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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도 목사, 당선감사예배 갖고 “내가 당선자” 시위 / 한 가구 1년 헌금 평균 350만원 정도/ \'경매 부흥회\'의 추억
2008-10-17 08:47:52   read : 2593


















김국도 목사,



▲임마누엘교회에서 드려진 당선 감사예배 모습©뉴스미션

서로 감독회장인수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힘겨루기를 해 오던 고수철, 김국도 두 명의 감독회장 당선자 중 김국도 목사 측이 먼저 ‘감독회장 당선 감사예배’를 갖고 자신이 당선자임을 시위했다.

김국도 목사 “반드시 은혜스러운 교체가 이뤄질 것”

김국도 목사 측은 16일 오후 김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임마누엘교회에서 김 목사 측 감독회장인수위원회와 임마누엘교회장로회 주관으로 ‘김국도 목사 감독회장 당선 감사예배 및 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인수위원회 위원장 권혁구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1부 당선 감사예배에서 김국도 목사는 지금의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다윗이 겪었던 시련의 시기에 빗댄 후 “지금의 상황은 하나님께서 일을 시키시기 위해 주신 훈련의 과정”이라며 “반드시 승리할 줄 믿는다”고 인사말 했다.

이어 김 목사는 감독회장 당선과 관련 서울남연회 한정석 감독과 전 선거관리위원장 장동주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후, “이들에게 단돈 10원이라도 제공했으면 감독의 옷을 벗겠고, 장 선관위원장과 커피를 한 잔이라도 마셨으면 임마누엘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겠다”며 항간의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떳떳함을 강조했다.

많은이들의 ‘순조로운 감독회장 취임이 가능할까’하는 우려와 관련, 김 목사는 “항간에 ‘감리교가 반으로 갈라질 것이다’, ‘총회 때 충돌이 예상된다’는 등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결코 그런 일은 없을 테니 염려 말라”면서 “반드시 은혜스러운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축하 순서자들 “비정상적 상황에서 획득한 44% 지지는 하나님의 뜻”

이날 감사예배에서 축사 등의 순서를 맡은 이들은 하나같이 김 목사가 획득한 ‘44.4%의 득표’를 강조하며 이는 ‘하나님께서 김 목사를 감독회장으로 택하신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 피력했다.



▲참석자들의 격려 박수에 눈물을 훔치는 김국도 목사©뉴스미션
축사를 한 소화춘 감독은 “많은 네거티브 속에서도 김국도 당선자가 44%의 지지를 얻은 것은 그의 지지기반이 튼튼함을 뜻한다”면서 “정상적으로 치러졌으면 과반 이상이 지지했을 김 목사의 지지기반을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정석 감독은 “정상적 선거였다면 60% 이상의 지지를 얻었을 것”이라면서 “이는 평소 김 목사의 덕이 지지율로 연결된 것으로 봐야 하며, 하나님께서 김 목사를 택하신 것으로 봐야 한다”고 격려사 했다.

특히 지난 2일 총실위에서 신경하 감독 퇴장 이후 잔류 위원으로만 속개된 회의의 의장을 맡았던 한 감독은 그날의 회의 상황을 보고하면서 “당시 회의가 속회된 것은 정상적인 것이었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총실위원들께서는 내일 임시 총실위에서 ‘그날 속회에서 결의된 사항은 합법이며, 정당한 것임’을 주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장동주 감독 “좌로나 우로 치우침 없이 선거관리 업무 했다”

김국도 목사 측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김충식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기도회’ 시간에는 신경하 감독에 의해 선거관리위원장 직무 해임된 장동주 감독이 나와 자신의 직위해임에 대해 경과를 보고했다.

장 감독은 “자세한 것은 내일(1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소상히 밝히겠지만 순서에 따라 간단히 보고하겠다”며 그간의 경과보고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과 신경하 감독 및 감리교본부측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특히 장 감독은 “선관위원장을 맡으면서 ‘감리교단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를 감독회장에 세워달라’고 기도했고, 좌로나 우로 치우침 없이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명시된 대로 선관위 업무를 진행했는데 기도대로 뽑아 주신 줄 믿는다” 며 김 목사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당선된 자임을 돌려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장동주 선관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는 불법이며, △장동주 위원장이 선언한 김국도 후보만이 적법한 당선자이며,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제기나 본안소송 없이 김국도 후보 자격상실 선언을 한 것은 불법’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오늘(17일) 오후 2시 감리교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임시 총회실행부위원회 회의가 지난번처럼 파행으로 끝나지 않고 두 감독회장 당선자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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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온누리교회 ‘총괄수석 목사’에 라준석 목사

창립 23주년을 맞은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가 ‘총괄수석 목사’를 신설하는 등 지난 1일부로 교회조직을 새롭게 변화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총괄수석 목사’에 라준석 목사 임명

온누리교회 교회지 <온누리 신문>은 10월 12일자 기사에서 온누리교회의 교회조직이 10월 1일부로 개편됐음을 보도했다.

이번 개편은 서빙고ㆍ양재ㆍ수원ㆍ부천ㆍ대전ㆍ남양주ㆍ인천ㆍ평택ㆍ건대 등 전체 캠퍼스와 미주ㆍ일본ㆍ중국 등 해외비전교회를 총괄하는 ‘총괄수석 목사’를 신설하고, 각 캠퍼스가 해외비전교회를 돕는 팀워크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온누리교회 담임 하용조 목사©뉴스미션
이에 온누리교회는 그동안 ‘서빙고 온누리교회’를 섬기던 라준석 목사를 총괄수석 목사로 임명하고 ‘Acts29 본부’를 맡게 했다.

또한 온누리교회는 미국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사역하다 지난 8월 부목사로 부임해 온 이재훈 목사로 하여금 라 목사 후임으로 서빙고를 담임케 했다.

한편 같은 날짜 <온누리 신문>은 교회창립 23주년 특집으로 하용조 목사와의 대담기사를 게재했다. 다음은 대담기사의 주요 내용이다.

▼ 어느새 온누리교회가 창립 23주년을 맞습니다. 특별히 목사님께서 느끼시는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 온누리교회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만큼 성장해왔습니다. 이제 창립 23주년을 맞아 온누리교회의 목회가 보다 성숙한 단계로 비약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온누리교회가 더욱 성숙할 때입니다. 양적인 성장 못잖게 질적인 성숙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세상에 희망이 되고 세상에 소망을 심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온누리교회에 주신 사랑과 은혜를 세상과 나눠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하나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세상에 희망을 심는 교회가 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교회조직이 변화되지 않습니까. 그 배경이나 목적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 교회가 커지다 보니까 목회적으로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역 중심에서 공동체 중심으로 목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교인들이 하나님이 온누리교회에 부어 주신 하나님의 비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목회의 효율성을 꾀하자는 것입니다. 즉, 모든 교인들이 기쁨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다음으로는 그동안 교회 조직에 긴장감이 떨어진 것을 바로 잡고 싶었습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바꾸어 더욱 창조적으로 긴장감을 갖고 사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는 그동안 여러 사역에 탈진한 목회자들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지쳐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창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몇 가지 이유로 10월부터 교회 조직을 새롭게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가 총괄수석 목사 제도가 생긴 것입니다. 온누리교회는 개인이 아니라 팀워크를 중심으로 사역과 목회가 이뤄집니다. 그래서 그 전체를 조율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서빙고를 담당했던 분이 그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회의 크기가 커져서 서빙고나 양재를 담당하는 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캠퍼스와 비전교회를 총괄할 목사님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총괄수석 목사로 라준석 목사를 세웠고, 서빙고는 이재훈 목사가 섬기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서빙고 담당 목사라는 인식이 강해서 양재나 다른 캠퍼스와의 교류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라준석 목사는 서빙고뿐만 아니라 양재에서도 한 달에 한 번은 1부부터 마지막 예배까지 설교를 해 양재 성도들과 만날 것입니다. 캠퍼스에도 가서 성도들의 얼굴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해외비전교회는 라준석, 이재훈, 한홍, 반태효, 공진수, 김여호수아 목사가 중심이 되어 각 캠퍼스별로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비전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 지난 아오모리 러브소나타가 풍성한 은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로써 일본에서만 10번째 러브소나타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대만에도 러브소나타가 열렸습니다. 그동안의 러브 소나타의 변화와 축,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 러브소나타는 처음에 일본 선교를 위해 시작했습니다. 이제 러브소나타는 하나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만에서 처음으로 열렸고, 홍콩, 싱가포르, LA, 뉴욕, 시카고, 남미,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러브소나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다 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고 저의 건강상태에 따라 점차 러브소나타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 개최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 순서가 바뀐 것 같습니다. 요즘 목사님께서 설교를 해 주시니까 성도들이 너무 좋아들 하십니다. 목사님의 건강과 관련해 지난 설교컨퍼런스에서 말씀하신 ‘설교가 나를 살렸다’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만…

- 제가 아파서 설교를 하지 않았을 때는 점점 더 내가 죽어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생각도 창의적이지 못하고 어려움에 부딪히면 피하려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설교를 하면 그것이 살아납니다. 수술 때문에 3개월 정도 쉬게 되었는데 결국 요코하마 러브소나타 설교 때문에 제가 살아난 것입니다. 그 때 설교를 하지 않았다면 계속 축 쳐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계속 설교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설교는 저를 살리는 것입니다.

