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장의 원리

교회성장의 원리 (Principle of Church Growth)

교회성장의 원리 (Principle of Church Growth)


교회성장의 원리
(PRINCIPLES OF CHURCH GROWTH)

교회성장에 관하여 연구한 사람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 나름대로의 교회성장 원리들을 제시해왔다. 어떤 사람은 성서적인 기초에, 혹은 신학적인 견지에 초점을 맞추는가 하면, 다른 이들은 특수한 교회성장의 환경(situation)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이 모두가 교회성장을 위하여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 간의 관련성 혹은 적응성(relevancy)의 문제이다. 그리고 그들이 교회성장을 위하여 어떻게 이용되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 사이에는 상관관계(co-relationship)가 있다. 최우선적으로 성서적 신학적 기초가 중요한 것이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교회 현장의 배경(context)이다. 성서적 신학적 기초가 중요하지마는 목회 현장을 무시한 성서적 신학적 원리들만으로는 효과적인 교회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의 비유를 생각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성장의 선교적 원리를 씨뿌리는 것으로, 그리고 목회현장(ministry fields)을 밭으로 비유하셨다. 씨를 뿌리는 자가 씨를 뿌릴 때에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돌밭에, 더러는 가시 떨기에, 더러는 좋은 땅에 뿌렸다고 한다(마 13:3-9). 그 중에서 마지막의 좋은 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종류의 밭들(길가 밭, 돌밭, 가시떨기 밭)은 열매를 거둘 수가 없다. 아무리 좋은 씨를 뿌리더라도 밭의 토양(soil)이 좋지 않으면 결실을 맺지 못한다는 원리이다. 아무리 좋은 복음, 능력있는 말씀의 원리라도 그 원리가 적용되는 여건(conditions)이 조성되지 아니하면 소정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아무리 훌륭한 교회성장 원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원리가 적용될 교회 현장의 여건이 조성되지 아니하면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회성장의 성서적 원리도 중요하지만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 현장의 배경(context)도 중요하다.

마태복음 10장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을 전도하라고 보내시면서 여러가지 유의사항들을 말씀하셨다. 그 중에서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서 전도할 때의 전도전략(strategy)을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면 전진과 후퇴의 전략, 전술들(strategies and tactics)을 말씀하신 것이다. “아무 성에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의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 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 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마 10:11-14).

위의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서는 우선 “합당한 자를 찾아내라”(마 10:11)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무지로 합당치 않은 자를 찾아가서 빈 축복이면, 그 들이 받을 수 없고 수고한 전도자에게 돌아 온다고 하셨다. 여기에 전도자의 특권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해서 합당한 자를 찾아내지 못했을 때에, 그 전도는 일단 실패로 돌아가고 시간과 노력만 낭비한 결과가 된다. 이는 예수님의 전도전략의 원리를 받아 가지고 나갔지만 전도 현장의 여건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결과로 효과를 얻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회성장의 원리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파피構?적용하는 문제를 간과해서는 아니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앞에서 말한대로 교회성장의 수직적 차원(vertical dimension)과 수평적 차원(horizontal dimension)이다. 이 두가지 경우에 있어서, 이들은 교회성장을 위하여 그들이 운용될 수 있는 영적인 능력(spiritual power)에 의하여 지원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교회성장은 원리(principle)는 물론 능력(power)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 원리들은 교회성장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는 것이다. 이 관계성에 대하여 피터 와그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회성장의 매 단계마다 성령의 나타나심과 역사하심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원리들은 능력을 대신할 수 없고, 그 능력의 역사 역시 그 원리들을 불필요하게 만들지 못한다.” 이 말은 교회성장의 원리와 능력은 별개의 것으로, 교회성장의 절대적 요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만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실, 교회성장의 원리는 교회성장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교회성장의 능력은 교회성장의 추진력이다.

성경으로 돌아가 보면, 특히 복음서들과 사도행전에 교회성장에 관한 많은 원리들이 나타나 있다. 교회성장 원리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의 원리들로 나타나 있는데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원리를 비유(parables)로 들어 말씀하셨다.

우선 복음서에서 비유를 통한 많은 교회성장의 원리들을 발견할 수 있다. 즉 빛과 소금의 비유(마 5:13), 밭에 씨뿌리는 비유(마 13:3-30), 겨자씨의 비유(마13:31-32), 누룩의 비유(마 13:33),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마 13:44), 진주장사의 비유(마 13:45-46), 그물의 비유(마 13:47-50), 잃은 양의 비유(마 18:10-14), 혼인잔치의 비유(마 25:1-13), 달란트의 비유(마 25:14-30), 추수의 비유(마 9:37; 막 4:29; 눅 10:2; 요 4:35)등, 수없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사도행전에서는 오순절 교회성장의 원리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행 2:1; 2:41; 2:47; 16:5). 즉 초대 교회의 성장의 특수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비유들에서 교회성장의 원리들을 유추(類推)한 의미심장한 의미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비유의 대상들에는 무엇보다도 생명성(生命性)과 고귀성(高貴性)이 있어서 천하보다도 귀하고 주님의 몸(Body of Christ)인 교회의 비유로 유추된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의 원리는 생명의 성장의 원리서 유추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