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강 첫표적이라도 영광을 나타나시매

요한복음
요한 2:1~11, 첫 표적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매
음

요한 2:1~11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예수님이 혼인잔치에 초대되셨습니다. 유대 결혼식은 보통 수요일이며, 혼인 잔치는 7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결혼식이 있는 장소는 가나로서 나사렛으로부터 13Km 떨어져 있는 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생애를 시작하고 첫번째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첫 이적이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입니다.

 

왜 첫번째 이적을 포도주를 만드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기쁨에 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죄인들, 예수를 모르고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잔치가 끊겨진 절망의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잔치를 회복시키고 기쁨을 회복시키며 기다릴 것이 있고 소망할 것이 있는 자로 우리를 고치겠다는 뜻으로 첫번째 이적을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를 만드시는 것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3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런데 사건이 시작되면서 이상한 말이 두 마디 나오고 진행이 됩니다. 예수님의 모친이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에게 어떻게 해보라고 합니다. 이때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이 일은 할 수 없습니다. 라는 의미인데 말을 그렇게 하셨지만, 이적은 모친이 간구대로 행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포도주가 떨어졌을까요?

 

보통 잔칫집은 손님들에게 충분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부족했다면, 그것은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왔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다섯(베드로, 요한, 안드레, 빌립, 나다나엘)도 추가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모친은 예수님에게 협의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마리아는 30년간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예수님은 해결하실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자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때는 예수님이 고난을 받는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그 사건이 벌어지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아직 예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한테 넘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 이르면 주께서 잡혀갈 것이고 제자들은 그를 버리고 다 도망을 갈 것이요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이렇게 지목하고 있습니다.

 

포도주를 만드는 사건으로부터 예수님이 결과적으로 얻은 것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으로 인하여 그 기적을 일으키기 전과 그것을 일으킨 다음에 받는 대접 가운데 가장 달라지는 게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이적과 기사는 자신이 무엇을 위하여 오셨는가에 대하여 증명하고자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는 죄값으로 죽을 수 밖에 없고, 우리에게는 희망이 없는데 내가 너희 죄를 씻기 위하여 대속자 메시야로 왔노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지 예수님의 개인적인 명예나 영광을 위하여 사건을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의 기적은 축복과 영광과 갈채의 시작이 아니라, 죽음과 고통과 어려운 일로 들어서는 시작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나온 것입니다.

“여자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예수님의 모친 입장에서는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으니 어떻게 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즉흥적인 발상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하나의 사건을 때우러 온 것이 아니다. 내가 지금 할 것은 내 영광을 드러내 포도주나 만들어 주는 것으로 온 것이 아니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을 하시고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셨습니다.

부득이 포도주를 만드시기는 했으나, 이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만드신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십자가의 가시밭 길의 그 첫 출발의 표시로 포도주를 만드셨고 그의 수난의 시작은 우리에게 잔치가 시작되는 쌍곡선을 이루면서 서로 엇갈려 출발되고 있는 것입니다.

 

5절,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하인들에게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도움없이는 할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은 상관없는 일을 상관있게 만듭니다. 믿음은 아직 도달하지 않은 때라도 도달하게 만듭니다. 혼인 잔치의 포도주가 모자라는 것이 주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믿음으로 주님께 가지고 나왔을 때, 얼마든지 주님과 상관이 있는 일이 될 수 있었습니다.

 

6~7절,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원래 깨끗하기로 소문난 민족입니다. 깨끗한 것이 그들의가장 중요한 윤리로서, 이 깨끗함에는 단순한 위생적인 것 뿐만 아니라 종교적 의식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할례도 그 중의 하나로써 이것은 위생적이면서도 종교 의식으로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결례의 항아리도 그들이 식사 전이나 외출하고 들어올 때 마다 손을 씻는 항아리로써 위생적이면서도 종교적인 예식의 하나였습니다. 문 입구에 놓여 있는 항아리에 손을 씻으므로 밖에서 지은 죄나 더러워진 마음을 씻고 안으로 들어가는 예식입니다.

 

이 잔칫집에서 먹는 포도주에만 신경을 쓰고 결례의 항아리에는 소흘하였음을 지금 예수님은 지적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결례의 항아리를 채우라는 의미는 먹고 마시는 것만 생각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윤리를 먼저 생각하라는 귀중한 뜻이 있습니다.

 

9~10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연회장은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인데, 그의 임무중의 하나는 잔치를 망칠수 있는 과음을 예방하기 위하여 포도주 분배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연회장은 그 놀라운 포도주를 맛보고는 그것이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 맛있는 포도주를 마시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포도주는 분별했지만, 하나님의 표적은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손님들은 갈수록 좋은 포도주가 나오는 것에 만족했고, 즐거운 잔치 분위기가 고조되었음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진리를 발견하는 것은 오직 수고한 하인들만 물리 포도주로 변한 이적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위하여 수고한 자만이 그 능력과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할 것은 포도주가 모자라 걱정이었던 잔칫집에 예수님께서손님으로 계셨기에 걱정이 해결되고 오히려 기쁨으로 충만한 잔치집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주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자만이 주님의 영광이 지금도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포도주가 맛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진 자들은 자기들이 체험한 주님의 영광에 대하여 말할 것입니다.

 

주님은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기를 기뻐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불안해 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우리에게 오신 것은 망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기뻐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진정으로 풍성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물이 포도주가 되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기쁨이요 새로운 삶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