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부흥케 하옵소서

제목 : 하나님이여! 부흥케하옵소서 (10월28일 주일)
          하박국 3장 1-2절

 지난 8일에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인 60명이 한국 어선에 숨어 국내로 밀입국하려다 선상에서 25명이 집단 질식사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의 시체는 모두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확인돼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선장 이씨는 6일 밀입국자들을 어구보관용 간이창고와 얼음창고로 쓰던 어창 2곳에 나눠 태웠는데 어창에 환기구가 모두 없고, 높이가 3m 가량에 4평 크기로 제대로 어깨를 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좁은 데다 출입구마저 단속 때문에 밀폐시킴으로 결국 질식하여 이들이 모두 숨지자 여수 앞바다에 시체를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에서 아직 코리안 드림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을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여 당국의 추적을 피해 목숨까지 걸고 한국행을 감행하고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준 비극적인 사고였습니다. 결국 그들이 사는 나라가 어렵기 때문에 그들은 한국에 와서 돈을 벌려다 돈보다 귀한 목숨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나라가 부흥해야 합니다. 나라가 부흥해야 우리 개개인도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망하면 우리 개개인도 망합니다.
 교회도 부흥해야 합니다. 교회가 부흥해야 개인의 영적 삶이 풍성합니다. 개개인이 하나님의 복을 풍성히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가 침체하거나 쇠퇴하게 되면 개인의 영적 삶이 황폐해 집니다. 개개인이 고통스런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하고 땀 흘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나라와 성전의 부흥을 위해 정말 간절히 기도하는 하박국 선지자의 절규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본문에 나타난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예후\'라는 동사가 쓰였습니다. 이 말은 문법적으로 \'하야\'라는 동사의 명령형입니다. 여기서 하야라는 동사는 \'살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미 생명이 주어졌는데 이것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이 생명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장작불이 꺼져가고 있을 때 기름을 부어 그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말은 꺼져 가는 등불과 같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다시 부강한 나라로 일으켜 달라는 간구입니다. 아마도 하박국 선지자는 다윗의 시대를 기억하면서 다윗 시대의 그 영화를 회복시켜 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도의 내용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부흥을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하박국이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던 그 밑바탕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부흥을 원하시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지금도 이스라엘 부흥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도 처음에는 이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1:2를 보면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 까지니이까. 내가 강포를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1:13을 보면 \"어찌하여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외면하셨을 줄 알고 자기들을 버리셨을 줄 알고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세 번의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믿음의 눈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깊은 기도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부흥케 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것을 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영적으로 이것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나의 부흥, 우리 가정의 부흥,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우리 주변의 상황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가로막는 대적들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뒤에서 우리를 돕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염려하고 그래서 불안해합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섰을 때 다른 사람들은 골리앗만 보았습니다. 그 거대한 모습, 그 놀라운 힘, 그 호령하는 소리 이런 것만 보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비전이란 글자 그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먼저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펼쳐갈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전은 망상이나 공상과 다릅니다. 망상이나 공상은 자기의 욕망을 기초로 해서 자기의 화려한 미래를 꿈꿔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꿈들은 현실을 보는 순간 다 날아가 버립니다. 부질없는 일장춘몽이요 백일몽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비전은 다릅니다. 현실을 보아도 날아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함께 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 일하고 계시고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의 영적 부흥과 가정, 사업의 부흥을 위해 일하고 계시며 우리의 부흥을 원하고 계심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박국서에는 결국은 망할 사람들이 둘이 나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해 사용하신 바벨론입니다. 이들은 지금은 부흥하고 있고, 지금은 모든 것이 잘 되는 것 같지만 결국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들이 망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11절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자라 이에 바람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득죄하리라\" 2:4에는 이것을 그 마음이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침체와 쇠퇴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우리가 부흥하다가 주춤하는 이유, 우리가 부흥하다가 다시 퇴락의 길을 걷게 되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 힘을 의지하고, 내가 가진 것을 의지하고, 하나님 아닌 것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행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틀란타 올림픽 때 성화를 점화한 사람이 권투의 황제 무하마드 알리였습니다. 이 사람은 주먹 하나로 전 세계를 휘두른 사람인데 그 주먹 앞에서는 아무도 당할 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가 파킨슨 병에 걸려서 투병을 하고 있는 중에 아틀란타 올림픽 때 성화를 점화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단상에 올라가서 점화를 할 때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기자 회견에서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사람보다 하나님이 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 이 파킨슨 병을 주셨다.\" 자기 주먹이 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세다는 것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이 세계 역사에 강한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나를 통해서 보여주려고 내게 이 병을 주셨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부흥되지 못하는 이유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상 탓, 부모 탓, 환경 탓, 시대 탓하지 마십시오.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내게 있습니다. 내가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환경도 바꿔주십니다. 시대의 흐름도 바꿔주십니다. 부흥하도록 해 주십니다. 우리가 지금이라도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철저히 하나님께 돌아가기만 하면 우리 교회가 수년 내에 부흥합니다. 우리 가정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됩니다. 이 나라가 수년 내에 부흥하게 됨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박국이 부흥을 위해 기도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흥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특별히 2:4를 보면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다스리시고 앞길을 여신다는 믿음, 이 믿음이 하박국으로 하여금 기도하게 한 것입니다.
 독일의 음악가인 하이든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어느날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통의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인간에 대한 증오, 경제적인 궁핍, 창작활동에 대한 무력감을 느낄때 어떤 방법으로 이를 극복하는가?”사람들은 저마다 나름대로의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독한 술을 마시고 잊어버립니다. 어떤 사람은 친구에게 고통을 호소합니다. 어떤 사람은 증오와 고통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내 뱉어 버립니다. 그런데 하이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작은 골방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은 나의 기도실입니다. 나는 고통이 닥치면 조용히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그리고 그 골방에서 나올 때에는 희망의 빛을 발견합니다.”그는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기도할 때마다 새로운 힘을 얻고 그의 심령은 새로워졌습니다. 기도는 그에게 있어서 어둠을 쫓고 고통의 주름살을 제거하는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기도할 때 그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이겨나갈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심령에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의 목사님이 스미스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스미스 목사는1800년대 활약했던 미국의 유명한 부흥가였습니다. “목사님, 어떻게 해야 우리 교회에 부흥이 일어나겠습니까? 스미스 목사가 대답했습니다. “방문을 잠그고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분필로 당신이 앉은 자리 둘레에 원을 그리십시오. 그리고 그 안에서부터 부흥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당신이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할 때 부흥이 일어납니다.”
 그렇습니다. 부흥이 일어나기를 원하시면 먼저 마음 속에 부흥을 사모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여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부흥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심령이 부흥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말로만 부흥, 부흥하지 마시고 부흥을 위해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사모하는 심령마다 만족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이것을 믿으시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세이레 특별기도회를 통해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크게 변화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 생애를 하나님의 손에 들려 크게 쓰임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은혜가 이번 기회에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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