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은 어떠 합니까?

제목 : 당신의 인생은 어떠합니까 (10월7일 주일)
     시편 132편 1-5절

 흔히 중년의 위기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에 빠지는 겁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 왔는데,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말 맞는 길일까?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40대 중반에 위기를 만나 직업을 바꾸기도 하고,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고자 배우자를 바꾸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선택이 결코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년만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자신의 영향력이 점점 사라지다 언젠가는 삶의 무대에서 떠나야 합니다. 그러기에 과연 내가 살아온 인생이 올바른 것인가의 회의에 빠지는 노인들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젊은 주부들 역시 인생의 의미를 찾습니다. 집에서 아이들만 키우다 보면,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 맞게 사는 것인지, 정말 이 아이들 키우고 집에만 있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어합니다. 청년, 장년, 노년, 주부, 직장인, 고용인, 고용주, 너나 할것없이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방법입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한번밖에 없는 인생! 의미 있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문은 이 문제에 대한 아주 중요한 해답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시편 132편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다 지어놓고, 성전 봉헌식에 즈음하여 하나님 앞에 찬양으로 드린 간증입니다. 성전을 지었을 때, 솔로몬의 마음이 얼마나 큰 보람과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의미 있는 인생을 노래하며 먼저 아버지 다윗의 공로와 그의 헌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 이 성전을 봉헌한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돌아보니, 내 앞에 믿음으로 산 선조들의 수많은 믿음의 조약돌들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은 다만 그 조약돌들을 밟고 지나온 것에 불과하다고 솔로몬은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살아야 할 의미있는 인생이 되려면 어떠해야 합니까?

  첫째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의식은 어떤 것입니까? 원망의 역사의식입니다. 우리 정부를 보십시오. DJ 정부가 들어서더니,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이 YS 탓이라고 합니다. YS가 대통령일 때, 나라가 어렵고 IMF를 만난 것은 노태우 정권 탓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속담에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 탓\"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마음속에 심겨져 있는 역사의식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좋게 바라보지 못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현재를 불행하게 살아가는지 아십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올바른 역사의식 속에서 과거를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역사를 해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인생이나 불행과 행복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현재가 불행한 사람들은 과거에서 불행한 것들만 뽑아내서 봅니다. 그래서 어떤 철학가는 \"인생이란 현재의 시간에 서서 과거의 연못에 낚싯대를 들이고 있는 낚시꾼이다\"라고 했습니다. 과거라는 연못 속에는 행복도 있고 불행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부모 밑에서 자라나도 그 부모 밑에서 받은 상처와 섭섭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좋은 학창시절을 지냈다고 해도, 되돌아보면 불행과 행복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현재의 시간에 서서, 과거에 있었던 행복과 불행의 연못 속에서 무엇을 끄집어내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늘 자랄 때 상처받은 것만 끄집어냅니다. 그래서 그 인생이 불행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솔로몬을 보세요. 왜 성전을 건축하기까지 어려움이 없었겠습니까? 왜 자신이 수고하지 않았겠습니까? 얼마나 몸부림치고 애쓰면서 그 성전을 완성했겠습니까? 정말 많은 고생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의 나를 살펴보니, 내가 이 모든 일을 이룬 것이 아니요, 아버지 다윗의 헌신이 그곳에 있었다\" 고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 찬양하는 솔로몬의 모습! 이 모습이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올바른 목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솔로몬은 과거와 올바른 관계를 맺고 난 이후에, 현재의 삶에 치중합니다. 과거만 생각하면 의미 있는 생을 살 수 없습니다. 현재가 여전히 중요합니다. 오늘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내 인생을 몰고 가는가?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는가?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 속에서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참으로 의미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거하셔야 할 줄 믿습니다. 솔로몬은 이것을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이제 일어나셔서 성전에 들어가소서!\" 이 말씀을 오늘의 우리에게 적용시킨다면 \"하나님이여! 일어나셔서 제 마음 문을 여오니 제 속에 들어오시옵소서! 제 중심 보좌에 좌정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 마음 중심에 거하실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말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생활 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아버지, 남편, 아내 노릇 하는 겁니다. 당신은 정말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십니까?

