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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50주년 루터교,“500교회 개척·해외선교 주력” 루터란아워·베델성서·컨콜디아사 등 방송교육사업으로 한국교회 질적성장 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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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50주년을 맞은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엄현섭·루터교)가 한국루터학회 창립대회, 선교 50주년 기념예배와 대회, 루터강좌 및 축하리셉션 등을 축제 가운데 마무리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
그동안 루터교는 교세확장보다는 라터란아워와 베델성서 등을 통해 한국교회의 질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또 다른 50년에는 500교회 개척과 해외선교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오는 2010년 서울 잠실역 부근에 24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인 총회회관을 이러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번 50주년 행사는 2년 전 부터 김광웅 준비위원장이 준비하여 7개 분과 위원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준비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10월 24일에는 중앙루터교회에서 국내 최초로 초교파적 루터학자들로 구성된 한국루터학회가 창립됐다.
창립대회에서는 1부 논문 발표회와 2분 창립총회로 나누어 진행했다. 논문발표에서는 이은재 박사(감신대)가 ‘마르틴 루터와 SOLA SCRIPTURA’에 대해, 콜브 박사(컨콜디아 신학대학교)는 ‘Luther and the peasants\' Revolt’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창립총회는 홍지훈 박사(호남신대)가 사회를 맡아 만장일치로 루터대학교 엄진섭 박사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30여명의 루터학자와 내외귀빈 100여명이 함께 축하했다.
10월 26일에는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 ‘우리가 여기 섰나이다’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모인 루터교인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 50주년 기념예배와 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 자리에 최초선교사인 도로우 선교사, 박덕인 선교사 내외도 참석했다. 축사는 50년 전 한국 땅에 선교사를 보냈던 미국 미조리의회(LCMS) 담당국장이 첫 축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희범 총무가 그동안 한국 교회의 연합운동과 일치를 위해 힘써 온 것과 루터란아워, 컨콜디아사, 베델성서, 통신 강좌를 통해 한국 교회 성도에게 하나님 복음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공헌한 점을 치하했다.
또한 미래를 향한 비전 선언문이 선포되고, 사랑을 이웃과 나눈다는 취지에서 많은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함께 동참했고, 당일 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해외선교활동과 선교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부 순서는 탤런트 출신 임동진 목사(열린문 루터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뮤지컬 공연과 합창, 사물놀이, 청소년 댄스, 어린이 율동 등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10월 27일에는 엠베서더호텔에서 미국 컨콜디아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인 로버트 콜브교수를 초청해 루터강좌를 진행했다. 또한 이 자리에 15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축하 리셉션을 가졌다.
엄현섭 총회장은 인사말로 “50주년을 맞아 은혜스런 기념예배와 대회를 잘 치렀다”면서 “오늘 외국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루터교 구메이 총회장은 “일본 루터 교단은 60년 전 선교의 씨가 뿌려져 10년 전 5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며 “그러나 일본 루터교단은 선교 60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직 미약하다. 대회에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그분들의 힘을 빌려서 함께 선교하고 싶다”고 밝혔다.
콜브 교수는 루터의 ‘두 영역론’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강좌를 이끌었다. 콜브 교수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수동적 의(복음, 칭의)를 통해 하나님과 나와의 정체성이 수립된다”며 “이를 통해 이웃을 섬기는 능동적 의가 각자의 소명을 통해 일상의 삶에서 섬김으로 구체화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한 “루터의 두 영역 구별은 세속의 것의 신성화에 맞서 싸우도록 돕는데 있다”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물질세계를 하나님 자신보다 높이는 세속 주의적 경향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강론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이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대표로서 청지기직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루터교 총회는 “이 모든 행사를 위해 전국의 루터교회들이 100일 동안 릴레이 기도를 드려왔다”고 밝혔다.
한편 루터교는 ‘오직 믿음만으로, 은총만으로, 성서만으로’를 핵심 가치로 종교개혁을 외쳤던 마르틴 루터의 정신을 이어받은 교단으로 세계적으로 7000만영의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루터교는 미국 루터교 소속 3명의 선교사와 지원용 목사에 의해 1958년 설립됐으며, 루터란아워 방송과 베델성서 강좌, 컨콜디아사 도서보급 등으로 한국교회를 섬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