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제목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6월17일 주일)
    사도행전 9장 26-31절

   비행기가 비행할 때 『마의 11분』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비행 중에 가장 위험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륙할 때의 3분, 착륙할 때의 8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실제로 항공 사고의 74%가 마의 11분에 발생한다는 통계를 보아도 이 때가 가장 위험한 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문가의 말을 빌면 \'비행기가 이륙하자면 많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달려 있는 엔진 모두가 불을 붙여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작은 불꽃 하나만 스파크를 일으켜도 폭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침체된 교회가 부흥하는 데에도 이런 비슷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집중해야하고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갈 때까지 그 조건을 유지해야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회가 이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륙에 실패하고 날아야할 비행기가 공항 활주로만 분주하게 돌아다니듯 교회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데 부흥은 되지 않습니다. 어떤 교회는 엔진 하나만 불을 붙여서 활주로를 돌면서 비행기를 자동차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행기의 용도는 하늘을 나는데 있지 지상을 맴도는데 있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정복하도록 되어있지 세상의 눈치를 살피도록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호랑이의 멋은 산천을 포효하면서 천하를 호령할 때 위엄이 있고, 독수리의 멋은 창공을 날아올라 그 예리한 눈으로 살아있는 뭇 동물들 위에 군림할 때 그 멋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 갇혀있는 길들여진 호랑이나 독수리를 누가 무서워하며 그 멋을 인정하겠습니까? 모든 교회는 부흥해야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비행기가 창공을 비행하듯이, 독수리가 비상하듯이 비행해야 합니다. 교회가 침체상황을 극복하고 하늘을 비상하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어떠한 교회입니까?

   첫째로 사울이 바울 되는 회심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사울의 회심으로 바울이 된 후에 이처럼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9장은 사울이 다메섹도상에서 주님을 만나 변화되는 모습 회심의 내용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바울되는 신앙의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이루어 질 때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성도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도들이 모인 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옛 사람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것, 나 중심의 인생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는 역사가 있을 때에 그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마음에 합하게 됨을 보여 준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역사, 새 존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합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울이 바울로 변화된 본문의 말씀을 읽고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26절에 보면 바울은 변화된 후에 예루살렘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있던 사람들은 바울을 아직도 사울로 보고 다 두려워했습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바울이 된 것을 믿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정말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박해하던 그리스도를 구주로 증거하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인간이 되는 것 그것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것입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테레사 수녀입니다. 인도의 가서 한 평생을 빈민과 함께 지낸 분입니다. 한번은 제일 큰 고아원을 짖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는데 기자가 한 사람 찾아와서 \"테레사 수녀님은 지금 돈을 얼마나 갖고 계세요?\"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 나는 3실링밖에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기자가 막 웃자, 수녀님은 \" 테레사와 3실링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3실링은 위대하다\" 라고 답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3실링을 가지고 아주 큰 고아원을 지었습니다. 왜냐하면 테레사 수녀를 지배하는 주인은 하나님이셨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움켜잡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를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3실링은 아무 것도 아니지만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3실링은 위대한 힘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사울이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되었기에 교회가 평안해지고, 가정이 평안해지고, 심령이 평안해 지고, 든든해지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나 한사람이 바울로 변하면 이런 역사가 일어납니다. 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변하면 하나님의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하게 서가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로 변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는 교회입니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세워 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음이 평안해야 육신이 건강합니다. 어떤 어린이는 피아노 치기가 싫은데 엄마의 강요에 못이겨 학원 가곤했습니다. 그 마음이 전혀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라게도 그 어린이 손 끝에 주부 습진이 생긴 것입니다. 