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강 요 21:12절 강해


내 뒤에 계신 주님/요21:12


< 빈틈없는 사랑의 그물 >

사랑은 조용히 행동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조용히 우리를 후원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람 안에서는 희망과 대책이 없어도 하나님 안에서는 희망과 대책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그물이 우리를 향해서 촘촘히 쳐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21장을 보면 ‘요란한 큰 소리’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조용한 가운데 곳곳에 펼쳐진 주님의 사랑의 그물은 빈틈이 없습니다. 주님의 어느 행동, 어느 말씀을 봐도 제자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읽을 수 있습니다.

< 용서의 선율이 흐르는 해변의 파티 >

본문 11절 말씀을 보십시오. 베드로가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딴청을 부리며 잡은 고기를 다 세어보니까 큰 고기가 153마리였습니다. 그 일이 끝나니까 이제 더 이상 딴청 부릴 것이 없었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 그들은 베드로가 고기를 셀 때 숯불에서 불을 쬐는 척 했거나 옷을 말리는 척 했을 것입니다. 그런 어색한 상황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와서 조반을 먹으라!”

얼마나 다정다감하신 말씀입니까? 그 한 마디 말씀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한 사랑과 용서와 위로가 다 들어 있었습니다. 경상도 말로 표현을 하면 “밥 묵자!”라는 말인데, 그 무뚝뚝한 말에는 “너를 사랑한다. 너를 용납한다”는 메시지가 있다고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와서 조반 먹어!”라고 하신 것은 “너희들을 여전히 사랑한다. 너희들의 잘못을 다 용서했다”는 뜻입니다.

용서하면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모릅니다. 행복과 평안은 용서하는 사람이 얻는 것입니다. 용서의 영성이 흐를 때 사람은 가장 활력이 넘치게 되고, 가장 희망이 넘치게 되고, 가장 사는 맛이 나게 됩니다. 그 사실을 주님은 아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용서임을 아시고 “와서 조반 먹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밥부터 먹이십시오 >
그리고 주님의 “와서 조반을 먹으라!”는 말씀에는 주님께서 사명을 주시기 전에 먼저 내면을 채워주시려는 주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 마음이 바로 참 목자의 마음입니다. 목회의 제일 초점은 “어떻게 하면 성도를 잘 먹일까?”에 있어야 합니다. 잘 먹이고 나서 사명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 15절 말씀을 보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명을 일깨우실 때에도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하셨던 것을 보게 됩니다.

성공이 제일인 줄 아는 요새 사람들은 사명을 잘 맡기는 목회자의 리더십(leadership)을 중시하지만 하나님은 목회자의 밥 짓는 마더십(mothership)을 더 중시하실 것입니다. 사명만 강조해서 생긴 사명은 대개 가짜 사명입니다. 그러나 밥 잘 먹고 그 사랑의 식사에 감격해서 생기는 사명이 진짜 사명입니다.

< 조반에 담긴 주님의 사랑 >

결국 갈릴리 바닷가에서 있었던 아침의 비치파티는 제자들에게는 영원히 잊지 못할 은혜 받은 시은소였습니다. 그 파티에서 제자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들의 허기진 마음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예수님의 제일 관심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에 있습니다. 그 주님의 은혜를 통해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모든 부족함을 채울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사소한 고민까지 아시고, 우리의 소리 없는 신음까지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 사랑의 결과 >

예수님의 조반 먹으라는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아마 그들의 마음에는 안도감과 함께 확신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12절 하반부 말씀을 보면 그들은 부활하신 주님이신 줄 알고 “당신은 누구세요? 주님처럼 변장한 분 아니세요? 혹시 주님이 영으로 오신 것은 아니세요? 정말 부활하신 주님이세요?”라고 묻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구절에서 “알았다”는 말은 “확신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주님에 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왜 믿는 사람들이 가끔 회의에 빠지고, 낙심합니까?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주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게 되면 문제의 의미도 알게 됩니다. 결국 해결책도 알게 되고, 우리의 앞날에 대해서도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 소리 없이 곳곳에 미친 하나님의 사랑 >

우리는 우리 주변의 곳곳에 미쳐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확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신기한 모습으로 우리를 지켜주실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너무 부족하고, 너무 자주 실패하고, 너무 자주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를 용납하시고, 채워주시고, 동행하시고, 사랑해주십니다. 죄의 역사는 크지만 은혜와 용서의 역사는 더욱 큽니다.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은혜의 식탁을 준비해놓고 초청의 말씀을 하십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찬양+모음] 부활 찬양 메들리 (예수부활했으니 外)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만민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천사들이 즐거워 할렐루야 기쁜 찬송부르네 할렐루야 대속하신 주예수 할렐루야 선한 싸움 이겼네 할렐루야 사망권세 이기고 할렐루야 하늘문을 여셨네 할렐루야 길과 진리 되신 주 할렐루야 우리 부활하겠네 할렐루야 부활 생명 되시니 할렐루야 우리 부활하겠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흰 옷입은 천사 돌을 옮겼고 누우셨던 곳은 비어 있었네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 할렐루 할렐루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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