한 유대인과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 메시 야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1) 마태는 먼저 예수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가계를 통하여 오신 메시야라는 주장하 며, 계보를 열거해 나갑니다.유대인에게 있어서 족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마태는 특별히 유 대인을 의식하고 복음서를 썼기 때문에 예수님의 생애를 족보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느혜미야서를 보면, 어떤 레위인들, 즉 호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실래 자손은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계보에서 자기 이름을 찾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계보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확인되어야만 유대인의 왕 메시 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라고 맏고 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계보상 유대인의 왕 메시야로서 합당한 권리와 자격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41개 세대에 걸친 정교한 혈통 목 록과 함께 개시하고, 42번째 인물이 41번째 인물과 실질적 관계가 없음을 보여 준다. 각절 마다 한결 같이 \"낳고…낳고\"라는 용어가 나타나며,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 이 등장한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러므로 이 말은 이 족보를 누가 작성했든 그는 예수님이 요 셉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는 애써서 이 계보를 기록하게 되었을까요? 그 해답은 두 가지 사실에 있습니다: 이 복음서 전체에 흐르는 지배적 사상, 즉 예수님이 약속된 유대인의 메시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것, 그리고 아 들로서의 완벽한 권리는 실제적 혈통에서와 같이 입양에 의해서도 완전하게 주어진다 는 고대 특유의 사상이 그것이다. 요셉은 \'다윗의 가문과 혈통에 속한\' 자였습니 다. 그리고 요셉은 마리아의 장자를 자기 아들로 삼음으로써 그에게 자신의 모든 신분 과 권리에 대한 상속권을 부여한 것입니다. 한 마디 더 말하자면, 요셉의 후사로서의 예수님에 대한 이러한 묘사는, 예수님이 부 친 요셉의 장자로 간주되었다는 점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며, 따라서 예수님의 \"형제들\" 이 요셉의 전처에게서 낳은 자녀들이었다는 주장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 다. 그러나 이것을 떠나서도, 복음서의 서두에 이 가계표가 위치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다윗의 아들 메시야에 관한 예언들이 히브리적 사고에서는, 요셉의 아들로 입양된 예수 님에 의해 충분하게 성취된 것으로 간주되었다는 사실을 명백히 알수 있으며, 또 복음 서 기자가 자신의 믿음을 강화하고 동포에게 주님의 주장을 납득시키는데 있어 그러한 예언의 성취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였다는 사실도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주석가들은 마태는 요셉의 족보를, 누가는 마리아의 족보를 기록한 것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이 두 사람이 각각 속한 가문들은 둘다 다윗으로부터 시작된다. 다윗의 아들 중에는 나단과 솔로몬이 있었는데(대상3:5), 마태복음는 다윗의 아들 술로몬으로부터 시작하여 요셉에 이르고, 누가복음은 다윗의 아들 나단으로부터 시작하여 마리아에 이릅니다. 다윗의 아들 대에서 둘로 나누어진 것이 요셉과 마리아에 이르러 둘이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하나가 됩니다. 정말 놀라 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 해석은 메시야 약속이 다윗을 통해 주어졌고 예수님이 실제 요셉의 아들이 아니 었으나 실제 다윗의 후손인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법적으 로나 실제 혈통으로나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예인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왕권 주장을 내적이고 영적인 토대 위에 올려 놓기 때문에 그러한 외적인 \'성취\'를 별로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외적 성취는 복음서에 나타나는 기 타 유사한 예언 성취 사실들과 같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컨대 \"나귀 를 타고\"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한 사실이 그 일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이러한 실례에서 외적, 문자적 일치는 그 예언적 이상이 예수님 안에서 훨썬 더 깊고 완전하게 성취되었음을 지적해 주는 이정표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2) 이 족보를 통해서, 특별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는 그 제목에서 두 가지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즉 첫째로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진정한 유대인이며, 둘째로 예수님은 선지자들이 그토록 놀라운 내용을 예언하였던 \"다윗의 자손\"이므로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것입니다. \"예수\"에 해당하는 헬라어 예수스는 구약에 나오는 예수아라는 유대 이름의 헬라어형인데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음역한 것입니다. 예수아는 바벨론 포로기 무렵부터 예호수아 대신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다. 