▼ 금융대환란, 총체적인 경제난국, 배우 최진실 등 잇달은 연예인 자살소동으로 요즈음 한국사회가 너무 어수선합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며 온누리 성도들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 고 최진실 씨는 제가 알기에는 신앙도 좋고 구원의 확신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믿음이 아니라 감정을 자극해 죽음을 선택하도록 몰고 가는 사탄적 요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걸리면 가끔 성도들도 자살을 선택하곤 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에 악플의 고통이 더해졌으니 정말 견디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악플은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디지털의 최대 병폐는 악플입니다. ‘선(善)플’이 세상을 지배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선플 캠페인을 벌리고 선플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좋은 말을 쓰면 좋은 사회가 되고, 악한 말을 쓰면 악한 사회가 됩니다.

금융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월가에 돈에 미친 사람들이 금융을 끌고 갔던 것입니다. 건강한 대중이 끌고 가야 하는데 결국 그 사람들의 장난으로 금융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기회로 미국이 거듭나고 세계를 이끌어가는 초강대국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장밋빛 환상에 젖어 있지 말고 국가가 건강하고 신실하게 나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가장 나쁜 것이 포퓰리즘(populism)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도 포퓰리즘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온누리 성도들을 축복해 주시는 메시지로 대담을 마무리하고 자합니다.

-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십시오.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을, 교회를 이용하지 마십시오. 나라를 위해 늘 기도하십시오. 모든 성도들이 온누리 사역축제, 리더십 축제의 강사가 되어 땅끝까지 온누리에 부어 주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십시오. 전 성도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나누고 섬기는 사람이 되십시오. 내년 초에도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다시 할 것입니다. 기도하는 일을 쉬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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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절반 가량 \"정기적으로 십일조 한다\"

한 가구 1년 헌금 평균 350만원 정도



우리나라 성도 10명중 8명은 \'진정한 신자라면 십일조 헌금을 당연히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기적으로 십일조 생활을 하는 성도는 절반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 가구가 십일조를 포함해 1년 동안 내는 모든 헌금은 평균 3백 50만원 정도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혜진 기자의 보도] 바른교회아카데미가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목회자와 성도 4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1%가 정기적으로 십일조 헌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부분의 교인들은 십일조 헌금과는 별도로 주일헌금과 건축헌금을 내고 있었으며, 건축헌금 액수는 연평균 5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십일조를 포함한 모든 헌금을 합한 액수는 지난 한 해 동안 가구당 평균 344만8천원으로, 18세 이상 성인 한 사람의 1년 헌금액은대략 110만원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헌금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성경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소수지만 \'헌금하는 만큼 복을 받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진정한 신자는 십일조를 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도들은 78.3%가, 목회자는 이보다 많은 95.5%가 각각 동의한다고 답해 목회자가 헌금생활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헌금으로 충당된 교회 재정이 어떻게 집행되는지 알고있느냐\'는 질문에는 32.7%가 \"자세히 알고 있다\", 35.4%는 \"대충 알고 있다\"고 응답해 교인 3명 중 1명은 헌금의 사용처를 알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바른교회아카데미는 이 같은 설문 결과를 오는 24일 서울 남산동 연구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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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보호 및 교리상 혼란 방지 위한 이단 비판 ‘무죄’

최근 이단 문제와 관련한 송사에서 잇따라 ‘낭보’가 전해지는 가운데 ‘신앙보호와 교리상 혼란 방지를 위해 행하는 이단 비판은 무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 교계를 고무시키고 있다.



▲대법원 앞에서 판결문을 들고 기념촬영한 박용규 교수©뉴스미션

“박윤식 목사가 (자신에 대한) 이단성 비판의 단초를 제공했다”

대법원 제2부(재판장 박일환 대법관)와 제3부(재판장 안대희 대법관)는 지난 9일,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목사가 총신대 박용규 교수를 상대로 낸 자신에 대한 이단성 비판 설교에 따른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에 대한 상고를 기각, 박용규 교수의 ‘무죄’를 선언했다.

특히 재판부는 “원고인 박윤식 목사가 자신에 대한 이단성 비판의 단초를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피고 박용규 교수의 원고 박윤식 목사에 대한 비판은 신학대학원생들에게 정통신학에서 벗어난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취지에서 행한 것으로서 위법성은 없다”고 판단함으로써 박 목사의 가르침에 이단적 요소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용규 교수의 변론을 맡았던 조병훈 변호사는 “법원이 △한국교계의 일반적인 견해에 따라서 원고 박윤식 목사가 (자신에 대한) 이단성 비판의 단초를 제공했음을 인정했고,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이 아닌 신학을 공부하는) 신대원생들의 신앙보호와 교리상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결과 제공의 정당성을 인정했다는 점에 이번 판결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또 “ △원고가 ‘이단’이라는 점이 허위임과 △원고가 ‘피가름을 실천에 옮겨야 된다’고 ‘그것도 비밀리에 가르쳤다’고 하는 피고의 주장이 허위임을 원고 박윤식 목사가 입증하지 못했음을 법원이 인정했다는 점 또한 이번 판결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신학생 대상의 설교에서 이단 비판이 문제가 되면 안 돼”

박용규 교수는 지난 2005년 5월 11일 오전 경기도 용인 양지면에 위치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00주년 기념관 채플실에서 신대원생 1,200명을 대상으로 채플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은 이단 중에 이단”이라면서 “그는 피가름을 실천에 옮겨야 된다고 가르치는 사람, 그것도 비밀리에 가르치고 있다”고 설교했다.

박윤식 목사가 행한 설교 중 ‘하와가 아담을 속이고 사탄(뱀)과 성관계를 맺어 뱀의 씨, 곧 가인을 낳아 가인의 후손인 인간의 몸에 사탄(뱀)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더러운 피를 정결한 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과 ‘이러한 설교를 함부로 누설하지 말라’고 교인들에게 당부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자 박윤식 목사는 박 교수의 이러한 발언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형사상 명예훼손과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고, 1심과 2심에 이어 이날 대법원이 박 교수에 대해 무죄를 선언한 것이다.

대법원의 이러한 판결에 박용규 교수는 “(소송이 진행된) 지난 3년 6개월 동안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소송에 임하면서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신학교에서 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에서 이단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강단이나 설교의 자리에서 이단을 비판하지 못하게 돼 한국교회 안에 이단이 범람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보다 타인의 명예 침해 정도가 더 크면 위험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자기 종교를 선전하고 새로운 신자를 규합하기 위한 선교의 자유 뿐 아니라 다른 종교를 비판하거나 다른 종교의 신자에 대해 개종을 권고하는 선교의 자유까지도 포함하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우월적 지위와 중요성을 재확인한 판례라는 점에서 지난해 10월 오정호 목사 및 최근 정동섭 교수의 구원파 관련 대법원 판례와 궤를 같이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이단에 대한 비판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번 대법원 판결문은 명시하고 있다.

다른 종교나 종교집단을 비판할 권리는 최대한 보장 받아야 할 것인데, 그로 인해 타인의 명예 등 인격권을 침해하는 경우에 종교의 자유보장과 개인의 명예보호라는 두 법익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는, 그 비판행위로 이어지는 이익 및 가치와 공표가 이루어진 범위의 광협, 그 표현방법 등 그 비판행위 자체에 관한 제반사정을 감안함과 동시에 그 비판에 의해 훼손되거나 훼손될 수 있는 타인의 명예침해의 정도를 비교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일한 사안과 관련, 지난 2005년 총신대 교수 19명이 교단지 <기독신문>에 평강제일교회와 박윤식 목사 비판 광고를 실은 것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평강제일교회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한 것이 이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박용규 교수의 비판 행위는 신대원생이라고 하는 선교의 자유에 관계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판단된 반면에, 교수들이 (교단지라고는 하지만) 신문에 광고로 비판한 행위는 박 목사의 이단성 여부와는 상관 없이 선교의 자유가 가져다 주는 이익보다 개인의 명예를 침해한 것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 것이다.

