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성장 전략의 방법론 (Methodology of Church Straegy) (02)
그러면 이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성경에는 성화된(성별된) 실용주의를 사용하고 있는 전략계획을 위한 몇몇 선례들(precedent examples)이 기록되어 있다.
먼저 구약을 보면, 놀랄만한 선례가 발견되는데, 그것은 모세의 경우이다. 모세가 그의 과중한 업무 때문에 지쳐있을(burn out) 때에, 그의 장인인 이드로(Jethro)가 실용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였다. 그 방법이란,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임명해서, 모세가 꼭 처리해야 할 중대한 일 외의 업무들을 그들에게 맡기므로 모세가 지치지 않고, 더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매우 실용적인 방법이다.
모세는 이 방법을 좋게 여겨서 자기의 전략을 변경하고 이드로의 충고한 방법을 사용하였다(출 18:13-27). 이것은 실용주의적인 전략계획을 융통성 있게 사용한 일례(an example)이다.
신약 성경에 보면, 역시 실용적인 방법이 발견되는데, 바울의 경우를 들수 있다. 바울은 전도전략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역시 실용적인 전도전략을 사용하였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 같이, 율법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율법아래 있는 자 같이, 약한 자들에게는 약한 자 같이 처신하였는데, 이는 그들 중에 몇을 얻고자 함이라고 하였다(고전 9:19-23).
이것은 전도를 위한 실용주의적 전략의 일례다. 이러한 의미에서 바울은 역시 대단히 실용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1)
고린도 후서 1:23-24과 2:1-11에 목회를 위한 실용주의적 전략의 예가 나타나 있다. 이 성구들을 보면, 바울이 고린도 교회로 가고자 하는 스케쥴을 변경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고린도 후서 1:23에 그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다: “내가 내 영혼을 두고 하나님을 불러 증거하시게 하노니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이 구절에 대하여 박윤선 박사는 다음과 같이 주석하였다. “그가 고린도에 갈 노정을 변경함에 따라서 그 실행시기도 역시 늦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본서를 집필하는 때까지, 그는 고린도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그가 고린도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이 오히려 그 교회에는 유익이 되었으니, 곧 그의 가기전에 그들이 회개함으로 그의 갈 때에는 아무런 꾸지람도 하지 않게 됨이다. 그들이 회개하기 전에 그가 그곳에 갔더라면, 그가 그들을 아낄래랴 아낄 수 없어서 엄한 태도로 대하였을번 하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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