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상담과 배경


목회상담
[스크랩] 성폭력상담과 해결
2006/07/02 오 전 4:13 | 목회상담 | [HEALER]

성폭력상담과 해결
 
 
 

서론
계속적인 사회의 성윤리의 상실은 이미 돌이키기는 너무 힘든 성적이 문제 및 문화의 타락과 폭력으로 번져졌으며 이미 그 어둠의 그림자는 가장 티없이 맑게 자라나야 할 우리의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를 그 사망의 골짜기로 이끌고 있다. 사회를 죄로 물들이기 위해 사단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하나님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창조하신 성을 변질시켜 인간의 가장 극한 파괴의 도구로서 전략적으로 이용해왔다. 성의 타락은 곧 가정의 파괴와 그 맥을 같이하며 그것은 인간의 존엄성의 파괴를 말하고 있다. 성경은 오래 전부터 이 부분을 강조해 왔으며 이것의 타락이 낳게될 엄청난 결과에 대해서 경고해 왔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는 너무나도 중요한 이 부분을 감추어 놓은 채 살아가고 있다. 다음에서 우리는 성에 대한 문제의 여러 영역중 특별히 성폭력에 대한 부분을 연구해 보고자 한다. 자기의 의도와 관계없이 망쳐진 인생속에 자신과 갈등하며 살아가는 청소년들. 그들에게는 더좋은 미래도 없고 오직 죽음뿐이다. 그들에게는 삶의 아무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다. 몸부림쳐 보지만 그러나 아무 소용없이 인제는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 사회의 역기능적인 부분의 결과로 어쩔수 없이 희생양이 되어 저질라진 실수로 인해 버림받는 아이들. 아무쪼록 이번의 연구를 통하여 그 동안 베일에 가려진 채 묵인되었던 어둠의 영역이 빛 가운데로 드러나기를 바라며 더불어 성적인 문제(특히 성폭력)로 인한 갈등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향하여 시선이 모아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본론
최근 들어 우리는 성폭력의 많은 사례들을 TV나 신문보도를 통해 접해왔다. 성폭력은 인제 단순한 남의 일만은 아닌 것이다. 최근 우리 나라 4대 강력범죄중 강간 비율이 60%를 넘어 그 양적 증대와 수법 또한 흉포화 되고 있으며 점점 연소화 되어 전체 피해자의 1/3이 어린이 성폭행에 해당된다. 본인이 섬기고 있는 청소년 선교집회에서 상처치유를 위한 프로그램 시간에 한 자매가 이러한 문제로 인해 심각한 영적· 정서적 성장의 파괴 가운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볼 수있었다. 특히 본인이 보아 왔던 각종 청소년 선교 집회를 통해 비단 남학생만이 아닌 여학생들 또한 이러한 심각한 문제 가운데 있는 것을 보아왔다. 그렇다면 교회는 안전한가? 죄송한 말이지만 교회의 너무나 많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 청년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부분에 은밀하고,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다음에서 우린 성적인 문제의 자각과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성폭력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예방 프로그램 및 교회의 역할 등을 모색해 보기로 한다.
1. 성폭력의 개요
 1) 성폭력의 정의
성폭력이란 \'성을 매개로 상대의 합의  없이 물리적,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행사되는 일련의 강제행위\'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흔히  성폭력이라고 하면 강간(强姦)과 동일시하기 쉬우나 다양한 양상을 띠며 일어나고  있다. 법적으로는 강간, 특수강도강간, 강간미수, 성추행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보면, 단순한  언어폭력에서부터 성기노출, 성기밀착, 훔쳐보기, 어린이 성추행, 강간, 근친강간, 직장내 성폭행, 데이트 강간, 강도강간, 윤간, 아내강간, 위계에 의한 강간 등 그 형태가 다양하 다. 즉 피해자가 원치 않는 물리적, 언어적, 시각적 행위와 불쾌한 접촉 뿐 아니라 외설 포스터, 만화, 스트립쇼, 비디오, 음란전화 및 컴퓨터 통신 등에 의한 강요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의  다변화 현상과 함께 성문화 역시 다양하고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으므로 개념정의에 있어서 특정 성에 고정된 협의의 개념을  넘어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광의의 개념정의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 성폭력 유형
(1) 모르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
 - 밤늦게 학원이나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성폭행당함.
 - 선한 일을 가장하여 외진 곳으로 유인하여 이루어짐.
 - 흉기 등으로 위협, 협박하여 이루어짐.
 
(2) 아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
 - 여자 어린이 대상 성폭력 : 동네 오빠나 친척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 기관 및 직장에서의  신분, 지위를 이용한 하급자 대상 성폭력 : 상사가  부하 여직원을, 수용시설
   의 원장과 관리자가 보호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교사가 학생을 성폭행하고 있다.
 - 친족에 의해 이루어지는 성폭력 : 계부, 친부, 오빠,  삼촌, 이모부 등에 의 해 이루어지고 있다.
 - 기질적으로 자기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점을 이용한 성폭력  : 정신지체자  대상 성폭력
 3) 성폭력 내용
(1) 성에 관련된 말 : 음란한 이야기, 욕설, 성에 대한 지나치게 노골적인 표현
(2) 음란한 몸짓이나 눈짓 : 음란한 눈길을 주는 것,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이나 손짓, 성을 연상
   시키는 물체나 도구의 움직임 등
(3) 노출증
(4) 옷입은 상태에서 성적인 접촉을 하는 것
(5) 옷을 벗기거나 벗도록 요구하는 것
(6)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성기나 다른 신체 부위를 만지는 것
(7) 청소년으로 하여금 가해자의 성기나 다른 신체부위를 만지게 하는 것
(8) 청소년의 성기나 항문에 도구나 이물질을 삽입하는 것
(9) 성기를 입에 접촉시키거나 삽입하는 것
(10) 청소년과 성교 이외의 다양한 유형의 성적 접촉을 시도하는 것
 4) 성폭력이 일어나는 장소
(1) 가해자의 집이나 피해자의 집
(2)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
  예를 들어 문이 닫힌 아이방, 산길, 지하통로, 밤거리, 엘리베이터안, 지하주차장 및 지하시설, 공원,
  화장실, 가건물, 빈 집 등
(3)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술집, 극장, 전철, 버스 등
 5) 피해자의 성폭행으로 인한 영향
(1) 1세 이하의 영유아의 경우
  강간의 고통은 성인과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발달 과제 수행을 어렵게 할 수 있다.
(2) 사춘기 이전
아이들이 성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행이나 강간 사건 자체는 아이들에게 큰 공포나 가해로 경험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이들은 뭔지 모르는 채, 또는 놀이인 줄 알고 성폭력에 응하기도 한다. 사건을 알게 된 부모가 마구 화를 내면 그제야 부모의 화가 가해자가 아닌 자신을  향한 것으로 알고 당황하고 자기가 큰 잘못을 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3) 사춘기의 청소년
감수성이 한창 민감할 뿐아니라 모든 문제를 자기 혼자 해결하려 드는 발달단계에 있기 때문에 부모에게 성폭력을 말하기 어렵고 부모와 갈등 관계에 빠지기 쉽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현실의 혼전 성관계 추세와 달리 강한 고정관념으로 남아 있는 혼전 순결 이데올로기는 정신질환, 자살등을 불러일으킬 만큼, 피해 여성에게 내몸은 더러워졌고 깨진 유리 그릇처럼 쓸모 없게 되었다는 손상된 상품 증후군을 심하게 나타나게 한다.
(4)기타
강간은 가해자에 대한 분노나 복수심 같은 심리가 자살, 살인과 같은 행위로 표출될 수 있고, 우울증, 불면증, 남성 기피증, 피해 망상증, 이로 인한 약물 중독이나 기타 정신과 질환, 가출등으로 나타난다.
 6) 성폭력 피해자의 대처방식
1) 평생 비밀을 혼자 간직한다.
2) 상담을 한다.
- 그러나 이때도 대체적으로 자신의 신분노출을 꺼려하여 전화상담을 이용하여 일회적인 상담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3) 복수하고 싶은 심정에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나 결국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4) 법적인 조처를 취한다.
 7)성폭력에 대한 통계
인터폴의 94년 통계에 의하면 우리 나라는 미국에 이어 성폭력 발생률은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통계에 의하면 1996년 상반기(1월-6월)에만 611건의 성폭력 사건이 새롭게 상담되었다.