19명 교수 중 1인이기도 한 박용규 교수는 “법원이 박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은 분명히 아니다”면서 “대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병훈 변호사는 “교단지 광고는 종교의 자유와 선교의 자유에 포함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면서 “상고시에는 <기독신문>이 종교성을 강하게 띠며 신학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교단지’임을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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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의원 \"신천지 축사한 것 \'죄송\'\"

홈페이지 통해 공식 입장 발표..\"나눔, 상생으로만 이해하고 참석했다\" 해명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신천지 전국대회에서 축사를 맡아 구설수에 올랐던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참석 경위와 입장을 밝혔다.



▲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이 홈페이지 를 통해 밝힌 입장 화면 갈무리 ©뉴스파워


▲ 신천지 신도들이 전국체전에 참석하기 위해 타고 온 버스들(이하 사진 http://cafe.godpeople.com/onlygodsglor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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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신천지 항의 시위자들을 둘러 싸고 있다

강 의원은 “소위 ‘하늘문화예술체전’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이 본의 아니게 논란을 낳고 걱정을 끼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먼저 사과했다.

또 “10월 3일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장에서 체전 조직위 관계자로부터 교회 신자를 포함한 자원봉사들이 4년에 한번씩 모여 화합과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소개받았다.”며 참석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서 “행사취지를 나눔, 상생으로만 이해하고 참석했지만 논란을 낳게 될 것을 헤아라지 못한 것은 나의 불찰이다. 많은 분들에게 혼란과 걱정을 끼친 점에 유감을 전한다.”며 뜻을 전했다.

한편, 강 의원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 의원 홈페이지에는 이를 항의하는 글들이 쇄도했고 이를 반박하는 글들이 함께 올라와 논쟁이 오가고 있다.

<다음은 전문>
‘하늘문화예술체전’ 참석 경위와 입장

지난 10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소위 ‘하늘문화예술체전’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이 본의 아니게 논란을 낳고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10월 3일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장에서 ‘하늘문화예술체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로부터 5일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하늘문화예술체전’은 교회 신자를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이 4년에 한번씩 모여 체육대회를 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사회의 화합과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소개받았습니다.

사회양극화와 개인주의 심화로 우리사회 공동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하늘문화예술체전’의 행사취지를 ‘하나, 나눔, 상생’으로만 이해하고 참석했지만 이렇게 논란을 낳게 될 것을 미리 헤아리지 못한 것은 제 불찰입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주고 걱정을 끼친 점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2008년 10월 7일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강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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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씨 부인 이영숙씨 간증서 ‘나도 살아요’ 출간



'그림자' '꽃목걸이' 등 1970∼80년대 인기가수로 활동했던 이영숙(한국은빛소망회 대표·사진)씨가 자전적 신앙간증서 '나도 살아요'(성산서원)를 출간했다.

옛 조직폭력 서방파 대부였던 김태촌을 신앙으로 감화시키고 옥중결혼을 함으로써 세간에 더 잘 알려진 이씨는 인생의 험난한 길을 걸으며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다.

80% 사망확률을 가진 암수술을 신앙으로 견뎌냈고 지금도 김씨를 옥바라지하고 있는 이씨는 \"하나님께서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의 긴 역사를 신앙의 테두리 안에서 함께 나누고자 글을 썼다\"며 \"모두 부끄러운 내용이고 고통과 눈물의 고백이지만 찬양이라는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께 조금이라도 영광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앞장서는 이씨는 지난해 한국은빛소망회를 창립해 독거노인돕기,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위로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저의 신앙간증집이 저처럼 극심한 고난을 경험했거나 지금 체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도구가 되길 기도한다\"며 \"한국은빛소망회를 통해 가난한 이웃, 고통받는 이웃과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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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당에 모이는 대신 이웃봉사 실천한다”

‘행동 속 신앙’ 주일 캠페인에 300여 교회 동참

‘하루 문단기’ 통해 복음을 지역사회로 확산 의도

지난 10월12일 수많은 미국 교회들이 \'하루 문닫기\'를 실시했다.



▲ 지난 12일‘행동하는 신앙’캠페인을 따라 교회들이 교회당 문을 여는 대신 이웃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크리스찬투데이

\'행동 속 신앙\'(FIA) 주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의 300여 교회가 교회당 문을 여는 대신 이웃 봉사를 실천한 것.

다양한 교파에 속한 이들은 월드비전(WV)과의 협조 아래 이날 하루 교회 문을 닫고 지역사회의 스티브 해스 WV 부총재는 \"복음 메시지를 지역사회 속으로 끌어들이는 활동\"이라며 \"이것은 교회를 2000년전으로 돌려놓는 노력\"이라고 한 한 목회자의 말을 인용했다.

해스는 예수님의 온 삶은 주변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부응한 것이라며 현재 크리스천들도 주님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가주에 소재한 모 한인교회도 수년전 ‘행동 속 신앙’ 주일 캠페인과 같은 맥락에서 주일예배로 모이지 않고 각자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 봉사토록 한 적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교회 내에서는 물론 교계에서도 찬반 견해가 첨예한 대립을 벌인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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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Islam)이란 어떤 종교인가?



두가지 이유로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첫째, 미전도 종족의 거의 90 % 가 이슬람이다. 인구로 따지면 복음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의 90 %가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전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한다. 둘째,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것만큼 이슬람을 믿는 정통 무슬림들도 무함마드가 명령한 이슬람의 성전 곧 지하드를 수행하기에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꼭 알아야 한다.

그러면 이슬람의 정의(definition)는 무엇일까? 꾸란에서 정의하는 이슬람은 복종(submission)을 의미한다. 그러면 무슬림(Muslim)의 정의는 무엇일까? 알라(Allah)와 무함마드, 그리고 더 나아가 이슬람의 권위자에게 복종하는 사람이다. 꾸란은 분명히 알라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무슬림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힌다. 이것에 대해 말한 꾸란을 보자

“믿는자들이여 하나님께 복종하고 선지자(무함마드)와 너희가운데 책임이 있는 자들에게 순종하라 만일 너희가 어떤 일에 분쟁이 있을 경우 하나님과 선지자(무함마드)께 위탁하라 너희가 하나님과 내세를 믿는다면 그 것이 선이요 가장 아름다운 최선이라” (꾸란 4:59)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무함마드에게 복종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 무함마드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무슬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무함마드가 무슬림에게 알라를 대언해 명령한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중에 제일 심각하고 제일 무서운 바로 성전이다. 모든 사람이 이슬람을 믿고 무슬림이 되도록 싸우는 것이 바로 성전이다(꾸란 8:39). 또 하나 우리가 필히 알아야 할 것은 이슬람은 기독교처럼 은혜의 종교가 아니고 행위의 종교다.

행위에 근거해 천국에 가는 것을 믿기 때문에 죽는 날까지 아니 죽어도 알 수 없다. 죽으면 무덤으로 가 부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알라가 천국이냐 지옥이냐를 결정하기에 구원의 확신이란 가질 수가 없고 가져서도 안 되는 것이다. 만약 어느 무슬림이 살아서 구원의 확신을 갖는다면 이것은 알라의 영역을 침범하는 신성모독이다. 그런데 꾸란에 확실하게 천국을 보장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이 바로 지하드(성전)을 하다가 순교하는 것이다. 이것을 잘 설명한 것이 Noble Quran Version 이다.

