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5:6-9절 강해
그리스도의 주권과 영광/시45:6-9
우리는 여기서 자기 보좌를 공의로 충만케 하며 자기 궁정을 화려하게 보존하는 신랑되신 왕과 접하게 된다.
Ⅰ. 그는 자기 보좌를 공의로 가득 채우고 있다. 본문에서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나이다\"라고 한 말씀은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께 하시는 말씀이다. 이것은 히브리서 1장 8,9절에서도 나타나는데 이 말씀이 거기 인용된 것은 그가 하나님이시며 \"천사들보다 더 훌륭한 이름\"을 갖고 계신 분임을 증명하기 위해서이다. 중보자께서는 하나님이시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중보자의 사업을 행할 수 없었을 것이며 중보자의 면류관을 쓸 자격도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서 그의 다스림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하자.
1. 그 통치의 영원성. 그것은 \"영영하리라.\" 그의 통치는 지옥문의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간과 모든 시대를 통하여 이땅에 존족할 것이다. 그리고 그 지배의 복된 열매와 결과로 하늘의 날들만큼 오래 지속할 것이며 영원 그 자체와 평행선을 달릴 것이다. 아마 그 때에까지라도 구속주의 영광과 구속받은 자의 복됨은 발전의 무한한 연속선 안에 있을 것이니, 이는 그의 정사(政事)뿐만 아니라 그의 \"정사와 평강의 더 힘이 무궁할\"것이기 때문이다(시 9:7). 나라가 \"아버지 하나님께 바쳐질\" 때에도(고전 15:24) 구속주의 보좌는 존속할 것이다.
2. 그 정사의 공평성.\"주의 나라의 홀\" 즉 주의 통치 운영은 \"공평하나이다.\" 그것은 선악의 영원한 척도와 전제가 되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과 뜻에 정확히 의거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무슨 일을 행하시더라도 어느 자기 백성에게라도 부당한 일을 하시지 않으시며 오히려 부당한 일을 당하는 자에게 그 잘못은 시정해 주신다.\" 그는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신다\"(7절). 그는 그 스스로가 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신다. 자기 삶의 거룩한과 그 죽음의 공로와 자기 복음의 위대한 계획에 의하여 그는 자기가 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드러나게 하셨으며(그의 모범과 그의 만족과 교훈에 의해 그는 영원한 공의를 가져왔던 것이다). 또한 그가 죄악을 미워한다는 사실도 나타나게 하셨으니, 즉 되에 대한 하나님의 증오가 그리스도의 수난에서 나타난 만큼 그토록 뚜렷이 드러난 적은 없었던 것이다.
3. 그 정사의 확립과 고양.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그리스도는 중보자로서 하나님을 그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셨다. 요 20:17 . 이는 하나님이 그를 임명하셨고, 그는 그 계약을 맺은 자들의 머리가 되셨기 때문이다)즐거움이 기름으로 왕에게 부었나이다.\"
(1) \"그러므로, \"즉 \"하나님은 이 의로운 통치를 위해 그의 성령, 곧 거룩한 기름을 당신에게 부셨으며, 당신은 그것으로 인해 사업에 적합한 자격을 갖추게 되었나이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셨기 때문입니다\"(사 61:1). 하나님은 자기가 칭하신 대로 그것에 알맞은 자격을 그에게 부여하셨다(사 11:2). 그리스도께서 자기 사업을 추진하실 때에 지니셨던 충만한 즐거움 때문에 그 성령은 \"즐거움의 기름\"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그는 자기의 모든 \"동류보다 승하도록\"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으니, 제사장이나 왕 등 모든 기름부음을 받은 자보다 승하였다.
(2) \"정의의 진흥과 죄의 박멸을 위해 주께서 행하신다. 수난당하신 일에 대한 보상으로서, 하나님은 즐거움의 기름을 당신께 부으시사 올리우신 상태에 수반되는 모든 명예와 기쁨을 맞게 하셨나이다.\" \"그가 자기를 낮추셨으니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이셨도다\"(빌 2:8, 9). 하나님이 그에게 기름부으셨다는 것은 그가 높이운 뒤 받을 권세와 영광을 의미해 준다. 즉 그는 메시야의 모든 위엄과 권위를 수여받는다. 또한 하나님이 그에게 즐거움의 기름을 부으셨다는 것은 자기\"아버지 앞\"에서 빛을 대하게 될 때와(행 2:28) 자기 사업의 성사시에 그가 얻을 기쁨, 즉 \"그 앞에 있는 기쁨\"을(히브리서 12장 2절에서는 그의 높이우심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의미하는데, 그는 그것을 \"보고 만족히 여기에\"될 것이다(사 53:11). 이것이 바로 그가 기름 부음을 받아 자기의 모든 \"동류보다 승하게 되었다\"는 것이며 자기를 믿는 모든 신자들보다 위에 있다는 것이다. 기름 부음의 맛을 조금은 맛보지만 그들의 기름 부음은 측량할 수 있는 것이나 그의 기름부음은 말(斗)로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도는 그것으로 그가 천사들보다 더 걸출하심을 증명하고 있다(히 1:4, 9). 죄인의 구원은 천사들의 기쁨이 되며(눅 15:10), 성도에게 있어서는 더 큰 기쁨이 되는 것이다.