또한 최근 여중생 교내출산사건과 국교생 집단성폭행사건 등으로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들어 발생한 성폭력범죄는 6월말 현재 2천4백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등 주요 5대범죄는 91년부터 매년 25만건 이상씩 발생하는등 검.경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강력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이 21일 국회 내무위 김옥두 김충조의원(국민회의) 등에게 제출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6년간 발생한 성폭력범죄 (강간)는 ▲91년 3천6백69건 ▲92년 3천9백19건 ▲93년 5천2백98건
▲94년 6천1백73건 ▲95년 4천8백44건 ▲96년(6월현재) 2천4백31건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성폭력범죄 2천4백31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2백98건보다 5.8%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91년부터 발생한 5대범죄는 ▲91년 26만6천7백28건 ▲92년 25만1천68건 ▲93년 25만3천4백3건 ▲94년 26만4천7백8건 ▲95년 26만4천7백8건 ▲95년 25만8천3백48건 ▲96년(6월 현재) 12만9천1백5건등으로 밝혀졌다.
올들어 6월까지 일어난 강력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4백42건에 비해 7.2%(8천6백63건)나 늘어난 수치다.
96년의 강력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살인 3백16건 ▲강도 1천8백43건 ▲강간 2천4백31건 ▲절도 3만2천7백93건 ▲폭력 9만1천7백22건이었다.
10대 청소년 범죄의 경우 92년에는 8만6천9백41건이었으나 93년 10만3천6백55건, 94년 10만8천7백21건, 95년 12만3천3백72건, 96년(6월현재) 6만1천4백63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었다.
특히 교내폭력과 관련해 금년들어 총 7만6천6백33명이 검거돼 이중 16만6천6백2명이 구속되는등 교내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중 교내성폭력과 관련해 1천4백73명이 검거 됐다.
또한 검.경과 교육부등 관련부처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교내폭력서클도 6월말 현재 총 2백70개가 활약중인 것으로 파악 됐다.
2. 성폭력의 발생원인
  1)문화적인 요인 - 대중문화의 역기능 -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성인용 비디오제목을 알아야만 친구들과 얘기가 통할 정도로, 모르는 친구들이 없다고 한다. 그 제목들은 \'젖소부인\', \'만두부인\', \'김밥부인\', \'꽈배기부인\', \"연필부인\'으로 완전히 \"부인\"시리즈이다. 그 다음에는 어떤 부인의 이름이 등장할지 참 궁금하다.
청소년이 되기도 전에 초등학교에서부터 성인 비디오의 제목을 아는 것만으로 그 야한 비디오를 보았는지 안보았는지는 모르지만, 어떠한 내용인지는 그들은 대충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쉽게 외설적인 것이 난무하는데, 올바른 성문화를 이룩하기란 어렵다. 자라가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해가되는 음란문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대중문화의 정의
문화의 시대이다. 경제력이 아닌 우리의 사회 환경은 문화의 향유 능력이 힘의 원천이 되고 있다. 세계는 문화전쟁을 치르고 있다. 대중매체와 다양한 뉴미디어가 주도하고 있는 문화산업은 현대 사회의 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대중매체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중문화는 황금만능주의와 자유방임적 상업주의에 짙게 물들어 있어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전문학자들은 대중문화를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총체적인 문화와 구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영어로 \'Mass Culture\' 또는 \'Popular Culture\'로 표기된다. 첫 번째의 문화의 수용범위를 최대한으로 확대한 개념으로 대량생산, 대량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두 번째의 대중이 생활속에서 즐기는 통속적인 문화를 일컫는다.
  (2)대중문화가 사람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
대중매체 연구가들은 대중매체가 사람의 가치관과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가를 오랫동안 연구하여 왔다. 대중매체의 위력에 대하여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TV의 대중화 이후이다. 시기적으로는 1960년대로부터로 보여진다.
 
정화이른
 
프로이드의 영향을 받은 이론으로 인간은 파괴의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일상생활을 통해 쌍인 억압된 증오심과 분노를 일반적 공격행동, 격렬한 스포츠, 언어적 공격, 사회적으로 인정된 공격행동 등을 분출시켜 그 압박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본다. 때때로 화가 나거나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저주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다른 사람을 때리며 열기를 발산해 버림으로써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주로 1960년대까지 유행한 학설이다.
사회학습이론
1970년대에 들어 벤두라의 관찰학습이론을 중심으로 제기된 이론이다. 대중매체에서 묘사된 행위가 하나의 모범이 되어 관찰자가 그에 유사한 상황에 처할 경우 어떤 행동이 적절한 것인가를 가르쳐 준다고 본다. 대중매체의 폭력이나 비윤리적인 모습을 사회적 학습과정을 통해 모방학습을 하거나 충동시 무의식적으로 모방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1994년 부모를 살해하여 존속살인 사건에 경종을 울린 박한상이 귀국 중 항공기에서 본 영화에서 힌트를 얻어 범행에 대답하게 응용한 것이나 홍콩 폭력 영화 <지존무상>을 보고 실제 폭력 조직을 만들어 엽기적 살인을 한 \'지존파\'의 경우도 한 예이다.
 
점화가설에 의한 연합망 이론
콜린스(Collins), 로프터스(Loftus), 등에 의해 1975년에 제기된 이론으로 대중매체의 영향을 기억 및 사회인지 과정에서의 점화효과, 전개활성화로 보려는 시도이다. 그들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할 때 직접적인 반응을 한다기보다 자신의 기억속에 저장되어 있는 여러 사건이나 경험에 비추어 현사태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대처한다고 본다. 1984년에는 베르코비츠가 전개활성화 개념에 기초한 점화가설에 의해 대중매체의 폭력성 효과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폭력영화에 의해 활성화된 공격적 사고는 의미적으로 관련된 다른 사고들을 점화하게 되며, 이에 따라 그 영화에서 관찰한 것과 동일하지 않은 공격성에 관한 사고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한 예로 필립스라는 학자의 1083년도 보고서를 인용했다. 필립스의 연구에 따르면 1973년부터 1978년까지 5년간 미국의 헤비급 권투경기의 TV 중계 후 일정기간 미국내 사회현상을 조사해 본 결과 다른 기간보다 그 기간 중 전혀 다른 형태의 공격행 살인범죄율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TV나 영화의 공격 장면의 영향은 모방 학습이나 모델링보다는 설명하기보다 그것이 주는 일반적 의미에 대해 반응한다는 점화이론으로 더 잘 설명이 된다.
사회인지적 지식틀 이론
 
1984년 후스만에 의해 제기된 이론이다. 그는 \"개인의 사회행동은 어릴때부터 다른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관찰하여 학습하여온 행동 프로그램에 의해 통제를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의 기억에 저장되어 있다가 그의 행동이나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지침으로 사용되는 인지적 지식틀이라 규정할 수 있다. 관찰된 행동은 개인이 부호화하여 기억하고 학습하여 사회행동의 틀을 유지하게 되고, 점화가설에 따라 다른 형태로도 활성화된다.\"고 본다.
이 이론은 어떤 사람이 폭력 영화를 보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공격적 지식틀, 즉 공격적 사고를 점화시키거나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단 공격행동을 사회적으로 학습한 아이는 자신이 어떤 갈등이나 문제에 부딪치게 될 때 합리적이고 평호적인 방법보다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을 통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활속에서 항상 불안에 젖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고 주위 환경의 변화와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 때 공격행동을 촉발시키거나 폭력과 관련된 사회적 자극들이 아이들의 자극추구 동기와 불안으로부터의 도피욕구를 더욱 촉발하게 된다.
  (3)대중문화의 종류 및 미치는 영향
  a)TV
TV 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매체이다. 아이들에게 TV는 세상을 보는 창이다. 시골에 사는 아이들에게 도시 바람을 불어넣어 가출하게 하는 범인도 TV다. 아이들은 대개 평일 1시간 내지 3시간 가량 TV를 시청하고 주말에는 시청시간이 2배 정도가 된다. 방송위원회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민학교 3학년 아이들은 코미디, 만화, 드라마, 퀴즈게임순으로, 국민학교 6학년 아이들은 코미디, 만화, 영화 순으로 ,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은 코미디, 영화, 드라마순으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은 드라마, 영화 , 코미디순으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은 드라마, 영화, 코미디순으로 프로그램을 선호한다고 한다. 어른들은 막연하게 나마 TV의 교육적 기능을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철저히 오락위주로 TV를 본다.
아이들이 TV를 보는 이유는 첫째,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둘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셋째,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기 위해 등등이다. 교양이나 정보에 대한 관심은 전혀 발견하기가 어렵다. 언론 기본법 시행령 제 29조에서는 TV방송 편성기준을 보도방송 10% , 교양방송 40% 이상, 오락방송 20%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국간의 시청률 경쟁은 오락프로의 비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하고,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라임 타임에 드라마, 쇼, 코미디 등을 편성하여 철저히 오락지향성을 띤다.
아이들중에 평일에 TV를 가장 많이 보는 층은 국민학교 6학년들이다.1일 평균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쇼프로나 드라마까지 함께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아이들 중의 상당수가 TV를 시청하면서 공부나 숙제를 병행한다. TV프로그램은 대개 14세 연령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따라서 국민학교 6학년 아이들은 10대 청소년들과 거의 비슷한 대중문화를 즐기기 때문에 조숙하게 된다. 국민학교 내에서 저학년 아이들에 대한 고학년 아이들의 성추행이 심각할 정도로 늘어나는 것도 아이들이 대중문화를 통하여 어른들의 성적 향락에 일찍 눈을 뜨게 된 때문일 것이다.
