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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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회사를 왜 배워야 합니까? 라은성 교수
5 교회의 씨앗’이 된 초대교회 순교자들 라은성 교수
4 장렬히 순교했던 초대교회 교인들의 신앙 라은성 교수
3 로마제국 하 일어났던 초대교회 10대 핍박 라은성 교수
2 초대교회사 개관 라은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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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사 개관




국제신대 라은성 교수의 재미있게 배우는 교회사 학교2










▲라은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성민은 토요일 오전이 되기를 일주일 내내 기다렸다. 왜냐하면 지난 주 교수님이 추천하신 책을 읽기도 하고, 그동안 회피했던 교회사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되니 기대감이 더욱 더했기 때문이다.



마침내 토요일 아침이 되었다. 간밤에 설치다보니 세면대에 가서 얼굴을 보았더니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옷을 갈아입고 ‘교회사 학교’로 향했다. 일주일 전에 참여했던 자세와는 달리 성민은 기대에 찬 얼굴과 호기심을 가지고 갔다. 오늘 따라 왠지 버스가 늦게 오고 전철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겹게 느껴진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였다. 지하철 안에서 자리가 비어 있지만 예전과는 달리 안지 않고 서서 차창 가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싱글벙글한다. 기대에 찬 모습이다.



지하철을 내려 상상에 그리던 ‘교회사 학교’ 건물에 이르러 3층으로 단숨에 올라갔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벌써 다른 학생들이 모여서 서로들 인사하며 정답게 모닝커피를 마시고 다과를 나누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성민입니다. 지난주에 처음 이 학교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성민은 돌아가면서 사람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미소를 띠었다. 모두들 정답게 맞아주었다. 이전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니 시간이 되어 교수님이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문을 열고 옆에는 몇 권의 책을 안고 들어오신다.



“안녕 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우리 사랑하는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 평안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주제는 초대교회사에 관한 개관입니다. 교회사를 배우기 전에 먼저 기억하실 것은 전체적인 숲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런 후 숲속에 있는 각종 나무들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복잡하게 진행되는 교회사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비록 잃었을지라도 다시금 찾아올 수 있는 것은 전체적인 윤곽을 마음에 그리고 있으면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에 초대교회사라고 말하면 무엇이 연상되십니까?”



“핍박이지요” 라고 누군가가 대답했다. “예, 맞습니다. 초대교회사에 나타난 핍박은 정말 우리들에게 크나 큰 도전과 신앙의 충격을 안겨다 줍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또 다른 것이 없을까요?”



대답하는 사람들이 없는 듯싶었다. 잠시 답변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더니 교수님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시면서 “쉽지 않죠? 혹시나 ‘교부들’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영어로는 Fathers라고 하지요”라고 하시면서 흑판에 영어로 ‘초대교회사’라는 제목을 크게 쓰신 후, 그 아래에 ‘persecution(핍박)’과 ‘Fathers(교부들)’이란 단어를 쓰셨다. 이어서 ‘Roman Empire(로마제국)’이란 단어를 쓰셨다. 또 ‘Heresies(이단들)’이란 네 단어를 ‘초대교회사’라는 말 아래 쓰셨다 :










초대교회사
persecution(핍박)
Fathers(교부들)
Roman Empire(로마제국)
Heresies(이단들)





계속해서 교수님은 이렇게 흑판에 분필로 단어위에다 원을 그리시면서 강조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