그 이름은 여호와라는 신성한 이 름을 포함한 오래된 이름이며 \'여호와는 도움이시다\' 또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천사가 마리아에게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계시해준 것으로, 그의 사명을 나타낸다.-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 라\"(1:21). \"그리스도\"에 헬라어 크리스토스는 \'기름 붓다\'를 뜻하는 크리오에서 파생되었으며 아람어 메쉬하, 히브리어 마쉬아흐(한글 개역은 메시야로 음역함)에 해당하며, 그 의미는 어떤 직책을 위해 의식적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를 뜻합니다. 구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은 선지자, 제사장, 왕이었으며 이들은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왕이시며, 오직 그만이 인간의 모든 죄를 속죄할 수 있는(행 4:12) 대제사장, 하나님과 복음을 알리시고 주신 선지자 로서 메시야, 곧 그리스도이심을 지시하는 것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아브라함이란 이름은 바벨론어 아밤-라마(그는 아버지 즉 하나님을 사랑한다)에서나 가나안식 이름 아브랍(아버지 즉 하나님이 높임 받으신다)을 연장시킨 아람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브라함이란 이름의 의미를 \'많은 무리의 아버지\'라고 합니다(참조. 창17:5). 그는 유대 민족의 창시자요(마1:I; 22:32; 눅19:9; 요8:33; 행3:25; 히7: 1 등) 신앙의 모범입니다(롬4:1이하; 갈3:6).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 하셨습니다. 근본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하나님의 약속은 맨 처음에 아브라함과 맺은 것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이 이스라엘의 조상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아브라함 의 후예라는 사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선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시 되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백성과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행위의 연속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신자는 진정한 아브라함의 아들이며 자손이 되는 권세를 가지는 것입니다(갈3:7; 참조, 롬4:1l). 이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입니다. 다윗이란 이름의 의미는 \'사랑하는\', 또는 \'지도자\'로 추정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가장 유명한 왕이며, 영원한 왕조로서 메시야를 약속받은 완전한 수령자였습니(삼하7: 11-16; 대상17:10-14). \"다윗의 자손\"은 메시야의 칭호입니다(마12:23; 15:22; 20:31-32; 21:9-15). 예수님께서 다윗의 자손인 것은 다윗의 계열에서 메시야가 나오리라(삼하7:12-26)는 예언의 성취자일 뿐아니라 요셉이 다윗의 자손이기 때문이다(참조: 행2:29-36; 롬1:3; 딤후 3:8; 계22:16). 예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이방의 모든 세계에 대한 축복의 약속과 다윗에게 주어진 나라에 대한 약속을 성취하시려고 오신 메시야,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2. 셋째로 이 족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명의 완수 및 역사의 성취(완성)을 보여 줍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계보는 대략 모두 일곱이라는 수의 원리에 따라 구성되었다. 마태복음의 계보는 14세대의 세 그릅을 이룬다. 곧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다윗에서 바벨론 포로기까지, 그리고 그후로부터 그리스도까지이다 (3XI4=3×2×7). 누가복음3:23이하는 예수님의 77 인의 조상들을 열거한다. 곧 아 담에서 아브라함까지 (3X7), 이삭에서 다윗까지(2X7), 나단에서 스알디엘까지 즉 포로기의 마지막까지(3X7), 스룹바벨에서 예수님까지(3X7)이다. 이 두 복음서 기자는 모두 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 안에서의 역사의 성취, 곧 구원의 역사(마태)와 세계 역사(누가)의 성취 및 완성에 관심을 갖고 있음이 명백하다. 마태복음의 복보를 보면, 세 그릅이 각각 나름대로 하나의 완전체를 이루는 가운데 자체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새 시대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예컨대, (1) 첫 번째 그릅-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첫 번째 그룹은 왕정 시대 이전의 그룹으로서 다윗 왕에서 종료된다. 말하자면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한 왕의 출현까지의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모두 그러한 완성 지향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한 국가로 통합 하여 세계의 강국으로 만든 왕입니다. 이 그룹에서 4명의 여인의 이름이 나타납니다. 이 중 세 사람은 여성의 순결과 관 련하여 오점이 있는 여자들이며. 한 사람은 도덕적으로는 고상하지만 이방인 여자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브라함과 그의 믿음으로 출발하였지만, 악한 세상의 영향을 받고 이방인의 피를 섞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여러 가지 범죄로 얼룩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성취와 완성을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2) 두 번째 구릅-다윗에서 포로시대까지 두 번째 그룹은 왕정시대에 속하는 그룹이이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의 역사입니다. 