TV드라마에 가장 적극적인 층은 고교생이다. 고교생들은 입시문제 때문에 대개 늦게까지 공부하고 밤늦게 귀가하기 때문에 휴식을 겸한 시청시간이 저녁 10시대이다. 이 시간은 주로 성인용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인데 아이로니컬하게도 고교생들이 가장 많이 시청하는 시간대가 되는 셈이다.
TV는 방송위원회의 심의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다소 통제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성인 프로그램을 모두 통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어린이의 25%는 부모와 떨어져 혼자서 TV를 시청한다고 한다.
더구나 1995년 유선 TV가  50개 채널이나 생겨나고 일본 홍콩의 위성방송등으로 TV 의 메뉴를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어서 TV앞에 아이들을 묶어놓는 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b)라디오 방송
라디오 방송은 전파매체로는 TV다음으로 영향력이 크지만 음성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감성적인 영상매체에 비해 비교적 건전한 편이다. 국민학교 6학년 이상의 청소년들이 많이 청취한다. 청소년들은 공부를 하다가 기분전환이나 휴식을 위해 음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듣는다. 대중음악의 주소비층이 청소년들이라는 점에서 볼 때 대중음악의 PR에 라디오의 영향력이 크다.
심야음악방송이 10대 청소년 청취율이 높기 때문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 음반, 공연 등 문화상품 광고가 이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는 10대들의 감성에만 초점을 맞춘 상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c)신문
사회가 불안정하고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우리 나라에서 신문은 여론을 비교적 논리적으로 이끌어 가는 대중매체이다.  신문은 보도의 신속성에 있어서는 전파매체에 뒤지지만 다루고 있는 기사의 다양성과 심층성은 전파매체보다 앞선다.
신문의 종류는 일반 기사만을 다루는 주요 일간지 (전국지, 기방지,)전문 일간지( 경제신문, 스포츠신문), 주간지(타블로이드판형주간지, 생활정보신문)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신문이 대중의 여론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소년들의 사회적 가치관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언론연구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의 1/4가량이 매일 신문을 즐겨 읽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기사는 TV프로그램 안내 , 연예, 오락기사, 만화, 스포츠, 사회범죄, 광고, 정치, 경제, 문화, 과학, 예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신문은 스포츠신문으로 추정된다. 스포츠신문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들어있다. 다소 폭력적인 연재 만화,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의 신변잡기에 대한 상세한 기사, 야릇한 성적 내용을 다룬 찾아보기 그림, 연재소설, 콩트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상술로 이용하는 700번 전화사서함 광고, 에로틱한 영화광고 등등. 어느 스포츠신문에 게재된 성인만화영화 <블루 시걸>의 광고카피는 \"만화가 더 야하다\"였다 
1994년 8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는 \'엘로 저널리즘\'에 대한 특집기사를 게재했는데, 세계의 TV, 신문, 잡지들이 영국 다이애너 비의 스캔들, 미국의 O. J. 심슨 (전처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의 축구스타), 남편의 구타를 견디지 못한 아내에게 보복으로 성기를 잘린 존 보비트 사건 등과 같은 섹스 스캔들, 살인사건 등을 대서특필하고 과열보도하면서 대중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불륜과 살인을 미화시키면서 더욱 세상을 황폐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d)잡지
잡지는 신문에 비해 신속성은 떨어지지만, 대중이 흥미를 느끼고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인쇄매체 중에서 가장 대중화된 매체이다.
여성지가 가장 많이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것은 광고이고, 두 번째는 인기 연예인이나 사회 저명 인사들의 스캔들이고, 세 번째는 성에대한 다양한 정보인데 자유화된 성의식, 혼전 성 관계, 혼외정사, 불륜, 성적 쾌락 등 때로 적나라하게 선정적으로 묘사하여 여성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차지하고 있다.
간행물 윤리 위원회에서 1994년 1월에 중고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접촉 여부를 조사하여 보았더니 71%가 음란물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그 중 41.3%가 성적 충동을 느껴 자위행위를 했고, 6.3%는 직접 행동에 옮겼다고 한다.
 e)단행본 출판물
전파매체가 등장하기 이전, 전자매체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기 이전, 마찬가지로 잡지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기 이전부터 단행본 출판물들은 대중의 가치관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정비석의 <자유부인>은 작가와 평론가 사이의 논쟁을 일으켰고, 염재만의 <반노>는 사법처리되었으며, 90년대 들어,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 사라>가 사법처리되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속연애소설들도 청소년들에게 연애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동경심을 자극하여 인생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시기에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 사고에 빠져들게 한다.
이런 청소년을 방학중에 어떻게 독서 지도를 해야하냐면, 매일 한두시간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민간단체 대형서점이 대상별 우수도서목록을 선정,발표하고 독서 감상문을 공모하고, <읽은 책을 친구에게 보냅시다>등 독서 운동을 펼치고 있다.
 
 f)만화(책, 잡지, 영화, 비디오)
대중매체가 발전하면서 글뿐인 인쇄매체보다는 빨리보고 판단할 수 있는 영상매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러한 영상매체와 인쇄매체의 중간쯤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만화이다.
1992년부터 1993년까지 인기를 독차지한 <드레곤 볼>의 경우 등장인물 중의 하나인 오룡은 예쁜 여자와 여자 팬티를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드레곤 볼을 찾아 나선다.
1993년부터 아이들이 가장 많이 보는 <란마 1/2>에서 찬물을 맞으면 여자로 변하고 뜨거운 물을 맞으면 남자로 변하는 주인공 남궁 란마의 모습은 어린이에게 성에 대한 가치관을 왜곡시킬 염려가 있으며 대사도 어린이들에게 부적당한 것이 많다.
섹스, 폭력, 잔혹 등 비윤리적인 내용 때문에 문제가 되어온 일본만화에 우리 청소년들이 거의 무방비로 노출되고, 이에 따라 청소년 비행의 한 촉진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지만 걱정 뿐 대책없이 방치된 형편이다. 시종에서 나도는 일본만화들은 애부분 근친간 성애묘사, 폭력, 자혹성 등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내용들이다.
 g)영화, 비디오
교육개발원의 한 연구원이 남녀 고교생 5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5%가 본 대로 행동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결과가 나왔다. 성적 충동을 느낀 상황에 대해 남중생의 45%, 요중생의 37%가 각각 TV나 영화에서 야한 장면을 보았을 때였다고 답변, 외설적인 영상물을 성2적 충동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음란 비디오는 서울의 세운 상가주변, 청계천 7가, 중앙시장에서 주로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는 성인이나 청소년이나 가리지 않고 돈만 있으면 테이프를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주
로 사창가에서 유통되나 가정에서 부부간의 성적인 자극을 북돋기 위해 음성적으로 부부들만 은
밀히 시청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감춰놓은 테이프를 아이들이 몰래 보고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
음란 비디오는 음성적으로만 유통되는 것이 아니라 노래방과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도 일부 상영
되고 있다. 고교생들이 좋아하는 테이프에는 <원초적 본능>, <연인>이 단연 높은 인기를 차지했
는데, 두 영화 모두 성인용 에로 영화이다.
청소년용 비디오영화에 성인용 비디오영화의 낯뜨거운 장면들이 예고편으로 버젓이 삽입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 YMCA <건전비디오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지난 93.7-8월 동안 공연윤리위원회로부터 미성년자 관람가 판정을 받아 출시된 비디오영화 63편중 예고편을 싣고 있는 33편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선정적인 예고편을 수록한 비디오는 \'하워즈 엔드\', \'원초적 무기\', \'엑사일\', \'왕련옥\' 등이 꼽힌다. 저질예고편을 집어 넣는 것은 공윤위 등 급판정 자체를 무의미하게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적지 않다는 여론이다.
\'정사수표\', \'화냥녀\', \'침데위의 여자\', \'좌정사 우정사\', \'깊은 곳의 열기\', \';무릎위의 정사\', \'더불정사\', \'흑마는 몸전체로 사랑한다\'등 최근 성인비디오영화는 제목만큼이나 선정적이어서 여배우의 상반신 노출은 한 편에 5,6회씩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케이스도 노출이 심한 옷차림의 선정적 포즈가 실려있다. 일부는 중,고교생들에까지 대여해주고 있다.
 h)대중음악
대중음악은 대중의 삶과 애환과 기쁨을 노래한 것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기는 유행음악이다.