결국 피아노를 그만두게 하자 그 습진이 금방 낫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이 우리의 육신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주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정이 평안해야 사람이 나가서 편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차를 얻어 타도 화난 사람의 차를 얻어 타면 사고 날 위험이 많습니다. 절대로 화난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으면 기쁨도 없고 행복도 없습니다. 평안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항상 살롬을 인사말로 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아름다운 교회,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을 한마디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내적인 아름다움을 가리킵니다. 아름다운 교회, 모범적인 교회는 주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교회요, 주님께 인정받는 교회요, 주위 이방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이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평안할 때 은혜가 넘치고 불신자들에게까지 사랑과 칭송을 받는 모범적인 교회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평안한 곳에 기쁨이 있고, 평안한 곳에 행복이 있고 평안한 곳에 밝은 웃음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든든히 서 가는 교회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평강, 살롬은 교회 부흥의 처음이요 마지막 조건입니다. 평안하지 못한 나라가 부강할 수 없습니다. 평안을 잃어버린 가정이 잘되기란 불가능할 것입니다. 교회는 평안을 유지하려는 성령의 역사와 그 평안을 파괴하려는 사탄의 역사 속에 끼어 있습니다. 그래서 힘써서 평안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평안을 유지할 수 없으며 교회는 마귀의 놀이터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교회의 평안을 지키려면 그만한 가치를 지불해야 합니다. 교회의 평안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기도하고 참고 기다리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교회의 평안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평안을 위하여 권리를 양보할 줄도 알아야하고 말을 아끼고 참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같은 평안을 유지하려면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죄는 평안을 파괴하고 부수어 버리는 무서운 적입니다. 죄가 있는 곳에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죄와 평안은 공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불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로, 그리스도의 평안이 넘치는 교회가 되려면 죄를 버려야 합니다. 죄는 모양이라도 흉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단코 죄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죄는 나를 높이고 하나님을 낮추고 맙니다. 교만을 버려야 평안이 옵니다. 분파와 분쟁을 버려야 평안이 옵니다. 평안한 교회가 부흥합니다. 평안한 교회가 내적으로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평안한 교회입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이며 성도의 깊은 이해와 섬김에서 이뤄집니다. 성령이 일하는 교회 안에는 평안이 있습니다. 일, 사람의 만남, 교제, 이 모든 일에 앞서 평안이 있어야 합니다. 은혜와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이루어 하나님의 평안을 주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는 교회입니다.
  성령의 위로로 진행한다는 말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의해서 움직이는 교회, 하나님의 성령이 다스리시는 교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처음 교회가 지구상에서 설립되었던 교회 중에 가장 아름답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곧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의해서 활동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위로로 진행되는 것은 성령의 다스림에 의해 전진하는 교회를 말합니다. 초대교회는 한마디로 성령의 능력이 수 없이 나타난 교회입니다. 성령의 능력은 많은 이적과 기사로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초대 교회는 성령의 후원이 있고 성령을 따라 살며 성령으로 말하고 성령으로 증거하고 성령으로 봉사하고 성령을 따라 사는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성령께서 원동력이 되어 교회를 이끌어 주십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에 성령의 위로가 임하게 됩니다. 말씀을 중심하여 말씀대로 움직이는 교회에 성령의 위로가 임하십니다.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고 갈망하는 교회에 성령께서 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고 갈망해야 합니다. 성령을 믿고 의지하고 성령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국의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두려워하며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온 맥킨지 선교사는 황해도 소래 마을에서 복음이 높이 존중된 것은 전적으로 성령 충만한 서상륜씨 일가의 공로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895년 5월 29일 일기에 보면 우리 나라 최초로 세워진 소래 예배당에 돈이 없어서 기와를 올리지 못하여 지붕이 없었는데 서상륜씨가 자기 집의 기와를 벗겨서 교회 지붕을 입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을 때 교회가 부흥됩니다.
   성령이 위로하시고 다스리실 때에 양적인 성장이 이루어져서 신자의 수가 더 많아지는 것입니다. 본문에 \"수가 더 많아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계속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기독교의 질은 성령 충만함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그 특징이 무엇입니까? 일어나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령의 지배가 이루어지면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인격을 닮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사울이 바울로 변화 받았을 때에 이루어 졌습니다. 평안이 있었을 때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지배와 충만하심이 있을 때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 든든히 서가고 수가 많아지는 역사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이같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충성을 다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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