“Let those(believers) who sell the life of this world for the Hereafter fight in the Cause of Allah, and whose fights in the Cause of Allah, and is killed or gets victory, we shall bestow on him a great reward. (꾸란 4:74, The Noble Quran)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길에서 성전케하여 내세를 위해 현세의 생명을 바치도록 하라 하나님의 길에서 성전하는 자가 살해를 당 하건 승리를 거두건 하나님은 그 에게 크나큰 보상을 주리라”

성전을 위해 싸우는 자에게 알라가 구원을 허락한 꾸란의 귀절이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성전하다가 죽는자)에게 천국을 약속하였으니 밑으로 강이 흐르는 그곳(Paradise)에서 영생하리라 그것이 바로 위대한 승리라” (꾸란 9:89) “For them(jihadist) Allah has got ready Gardens(Paradise) under which rivers flow, to dwell therein forever. That is supreme success”

지하드에 관해 꾸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고 행위의 종교인 이슬람에서는 이것이 현세에서 유일하게 얻을 수 있는 구원의 확신이기에 많은 무슬림들이 꾸란을 믿고 지하드를 하다가 순교를 원하는 것이다. 무슬림의 행위(선행, 악행)를 저울로 달지 않고 지하드를 통해 순교하면 곧 바로 천국에 가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지하드만이 유일하게 확실히 현세에서 천국을 보장하기에 지하드가 근본주의자 무슬림에게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성전을 하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구상 모든 사람이 한 사람도 알라와 무함마드와 꾸란을 거역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람이 기독교나, 불교나, 힌두교나 기타 종교 또는 무종교를 버리고 무슬림들이 믿는 알라와 무함마드와 꾸란만을 믿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모든 사람을 죽이라고 알라가 친히 무슬림들에게 명령했기에(꾸란 9:5) 저들의 지하드는 저들만의 문제가 나의 신앙과 그리고 더 나아가 나의 생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에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알고 대비하고 기도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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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한국교회 모든 것, 한자리서 본다

서울국제기독엑스포 개막행사 성황리 열려



▲엑스포 행사장 전경 ⓒ 송경호 기자

CTS기독교TV가 주최하는 2008 서울국제기독엑스포 개막행사가 16일 오전 11시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Vision for your life’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총 150여개의 기독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초의 기독엑스포 행사다.

김영태 목사(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의 개막선포로 시작된 이날 개막행사에는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 김명규 목사(예장대신 총회장), 성창용 목사(충무성결교회), 윤여풍 목사(충성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송윤기 목사(기성 총무), 나겸일 목사(주안장로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등 한국 교계 주요 인사들과 소아레스 목사(브라질 Int’l Grace of God Church), 유세준 회장(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감경철 사장(CTS기독교Tv)은 인사말을 통해 “기독엑스포 행사를 개최하게 돼 하나님께 감사하다”면서 “‘Vision for life’라는 주제에 걸맞게 이번 행사를 통해 선교역사와 한국교회 부흥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엄신형 목사는 “기독엑스포를 통해 한국교회의 지난 120년을 돌아보며 한국교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올바로 세워가기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소아레스 목사 역시 “기독엑스포를 보며 한국 기독교의 힘에 감격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국제적인 기독행사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유인촌 장관(문화체육관광부)과 김삼환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최병남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도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해왔다.

오는 19일까지 4일간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국제기독엑스포는 선교교육관, 기독종합관, 교회건축관, 기독산업관으로 구성된다. 선교교육관에는 교회홍보관, 목회자 사역, 대학교(신학교), 사역기관 취업, 영유아 교육기관, 국내외 선교단체 및 복지단체가 들어선다. 기독종합관에는 예배용품, 전도용품, 기독서적, CCM 음반, 악기 업체가 전시되며 교회건축관에는 설계, 시공, 인테리어, 냉난방, 리모델링, 건축자재, 조경, 조명, 음향, 영상장비 등이 전시된다. 기독산업관에는 기업, 솔루션, 통신, 전자 산업이 전시되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버블쇼, CCM 콘서트, 매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치유상담세미나, 건강세미나, 교회건축세미나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사진으로 보는 한국교회 역사, 기독미술전시전, 성막전시전, 성경유물전 등은 상설로 전시된다.
문의) 02-6333-2525, www.christianex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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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 오고 있다―“한국,포교 거점기지로” “찾아온 무슬림들 선교 기회”



△장훈태=최근 한국 교회가 이슬람을 지나치게 적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오는 것은 한국에 대한 호감 때문이다.
이럴 때 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테러집단으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기독교적 관점, 즉 예수께서 주신 사랑을 보여주고 그들을 껴안는 게 필요하다.

그들에 대한 혐오감, 우월감을 버리고 그들의 문화를 깊숙이 이해하면서 끌어들이고, 기독교가 가진 근본적 사랑을 느끼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들은 나름의 문화가 있다.

이를 존중해야 하고 그리스도인들도 코란의 참모습을 배워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들의 형성과 발전을 이해하려는 것 역시 중요하다.
△김마가=통계에 의하면 기독교인 선교 자원이 전 세계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세계 인류에게 80번 이상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세계에는 아직도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마찬가지로 이슬람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이슬람의 실제 확산을 의미하지는 않다.
물론 이슬람의 전략적인 특징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만 유럽의 이슬람과 한국사회의 이슬람은 다르다.

유럽은 이미 오랫동안 무슬림의 이주가 있었고 세대가 변하면서 이슬람 사회가 형성됐다.

반면에 한국에 있는 무슬림들은 디아스포라 개념이다.
이들 무슬림은 대부분 1세대이고 일시적인 체류자들이다.
또 약자들이다.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유럽의 이슬람이 증가하는 요인 중 개종자들이 많다는 것은 북아프리카의 이민자들이거나 과거 모스크에 나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무슬림들이 힘을 얻으면 이슬람화시킨다는 데 이견이 없다.
문제는 거기까지 가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데 있다.
그럼에도 최근 한국 사회의 현상은 마치 무슬림들이 이 사회에서 정착해 살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 기독교적 관점에서 그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다.
한국에서는 이슬람의 종합적인 이해가 부족해 이슬람의 세계전략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슬람에서의 개종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무슬림들에게 어떻게 해야 기독교의 선교가 실효를 거둘 수 있나. △장훈태=그들은 스스로 참된 종교를 믿는다고 말한다.

자기 종교를 우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타종교에서 그걸 무시하면 반감이 일어난다.

반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인도적 차원과 사회통합적 차원에서 그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수용적 차원에서 교회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게 필요하다.
또 교회가 관련 법규를 개정해서라도 그들이 따로 살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

그들의 자녀, 코시안도 교회가 끌어안아야 한다.
무엇보다 그들을 하나의 인격적 주체로 받아주고 동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포용과 배려라는 기독교적 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
△이현수=왜 무하마드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을 떠올려 본다.

그 역시 아라비아반도에서 하나님을 찾는 한 사람이었는데 왜 그가 예수를 찾지 못할까를 생각하면 지금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갈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본다.

과연 우리가 무슬림에게 다가가는가를 자문할 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본다.
한국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을 만나는 것에 벽을 두고 있다.
수많은 무슬림들 중 80% 이상이 평생에 한번도 예수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하고 죽고 있다.

미전도종족 대부분이 그들이다.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예수에 대한 왜곡적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다가가 사랑의 사도 예수를 그들에게 소개하고 복음의 진수를 경험하게 해야 한다.

△유승관=그리스도를 만난 무슬림이 거의 없는 것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개종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무슬림들은 진실한 말과 행동이 수반된 그리스도인의 우정에 적극적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무슬림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대상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그들을 적대세력으로, 영적인 적대세력 등으로 치부하면 다가가기가 어려워진다.

진실한 그리스도 제자의 모습을 인격과 사랑과 진리로 보여줄 때 복음이 전파될 것이다.
또 이슬람을 너무 단편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전체를 볼 때 거기에 맞는 전략이 나온다.

-찾아오는 이슬람을 맞는 한국교회에 시급히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김성태=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으로 첫째는 개혁지향적인 이슬람의 영향을 받도록 해야 한다.

한국의 이슬람이 근본주의적 방향으로 가서 테러리즘의 온상이 되는 게 아니라 온건한 이슬람이 오도록 해야 한다.

둘째는 이슬람을 경계하되 지나친 두려움과 부정적 생각은 기독교인에겐 금물이다.

성경은 온유와 사랑을 강조한다.
오픈도어스선교회의 경우 이슬람을 'ISLAM(I Sincerely Love All Muslim)'으로 이야기한다.

셋째, 참된 무슬림은 하나님을 경외하려는 진지한 마음의 염원이 있다.
따라서 신약성서의 원본이 그대로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복음서를 읽도록 해야 한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사우디 등에서 성경을 읽고 자생적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이를 방증한다.
넷째, 이슬람권 선교를 위해서는 믿음과 행위가 일치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금은 총체적, 전인적 복음을 전해야 할 상황이다.
△유승관=교회 지도자들의 패러다임이 전환됐으면 한다.
세계관이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전략이 있어도 소용이 없다.

