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하는책

제목 : 나의 사랑하는 책 (12월8일 성서주일)

       딤후 3:14-17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일입니다. 미국의 항공모함이 필리핀 해협을 통과하고 있을 때 갑판에서 일하던 한 수병의 상의가 바람에 날려 물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수병은 쏜살같이 물 속으로 다이빙해서 상의를 건졌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수십 대의 항공기와 병기를 실은 항공모함이 급히 멈췄고, 구조선을 내려서 그를 구출했습니다. 전시에 항공모함을 서게 한 죄로 수병은 군법회의에 회부되었고, 회의에서 이적 행위를 한 것으로 결정이 되면 사형에 처하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군법무관이 죄상을 논고한 다음, 재판장은 그로 하여금 진술하도록 했습니다. 수병은 말했습니다. \"재판장님, 저의 잘못으로 군 작전에 크게 지장을 끼쳐 죄송합니다. 제가 상의를 건지러 물 속으로 뛰어든 것은, 그 상의 주머니에 전쟁터에서 꼭 하나님만 의지하고 읽으라는 어머니의 성경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금껏 용감하게 싸운 것은 다 어머니 덕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부득이 물에 뛰어든 것입니다. \" 이 말을 들은 재판장은 이렇게 선고했습니다. \"미국의 헌법에 어머니의 성경을 건지기 위해 물에 뛰어든 수병을 처벌하라는 조항은 없다. 무죄 !\"
  찰스 피니 박사는 28세에 변호사가 된 수재였습니다. 그의 서재에는 많은 책이 꽂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던 그는 그래도 남들이 볼 때 성경은 하나쯤 있어야 될 것 같아서 큼직한 성경을 하나 사다가 책장에 꽂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아파 자리에 누워있던 어느 날,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성경의 진리 속에 빠져들게 되었고, 결국 생의 대전환을 맞게 되었습니다. 유능한 법관, 앞길이 창창한 정치 지망생의 길을 포기하고 목사가 된 것입니다. 그 후 그는 뉴욕의 유명한 브로드웨이 태버나클 교회를 창립했고, 오벌린 대학의 제 2대 총장으로 교육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성경은 서재의 책꽂이나 자동차 뒷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의 마음과 삶을 움직이는 역동적인 힘의 근원입니다. 성경은 우리 성도들의 신앙과 삶의 지침서가 되는 유일한 법칙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책을 제일로 사랑하십니까? 성경이야말로 우리 성도들이 제일로 사랑하는 책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로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27살이 되었을 때, 신경쇠약증에 걸렸습니다. 그는 더 이상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낙담과 공포와 두려움 때문에 그의 병은 오히려 더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정신병으로 죽을 것을 생각하자 겁이 났습니다. 그는 오직 자신을 도와 줄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며 성경을 읽었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5~26절의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는 말씀을 읽고, 호흡을 하듯, 약을 먹듯, 그 말씀을 복창하며 외웠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서 정신병에서 서서히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는 회고하기를 “내가 성경말씀을 외우지 않았더라면 나는 완전히 미치광이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의 자신의 정신병에 대한 고통을 책으로 써서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그 말씀을 통해서 살 때, 그 말씀은 우리에게 운동력이 있고 마치 칼처럼 예리하게 찔러 쪼개는 놀라운 역사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쇄된 책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살아있는 책입니다. 그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감동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본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라고 했습니다. 살아 있기에 운동력이 있어서 움직이게 됩니다. 곧 역사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는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 땅의 어떤 사람의 능력으로도 할 수 없는 역사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Living Word)\"입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Living Word)입니다. 참으로 크고 놀라운 능력의 말씀입니다. 바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던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Living Word)입니다. 그래서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니 죽은 소녀가 살아서 일어났습니다.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니 관속에 있던 죽은 청년이 살아서 일어났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니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가 무덤에서 살아 나왔습니다. 바로 우리가 가진 성경이 이토록 위대한 능력의 말씀의 책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성경을 더욱 사랑하여 \"나의 사랑하는 책\"으로 삼아야 합니다.