이 시대에는 그 나라의 수치와 비극과 멸망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남 왕국을 통치한 다윗 왕조시대였는 데 이상하게도 네 왕의 이름, 즉 요람(8절) 다음에 여호아하스, 요아스, 아마샤, 요시아(11절) 다음에 여호야김이 빠져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여호와를 배반한 우상숭배자들로서 용서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족보에서 제외된 것 같습니다. 다윗으로 시작되는 혈통이 그와 같은 4 인조 그룹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것이 왕정의 시대적 흐름이었습니다: 선두에는 다윗이 있으나 말미에는 시드기야가 있습니다. 맑은 샘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나왔으나 이것이 여러 세대를 통과해 흐르는 동안 점차 흐려져 마침내는 썩은 연못 속에 들어가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3) 포로시대에서 그리스도까지 세 번째 그룹은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르는 역사이다. 이 시대는 대부분이 구약과 신약 사이여서 생소한 점이 많으며, 그 인물들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인물들입니다. 하지만 이 시대는 회복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 \'최고 무상 의 꽃\'은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입니다. 그가 다윗 이상의 인물이 되어 쇠락한 왕정의 영광을 다시 빛나게 만들고, 선왕들이 이루지 못한 모든 뜻을 성취하며, 아브라함이 보고 싶었던 그 시대를 완전하게 이룩하고, 이스라엘에 아직 왕이 없을 때 \"선지자들과 의인들\"이 무의식 중에 지향하 였던 그 이상(理想)을 실현할 것입니다. 3. 이 족보의 주의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라는 명칭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이 복음서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예수\"라는 이름이 일률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l절초두에서 완전한 칭호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되었으며, 족보 말미의 16절에서는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그리고 l7절에서는 세 명의 이름, 즉 아브라함, 다윗, 그리스도가 우뚝 솟은 세 개의 산봉우리처럼 나타나는데, 이중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가장 높은 정상, 마지막 종착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 뒷 절부터 이어지는 탄생 기사에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명칭이 다시 한번 나타납니다. 그리고 읽기(독구)가 의심스러운 한 곳을 제외하고, 이 이름은 본 복음서에서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계보 속에 기록되어 있는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라는 표현은 빌라도의 조룽 섞인말 가운데서 또 한번의 유일한 예가 등장합니다. 한편 베드로의 그 위대한 신앙 고백과 기타 도합 4번의 실례를 제외하면, 본 복음서 본문에서는 일률적으로 \"예수\" 라는 이름만이 사용되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예수\"라는 이름으로 유대 땅에 와서 활동한 그 분이 바로 유대 민족이 대망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메시야이다는 것을 천명하는 것입니다. 이 족보에는 모든 후속 내용의 필수적 전제 조건으로, 처음부터 그의 메시야적 왕적 위엄을 주장, 확립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입니다. 4. 끝으로, 이 족보에 나타난 인물들, 특별히 네 여인과 관련하여 계시하는 바를 살펴 보겠습니다. (1) 이 족보에서 우리는 2,000년에 걸쳐 46명의 사람을 만납니다. 모두가 예수님의 조상이었지만 그들은 인격과 영성과 경험에서 매우 달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브라합, 이삭, 룻, 다윗과 같이 믿음의 영웅이었으며, 어떤 사람들은 라합, 다말과 같 이 떳떳하지 못한 평판의 여인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헤스론, 람, 나손, 아킴과 같이 매우 평범하였으며, 다른 이들은 므낫세, 아비야와 같이 사악하였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실패나 죄에 의해 제한당하지 않으시고 평범한 인간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기 위해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사용하신 것처럼 오늘날에도 그의 뜻을 성춰하시기 위해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APB). (2) 이 족보에서 4명의 여인, 곧 다말, 라합, 룻, 그리고 밧세바가 나타납니다. 여자는 법률상의 권리가 없으며, 족보에 여자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은 것이 유대인의 관례였습니다. 유대인의 계보에 이런 여자의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며,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보다도 이 여자들이 누구이며 무엇을 한 여자들 인가를 알게 되면 더욱 놀라게 됩니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었지만 창녀로 가장하고 시부 유다를 유혹하여 간음한 여자였습니다(창38장). 라합은 여리고의 여관 주인으로 가나안 여자였습니다(수 2:1-7). 룻은 도덕적으로는 멋지고 고상하지만 율법을 범한 이방인 모압 여자였습니다(룻1:4). 신명기 23:3에 보면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대 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 하리라\"고 말하였습니다. 밧세바는 다윗 왕과 간통하고 전쟁터에 있는 그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여자였습니다(삼하11:1-12). 