그런 다음 교회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스템이 가동돼야 한다.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어떻게 치료하고 도울 것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내부자적 관점에서 한국 교회가 더 준비해야 한다.

△김마가=이슬람권의 정치 동향에 대해 주의깊게 관찰하고 그 자료를 모으는 게 필요하다.

대부분 이슬람 자료들은 이슬람 단체들이 낸 자료들이다.
우리가 이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데 이제는 실제 이슬람권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현재 이슬람 자체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이슬람 그룹에서 나오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입장을 모을 필요가 있다.

단편적 이슬람 이해는 오해를 초래한다.
이슬람 문화를 제대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교회에서 무슬림을 초청해놓고 돼지고기를 만들어 준다거나 아랍인들에게 발바닥을 보이는 것은 무례한 행위이다.

문화적 민감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현수=무슬림들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필요하다.
더 많은 기도와 고통의 동반자들이 필요하다.

알자지라 방송이 이라크 미군 포로 학대 장면을 방영하면서 삽입한 배경음악이 뭔지 아는가. 아이러니컬하게도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음악이었다.

고통 받는 무슬림들에게 고통의 동반자는 무하마드가 아니라 예수라는 얘기를 방증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교회가 이 일을 담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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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대형교회 모시기 전쟁

현금자원 풍부해 거래 성사땐 수익 쏠쏠

안정적인 회수율에 신축자금대출 눈독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이 지역의 대형 교회를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치열한 물밑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신도들이 많은 대형 교회일수록 매주 적지 않은 현금이 걷히기 마련이고, 이를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할 경우 자금 확보에 상당한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모 은행 지점 관계자는 \"대전시 서구의 한 교회는 매주 들어오는 헌금을 정산하기 위해 지폐계수기 6대를 동원할 정도로 현금 자원이 풍부하다\"며 \"최근 대전지역의 교회들이 점차 대형화되면서 자금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은행들의 교회 공략은 주로 개신교의 대형 교회가 주를 이룬다.

천주교나 불교의 경우 헌금 등의 자산이 교구나 종단 차원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거래액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유성구 노은지구 등 신도심 지역은 신설 대형 교회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은행들의 각축장이 됐다.

그러나 교회와의 거래를 위해서는 인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어렵다.

모 은행 관계자는 \"교회와 거래를 맺기 위해서는 중요한 지위를 갖는 목사나 장로의 끗발(?)이 크게 작용한다\"며 \"실제 유성의 한 교회를 유치한 모 지점은 해당 은행의 팀장이 그 교회의 장로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형 교회와 거래를 한다고 해서 모두 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형 교회의 계좌 평균잔액은 교회 운영방식에 따라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모 은행 간부 직원이면서 중구의 한 대형교회 신도인 A 씨는 \"대형 교회가 자산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규모라도 교회 운영 방식에 따라 차이가 많다\"며 \"헌금이 모이는 데로 주변의 땅부터 사들이는 교회가 많고, 유급 직원과 전도사 등의 임금 비중이 큰 교회도 있다\"고 말했다.

교회의 신축자금 등을 대출하는 이른바 \'미션대출\'도 은행들의 관심거리지만 다소 모험이 따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교회 대출이 성공할 경우 안정적인 대출금 회수는 물론 신도가 몰리면서 자금 유치에도 더 없이 좋다\"며 \"그러나 신도가 뜻대로 안모이거나 서구의 모 교회처럼 건축 단계에서 중단되는 경우도 있어 검토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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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수 목사, \"EM 사역은 한인 교회의 실패\"

\'새 시대의 목회 전략 세미나\'서 구시대 패러다임 설파

남가주 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새 시대의 목회 전략 세미나\'가 10월 13일 LA 옥스퍼드호텔에서 열렸다. 미국장로교회(PCUSA) 한미노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지용수 목사(양곡교회)가 강연을 했다.

주최 측은 광고를 통해 ‘급변하는 목회 현장에 적합한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찾고 있는 남가주 지역 목회자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사로 나선 지 목사는 \"EM(English Ministry) 사역은 한인 교회의 큰 실패다\", “담임목사가 한국어로 하는 설교를 들어야 한인 교회의 미래가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민 교회 현실과 동떨어진 구시대적 목회 패러다임을 역설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93회 신임 부총회장에 당선된 지용수 목사.(뉴스앤조이 자료사진)

\"담임목사 설교 들어야 교인이지\" 세미나에서 지 목사는 설교를 강조했다. 그는 “목사는 설교와 생활이 같아야 한다. 목회자의 삶을 설교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스펄전 같은 목사가 되어서 은퇴한다고 해도 교인들이 말리도록 만들라”고 말했다.

지 목사는 2세들도 담임목사의 한국어 설교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EM은 한인 교회의 큰 실패\"라고 규정하고, 영어권 사역과 회중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개인적으로 EM을 싫어한다. EM은 한인 교회의 큰 실패라고 생각한다. EM은 자립도 못한다. 헌금도 안 한다. 미국에는 거지도 영어 잘한다. 거지도 잘하는 영어를 잘한다고 자랑할 것 하나도 없다. 한국말을 잘해야 한다. 한국말 배우라고 한국에 연수도 보내는데, 담임목사님이 주관하는 예배에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들어오면 2년 만에 한국말 한다. 그래야 한국 교회에 미래가 있다. 한 솥에 밥을 먹어야 한 식구다. 담임목사의 설교의 들어야 교인이다. 한 번 혁명을 일으켜봐라.\"

\"교회는 식당, 음식이 좋으면 멀리서도 오는 법\"

지 목사는 교회를 식당에 비유하면서 설교가 좋아야 교인들이 많이 모인다며, 기도와 말씀전하는 일에 전념하라고 충고했다. 또 그 외에 사역은 힘든 반면 \"복은 적다\"고 지 목사는 설명했다.

\"우리 교회는 목회하면서 다른 일도 많이 하니까 힘들다. 말씀 사역에 집중하면 금도 은도 많이 나온다. 구제 사역도 하고 이웃에게 봉사도 해야 하지만,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그런 사역은) 복이 적다. 사도행전 6장의 말씀처럼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면 주일 설교가 다르다. 교회는 식당이다. 음식이 좋으면 멀리서도 온다.\"

지 목사는 세미나 중간 중간 자신의 목회 여정에 대한 간증도 했다. 지 목사는 자신이 신비주의자는 아니라고 거듭 밝히면서, 하나님께 구하면 설교 내용도 알려주시고, 문제에 대한 답도 주신다며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설교를 준비할 때 아무리 말씀을 읽어도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사랑하는 종아, 조직신학 무슨 책 몇 페이지를 펴라\'는 음성이 들렸다. 깨어서 그 책을 폈는데 본문에 대한 주석이 나왔다. 신들린 듯 써서…그날 불을 쏟았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주일예배 때 전할 말씀도 주신다.\"

“노회장을 맡았을 때다. 원로목사님 한 명이 추태를 부려서 노회원들이 제명하자고 의견을 올렸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번개처럼 지혜를 주셨다. \'치리 안 해도 곧 죽는다.\' 그래서 치리를 안 했고, 그 분은 정확히 한 달 뒤에 돌아가셨다.”

지 목사는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교인들 겁내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교인들이 싫어해도 상관없다. 하나님이 싫어하지 않으면 된다. 장로 12명이 나가라고 해도 하나님이 나가라고 안 하면 안 나간다\"며 사명 의식을 가지라고 독려했다.
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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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부흥회\'의 추억

[평신도 일지] 목적 위해 \'성령의 역사\'를 위장하다니

1960대 말쯤으로 기억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인근 교회에서 부흥집회가 열렸다. 우리는 저녁을 일찍 먹고 먼 길을 걸어 집회에 참석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름과 몸짓까지 기억날 정도로 부흥강사의 설교는 신도들을 여러 번 웃겼다 울렸다 하며 \'은혜\'를 쏟아냈다. 특히 \'말씀을 잘 쪼갠다\'는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저녁 집회는 물론 새벽 집회에까지 참석자들이 늘어갔다. 마지막 날 저녁 집회는 뒤쪽의 긴 의자를 여러 개 들어내고 자리를 만들어야 했을 정도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죄로 가득한 인간의 본성을 사흘 내내 강조한 강사는 마지막 저녁 집회에서 \'주의 종에게 순종하지 않은 죄\'를 지적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에게는 7배나 축복을 더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집에 기르는 마소나 돼지가 죽고 부모 자식이 병들어 죽고 패가망신할 것\"이라고 했다. 강사가 자신이 경험한 여러 사례를 들며 \"당장 회개하라!\"고 소리치자 여기저기서 곡성이 터지며 가슴을 치고 바닥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사가 두 손을 공중으로 치켜들며 \'죄짐 맡은 우리구주\'를 선창하자 모두가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로 강사가 불러준 회개기도 제목에 따라 통성기도와 찬송을 여러 차례 번갈아 했다.

