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네 부모를 즐겁게하라 (5월13일 어버이주일) | |
| 잠언 23장 22-26절 중국에 도척이라는 대도적이 있었습니다. 그가 어느 날 한 가게 앞을 지나다가 물엿을 파는 것을 보고 \"저것을 가지고 남의 집에 들어 갈 때 문지방에 흘려 놓으면 문 여닫는 소리가 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후, 공자의 제자인 증자도 그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물엿을 본 그는 \"저것을 사다가 나의 늙은 어머님께 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실까?\"라고 생각하고 사가지고 갔답니다. 도둑과 효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생각의 차이입니다. 마음의 차이입니다. 저는 서울 청와대가 위치하고 있는 효자동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동네이름이 왜 효자동인지 아십니까? 어떤 시아버지가 실수하여 이불밑의 손자를 깔아 죽였답니다. 며느리는 죽은 아들을 안고 남편에게 가서 자초지종을 말했습니다. 아내에게 상황설명을 들은 남편은 죽은 자기 아들의 빰을 후려치면서 \"왜 너는 죽어서 할아버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불효자식 같으니라구...\"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빰을 맞고 죽은 아들이 살아났답니다. 해서 효자동이 되었답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의 생활은 축복의 언약을 이루고 지속하게 하는 조건이 됨을 아시기 바랍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생활은 모든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버이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어버이주일의 근원은 1910년경 미국의 한 신실한 여신도가 자기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연유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지 어버이를 기리는 마음은 귀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가족관계에 적신호를 보여주는 때가 없었다고 봅니다. 무릇 가정의 위기는 문명의 몰락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히브리민족의 조상들이 \"네 부모를 즐겁게 하라\"고 입을 모아 가르쳤던 말씀에 주목하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부모를 즐겁게 하려면, 첫째 어버이를 존경해야 합니다. 본문 22절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청종이나 경히 여기지 않는 것은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은 저마다 부모로부터 출생과 양육과 교육의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숫한 자녀들이 어버이를 존경의 대상으로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 도리어 불만과 불경의 마음을 지니고 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행동과 같은 또래의 태어난 짐승 새끼의 행동에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몇 년뒤에 둘을 비교하면 어린이 쪽이 훨씬 훌륭하게 자랐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부모의 훈계와 양육 덕분입니다. 부모가 방치해 두면 인간의 아이는 내내 동물의 수준에 머물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는 우리를 자식으로 낳으셨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되도록 키우셨습니다. 자녀들은 어버이에게서 인격과 지식과 신앙을 계승하며 성장합니다. 물론 부모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원치않는 약점이 나타나 자녀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버이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면서 부모의 권위를 존경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부모에게 맡기셔서 그들의 수고로 자녀를 양육하는 일을 담당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시대가 부모소외와 노인천대의 위기를 맞고 있음을 사실입니다. 한국 노인문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동양의 노인들 특히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말레시아등 유교문화권에 속해있는 지역의 노인들은 1950년도 까지만해도 가정에서 권위있는 존재로 존경받아 왔고 자녀에 대한 영향력도 막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노인존중의 기풍이 감퇴되어 노인들은 고독과 소외감에 시달리며 생계의 위협과 함께 병고로 고통받는 노인들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은 어버이를 존경하시기 바랍니다. 레위기 19장 32절에 보면 \"너는 센 머리앞에서 일어나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즉 노인공경과 하나님경외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부모를 존경하며 사는 자의 생애는 평화와 기쁨과 축복으로 채워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어버이께 순종해야 합니다 26절에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자녀의 순종을 요구하는 가르침입니다. 요즈음은 자녀들에게서 순종의 미덕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어느 도시 효자가 시골에 이름난 효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그가 다 쓰러져가는 시골 효자집에 도착하여 잠시 있으니 누추하게 옷을 입은 한 청년이 나뭇짐을 가득 짊어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부엌에서 일하던 늙은 어머니가 뛰어나와 아들의 나뭇짐을 받쳐 내려놓고 급히 부엌으로 다시 들어가더니 대야에 뜨거운 물을 가지고 나와 마루에 아들을 앉히고 아들의 발을 씻기며 무엇인가를 즐겁게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도시효자는 시골효자에게 \"여보게, 어찌 어렇게 기력이 없으신 노모께 발을 씻기게 하는가? 