  셋째로 올바른 섭리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왜 사람들이 현재를 의미 있게 살지 못하는가? 미래에 대한 염려 때문입니다. 나의 노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자녀의 앞길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내 재산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염려하며 오늘을 헛되게 보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인생을 보내고 싶다면 그 미래를 나에게 맡겨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은 내가 짊어지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을 섭리하시고, 우리의 자손대대까지 눈동자와 같이 섭리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의 인생은 참으로 의미 있게 될 것입니다.
 아서 골든이라는 그리스도인 작가가 무력증에 시달렸습니다. 하루아침에 인생의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 보였고 결국 자살을 결심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절친한 친구인 의사에게 찾아갑니다. 의사인 친구에게 자기의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그 친구는 정신과 의사이자 상담가였는데, 그 의사가 아서 골든에게 물었습니다. \"자네가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일이 무엇이었나?\" 생각한 끝에 아서 골든이 대답합니다. \"어릴 때 바닷가에 살았는데,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 듣는 것을 참 좋아했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 의사는 다음날 10시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그 의사는 꼼꼼하게 적힌 네 가지 처방전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의를 주었어요. \"이 처방전은 너무 중요한 거니까, 약을 시간 맞춰서 먹듯이 꼭 그 시간에 펴 봐야 한다\" 라고요. 그리고 이 처방전을 아서 골든이 자란 그 바닷가에 가서 펴 보라고 했습니다. 그는 처방전을 가지고 자기의 고향에 갔습니다. 아침 9시에 첫 번째 처방전을 뜯었어요. 그 처방전에는 \"여보게, 자네가 이 처방전을 열어 볼 때쯤이면 자네는 바닷가에 가 있겠군. 그곳에 앉아서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2시간 동안 조용히 들어보게\" 하고 써 있었어요. 처방전에 신기한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하여튼 시키는 대로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들었어요. 왠지 마음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러다 보니, 바다를 바라보고 어릴 때를 생각하고, 갈매기를 보는 동안 12시가 되었어요. 두 번째 처방전을 뜯어야 할 시간입니다.
 두 번째 처방전에는 \"지금까지 살면서 행복했다고 생각되는 순간들을 생각해 보라\"고 써있었어요. 그는 눈을 감고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의 인생 가운데 행복한 순간들을 생각해 보았어요. 자살까지 마음먹었던 의미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과거에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음을 기억해 냅니다. 친구들과 바닷가에서 씨름하던 일, 수영하던 일, 저녁 늦게까지 놀고 있으면 어머니가 자기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와서 집에 데리고 가서 씻겨 주시고 밥상을 차려 주시던 일, 참으로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의 마음이 점차 밝아지기 시작했어요. 오후 3시가 되었어요. 세 번째 처방전을 뜯을 차례입니다.
 \"지금부터 자네의 마음속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그리고 자네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동기가 무엇인지,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이 되씹어 보게\" 라고 써 있었어요. 그는 몇 시간 동안 자기가 인생을 살아 온 동기와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나서 깜짝 놀랍니다. 아서 골든은 당연히 자신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본 그 순간,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그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글을 쓴다고 얘기했지만,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없었어요. 왜 글을 썼는가? 자신의 명예를 위해, 수입을 위해 글을 썼던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사실을 발견한 그는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울면서 하나님과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며 탄식합니다. \"하나님, 내 마음에 하나님이 안 계시군요. 하나님이 어느새 내 가장자리에 존재합니다!\" 울다 보니 어느덧 저녁 6시를 맞았습니다. 마지막 처방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보게, 이제 자네의 죄를 자백할 시간이네. 자네가 자백할 죄들을 모래사장에 모두 써 보게\" 그는 울면서 참으로 회개하며 모래사장에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올바르게 산 줄 알았는데 왜 그렇게도 잘못 산 것이 많은지요. 아내와 자녀에게 잘못한 것,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못했던 것, 쾌락을 위해 산 것, 이 모든 죄를 모래사장에 써내려 갔습니다. 그 처방전에 있는 대로 모든 것을 다 써놓고 한 곁에 물러나, 하나님께 이 죄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느새 바다에는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고 있는 그 때에, 아서 골든이 일어났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많은 죄들을 기록해 놓은 모래사장이 밀물에 깨끗이 씻겨져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라본 그 순간, 하나님이 자신의 모든 죄들을 용서하셨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일어나 주님을 찬양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찾고, 그리스도인 작가로서의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이 간증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인가 잘못되어져 인생을 의미 없이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 여러분 중심에 하나님이 안 계시고 가장자리에 계신 것은 아닙니까? 미래의 염려 때문에 현재를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말씀이 교훈되어 의미 있는 삶과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