두세 살짜리 아이가 대중가요를 부르는 것을 기특하게 여기는 부모들이 늘어가고, 국민학교나 중,고등학교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동요나 가곡 등을 생활현장에서 거의 부르고 있지 않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있었다. 노래방이 확산되면서 대중가요를 즐기는 기회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i)전화사서함
 1992년 4월부터 10월까지 국제음란전화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한국통신공사에 의하면 그 기간중 48만 2천통을 이용했으며 통화료가 27억에 달했다고 한다. 어느 TV시사프로그램에 의하면 여고생들 중에서 한 반의 절반 이상이 전화사서함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전화사서함 가입자의 송수신자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은 서로 자신들만의 비밀스러운 통화로 얼굴도 모르는 이성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j)컴퓨터 디스켓, CD-Rom
조선일보 92.6.29에서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7일 컴퓨터 통신을 이용해 돈을 받고 성행위 장면이나 여자나체 등을 담은 음란 컴퓨터 프로그램을 전성하거나, 복사한 디스켓을 배포해온 협의로 윤씨를 구속하고, 친구들에게 무료로 음란 프로그램을 공급해온 장군(서울 Y중 2년)등 중학생 2명을 입건했다. 장군은 우연히 컴퓨터 통신 공개 자료실에서 음란프로그램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서 동호회까지 만들어 음란프로그램을 배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컴퓨터는 20세기에 인간이 만들어 낸 최고의 혁명적 매체이다. 컴퓨터의 정보처리 능력이 확장되면서 다양한 문화상품이 온라인망을 통햬 각 가정으로 접속되는 것이다.
음란 컴퓨터 디스켓은 성을 매개로 해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오락화한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를 대개 아이들이 만지고 있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1994년 3월 한국청소년문화원에서 서울시내 남녀 종,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컴퓨터 보유 학생의 62.9%가 음란 프로그램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영상의 문제와 대책\'을 논의한 1993년 3월 28일의 서울 YWCA주부모니터 모임의 보고에 의하면 청소년중 49%가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안다고 했다. 아이들이 음란물을 입수하는 경로는 63.%가 친구를 통해 구한다고 했고, 음란물을 본후, 46.8%가 성적충동을 느꼈으며 그 아이들 중 21%가 강간을 하거나 당하는 것을 상상했으며, 20%가 자위행위를, 7%가 실제 성관계를 맺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문화일보 96.6.13에서는 <성인전용, 18세 이하 방문 금지> 최근 인터넷에 연결된 각종 정보자원 중 이같은 경고문을 붙인 사이트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겉치레일뿐 남녀 구별도 안되는 인터넷에서 나이고하를 구분하기란 어렵다.
인터넷 폰과 인터넷 화상회의등 음성 및 영상매체를 이용한 음란정보의 유포가 네트워크시대의 새로운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터넷 폰이나 화상회의시스템에서 음란대화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없는 실정이다. 오는 2000인터넷 사용자가 전세계적으로 수천만에 이르는 등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정기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한다.
 k)연극
연극은 연기자들이 불꽃 튀는 연기력으로 심오한 인간심리를 무대를 통해 보여주는 무대예술의 극치이다. 그러나 영상 대중매체가 대중화되면서 대중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는 면도 있다.
최근 연극의 주류를 이루는 에로틱 연극은 1988년 <매춘>이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뒤 연극의 상업적 가능성이 연극인들 사이에 논의되면서 소극장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이 공연되고 있다. 에로틱 연극들은 아이들의 공연장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듯 하지만, 대중을 끌어모으기 위한 선정적인 포스터, 언론매체를 통한 기사나, 광고와의 접촉 등을 통해 연극의 사회적 영향력을 통해 성인 사회의 통속적인 성의 가치관에 대한 동경심이 아이들의 가치관을 혼란케 할 수 있다.
 
 l)광고
광고는 상업적 목적이 분명하며, 현대 사회에서 대중매체를 유지시켜주는 힘이 광고수입이다. 현대는 광고홍수 시대이다.
TV광고는 수용자의 오감에 직접 호소하기 때문에 사전심의를 통한 규제가 엄격한 편이다. 그러나 광고업계에서는 성적 표현이나 여성비하를 은유화시켜 심의를 빠져나가고 있고 계속 반복되는 광고는 아이들의 가치관 혼란과 과소비를 조장하여 광고에 많이 나오는 것을 무조건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m)청소년 유해환경, 향락산업
러브호텔, 관광요정, 카페, 룸살롱, 인삼찻집, 티켓다방, 이발소, 터키탕, 사창가 등의 향락업소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상가, 시장통, 역전, 터미널 주변에 산재해 있다. 전국적으로 하루 백반명의 남성이 매음행위를하고, 청량리 588의 경우 하루 3천여 명의 남성이 1억원의 돈을 뿌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성인 남성들의 성의식은 청소년 유해환경과 향락산업을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게 할 뿐만 아니라 15만을 넘는 가출청소년들의 상당수를 향락산업에 기생케하여 가정으로 돌아가는 일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어린 아이를 선호하는 남성의 심리는 윤락가에 15세 이하의 아이들을 무차별 끌어들이는 풍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중,고생 남자 아이들이 자신들이 성폭행한 여학생들을 팔아 넘기는가 하면 여학교 선생님이 자기 제자를 성폭행한 후 팔아버리고, 어머니, 아버지가 자신들의 딸과 딸의 친구들까지 팔아버리는 사건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4)대중문화의 역기능
대중문화는 정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또한  그 누구의 사고이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 이것은 대중매체가 사람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론으로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폭력 영화를 보면 부모를 죽일수 있는 마음이 들어갈 수도 있고, 야한 외설영화를 보면 성폭력을 행할 수 있는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른이라도  충동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행동하기가 힘들텐데, 호기심이 많고 어린 초등학생들이 대중문화에 쉽게 노출되어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성에 눈을 떠 가는 중,고등학생들도 이러한 야한 비디오나 책을 쉽게 접함으로서 한 번 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대중문화는 어떠한 사람들이든지, 누구나 살아가는 모든 생활양식인데, 초,중,고 학생들에게 쉽게 성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면 안되는 것이다. 올바른 대중문화란 어린 학생들이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관계자 어른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
2)가정적인 요인 - 가정폭력으로 인한 성장기의 장애-
  (1)인간발달단계 - Erikson의 발달단계설을 중심으로 -
한 인간이 자라나는 데에는 많은 과정을 통과한다. 그러나 이 과정을 정상적으로 통과하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과 우연한 삶의 변인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다. 그 중에서 가정 폭력(특히 성적 학대)은 한 사람의 발달과업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하게 하므로 성인아이라는 반쪽짜리 인간을 형성하여 사회의 악순환을 조장한다. 다음에서 우린 가정 폭력이 미치는 영향 및 성적 학대를 통하여 자라난 성인들이 사회에서 역기능적인 영향력을 흘려 보내는 것을 알아보고자 하며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알아보기로한다.
   (2)심리 사회 발달의 8단계 中 - 어린이와 청소년 -
제1단계 :  유아기(infancy)-기본 신뢰감이 형성되거나,  불신감이 형성되는 시기
          (0-18개월경) - 희망
신뢰감과 불신감은 점차 다른 주위의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자신까지를 포함하는 온 세상에 대해서 일반화되어 간다. 이 시기에 획득되는 기본 신뢰감은 장차 청년기에 가 서 부딪치게 될 정체감 위기에 처해서도 자기 고유성을 잃지 않고 견지해 나갈 수 있는 튼튼한 자아 역량(ego-strength)을  키워 나가는 모태가 된다.
제2단계 :  초기 아동기-자율성이 형성되거나, 수치와  회의가 형성되는 시기
          (18개월-3세경) - 의지력
기본 신뢰감이 형성되면 자율성과 자기조절(self-control)이 가능해 지며 이 단계는 소유 혹은 관용과  같은 사회적 양식을 선택하는 시기 이다. 또한 이 단계의 아이들은 혼자 걸을 수 있고 대소변도 점차 가 릴 수 있게 되므로 상당히 자율적인 독립적 존재가 된다. 한편, 말도 할 수 있어 점차 자기 주장도 강해져 간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들이 처음으로 획득한 자율성을 상실하지 않은 채 외부의 제재(사회적.문화적 통제)에 적응해 나가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어떤 부모들 은 불행하게도 적절한 통제방법을 잘  익히지 못한 까닭에, 스스로 행동하려는 아동의 노력을 조롱하거나 반항적 행동 속에 숨겨진 자율에 의 의지를 지나치게 억압하거나 과소 평가해 버린다. 이렇게 되면 아 이들은 자기가 할  바를 스스로 결정하려고 하는 충동과  의지가 억압당할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발동되는 자기 결정의 충동과  의지가 수치심과 회의의 감정으로 뒤바뀌어, 자율적 의지와 수치심  및 회의감 정간에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고 Erikson은 설명한다.
