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성장론 (Theory of Church Growth)
교회성장론 서론 (Introduction of Church Growth Theory)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하실 뿐만 아니라, 교회가 그에게 충실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 있어서도 하나님 보시기에 충실해야 한다. McGavran, Donald A., Understanding Church Growth, (Grand Rapids: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1988), p. 5.
교회성장은 두 가지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첫째가 수직적인 차원(vertical dimension)이요, 둘째가 수평적 차원(horizontal dimension)이다. 수직적 차원이라 함은 교회성장에 있어서 신적 차원(divine dimension)을 말함이요, 수평적 차원은 인간적 차원(human dimension)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신적 차원이라 함은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있어서 그 성장요소의 원천(source)을 하나님에게서 찾는 것이고, 인간적 차원이라 함은 교회의 성장요소를 인간에게서 찾는 것이다. 이것이 교회성장 요소의 양면성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성장에 있어서 주도적인(initiative) 역할을 하시기를 원하신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교회를 주관하시기를 원하신다. 왜냐하면 교회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신성한 기관이기 때문이다(마 16:18). 마이클 하밀톤(Michael Hamilton)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있는 파사데나에서 열렸던 교회성장 세미나에서, 도날드 맥가브란(Donald A. McGavran) 박사가 언급한 말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는 것이 교회성장을 위한 그의 뜻이다” 라고 했다. Hamilton, Michael, God\'s Plan for the Church Growth, (Springfield: Gospel Publishing House, 1981), p. 5.
교회성장의 수직적 차원은 인간의 하나님께 대한 관계로, 구속사역에 관련되어 있는 중요한 신학적인 이슈(issue)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사역을 완성하셨는데, 이점에 있어서 조직신학자인 헨리 티센(Henry C. Thiesse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계획을 예정하셨다. 이 계획 속에는 구원이 준비되는 방법들과, 실현되어야 할 목적들, 이 은혜에 참여할 사람들, 이용할 수 있는 조건들, 그리고 적용될 수 있는 중재와 수단들이 포함되어 있다.” Thiessen, Henry C., Lectures in Systematic Theology, (Grand Rapids: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1976), p. 277. 성부 하나님께서 구속을 계획하셨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구속을 성취하셨으며, 성령께서 그 구속을 인간에게 적용시키시고 계신다. Strong, Augustus Hopkins, Systematic Theology, (Valley Forge: Judson Press, 1985), p. 665 . 물론, 구속의 계획이나 구속의 성취, 그리고 구속의 적용 등이 전혀 독립적인 사역에 속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구속사역도 역시 창조사역(works of Creation)과 마찬가지로 삼위께서 함께 의논하시고, 성취하시고, 적용하시는 것이다. 단지 신학적인 논리로 설명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본체론적(本體論的, ontological) 측면에서 볼 때 일체이시며, 경륜론적(經倫論的, economical) 측면에서 볼 때 삼위라는 원리에 적용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성부 하나님은 구緞宛뮌? 성자 하나님은 구속의 성취를, 그리고 성령 하나님은 구속의 적용을 주도하신다는 뜻이다. Berkhof, Louis, Systematic Theology, (London: The Banner of Truth Trust, 1971), p. 415.
어떤 의미에서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절대적으로 교회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경륜론적(經倫論的) 삼위일체(economical Trinity)의 논리로 볼 때, 교회성장은 절대적으로 성령의 역사에 달려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고, 성장시키시는 데는 언제나 인간을 도구로 사용하신다. 이점에 있어서 씨세모어(John T. Sisemore)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하나님께서 교회성장을 위하여 항상 인간을 도구로 사용하신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견해는 인간이 홀로 자력에 의하여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순한 인간으로서는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능력이 없다. 교회성장은 하나의 독특한 공동 작업—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능력의 공동 사역으로 창출되는 결과이다.”(God seems to always use human instrumentality in producing church growth. This observation does not mean that man alone can produce authentic church growth. Mere man lacks both the potential and the power to grow a church. Church growth is the product of a unique synergy-a coalescence of human effort and divine empowerment) Sisemore, John T., Church Growth through the Sunday School, (Nashville: Broadman Press, 1983), forward.
물론, 이 공동 사역이라는 것은 주도적 역할과 종속적, 의존적 역할로 구분해서 이해되어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주도하시고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도하신다는 것은 교회의 성장의지(the will toward church growth) 뿐만 아니라, 성장능력(energy of growth)까지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셔서 그의 원하시는 교회성장에로 주도하신다는 뜻이다.
그러면 인간이 교회성장에 있어서 하나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의미는 과연 무슨 뜻인가? 기계나 동물과 같이 사용하신다는 뜻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기계적이나 동물적으로, 다시 말하면 맹종의 도구로 사용하시지 않는다.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인간을 기계와 같이 맹종으로 사용하신다면, 자신을 맹종의 기계와 같이 만드는 자가당착의 모순에 빠지게 된다.
둘째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이다. 또한 이 자유의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와 결단력을 동시에 주셨고, 하나님의 축복 아래서 그 지혜와 용기로 결단할 수 있게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기계적인 인간으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유기적이며 영적인 인간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인간을 기계적으로 다루지 아니하시고 인격적으로 다루신다.
그래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시면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행사하시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이다. 성경에 보면, 바울 사도도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으니”(고전 3:6) 라고 말해서 인간은 교회성장에 보조적 역할, 즉 하나의 도구나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되, 성장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역설했다. 이 구절에서 “나”(I) 라고 하는 이는 물론 바울 사도로서 인간이다. “아볼로”(Apollos) 역시 인간이다. 인간은 단지 하나님의 교회의 성장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에 불과할 뿐이요, 교회의 성장은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회의 성장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서, 인간은 이 사역에 참여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즐거움에도 참여하게 된다(마 25:21).
그러므로 이교회성장에의 접근사역을 위하여 불리움을 받은 사람은 교회성장을 위하여 그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이 사명이란 종이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seeding)과, 물을 주는 것(watering)과 관리하는 것(management)등을 의미한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말하면 선교(mission)와 목회(ministry)라고 한다. 그러므로 전자는 교회개척(planting)을 위한 전도와 선교이요, 후자는 설교(preaching)와 돌봄(pastoral care)을 통한 목회사역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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