이것은 무엇을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족보에 이런 여인들이 기록되었다는 것은 그의 사명을 밝혀 주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보여 줍니다. - 이것은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천국의 길이 열려져 있다는 것입니 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는 유대인도 없고 헬라인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홈있는 죄인 들,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엡2:12) 일수 밖에 없는 모든 인간들, 이 방인 가운데 멀리 떨어져 있는 자들도 환영하시는 왕이십니다. - 이것은 겉으로 의로운 자들 뿐만 아니라 흠많은 죄인들에게도 구원의 길이 열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죄인들과 창기들에게도 환영하여 용서와 긍휼을 베푸 시는 구주이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로 하셨습니다(마9:13). -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별없이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여자 경멸 의 낡은 사상은 지나갔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남자나 여자나 다같이 소중하고 그의 목적을 위해서는 다같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이를테면, 이 죽은 여인의 그림자 형상들이 자기들의 모든 자매를, 그들이 제아무리 더럽고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부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들은 누구나 그 왕에게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여기 첫 서두 에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의 보편주의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신성한 곳이지만 깨끗하고 순수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쁜 사람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죄씻는, 목욕탕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들은 교회에서 좋지 못한 사람을 발견할 때 놀라지 않습니다. (3) 이 족보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족보는 선한 왕이든 악한 왕이든 그리스도의 혈통을 이루고 있는 왕은 모두 기록하고 있으나 요람 대 이후에 네 세대의 왕이 빠져있습니다. 먼저, 역대상 3:11-12과 마태복음의 족보와 비교해 보면, 요람에서 웃시야 사이에 아하시야(여호아하스), 요아스, 아마샤, 삼대가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제외되었습니까? 북부 이스라엘왕의 아합의 왕후 이세벨은 성경에 나오는 여인 중에서 가장 사악한 우상숭배자로 그의 남편을 부패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망하게 하였습니다. 유다 왕 요람은 이 아합의 딸과 결혼하고 그녀의 영향을 받아 아합 집과 같되어 백성을 우상을 숭배하게 하였습니다(왕하8:17,18; 대하21:11-14). 요람을 따라 아하시아(왕하8:26,27), 요아스(대하24:17-20), 아마샤(대하25:14-16)은 여호와를 배반하고 우 상을 숭배하며, 여러 가지 죄악을 행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유다의 악한 왕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족보에 포함 되었지만, 우상 숭배한 요람 자손의 삼 대는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끊어진 것입니다(참조: 출20:50.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상 숭배자는 결코 용납지 않으십니다. 탐심은 곧 우상 숭배입니다(골3:5).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는, 더 탐내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 다음, 11절을 보면 한 세대의 왕이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요시야는 여고냐를 낳았다고 합니다. 요시야는 여호야김의 아버지이고 여호야김은 여호야긴(여고냐)의 아버지입니다. 여고냐는 왕이 된지 석달만에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 기 때문에 그의 형제 시드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그의 치세에 남왕국이 멸망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족보는 여고냐(여호야긴)으로 이어지고 그 형제 시드기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족보에 있어야 할 여호야김이 제외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습니다(대하36:5,8). 그는 애굽의 바로의 일군이 되어 바로를 위해 세금을 늑봉하고(왕하23:34-36), 느브간네살의 종이 되어 그를 섬기고(왕하24:1이하), 우상을 승배하고(대하26:5이하), 많은 악행을 범하였습니다. 세상을 섬기는 우상승배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하십시요, 어떠한 죄인도, 아무리 흉악, 추악한 자라도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리스도 안에 살기를 원하면 그리스도는 그를 황영하십니다. 그러나 명목상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서 주님을 일하기로 유명한 자라도, 실제로는 자기의 유익을 취하는 우상승배적이고 세속적이면 그는 그리스도의 왕국에 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당신은 진정 하나님만을 택하여 섬기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있습니까? 그러하기를 기원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