자율성이란 독자성과 자기 주장 성을 내포하는 것인 만큼 이 시기에  획득된 자율성은 후기의 자아정체감 발달의 기틀이 되며,  수치심과  회의는 긍정적이고  일관된 자아상을 발달시켜 나가는데  부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제3단계 : 후기 아동기-주도성이 형성되거나 죄의식이 형성되는 시기 (3-6세경) - 목적(목표 지향성)
이 시기의 아동들은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성장으로 인해 어떤 일(놀이)을 하는데 있어서 주도성(initiativity)을  발휘하게 된다. 주도성을 발달시킨 아동들은 그들의 생활 속에서 활발하게 - 때로는 무모하 게 - 일(놀이)을 계획하고,  경쟁목표를 설정하며, 그것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이기려고  경쟁도 한다. 그러나 아동들이  자기 나름대로는 근사한 계획과 기대했던  목표와 희망이 쉽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 을 깨닫게 되면 위기가 오게 된다. 즉, 아동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충 동과 희망과 이에  대해서 주어지는 사회적 금지간에  갈등이 생긴다.
여기서 아동은  사회가 금지하는 것을  내면화하여 죄의식을 갖게  된 다. 이 단계에서 주도성을 획득하게  되는 아동은 청년기에 가서도 성취 목표가 뚜렷한-필요한  경우에는 그것을 적절히 수정,  재정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는 -강한 자아정체감의  소유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이 시기에 죄의식을  발달시키게 되면 성장 후에도 어떠한 목표설정에도 망설이게 되는 나약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게 된다.
제4단계 : 학동기-근면성이 형성되거나 열등감이 형성되는 시기(6-11 세경) - 능력
이 시기의 아동들은  보다 넓은 문화의 유용한 기술과  도구를 배우는 데 전념한다. 현대사회에서는 학교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지적인 기술들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또래들과  놀고 함께 협동하는 것도  배운다. 이렇게 하는 가운데, 작업에서 얻어지는 성공 경험은 아동들로 하여금 근면감(sense of industry)과 유능감을  갖게 만든다. 그러나 실패의 경험은 아동들에게 부적 절감과  열등감을 안겨 준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갈등적  주제는 근면성 대 열등감(industry  vs. inferiority) 의 문제이다.
이 시기에 순조롭게  근면 감을 발달시키게 되면, 다음에  오는 청년기 에 가서도 자신의  일에 전력을 투여하게 되고, 그 결과  자신감과 자 기 적절감을  간직하게 됨으로써 굳건한 자아정체감의  소유자로 성장 하게 된다. 반대로  열등감을 발달시키게 된 아동들은  자기의 나아갈  바를 주장할 수 없는 약한 자아정체감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제5단계 : 청소년기-자아정체감이  형성되거나 정체감 혼미(역할혼동) 가 형성되는 시기             
         (12-20세 경) - 충성심
이 시기에  이르는 동안 각 단계에서 형성되어 온 기본신뢰감,  자율성, 주도성, 근면성을 바탕으로 미숙한 형태로 나마 각자 나름대로의 자기상(self-image)을 형성해 왔다. 이전에는 이러한  과정들이 대체 로 무의식적인 과정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이 단계에  접어들면 자아 정체감 정립의 문제가 의식적인 수준으로까지  올라갈 만큼 심각해 진 다.
이러한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생득적으로 주어진 신체적 특성이 정체감 형성의 바탕을  마련하는데 기여한다. 신체적 강약,  외모,   감각적 특이성 등은  자기를 다른 사람과 구별짓는  일차적인  준거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청년기의  내부에서 끓어 오르는 본능적  충동들이 이 시기에는  마치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 더 이상 그것이 자기  자신과 일체가 아닌것처럼 느껴지게 된 다. 왜냐하면  잠복기 동안에 잠자고  있던 성적, 공격적인  충동들이  이제 와서는 자아와  그 방어를 압도할 정도로  위협해 오기때문이다.
이와 같은 생리적  변화에 따른 급격한 변화가  정체감 혼미(identity confusion)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 정체감의 형성에 있어서는  개인적 측면 못지 않게 사회 적인 측면이 관여한다. 이 시기의  청년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신 체적인 성장이나  성적 충동 자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에  좋게  보이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기대에  어긋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인 것이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보다 넓은 사회에서의 자신의  미래 위치 에 관하여  걱정하기 시작한다.  급속하게 성장하는 정신능력을  갖춘  청년들은 자신의 앞에 펼쳐져 있는  무수한 선택의 가능성에 압도되어  버리기도 한다.
이 시기의 청년들은 아직 자신의 존재에  대한 굳건한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소속 집단에 동일시하려 든다. 그래서  그들은 편협 하리 만치 배타적이고  당파적일 수 있다고 Erikson은  설명한다. 어떤  청년들은 서둘러 정체감을 확립하고자  하는 나머지, 자기 자신과 자신 의 이상이나 자신의 경쟁자 혹은  적을 어떤 고정관념으로써 규정 지워  버리는 수도 있다.  또한 어떤 격년들은 국가적  정치적 이데올로기나  종교적 교리에  동조함으로써 집단 정체감(group  identity)을 형성해  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흔히 자기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람들을 동일시하는데,  개인의 정체감에는 그러한 동일시들이  포함된다. 그러나 앞의 절에서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동일시들이 단순 한 집합으로 개인의  자아정제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분적 인 동일시들이 개인의  고유한 전체성으로 통합되어 나갈  때, 비로소 일관된 자아정체감을 이룰  수 있다. 이때 개인에게  요구되는 과제는  효과적인 아동기  이전의 잔여물과, 예상되는  성인기의 희망으로부터  추출되는 중심적인 통일체,  즉 어떤 중심적인 관점과  방향성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여기서 통일성과 방향성을  상실하면 정체감 의 혼미를 모면할 수 없게 된다.
또 한편에서는, 개인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획득하게 되는  여러 가지  성취들이 또한 정체감  발달에 기여한다. 초보적인 유아기의  여러 성취들로부터 아동기의  학교에서의 성취들, 그리고 청년기에  새로 이 루는 성취들에  이르기까지, 이  모두가 자아정체감 발달에  기여하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이러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취들이 그 문화에 서 중요성을 가지는  것이면, 그것은 개인의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정 체감의 일부가 된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성취가 이루어지지 않던가, 성취를  위한 지속적 인 참여를  할 수 없을 때  청년들은 자신의 능력을 종종  고통스럽게  느끼게 된다.  또한 그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하고 성취해야  할  일들이 많기는 하지만, 어떤 결정을  너무 서둘러 내리면 그것이 어쩌면 미래의 다른 가능성을 줄인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참여 와 성취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를 찾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일종의 \'타임아웃\'기간으로서의 심리적  유예기간을 갖는 다. 예를 들어  어떤 청년들은 관여의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휴학 을 하기도 하고 여행이나 산사(山寺)에 틀어박히기도 한다.
이러한 유예기간 동안, 관여의 대상이  너무 많고 실험적 시도의 변화 가 너무 빈번할 때, 청년들은  역할 확산(role diffusion)의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만일 끝내 자신의  존재와 자기가 추구해 나갈  가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또한  심각한 정체감  혼미(identity  confusion)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므로 이 단계의 갈등은  정체감 성 취 대 정체감 혼미(identity  achievement vs. identity confusion)의  대결인 것이다. 이러한 갈등을 긍정적으로  극복하지 못할 때, 청년들 의  고뇌는  점점  심화되어 가는  불행한  상황이 초래된다.  그래서  Erikson은 이 시기를 가리켜 정체감 위기(identity crisis)라고 했다.
이와 같은 정체감  위기에 처하게 되면, 청년들은  자기 탐색 과정에서  정착할 바를 못 찾고  마냥 표류할 수도 있다. 이때 밀어  닥치는 무실 체감(non-entity)은 매우 고통스럽다. 그래서  어떤 청년들은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생리적 기제에서  그만 끼여들기 쉬운 비행 집단 에 발을 들여놓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비행 집단에서 볼 수 있는 것 과 같은  부정적인 정체감(negative identity)을 형성해  버리는 경우 가 생긴다. 이러한  의미에서 청년기는 자아 정체감 정립의  결정적 시기인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자아 정체감 정립이라고  하는 발달과업이 청년기에 끝난다는 뜻은  아니다. 이전 단계들에  있어서의 여러 성취가 모두  이  시기의 정체감  정립에 기여한다는  것은 이미 언급하였거니와,  이후  시기에 예상되는 성취들도 벌써 예기 적인  형태로 이에 기여하게 된다 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성인기의 희망과  설계, 그것들로부터 기대되는 성취들과의 연관 속에서  정체감 정립의 방향 설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체감의  형성과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체감 정립의  시기로 강조되고 있는 청년기 이후의  단계들도 간략하게 기술할 필요 가 있을 것 같다.
