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기는 지도자, 서번트 리더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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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지도자, 서번트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란 종의 신분으로 추종자를 섬긴다는 섬김의 리더십이다. 원래 리더십이란 부하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4募?의미에서 볼때 서번트라는 말과 리더십이란 말은 서로 잘 맞지 않는다. 실제로 서번트 리더십을 처음 주창한 로버트 그린리프도 이 말에 동의하고 있다. \'원칙중심의 리디십\'을 주창했던 스티븐 코비 박사도 \"이제는 롼리자의 시대에서 서번트 리더십의 시대로 리더의 역할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리더의 역할이 바뀌면서 기존의 통솔력보다는 청지기 정신이 더욱 더 중요하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서번트 리더십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서번트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오히려 섬기려 하고 내 목숨을 모든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장 43-45절)\"는 그리스도의 말이 생각나게 할 만큼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낮은 모습의 섬김 헤세의 이 소설은 신비로운 여행길에 오른 여행단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레오는 여행단의 잡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서번트로서 여행의 일원이지만, 여행단이 지치고 힘들어할 때는 노래를 불러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그는 평범한 존재가 아니었다. 덕분에 여행길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레오가 사라지면서 여행단은 혼란에 빠지고 결국은 여행 자체를 포기하고만다. 서번트 레오가 없이는 여행을 계속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행단의 일원이자 이 소설의 화자(아마도 헤세 자신이라고 추측함)는 몇 년을 방황한 끝에 마침내 레오를 만나고, 그 여행단을 후원한 교단을 찾게된다. 그는 그 때 비로소 서번트로만 알고 있던 레오가 실제로는 그 교단의 수장이자 정신적 리더임을 깨닫게 됐던 것이다. 대가 지불 \'권리포기\' 한 번에 한 사람씩 만나면서 30년 동안 퀘이커교도들을 설득한 결과 1770년,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1백년 전 퀘이커교도들은 모두 노예제를 폐지했다. 만일 존 울먼 같은 사람이 10명만 있었다면 60만명이 희생된 남북전쟁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섬기는 리더의 힘 예일대학과 하버드대학에서 20년간 상담심리학을 가르쳤던 영성신학자 헨리 나우웬도 코스비 목사님의 영향을 받아 일생이 보장된 교수직을 떠나 캐나다 토론토의 정신박약 장애인 공동체로 들어가서 죽을 때까지 그들을 섬겼다. 코스비 목사는 노숙자들을 위한 병원과 가난한 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역 그리고 매년 500명이 넘는 마약중독자들과 알코올 중독자들을 치료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150명의 교인이 75개의 사역을 섬기는데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필자는 리더십 워크숍이 있다면 세계 어디서 열리건 달려가곤 했다. 기회가 닿는다면 세이비어교회의 서번트 리더십 학교(Servant Leadership School)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 글 : 김원석 협성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