중학교 3학년 나이에 불과했던 우리는 모두가 눈이 붓도록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얼핏 보니 우리를 이끌고 온 주일학교 교사들도 가슴을 치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오늘밤 은혜가 쏟아졌다, 받은 은혜에 감사해라\"

강사 목사님은 단상에 있는 종을 두들기며 기도를 중단시켰다. 그리고 모두 눈을 감으라면서 \"오늘밤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졌다. 이제는 받은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잠시 뜸을 들인 강사는 \"그런데 이 교회 담임목사님을 보니 영락없는 거지 꼴\"이라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의 종에게 양복을 지어줄 사람은 손 들라\"고 했다. 이어서 텔레비전, 구두 등으로 이어지다가 \"이번에는 사모님 양장 한 벌…\" 이런 식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이 \'보은\' 요구는 시작에 불과했다. 강사는 “이제 교회 목사님이 전혀 하지 않은 어려운 얘기를 꺼낸다”면서 다시 한 번 기도하자고 했다.

강사가 간절하게 드린 기도의 내용은 대략 \'우리는 모두가 번듯한 집을 가지고 있는데, 머리 둘 곳도 없이 돌아가신 우리 주님을 창문이 깨지고 가마니가 깔린 맨 땅에 모시게 한 것을 용서해달라\'는 것이었다. 여기저기서 \"주여! 주여!\"하는 외침이 들려왔다. 다시 강사가 입을 열었다.

\"도대체 건축을 시작한 지 2년이 넘도록 하나님의 성전이 제대로 세워지지 못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먼저 장로들과 안수집사들이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는 \"지금부터 마음에 부담이 가면 언제라도 나가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때부터는 이런 식으로 이어졌다.

\"눈 뜨지 마세요. 먼저 10만 원, 10만 원 바치실 분 손드세요. 아니, 받은 은혜에 10만 원이 무슨 큰 돈이라고…, 축복받을 준비가 안 돼 있군요. 아, 예 저기 있군요!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다음으로 5만 원 하실 분….\"

밑바닥까지 내려간 현찰 보은 순서가 끝나자 강사는 이번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며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피아노 바치실 분?, 오르간 없어요? 자 이번에는 의자, 의자 다섯 개 바치실 분, 신실하신 우리 하나님이 몇 배로 갚아주십니다. 두 개, 한 개…. 예, 감사합니다. 다음은…”

강사는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라며 교회 안에서 쓰일 만한 모든 물건의 이름을 차례차례 불러냈다.

중학교 3학년 나이에 거금 5000원 약정…아직도 못 갚아

보은의 시간이 끝나자 담임 목사님이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며 단위에 올랐다. 그리고는 \'오늘밤 여러분의 사랑을 확인하고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용서해라. 아까 양복 등을 약속한 것은 받은 걸로 하겠다. 교회 건축으로 헌금하라\'고 했다.

\"아멘! 할렐루야!\" 소리와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담임목사는 집회가 끝난 뒤 강사 목사님이 신유의 기도를 하는데 기도 받으실 분은 남으라고 했다.

친구 누이는 기도를 받고 끼고 있던 금반지를, 주일학교 교사 중 하나는 약정 헌금과 비녀를 헌금함에 넣었다는 후문이 있었다. 그날 저녁 나는 타 교회 부흥집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거금 5000원을 약정했고 지금까지 그 돈을 갚지 못했다.

이후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유사한 형태의 부흥집회에 여러 번 참석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때마다 \"예수는 머리로 믿는 게 아니다.\", \"주의 종이 하시는 일이니…\", \"교회를 시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며 입을 다물었다.

언제부턴가 \'분명히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며 괴로웠으나 \'개인 영성 생활의 평화를 깨트려서는 안 된다\'고 짐짓 다짐하고는 모른 체 했다. \'시끄러운 것은 영적인 것과 반대\'라는 오도된 경건주의에 붙잡혀 있었던 당시에 이 같은 결의를 하기란 매우 쉬웠다.

그리고 \'경매 부흥회\'가 종교개혁 이전의 면죄부 판매의 또 다른 형태라는 사실, 더 나아가 복음의 순수성을 좀먹어 온 폐단 중의 폐단이라는 사실을 깊게 통찰하고 반성하는 데에는 그로부터 십 수 년이 더 걸렸다.

\"원시적 순수함은 훼손됨 없이 하나님께 그대로 바쳐야 한다\"

단적으로 말하면 경매식 건축헌금 우려내기의 가장 큰 문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인간의 어설픈 두뇌로 \'성령의 역사\'를 위장하고 이용하는 야비함이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의 막중함을 깨닫는 순간, 학식이나 재산, 나이의 노소에 관계없이 순수해지기 마련이다. 이 원시적 \'순수함\'은 어떤 형태로든 훼손됨이 없이 하나님께 그대로 바쳐져야 한다. 그래야만 재창조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죄\', \'죄사함\', \'은혜\', \'구원\' 등을 건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직·간접으로 이용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모독하는 사악한 죄악에 다름 아니다.

어쩌면 교회 건축은 하나님이 목회자와 교회 유력자들의 참을성과 겸손을 테스트하는 도구일지 모른다. 당장 어떤 결과가 손에 잡히지 않는 답답함 때문에 성전이 아니라 바벨탑을 쌓아 놓고 박수를 칠 일이 아니다. 지금도 이 같은 일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어떠한 강변과 부드러운 권유에도 속지 말 일이다.

수십 년 전 경험했던 \'경매의 추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후끈거리고 가슴이 쓰리다. 하나님은 천신만고 끝에 실존적 순수함에 도달한 자녀가 일순간 \'바알의 축복\'과 맞바꿔지는 현실에 얼마나 통탄해하셨을까.
김명곤 / <코리아위클리>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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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때문에 목회가 어렵습니다

목회 정말 어렵습니다. 가끔 괴롭히는 인간들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를 불러주신 예수님이란 분이 정말 내 목회를 어렵게 하십니다.

옛날 부목사 시절 내가 섬기던 보스톤 한인교회에 집회 인도차 오셨던 박대선 목사님이 내 손을 꼭 잡으시면서 “목사가 되려면 자네 장인처럼 죽는 연습을 해야 되네”라 고 애정 깊은 충고를 하셨습니다. 그때 20초반 철이 없었던 나는 숨도 쉬지 않고“싫어요”라고 버릇없이 대꾸를 했습니다. 나를 그 어른에게 장인 어른의 사위라고 소개를 하신 담임목사님은 너무 당황하셔서 아무 말을 못하셨고 박대선 목사님은 깊은 근심으로 나를 바라보셨습니다.

10여년 후에 시카고에서 목회를 할 때, 그 목사님이 우리교회에 오셔서 설교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이미 고령에 이르신 그 어른께서 설교를 시작하시면서“옛날 참으로 당황스러울 정도로 철이 없던 김 목사가 아직까지 목회를 하고 있는 것 보니 참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마음이 많이 흐믓해 하시는 것 같아 감사했었습니다.