(3)가정 폭력이 미치는 영향Ⅰ(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중심으로)
신체적 학대란 몸이나 도구 등에 의해 신체적 손상을 입은 상태와 노동력을 착취당한 아동으로 구분하며 정서적 학대란 아동이나 보호자가 아동에게 위협이나 무시, 증오, 차별, 고립, 욕설 등을 함으로써 공포감을 느끼고 생활에 대한 의욕 감을 상실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가정 폭력을 경험한 피해자는 반사회적이고 공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불만, 회피와 영아적인 특성(George, main),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두려워하고, 고개를 숙이고, 수줍음을 보이는 특성,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특성(Halperin)을 보인다. 또한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거치지 못하며, 사회에대한 신뢰감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아버지가 알콜 중독자이거나 폭력이 심한 경우, 부모의 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것이 억압이 되어 있는 경우, 부모가 이혼한 경우, 부모가 자신을 낙태하려고 했던 경우등은 피해자인 아동과 청소년을 종종 불안 가운데에 있게 하는데 이러한 부모들의 무책임한 행동은 아이들의 건전한 의식형성, 안정감, 신뢰감을 무너뜨리고 심한 경우 성도착 및 폭력 약물중독으로 이어져 한사람을 파탄의 경지로 이끌게 한다. 비록 그 사람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 같아도 그 사람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그의 삶 속에 끌어안고 살게 되므로 가정 폭력의 영향력을 엄청난 것일 것이다.
(4)가정 폭력이 미치는 영향Ⅱ(성적 학대를 중심으로)
어린이에 대한 성적 학대란  매우 낯선 단어인데 어른이 어린이에게 가해지는 성적 폭행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양육자에 의한 친속간을 위시해서 원치않고 강제적인 혐오스러운 일체의 성적인 행위를 말한다. 그 행위에는 접촉행위와 비접촉행위가 있는데 접촉 행위로는 어린이 몸에 가해자의 성기가 침입하는 소위 음경의 삽입, 또는 접촉하는 행위, 또는  어린이의 성기를 가해자의 입 또는 성기  등에 접촉하게 하고는 이를 할고,등과 어린이의 가슴이나 성기 주변을 애무하는 행위를 말하며 비접촉성 행위란 성적희롱, 노출, 훔쳐보기 등을 하거나 하게 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집에서 나타내는 증상으로는 우선 집에 혼자 있기를 무서워 하고, 자다가 갑자기 소리지르고 우는 일이 자주 있게 되며 애정에 대한 절대적인  표시를 하며 다른 어린이와  놀다가 갑자기 화를 내며 공격적인 행동을 나타낸다. 또 옷벗기를 거부하고 목욕하기를 완강히 거절하게 되고 특정한 방에 대하여 특히 공포감을 나타내고 그 방에 대해서는 보기 조차도 싫어한다. 외출을 하려하지 않고 자기 방에 머물며 무언가를 혼자서 공상하며 천정만을 보고 있는 일이 많으며 어떤 경우에는 아예 가출해 버린다.
학교에서 나타내는 증상으로는 우선 학업성적이 갑자기 떨어지고 집에 돌아가기를  싫어하고 학교에 남아있기를 원하며 이유를 물어도 답하지 않는다. 체육시간이나 풀장에서 옷벗기를 거부하며 지적으로 퇴행된 언동을 하게 되고 부모가 양해가 있는 결석을 자주하게 된다.
집이나 학교에서 이런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의 옷이나 몸을 관심있게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증후가 보이면 성적학대아로 보고 본인과의 격이 없는 대화를 하여야 한다. 즉, 부자연할 정도로 대하가 내의에 부착되어 있거나 음부나 인후부에 통증을 호소하고  하복부의 통증, 음부의 창상, 질염이 생겨 손이 자주 음부에 가고, 임신의 증상이 나타나면 그것은 확증이 된 것이다.
어린이에 대한 성적학대는 부유한 가정에서 보다는 가난한 가정에서 야기되기  쉽다.  대체로 그 아버지되는 사람은 친아버지보다도 의붓 아버지 또는 양아버지 등과 같이 직접적인 혈연관계에 있지않은 경우가 많다.
이들의 대부분은 성격상에 문제가 있어 극도로 내성적이거나 아니면 병적이라 할 정도의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한다.
특히 이들은 소아음욕증의 경향이 있으며 대개는 그 어린이의 어머니와 성적관계를 맺고 있으며 또 과거에 자기도 어려서 성적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아니면 그러한  일을 당한  친구가 주변에  있어서 마치 자기가 당한것과 같은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만일 그 가해자가 친아버지의 경우라면 대개는 성격이 난폭하며 특히 도벽이 심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첫번의 성적 학대는 술이 취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해자들이 교육 정도나 지능은 오히려 높은 편이어서 친속간은 이상이 없는 가정에서도 야기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대부분은 어린이의 성적학대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가정파괴를 원치 않으며 남편의 폭력이 무섭고 또한편으로는 딸에 대한 질투심도 작용해서란다.
성적학대가 장기화되면 정서나 행동 장애도 심각해진다. 즉, 어떤 형태로든 간에 자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려 하고 대인 관계를 고의로 기피하고 고립된 생활을 하며 결혼을 한다 해도 냉감증, 성교시의 불쾌감 등으로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어린이를  양육하는데 주저하게  되고 고민하게 된다. 즉, 혹시 자기 자신이 어린이를 학대하는 일은 생기지 않겠는가에 대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 때문에 집을 뛰쳐나와 타락한 생활 또는 매춘 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너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무기력해지고 우울증에 빠져 자기는 살 가치가 없는 인간이며 죄가  많은 인간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는 그 죄값을 씻을 방법이 없어 저 세상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자살을 감행하게 된다.
또, 어떤 경우에는 어릴 때 받은 성학대가 사춘기 이후에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즉 다중적 인격, 자살행위,섭식장애가 생기며 발작적인 구토, 신경성 과식 또는 거식증 등을 반복하게된다.
 
이런 증상 때문에  혼자 시달리다가 어느날 갑자기 보복하여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난폭해지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흔히는 가해자를 살해하는  일을 서슴치 않게 된다.
성학대 피해자의 약 70%가 학대에 대해 분노를 느끼며 그러한 분노가 언제 발작적으로 폭발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3)교육 및 사회적인 요인
 (1)성교육의 미숙 및 미비
학교에서 실시 되는 성교육은 그야말로 달팽이 걸음에 헛점 투성이이다. 학교 교육이 한 걸음 나갈 때 사회 교육은 두 걸음 앞서 나가는 현상은 성교육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 시간에 듣는 생물 교과목 수준의 성교육에 만족하지 못한다. “우리들은 다 알고 있는 문제인데 오히려 선생님들이 창피해 하면서 말을 못하던데요.” 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의 말은 학교 성교육의 실태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청소년의 성‘문제’는 성인들의 일그러진 성‘문화’에서 기인한다. 윗물이 스스로 깨끗해지지 않는 한 아랫물의 문제는 결코 문화 수준으로 성숙하지 못한다. 청소년의 성문제가 그림자라면,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광원(光源)은 성인들의 성문화다.
성인 성문화의 광원은, 성을 매개로 성을 물질(수단)화하고 상품화하는 자본주의 상품 논리와 남성·성기 중심주의 문화이다. 그리하여 성인과 청소년 둘 다 성에 노출, 아니 포위되어 있다.
격동의 현대사를 헤쳐나온 한국 사회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가정과 학교 역시 건강하지 않다. 적응력과 유연성이 부족하다. 보호 받아야 마땅한 청소년이 억압과 피해를 받고 있다. 심지어는 방치되고 있다.
곳곳에서 청소년 성문제를 주제로 한 조사 발표와 세미나가 열리고, 성 상담 센터들도 새로 문을 열고 있다. 지난 5월11일(토) 사단법인 한국여성민우회 부설 ‘가족과 성 상담소’(소장 양해경)는 개소 1주년 기념으로 ‘청소년의 성의식과 성문화--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성당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열린 가족, 건강한 사회, 바람직한 성문화를 이루기 위해 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상담소는, 지난 4월 서울 시내 네 군데 인문계 고등학교 남학생 6백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4백87명(1학년 95명, 2학년 2백49명, 3학년    1백43명)이 응답한 조사 결과,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성에 대한 지식을 가장 많이 얻는 곳은 성인용 매체나 음란물(53.6%)이었다(<표 1>). 다음은 친구와 선후배(27.4%), 텔레비전·신문 등 대중 매체 (8.3%) 성교육 책자(4.6%) 순서였다. 선생님과 부모님에게서 성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고 답한 경우는 각각 1.0%, 0.2%로 나타나, 성교육에 관한 한 학교와 가정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올 가을 청소년 성교육 연구 서를 펴낼 계획인 김성애 교사(서울 중앙여고)는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이 발간한 성교육 자료가 있지만 너무 기본적이어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재 개발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위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대부분이 학교와 가정의 성교육에 불만을 표시했다(92.5%). 그 까닭은 다 아는 뻔한 이야기만 하기 때문’(34.7%)이었다.