Ⅱ. 그는 자기 궁정을 화려하고 장엄하게 보존한다.
1. 그가 걸치고 나타나는 그 의복의 위풍당당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위압을 느끼게 할 화려함 때문에 주목을 끄는게 아니라 그것이 뿌리는 방향의 상쾌함과 즐거움 때문에 주목받는다(8절). \"그것들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그와 그의 의복에 칠해진 \"즐거움의 기름\") 향기가 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관유의 일부로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려고 조제하는 것은 엄금되었었다(출 30,23,24). 이것은 우리 신앙 고백의 대상이신 최고 제사장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던 성령의 도유(塗油)를 상징하였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그 성유를 지시하는 것같이 보여진다. 영혼을 그에게로 이끌며(아 1:3, 4) 그를 \"믿는 이들에게는 보배\"가 되도록 하는 것은 (벧전 2:7) 바로 이러한 좋은 기름의 향기, 즉 그의 은혜와 위로하심인 것이다.
2. 그의 왕궁은\"상아궁\"이라고 일컬어지며, 그것은 당시에 가장 훌륭한 것으로 간주되던 것이었다. 우리는 아합이 건축한 상아의 집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다(왕상 22:39). 위에 있는 광명의 저택은 \"상아궁\"이어서 그곳에는 그리스도와 신자들의 모든 기쁨이 있으며 그들은 거기서 영원히 완전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인해 그는 기쁨을 얻으며, 그의 소유가 되는 모든 자는 다 그와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여호와의 기쁨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3. 그 궁정의 아름다움은 아주 찬연히 빛난다. 궁중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때인 궁중의 공적 회합에서, 여기에서 언급하는 귀부인들의 화려함 만큼 (9절). 그 궁중연회의 면모를 돋보이게 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1) 개개의 신자들은 여기서 주권자에게 경의를 표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고 나온 귀부인들에 비유되고 있다. \"왕의 귀비 중에는 열왕의 딸이 있으며\"그들의 모습과 자태와 장식품은(우리가 저희 최고 혈통에서 상상할 수 있듯이) 다른 모든 자를 능가한다. 모든 참신자는 위로부터 태어났다. 그들은 왕 중 왕의 자녀들이다. 이런 자들이 저희 기도와 찬미로 그들의 주 예수님의 보좌를 시립하고 있는데, 그것은 참으로 그들의 명예이며 그는 또 그것을 자기의 소유로 여기시기를 기뻐하신다. 열왕의 딸들을 그의 귀비들이나 시녀들로 여기는 것은 그 귀비된 자들의 부왕들도 그에게는 신하가 되고 그에게 의지해야 하며, 저희 딸이 그에게 시중드는 일은 승진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2) 이런 개개의 신자들로 구성된 교회 전체는 여기에서 왕후로 비유되고 있다. 왕의 배우자 왕후는 영원히 불변할 계약에 의하여 왕이 친히 혼인을 약속한 자이다. 그 왕후는 \"그의 우편에,\" 그의 가까이에 서 있으며 가장 부귀한 차림을 하고, 극 \"오빌의 금으로\"꾸미고 금실이나 금사슬로 짠 의복과 여러 금장식물로 꾸민채로 그로부터 예우(禮遇)를 받는다. 그 여인은 \"어린 양의 아내\"가 될 \"신분\"이니 그 여인이 장식물인 그 은혜는 순결함을 나타내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로 비유되며(계 19:8), 본문에서는 그것의 값비쌈 때문에 \"오빌의 금\"에 비유되고 있다. 이는 우리의 구속과 같이 우리의 치장도 썩어질 것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하나님 아들의 귀한 보혈\"에 힘입은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