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한번 뿐입니다

제목 : 기회는 한 번 뿐입니다 (4월1일 주일)
    마가복음 10장 46-52절
                                                   
 미련한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옆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은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미련한 사람입니까? 지혜로운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미련한 사람은 항상 기회를 놓치고 후회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주어진 기회를 잘 포착하고 선용할 줄 아는 슬기와 용기가 있습니다. 기회란 것은 항상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야기 중에 \'세 가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말하는데, 하나는 쏟은 물이며, 둘째는 쏜 화살. 셋째는 내 뱉은 말입니다. 그러나 흘러간 기회도 다시 되돌이킬 수 없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좋은 기회를 꼭 여러분의 것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비가 올 때 하늘에서 같은 비가 내리지만 큰 그릇에는 많은 물이 고이며, 작은 그릇에는 적은 물이 고입니다. 큰 그릇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회를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이런 마음들을 다 가지시길 바랍니다.
 한 번 뿐인 인생입니다. 한 번뿐인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어떻게 내 것으로 삼을 수 있습니까?

  첫째로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디메오는 거지이면서 소경이었습니다. 그는 구걸하다가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는 평소에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 그 예수님이라면 내 눈을 뜨게 해주실 수 있을 것이다. 이리로 지나가시면 무조건 만나자. 만나기 위해서 예수님이 지나가시면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따라합시다.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온다.\" 그러나 준비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너무 모든 것을 빨리 하려고 하면 항상 문제가 생깁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알라딘의 마술 램프를 주웠습니다.  램프를 문지르자 거인이 나타나서,\"주인님 한가지 소원을 말씀하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그래 한가지 소원이라...\" 그 순간 이 사람은 욕심이 발동했습니다. 세 가지가 필요했습니다. 돈도 필요하고 예쁜 여자도 필요하고 빨리 결혼도 하고 싶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따로 따로 말하면 하나밖에 얻을 수 없으니 이것을 재빠르게 말해 버리면 세 가지 소원을 다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돈 여자 결혼\"이라고 재빠르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돈 여자와 즉 정신이상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빠르다고 항상 좋은 것이 아닙니다. 서두르면 밥도 설익고 일도 그르칩니다.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가 없으면 다 잡은 기회도 놓치는 줄로 아시기 바랍니다.
 어느 대학에서 얼마 전에 그 대학교 총장을 선출을 했습니다. 세 사람이 출마했는데 한 사람이 되고 난 다음에 인사를 합니다. 그분은 감격스러워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육 분야에 들어서서 대학교 총장이 된다는 것 그보다 더 큰 영광이 없습니다. 가문의 영광입니다.\" .
\"이사님들, 저는 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지난 20년 동안 나는 삼일 기도회(수요예배)를 한 번도 결석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주일, 저녁예배는 말할 것도 없고 삼일기도회는 서서히 빠지는 분이 많습니다. 삼일인데 뭐... 일요일이나 나가지 삼일은 빼버립니다. 그런데 교수들은 교수들대로 너무 바쁩니다. 그런데도 이 분은 20년 동안, 수요예배 다녔는데 하나님이 저에게 이 은혜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기도도 오래하십시오. 적어도 20년을 하십시오. 예배 20년만 결석하지 않고 한번 참석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주시는가. 내가 여기서 달라고 하는 이 그릇보다도 하나님이 더 큰 그릇으로 채워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평소에 준비된 자에게 주십니다. 미리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도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기회를 담대히 붙잡아야 합니다.
  바디메오는 기회가 오자 이미 마음에 준비한 대로 행동했습니다. 소경이기에 예수님을 보고 따라갈 수 있는 입장이 못되었습니다. 앞이 안보이니 사람들을 헤치고 개인적으로 만날 상황도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 뿐 이었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불쌍히 여기소서...\"  성경에 엡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그 말씀의 원 뜻은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어가 있다. 그것은 \"주어진\"이란 단어입니다.
 \"주어지는\"이 아니라 \"주어진\"입니다. 그러니까 현재에 주어진 기회란 뜻입니다. 많은 경우에 기회가 미래에만 올 것으로 생각하고 현재를 낭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현재를 모두 기회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의 모든 환경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아시기 바랍니다. 실패도 기회고 고난도 기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의 기자도 내게 고난 당한 것이 유익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에게 주시는 많은 기회들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미국의 어느 광고 대행점에서 2,5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왜 실패했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지 상의 30여가지 실패유형 가운데 가장 큰 원인으로 집계된 것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결단력의 부족\"이었습니다.
 다니엘의 시대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수 없도록 하는 법이 왕에 의해 제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꼼짝없이 사자굴에 들어가 사자의 밥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기회가 아니라 최악의 환경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는 이 때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것이 나중에는 다리오 왕이 모든 백성에게 단6:26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찌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오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라고 찬양케 되었습니다.
 영국의 에드워드 7세는 식사 예법에 몹시 엄격한 왕이어서 왕자들이 식사 시간을 언제나 무서워하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식사를 하던 요크 왕자는 갑자기 말을 더듬거리며 에드워드 7세에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버럭 화를 내며 \"식사 중에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지!\" 하며 소리를 쳤습니다. 요크 왕자는 놀라서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식사 후 에드워드 7세는 요크 왕자를 조용히 불러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래, 아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느냐?\"  \"이제는 늦어버렸어요.\"  \"늦어? 무슨 일이었는데?\"
\"그때 할아버지 음식에 벌레가 들어갔었어요.\"