학교에서 성교육은 거의 없다. 사단법인 한국성폭력상담소가 펴내는 계간 <나눔터>는, 교사들이 성교육 교재 부족 다음으로 ‘지식 및 지도 능력 부족’을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 조사에 따라 85~97%에 이르는 교사가 성교육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46%에 달하는 교사들이 대중 매체를 통해 독학으로 성지식을 얻는데, 학생들이 성지식을 습득하는 통로와 별 차이가 없다. 성에 관한 한 교육자와 피교육자 간에 차별화가 불가능한 형편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최영애 소장은 성교육이 생리 구조를 설명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학교 성교육이 여학생들에게는 순결 교육과 출산 과정을, 남학생들에게는 성병 예방을 가르치는 수준이라며, 학교 성교육이 보건학의 울타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눔터>는 ‘성교육이 성기(性器)나 성기(性技) 교육이 아니라 성과 관련하여 남녀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교육’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성 클리닉 전문의나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이 강조하는 바와 같이, 이제 성은 인격과 인격 사이에 이루어지는 건강한 대화여야 한다.
성교육도 단순한 성교육이 아니라 성적 의사 소통의 개념으로 새롭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바람직한 성교육 목표는 ‘이성에 대한 이해를 도우면서 평등하고 자율적인 관계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다음은 성교육을 받은 후의 소감에 대한 한 학생의 인터뷰 내용이다.
성교육을 받은 후 소감
 우리는 지금 남성호르몬,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은 여성답게,남성 은 남성답게 성숙되는 시기에 놓여있다. 이 비디오를 보면서 남녀의 신 체구조 및 아이는 어떻게 생기는지,피임방법,임신중절의 위험성,진실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알았다. 성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해 임신을 했을때 인공임신중절을 하는 경우 습관성  유산이 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 건전한 성관계는  축복받는 아기의 출산에 근원이 되며 모든 생명은  귀중하고 아주 소중한 것이므로  귀중한 생명이 잉태되어 뱃속의 아이를 죽이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성지식을 가져야 하겠다. 서 로의 사랑을  꼭 성적인 방법으로 증명하는  방법외에도 서로 아껴주고 신체적인 차이점을 파악해서  인격적인 남녀관계를 이루고,성을 올바르 게 알고 참된 사랑을 구별할 수 있다면,오늘날의 미혼모는 생기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2)성폭력의 사회적인 현상
청소년 성폭력의  원인은 우선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성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에서는 가정이나 학교를 중심으로 성에 대한 무지, 무관심이 당연한 듯이 취급되고 있고  여기에서는 아이들은 성에 대한 백치상태로 취급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영화, 비디오, 스포츠 신문 등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범 람하는 성적인  것들의 홍수가 있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무분별한  성지식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비공식적인 영역에서  범람하는 성적인 정보들을 청소년이 접하게  되 는데에는 성의 상품화가  절대적인 기능을 한다. 자본주의는 돈이 된다면  무엇 이든 팔수 있는 사회이고,  현대에 있어서 가장 잘 팔리는 것의  하나가  성 인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를  파는 데에도 차의 성능이나 기능, 기술  등과는 전혀  무관한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채 광고에  등장하게 되는  것이며, 또한 영화나  비디오, 잡지 등에서도 앞다투어 성적인 내용을  보다 선정적으로 다루는데 치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 이외에도 비공식적  통로로  유통되는 음란물들과 더불어  향락, 유흥업소 등은 이러한 성의 상품화의  극치 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윤리나 도덕,  이것들이 미치게 될  여러 측면에서의 파장들은 고려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성은 상품화되고 있으며, 이는 성폭력과 결코 무관할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 접하게 되는 성의 특성은 남성 중심적이다. 여기서 여성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성적인 대상물로 대상화되고 남성의 성은 공격적이고 가학적인 특성을 띠게 된다. 또한 남성과 여성에게 적용되는 성적인 규범이  다르다. 남성은 성적으로 강하거나 여성과의 관계가 복잡하더라도  문제를 삼지 않는 반면, 여자는 순결이라는 문제가 절대적으로 중시되는  것이 다.
청소년들의 성문화의 심각성은 이미 누차 지적되어 오고 있으며, 현실의 성 교육이 아무런 효과를 지니지 못하고 있음을 누구나 주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교육은 여전히 제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여전히  성교육은 도덕적, 윤리적 인 차원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며, 순결이데올로기를 전수시켜 오히려  성폭력 피 해자들을 더욱 치유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우리  사회의 성문화는 다분히 성폭력적인 요소들이 잠재되어 있다. 여성은 대상화되고, 남성은 공격적이며 가학적이라고 학습이 되고, 여성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열등한 위치에 존재한다. 또한 실질적인  성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여성과 남성에게  다른 방식의 성교육이 이루어지며, 여기서 여성은  피해 자로서의 학습을 하게 되고 피해의 중요성으로 인해 회복을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성폭력의 해결은 궁극적으로는 성문화의 변혁이 있어야  가능하다. 또 한 사회에 만연한 정치, 경제, 문화적인 성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한 여성은 여 전히 상품화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제도적인  차원에서 성폭력 특별법 의 개정과 적극적인 실행이 요구되고 성교육 내용의 전환,  성폭력 예방 교육의  의무화 등이 요구된다. 음란물이나 비디오의 유통, 청소년들의  유흥업소 출입, 청소년 놀이공간의 부족 등의 문제들도 해결되어야 할 것들이다.
무엇보다 청소년 개개인들의 변화와 노력도 중요한데, 우선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를 각 개개인이 지니고 있어야  하며,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도록 해야한다. 성적인 충동이나 욕구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는 또한 스스로 조절 할 수도 있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인간은 식욕을 느끼지만 우리 는 누구도 배가 고프다고 해서 정당한 댓가 없이 남의 것을 훔쳐 먹는 것이 아님을 잘 실행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성관계는 단지 자신의 욕구나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 아니라 보다 좋은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확장시켜  갈  수 있는 표현방법이고 이는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또한 음란 비디오, 잡지 만화  등의 매체에서 묘사되고 있는 성에 대한  묘사는 과장되 고 비정상적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성폭력 피해자들은 이러한 피해가 자신의 잘못에서  일어난 것이 아님을  인지하고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야 한다. 성폭력은 성관계가 아니며,  성폭력을  당한 여성은 순결을  잃었거나 깨어진 그릇이 아니다. 그것은 명백하게  인권에  대한 폭력인  것이며, 피해자는 자신의 피해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고  이  사회는 이를 함께 치유해 갈 의무가 있는 것이다.
3. 치유방안
 1)어린이
 (1) 어린이 성폭행 사례 및 증상
어린이 성폭행은 형사상 14세 미만의 어린이를 가해자가  자신의 성적 쾌락을 위해 애무하거나 성기의 자극, 성교 그리고 항문이나 구강성교의 대상으로 이용하는 것 모두를 포함한다.
피해 어린이의 연령을 살펴보면, 대체로 6세부터 13세의 어린이가 가장 많이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어린이를잘 아는 사람들로, 국민학생에서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이중에서 단지 20∼30%정도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피해장소로는 가해자의 집이나 피해자의 집이 가장 많고, 산이나 숲 그리고 한적한 곳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학교, 학원, 화장실, 지하실, 엘리베이터 안, 아파트 옥상, 교회, 여관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린이 성폭행은 다른 종류의 성폭행보다 신고율도 높고, 신고도 사건이 일어나는 즉시 하는 편이다. 이들은 주로 어린이들의 주변사람으로 친척이나 동네 아저씨, 동네 할아버지, 동네 오빠, 학교나 학원 선생님, 경비원, 배달원 등으로 나타난다.
성폭행을 당한 피해 어린이들의 증상들을 살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이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전혀 다른 반응이나 다른 형태로 의사를 표현할 수도 있다.
 1. 퇴행적 행동 : 오줌을 싸거나 손을 빠는 등 어린애같은 행동을 한다.
 2. 집중력이 떨어져 학교성적이 눈에 띌 정도로 떨어진다.
 3.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4. 특정한 사람이나 물건, 장소를 두려워하고 싫어한다.
 5. 불안하여 화를 잘 내며, 과민하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6. 악몽을 자주 꾸고 밤에 불을 켜놓은 채 자려고 한다.
 7. 부모에게 평소보다 더 많은 보호와 안전을 요구한다.
 8. 자주 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9. 자위행위를 자주 한다.
10. 밥맛을 잃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

  (2)성폭력 예방안 \"싫다고 말할 수 있게 ‘Say No 훈련’ 실시해야”
 최근에 카센터 종업원이 유치원생을 성추행한 사건이나 중학생이 한 집에 사는 유치원생을 성폭행한 사건 등으로 가해자가 잇달아 구속되어 어린이들에 대한 성폭력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음을 보여준다.
