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강 요 21:13-14절 강해

버릴 사람은 없습니다/요21:13-14


가끔 우리에게는 극심한 고난의 때가 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는 길은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값진 진주로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려고 ‘예수님의 십자가’라는 엄청난 값을 치르셨습니다. 예수님은 필요하면 쓰고 필요 없으면 즉각 버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우리를 돌봐주시고, 책임지시고, 섬겨주실 것입니다. 그 사실을 오늘 본문은 잘 가르쳐줍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중요한 덕목 4가지를 가르쳐줍니다.

1. 소리 없는 사랑의 중요성 < 침묵은 오히려 사랑의 표시입니다 >

본문 13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저희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예수님은 12절에서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하시면서 차려놓은 밥상에서 그냥 먹게 하신 것이 아니라 말없이 직접 서빙(serving)까지 해주셨습니다. 그처럼 아무 말씀 없이 서빙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주님의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은 가끔 하나님의 침묵 앞에서 힘들어합니다. “하나님! 왜 저의 고통을 돌아보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정의로운 분입니까?” 그러나 그 침묵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 것은 모릅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의 죄대로 일일이 정의의 칼을 빼신다면 누가 그 칼을 피합니까? 하나님의 침묵에는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침묵에서 회의를 느끼지 않고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 참된 성도입니다.

2. 기다림의 중요성 < 기다려줄 줄 아는 것이 사랑입니다 >

그때 제자들이 식사 서빙을 받으면서 무엇이 가장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을까요? 바로 주님의 못 자국이 난 손이었을 것입니다. 주님의 식사 서빙을 받을 때마다 그 못 자국 난 손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그 장면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그때 주님은 제자들의 허기진 배에 따뜻한 음식을 먹인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허기진 영혼에 따뜻한 사랑을 먹인 것이었습니다.

그 주님의 서빙을 받으면서 제자들은 부끄러움과 감격에 넋이 나갔을 것이고, 일부 제자들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속으로 다짐했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는 주님을 배반하지 말아야지.” 그 뒤 그들은 죽기까지 생명을 내걸고 주님을 위해 충성합니다.

무엇이 그들의 영혼을 살렸습니까?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기다려주심이 그들의 영혼을 살렸습니다. 그처럼 누군가의 영혼을 살리려면 이 두 가지는 필수적입니다. 하나는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기다려줄 줄 아는 것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속에 치유의 역사와 회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3. 어우러짐의 중요성 < 스타는 불행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

본문 13절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정겨운 장면이 무엇입니까? 주님이 친히 서빙하시는 사랑의 식탁에서 제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식사하는 모습입니다. 그 어우러짐 속에서 그들의 형제의식은 더욱 견고해졌을 것입니다. 그 얼마 전에 “누가 크냐?”고 싸우던 모습은 이제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어우러짐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사람에게 고난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고독입니다. 기도 시간을 위해 스스로 만드는 고독은 좋은 것이지만 누구에게 외면당하는 고독처럼 고통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잃어도 누가 나와 함께 있다고 확신하면 고통을 이기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형제간의 어우러짐이 있는 것처럼 복된 일은 없습니다.

4. 지속적인 주님과의 만남의 중요성 < 한번의 체험으로 성자가 되지 않습니다 >

오늘 본문 14절을 보면 이 장면이 부활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왜 주님께서 계속 나타나셨습니까?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성도에게는 주님과의 지속적인 만남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한번의 체험으로 성자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세 번째 나타나셨다고 했지만 주님은 계속 나타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 만남이 없으면 어느새 또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인간의 연약함을 알고 우리를 계속 만나주시기 위해서 주님은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부활의 증거와 족적만 확실하게 남기고 승천하신 후에 다시 성령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성령님으로부터 끊임없이 은혜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한두 번 은혜 체험한 것이 다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왕년에 한두 번 은혜 체험한 것을 가지고 몇 년 째 간증하러 다니는 분들도 있습니다. 성령님과의 교제를 중시하는 기독교에서 신앙은 항상 현재형이 되어야 합니다. 왕년 신앙은 허무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를 찾아주시고, 오늘 이 시간에도 찾아주셨습니다. 그 성령님을 만나고 이 시간에도 내 안에 잠재한 모든 패배의식을 물리치고 다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패배의식에 젖어 살 일이 없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이 누가 또 있습니까? 목수의 눈에는 버릴 나무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주님의 눈에는 버릴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귀하게 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못나게 보여도 부활하신 후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찾아오신 주님이 우리에게도 계속 찾아와 주실 것입니다.
찬양+모음] 부활 찬양 메들리 (예수부활했으니 外)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만민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천사들이 즐거워 할렐루야 기쁜 찬송부르네 할렐루야 대속하신 주예수 할렐루야 선한 싸움 이겼네 할렐루야 사망권세 이기고 할렐루야 하늘문을 여셨네 할렐루야 길과 진리 되신 주 할렐루야 우리 부활하겠네 할렐루야 부활 생명 되시니 할렐루야 우리 부활하겠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흰 옷입은 천사 돌을 옮겼고 누우셨던 곳은 비어 있었네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 할렐루 할렐루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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