  둘째로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원어로는 \'데오 프뉴스토스\'이며, 그 뜻은 \"하나님의 입김이 쐬인, 하나님의 감동으로 주어진\"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말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혔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이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주신 말씀을 문자로 기록하게 하심에 있어서 그 내용이 잘못이 없도록 성령의 능력으로 사로잡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21절에도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읽을수록 신비한 책입니다. 성경 66권이 완성되는데는 주전 14세기부터 주후 1세기까지 1500년이 걸렸고, 무려 40여명의 저자들이 기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통일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썼지만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한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기 때문에 기도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사람의 노력이나 지식만으로 이해되는 책이 아닙니다. 성령의 도움을 받으며 읽어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도움으로 읽어야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의 체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16세기 영국의 왕이었던 에드워드 6세는 예배에 참석하여 성경이 봉독될 때에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들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 중에 듣는 말씀과 영감을 기록하여 그것을 나중에 잘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주일을 사는 동안 그것을 자기의 생활에 적용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책이므로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움으로 읽으면서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지는 감동을 주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책이 되기를 원합니다.

  셋째로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다 
  뉴잉글랜드의 선장이 이끄는 배 한 척이 인도로 가는 도중 어떤 말레이시아 상인을 태우게 되었습니다. 이 상인은 광장은 부자였는데 어느 날 선장에게 성경을 몇 권 가지고 있으면 나누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선장이 상인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깜짝 놀라서 물었습니다. \"무엇에 쓰려고 영어성경을 달라고 합니까? 당신은 그것을 읽지 못할텐데요?” 선장의 말에 말레이시아 상인이 말했습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을 갖고 싶습니다.”상인은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가 왜 성경을 가지고 싶어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나는 나와 거래를 원하는 영국인이나 또는 당신 나라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이 성경을 그가 다니는 길에 남모르게 놓아두고 그가 어떻게 하는가를 지켜봅니다. 만일 그가 이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그것을 읽으면 나는 그가 나를 속이지 아니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가 성경을 아무런 관심도 없이 대하고 함부로 집어 던지거나 또는 성경에 대해 불경스러운 말을 하게 되면 나는 결코 더 이상 그와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그는 결코 믿을만한 사람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이와 같이 이 상인은 사람이 성경을 어떻게 대하느냐를 통해서 그 사람의 인간됨을 판단하고 있었던 것을 봅니다.
  본문 17절에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의 사랑하는 책\"인 성경을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혀놓고 들려주셨다고 우리가 찬송하는 것입니다.
  어느 믿는 집안의 아들이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고 교회도 제대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좋지 않은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타일러도 잘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걱정하던 끝에 지혜를 얻어 \'아들아, 네가 성경을 열 장씩 읽을 때마다 내가 만 원씩을 주겠다\', 아들은 용돈 받는 재미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간단한 테스트로 성경 읽은 것이 확인되면 약속대로 용돈을 주었습니다. 아들은 용돈 받는 재미로 성경을 계속해서 읽었습니다. 사고 싶은 것이 있을 때도 성경을 읽어 돈을 받았고 데이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 아들의 생각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었습니다. 품성도 바뀌었습니다. 고집이 세던 것은 의지가 강한 것으로 바뀌었고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리던 것도 그쳤습니다.  성경은 이와 같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을 줍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합니다.
  디엘 무디는 말하기를 \"나는 한때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어느 날 믿음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뚝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렇게 오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나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이전에는 나는 성경을 덮어놓고 기도만 했으나 그러나 이제는 성경을 펴서 놓고 기도하면서 공부하니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의 말씀 속에서 역사 하십니다.
  감리교의 요한 웨슬리 목사는 대단한 독서광이었습니다. 수 천권의 책을 읽느라고 순회전도를 위하여 말을 타고 여행 중에도 끊임없이 책을 읽어댔습니다. 그래서 가끔 말에서 굴러 떨어지곤 했답니다. 이러한 요한 웨슬레가 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오직 한 책의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바로 성경에 완전히 잡힌 사람이 되고자 원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랑하는 책은 어떤 책입니까? 바로 살아있는 말씀인 성경이 가장 사랑하는 책이 되어 여러분의 삶을 온전케 만들고 변화시켜주는 복된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성경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