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5:10-17절 강해
교회의 영광/시45:10-17
이 시편의 후반부는 신랑되신 왕이 우편에 서 있는 왕의 신부에게 한 말이다. 아들에게 \"네 보좌는 영영하리라\"고 말씀하셨던 하나님은 이 말씀을 교회에게 이르시는데, 교회가 자기 아들의 배우자이므로 그는 여기서 교회를 자기의 \"딸\"이라고 칭하고 계신다.
Ⅰ. 그는 그 여인에게서 기대하는 의무들은 그녀에게 말씀하시는데, 주 예수님과 관계를 맺게 되는 모든 자들은 이 의무를 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이것을 듣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즉 네 배필이 조건에 복종하고 네 뜻을 그것과 부응하도록 하여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이득을 얻은 방법이다. \"귀 있는 자는 들을 것이니라.\" 귀있는 자는 열심히 들을 것이며, 듣는 자는 그것을 숙고하고 충분히 가늠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생각하는 자는 기울어져서 자기 앞에 놓여 있는 힘이 항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1. 그 여자는 다른 모든 이들과 절교하여야 한다.
(1) 여기에 그 여인의 배우자에 대한 법률이 있다. \"결혼의 법에 따라서 네 백성과 아비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그들에게 품었던 네 애정을 지니지 말며 그들에게 돌아가고 싶어하지 말라. 품었던 네 애정을 지니지 말며 그들에게 돌아가고 싶어하지 말라. 롯의 처가 소돔을 돌아보았던 것처럼 뒤돌아보고 싶도록 만들 그런 기억들(네게 친근하였던 네백성들에 대한 기억뿐만 아니라 더 친애하였던 네 아비의 집에 대한 기억까지도) 모조리 추방하여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의 본토를 떠났을 때 그는 \"자기가 나온 그 지방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이것은 다음 사실을 나타낸다.
[1] 유대교나 이교 신앙으로부터 기독교 신앙에로 전향한 자들에게는 옛 누룩을 완전히 쫓아내는 일과 그들의 기독교의 신앙고백을 유대교의 의식이나 이교의 우상 숭배 속으로 끌어들이지 않는 일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보여 준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사마리아인들이 그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안에 잡종의 종교를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2]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 이름을 들어 바칠 때, 아비나 어미나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친근하였던 모든 것을 미워하는 일, 즉 그리스도와 그의 명예와 그의 안에서 얻을 우리의 이익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덜 사랑해야 하는 것을 덜 사랑해야 하는 일이(눅 14:26)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필요한 일인가를 보여 준다.
(2) 이처럼 자기의 이전 인연으로부터 완전히 손을 뗀 왕의 신부에게는 선한 격려가 주어지고 있다. \"그러하면 왕이 너의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이것은 그 여자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간에 그 여인의 옛 의식과 관습을 그의 종교와 혼합시킨다면 그것은 그 여인의 아름다움에 오점이 되므로 자칫하면 신랑되신 왕의 총애에 의한 그 여인의 권익을 위태롭게 할 것임을 시사해 준다. 그러나 동시에 만약 그 여인이 왕의 뜻에 전적으로 동조하는 경우에는 그가 그 여인을 기쁘게 여기라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교회에게 있어서나 각개 신자들에게 있어서나 거룩한 아름다움은 그리스도께서 보시기에 큰 가치가 있으며 매우 사랑스러운 것이다. 그 거룩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에서는 그가 \"이곳에는 나의 영원한 안식이 있다. 여기에서 내가 거할 것이니, 내가 그것을 원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는 금 촛대 사이로 즐거이 다니시는 것이다(계 2:1).