  셋째로 기회가 오면 역경까지도 극복해야 합니다
 기회가 우리에게 순간 순간 다가옵니다. 하지만 언제나 순탄한 것은 아닙니다. 기회에는 대개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예상치 못했던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기 바디메오의 경우도 많은 사람들이 막았습니다. 사람들이 야단을 쳤습니다. \"조용히 해!\" 망신스런 일입니다. 하지만 바디메오는 여기서 물러설 수 없었으며 더욱 소리 질렀다고 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바디메오에게는 소경이라는 것이 큰 열등감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한계였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역경과 어려움이 있는가? 사람이 문제인가? 돈이 문제인가? 아니면 환경의 문제인가? 실력의 문제인가? 내가 아무리 해도 고칠 수 없는 약점의 문제인가?
 자기의 잘못 없이 노력해도 평생 고쳐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신장의 문제입니다. 키가 작은 것은 교정 불능입니다. 그런데 보면 키가 작은 약점 때문에 인생을 크게 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역사상 키 작은 분들이 큰 역사를 만드는 경우를 허다히 봅니다. 모택동, 나폴레옹,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김용기 장로님... 다 키가 작은 분들입니다. 또 한국의 성자 손양원 목사님을 보면 세 번 놀란다고 합니다. 너무 작아서 놀라고, 두 번째는 목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놀라고 세 번째로는 심령을 울리는 그 설교에 감동해서 놀란다고 합니다. 키 작은 열등감, 이것이 삶의 추진력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바디메오는 눈도 없었으며. 돈도 없었습니다. 친구도 지식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입과 귀는 있었습니다. 소경 바디메오는 없는 것으로 좌절치 아니하고 있는 것으로 기회를 얻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뭐라든 소리쳐 외쳤습니다.
 삭개오는 어땠는가? 그도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뽕나무에 올라간 이 삭개오는 마지막 기회를 붙잡았으며. 주님 앞에 자기 생애를 맡기기로 작정했습니다. 주님의 구세주되심을 그는 붙잡았습니다. 그 분의 주인되심 앞에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기를 \"내가 율법대로 토색한 것은 4배나 갚겠습니다.\" 생애를 완전히 내놓았습니다. 예수님은 다시는 여리고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날, 우리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고 성만찬을 행하신 다음, 겟세마네에 들리셔서 피땀 흘려 기도하시고 거기서 원수들에게 붙잡히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다시는 예수님이 그 땅에 돌아오시지 않았습니다. 삭개오는 마지막 그 결정적인 순간을 붙잡았고 놓치지 않았습니다.
  1999년 3월에 구 유고 연방의 자치구인 코소보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민족적으로 보면 전쟁은 불행입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피난민들이 생기고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격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많은 돕는 손길들이 들어갔고 그와 함께 복음전도자들이 들어갔습니다. 닫혔던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곳곳에서 세례를 주고 교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코소보사태를 통해 복음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민족적 위기가 영생을 얻는 최고의 기회로 바꾸어졌습니다. 우리에게도 위기와 어려움이 종종 닥칩니다. 그러나 그런 위기는 곧 우리의 실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은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해야 함을 가르쳐줄 뿐입니다. 주님이 지나가시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주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주님께 조용히 나가면 됩니다. 그리하여 소경 바디메오처럼 위기를 기회로 다 바꾸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