지금은 그 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시간이 또 지났습니다. 그런데도‘죽는 연습을 하는 목회’는 정말 흉내도 내지 못하겠습니다. 생각은 하는데 몸과 마음이 따르지를 않습니다. 못된 교인들을 보면 밉고 얄미운 교인들을 보면 싫습니다. 교회가 조금 크게 되니까 솔직히 그런 인간들 뒤에서 시끄럽게 하다가 제풀에 꺾여 나가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 그런데 그렇지만 화풀이는 되는데 항상 나를 괴롭히는 것은“너 진짜 목사 맞냐?”라는 속 사람의 음성입니다

. 부목사 시절에 교인총회만 하면 당시 담임목사이셨던 홍근수 목사님을 괴롭히던 못된 인간들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내가 너무 화가 나서 목사님 앞에서 그 인간들을 모두 싸잡아서 욕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이 나를 의자에 앉히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김 목사, 그 사람들이 모두 성자라면 자네나 나나 왜 목사로 월급을 받으며 이 교회에서 사역을 하겠니. 나는 솔직히 상처가 많아 그들을 사랑하기 어렵지만 자네라도 사랑해야지. 정말 나를 위한다면 나를 괴롭히는 교인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해 주게나.”그때 그분의 연세가 40초반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50을 넘은 나이에 목회를 하면서 홍 목사님이 하신 그 말씀 흉내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회 정말 어렵습니다.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수님때문에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그것이 어렵습니다. 나는 지금도 이민초기 월급 하나도 못 받고 목회 하시던 아버지 생각을 하면 항상 부끄럽습니다. 그분의 목사로 부름 받음에 대한 그 기쁨과 감사를 따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참 안됩니다. 오죽하면 우리 집사람마저“당신 너무 뻔뻔스러운 것 같다. 당신 같은 목사를 목사라고 따르는 교인들이 불쌍하다”라고 하니 참 힘듭니다. 목회는 그래도 잘 한다고 인정받는지 모르지만 목사로서의 인격과 품성은 왜 옛날 어른들 따르기가 이리 어려운 지 모르겠습니다.

옛날 난지도에서 전쟁고아들과 넝마소년들을 위해 보이스타운을 세우셨던 장인께 신혼초에 장모님이 너무 심심하니까 라디오를 하나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몇 달이 지나도 서울에 다녀오시면서 라디오를 사다주지 않아 이유를 물었더니“여보, 아이들 방에서는 부모가 그리워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우리 방에서는 라디오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야 하겠오?”하더랍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자라난 우리 집사람은 나 같은 인간이 목사라는 것에 대해 상당히 당황스러워 할 때가 많습니다.

목회 정말 어렵습니다. 가끔 괴롭히는 인간들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를 불러주신 예수님이란 분이 정말 내 목회를 어렵게 하십니다.
김정호 목사(아틀란타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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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아닌 ‘살자’ 운동 나서야

교회의 예방교육 필요 강조…생명사랑 캠페인도



▲ 최진실 씨 역시 자신의 자살을 주변에 암시했으나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자살에 대한 제대로 된 예방 교육이 확산된다면 상당부분의 자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자살을 하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한다. 그런데 신앙이 있는 사람들이 고통에 처하게 되면 거기에 의지해 자살을 하게 된다. ‘내가 지금 고통스러운데 하나님께서 나를 좀 받아 달라’는 신앙고백을 하는 것이다. 자살 예방에는 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이기춘 목사는 최근 연이은 연예인 자살에 대해 교회와 목회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OECD 국가들 중 헝가리에 이어 2위로 자살을 많이 한다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10일 서울시청, 대구, 대전에서 동시에 열리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는 올해로 3회째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10월 10일을 기해 미국에서 매년 펼치고 있는 행사를 국내에 가져온 것이다. 유가족과 친구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자리로 시작돼 이제는 매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자살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그러나 추모의 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은 연이은 자살, 더구나 그들이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는 소식은 우리를 허탈하게 한다.

“성도 안재환, 성도 최진실. 자살한 그들의 위패 앞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는 한 목회자는 ‘성도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현교회의 조경열 목사는 “세상을 떠난 이들이 크리스찬들이라 안타깝지만 그렇게 접근하는 것은 무리”라며 “사회가 복잡해져가면서 발생하는 일이지만 그나마 교회가 자살이나 생명존중 문제에 대처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조 목사는 “그들의 삶이 자기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현교회 내의 평신도 상담팀원 30여명과 조 목사는 생명사랑 밤길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고 최진실 씨는 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영결식을 치른 후 경기도 성남 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돼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 최종 안치됐다. 생전 산에 뿌려지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자주 표시해왔다는 고인의 뜻을 따라 산에 묻힌 것이다. 갑산공원에는 ‘부활을 소망하며 고이 잠드소서 성도님’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고인의 영결식에서는 남동생 최진영 씨가 영정사진을 들고 같은 소속사 연예인들이 관을 운구했다.

애처럽게 딸의 이름을 불러대는 친정 어머니 뒤로 평소 최 씨와 독돈한 친분을 자랑했던 이영자, 신애, 엄정화, 홍진경, 최화정, 정선희, 이소라, 이경실 씨 등이 눈물을 뿌리며 따랐다. 이영자 씨는 최 씨가 생전에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힘들 때마다 찾아와 잠들어 있는 발을 붙들고 기도할 만큼 신실한 신앙의 동료라고. 경찰은 3일 중간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최 씨 사망사건을 충동적인 자살로 잠정 결론내렸다. 2007년 일명 ‘악플’과 우울증으로 고통받던 가수 유니, 배우 정다빈 씨가 자살했다. 아름다운 배우 이은주 씨 역시 우울증으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기춘 목사는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은 반드시 주변사람들에게 암시를 주는데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며 “최진실 씨는 죽기 직전에 지인들에게 아이를 맡아달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 자신의 자살을 암시했으나 아무도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인들에게 무조건 ‘자살하면 안된다’식의 교육을 할 것이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변 사람들은 자살의 징후를 미리 알아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바로 목회자와 교회의 역할이라는 지적이다.

생명의전화는 자살예방 상담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전문가교육을 통해 자살문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위기상담 시 대처하는 방법과 자살예방 상담 및 예방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정신건강상담이나 자살충동 등 위기상담을 위한 전화는 보건복지부 정신보건센터(1577-0199)와 생명의전화(1588-9191)로 24시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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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로 목사와 감독과 집사를 선출하는 아미쉬 교회

이 곳 연평도는 지금 꽃게잡이로 아주 눈코뜰 사이도 없이 바쁩니다. 다행히 올 가을은 꽃게가 풍어라 더욱 그러합니다. 저는 이곳에 온지 두 달 동안 TV는 물론 신문도 보지 않고 있습니다. 기왕 교통이 불편하고 고립된 곳으로 온 이상 조금이나마 수도원이나 아미쉬적인 삶을 몸으로 실천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임자가 보시던 몇 가지 교계 신문도 10월부터는 다 끊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꽃게잡이와 작업으로 힘들게 번 교우님들의 헌금이 세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내용이 그 내용인지라 이렇게 인터넷으로 뉴스앤조이를 비롯한 몇몇 사이트를 보는 것으로 족합니다.

그러나 10월초까지는 신문이 들어왔던 지라, 아무래도 슬쩍 교계의 각 교단 총회 소식에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기쁜 소식보다는 광고성 자화자찬이나 안타깝고 짜증나는 교계 소식에 칭찬보다는 욕만 나왔습니다. 교계 소식에 어쩔 수 없이 관심이 가는 것은 저 역시 제도 교회 목사의 티를 벗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제가 속한 교단(통합)은 물론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교단인 감리교와 기장에서도 부총회장 혹은 감독회장과 총무 선거 문제로 꼴불견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청함을 받으면 맨 뒷자리로 가라고 하셨는데, 늘 상석만 좋아하는 목사들의 모습과 그들의 믿음의 그릇이 안쓰럽습니다.

반면에 그동안 가장 분열과 극심한 분쟁을 하던 합동측이 총회장을 제비뽑기로 뽑으면서 선거에 잡음이 없는 것이 눈에 띄입니다. 물론 합동측도 신학교 총장 문제를 비롯하여 기관지 사장과 이사장 문제가 시끄러운 것으로 보아 거기서 거기지만 말입니다.

제가 가장 관심을 두고 보는 것은 바로 제비뽑기입니다. 왜냐하면 아미쉬는 모든 직분을 제비뽑기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제비뽑기와 다른 점은 누구나 하기를 원하는, 그래서 경쟁이 치열한 직분이 아니라 권한은 없고 평생 봉사의 의무만 감당해야 하는 직분을 주로 제비로 뽑는다는 사실입니다. 평생 무보수로 봉사를 해야 하는 직분이 다름 아닌, 감독과 목사와 집사의 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상황에 비해서 아미쉬의 교회 제도와 직분에 대한 태도는 타산지석으로 삼기에 충분합니다.

아미쉬는 교회와 지역 사회를 분리해서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외부 사회와 울타리를 두루고 폐쇄적으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아미쉬 사람들이 사는 곳에 다른 잉글리쉬(아미쉬는 아미쉬 이외의 미국인을 인종에 관계없이 잉글리쉬라고 부릅니다)들도 함께 살기도 합니다. 아미쉬 교회는 이러한 지역 사회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지역 교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과 하천과 같은 것에 의해서 표시되는 지리적 경계에 따라, 교구는 25가구에서 40가구 약 150명에서 200명 정도로(아미쉬는 가톨릭처럼 낙태는 물론 인위적 피임을 하지 않기에 다산입니다) 구성된 사회종교적인 확대된 가정 같은 신앙과 생활의 공동체입니다. 아미쉬들은 교회 건물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 대신 교인들의 가정에서 집 집 마다 돌아가며 격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모입니다.