 홍강의 교수(서울대·소아정신학)는 이와 관련해 “어린 시절의 성 피해는 이들이 청소년기가 되었을 때 이성 관계나 성 행동에서 지나친 욕구를 보이거나 무의식적으로 성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 되는 증세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성 관계에 비정상적인 영향뿐 아니라 거식 증세를 보이거나 평균 이상의 자살률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학 전 어린이들은 성 문제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기 전이어서 성추행을 당하고도 이 사실을 부모에게조차 바로 알릴 능력이 없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외성기에 뚜렷한 변화가 있는 경우에만 부모들이 이를 이상히 여겨 비뇨기과나 산부인과를 찾는 일이 간혹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누군가에 의한 성추행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게 마련이다.
우성유치원 사건에서도 원장의 성추행을 밝혀낸 쪽은 학부모들이었다.
 학부모들은 어린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의 개요를 역추적해 정씨가 94년부터 성추행을 벌여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 문제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의사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단지 이유로’ 성적인 접촉에 관대한 우리 풍토가 유아 성폭력을 낳은 토양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고추\'가 일종의 훈장처럼 인식되는 우리 사회의 남아 선호 경향이 이런 성폭력 현상을 더욱 부채질한다는 것이 여성계의 지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자기 몸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싫은 느낌을 싫은 느낌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을 어려서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해자들이 어린이를 유인하는 방법은 물리적인 힘이나 사회적 권력 관계를 이용하기보다는 호히려 평범한 질문이나 사소한 물건을 주는 선심공세로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가해자로부터 이렇게 사소한 유인 방법에도 쉽게 피해를 당하는 것은, 어린이가 이들을 평소에 잘 알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폭력 상담소 최영애 소장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같이 어린이들에게도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세이 노(Say No)’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3)성폭력 직후의 치유방안
성폭행을 당한 피해아동은 거의 회복 불가능한 정신적·육체적 후유증으로 고통받게 된다.어린이의 경우 우선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피해 증후군은 공포감과 불안감.성폭행을 당했을 때 잠도못자고 갑자기 공포감을 드러내는 등의 외상후(外傷後)증후군 증상을 나타낸다. 
여러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장기간에 걸쳐 폭행이 지속될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장기적으로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피해아동들은 성폭행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성년이 되면서 죄책감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에대인 기피는 물론,남녀관계 자체를 거부하거나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탐닉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이외에도 거식증·과식증같은 이상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자기 혐오감으로인한 자해·자살로도 나타난다.
보통 어린이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면,부모들은 무척 당황하게 된다. 이 때 부모는 당황하지 말고,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아이가 보는 앞에서 그대로 드러내서  안된다.
부모의 이러한 태도는 아이가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줄 알고 입을 굳게 다물게할 수도 있고,또 아이에게 더 큰 충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아이를 안심시키고 쉬운 말로 차근 차근 물어보는게 좋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성폭행 당했던 걸 잊어버릴 수 있고, 그렇게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해결방법이다.) 아이가 이렇게 성폭행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기 위해서는 부모의 안정된 태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또한 가정의 사랑과 무너진 성인의 신뢰감에 대한 부분을 회복시켜 주어야 할 것이다.
2) 청소년 성폭행
  (1)상담사례
◈순결을 잃은뒤 인생을 포기
고등학교 2학년의 여학생이다. 국민학교 1학년때  옆집에  놀러갔다가 옆집 아저씨로 부터 강간을 당하고 순결을 잃었다.  그후로는  남자를 두려워하고 피하게 되었다. 하지만 남자들이 성관계를 요구해오면  저 항하지 않고 쉽게 응해 버린다. 나는 이미 구제받을 수없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도 결혼을 해서 정상적인 여자가 될 수 있을지 그저 죽고만 싶다.
 < 상 담 >
어쩔수 없었던 상황에 빠졌을때  인간은 그만 자포자기하여 노력을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 당신이 책임을  느끼 고 괴로움에 빠져 허덕일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민학교 1학년때 순결을 잃었다는 것은 이제와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자신이 순결을 잃었다는 사실도 나중에 깨달았을 것입니다.  비록 옆집 아저씨가 좌절의 원인을 제공하기는 했지만 그 좌절을 극복하는 것은 당신이 해야할 일입니다. 인간은 강한의지를 지닌 존엄한  존 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요.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에게  만든 속박을 깨고 자신의 의식을 새롭게 하여 스스로 인생을 설계해 나가야 합니다.
당신의 속을 들여다보고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지하고  솔직하게 생각해 보십시요. 당신의 본능은 당신의 발전을 요구하지 좌절을 요구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용기를 잃지 말고 다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어릴 때의 경험으로 말을 더듬어요.
20대 남자 대학생이다. 그런데 말을 더듬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지 내기가 힘이 든다. 수업 시간에도 출석 부를 때 대답  한마디를  하지 못해서 수업을 빼먹거나 수업에 늦게 가는 적이 많다. 원인을  생각해 보면 어릴 때 어떤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충격 때문인  것  같다.
그 다음부터 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겼다. 내가 말을 더듬으면  친구들 이 나를 비웃는 것 같고 그래서 그들이 미워진다. 어떻게 해야 할까?
◈성폭행후 계속되는 상대의 성적요구
엄마의 심부름으로 동네에 혼자 사는 아줌마의 집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 우연히 그아줌마의 벗은 몸을 보고 갑자기 성충동이 생겨 강간을 저질렀다. 그일이 있은 후 자주 그 아줌마 집에서 성관계를  가져  왔 다. 얼마전에 앞으로는 이런 관계를 더이상 갖고 싶지 않다고 말했더 니 그 아줌마가 거절했다.  만약 자기가 시키는데로 하지 않으면   부모님에게 모두 말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부모님이 알게 되는 것은 죽기보다 싫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 것같아 그  아줌마가 요구하는 대로 계속 육체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이젠 정말 이런 관계를 청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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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은 아마도 미성년자인 모양인데 그 아줌마와 그런 관계를  가능한한 빨리, 그리고 단호하게 끊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 아주머니는 댁의 부모님께 알리겠다고 협박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 그런 사실을 댁의 부모님께 알릴 경우에 자기자신에게도 화가 미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댁이 먼저 부모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비는 것도 도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다시는 그 런 실수 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친구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어요
중학교 여학생인데 친구 오빠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그후  오빠가 이 사실을 학교나 부모님께 말한다고 협박을 해서 지금까지 그 오빠가 하자고 하는대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빠가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다고 포기하고 있었지만 모든것이 무섭고 힘들다. 이 일을 부모님이 나 학교선생님, 친구들이 알게될까봐 걱정스러워 미칠 지경이다.
6년간 성폭행 시달려온 한 여중생의 수기』  
내 인생이라는 도화지 위에서 「아버지」라는 단어를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다. 
아버지의 귀여운 딸이 아니라 지금까지 여자로서 「성적 노리개」로 전락한 6년의 시간이 너무 끔찍하기 때문이다. 
부모님과 남동생(12) 네 식구가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화목하게 지냈지만 어머니가 지병으로 숨진 90년11월부터 아버지 성격은 포악하게 변했다. 일도 나가지 않고 술로 하루를 보내기 일쑤였고 술에 취해 동생과 나에게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이러한 아버지의 포악함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아버지가 술에 취해 나를 범했다. 
이후 아버지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내몸을 덮쳤고 동생이 집안에 있으면 밖으로 내쫓고 나를 성폭행했다. 
너무나 견딜수 없었다. 차라리 삶을 포기하고 엄마 곁으로 가고 싶었다. 그러나 내 자신의 아픈 상처를 호소할 곳도,속시원히 털어놓을 대상도 없어 답답했다. 
상급학교 진학에만 매달려 있는 학교생활, 그곳에서 빚어지는 형식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내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는 것은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친척들이 가끔 집에 찾아오면 의도적으로 아버지를 피한 채 『아버지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말을 힘겹게 꺼내도 누구하나 고민을 들어주지 못했다. 
결국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죽을 결심을 했다. 하지만 잠자는 동생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나마저 없으면 동생은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가나 하는 생각에 자살결심이 꺾이고 말았다. 
다음날 아버지의 괴롭힘을 피해 동생과 인근 공원으로 도망나왔다.일요일이어서 놀러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러한 작은 행복도 누리지 못하는 걸까. 
엄마가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원망스러웠다. 마음속으로 기도를 올렸다.***친척들도 내 고민 외면 『제발 우리 남매를 구해주세요.더이상 아빠가 우리를 괴롭히지 않도록 해주시고….』 그러나 나의 간절한 기도는 허사였다.그날밤도 아버지는 나를 덮쳤다. 아버지는 더이상 내 아버지가 아닌 욕정에 굶주린 짐승 그 자체였다. 
고통스러운 삶을 벗어나는 길은 아버지가 우리 남매 앞에서 사라져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시켰고아버지는 구속됐다. 
       <중앙일보 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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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기까지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