자네가 효자라는 소문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자 시골효자는 \"저는 효도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다만 저는 내 어머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순종하며 기쁘게 해드립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이 말을 들은 도시 효자는 \"나는 효도를 잘못했구나. 지금까지 나는 내 생각대로 효도하려 했구나. 좋은 잠자리, 좋은 음식, 많은 용돈을 드렸지만 내 어머님의 얼굴에는 저 시골효자의 어머니 같은 웃음이 없으셨지 않은가?\"라고 깨달았답니다. 창세기 22장에 아브라함이 외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사건이 나옵니다. 이 사건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바치며 순종한 아브라함의 믿음은 칭찬하셨으나, 한 마디의 반항도 없이 자기목숨을 내어놓은 아들 이삭의 순종에 대해서는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왜라고 생각하십니까? 부모에게 자식이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요즈음 오죽이나 부모에게 순종을 안하면 마땅히 해야할 효를 했음에도 굉장한 효행으로 표창을 하겠습니까? 순자는 부모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도 될 경우가 셋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순종하면 부모가 위태로워지고 불순종하면 부모가 편안해 질 때, 다른 하나는 따르면 부모에게 욕이되고 따르지 아니하면 부모가 영화롭게 될 때, 또 하나는 따르면 부모가 금수같이 되고 따르지 않으면 부모가 빛나게 될 때라고 했습니다. 자녀된 자들은 부모님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24절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무릇 부모는 자녀들이 인생을 바르게 살 때 마음을 놓습니다. 그런 자녀를 가진 어버이는 근심대신 평화를 누리며 수치되신 영광을 얻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잘못된 삶을 사는 자녀들 탓에 노심초사하며 사십니까? 그러므로 자녀들은 자신들이 올바르게 살 때 그것이 어버이를 즐겁게 하는 효도가 됨을 알아야만 합니다. 구약성경 사무엘상 12장에 보면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고 했습니다. 엘리는 제사장이었지만 빗나간 아들들을 두었기 때문에 부끄러운 이름을 남기고 넘어져 목이 부러져죽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에 한국일보사가 제정한 \'훌륭한 어머니 상\'을 받은 85세의 차소부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초등학교를 두 달 밖에 못다닌 것이 한스러워 7남매의 자녀들에게는 하고 싶은 대로의 공부를 다시켰습니다. 가난한 집안에 열여섯의 어린나이에 시집을 온 그녀는 70년동안 동네 인분을 쳐다가 농사를 짓고 산에 가서 나무를 하고 누에와 돼지를 치고 먹지못해 젖이 안나올 때는 젖동냥까지 하면서 자녀들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옳게 가르치는 교사가 되라\'는 그녀의 뜻에 따라 남편과 손녀들을 포함해서 열명의 대가족이 모두 선생님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할머니는 불행한 시대에 험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자신의 소원대로 모두가 바르게 살아가는 문중의 장한 어머니로 행복한 여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가 70년의 수고의 희생을 치렀다 해도 그 자녀들이 엘리의 자식처럼 불량배가 되었다면 무슨 보람을 가질 것이며 또 어떻게 노후가 즐거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모름지기 자녀들은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잘 산다고 하는 것은 부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인생을 의롭게 추스르며 지혜롭게 처신하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사는 자녀들이 어버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게 됩니다. 인생을 어둡게 살면 부모의 마음도 어둡고 비뚜로 사는 자녀들은 어버이에게 근심을 끼칩니다. 바르게 사는 자녀라야 진정으로 효도하는 자녀임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너희들이 새가 된다면 무슨 새가 되고 싶니?\" 어떤 어린이는 공작새가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는 꾀꼬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종달새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한 어린이가 \"선생님, 저는 까마귀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웃었습니다. 선생님은 의아하여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다른 새들은 예쁘기도 하고 노래를 잘하기도 하지만 모두 부모에게 무관심해요. 그러나 까마귀는 모양은 흉하지만 어미새에게 잘하는 새예요. 까마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어미보다 높은 가지에 앉는 법이 없어요. 나는 그런 새가 좋아요\" 진실로 여러분은 어버이를 즐겁게 해드리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부모를 존경하십시오.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옳고 바르게 자신들의 인생을 사십시오. 이것이야말로 효도를 이루는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그때에 땅에서 오래도록 잘되는 축복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임하게 될 줄로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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