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
| 자료구분 | 지식사전 | 작성일 | 2007-05-31 |
| 제목 | 숨겨진 한국교회사 - 머리말- | ||
| 주제어 | [한국 교회사] | ||
| 자료출처 | 김대인 목사 | 성경본문 | |
| 내용 |
머리 말 外華內貧)한 상태인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대개 역사란 옛 사람들이 남긴 문헌을 비롯하여 기록물, 통계자료, 유물, 유적, 혹은 구술 자료 등을 통해 그 진실이 밝혀지는 법이다. 그런데, 소래교회의 역사적 기록들은 여기저기 흩어진 약간의 조각들뿐이고 대부분 망실(忘失)되었거나, 아니면 봇물처럼 쏟아진 선교사들의 기록에 뭍혀 빛을 잃었으며, 유물이나 유적은 남북 분단으로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이제 이 교회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이 교회와 호흡을 같이 하였던 인물들의 구술적인 역사자료들과 흩어진 문서조각들을 모아 붙이는 방법 밖에 없다. 마치 고분에서 발굴된 유물조각들을 모아 붙여 옛 모습을 되찾아 가는 고고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같은 방법이라고나 할까?
사가들은 역사적 자료원으로 필기나 인쇄된 자료들을 선호하지만 사람들의 입으로 진술되는 자료 역시 소중하며, 이런 유형(類型)의 연구방법도 역사연구의 특별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더욱이 필자가 수집한 구술자료들은 2차 자료도 아닌 1차 자료라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점을 받을 만하다. 왜냐하면 지금 일반 역사연구에서 사용되는 구술자료들은 이야기, 신화, 동화, 전설, 노래, 영창 등으로 전해오는 선조들의 구술적 표현 등을 취급하는 경우도 많은데, 소래교회의 구술자료들은 소래교회와 호흡을 같이하던 살아 있는 증인들에 의하여 진술된 것이기 때문에, 그 자료는 매우 높은 신빙성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 일을 시작한 지도 어언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증언에 응해 주신 분들 중에는 이미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분들도 있다. 소래교회 건물은 황해노회 산하 교회와 동역자들의 협조하에 총신대학원 양지교정에 복원되어 기독교 역사탐방의 한 노정으로 정착되었고, 수집된 소래교회 역사자료의 일부는 기독신문에 [史話 閑談](1986. 7. 3 -1987. 7. 23)이라는 제목으로 30여 회에 걸쳐 게재한 바가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역사의 뒷편에 묻혀 있는 우리의 진실을 소상히 밝혀 세상에 드러내고, 이것을 소중한 신앙유산으로 후손들에게 넘겨주는 일이다. 끝으로 이 책을 위하여 수고해 주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특히 많은 일깨움을 주신 한국기독교사연구회 이만열 소장님, 이미 고인이 되신 소래교회 출신 전용하 선생님, 정성껏 교정을 보아주신 목동제일교회의 박재화 집사님께 깊은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 책을 통하여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돌아가기만을 간절히 기원하는 바이다.
1995년 11월 19일 황해노회 소래교회 복원 위원회 위원장 대한 예수교 장로회 목동제일교회
당회장 김대인목사
약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