2. 그 여인은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고 순종해야 한다. \"저는 너의 주시니 너는 저를 경배할지어다.\" 교회는 아내가 남편에게 하듯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하며(엡 5:24) 사라가 아브라함을 불렀듯이 그를 \"주님\"이라고 불러야 하고 그에게 순종해야 한다(벧전 3:6). 또한 그의 통치에 복종할 뿐만 아니라 그에게 거룩한 영광을 돌려야 된다. 우리는 그들 하나님과 우리의 주로서 경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듯 아들에게도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주님이심을 고백하고 그에게 충성을 바친다면,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된다(빌 2:11).
Ⅱ. 그는 그 여인을 위해 작정되어 있는 명예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있다.
1. 그 여인에게는 큰 찬사가 던져질 것이며 값비싼 예물이 바쳐져야 한다(12절). \"부요하고 화려한 도성인 두로의 딸이, 두로 왕의 딸이 예물을 가지고 거기에 올 것이다. 주위에 있는 모든 왕족들은 네 은총을 얻고 네가 있는 이익을 구하기 위해 전체의 대표자로 한 사신을 보내게 될 것이다. 궁중에 의지하지 않을 정도로 재물을 갖고 있다고 여겨지는 백성 중 부한 자도 너로 인하여 그들이 너의 배우자이신 주를 친구로 삼을 수 있도록, 너의 은총을 간청할 것이다.\" 가식적인 유대인들, 즉 유대인처럼 부유하다라는 속담이 생길 정도로 부유한 유대인들이 빌라델피아 시기에는 교회의 발 앞에 절할 것이며, \"그리스도가 그녀(교회)를 사랑하는 줄알게\" 될 것이다(계 3:9). 그리스도를 믿기로 개심한 이방인들이 교회와 연합할 때, 그때 그들은 \"예물을 드리는 것이다\'(고후 8:5; 롬 15:16).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광과 그의 나라의 봉사를 위하여 그들 자신과 함께 그들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바칠 때도 그들은 \"예물을\"드리는 셈이다.
2. 그녀는 매우 찬란할 것이고 모두의 눈에 다음과 같은 면에서 높이 평가받을 것이다.
(1) 그녀의 개인적인 자격과 모든 사람이 경탄하게 될 마음의 자질(13절). \"왕의 딸이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린다.\" 교회의 영화는 영적인 영화이며, 그것은 사실상 참된 영화이다. 그것은 영혼의 영화이며, 곧 사람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영화로운 것이며 영원한 영광의 증거가 된다. 성도의 영화는 세속적인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생명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영화가 하나님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숨겨져 있으므로 자연인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 그것은 영적으로라야 분별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그렇게 구별하는 자들은 그것을 높이 평가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열망해야 할 참된 영광이 무엇인가를 살펴 보자. 그것은 \"욕신의 눈이 보기에 아름다운\"것이 아니라 \"숨은 사람의 마음\"에 있고 \"썩지 아니하는\"것으로서(벧전 3:4),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나는 것(롬 2:29)이다.
(2) 그녀의 풍요한 외양. 비록 그녀의 모든 영화가 안에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그녀가 진심으로 소중한 존재가 되고 있다 할지라도\"그 웃은\" 또한 \"금으로 수놓았도다.\" 크리스챤을 이 세상에 나타나게 해 주는 크리스챤의 대화는 선한 사업으로써, 칠이나 장식처럼 즐겁고 화려한 것이 아니라 금처럼 본질적으로 홀륭한 것으로써 풍요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공을 들여 금으로 수놓은 것처럼 정교하고 정확해야 한다.
3. 그녀의 혼례는 큰 영화와 기쁨으로써 축하될 것이다(14,15절). 주 하나님께서 여자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셨던 것과 같이(창 2:22) \"저가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리라,\" 그것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화간의 이 신비적인 결혼의 모형이었다. 아버지가 데려오는 자 이외에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께로 올 수가 없다. 즉 그 이외에는 \"왕께로\" 이끌려 \"왕궁에 들어갈\"수 없는 것이다(15절).
(1) 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배우자를 그리스도께 데리고 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1] 영혼이 그리스도께 대화함으로써 그때 그들은 정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비밀히 중매된다(고후 11:2; 롬 7:4).