그들이 매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유를 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매주일 예배를 드리는 곳이 있다고도 하고, 주일에 다른 교구로 예배를 드리러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공동 예배가 없는 주일에는 가정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밀접한 물리적인 근접성이 일상의 삶에서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는 교인들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합니다.

각 교회(교구-아미쉬는 교회가 교구 자체입니다)는 전형적으로 한 명의 감독, 두 명의 목사, 그리고 한 명의 집사를 두고 있습니다. 아미쉬 지도자는 남자입니다. 아미쉬는 매우 성서에 대해 근본주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머리에 보자기를 쓰는 것도 초대 교회의 전통을 지키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은 미사 때만 쓰지만 아미쉬는 일상 생활에서도 씁니다.

감독은 목사들의 도움을 받아 그 교구를 위한 전반적인 지도를 담당하고, 집사들은 상부상조를 조정하고 교인들이 어떻게 비싼 의료 청구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집사의 역할과 상호부조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글을 쓰겠습니다).

어느 직분이든 가장 중요한 자격은 언행이 일치된 아미쉬들의 삶의 방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안수는 종신토록 유지되고,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교회 일에 대해서 아무런 사례를 받지 않으며 다른 직업에서 생계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그러기에 아미쉬 목사들의 직업은 주로 농부이거나 목공일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미쉬 교회에서 직분을 뽑을 때는 제비뽑기가 원칙입니다. 아미쉬 목사는 종신직이기 때문에 전임자가 사망하거나 더 이상 설교를 비롯하여 예배를 주관할 수 없을 때가 되거나 유고가 되면, 교구 내의 아미쉬 가정 중에서 건전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신앙심이 깊은 가장 중에서 6명 정도를 교인들이 추천을 합니다.

이렇게 천거된 사람들과 교우들은 목사 선출을 위해 일정 기간 기도를 한 후에 성경에 똑 같은 모양의 제비를 넣고 그 중에 하나에 표시를 하여 후보자들이 기도를 하면서 성경을 택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당선된 사람이 바로 아미쉬의 목사가 되는 것입니다. 목사로 선출이 되고 나면 그 다음부터 설교와 성찬식 등 예배를 주관합니다.

그렇지만 신학교와 같은 어떤 공식적인 신학적인 훈련을 따로 받지는 않습니다. 마치 초대 교회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그들은 삶 속에서 성경 읽기와 독서가 일상입니다. 또 그들은 아주 성경을 글자 그대로 믿는 근본주의적 신앙을 가지고 있고, 태어나면서부터 신앙적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설교에 굳이 신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이렇게 제비뽑기가 가능한 것도 따지고 보면 교인들 상호 간에 생활에 있어서 상부상조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어떤 삶과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서로 환하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감독이나 목사 등 직분을 맡는 것은 무한 책임의 의무만 있을 뿐 권리는 없는 말 그대로 섬기는 직이기 때문입니다.

아미쉬는 일반 평신도 뿐만 아니라 목사의 이름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자기 영광을 드러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사진도 찍지 않습니다. 그건 무슨 영혼이 빠져나간다거나 혹은 일종의 성화처럼 우상화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얼굴을 드러내고 하는 것이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인간 자신이 차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아미쉬 마을에 가서는 가까이서 사진을 찍지 마십시오. 그것은 아주 실례입니다. 사진을 찍더라도 얼굴이 나오지 않게 찍어야 합니다. 기왕 말이 나온 김에 아미쉬 교회들의 구조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특정한 지역에서의 교구(교회)들의 모임은 세틀먼트(settlement)라 부릅니다. 세틀먼트는 한 교구만 포함할 수도 있고 100개 이상의 교구를 둘러싸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세틀먼트인 오하이오의 홈스(holmes) 카운티는 2백개가 넘는 교구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 니켈 마인스가 있는 랭카스트 세틀먼트는 북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아미쉬 세틀먼트입니다. 약 28,000명의 아미쉬 아이들과 어른들이 랭카스트 세틀먼트에 살고 있으며, 현재 165개 교회 교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틀먼트 전체를 총괄하는 총회는 없습니다. 각 교구는 철저하게 자율과 자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몰론 소식지 등을 통하여 각 교구와 세틀먼트를 묶어 주는 시스템은 존재합니다만 총회는 존재하지 않으며, 총회장이나, 감독회장, 총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로 인한 치열한 난장판 선거전도 없습니다.

이러한 교구들 중에 비슷한 관습을 가지고 있고 그 지도자들의 서로 협동을 하고 있는 교회 교구들은 어필리에이션(affiliation)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적으로 정의된 교구나 세틀먼트와는 달리, 어필리에이션은 라이프스타일 규정과 교회 관습을 공유하는 것에 기반을 둔다고 합니다. 어필리에이션에 속한 맴버들은 함께 교류하고, 서로 결혼을 하고, 서로 다른 교구의 예배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는 것을 합니다.

북 아메리카에는 각기 자신들만의 독특한 관습을 가진 40개 이상의 어필리에이션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도 하부 그룹을 가진 중앙 조직이나 전국적인 교회 기구는 없습니다. 한 어필리에이션에 있는 대부분의 교구들은 유사한 관습을 가지고 있지만, 그럴지라도, 아미쉬 삶과 관습에 있어서의 궁극적인 권위는 지역 교구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한 교구가 만일 확대되어 40가정이 넘게 되면 분화하여 특별한 기준은 없지만 어린아이를 포함하여 150에서 200명이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총회만이 아니라 교회 내에서도 직분을 선출을 놓고 말들이 많고 직분 선출에 목사의 영향력을 행사할 뿐만 아니라. 목사 안수식이나 임직식에 부조금이 오가는 잔치가 되는 한국 교회의 현실에서, 아미쉬 목사 선출은 무거운 책임감이 강조되고 지상에서는 아무런 인간적인 보상이 없는, 아니 아미쉬 교우들 간의 상호 믿음과 존중 외에는, 말 그대로의 ‘십자가의 길’ ‘종의 길’의 길이기에 선출되지 않은 자가 선출된 자를 오히려 위로하고 격려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아마 그것이 초대 교회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우리들도 그 모습을 닮아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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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 “개죽음 당했다니? 강의석 용서할 수 없다”





지난 6월 29일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6주년 기념식에 전시된 참수리호. 참석자들과 유가족들이 참수리호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다. 동아일보자료사진

2002년 서해에서 북한군과 교전을 벌이다 숨진 장병들의 유가족과 시민 모임인 \'제 2 연평해전 전사자 추모본부\'는 군대폐지 운동을 벌이는 강의석(22·서울대 법대)씨에 대해 강경 대응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강씨가 군대 폐지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서해교전 전사자들 개죽음 당한 것’ 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일부 유가족들은 “용서하지 않겠다”며 크게 분노했다.

추모본부는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의석은 자기 자신의 논리의 정당성을 밝히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제 2 연평해전을 이용하고 전사자들을 모욕했다”며 “NLL(북방한계선)을 지켜내면서 전사하신 용사들, 그 용사의 부모님들의 아픔, 대한민국 안위를 위해 싸워야했던 진실을 왜곡하여 모독한 사실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본부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고 선제공격으로 대한민국 해군장병이 사상을 당했는데도 허황된 주장을 하는 강의석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라며 “전사하신 여섯 명의 영웅들, 유가족들과 미망인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에 현혹되어 대한민국의 국가관을 상실하는 피해자가 나타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기회에 자신의 의견이 사회에 전파되어 현혹되게 하는 내용을 규제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강의석은 자신을 돌이켜 깊이 반성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은 ‘사자(死者) 명예훼손’으로 강 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모색 중이다.

한 유가족은 “현재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쪽에 문의 중”이라며 “가신 분들 위로는 못할망정 명예마저 떨어뜨렸다. 더구나 서울대 법대생이라면 최고학부가 아닌가”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민주화된 사회라고 하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어 눈물도 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나라를 지키다 돌아 가신 분들이 있다는 사실만 알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2년 6월29일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당시 우리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 함장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