[2] 마지막때에 신비로운 몸이 완성되고 모든 성도들이 영화롭게 됨으로써. 그때에 그 \"신부,\" \"어린 양의 아내\"는 완전히 준비를 끝내고 있을 것이며, 은혜의 선택에 속한 모든 자들은 집으로 초청 받아 모두 그리스도께로 모여질 것이다(살후 2:1). 그때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고(계 19:7; 21:2) 처녀들은 \"신랑을 맞으러 나간다\"(마 25:1). 그때에 그들은 \"왕궁에\", 하늘의 집에 들어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게될 것이다.
(2) 이 두가지 혼례 속에서 그 왕실에 신부를 영화롭게 한 것은 무엇인가?
[1] 그녀의 혼례복-그리스도의 의와 성령의 은혜로 \"수놓은 옷\"이다. 이것은 모두 거룩한 지혜로써 신기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2] 그 신부의 처녀 친구들 즉\"동무 처녀들\"이다. 그들은 등불에는 물론 그릇에도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 지혜로운 처녀들이다. 교회와 연합되어 교회를 지지하고 따르는 자들은 이 혼인 잔치에 들어갈 것이다.
[3] 이 혼인을 축하하게 될 잔치이다. \"저희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으리라.\" 탕아가 그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올 때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눅 15:32). 그리고 양의 혼인이 기약에 이르렀을 때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자.\"(계 19:7). 왜냐하면 \"혼인날은 마음이 기쁜 때\"이기 때문이다(아 3:11).
4. 이 혼인의 자손들은 혁혁할 것이다(16절). \"왕의 아들들이 왕의 열조를 계승할 것이라.\" 사라져가는 열조들처럼 쇠하여 \"없어져 가는\"(히 8:13). 십리, 즉 구약의 교회를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을 이방 교회 즉 신약의 교회가 계승할 것이다(롬 11:17). 그리고 \"홀로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더욱 더 뛰어날 것이다(사 54:1). 그리스도에 대한 이 약속은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리라\"(사 53:10)는 것과 같은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온 세상의 군왕\"이 될 것이다. 어떤 민족은 그리스도께 복종하여 군왕이 될 것이며, \"우리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와 제사장\"이 될 것이다(계 1:6). 또는 그것은 유대의 왕들보다도 훨씬 많은 크리스챤 왕들(전자는 가나안 땅에만 있으나 후자는 온 세계에 있다)이 \"왕의 젖을 먹을\" 교회의 수양 아버지와 수양어머니가 있으리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만드신 왕이다. 왜냐하면 \"그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펴기\"(잠 8:15) 때문이다.
5. 이 혼인의 찬미는 고귀한 신랑에 대한 찬미 속에서 영원할 것이다(17절). \"내가 왕이 이름을 만세에 기억케 하리로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모든 이름보다 뛰어난 이름\"을 주셨고, 각 세대마다 사역자들과 크리스챤들을 계승시킴으로써 그것을 영원케 할 것을 여기에서 약속하시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그의 이름을 지탱해 나갈 것이며 그의 이름은 모든 세대에 기억됨으로써 이처럼 \"영구할\"것이다(72:17). 이와 같이 기독교 신앙의 계승은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온 세대에 주를 기억할 것이므로, 그들은 영원히 주를 찬송하리로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영예를 돕는 자들은 천국에서 그의 영광을 보고 그것을 나눌 것이며 영원히 그를 찬송할 것이다. 저 세상에 있는 우리의 영원한 행복을 믿는 소망 가운데 그곳으로 가는 우리 새대의 유일한 길이신 그리스도를 항상 기억하도록 하자. 그리고 또한 이 세상에 있는 구속자의 나라가 영구하리라는 확신 속에서 그에 대한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여, 그의 이름이\"영구하고 하늘의 날들\"같이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